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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유니텍고, 고졸청년층 취업역량 강화 ‘HI 프로그램’ 운영

의성유니텍고등학교(교장 김한표)는 지난 16 – 17일, 21일- 22일(1박 2일)에 걸쳐 '고졸청년층 취업지원 프로그램(Hi)' 을 2회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자기이해와 일터이해, 구직기술 향상’을 핵심 목표로, 미래 설계 및 일 터이해 취업서류(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실전 모의면접 및 면접기법, 취업 상식 및 직장 예절, 직장생활 이해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7월 16일 프로그램에는 12명의 학생, 21일~22일 진행된 2차 프로그램에는 10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모든 과정은 의성유니텍고등학교 내 영어실에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와의 1:1 피드백, 모의면접 실습, 실무형 취업서류 작성 훈련 등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구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참가 학생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면접에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학생은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예절을 미리 배울 수 있어 실제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HI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강점과 적성을 이해하고,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2

의성군 교육경비지원사업, ‘꿈을 날리는 드론’ 교실 성료

금성초등학교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의성군 교육경비 지원 사업비로 ‘꿈을 날리는 드론’이라는 주제로 학교 드론 수업을 운영했다. 본 사업은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이 주최하고 의성군에서 후원하는 교육경비지원 사업으로 본교에서는 창의 특화 분야로 ‘꿈을 날리는 드론’이란 사업으로 실시하였다. 본 드론 사업은 학교자율시간과 방과 후에 실시되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4차 산업사회에 대한 교육적 수요와 희망을 반영하였다. 드론 수업은 주당 6시간의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운영되었으며 4차 산업사회의 주요 특징과 기술을 배우고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드론 수업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드론 수업이 너무 재밌어요 2학기 때도 배우고 싶어요. 특히, 드론으로 장애물을 넘어 성공할 때 엄청 기분이 좋아요” 라고 뜻깊은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6학년 학생은 “드론을 배우는 시간이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저뿐만이 아니라 후배들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소감을 말했다. 신종훈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의 다양성을 넓히겠다”라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2

김주수 의성군수,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의성군은 인구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김주수 군수가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는 슬로건 아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전국 단위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난해 10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첫 주자로 시작해 현재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김학동 예천군수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우식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진석 NH농협은행 의성군지부장을 지목했다. 한편, 의성군은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는 물론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의성형 통합돌봄체계 마련 △외래산부인과, 소아과, 응급산부인과 운영 등 3대 필수의료체계 가동 △노인,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다양한 인구 대응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인구구조 변화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의성군은 일자리, 출산·육아, 일·가정 양립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함께 인식 개선 캠페인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2

상주시,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추천하세요

상주시가 역지사지의 자세로 시민과 시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상반기 우수공무원과 우수팀을 선발한다. 적극 행정을 장려하고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기간 동안 불합리한 규제 개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성과를 창출하거나 노력한 직원이 대상이다. 이외에도 성실하고 적극적인 업무태도로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직원, 팀원 간 협업을 통해 업무를 원활히 추진한 팀 등도 포함된다.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12일간 내부 직원과 시민들로부터 추천을 받는다. 시민추천은 상주시 홈페이지 ‘적극행정 국민추천’코너로 할 수 있으며 연중 누구나 적극 행정 공무원 및 사례에 대한 추천이 가능하다. 다만, 공무원의 단순 친절 행위 및 추상적인 성과·노력에 대한 추천은 제외한다. 추천 마감 후에는 공적 내용 검증 및 적격 여부 확인을 위한 실무 심사를 거친다. 객관적 검증을 위한 1차심사(주무팀장), 2차심사(부서장), 3차심사(시정조정위원회) 총 3번의 심사점수를 종합해 후보자를 결정하도록 심사 절차를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4차심사(적극행정위원회)에서 우수공무원과 인센티브 등을 결정하며,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정례조회에서 상장과 시상금을 함께 수여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급변하는 행정환경에서 공직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바로 유연하고 적극적인 업무태도”라며“중흥하는 미래상주 건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22

