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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경덕중, 사제동행 멘토링 결연식

이임태기자
등록일 2009-06-11 20:25 게재일 200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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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가족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안동의 경덕중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이하 교복투) 사업 대상으로 지정돼 벌이는 ‘선생님과 공부하자!’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덕중학교(교장 우상동)는 올해 교복투 대상학교로 지정돼 학습영역의 특기적성교육, 사제동행멘토링 등을 비롯해 문화체험영역의 동아리활동, 문화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저소득 계층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이 학교는 특히 사제동행멘토링사업인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자∼!’는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9일 ‘멘토-멘티 결연식’을 열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팔을 걷었다.

이 프로그램은 교사와 교복투 대상학생 109명을 대상으로 각각 신청을 접수받아 교사 1명당 학생 2명을 멘토와 멘티로 결연해 학습지도와 상담 및 정서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

이를 통해 학생의 자존감 및 학업능력을 높이고 나아가 학생들의 욕구와 능력에 따른 진로를 지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 것.

또 연 1회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유익한 간접경험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멘토 5명, 멘티 10명이 최종 참가자로 확정됐으며 신청했으나 선정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앞으로 또 다른 학습 프로그램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멘토-멘티로 결연한 교사와 학생은 지금부터 12월까지 모두 100시간을 만나 학습과 진로 등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교재비 등은 전액 지원된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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