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군유림의 체계적인 관리와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오는 6월부터 ‘군유임야 관리원’을 운영하며 군유재산 보호에 나선다.
군은 현장 실무능력 검증을 위해 GPS 활용 능력 실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기간제 근로자 2명을 선발했으며,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의성군 전역의 군유림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할 계획이다.
군유임야 관리원은 군유림 내 무단 경작과 적치물 방치 여부를 확인하고, 컨테이너 등 불법 시설물 설치 실태를 조사한다. 또한 산림 훼손과 불법 형질변경, 진입로 무단 개설, 불법 소각행위 등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기존 대부·사용 허가 필지를 중심으로 GPS 장비를 활용한 경계 확인과 사진 채증을 병행해 더 정밀한 현장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점검 결과 확인된 무단 점유 및 불법행위에 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필요할 경우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유림 훼손을 예방하고 군유재산의 공공적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관리원들은 현장 점검 외에도 산불 피해지 조사 지원과 산림사업 대상지 현황 확인 등 산림행정 업무를 보조하며 현장 중심의 산림관리 체계 구축에도 힘을 보탠다.
의성군은 여름철 현장 근무자의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모든 현장 활동은 2인 1조 근무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유임야 관리원 운영을 통해 방대한 군유림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산림자산 훼손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군민들도 산림 보호와 건전한 군유재산 이용 문화 정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