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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울릉 해역에 독도새우 15만 마리 방류… 동해 자원 회복 속도

경북도가 동해안 대표 고부가가치 수산물인 독도새우 방류를 본격화하며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기반 확대에 나섰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16일 울릉 해역에 독도새우로 불리는 도화새우 1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달 말 울진 왕돌초 해역에도 20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한 도화새우는 지난해 11월 포란된 어미로부터 부화시켜 약 6개월간 사육한 전장 1.5~3㎝ 크기의 어린 개체다. 연구원은 어린 새우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선상에서 수심 50m 이하 암초지대에 호스를 이용해 직접 방류했다. 포식 위험을 줄이고 초기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방류된 새우는 성장 단계에 따라 주변 서식지로 이동해 감소하고 있는 동해 도화새우 자원 회복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독도새우 3종 가운데 가장 큰 종인 도화새우는 머리 부분의 흰 반점과 황적색 체색이 특징이다. 뛰어난 맛과 희소성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당 30만 원을 웃도는 고가에 거래되는 대표 고급 수산물로 꼽힌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2013년 물렁가시붉은새우 종자 생산을 시작으로 2018년 도화새우 대량 종자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매년 방류 사업을 이어오며 지금까지 동해에 방류한 도화새우는 모두 247만 마리에 이른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새우는 단순한 수산자원을 넘어 독도를 상징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동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6

경북소방본부 ‘119아이행복돌봄터’ 이용 증가… 긴급 돌봄 공백 메운다

경북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119아이행복돌봄터’가 보호자 긴급 상황에 따른 돌봄 공백을 메우는 생활 안전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아이행복돌봄터’는 2020년 영덕소방서와 경산소방서 2곳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현재 도내 22개 전 소방관서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야간과 새벽 등 기존 돌봄시설 이용이 어려운 시간대에도 긴급 돌봄이 가능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이용 실적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9292명에서 2024년 1만5889명, 2025년 1만6809명으로 해마다 이용 인원이 늘면서 경북을 대표하는 생활 밀착형 돌봄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체 이용 인원 가운데 22.5%인 3775명이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 시간대 돌봄 수요를 실제로 흡수하며 긴급 상황 대응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보호자가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구급차 이송이 필요한 상황에서 홀로 남겨질 위기에 처한 생후 3개월 영아를 인근 소방서 돌봄터로 연계해 보호자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아픈 신생아를 데리고 응급실로 이동해야 했던 부모를 대신해 첫째 아이를 안전하게 돌본 사례도 이어졌다. 일반 돌봄시설과 차별화되는 점은 응급 대응 체계다. 소방서 내 상주하는 전문 구급대원이 돌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열이나 부상 등 돌발 상황에 즉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 ‘소방 특화형 돌봄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119아이행복돌봄터’는 소방관서의 24시간 근무 체계를 기반으로 보호자에게 일시적인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 하루 최대 12시간까지 무료로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상황에서 소방서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필요로 하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돌봄 안전망으로서 119아이행복돌봄터를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6

안동 실경 뮤지컬 ‘왕의 나라’ 시민 배우 공개 모집… 8월 무대 오른다

안동의 역사 서사를 담은 대형 실경 뮤지컬 ‘왕의 나라’가 8월 공연을 앞두고 시민과 신인 배우를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에 나선다. 경북 안동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왕의 나라 – 삼태사와 병산전투’는 고려 건국기 태조 왕건을 도와 후백제 견훤의 세력을 막아낸 삼태사 김선평, 권행, 장정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안동 지역의 역사적 뿌리를 이룬 인물들의 충의와 결단, 공동체의 힘을 실경 무대에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시즌2는 기존 이야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삼태사와 함께 싸웠던 고창 백성들의 삶과 희생, 연대의 가치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역사적 사건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에도 의미를 갖는 공동체 정신을 무대 위에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김준현, 조유신, 이종문, 심정완, 김형균, 김가희와 가수 정재욱이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지역 시민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대규모 실경 공연 특유의 현장감과 몰입도를 더할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이정남 (사)극단 맥 대표는 “지역 문화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개 모집의 의미가 크다”며 “연기와 뮤지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열린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열릴 예정이며, 안동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공간을 활용한 야외 실경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서류 심사 후 필요 시 개별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6

