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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전국 최초 ‘스마트트리 인벤토리’ 도입

상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시 그린인프라를 디지털화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시는 이달부터 첨단 수목관리 시스템인 ‘스마트트리 인벤토리(Smart Tree Inventory)’를 접목해 주요 도심 가로수를 대상으로 정밀 조사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후위기와 도시안전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 기반의 선제적 녹지관리 체계 전환으로 국내 조경 및 산림분야의 관리방식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할 전망이다. ‘스마트트리 인벤토리’는 기존 경험 중심의 수목 조사에서 탈피해 3D 디지털 트윈 기술과 고정밀 측정장비, IoT 기반 진단기술을 활용한다. 수고·수관폭·흉고직경 등 구조적 생육 정보, 줄기 안정성 지수(TSI), 기울기 각도 등 위험도 지표, 탄소흡수량, 미세먼지 저감량을 포함한 생태계 서비스 가치를 정량화한 데이터로 수집·분석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상주시는 국내 최초 적용 지자체로서 조사 대상 수목의 위치와 주변 전선·표지판·건축물과의 간섭 요소까지 포함한 공간 분석에 나선다. 상주시는 앞으로 이를 가지치기, 제거, 이식 등 ‘시가지 명품 가로수길 조성 관리’의 우선순위 및 기준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 도입은 수목관리에서 흔히 발생하는 사후 복구 비용과 인력 낭비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의 사전예방 중심 관리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도입은 단순 기술 채택이 아니라, 도시 그린인프라를 미래지향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행정모델의 시작”이라며 “향후 도시숲, 학교숲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22

포항시, 성장 가능성 갖춘 ‘유망강소기업’ 11개社 선정

포항시는 미래 성장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지역 기업 11곳을 ‘2025년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 시는 ㈜이스온을 우수유망강소기업으로, ㈜동우·㈜와이테크·㈜햅스를 유망강소기업으로, 디컴포지션㈜, 솔라라이즈㈜,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옴니코트, ㈜투엔, ㈜파이어크루, ㈜하이보 등 7개사는 예비유망강소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업종별로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기계·소재 분야가 5개사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 분야 3개사, 바이오·의료 분야 2개사, 지식서비스 분야 1개사이다. 시는 기업별 매출 규모와 대내외 기술역량, 경영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4월부터 신청서 접수를 시작해 요건 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종합평가 등 총 4단계의 심사 절차를 엄격히 진행했다. 이후 강소기업성장위원회를 개최해 선정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11개사를 확정했다. 이들 기업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과 경영환경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스케일업 컨설팅이 주요 지원 내용이다. 또한 PM(Project Manager) 제도 및 유관기관 연계·협력을 통한 R&D 역량 강화,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체계가 더욱 세분화됐다. 선정기업의 기업규모와 성장단계에 맞춰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분야를 ‘전략’과 ‘도약’ 파트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지원 제도를 개선해왔다. 2023년 ‘예비유망강소기업’을 새로운 모집군에 추가했고, 올해 2월에는 ‘포항시 강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이를 통해 지정기간이 만료돼 각종 혜택이 축소된 졸업기업을 구제할 수 있는 ‘유망강소기업 재지정’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강소기업성장위원회에서는 총 22개의 재지정기업도 함께 선정됐다. 재지정된 기업들에게는 인증현판 제공과 다각적인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이 간접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 제도를 통해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브랜드의 대외적 공신력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표 일자리경제국장은 “바이오·이차전지 등 미래 신성장산업과 철강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을 포항시만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유망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유망강소기업들은 이미 해외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미국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무대에서 대외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등 정부 브랜드 인증과 각종 기술특허 획득을 통해 기업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22

우리 아이 첫 책 군에서 선물합니다

성주군이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아이와 부모의 첫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아이 첫 책 드림(DREAM) 서비스’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예비부모와 초보부모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해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는 독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성주군에 주소를 둔 임신부 또는 2024~2025년생 영아의 부모로, 총 50가구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2024년 수혜자는 제외된다. 책 꾸러미는 부모를 위한 육아정보서 2권과 아이의 발달에 맞는 그림책 5권(총 10만원 상당), 선물용 가방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청사도서관을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당일 현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되며, 주민등록등본과 임신확인서(또는 출생증명서류)를 지참해 청사도서관(평일 월~목, 점심시간 제외)에 방문하면 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육아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부모님들께 따뜻한 책 선물이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성주군 청사도서관(☎ 054-930-669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22

