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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 운영…“자진신고 땐 추가징수 면제”

고용노동부가 실업급여와 육아휴직급여, 고용장려금 등의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6월 한 달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자진신고와 제보를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실업급여, 육아휴직급여, 고용장려금, 직업능력개발훈련비 등 고용보험 관련 각종 급여와 지원금을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수령한 사례다. 자진신고와 제보는 고용24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를 통한 온라인 접수는 물론 관할 지방고용노동청 방문, 우편, 팩스 등을 통해 가능하다. 부정수급 당사자뿐 아니라 제3자의 신고도 가능하며 익명 제보도 접수받는다. 다만 익명 신고는 신고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집중신고기간 중 자진신고한 부정수급자에 대해 최대 5배에 달하는 추가징수를 면제하고, 부정수급 규모와 공모 여부 등을 고려해 형사처벌도 감면할 방침이다. 고용안정사업 관련 부정수급의 경우 지급제한 기간도 경감된다. 다만 공모형 부정수급이나 최근 3년 내 부정수급 이력이 있는 경우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도 지급된다. 실업급여 부정수급 제보자는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부정수급액의 20%를,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부정수급 제보자는 연간 3천만원 한도 내에서 부정수급액의 30%를 받을 수 있다. 주요 부정수급 사례로는 취업 사실을 숨긴 채 실업급여를 수령하거나 사업주와 공모해 권고사직으로 허위 신고한 경우, 실제 근무하면서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경우, 위장고용을 통해 고용장려금을 받은 경우 등이 포함된다. 직업훈련 과정에서 대리 출석을 하거나 허위 훈련생 등록으로 지원금을 받은 행위도 부정수급에 해당한다. 고용노동부는 신고기간 동안 전국 49개 지방관서에 배치된 고용보험수사관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부정수급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임영미 고용정책실장은 “고용보험 부정수급은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부정한 방법으로 급여나 지원금을 받았다면 조속히 자진신고하거나 제보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고용보험 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부정수급 예방과 적발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정수급으로 적발될 경우 지급받은 급여 전액 반환은 물론 부정수급액의 최대 5배까지 추가 징수될 수 있으며, 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6-01

상주로타리클럽, 다문화가정 등 위한 교육 장비 기탁

사회봉사와 세계평화를 표방하는 국제로타리 3630지구 상주로타리클럽(회장 김병달)이 다문화가정 등을 위해 통큰 기부를 했다. 상주로타리클럽은 지난달 29일 상주시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교육 장비 등을 가족센터에 기탁했다. 지난해 11월 상주시와 국제로타리 3630지구 상주로타리클럽 간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진 이번 물품 기탁식에는 김병달 상주로타리클럽 회장과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상주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은 상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주민의 교육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사업인 ‘글로벌 보조금 사업’은 상주시가족센터 내 한국어 교육 및 컴퓨터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장비와 교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지원한 금품은 스타렉스 승합차 1대, 전자칠판 3대, 노트북 3대, PC 10대, 교육 프로그램 비용 등이다. 김병달 회장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윤정 아이여성행복과장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상주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6-01

과수화상병 물샐틈 없이 막아라

상주시가 한번 발생하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엄청난 과수화상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상주와 접경인 충북 보은군(수한면·산외면)과 괴산군(청천면)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과수농가와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과수화상병의 확산이 크게 우려됨에 따라 속리산 일대 백두대간 권역을 중심으로 ‘철통 차단 방역망’을 구축하고 물샐틈 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화서·화남·화북면 등 접경지역에 대한 예찰과 방역은 물론 지역 내 전 사과·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안내문자 발송과 함께 발생지역 방문 자제, 방역수칙 준수 등을 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제가 없어 한 번 발생하면 과원 전체를 폐기해야 하는 치명적인 식물 감염병이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충북지역은 상주시와 맞닿아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병은 곤충이나 바람, 비 등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어 강력한 차단 방역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상북도 역시 이번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상주시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동향을 시간차로 점검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의 경우 2015년 충남 천안 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16년에도 배나무 1600여 그루를 뿌리째 뽑아 매몰처리했고 2017년 1월에는 안성의 한 배나무 과수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반경 100m 내 과수원 3곳과 1만 2000여 그루의 배나무를 폐기했다. 경상북도 내에서는 안동, 영주, 영덕, 봉화에서 발생한 적이 있으며 상주를 포함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발병한 사례가 없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인접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께서도 당분간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등 사과·배 재배 농업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6-01