[기자수첩] 선거철 ‘고개 숙임’, 당선 뒤엔 어디로 갔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송이 다시 선거의 시간 속으로 들어섰다. 군수, 도의원, 군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은 연일 거리로 나와 허리를 굽히고, 군민의 손을 잡으며 지지를 호소한다. 말은 낮고, 태도는 공손하다. 그야말로 ‘군민이 주인’인 시간이다. 하지만 이 장면은 낯설지 않다. 문제는 선거가 끝난 이후다. 매번 반복돼 온 이야기지만, 선거가 끝나면 분위기는 달라진다. 어렵게 만났던 사람들은 더 만나기 어려워지고, 귀 기울이던 목소리는 점점 멀어진다. 선거 때의 간절함은 희미해지고, 군민과의 거리는 다시 벌어진다. 이쯤 되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정치 전반의 고질적인 관성에 가깝다. 물론 모든 후보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부의 행태가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은 군민들은 이미 기억하고 있다. 선거 때만 고개를 숙이는 정치, 필요할 때만 군민을 찾는 방식이 반복되는 한 신뢰는 쌓일 수 없다. 청송은 작은 농촌 마을이다. 선거가 끝났다고 해서 ‘니 편, 내 편’으로 갈라질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선거는 경쟁일 수 있지만, 이후의 행정과 의정은 협력과 책임의 영역이다. 그 기본을 망각하는 순간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에게 돌아간다.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자리 다툼이 되어서는 안 된다. 후보자들은 선거 과정에서 보여주는 겸손과 경청이 ‘전략’이 아닌 ‘태도’임을 증명해야 한다. 그것이 없다면 어떤 공약도 공허할 수밖에 없다. 군민은 분명히 기억한다. 누가 선거 때만 고개를 숙였는지, 그리고 누가 끝까지 같은 자세를 유지했는지를.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16

들락날락 문경 세 번째 ‘묵향으로 씻는 마음’ 성황

문경에서 열린 ‘들락(樂)날락(樂) 문경’ 세 번째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5일 문경시청년센터 공연장에서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들락(樂)날락(樂) 문경’ 3주차 프로그램 ‘묵향으로 씻는 마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경북문화재단, 사회적협동조합 로컬과 문화연구소가 수행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문화 활성화와 문화 소외 해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공연은 대금과 해금, 아코디언 연주에 문인화 퍼포먼스를 결합한 복합 예술 형식으로 진행돼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에서는 서예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참여자들이 각자의 포부를 글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비누와 미스트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로 관심을 끌었다. 특히 ‘포부 서예 체험’은 문경새재를 넘던 선비들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상징적인 체험으로 호응을 얻었다. 한편 ‘들락(樂)날락(樂) 문경’은 오는 22일 4주차 프로그램 ‘꿈을 향한 도전’을 통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객 참여형 낭독극 ‘문경새재, 굽이굽이 꿈을 넘다’가 진행되며, 관객이 직접 극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윤효근 사회적협동조합 로컬과문화연구소 대표는 “관객 참여형 낭독극을 통해 문경의 역사적 공간과 이야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4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문경중앙시장, 돈달마을 꽃끼리정원, 쌍용양회 문경공장, 주암정 등 지역 주요 공간을 순회하며 운영될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16