“소고기 먹고 안경도 사고”… 민생소비쿠폰에 시민·상인들 ‘들썩’

정부가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하면서 포항 지역 상권에 모처럼 활기가 나타나고 있다. 시민들은 “공돈이 생긴 기분”이라며 실속 있는 소비를 계획하고, 상인들 역시 분위기를 주시하며 분주하게 손님맞이 준비에 나서고 있다. □“어디서 쓸 수 있나?” 다양한 사용처 이번 소비쿠폰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등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부터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교습소·학원, 약국·의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까지 다양하다. □아직은 한산한 전통시장···“본격 지급 후 기대” 22일 오전 포항 죽도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상인들은 “아직 쿠폰이 널리 지급되지 않아 손님 수는 큰 변화가 없는 편”이라며 조심스럽게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죽도시장 내 상점 곳곳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다.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손님들의 발길을 끌기 위한 상인들의 노력이 엿보였다. 상인 이모씨(남·70대)는 “아직은 예상보다 조용하지만 쿠폰이 모두 지급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점차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고기 사 먹어야지!”···기대감에 떠들썩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소비쿠폰 사용 계획을 공유하며 기대감을 드러내는 글들이 이어졌다. “소고기 사 먹어야지!”, “약국 가서 영양제 사야겠다”, “과일 마음껏 사 먹자” 등 평소에 망설였던 소비를 실현하려는 기대감이 돋보였다. 또 “아이 학원비에 보탤 수 있어서 좋다”, “반려동물 병원비로 써야겠다” 등 실용적인 계획도 눈에 띄었다. □상인들, 예의주시하며 준비 ‘착착’ 골목 상권에서도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아직 뚜렷한 변화는 없지만 분위기를 예의주시하며 준비 중이다. 북구 우현동의 한 정육점도 분주한 모습이다. 직원 김소영(여·50대)씨는 “코로나 때도 지원금이 풀리면서 매출이 크게 뛰었던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도 소고기처럼 평소에 망설였던 품목을 찾는 손님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주말쯤부터 본격적으로 반응이 있을 것 같다”며 “소비쿠폰 사용 기간이 긴 만큼 흐름을 지켜보고 차차 물량을 넉넉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 시내의 한 안경점에서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매장 앞에 소비쿠폰 사용 안내문을 내걸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함께 홍보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직원 최모씨(여·20대)는 “안경이나 렌즈 교체를 미뤄뒀던 분들이 이번 기회에 많이 오실 것 같아 준비 중”이라며 “소비쿠폰 안내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도 ‘특수’ 노린다···선제적 마케팅 편의점 업계도 소비쿠폰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선제적 마케팅에 나섰다.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는 이달 21일부터 8월 말까지 대규모 할인·증정 행사를 예고했다. 또한 점포마다 일찌감치 소비쿠폰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시민에겐 ‘실속’, 상인에겐 ‘활력’ 이처럼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들에게는 ‘실속 있는 소비’를, 상인들에게는 ‘모처럼의 활력’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재난지원금이 내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만큼, 이번 소비쿠폰 역시 ‘민생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5-07-22

국토부 ‘화물차 제한속도 스티커’ 시범 도입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최고제한속도 스티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오는 23일부터 총중량 3.5t 초과 화물차를 대상으로 차량 후면에 최고제한속도(90㎞/h)를 표기한 스티커를 부착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2025년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 중 ‘국민 안전의식 개선’ 항목의 일환이다. 운전자 스스로 속도를 인식하고 안전운전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독일, 일본, 영국 등 주요국에서는 이미 화물차에 제한속도를 표시한 스티커 부착이 의무화되어 있다. 독일은 ‘Tempo 90’, 일본은 ‘90km/h 제한’ 등을 차량 후면에 부착하고 있다. 특히 경북 지역은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 3-4위권의 화물차 운행 비중(운행허가수 기준)이 높은 지역이다. 포항을 비롯한 칠곡·구미·경산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과 물류소송이 많고 대구지역도 대구 성서·서대구산업단지 일대의 물류가 적지 않은 편인 데다 서대구IC,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대구4차순환도로 등이 함께 연결되어 화물 물동량이 많이 몰리고 있다. 국토부와 TS는 8월까지 전국 14개 지역본부 및 17개 운행기록장치(DTG) 점검센터, 각종 교통안전캠페인 현장에서 스티커 6,000개를 배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0개는 공단이 직접 제작하고, 나머지는 민간 기업이 자체 제작해 참여한다. 쿠팡 및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도 시범사업에 참여해 자체 화물차에 제한속도 스티커를 부착한다. 쿠팡은 경북 김천에 2023년 말부터 물류센터를, 달성군 일대에 로켓배송 거점센터를 운영 중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지역 내 물류차량의 안전운행 문화를 조성하는 데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운전습관 관리 앱 ‘위드라이브’를 통해 참여 인증도 가능하다. 스티커를 부착한 뒤 앱에 사진을 올리면 선착순 1000명에게 포인트 2만5000점이 지급된다. 해당 포인트는 주유·커피쿠폰, 편의점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정부는 오는 10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11월에는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와 운행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오는 2026년까지 스티커의 효과를 평가한 뒤 제도화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제한속도 스티커는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부여하는 한편, 뒤따르는 차량 운전자에게도 주의를 환기시키는 기능이 있다”며 “도로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7-22