“엄마 빼다 박은 내 동생”… 40년 전 헤어진 형제 극적 상봉

“엄마 닮은 얼굴, 단번에 알아보았죠” 경북 상주에서 40년 전 실종된 남동생을 찾기 위해 유전자 등록을 한 한 남성이 마침내 기적 같은 재회를 했다. 헤어진 지 40년 만이다. A씨(39)는 지난 2월 생후 4개월 무렵 실종된 동생 B 씨를 찾기 위해 경산경찰서를 찾았다. 한 줌 희망을 품고 유전자(DNA)를 채취 등록한 그는 결과를 기다리며 지난 세월을 되짚었다. 실낱같던 희망은 3개월 뒤 현실이 됐다.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족 유전자와 일치하는 인물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21일 경산경찰서에서 두 형제는 마주 앉았다. 40년의 시간은 그 순간 눈물로 녹아내렸다. A씨는 동생을 보자마자 확신했다. “어머니를 빼다 박았더군요. 얼굴을 보는 순간, 단번에 동생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쁨과 함께 아쉬움도 교차했다. “어머니는 평생 동생을 그리워하다가 지난해 12월에 돌아가셨어요. 동생을 조금만 더 일찍 찾았더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경찰은 형제의 극적인 상봉에 깊은 감회를 표시했다. 경산경찰서 관계자는 “40년을 기다린 형제의 재회가 뭉클하다”며 “앞으로도 유전자 분석을 통한 실종자 가족 찾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2

(재)예천문화관광재단, ‘YC 댄스 크루 2.0’ 오리엔테이션 성료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22일 예천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에서 ‘2025 YC 댄스 크루 2.0’ 단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YC 댄스 크루 2.0’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아동의 감수성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20명의 초등학생 단원이 참여하며, 기존 K-pop, 힙합, 팝핀, 락킹 등 대중무용 장르에 더해 한국무용이 새롭게 도입되어 교육의 깊이와 예술적 다양성이 한층 강화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연간 교육 일정과 커리큘럼, 교육 공간 및 운영 방식에 대한 안내와 함께 단원과 지도 강사,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언지 무용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천군의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출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정기공연까지 아이들과 즐겁게 춤을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2025 YC 댄스 크루 2.0’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예천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에서 정기 연습과 자체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며, 연말에는 그동안의 교육 성과를 발표하는 정기공연도 개최할 예정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2

상주시,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 느린우체통 설치

상주시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편지쓰기 문화 확산과 정서 함양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 화북면에 있는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은 최근 느린우체통을 설치했다. 이에 앞서 시는 상주우체국과 느린우체통 설치운영에 따른 엽서 비치 및 우편물 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느린우체통은 관광객이 엽서에 편지를 적어 지정 우체통에 투입하면, 약속시간 도래 시(1년 뒤) 우편물 소인 후 발송하는 제도다. 많은 관광객들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 상주시는 경천섬, 경천대, 명주박물관, 성주봉 자연휴양림, 회상나루 등 기존의 5개소에 이어 이번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까지 추가해 총 6개소를 운영하며 관광객들과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은 지난 6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경상북도 웰니스관광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이번에 느린우체통까지 설치하면서, 상주시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주혁 관관진흥과장은 “화북권역 관광단지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주식회사 렛츠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이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22

지역 소멸위기 맞은 상주시의 인구시책은?

