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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대왕신종부터 초심지가위까지…신라 문화유산 쉽게 읽는다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6-01 13:25 게재일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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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문화유산 시리즈’ 6~10권 발간
국립경주박물관이 성덕대왕신종, 감은사 사리갖춤, 장창곡 석조미륵삼존불 등 대표 소장품을 소개하는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 제6~10권을 발간했다. /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국립경주박물관이 성덕대왕신종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감은사 사리갖춤 등 신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일반인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낸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 6~10권을 발간했다. 

신라 문화유산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가치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한 안내서로, 앞으로도 매년 5권씩 시리즈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최근 대표 소장품을 소개하는 대중서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 제6~10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는 국립경주박물관의 대표 전시품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가치, 제작 기술 등을 사진 자료와 함께 쉽게 설명한 교양서다. 

박물관 학예연구직과 국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췄다.

이번에 출간된 도서는 △성덕대왕신종(제6권)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제7권) △감은사 사리갖춤(제8권) △장창곡 석조미륵삼존불(제9권) △월지 출토 금동초심지가위(제10권) 등 모두 5권이다. 

앞서 발간된 천마총 금관, 황금 보검, 토우 장식 항아리, 얼굴무늬 수막새, 황룡사 치미에 이어 국립경주박물관의 대표 전시품을 소개한다.

제6권 ‘성덕대왕신종’은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 윤선태 교수가 집필해 신종에 새겨진 명문을 통해 신라 왕실의 정치적 염원을 살피고, 종의 구조와 주조 기술, 종소리의 비밀, 에밀레종 전설의 실체 등을 소개한다.

제7권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은 통일신라 불교조각사 전문가인 국립중앙박물관 허형욱 교육과장이 집필했으며, 현존 최대 규모의 통일신라 금동불에 담긴 뛰어난 주조 기술과 약사여래 신앙의 의미를 설명한다.

제8권 ‘감은사 사리갖춤’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한정호 교수가 집필해 문무왕과 감은사의 역사적 배경을 비롯해 신라 금속공예의 정수를 보여주는 사리장엄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한다.

제9권 ‘장창곡 석조미륵삼존불’은 국립대구박물관 김혜원 관장이 집필했으며, ‘아기 부처’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불상의 발견 과정과 양식적 특징,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삼화령 석미륵’과의 연관성을 다룬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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