17년째 운영 포항시푸드마켓, 5월 11일부터 ‘그냥드림’ 품는다

16일 오전 찾은 포항 북구 장성동 포항시푸드마켓에는 라면과 통조림, 즉석밥, 쌀, 휴지, 세제 등 생필품이 가득했다. 이용자들은 장바구니를 들고 매대를 오가며 필요한 물건을 골랐다. 겉보기에는 작은 마트지만, 형편이 어려운 시민들이 직접 물품을 선택하는 복지 공간이다.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식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17년째 운영 중이다. 연초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대상자를 배정하면 이용자는 서류 작성과 카드 발급을 거쳐 월 1회 2만 원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가져갈 수 있다. 이용 대상자는 2026년 4월 기준 29개 읍·면·동에서 선정된 608명이다. 긴급지원대상자와 차상위계층,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생계·의료급여 탈락자 및 중지자 등 저소득층이 포함된다. 포항에서는 푸드마켓 외에도 푸드뱅크 4곳도 운영 중이다. 현장에서 만난 사회복지사는 “푸드마켓은 이용자가 매장에서 직접 물품을 고를 수 있고, 푸드뱅크는 기부받은 물품을 취약계층이나 시설에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푸드마켓 이용자는 연간 6000명 수준이고, 북구 3곳과 남구 1곳에 잇는 푸드뱅크는 700명에서 2000명 정도가 이용한다. 포항시푸드마켓은 5월 11일부터 ‘그냥드림’을 품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운영하고 5월 18일부터 본사업 확대에 나서는 ‘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에 처한 국민에게 별도의 소득 증빙이나 복잡한 신청 절차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신속 지원한다. 상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생활 안정을 돕는 역할도 한다. 기존 푸드마켓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그냥드림은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푸드마켓은 사전에 선정된 대상자가 카드와 포인트로 물품을 선택할 수 있고, 그냥드림은 처음 방문한 시민도 신분증을 지참해 신청하면 선착순 20명에게 1회에 한해 2만 원 상당의 식품 패키지를 제공한다. 현장에선 벌써 혼선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사회복지사는 “같은 공간에서 푸드마켓과 그냥드림을 분리·운영해야 해서 비효율이 발생한다”며 “무엇보다 이용 대상이 달라 혼선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푸드마켓 이용자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미리 선정된 대상자라 그냥드림 이용이 제한되고, 그냥드림 이용자는 푸드마켓 대상자가 아니어서 교차 이용이 불가능하다”며 “결국 ‘왜 우리는 안 되느냐’는 문의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민희 포항시 복지행정팀장은 “공간 분리는 필수 사항이 아니라 운영하는 기관이 상황에 맞게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다른 지역 시범사업에서도 별도 분리 없이 운영할 수 있었고,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첫 방문은 문턱을 낮춰 즉시 지원하고, 2회차부터는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연계할 계획”이라며 “최대 3회까지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과 연계해 후속 지원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글·사진 /김보규기자·김국진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4-16

대구국세청, 포항 철강기업 세정지원 확대 검토

대구지방국세청과 포항 철강업계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세정지원 확대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세제 지원을 통한 산업 버팀목 마련이 필요하다는 현장 요구가 반영된 자리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16일 포항상의 2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지방국세청과 ‘철강기업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임광현 국세청장 포항 방문 당시 논의된 세정지원 후속조치 점검과 현장 애로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주영 회장을 비롯해 민주원 대구지방국세청장, 김유신 세무서장, 전익현 포항철강공단 이사장, 지역 철강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항 철강업계는 최근 관세 부담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 환율 변동성 확대, 해상운임 급등 등 복합 악재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고정비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상 세금 납부 시기 조정과 공제 확대 등 직접적인 세정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나주영 회장은 “철강산업이 원가 상승과 수요 둔화 이중고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신속한 세금 환급과 공제·감면 확대 등 체감도 높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주원 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업 현장을 지키는 기업들에 경의를 표한다”며 “포항 철강기업 전담 창구를 운영해 부가가치세 신고 지원과 납부기한 연장 등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 세무조사 시 현장 상주 기간을 최소화하고, 조사 착수 시기 선택제를 통해 기업 부담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국세행정 운영 방향과 주요 세정지원 제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소통 시간에서는 기업인들이 직접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철강업계는 △부가가치세 및 법인세 중간예납 납부기한 연장 △정기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확대 △결손금 소급공제 적용 연도 확대 △고용·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기업 대상 세액공제율 상향 △안전 투자비용 세액공제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건의했다. 지역 경제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세정지원이 단기 유동성 확보를 넘어 구조적 비용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철강산업이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세제 정책의 체감 효과가 향후 투자와 고용 유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16

