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김양 국가보훈처장, 류지철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등 중앙보훈단체장과 미망인회 시·도지부장 및 회원,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심사 결과보고,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1979년부터 시상한 장한어머니상은 매년 호국보훈의 달에 전몰군경 미망인으로서 역경을 딛고 열정과 헌신으로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 타의 본보기가 되는 회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배순남(73·대구 남구·사진) 씨 등 19명이 수상한다.
배 씨는 6.25전쟁 때 강원도 철원전투에서 파편상을 입고 1965년부터 1987년까지 22년간 식물인간으로 병상에 누워 있던 남편을 간호하며 온갖 험한 일을 가리지 않고 노력해 4남매를 훌륭히 키워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