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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경덕중, 사제동행 멘토링 결연식

'때로는 가족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안동의 경덕중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이하 교복투) 사업 대상으로 지정돼 벌이는 ‘선생님과 공부하자!’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경덕중학교(교장 우상동)는 올해 교복투 대상학교로 지정돼 학습영역의 특기적성교육, 사제동행멘토링 등을 비롯해 문화체험영역의 동아리활동, 문화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저소득 계층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이 학교는 특히 사제동행멘토링사업인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자∼!’는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9일 ‘멘토-멘티 결연식’을 열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팔을 걷었다.이 프로그램은 교사와 교복투 대상학생 109명을 대상으로 각각 신청을 접수받아 교사 1명당 학생 2명을 멘토와 멘티로 결연해 학습지도와 상담 및 정서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를 통해 학생의 자존감 및 학업능력을 높이고 나아가 학생들의 욕구와 능력에 따른 진로를 지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 것.또 연 1회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유익한 간접경험까지 제공할 예정이다.이번에는 멘토 5명, 멘티 10명이 최종 참가자로 확정됐으며 신청했으나 선정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앞으로 또 다른 학습 프로그램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멘토-멘티로 결연한 교사와 학생은 지금부터 12월까지 모두 100시간을 만나 학습과 진로 등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교재비 등은 전액 지원된다./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2009-06-11

재래시장 장보기 투어 운영

의성군이 생산자와 대도시 소비자들이 농특산품을 직거래 할 수 있는 ‘재래시장 장보기 투어’를 지난 7일 의성장날을 시작으로 9월까지 10회에 걸쳐 운영한다.장보기 투어는 대구, 포항 등 대도시 새마을 부녀회, 생활개선회 회원 450여명의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의성마늘이 가장 많이 출하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마케팅투어를 추진함으로써 투어에 참여하는 도시민은 마늘주산지 재래시장에서 우수한 ‘의성마늘’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케팅투어는 지역 내 관광지와 지역특산품 생산업체 견학도 병행한다. 의성마늘을 상세히 알 수 있는 마늘종합타운과 의성 재래시장 장보기, 농민회관의 특산품매장 투어, 삼한시대의 부족 국가였던 조문국사 적지와 조계종 16교구의 본사인 고운사, 산운전통마을, 생태공원, 사과와 석류로 와인을 만들어 최근 체험 투어로 각광받고 있는 (주)한국애플리즈, 의성지역의 농가와 계약재배로 믿을 수 있는 고춧가루, 참기름 등을 생산하는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청아띠 등을 방문한다. 군은 이를 위해 전용 대형버스 1대와 지역 농특산품을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을 선물하고 행선지마다 도농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는 농특산품 특색있는 홍보와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09-06-11

임차농민, 빚 못 갚으면 영농 · 투자비 "이중손실"

농민들이 농업경영중 농지담보 대출로 대출채무변제가 어려울 경우 현행제도하에는 소유농지를 경매로 잃을 수 있고 자칫 농업에서 퇴출당할 우려가 있어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약자를 보호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이나 상가임대차보호법과 같은 임차인 보호 특별법이 농지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농지임대차계약에 따른 임차 농의 권리는 채권에 불과해 농지의 소유권이 경락인에게 넘어가면 영농은 물론 막대한 시설투자비도 회수할 길이 없어 농민들은 이중적 재산손실을 감수해야 한다.특히 한국농촌공사가 처분명령을 받은 농지소유자의 청구에 의해 소유 농지를 매수하는 경우 농지 매수가격은 ‘부동산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시 지가로 산정하며 당해 농지의 공시지가가 없는 경우에는 동법 제10조의 규정에 의해 산정한 개별토지가격으로 산정하고 있어 실가와 관계없이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 또한 농지를 투기목적으로 비농업인이 경락받을 경우 현행 농지취득에 관한 행정관서의 심사가 허술해 투기대상으로 악용될 소지도 있다. 농지법 제6조에는 농지는 자기의 농업경영에 이용하거나 이용할 자가 아니면 이를 소유하지 못한다고 명시해 경자유전(耕者有田) 원칙을 법으로 정하고 있지만 비영농인들은 농지를 경매로 낙찰받은 후 현지인들에 임대하지 않고 시세차익을 노리는 경우도 많다.이를 막기 위해서는 농지은행의 경영회생지원이나 농지매입사업 확대, 획일적인 임차 및 환매기간을 정하는 것보다 농가사정을 고려해 농지 환매기간을 정하고 농민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한국농촌공사는 지난 3년 동안 칠곡군 관내 대출금을 갚지 못한 농업인 13명의 농지 7.1ha를 매입, 32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경북도내 농업인 경영회생자금 지원 현황에 따르면 2006년 67억9천700만 원(39명, 57만4천223㎡), 2007년 178억4천800만 원(99명, 132만4천893㎡), 2008년 182억5천200만 원(110명, 121만3천123㎡)으로 해마다 경영회생 대상자가 불어나는 추세다. /남보수기자

