경북도는 4일부터 6일까지 울릉도, 독도 현지에서 전국 역사, 지리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독도교육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2009 전국역사, 지리 교사 독도포럼 및 탐방’행사를 한다.
일선 학교에서 독도교육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역사, 지리교사 100명이 참가한다.
이정태 경북대교수의 ‘중국의 해양 전략과 해양영토분쟁이 독도에 주는 가진 뜻’, 한국 해양수산개발원 유미림 박사의 ‘울릉도·독도의 역사’를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이 마련된다.
또 교사들이 직접 참가해 학교에서의 독도교육 방안, 독도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주장과 역사적 진실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또 러·일 전쟁 당시 일본 군부가 울릉도에 설치한 망루터와 이규원 감찰사의 울릉도 행적지 등 유적지를 탐방한다.
이어 독도박물관을 방문해 독도관련 역사적 자료와 지도 등을 직접 열람한 뒤 한국의 최동단 독도를 탐방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서 독도교육의 중요성을 교육할 수 있도록 2007년 경북지역 역사교사 독도포럼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는 전국 역사·지리교사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교사들의 독도 영유권에 관한 지적 욕구에 부응해 올해에도 다양하고 충실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