천생산성 산림욕장 제2주차장 조성

구미시가 최근 이용객 증가로 불거진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천생산성 산림욕장에 총 61면 규모의 제2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한다. 구미시는 올해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제2주차장 포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조성되는 주차장은 일반 57면과 장애인 주차면 4면을 포함해 총 61면 규모다. 이번 공사는 최근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조치다. 천생산성 산림욕장은 지난해 물놀이형 분수와 숲 놀이터(네트모험시설)가 잇따라 조성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특히 여름철 주말·공휴일 운영된 물놀이형 분수는 총 1,825명이 이용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지만, 비포장 주차 공간으로 인한 불편 민원이 지속해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포장과 함께 차량 동선 정비, 이용 안전성 확보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천 시 진흙 발생과 먼지 문제를 줄이고, 주차 효율을 높여 이용객 체감 편의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생산성 산림욕장은 지난해 8억 원을 투입해 여름철 청량감을 제공하는 물놀이형 분수(수경시설)를 7월에 개장하고, 11월에는 네트형 모험시설을 갖춘 숲 놀이터를 조성해 사계절 가족형 산림휴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은희 선산 출장소장은 “주차환경 개선으로 산림욕장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설 확충과 환경 개선을 지속해 시민들이 찾고 싶은 대표 산림휴양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6-01

구미시, 안전 예산 1766억 투입으로 재난·생활안전 강화

구미시가 올해 안전 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454억 원 늘린 1766억 원으로 편성하고, 재난 대응부터 예방, 생활안전까지 전방위 안전 체계 강화에 나섰다. 구미시는 6월까지 드론 2대를 도입하고 드론 데이터 영상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6년 재난 안전상황실 드론 데이터 연계 구축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7000만 원을 확보했다. 재난 발생 초기 피해 규모를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기반이 마련된다. 수집된 영상과 데이터는 재난 안전상황실과 즉시 연계된다. 대형 재난 발생 시 중앙정부와 경상북도에 대한 지원 요청은 물론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 대응에도 활용된다. 현장 판단과 지휘 체계의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장치다. 생활 밀착형 정책도 확대한다. 지난해 어린이 안전 인형극 4369명, 교통안전체험장 1449명, 안전 골든벨 퀴즈대회 150명, 찾아가는 안전 체험 교실 3795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매월 시민 참여형 안전 캠페인을 운영해 일상 속 안전 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민 안전 보험 보장도 강화됐다. 올해부터 농기계 사고 상해후유장해 보장 금액은 2000만 원에서 2,700만 원으로, 사회재난 사망 보장 금액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199건에 총 3억7900만 원이 지급됐다. 실질적인 피해 보전 기능이 강화된 것이다. 재난 취약지역 정비사업은 올해 본격 추진된다. 시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1개소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개소 등 총 6개 사업에 1826(국도비 포함)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한다. 침수와 붕괴 등 자연재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대응 역량을 높이려는 조치다. 스마트 안전망 구축도 속도를 낸다. 시는 CCTV 5,131대를 24시간 운영하며 도시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관제를 통해 80건의 범죄 피의자 검거에 이바지했고, 649건의 범죄 예방 신고로 이어졌다. 앞으로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안심귀가 거리를 확대해 시민 체감 안전을 높일 방침이다. 안전 정책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경북 시 단위 가운데 2년 연속 종합 안전 등급 1위를 기록하며 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구미시 서성교 안전 재난 과장은 “드론 기반 대응체계 구축과 재해예방 투자, 생활안전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이 일상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현장 중심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6-01

구미시,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200명 장기근속 지원

구미시는 청년의 지역 정착과 중소기업 인력 안정화를 위해 ‘청년일자리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참여자 200명을 6월 1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청년 유출 문제 해결과 지역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안정 확보를 위해 마련하였으며, 구미시 소재 중소기업에 2년 이상 근속한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110만원의 근속장려금을 지급한다. 공고일 기준 구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19세부터 45세까지 청년 중 중소기업에 2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가 지원대상이다. 신청일 기준 직전 3개월간 월 급여의 평균이 최저임금(2,156,880원)이상 기준중위소득 180%(4,615,628원)이고, 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이 166,263원 이하여야 신청 가능하다. 다만, 청년내일채움공제, 경북 청년애꿈 수당,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등 유사 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지원금을 수령한 자는 제외된다. 근속장려금 지급은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으로 지급될 예정으로, 최초 선발 시 55만원을 지급하고, 6개월 후 계속 근무 및 구미시 주민등록 여부를 확인해 추가로 55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만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근로자들의 신청 편의를 위하여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함께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의 장기근속과 안정적인 경제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 유출을 막고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6-01

포항대, ‘2026 인성증진릴레이 캠페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포항대학교 인성교육지원센터는 지난달 28일 교내에서 ‘2026학년도 인성증진릴레이 캠페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인성증진릴레이 캠페인은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건강한 대학 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특정 인성 주제를 선정해 교내 주요 장소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함으로써 학내에 인성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캠페인은 예절, 감사, 배려, 자유주제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캐치프레이즈(홍보 문구) 공모전 형태로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교수와 직원 등 교직원도 함께 참여해 학내 구성원 전체가 인성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올해는 공모전 상금 규모를 확대함에 따라 참가 인원이 지난해와 비교해 7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최우수상을 받은 권도예 학생은 “내가 만든 문구가 학교 곳곳에 걸려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은지 인성교육지원센터장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간다움의 가치가 더욱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만큼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01