2009-06-11

"한국 의사선생님 감사드려요"

몽골어린이 초청 심장병 수술 완치 축하연 “이번 심장병 수술이 몽골 아이들에게 큰 생명의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몽골 심장병 어린이 초청 무료수술 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로타리 3630지구(총재 김원표)는 최근 인천 가천의대길병원(병원장 이태훈)에서 새생명을 되찾은 몽골 어린이들의 완치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는 지난 2007년부터 가천의대길병원과 공동으로 매년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어려운 경제 형편과 여건 미비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를 초청, 모두 57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6명씩 가천의대길병원으로 초청해 24명의 몽골 어린이들에게 수술을 했다. 이날 ‘몽골어린이 초청 심장병수술 완치 축하연’에는 김원표 국제로타리 3630지구 총재와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이태훈 가천의대길병원장, 김덕중 (재)사랑과행복나눔 봉사대표 단장, 성정숙 한국심장재단 사무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원표 총재는“얼굴이 창백했던 몽골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고 밝은 웃음을 되찾은 것을 보니 한없이 기쁘다”며 “몽골 어린이들이 돌아가서 한국의 의료봉사정신을 널리 알려달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사정으로 수술을 받지 못해 고통받는 몽골 심장병 환아를 위한 의료봉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울지어르시흐군의 어머니 처에디후(38·몽골 울란바토르시)씨는“모든 것을 하늘의 뜻에 맡기고 먼 나라까지 찾아왔는 데 다시 건강한 아들을 되찾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한국에 고맙게 여기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6-11

'와인메카' 꿈 아닌 현실로 …

전국 포도생산량의 11%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인 영천이 국내 와인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시는 전국 최고의 영천포도가 생과위주의 판매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를 창출, 위기에 놓인 지역 농업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와인사업단 선포식을 했다.이후 꾸준한 노력으로 2008년 영천와인클러스터사업, 영천와인학교건립사업, 와인가공교육장조성사업, 2009년 부자만들기사업, 와인용 포도선발육종사업 등을 유치해 와인산업의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2008년도 농림부 공모에서 영천와인산업클러스터사업이 선정돼 혁신체계구축 및 네트워킹, 산업화 및 마케팅사업 등 3개년에 걸쳐 45억을 집중 투자해 와인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혁신체계구축과 네트워킹사업으로는 와인 참여농가의 교육 및 벤치마케팅 실시, 사업단 및 협력단 운영, 산학연관 네트워크 촉진, 브랜드 개발 및 홍보 광고 등을 추진한다.산업화 및 마케팅사업으로 성덕대학과의 관·학 협력 협정을 통해 교육형와이너리와 농가형와이너리 9개소, 마을형 3개소를 만들고 현재 가동 중인 한국와인과 경북대포도마을(주)의 시설을 개선하는 등 와인 생산 기반을 조성한다.도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특판 홍보행사로 제9회 대구국제 식품산업전(6월11일∼6월14일 엑스코)과 부산국제식품전(6월18일∼6월21일 백스코)에 참가해 홍보행사를 전개하고 도시민들이 직접 와인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교실과 와인페스티벌도 개최할 계획이다. 8월말 완공할 와인학교와 와인개발센터를 통해 와인교육과 농촌테마관광시설로 이용해 이미지를 제고한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2009-06-11

죽변ㆍ후포면 맑은 물길 낸다

울진군은 더 맑고 더 깨끗한 친환경적인 도시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시작했다.군은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지난 8일부터 죽변면, 후포면에서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울진맑은물길(주)이 지난해 6월30일 환경관리공단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코오롱건설(주) 등 5개사가 참여해 공사를 한다.환경관리공단이 감독을 맡았으며 오는 201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BTL사업은 죽변면과 후포면 일원에 총 공사비 647억원을 들여 하수관거 68km를 오·우수 분류식 관거로 정비한다. 또한, 연계사업으로 396억원의 예산을 확보, 죽변과 후포에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201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군은 이 사업으로 인한 소음 및 교통 불편 등 군민생활 불편사항을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주민홍보도 실시했다. 군은 이와 함께 홈페이지(http://www.uljinhasu.com)를 통해 사업추진상황 홍보와 군민생활 불편사항을 수시로 접수해 해결할 계획이다. 상하수도사업소 박영훈 소장은 “이 사업은 친환경 울진건설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지역주민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09-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