포항시의회, 포항시와 APEC 대비 소통 간담회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지난 21일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관련해 포항시와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일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 포항시 간부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포항시로부터 APEC 관련 부서별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받으며, 국제행사를 통한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한 의원들은 APEC 기간 중 포항을 알릴 수 있는 국제 행사와 포럼을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포항을 찾는 기업인과 경제인, 각국 사절단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의 첨단산업과 관광 분야와의 실질적 연계를 강조했다. 또 APEC 기간 포항경주공항이 글로벌 CEO 전용공항으로 지정될 경우 인근 지역 주민과 학교와의 사전 소통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교통 인프라 개선과 관련해서는 포항경주공항과 경주 간 직결노선 개설과 기상청과의 협력을 통한 차질없는 불빛축제 준비, 영일만항 숙박크루즈 유치, 지역 연계 관광마케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당부했다. 특히 국제행사 대응을 위한 포항시 차원의 총괄 컨트롤타워 부재를 지적하고 “시 차원의 전담조직 구성과 소통창구 일원화를 통한 통합적·선제적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PEC 관련 사안 외에 다양한 지역 현안도 함께 다뤄졌다.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편성계획,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추진현황,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추진현황, 포항에코빌리지 입지공모 계획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의원들은 추경예산 편성 시 건전재정 기조 유지를 비롯해 포항에코빌리지 조성 부지선정의 신중한 접근,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의 기한 내 완료를 주문했다. 김일만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의 당면 과제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의회와 포항시가 소통하며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행사를 넘어 포항의 국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포항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실질적인 준비와 대응에 힘쓰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22

울릉 Wee 센터 ‘마음의 주치의 만남’…의료치약지역 울릉도 정신과 전문의 자문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 울릉Wee센터는 21일 울릉, 저동, 천부초등학교에서 ‘마음의 주치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초청된 주치의는 김승빈 (포항 인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과장으로, 그는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평소 가정과 학교생활에서 겪는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는 방법 등에 대해 상담하며 지도했다. 의료취약지역인 울릉도에서 정신과 전문의가 자문을 통해 정신건강을 치유하는 사례는 드물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이해를 구했다. 특히 학생들과 학무모들은 전문의에게 그간의 내재됐던 여러 상황들을 설명하며 도움을 청했고, 전문의는 이에 대해 조목조목 자문하여 방법 등을 도왔다. 이번 자문은 진료 기록에 남지 않고 무료로 진행됐다. 울릉교육청은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인 울릉도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지속적인 정신건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동신 교육장은 “전문의가 울릉도까지 방문해 상당하고 자문하는 것 자체가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줘 진지한 소통의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울릉도 지역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22

울릉독도수호사랑에 후원금 낸 ㈜진영…"대한민국 고유영토 알리는 데 최선”