한동대, ‘포항해양관광페스타’서 글로벌 관광 콘텐츠화 현장 실험

한동대학교가 지역 해양 축제와 외국인 유학생을 연계해 포항 해양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현장 실험에 나섰다. 한동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HI Alliance 과제)의 일환으로 지난달 23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두호 요트계류장에서 열린 ‘포항해양관광페스타’에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포항해양관광페스타는 요트대회, 해양레저관광포럼, 해양패션쇼 등이 어우러진 복합형 해양레저 축제로, 올해 약 30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았다. 핵심 행사인 ‘포항시민 요트대회’에는 외국인 참가자를 포함해 50여 명이 요트 5대에 나눠 타고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한동대 HI Alliance 사무국의 지원으로 축제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요트대회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나섰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이 포함된 참가팀들이 요트대회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 참여한 방글라데시 출신의 한 유학생은 “포항은 바다가 아름답고 외국인도 즐길 것이 많은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상훈 한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 실장은 “앞으로도 글로컬대학사업을 기반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콘텐츠를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항형 글로벌 관광 콘텐츠’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대는 이번 축제 참여를 계기로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포항의 해양레저 콘텐츠가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01

농가소득 5467만원 ‘역대 최고’…축산·과수 호조에 8% 증가

지난해 농가소득이 5467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과 과수 가격 강세에 힘입어 농업소득이 크게 늘어난 데다 공익직불금 등 이전소득 증가가 소득 개선을 뒷받침했다. 1일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가 발간한 ‘주간 CEO 이슈 브리프 제21호’에 따르면 2025년 농가소득은 5467만원으로 전년(5060만원)보다 407만원(8.0%) 증가했다. 농가소득은 농업소득, 농업외소득, 이전소득, 비경상소득을 합산한 금액으로, 2021년 4776만원에서 2022년 4615만원으로 감소한 뒤 2023년 5083만원, 2024년 5060만원, 2025년 5467만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득 항목별로는 농업소득이 958만원에서 1171만원으로 22.3%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전소득은 1824만원에서 1990만원으로 9.1% 늘었고, 비경상소득도 263만원에서 343만원으로 30.1% 증가했다. 반면 농업외소득은 2015만원에서 1964만원으로 2.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농가소득에서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18.9%에서 지난해 21.4%로 상승하며 2년 만에 20%대를 회복했다. 영농형태별로는 축산농가의 소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축산농가 소득은 5390만원에서 8839만원으로 64.0% 급증했다. 닭고기와 달걀 가격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과수농가 소득도 5735만원에서 6535만원으로 13.9% 증가했고, 논벼농가는 3661만원에서 3996만원으로 9.1% 늘었다. 반면 채소농가 소득은 가격 및 수급 변동성 영향으로 4309만원에서 4173만원으로 3.2% 감소했다. 농업경영비는 2821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노무비(10.8%), 재료비(2.8%), 경비(2.6%)가 상승하며 생산비 부담을 키웠다. 다만 비료비와 농약비는 각각 4.1%, 3.0% 감소해 비용 상승 압력을 일부 완화했다.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는 “농가소득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품목별 격차가 여전히 큰 만큼 수급 안정과 생산비 절감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6-01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 AI 기반 행정혁신 공약 발표

최유철 국민의힘 의성군수 후보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 5대 공약 가운데 다섯 번째 공약으로 ‘AI 기반 행정혁신’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이번 공약을 통해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 혁신으로 군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의성을 대한민국 AI 행정의 선도 모델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공약은 의성군이 이미 구축한 데이터정보센터와 AI 교육 기반을 활용해 행정 전반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국가AI전략위원회가 추진 중인 ‘AI 시대 기본사회 정책 방향’에 발맞춰 행정·복지·민원·산업 분야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지역 맞춤형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후보는 “AI 시대의 행정은 단순히 전산 시스템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선제적 복지, 군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청 내 AI 전담 체계를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행정 업무 전반에 AI 활용 기준을 마련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행정 운영이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문서 작성과 보고 체계, 민원 처리 과정에도 AI를 적극 활용해 ‘서류 없는 행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행정 처리 속도를 높이고 공무원의 반복 업무를 줄여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도 추진된다. 민원 데이터를 분석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사전에 개선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의성의 특성을 반영해 경로당과 마을 단위 행정을 연계하고 돌봄·건강·이동·생활 불편 민원 등을 데이터로 관리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무원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AI 활용 우수 인력을 중심으로 전문인력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행정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도 추진된다. 축적된 공공데이터를 기업과 연구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방해 스마트농업과 고령친화산업, 생활복지 서비스 등 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와 공정성, 책임성, 설명 가능성 등을 포함한 AI 윤리 기준과 관리 체계를 마련해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AI 행정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유철 후보는 “이번 공약은 새로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의성이 보유한 데이터 행정 기반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전략”이라며 “AI를 행정 편의가 아닌 군민 행복과 복지 향상, 지역산업 성장의 도구로 활용해 의성을 대한민국 AI 행정의 기준이 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6-01