이정훈 영천시장 예비후보, '영천 미래캠퍼스' 조성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영천시장 예비후보가 교육·청소년·정주 인프라를 결합한 핵심 공약으로‘영천 미래캠퍼스’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영천시 완산동 일원 13만3570㎡ 부지에 초·중등학교 3개교와 청소년시설 3개소를 통합 배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000억원 규모다. 이정훈 예비후보는 “지금 영천은 지역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구조가 적지 않다”며 “일자리가 있어도 교육환경과 생활 기반이 약하면 사람은 머물지 않는다. 이 구조를 바꾸지 못하면 앞으로 어떤 기관이나 기업을 유치해도 정착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은 단순히 한국마사회 유치만을 염두에 둔 공약이 아니다” 며 “기존에 영천에서 일하면서도 밖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지역 안으로 끌어들이고, 앞으로 들어올 기관과 기업 인력까지 정착하게 만드는 정주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영천 미래캠퍼스는 영천초, 영천중, 영천여중과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하나의 축으로 재배치하는 구상이다. 학교와 청소년시설, 녹지와 공원 기능을 함께 묶어 교육과 생활이 끊기지 않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자료에서도 이 사업은 학교 3곳과 청소년시설 3곳을 통합하는 전국 최초 구상으로 제시돼 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4-16

김재욱 칠곡군수, 굵직한 성과 바탕 재선 도전 선언

김재욱 칠곡군수가 지난 4년간의 군정 성과를 바탕으로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성과 중심 행정으로 확보한 예산과 산업 기반 구축, 공약 이행 성과 등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김 군수는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지금까지 다져온 기반 위에서 더 큰 도전과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핵심 성과로는 예산 확보 방식의 전환이 꼽힌다. 영남권 최초로 공모사업 전담팀을 신설해 중앙정부와 경북도 공모사업 대응 체계를 구축, 147건·총사업비 1870억원 규모 사업을 유치하며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공약 이행에서도 성과를 냈다. 칠곡군은 공약 이행 평가 A등급을 받았고, 청렴도 역시 도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 농업 분야는 ‘건강담은 칠곡할매’ 브랜드를 통해 경쟁력과 판로를 확대하고, 애그테크 기반 농기계 무인화·지능화 실증 플랫폼과 첨단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며 산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법정문화도시 선정 이후 사계절 축제 확대와 낙동강평화축제 분산 개최로 지역 상권과 연계된 문화 생태계를 구축했고, 가톨릭 유산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기반도 강화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며 교육 여건 개선에 집중했다.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이례적으로 적극적인 교육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현장 평가도 긍정적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가 공공토지 비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본궤도에 올랐다. 이와 함께 도심 공영주차장 확충과 장기 방치 건축물 정비 등 생활 밀착형 사업도 병행하며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김 군수는 “칠곡은 이제 가능성을 넘어 실질적인 도약 단계에 들어섰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더 큰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군수는 오는 18일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고 주요 공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4-16

경산시의 국제 식품 박람회 지원 결실로 이어져

2024년부터 일본 국제 식품 박람회(FOODEX JAPAN) 참가를 지원해 온 경산시의 노력이 눈에 보이는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일본 국제 식품 박람회에서 지역 8개 식품기업과 경산 공동관을 운영해 총 304건의 수출 상담으로 294만 달러의 실적에 MOU 9건, 현지 계약 21만 달러를 체결했다. 참가기업들은 박람회 이후에도 해외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협의로 수출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한반도는 일본 기업과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대형 유통채널과의 납품 가능성을 타진 중이며 대본㈜은 국내 대표 헬스 앤 뷰티(H&B) 스토어 입점과 함께 중국·미국 바이어의 견적 요청을 받고 있다. ㈜에스팩토리도 일본 업체와 초도물량 계약을 체결했으며, 1인 가구 증가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소포장 제품을 개발 중이다. 청사초롱과 단미정㈜은 일본 바이어가 지역 공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경산시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자 수출계약 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과 해외 규격 인증 획득 지원 등 후속 지원을 강화하고 6월 예정된 태국과 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속으로 지원한다. 경산시 문은영 기업정책과장은 “박람회 참가 이후에도 기업과 바이어의 협의가 지속으로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수출 성과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 맞춤형 후속 지원과 해외마케팅 사업으로 지역 기업의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16