울릉 독도수호 및 사랑을 지원하고자 코스닥 상장기업인 ㈜진영(대표이사 심영수)이 독도수호 후원금을 기탁했다. 심 ㈜진영 대표이사는 (사)대한민국독도협회를 찾아 독도수호 및 사랑 후원금을 전달하고 “독도수호의 시작이며 앞으로 독도협회와 협력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영은 2023년 코스닥 상장된 플라스틱 소재 기반 고기능성 플라스틱시트 제조 기업이다. ASA, ABS, PP, PMMA 등 다양한 소재를 기반으로 건축·가구용 대전방지, 내마모성, 방염, 난연, 단열 기능이 추가된 기능성 플라스틱 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 업체는 경쟁력 있는 박판 압출 기술과 국내 최대 생산라인을 통해 가구용 시트, 반도체용 대전방지 필름, 차량용 내·외장재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진영은 대한민국 세계 일류상품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해외수출을 주도적으로 해나가고 있으며, 제58회 무역의 날을 맞아 정부로부터 수출 1000만 불 수출탑과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권승기 대한민국독도협회 인천연합 회장은 “인천기업 (주)진영의 독도후원으로 인천에서도 독도에 대한 관심을 끄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독도를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22

울릉도독도 진경산수화로 자연의 아름다움 표현…독도사랑운동본부, 서준범 화가 업무협약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운 자연이 진경산수화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진다. 독도사랑운동본부(노상섭)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전통 종이 한지에 독도를 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대한민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 많은 주목을 받는 서준범 화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서준범 한국화 작가는 오는 8월 해외 숨은 독도 영웅을 찾아가는 프로젝트 ‘GO! DOKDO HERO’ 2번째 주인공에게 직접 그린 독도 영웅 수묵채색화 명판을 전달하는 것으을 시작으로, 10월 23일에는 독도 진경산수화 전시전, 10월 25일 독도의 날에는 대형 독도 수묵채색화 잇따라 공개할 예정이다. 서준범 화가는 경희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개인 화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진경 동도 서도 수묵채색화를 통해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잘 담았다는 찬사를 받았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서준범 작가의 독도에 대한 열정에 감사드리며, 함께 하는 이벤트를 통해 독도가 가진 의미와 가치를 가장 한국적 수묵채색으로 표현한다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울릉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준범 화가는 “이번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독도를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며, 앞으로 더 독도를 연구하고 방문해 독도의 아름다움을 수묵채색화를 통해 표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7-22

“대구 공교육 정책 연속성 위해 3선 도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중단 없는 대구 교육을 위해 멈추지 않는 공교육 혁신의 여정을 3선으로 계속하고 싶다”고 밝혀 사실상 다음 지방선거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강 교육감은 22일 오전 열린 사단법인 아시아포럼21 제139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서 새 정부에 제안한 교육 정책 과제들을 설명하고, 대구 교육청의 성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 교육감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의 치열한 선출 과정을 거쳐 회장이 됐다고 운을 떼며 새 정부에 10대 교육 과제 중 전체 동의를 얻은 4대 핵심 과제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재 확보를 위한 국가 전략과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정책이 시급하다”며 “현재 정부의 중앙-지방 거버넌스 체계 재구축”을 요구했다. 또 시도교육감의 국가 최고위급 정책 협의 참여를 제도화하고, 국무총리 산하에 유·초·중등 교육을 전담하는 지방 교육 행·재정 연구원 설립을 통해 교원 수급 문제를 포함한 정교한 정책 분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 교육감은 또 지방 교육 재정의 안정성을 위해 교원 인건비는 국가 재원으로 별도 지원하고 나머지 재원은 내국세에 연동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1년과 2022년에 일시적으로 내국세가 풍부해 지방 교육 재정이 늘어났지만, 이후 3년째 내국세 감소로 추경을 통해 예산을 감액하고 있다”며 재정 평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교권 침해 논란과 관련해서는 “교원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교권 침해에 대한 강력한 제도적 작동과 범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현재 행정안전부가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교원 정원을 일률적으로 줄이는 방식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했다. 다문화, 이주 배경 청소년, 특수 장애 학생 증가 및 학급당 학생들의 다양성을 고려해 교원 정원 배정 권한을 시도교육청과 교육부로 이관해 유연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고교-대학 연계 대입 제도 개편에 대해서는 학부모, 학생, 교사 모두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내신과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 및 서술·논술 문항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AI 교과서 도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표명했으며, 늘봄 학교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1, 2학년까지는 늘봄 학교를 지속하는 것이 인프라와 재정 여건상 가능하다”고 판단하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다만 3~6학년으로의 확장은 교실 부족 등의 한계가 있어 방과 후 학교를 활성화하고 실비 수준의 수익자 부담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교육은 교육만으로 완성되기가 매우 어렵다”며 “지역 사회와 연계한 인재 양성 시스템이 중요하다. 특히 ‘지속 가능성’과 ‘교육 본질’을 기준으로 모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22