1960년대 후반 인구 26만을 상회하던 상주시가 10만 벽이 허물어지면서 지역소멸 위기로 내닫자 인구 증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저출생은 특정 지역이나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상주시는 빈약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힘든 과정이지만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전입 장려금과 결혼장려금, 전입학생 기숙사비 지원 등 인구 유입 정책은 물론, 미혼남녀 만남 지원 사업, 통합 돌봄 및 임신ㆍ출산 지원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345억 원을 확보해 지역활력타운, 일자리 연계형 주거타운, 청년 게스트하우스, 외국인 단기숙소, 미래인재 교육플랫폼 등 정주기반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청년과 외국인 정착을 위한 거버넌스 확대, 문화교류 및 주거지원 정책이 두드러진다. 외국인 유입 확대도 눈에 띈다. 상주시는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통해 총 200명의 제조업 외국인 인재(F-2-R 및 E-7-4R 비자)를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센터 및 단기숙소 조성,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정착지원 정책을 함께 펼치고 있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2823명을 배정받고, 결혼이민자ㆍ유학생 가족 초청, 기숙사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청년의 지역 정착 유도를 위해 주거 임차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구직자 자격증 취득 등 실효성 있는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확장 이전한 청년센터 ‘들락날락’을 중심으로 청년 교류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창업 아카데미, 로컬브랜딩 창업지원, 청년 드림하우스 조성 등을 통해 청년 유입과 정착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귀농귀촌인에게는 정착지원금, 주택 수리비, 임대료 지원 외에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도시 청년 대상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예비 귀농귀촌인의 실제 전입을 유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일자리가 있고,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22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사람 냄새나고 살맛 나는 예천, 함께 만들어가겠다.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의정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했다. 강 의장은 “지난 1년은 군민 여러분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쉼 없이 노력했던 시간이었다”며, “군민이 중심인 지역, 살맛나는 예천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사람 냄새 나는 의정활동’이라는 모토 아래,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써왔다. “진정한 변화의 시작은 군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한 강 의장은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곧 답이라고 믿으며, 항상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강 의장은 의회 고유의 기능인 비판과 집행부와의 동행에 중심을 잡고 의회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천군의 지속적인 균형 발전을 위해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과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도청 신도시에서는 교육환경 확충과 육아 지원 확대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도 그런 차원이라는 것이다. 그는 “모든 사업의 중심에는 군민의 목소리가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신중하게 변화의 방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예천군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군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예천-안동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강력히 반대하며, “행정통합은 예천군만의 고유한 역사와 가치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졸속 통합은 군민들에게 혼란과 갈등을 초래할 뿐 아니라, 행정 비효율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족하고 “예천군민의 뜻을 끝까지 지키고 예천만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와 관광도 주요 시책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 부분도 집행부와 고민, 대책을 세우겠다고 전했다. 그는 “예천군은 양궁과 육상의 도시로 이미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있다”며, “2026년 안동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군민 화합과 기쁨의 장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의회는 군민의 삶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하는 자리”라며, “발로 뛰며 군민과의 소통을 중심에 두고, 항상 군민과 함께 답을 찾아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2

안동시-충주시 산불 피해 이재민 위로 공연

안동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지난 20일 안동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감동적인 특별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찾아가는 팝업놀이터-오늘은 우리 동네 영화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지역 예술단체의 실연 공연이 더해진 형태로 운영돼 문화도시 간 상생과 연대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지난 7월 10일 예안면 구룡리에서 9회차에 걸쳐 성공적으로 운영됐으며, 이번 공연은 이를 바탕으로 예술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더욱 좁힌 계기가 됐다. 안동시 남선면 선진이동주택단지에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충주시와의 공동 기획으로는 첫 번째 사례로 충주 우륵가야금연주단이 참여해 깊은 울림을 전하는 가야금 합주와 판소리를 선보였으며, 산불 피해를 직접 겪은 안동 예술인의 민요 무대도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는 약 50여 명의 이재민과 지역 주민이 참여해, 오랜만의 웃음과 음악의 위로 속에서 지역의 따뜻한 온기를 공유했다. 특히, 기존 영화를 직접 상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에서 공연 콘텐츠와의 융합을 시도하며 문화치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비도심권 및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형식은 주민들에게 문화 접근성 향상과 정서적 회복을 동시에 제공했다는 평가다. 다음 공연도 이어진다. 오는 25일에는 임하면 천전리 내앞마을에서 2회차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문화적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할 전망이다. 권은영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 향유를 넘어, 상처받은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자 하는 진심이 담긴 행사였다”며 “문화도시 간 협업이 가진 가능성을 직접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연대가 더욱 넓게 퍼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업은 문화도시의 가치가 단순한 명칭을 넘어, 실질적인 지역 회복과 통합의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억될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2

