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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자두聯 '미생물발효시설' 준공

최준경기자
등록일 2009-06-11 20:21 게재일 200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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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자두를 고품질화하기 위한 미생물발효시설이 준공됐다.

김천자두연합회(회장 신도근)는 지난 9일 구성면 하강리 현장에서 박보생 시장,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

미생물발효시설은 4천207㎡의 부지에 535㎡ 규모로 지어져 미생물발효작업장 예냉시설과 저온저장시설, 미생물 배양기, 액비 제조기, 각종 친환경 자재 제조기, 미생물 보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미생물제는 착과율 증대, 과일 비대, 당도 증진, 경도 강화 기능을 갖고 있다.

경도를 강화하면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성 저하도 막을 수 있다.

김영우 친환경농업과 과수담당은 “미생물발효시설은 자두뿐만 아니라 여타 과수와 수도작, 과채류 등에도 활용하는 것으로 친환경 고품질 과수 생산의 전기를 마련했다”면서 “농가의 생산비 절감으로 과수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도근 김천자두연합회장은 “미생물발효시설 건립은 지역농업인의 오랜 숙원이었다”면서 “시설 준공을 계기로 지역 자두 농가의 단합과 결속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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