꽃 피는 골짜기에서 만나는 350년 전통”…고령 개실마을, 체험·힐링 관광지로 주목

고령군 쌍림면에 위치한 개실마을이 전통과 체험, 힐링이 어우러진 농촌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골짜기’라는 뜻을 지닌 개실마을(개실1길 29)은 영남사림학파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1431~1492)의 후손인 일선 김씨 집성촌으로, 약 35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마을이다. 현재 약 60여 가구, 150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며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마을에는 김종직 선생의 종택(민속자료 제62호)을 비롯해 도연재(문화재자료 제111호), 점필재 문적유품(유형문화재 제209호) 등 다수의 문화유산이 남아 있어 전통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특히 개실마을은 단순한 보존을 넘어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적극 도입하며 경쟁력을 키워왔다. 엿 만들기, 떡메치기, 전통예절 교육, 머그컵 만들기 체험은 물론 한옥스테이 숙박 프로그램까지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체험학습 수요를 동시에 끌어들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각종 수상으로 이어졌다. 개실마을은 팜스테이마을 대상(2011년), 대통령 표창 2회, 한국농촌관광경영대상(2014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2009년) 등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우수 농촌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선정하는 ‘로컬 100’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 대표 문화자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로컬 100’은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목표로 전국의 우수 문화자원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개실마을 관계자는 “전통을 지키는 데서 나아가 현대인이 필요로 하는 힐링과 교육 기능을 결합한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공동체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농촌체험마을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4-16

칠곡경찰서, 봄철 안전 확보 위한 '전략회의' 개최

칠곡경찰서(서장 김재미)가 봄철 범죄 예방과 지역 맞춤형 치안 강화에 나섰다. 경찰서는 16일 오전 경찰서 회의실에서 주요 과장과 지역경찰관서장, 경북경찰청 광역예방순찰팀장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4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범죄통계와 112신고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지역 내 치안 취약 요인을 진단하고, 기능별 대응 방안과 협업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봄철 특별범죄예방활동 강화기간’ 운영에 따른 부서별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분야별로는 범죄예방대응 부문에서 4~5월 빈발하는 차량털이 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최근 급증한 물품 사기 예방을 위한 ‘치안드림센터’ 중심의 현장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여성청소년·교통 분야는 성범죄 예방 활동과 행락철 교통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수사·경비 분야는 가시적 형사 활동 강화와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북청 광역예방순찰팀장은 캠프캐롤 일대 드론 순찰 확대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부서 간 협업 방안을 제시하며 협력 치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재미 서장은 “기능 간 유기적인 협업과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4-16

“칼 잡은 중년 남성들”…청송 요리교실 인기

청송에서 중년 남성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에 섰다. 서툴던 손끝은 점차 익숙해지고, 조리대 위에는 봄 향기가 더해진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8일부터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한 5회기 요리교실을 운영 중이다. 수업은 청송읍 행정문화센터 4층 공유주방에서 진행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집이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과정은 봄나물을 주제로 구성됐다. 봄동요리와 미나리수육, 산나물전, 달래 반찬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직접 만들어보며, 마지막 회기에는 장아찌 등 저장음식까지 배워 실생활 활용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처음엔 서툴렀지만 점점 재미를 느끼고 있다”며 “집에서도 직접 요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가족센터 관계자는 “요리를 매개로 일상에 활력을 찾고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후 입소문을 타며 올해도 모집이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과 관계의 변화 속에서 사회적 연결이 느슨해진 중년 남성들이 지역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소통의 장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센터는 오는 5월부터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4-16