안동 원도심에서 2주 살며 해법 찾는다…생활인구 프로젝트 본격화

안동시가 인구감소 시대 새로운 지역 활력 대안으로 떠오른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원도심 체류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안동시는 1일 ‘1시군-1생활인구 특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한 ‘워크스테이 in 안동’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참가자들이 안동 원도심에 2주 동안 머물며 지역을 직접 경험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관광이나 체험을 넘어 지역 현안을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대중교통과 관광, 야간경제 등 원도심 활성화와 연결된 3개 주제로 운영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대중교통 워크스테이’는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요 거점을 이동하며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 등을 점검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7월 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외국인 관광 워크스테이’는 외국인 관광객의 시선에서 안동 관광환경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원도심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관광객 입장에서 느끼는 불편 요소와 개선 과제를 발굴한다. 8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되는 ‘원도심 야간 워크스테이’는 야간관광과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원도심 밤거리 콘텐츠를 기획하고 시범 운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금혜 안동시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안동을 찾는 생활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6-01

권백신 경북도의원 후보, 초등 특화교육·돌봄 확대 공약 제시

권백신 경북도의원 후보(안동시 제2선거구)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특화교육과 돌봄 확대를 통해 교육환경 개선과 젊은 세대 정주 여건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안동은 인구 감소와 청년층 이탈,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며 지역 교육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정착 여부가 일자리뿐 아니라 자녀 교육환경과 돌봄 여건에 크게 좌우되는 상황이다. 맞벌이 가정 증가로 초등 돌봄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의 운영 여건은 지역별 편차가 크고 지원 체계도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읍면지역과 도심 간 교육 접근성 격차, 사교육 의존 심화,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 부족도 해결 과제로 꼽힌다. 권 후보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교를 지역 교육·돌봄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통합형 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과후 교육과 돌봄 기능을 연계해 학교 중심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기존 교육·돌봄 사업을 연계하고, ‘초등 특화교육 희망학교’ 공모를 통해 지역 내 초등학교 2곳을 선정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동 지역 1개교와 면 지역 1개교를 지정해 도시형과 농촌형 모델을 동시에 검토한다. 특화교육 분야는 AI·코딩, 영어, 문화예술, 생태·체험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늘봄학교와 경북형 초등 돌봄·교육, 대학 연계 프로그램,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등 기존 정책과 연계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 문화시설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도 함께 추진된다.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특화교육과 연계해 맞벌이·다자녀 가정과 돌봄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점도 핵심이다. 권백신 후보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교육은 투자이고 돌봄은 책임이라는 원칙 아래 초등 특화교육과 돌봄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6-01

“박근혜마저 불렀다” vs “시민이 불렀다”…대구 민심 놓고 격돌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지원 유세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불안한 판세 속에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불러냈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시민들이 박근혜를 불러낸 것”이라며 맞섰다. 같은 현상을 두고 정반대 해석이 나오면서 대구 민심의 의미를 둘러싼 프레임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를 둘러싸고 국민의힘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 후보 캠프 백수범 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측을 향해 “대구시민을 방패 삼아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백 대변인은 “대구시민은 특정 정치인의 방문만으로 움직이는 분들이 아니다”며 “누가 대구경제를 살릴 수 있는지, 누가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주권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을 향한 시민들의 반가움과 애틋함을 곧바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로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시민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이었던 지난 수십 년 동안 대구 청년들은 왜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야 했고, 왜 대구 경제는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는지 답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앞서 김 후보 측은 지난달 31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서문시장·수성못 방문을 정면 비판했다. 기자회견은 권칠승 공동선대위원장 주재로 열렸으며 박영석 전 대구MBC 사장, 박석현 전 TBC 사장, 김형렬·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강효상 명예선대위원장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전직 대통령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추경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최은석 의원은 1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 김부겸 후보 측이 박 전 대통령의 방문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평가절하하고 있다”며 “이는 대구 시민의 뜻을 제대로 읽지 못한 오만한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서문시장과 수성못에 모인 시민들의 열기는 단순한 정치적 해석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대구경제를 다시 살려달라는 절박함과 민주당·이재명 정부의 일방적 독주를 견제해 달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표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구 시민들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보고 있다”며 “누가 대구경제를 살릴 수 있는지, 누가 중앙정부를 상대로 대구의 몫을 제대로 찾아올 수 있는지를 냉정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1