경북도, 화물 전기자전거와 주차장으로 생활물류 혁신

경북도가 화물용 전기자전거와 주차장을 활용한 생활 물류 혁신과 상용화를 위한 사업추진에 본격 나설 수 있게 됐다. 규제자유특구위원회로부터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의 특례 후속 조치의 하나인 ‘임시 허가’를 부여받은 덕분에 규제 특례를 연속성 있게 적용받을 수 있다. 물류 특구는 2021년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4년간의 실증 특례기간에 이어 2028년 7월 31일까지 임시 허가 기간 3년이 더해지면서 특구 가긴이 총 7년으로 늘었다. 경북도는 지난 4년 동안 경북테크노파크, 특구사업자와 함께 도심 생활물류 통합플랫폼 실증과 도심형 친환경 근거리 배송서비스 실증 특례를 부여받아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해 왔다. 먼저 주차장 부지 내 물류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부대시설 면적을 최대 40%까지 적용한 결과, 물류 집배송의 효율성과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기존 주차장법 시행규칙에서 허용한 20% 기준을 뛰어넘는 것으로 해당 규제 개선 논의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목할 성과는 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이다. 자전거도로 운행 실증을 통해 근거리 배송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했는데, 고질적인 도시 내 택배 혼잡과 탄소 배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물류특구의 임시허가를 통해 도심 택배배송의 효율이 크게 향상돼 물류비용 절감과 환경보호라는 2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며 “특구 참여기업들의 기술력을 국내시장에 안착시키고 수출 촉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2

여름방학 초등 저학년 대상 돌봄사업 실시

경북도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돌봄 공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시범 돌봄사업을 실시한다. ‘우리 동네 초등 방학 돌봄 터’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지역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은 오는 9월 5일까지 방학 중 돌봄 공백에 대응하고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급격한 저출산으로 인해 영유아 인구가 줄면서 어린이집 이용률이 하락하는 현상에 직면했다. 도내 0~5세 영유아 수는 2019년 약 11만 명에서 2024년 약 6만9000명으로 37% 감소했다. 이에 어린이집 수도 33%, 보육 아동 수는 39%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휴공간과 인력을 보유한 어린이집을 활용해 초등학생 돌봄까지 확대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상해 지역 내 보육 자원을 재활용하면서 지속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포항시 ‘밤비니어린이집’, 구미시 ‘무지개어린이집’, 예천군 ‘아이원어린이집’ 등 세 곳이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각 기관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참여 아동에게 식사와 간식은 물론 독서·놀이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초등학생을 전담할 돌봄 교사를 별도 배치해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돌봄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며, 기존 영유아 중심의 보육 시스템과의 차별화를 꾀한다. 경북도는 돌봄 공백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 중심의 협력 모델을 제시, 어린이집과 학교, 지역사회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돌봄 생태계’를 조성한다. 엄태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유연하게 대응한 모범 사례”라며 “아이와 가정,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시범사업의 효과성과 확장 가능성이 확인되면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2

기온 상승이 곧 위험 증가···휴가철 ‘건강 적신호’

