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덕중학교(교장 우상동)는 올해 교복투 대상학교로 지정돼 학습영역의 특기적성교육, 사제동행멘토링 등을 비롯해 문화체험영역의 동아리활동, 문화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저소득 계층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이 학교는 특히 사제동행멘토링사업인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자∼!’는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9일 ‘멘토-멘티 결연식’을 열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팔을 걷었다.
이 프로그램은 교사와 교복투 대상학생 109명을 대상으로 각각 신청을 접수받아 교사 1명당 학생 2명을 멘토와 멘티로 결연해 학습지도와 상담 및 정서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
이를 통해 학생의 자존감 및 학업능력을 높이고 나아가 학생들의 욕구와 능력에 따른 진로를 지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 것.
또 연 1회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유익한 간접경험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멘토 5명, 멘티 10명이 최종 참가자로 확정됐으며 신청했으나 선정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앞으로 또 다른 학습 프로그램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멘토-멘티로 결연한 교사와 학생은 지금부터 12월까지 모두 100시간을 만나 학습과 진로 등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교재비 등은 전액 지원된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