노란 꽃으로 채운 기억⋯대구 416 기억공간에 이어진 추모의 발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대구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16일 오전 대구 중구 CGV 대구한일극장 앞에 ‘세월호 참사 12주기 추모·약속·희망을 위한 416 기억공간’이 마련됐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조용히 애도의 뜻을 전했다. 기억공간을 찾은 시민들은 각기 다른 일상 속에서 같은 이름을 떠올렸다. 말없이 사진을 바라보거나 노란 꽃을 내려놓는 모습 속에서 12년 전 멈춰버린 시간은 여전히 현재형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천막 내부에는 단원고 학생 등 희생자 304명의 사진이 걸렸고, 그 앞 단상에는 시민들이 헌화한 노란 종이꽃이 수북이 쌓였다. 추모공간을 지나던 한 어르신은 “아이고, 맞네. 오늘이네. 참 안타깝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친구들과 시내를 찾았다가 기억공간에 들른 고등학교 3학년 박수윤(17) 양은 “기억공간이 있어 자연스럽게 추모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고, 참사를 계속 기억하며 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서구에 거주하는 최 모(80) 씨는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 많은 학생들과 청년들이 희생돼 안타깝다”며 “그곳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 달서구의 김 모(26) 씨는 “매년 추모를 이어오고 있다”며 “사고 당시 학교에서 TV로 참사를 지켜봤다.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져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공간은 이날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6

대구·경북 대학들, ‘파란사다리’ 연속 선정⋯취약계층 글로벌 인재 양성 박차

대구·경북 지역 대학들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취약계층 대학생 해외연수 지원 프로그램인 ‘파란사다리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2026년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 대학으로 선정되며 2018년 사업 시작 이후 9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대는 본교생과 지역 대학생을 포함해 총 60명을 선발, 여름방학 기간 4주간 캐나다·영국·필리핀 등 해외 대학으로 파견한다. 참가 학생들은 어학연수와 문화체험,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항공료와 숙식비 등 전액을 지원받는다. 계명문화대학교 역시 같은 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되며 전국 최대 규모인 70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한다. 학생들은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어학 교육과 기업 탐방, 진로 워크숍, 팀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실무 중심 글로벌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대학 측은 약 4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보건대학교도 정부 지원 글로벌 프로그램에 잇따라 선정되며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파란사다리 사업’ 3년 연속 선정과 함께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5년 연속), ‘해외일경험 지원사업’(3년 연속)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총 40명 규모의 파란사다리 연수와 함께 호주·캐나다 등지에서 어학연수 및 산업체 실습, 해외 현장 경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경제적·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교육복지 사업이다. 참여 학생들은 단기간 집중 연수를 통해 어학 능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문화 경험과 직무 이해를 넓힐 수 있다. 대학 관계자들은 “경제적 여건이 학생들의 도전을 제한해서는 안된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

경일대, ‘쓰샘 로봇’ 활용 자원순환 교육 실시

경일대학교가 지난 14일 사회봉사 교과목 수강생 120명을 대상으로 자원재활용 실천 교육을 실시하고, AI 기반 투명 페트병 회수 로봇 ‘쓰샘’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환경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일상 속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쓰샘 로봇’에 투명 페트병을 투입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체험 효과를 높였다. ‘쓰샘 로봇’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페트병의 종류와 상태를 분석해 고품질 재활용을 지원하는 장비다. 해당 장비는 교내 학생회관에 설치돼 있으며, 대구광역자활센터와 KT의 지원을 받아 구축됐다.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한 자원순환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 과정에서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포인트 적립 시스템을 도입해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재활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사회봉사 교과목을 담당하는 엄태영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화애니메이션학부 1학년 이나영 학생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쓰샘 로봇을 직접 사용해보니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재활용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일대학교는 앞으로 사회봉사 교과목과 연계한 환경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원순환 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

계명대, 서대구세무서와 문화예술 전시 협력 MOU 체결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이 16일 서대구세무서와 문화예술 전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무행정 공간을 지역 주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확대하고, 지역 예술 인재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계명대 미술대학 교수와 재학생 작품을 서대구세무서에 장기 전시하고, 전시 공간 조성 및 문화예술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교수 작품 11점과 재학생 작품 14점 등 총 25점으로 구성되며, 6개월간 이어진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이 협력해 일상 공간에서 문화예술 접점을 넓힌 사례로, 납세자가 보다 친근하게 세무서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종철 서대구세무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무서가 단순한 행정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세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 학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과 지역 작가들에게 새로운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예술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은 벽화 봉사활동과 소방관 인물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지역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