“유물의 이야기를 내 목소리로” 의성조문국박물관, 가족 체험프로그램 운영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주말엔 박물관’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물의 목소리’를 주제로 진행되며, 구전 설화와 기록의 가치를 이해하고 유물에 담긴 이야기를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해 보는 블루투스 오디오 스피커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말로 전해지는 역사와 문화유산 해설의 의미를 배우고, 유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직접 해설해 보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된다. 체험은 스피커 케이스 조립과 블루투스 모듈 장착, 전통 창호 문양을 활용한 꾸미기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내가 좋아하는 유물 소개’를 직접 녹음한 뒤 완성된 스피커와 연결해 자신의 목소리로 유물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13일과 27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의성조문국박물관 가족문화체험실에서 운영되며, 5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5천 원이며, 의성군 통합예약서비스 또는 전화(054-830-6918)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의성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6-01

의성군, 군유임야 관리원 운영… 군유림 불법행위 집중 점검

의성군이 군유림의 체계적인 관리와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오는 6월부터 ‘군유임야 관리원’을 운영하며 군유재산 보호에 나선다. 군은 현장 실무능력 검증을 위해 GPS 활용 능력 실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기간제 근로자 2명을 선발했으며,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의성군 전역의 군유림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할 계획이다. 군유임야 관리원은 군유림 내 무단 경작과 적치물 방치 여부를 확인하고, 컨테이너 등 불법 시설물 설치 실태를 조사한다. 또한 산림 훼손과 불법 형질변경, 진입로 무단 개설, 불법 소각행위 등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기존 대부·사용 허가 필지를 중심으로 GPS 장비를 활용한 경계 확인과 사진 채증을 병행해 더 정밀한 현장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점검 결과 확인된 무단 점유 및 불법행위에 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필요할 경우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유림 훼손을 예방하고 군유재산의 공공적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관리원들은 현장 점검 외에도 산불 피해지 조사 지원과 산림사업 대상지 현황 확인 등 산림행정 업무를 보조하며 현장 중심의 산림관리 체계 구축에도 힘을 보탠다. 의성군은 여름철 현장 근무자의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모든 현장 활동은 2인 1조 근무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유임야 관리원 운영을 통해 방대한 군유림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산림자산 훼손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군민들도 산림 보호와 건전한 군유재산 이용 문화 정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6-01

문경시장 선거 막판, ‘밀착유세’ vs ‘집중유세’ 전략 대결

6·3 문경시장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주요 후보들이 서로 다른 방식의 선거운동을 펼치며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학홍 국민의힘 후보는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밀착유세’를 선택한 반면, 신현국 무소속 후보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집중유세’를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 ◇ 김학홍 후보, 가족과 함께 골목 누비는 ‘밀착 유세’ 김학홍 후보는 선거 막바지 주말인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집중 유세 대신 시민들의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밀착 유세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 선거운동을 이어온 운동원들 역시 우리가 섬겨야 할 소중한 시민”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잠시 휴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김 후보는 아내와 두 딸 등 가족들과 함께 차량을 타고 문경 시내와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시민들을 만났다. 로고송과 율동 대신 가족이 함께 인사하며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방식을 택했다. 김 후보는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시민들을 만나니 더욱 힘이 난다”며 “선거운동원의 피로를 줄이고 시민들의 소음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 또한 민생을 생각하는 선거의 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 신현국 후보, 대규모 ‘집중 유세’로 지지층 결집 반면 신현국 후보는 30일 모전도서관 앞, 31일 구 삼일극장 네거리에서 잇따라 집중 유세를 열며 선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세 현장에는 자유와혁신 신봉식 도의원 후보를 비롯해 무소속 시의원 후보 진영 선거운동원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31일 집중 유세에서는 신 후보의 딸이 부친의 정치 활동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지지 발언에 나서는 순서가 이어졌다. 마지막 연설에 나선 신 후보는 주흘산 케이블카 조기 완공, 포내지구 아파트 800세대 조기 완공, 돈달산 명품공원 조성, 사과공판장 건립,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 문경사랑 튼튼지원금 지급 등의 주요 공약을 설명하면서 “이번 선거는 축제이자 화합의 선거가 돼야 한다”며 “정당이 아니라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보고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 서로 다른 방식, 같은 목표 선거 막판 주말, 김학홍 후보의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소규모 접촉 중심의 밀착 유세가 신현국 후보의 대규모 집중 유세와 어떤 차이를 보일지, 오는 3일 유권자들의 투표 결과로 나타날 전망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6-01

봉화군, 어르신 건강증진 위한 ‘100일 걷기 챌린지’ 운영

봉화군보건소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노년이 즐거워지는 발걸음 적립 100일 챌린지’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6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100일간 진행되며,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스마트폰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실천하고, 걸음 수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한 뒤 해당 챌린지에 가입하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 기간 동안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걸으면 50걸음당 1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건강관리와 함께 소소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마일리지는 하루 최소 4000걸음 이상부터 인정되며, 최대 10000걸음까지 적립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하루 최대 200원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100일 동안 꾸준히 참여할 경우 상당한 금액의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챌린지 종료 후 모바일 봉화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어르신들의 규칙적인 운동 참여를 유도하고, 비만·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은 물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걷기라는 가장 손쉽고 안전한 운동을 통해 주민 건강 수준 향상과 지역사회 건강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걷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건강관리 방법 중 하나”라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게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6-01

