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전국 최고의 영천포도가 생과위주의 판매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를 창출, 위기에 놓인 지역 농업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와인사업단 선포식을 했다.
이후 꾸준한 노력으로 2008년 영천와인클러스터사업, 영천와인학교건립사업, 와인가공교육장조성사업, 2009년 부자만들기사업, 와인용 포도선발육종사업 등을 유치해 와인산업의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2008년도 농림부 공모에서 영천와인산업클러스터사업이 선정돼 혁신체계구축 및 네트워킹, 산업화 및 마케팅사업 등 3개년에 걸쳐 45억을 집중 투자해 와인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혁신체계구축과 네트워킹사업으로는 와인 참여농가의 교육 및 벤치마케팅 실시, 사업단 및 협력단 운영, 산학연관 네트워크 촉진, 브랜드 개발 및 홍보 광고 등을 추진한다.
산업화 및 마케팅사업으로 성덕대학과의 관·학 협력 협정을 통해 교육형와이너리와 농가형와이너리 9개소, 마을형 3개소를 만들고 현재 가동 중인 한국와인과 경북대포도마을(주)의 시설을 개선하는 등 와인 생산 기반을 조성한다.
도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특판 홍보행사로 제9회 대구국제 식품산업전(6월11일∼6월14일 엑스코)과 부산국제식품전(6월18일∼6월21일 백스코)에 참가해 홍보행사를 전개하고 도시민들이 직접 와인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교실과 와인페스티벌도 개최할 계획이다.
8월말 완공할 와인학교와 와인개발센터를 통해 와인교육과 농촌테마관광시설로 이용해 이미지를 제고한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