취업 대신 창업⋯한동대, MICE 분야 ‘청년 창업가’ 발굴 나선다

한동대학교가 포항 지역 자원을 활용해 회의·전시·관광 등 MICE 산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 인재 육성에 나선다. 한동대 산학R&ED센터(CREDO)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MICE 로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분야와 포항 고유의 지역 자원을 결합해 실질적인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지역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5월 3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서류 평가와 본선 발표 평가 순으로 진행되며 서류 결과는 5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전문 평가위원과 현장 평가단이 함께 참여하는 ‘이중 평가 체계’를 도입해 아이디어의 완성도와 현장 실현 가능성을 동시에 검증한다. 본선 발표는 지역 주민과 MICE 관심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플랫폼 형태로 운영되며 행사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창업 네트워크가 유지되도록 사후 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상은 총 14개 팀을 선정해 수여한다. 대상(1팀)에게는 환동해지역혁신원장상과 상금 50만 원이 주어지며 최우수(2팀), 우수(3팀), 입선(8팀) 등에게도 상장과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심규진 한동대 교수는 “MICE 분야에서 취업을 넘어 창업까지 시야를 넓혀야 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실질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16

영진전문대 동물보건과, 동물의료기관과 잇단 산학협력 체결

영진전문대학교 동물보건과가 반려동물 의료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동물의료기관과의 산학협력을 확대하며 현장 중심 교육 강화에 나섰다. 동물보건과는 지난 10일 ‘24시황금동물의료센터’를 시작으로, 15일 ‘24시포항이음동물의료센터’와 각각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오는 20일 ‘마음을 읽어주는 마음동물병원’, 21일 ‘진심동물심장내과병원’과도 순차적으로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과와 각 동물의료기관은 △현장실습 및 인턴십 운영 △취업 연계 및 채용 협력 △실무 중심 교육과정 공동 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학생들은 실제 동물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진료 보조, 간호, 보호자 응대 등 실무 경험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 가능한 전문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보건과는 주문식 교육과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의료 및 케어 분야에서 높은 취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배동화 동물보건과 학과장은 “반려동물 산업 성장에 따라 전문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우수 동물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 적응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보건과는 지난해 하계방학 기간 재학생들을 일본 도쿄로 파견해 선진 동물의료 현장과 반려동물 문화산업을 체험하는 ‘해외 선진기술 교육 연수’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이를 확대 운영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진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

포항시, 소상공인 가전 교체비 최대 70%·복지시설 냉난방기 최대 100% 지원

포항시는 글로벌 에너지 안보 위기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과 ‘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사업’ 신청을 당부했다. 소상공인과 복지시설이 노후 기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해 냉난방비 부담을 낮추고,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은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4개 품목 중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살 때 구입 비용의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복지시설 또한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하면 교체 비용의 최대 100%, 시설당 16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먼저 한국전력공사에 지원금을 신청해 지원이 확정된 후 포항시에 지방비 지원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들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서 신속한 신청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규덕 수소에너지산업과장은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고효율 기기 도입은 고정비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6

대구조달청, 생성형 AI 실무교육 실시

대구지방조달청은 지난 14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공공조달 및 행정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실무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 환경에 대응해 조달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년부터 추진 중인 AI 실무 교육의 일환이다. 이날 교육은 인공지능·데이터 교육 전문가인 손정영 강사가 진행했으며, 공공기관의 보안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활용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조달 업무 특성에 맞춘 ‘표준 프롬프트’ 설계가 핵심 내용으로 소개됐다. 주요 내용은 △간담회·현장 방문 등 행사 유형별 보도자료 작성 구조 이해 및 실습 △조달 통계 데이터의 AI 기반 요약 및 분석 보고서 문장 생성 △민원 유형별 대응 시나리오 및 답변 초안 자동화 등 실무 활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윤경자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업무 보조를 넘어 공공행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직원들이 최신 AI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제적이고 스마트한 조달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6