문경 오지 건강지킴이 보건진료소, 더 깊은 산골마을로 찾아간다

문경시 오지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진료소가 진료실을 벗어나 더 깊은 산골마을로 찾아가 건강 돌봄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고령화와 의료 접근성 문제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 건강교육과 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경시 문경읍 갈평보건진료소는 지역주민의 신체활동 증진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중평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평리 관할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중평리 마을회관에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전·사후 혈압 및 혈당 측정, 근력검사를 비롯해 건강교육, 스트레칭과 건강체조, 각종 운동도구를 활용한 근력 강화 운동, 레크리에이션과 인지기능 향상 활동 등을 함께 실시한다. 특히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적으면서도 유연성과 근력을 높일 수 있는 운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관리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웃 간 교류와 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에는 문경읍·가은읍·영순면·산양면·호계면·산북면·동로면·마성면·농암면 등 9개 읍면 지역에 모두 13개의 보건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보건진료소는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농촌과 산간 지역 주민들의 1차 건강관리 기관으로서 진료는 물론 건강증진사업, 만성질환 관리, 방문 건강관리 등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보건의 최일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체조교실이 주민들의 신체 기능 향상과 건강생활 실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진료소는 단순한 진료 기능을 넘어 지역주민의 건강 파수꾼으로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확대하며 농촌지역 건강 격차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문경에서는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살피는 보건의료 첨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6-01

문경시, 치매안전망 촘촘히 구축… 가은분소 개소로 읍·면 주민 접근성 강화

문경시가 고령화 시대의 가장 큰 사회적 과제 중 하나인 치매 예방과 관리에 더욱 촘촘하게 나서고 있다. 문경시 치매안심센터는 1일 가은읍 보건지소 내에 치매안심센터 가은분소를 개소하고, 오는 8일부터 치매관리 통합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은분소 개소는 치매관리 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치매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조치다. 그동안 치매안심센터 본소와 거리가 상대적으로 먼 가은읍과 농암면 주민들은 치매 관련 상담과 검사, 각종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문경시는 읍·면 보건지소를 활용한 권역별 분소 운영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밀착형 치매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가은분소에는 치매전담 인력이 상주하며 치매 상담 및 등록관리, 치매 조기검진사업, 치매환자 및 가족 지원서비스 신청·관리, 치매 예방·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 치매돌봄지원사업(인공지능 스피커 지원) 등 치매 예방부터 관리, 돌봄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치매 선별검사는 60세 이상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 관련 서비스 이용이나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치매안심센터 가은분소(054-550-8155)로 하면 된다. 권상명 문경시보건소장은 “가은분소 개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치매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치매안전망 구축과 치매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가은분소 개소로 기존 본소권·문경권·산양권 등 3개 권역 체계에서 가은권을 추가한 4개 권역 체계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이에 따라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 환자 관리, 가족 지원 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보다 세밀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친화 환경 조성에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6-01

배낙호 김천시장 후보, 황금시장서 대규모 합동유세… 2일 김천역서 ‘피날레 총력전’

배낙호 국민의힘 김천시장 후보가 선거일을 앞두고 주말 장날을 맞은 전통시장에서 대규모 합동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배 후보는 이번 기세를 몰아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는 6월 2일 김천역 광장에서 최종 피날레 유세를 열고 압도적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지난 유세에서 배 후보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송언석 국회의원,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김천 황금시장을 찾아 합동유세를 가졌다. 전통시장 대목과 맞물린 유세장 주변은 후보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지지자들과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후보들은 본격적인 연설에 앞서 시장 내부를 돌며 상인 및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민심을 청취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고향인 김천에 오니 한 분 한 분이 모두 남 같지 않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힘 있는 송언석 원내대표와 함께 경북과 김천이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경북에서 시작된 변화의 바람이 전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회의원 역시 배낙호 후보의 자질을 치켜세우며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송 의원은 “직접 겪어본 배 후보는 사람 됨됨이가 훌륭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소통형 인물”이라며 “향후 4년간 김천의 도약을 확실하게 이끌어갈 검증되고 준비된 시장 후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마이크를 잡은 배낙호 후보는 ‘시정의 연속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배 후보는 “시정은 중단 없는 연속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난 1년 동안 추진해 온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이어가고, 미처 완성하지 못한 일들을 조속히 마무리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성과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송 의원, 이 도지사와 강력한 원팀을 이뤄 김천 발전에 필요한 정부 예산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황금시장 유세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보들은 곧바로 평화시장 일대로 이동해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막판 표심 굳히기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배낙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공식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장할 마지막 합동유세 일정을 공개했다. 배 후보의 선거운동 마지막 합동유세는 오는 6월 2일 오후 5시 김천역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번 김천역 유세는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김천의 미래를 향한 후보의 비전과 각오를 시민들께 직접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지지자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유권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6-01