장마와 폭염이 교차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안동성소병원 의료진은 22일 “고온다습한 환경이 각종 질환의 온상이 될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도혜윤 안동성소병원 가정의학과장은 “습하고 더운 날씨는 세균과 바이러스 번식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며 “식중독, 바이러스성 위장염, 장티푸스, 콜레라 등 여름철 감염병이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여름철 외식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식품의 보관과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손 씻기 및 음식 익혀먹기 등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상경 신경외과장은 “폭염이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서 혈관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과장은 “체온이 올라가면 혈관이 팽창하고 혈류 속도가 느려져 산소 공급이 늦어진다. 이는 뇌세포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영국 런던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여름철 온도가 1도 오를 때마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2.1%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낮 외출 자제 및 충분한 수분 섭취가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우종은 안과과장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결막염, 다래끼, 안구건조증은 여름철 가장 흔한 눈 질환이다. 습한 날씨에 렌즈, 화장품 등 위생용품에도 세균·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쉬워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며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안구건조증도 잦은 증상이다. 렌즈 착용 전 손 세척, 증상 발생 시 냉찜질 등의 자가관리법을 실천하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료진은 “여름휴가는 휴식의 시간이지만, 몸에 보내는 작은 경고음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올여름은 ‘건강한 휴가’가 진짜 휴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경고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2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호우 피해 지원’ 특별모금 진행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2025 호우 피해 지원’ 특별모금에 돌입했다. 22일 모금회에 따르면 이번 특별모금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삶의 기반을 잃은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생계비, 구호 물품 지원, 주거 복구, 심리·정서적 안정 지원 등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모금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신속하게 전달되며, 피해지역 내 복지기관과 협력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집중호우는 지난 16일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광주, 전남, 세종, 경북 등 전국 곳곳에 시간당 100mm를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 침수와 토사 유실 등으로 인해 수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지역은 산사태로 인해 주택과 마을이 통째로 고립됐고,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자는 수백 명에 이르며, 고령자나 저소득층 같은 취약계층의 피해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 자원과 기관과 협력해 구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모금된 성금은 생계비 지원 외에도 지역 기반시설 복구, 심리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전우헌 경북모금회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는 단순한 기상 이변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삶을 무너뜨린 재난이었다”며 “특히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커 신속한 도움이 절실하다.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되는 국민들의 따뜻한 후원은 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특별모금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사랑의열매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국 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후원 내역은 모금회 누리집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2

포항스틸러스, 22일 수원FC 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 데이’로 진행

포항스틸러스가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홈경기를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 데이’로 팬들과 만난다. 포항은 지난 19일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공격진의 눈에 띄는 활약이 돋보였다. 홍윤상이 시즌 첫 골과 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드러냈고, 최근 국가대표 데뷔골을 신고한 이호재가 복귀전에서 골망을 흔들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공격력 회복의 기미를 보인 포항은 수원FC를 상대로 승리를 노려 시즌 반등의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 이날 경기는 주중 저녁 시간대 특성을 살려 다양한 팬 서비스 이벤트가 준비됐다. 경기장 입장 시 응모함에 명함을 제출한 관중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파나크영덕 호텔 숙박권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선착순 2000명에게는 무더위를 식혀줄 더벤티 음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장 주변에는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과 푸드존이 운영되어 홈 팬들을 맞이한다. 북문광장에서는 ‘하이네켄과 함께하는 맥주 빨리 마시기 이벤트’가 특별히 마련된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결선은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서 직접 진행돼 관중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경기 시작 전에는 ‘포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우승팀을 위한 유니폼 수여식을 진행한다. 아울러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시즌 23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오후 7시 30분 킥오프된다. 홈경기 입장권은 티켓링크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각종 이벤트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22

“노약자·임산부·심약자는 입장 금합니다”

경주엑스포 대공원이 한여름 밤 단순한 공포 체험을 넘어 세계 각국의 대표 귀신 이야기를 결합한 야간 공포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경주엑스포 대공원은 인기 콘텐츠 ‘EX‑HORROR 시즌5: 낯선 손님의 그림자’를 오는 2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시즌은 세계 22개국의 귀신과 괴담을 주제로 한 글로벌 테마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팀별로 제공받은 손전등 하나만 들고 어두운 화랑 숲속숲 속 20여 개 코스를 직접 선택해 탐험한다. 특히 ‘방상시탈’ 분장을 한 NPC 안내요원이 공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현장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전 세계 22개국 대표 귀신과 괴담을 전시한 ‘Creature of World’, 하루 동안 가장 강렬한 활약을 펼친 귀신에게 관람객이 직접 투표하는 ‘Street Ghost Fighter’, 전문가의 손길로 공포 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특수 호러분장 체험’(유료) 등이 운영된다. 행사는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입장은 밤 10시에 마감한다.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으나 공포에 민감한 노약자·임산부·심장질환자 등은 체험 제한이 있다. 모든 참가자는 체험 전 사전 동의서 작성이 필수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한여름 밤 더위를 잊게 해줄 짜릿한 체험으로 경주만의 특별한 야간 문화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22