대구지검 포항지청·범방위, 중앙고서 ‘학교폭력 예방’ 등교 캠페인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포항지역협의회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정 만들기에 나섰다. 포항지청과 범죄예방 포항지역협의회 청소년3분과는 16일 오전 포항 중앙고등학교 정문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등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대구지검 포항지청 이현수 소년전담검사를 비롯해 이복우 회장, 주지홍 운영부위원장, 고재용 위원장과 위원 20명이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도 김옥우 중앙고 교장과 교사, 학생들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등교하는 학생 600여 명에게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가 담긴 팸플릿과 문구류를 나누어 주며 밝은 인사를 건넸다. 학생들 역시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등굣길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가 합심해 청소년들이 폭력 없는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되찾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고재용 청소년3분과위원장은 “학생들이 밝은 모습으로 등교하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16

해병대 1사단 의무대대, 기계면 주민 대상 ‘찾아가는 의료지원’

해병대 1사단 의무대대가 자매결연 지역인 포항시 북구 기계면을 찾아 의료 소외 계층을 위한 따뜻한 인술을 펼쳤다. 해병대 1사단 의무대대는 지난 15일 기계 문화의집 1층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민 의료지원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국민의 군대’로서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민·군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료지원 현장에는 내과, 정형외과, 치과 등 총 3개 진료 과목의 군의관과 간호 인력이 배치됐다. 의료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세밀히 살피며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병대 1사단 관계자는 “자매결연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정훈 기계면장은 “바쁜 부대 일정 중에도 주민들을 위해 귀한 발걸음을 해준 해병대 1사단 의무대대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해병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기계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16

달성 봄 정원 물들였다⋯세천늪·송해공원 튤립 명소 부상

대구 달성군의 대표 정원 명소인 세천늪테마정원과 송해공원이 봄을 맞아 형형색색 튤립으로 물들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다사읍에 있는 세천늪테마정원은 지난해 대구시 최초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이후 사계절 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도 정원 조성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튤립 개화 시기를 맞아 가족·연인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 촬영객이 크게 늘었다. 수변 둘레길과 함께 백설공주, 어린 왕자 등을 테마로 한 동화 정원, 다양한 실외 정원 공간이 조성돼 산책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계절별로 변화하는 꽃과 풍경을 기반으로 여름 장미, 가을 핑크뮬리까지 이어지는 경관이 일상 속 휴식 공간으로 기능하며 지역 정원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4일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버려졌던 늪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해 인상적”이라며 “아이들과 동화 테마정원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옥포읍 송해공원 역시 튤립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공원 입구 일대에 조성된 튤립 군락은 옥연지 수변 경관과 어우러지며 봄의 정취를 더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송해공원의 진가는 해가 진 뒤 더욱 빛난다. 지난달 종료된 ‘별빛 산타 레이크’ 축제 이후에도 일부 경관 조명이 유지되면서, 해 질 녘부터는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빛과 호수가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튤립과 수면 반영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송해공원은 겨울철 ‘별빛 산타 레이크’ 축제로 전국 단위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대구 대표 야간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사계절 관광지로 부상하며 봄철 방문객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6

iM금융그룹, 에너지 위기 대응 ‘차량 2부제’ 자율 시행

iM금융그룹이 16일부터 iM뱅크를 비롯한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것으로, 에너지 절감 정책에 선제적으로 동참하기 위한 취지다. 차량 2부제는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수 차량은 홀숫날, 짝수 차량은 짝숫날에 운행하도록 권장하는 방식이다. 다만 임직원의 자율적인 참여를 원칙으로 하며, 업무 효율성과 사회적 배려를 고려해 영업용 차량과 업무용 차량, 장애인·임산부 이용 차량, 전기차·수소차, 유아 동승 차량 등은 제외된다. iM금융그룹은 앞서 지난 3월부터 차량 5부제를 시행해 온 가운데, 이번 2부제를 병행해 보다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iM뱅크는 사내 에너지 절감 캠페인도 강화하고 있다. 대중교통 및 도보 이용을 장려하는 한편, 점심시간 사무실 전등을 소등하고 냉·난방기기를 끄는 ‘퀵 오프(Quick Off)’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운영 중이다. 또 부서별 출장 최소화와 화상회의 활성화를 통해 업무 과정에서의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황병우 회장은 “중동 분쟁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가적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