롯데백화점, 군 장병 전용 커뮤니티 ‘아너스 클럽’ 운영

롯데백화점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군 장병과 가족들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 내 전용 커뮤니티인 ‘아너스 클럽(Honors Club)’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아너스 클럽은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과 가족들에게 쇼핑과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전용 서비스다.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입 고객에게는 패션·뷰티 상품군 구매 금액대별 5%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 증정 쿠폰(연 5매)을 비롯해 식품 상품군 5만 원 이상 구매 시 엘포인트 3000점 적립, 무료 주차 3시간, VIP 바(BAR) 음료 서비스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군 장병을 위한 문화 지원 행사도 진행됐다. 상인점은 지난달 22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장병과 가족 330여 명을 초청해 영화 관람과 팝콘 세트를 제공하는 롯데시네마 초청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는 ‘호국보훈기념 럭키 4 데이즈’ 행사를 통해 구매 금액대별 모바일 상품권과 식품관 할인권을 증정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중 아너스 클럽 서비스를 대구점과 상인점, 이시아폴리스점, 율하점 등 대구권 4개 점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군 장병과 가족을 위한 생활밀착형 상생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윤석 롯데백화점 상인점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병과 가족들이 실질적인 혜택과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1

컵라면 용기, 나프타로 다시 태어난다

그동안 재활용이 어려워 대부분 폐기되던 컵라면 용기와 식품 포장용 접시 등이 열분해 기술을 통해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로 재탄생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폴리스티렌 페이퍼(PSP)의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PSP 열분해 재활용 시범사업’을 오는 6월 1일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PSP는 컵라면 용기와 고기·회 포장용 접시 등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다. 그러나 음식물 오염과 유색 재질 문제로 재생원료 품질이 떨어지고 폐비닐과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상당량이 재활용되지 못한 채 폐기돼 왔다. 정부는 지난해 호남권과 제주권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약 15.8t의 PSP를 회수·재활용했다. 올해는 사업 범위를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제주권 등 전국 5개 권역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회수·재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수된 PSP는 열분해 공정을 거쳐 원유를 대체하는 열분해유로 전환된다. 이후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돼 플라스틱 기초 원료인 나프타로 재생된다. 이에 따라 단순 폐기되던 폐플라스틱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 참여 기업도 크게 늘어난다. 지난해 4개사였던 참여 회원사는 올해 전국 5개 권역 15개사로 확대됐다. 참여 기업에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따라 회수·선별 단계와 열분해 단계별로 재활용 지원금이 지급된다. 정부는 사업 실적과 경제성을 점검한 뒤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수거 환경이나 색상 문제로 재활용에 한계가 있던 PSP를 열분해를 통해 나프타 등 고부가가치 원료로 순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적인 회수 기반을 정착시켜 순환경제 이행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6-01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조직개편·브랜드 리뉴얼…미래 혁신 체계 구축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조직개편과 신규 CI(Corporate Identity)·캐릭터 리뉴얼을 단행하며 미래 성장과 연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KIRO는 1일 급변하는 글로벌 로봇산업 환경과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 조직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기관 브랜드 혁신도 함께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정책·전략 기능 강화와 연구 수행 체계 고도화, 전문 연구조직 세분화 및 중간관리자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로봇전략연구본부를 중심으로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정책 대응 역량을 높인다. 또 로봇혁신연구본부와 로봇응용연구본부를 양대 연구 축으로 운영해 차세대 로봇 기술과 AX 기반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기업협력연구본부는 기술사업화와 기업지원 기능을 확대해 산업 현장 중심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경영혁신본부는 IT·보안·홍보·내부 소통 기능을 고도화해 연구 지원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 KIRO는 조직개편과 함께 기관의 미래 비전과 혁신 이미지를 담은 신규 CI도 공개했다. 새 CI는 직선과 곡선의 조형 요소를 활용해 로봇 기술의 혁신성과 미래지향성을 담았으며, 로봇과 사람, 기관과 산업을 연결하는 융합의 의미를 표현했다. 전용 컬러인 ‘KIRO Navy’와 ‘KIRO Red’는 각각 미래기술의 신뢰성과 혁신성을 상징한다. 대표 캐릭터인 ‘KIRO(키로)’도 보다 친근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로 새롭게 리뉴얼됐다. 여기에 AI 에이전트 친구 ‘KIKI(키키)’가 추가되면서 향후 다양한 홍보 콘텐츠와 대외 활동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강기원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CI 리뉴얼은 KIRO의 대도약과 미래성장을 위한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대한민국 유일의 로봇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산업과 정책,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조직과 브랜드 체계를 기반으로 연구 경쟁력과 대외 신뢰도를 동시에 높여 대한민국 로봇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6-01