동양대, 지역 혁신 거점대학 경쟁 기반 다져

동양대학교는 경북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에 철도 및 간호 분야의 3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연간 약 30억, 총 150억원을 경북도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동양대학교의 RISE사업은 영주캠퍼스의 특성화 분야인 철도 및 간호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철도 분야 2개 과제는 지역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한 철도혁신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한 철도 특성화 대학 역량 강화이다. 간호 분야는 의성형 헬스케어 환경구축 및 교육 운영 과제를 추진한다. 동양대학교는 사업을 위해 김천시 및 의성군보건소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천시와의 주요 협약 내용은 김천시 관내 폐교 부지를 활용한 첨단융합시험선로 구축 및 철도아카데미 설립 및 운영, 지역 정주형 철도 전문인력 공동 양성, 첨단융합시험선로 및 철도아카데미 고도화를 위한 기술 및 행정지원 등이다. 의성군 보건소와의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방문간호 역량 확대, 방문 건강관리 효율화를 위한 우수 간호인력 양성 및 지역 정주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다. 동양대학교는 이번 RISE사업을 통해 지역의 성장산업과 맞물려 대학의 특성화 교육 및 환경을 고도화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하게 된다. 김천시와 의성군은 이번 RISE사업이 지역 성장 발전 전략과 연계한 철도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 현안인 통합의료·돌봄 전문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열 동양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20여년간 축적되어온 동양대학교의 철도 특성화 교육·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R&D-현장을 통합한 ‘지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혁신 거점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각 과제별 실행전략을 정교하게 운영해 지역과 산업체, 학생들에게 직접 체감 가능한 성과로 환원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해 총장은 “이번 경북RISE사업 선정을 통해 동양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경상북도 내 철도·보건인력 특성화 대학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이번 RISE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동양대학교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지역혁신 중심의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자 2025~2029년 1주기 경상북도 RISE계획에 따른 단위과제를 공모했다. 지난해 12월 예비평가에 이어 예비 선정된 과제에 대해 본 평가 보고서를 제출받아 3월에 최종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2

중기부, 수해 입은 전통시장 복구 총력···“패스트트랙·무이자 대출 등 긴급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에 대해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 시설 복구부터 금융 지원까지 전방위 대책을 가동하며 조속한 영업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기부는 22일 오전 8시 기준, 충남·광주·대구·경기·경남 등 8개 전통시장의 412개 점포가 침수 등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피해가 집중된 지역은 충남 당진 전통시장(약 170개 점포)과 경남 합천 삼가시장(약 70개 점포)이다. 중기부는 해당 지역에 지방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자체 인력을 투입해 현장 폐기물 처리 및 청소 작업을 지원했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17일과 20일 각각 당진시장과 삼가시장을 방문해 피해 상인들과 면담하고, 지역 지자체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후 ‘집중호우 피해 비상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복구 방향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내 전기·가스 등 주요 기반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관련 기관에 긴급 점검을 요청하고, 복구 예산 집행을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추진한다. 평소 2개월 이상 소요되던 지원 절차를 생략하고, 10일 이내에 사업비를 지자체에 교부한다는 계획이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병행된다. 중기부는 당진·삼가시장에 ‘원스톱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재해확인서 발급부터 금융상담까지 일괄 지원에 나섰다. 피해 상인은 재해확인서를 발급받아 소진공에 신청하면 연 2% 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대출은 1년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최대 3억 원 한도 내에서 보증비율 100%, 보증료 연 0.5%의 우대 조건으로 긴급보증을 제공한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공제금도 복리로 지급된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중기부는 수해 피해 상인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7-22

홍준표 전 대구시장, 9월부터 정치 재개 나설 듯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2일 9월부터 정치재개에 나설 것임을 내비쳤다. 그러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은 일축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본인의 소통 채널인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차기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복당, 무소속 출마, 신당 창당 등 3가지 경로를 언급하며 장단점을 비교한 글을 남기자 “해산될 정당으로 다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활동 재개를 조언하는 댓글에는 “9월 초부터 홍카콜라를 재개할 것이다”라고 답해 자신의 유트브를 통해 정치 행보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홍 전 시장은 최근 “국민의힘을 대체할 보수 신당이 나올 것”이라고 거듭 주장해 오고 있다. 지난 2일에도 ‘청년의 꿈’에서 지지자가 “지지율도 그렇고 댓글 등에 ‘위헌 정당 해산’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인다. 국민의힘은 아무래도 생명의 불이 꺼지는 듯하다”고 하자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은 존속 자체가 위태롭고 대체 정당의 등장은 필연적이라고 강조. 신당에 힘을 실었다. 홍 전 시장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신당 형태의 정치재개를 높게 봤다. 그는 지난 1일 뉴스1TV ‘팩트앤뷰’에서 “(신당 창당)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홍 전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때 (신당으로) 마지막 승부를 걸려고 할 것”이라고 분석했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30년 정치 인생을 오늘로 졸업하고 시민으로 돌아간다”고 선언하며 정계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고세리 기자