대구 수제버거·엄흥도 투어 ‘초대박’…동행축제 매출 5441억 달성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한 ‘4월 동행축제’에서 총 5441억원의 직접 매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에 역대 최대 규모인 3만6000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했으며, 200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다양한 할인 기획전이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온라인 3695억원, 오프라인 17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행축제 평균 매출액인 5263억원보다 178억원(3.4%) 증가한 규모다. 중기부는 고유가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소비 여건 속에서도 내수 소비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 한시 상향 정책 등의 영향으로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전년 평균 대비 48% 증가한 5118억원을 기록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동행축제는 지역축제와 연계한 지방 소비 촉진 프로그램과 대형유통채널 협업 확대가 성과를 견인했다.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71개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대구 수제버거 페스티벌’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자체 기획한 행사로, 지역 청년 외식 창업자 10개 업체가 참여해 로컬 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이틀 동안 방문객은 1만2000명에 달했고, 총 매출은 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은 1000만원으로 연간 일평균 매출 대비 3.3배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첫 행사 당시 4500명 수준이던 방문객은 올해 2배 이상 늘었고, 매출도 41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급성장하며 개최 2회 만에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또 지자체와 협업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연계한 ‘엄흥도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를 유도했으며, 향후에는 정규 여행상품으로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상반기 ‘4월 동행축제’와 하반기 범정부 통합 소비촉진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연 2회 소비축제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에 참여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는 범정부 소비촉진 역량을 결집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통해 내수 활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6-01

“20분 충전에 1000km 주행”…국산 배터리 ‘안 깨지는 실리콘’ 음극재 개발

국내 연구진이 단 20분 만에 충전을 마치고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화학과 박수진 교수·제민준 박사 연구팀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최장욱 교수팀,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연구를 통해 충·방전을 반복해도 쉽게 부서지지 않는 ‘고강도 실리콘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재로는 주로 흑연이 사용되지만, 저장 용량이 이론적 한계에 부딪힌 상태다. 대안으로 떠오른 실리콘은 흑연보다 에너지를 최대 10배 더 저장할 수 있어 ‘꿈의 소재’로 불렸으나 충·방전 시 부피가 무려 300%까지 부풀어 오르며 입자가 산산조각 나는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 때문에 배터리 수명이 급격히 떨어져 상용화가 어려웠다. 기존 연구들이 소재를 단순히 단단하게 만드는 데만 집중했다면 공동 연구팀은 반복적인 부피 변화를 버텨내는 ‘강도’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결정 입자가 작아질수록 기계적 강도가 변하는 ‘홀-페치(Hall-Petch) 법칙’을 응용해 실리콘 산화물 내부에 강도가 최대치에 이르는 32nm(나노미터) 크기의 불화리튬(LiF) 결정을 정밀하게 배치했다. 여기에 이온과 전자의 이동 속도를 높이는 특수 코팅층을 표면에 입혀 급속충전 성능까지 동시에 확보했다. 실험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고강도 실리콘 소재는 충·방전 과정에서 부피 변화율이 18.9%에 불과했다. 기존의 300% 팽창과 비교하면 사실상 변형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실제 배터리 평가에서도 20분 급속충전(10~80% 기준) 조건으로 1000회 이상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상용 배터리 형태인 파우치셀(1.26Ah급) 테스트에서도 500회 이상 정상 구동을 마쳤으며 에너지 밀도는 1kg당 402Wh를 기록해 현재 시판 중인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크게 웃돌았다. 이 기술이 실제 전기차에 적용되면 1회 충전으로 약 1000km 주행이 가능해져 운전자들의 장거리 주행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진 포스텍 교수는 “실리콘 음극재가 부서지는 문제를 강도와 영률을 동시에 높이는 기계·전기화학 통합 설계 방식으로 해결했다”며 “고에너지 밀도와 급속충전을 모두 만족하는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01

대구시, 하절기 급수대책 본격 추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여름철 수돗물 사용량 증가와 태풍·집중호우 등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해 하절기 급수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5월부터 10월까지 ‘하절기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수돗물 공급 중단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여름철 수돗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생산·공급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온 상승으로 낙동강 원수의 조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조류경보제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경보 단계별로 원수와 정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배수지와 가압장, 송·배수관로 등 주요 공급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정비를 실시하고, 하천 및 교량 부설 관로 등 여름철 취약 구간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 결과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은 신속히 보수·보강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고지대 출수 불량 우려 지역과 관말지역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수압 측정과 관 세척, 수질검사를 병행해 수질 및 급수 관리를 강화한다. 수돗물 관련 불편 사항은 달구벌콜센터(120) 또는 관할 지역 수도사업소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도 민원 신청이 가능하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여름철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공급·수질관리 전반에 걸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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