2025-07-22

안동시 “산업용 대마, 글로벌 헴프시장 본격 진출”

안동시가 산업용 대마(Hemp)를 활용한 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헴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한국형 그린러시(Green Rush)’를 선도하는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역 산업 전략을 넘어, 국가 차원의 바이오 혁신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헴프는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함량이 0.3% 미만인 산업용 대마로, 환각 효과 없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안전하게 활용된다. 특히 주요 성분인 CBD(칸나비디올)는 항염, 진통, 신경 안정 효과 등 의료적 효능이 입증되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의약품에 활용되며, 난치성 질환, 정신질환 보조제, 반려동물 치료제 등으로 각광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은 2024년 기준 헴프 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를 약 51조 원, CBD 시장만 해도 2030년까지 약 29조 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헴프는 이제 단순한 대체 농업을 넘어, 천연물 기반 신약 개발과 바이오 치료제의 미래를 여는 열쇠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시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바이오 헴프 산업 실증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특구에서는 대마 재배와 CBD 추출이 의약품 제조 및 수출 목적에 한해 합법적으로 가능하며, 국내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연구와 실증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특구 내에는 스마트팜 기반 재배지, GMP(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 인증시설, 헴프실증지원센터, KOLAS 인증센터 등 첨단 인프라가 구축돼 안동시가 바이오 대마 산업의 수출 허브로 전략적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안동시는 미국·캐나다·라오스 등 헴프 산업 선진국들과 협력 체계 강화를 추진하며, 국내 생산 CBD 원료의 해외 수출과 기술 협력을 확대 중이다. 특히 GMP 인증을 받은 원료의약품의 글로벌 유통이 본격화되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은 새로운 수익 모델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CBD 중심의 산업은 단순한 농업이나 제약 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축”이라며 헴프 산업과 백신 산업을 연결한 첨단 융합 클러스터 조성 의지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THC 함량 0.3% 미만의 산업용 대마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의료용 대마 합법화와 함께 마약류관리법 개정이 이루어질 경우, 한국도 글로벌 헴프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 산업 확대를 위해서는 CBD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관리, 의료 효능에 대한 과학적 검증, 국제 인증 시스템 확보,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과 윤리 기준 확립도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다. 한편, 안동시는 기후 조건, 인프라, 연구 기반, 행정 의지를 모두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으며, 헴프 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가고 있다. 규제를 뛰어 넘는 실증과 국제 협력, 제도 정비를 통해 안동이 그리고 있는 헴프 산업의 미래는 곧 한국 바이오 산업의 진로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2

칠곡군지역사회보장協 ‘11기 협의체 위원장 이취임식’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충원)는 최근 교육문화회관에서 군·읍·면 협의체 위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협의체 위원장 이취임식’과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9, 10기 협의체를 이끌며 지역복지 향상에 기여한 최충원 전임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새로운 제11기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종호 신임위원장이 취임사를 밝혔다. 또한, 분과장 위촉 및 교육도 이어졌다. 최충원 전임위원장은 “지난 4년간 칠곡군 복지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한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며, “위원으로 돌아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신임위원장은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지역 복지를 위해 봉사할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최충원 전임위원장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김종호 신임위원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과 관의 협력으로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날 리더십 교육을 통해 협의체 위원들은 지역사회복지 향상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며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22

의성군 ‘통일콘서트’ 평화 기원 한국자총, 민주평통 공동 주관

의성군은 지난 18일 의성문화회관에서 ‘2025 의성군민과 함께하는 통일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성군협의회와 한국자유총연맹 의성군지회가 공동 주관하고 의성군이 후원하는 협업 사업으로,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평화 메시지 확산을 위한 민간 차원의 협력 모델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일 문화행사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지역 주민, 청소년, 통일 관련 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공연은 통일 토크대담을 시작으로 통일메아리악단 공연, 한국무용, 사물놀이와 연희판굿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지막 순서인 커튼콜에서는 전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통일에 대한 염원과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김영식 지회장과 박지혁 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직 간 소통과 역할 분담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통일은 더 이상 일부의 과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미래”라며,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통일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통일콘서트는 단순한 문화공연을 넘어, 지역사회가 평화통일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는 자리로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