영주 시원축제 8월 1일 개막

경상북도 영주시는 2025 영주 시원(ONE)축제를 개최한다. 여름 물놀이 축제인 2025 영주 시원 축제는 8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영주시 문정동 문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 물놀이장인 워터파크존, EDM파티, 강변가요제, 썸머나잇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로 마련된다. 주 행사장에 마련된 워터파크존은 축제 기간 중 자이언트 슬라이드, 대형 풀장, 에어바운스 등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스프레이존과 플레이존에서는 물을 맞으며 무더위를 식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장에는 식음 공간 먹거리존과 시원존Ⅰ, 체험공간 시원존Ⅱ 등 부대 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야간 행사에는 EDM파티,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 시원 썸머나잇 무대공연 등 다채로운 야간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무대공연이 펼쳐지는 1일에는 보이스 퀸 정수연, 대학가요제 출신 익스, 이상미가 출연하고 2일에는 파워보이스 김현정, 쿨의 이재훈이 출연하는 토토즐이 개최된다. 3일에는 싸이렌, 4일에는 박명수와 함께하는 시원 EDM파티, 5일에는 영주시 홍보대사인 걸그룹 드림노트와 마이티 마우스의 공연이 열린다. 이 밖에도 시원썸머 DJ파티, 지역문화 예술인 공연, 시원쿨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 관련 부서 등은 축제 안전관리·교통·주차·환경 정비 등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혁 관광진흥과장은 “물놀이장 내 안전요원 배치 등 빈틈없는 관리로 축제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대표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과 방문객이 모두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시원한 여름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영주 시원(ONE)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2

구미시, ‘2025년 고산 황기로 전국학생서예대전' 개최

구미성리학역사관은 구미 출신 역사인물인 고산 황기로 선생을 기리고 서예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25년 고산황기로전국학생서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작품을 접수한다. 참가 부문은 △초등1부(1~4학년) △초등2부(5~6학년) △중·고등부 △대학부로 나뉜다. 출품원서는 구미시청과 구미성리학역사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1차 서면 심사에 이어 수상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휘호(2차 심사)가 진행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이 주어지며, 이 밖에도 각 부문별 다양한 상과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4일까지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서예 문화의 깊이와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사관 측은 이번 대전과 전시회를 통해 구미성리학역사관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 서예 문화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고산 황기로 선생은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출신으로 조선 중기 초서의 대가로 손꼽힌다. 14세에 진사시에 합격했지만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학문에 몰두했으며, 매학정(梅鶴亭)을 세워 학문에 전념했다. 선생의 유려한 필치는 오늘날까지도 서예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구미의 정신적 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대전을 통해 전국의 학생들이 서예의 가치를 되새기고, 고산 황기로 선생의 예술혼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성리학역사관(054-480-2682~7)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2

청도군, 대한민국 환경대상 6년 연속 수상

청도군이 최근 열린 ‘제20회 2025년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자원순환 부문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20회인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대한민국 환경대상위원회와 환경 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 분야 상으로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 개인에게 수여된다. 청도군은 2000년 3월부터 26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개최한 재활용품 경진대회와 새마을 환경 살리기, 환경을 위한 직매립 제로화 전처리시설 설치, 생활자원 회수센터 확충 등 다양한 자원순환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 폐건전지 수거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탄소중립 포인트제도 운영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실천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새마을지도자와 이장님, 그리고 환경의 소중함을 실천으로 보여준 청도 군민들의 노력 덕분이다”며 “환경을 지키는 일이 곧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는 사명감으로 지속 가능한 녹색 청도를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환경대상 수상식에는 이동영 문화환경건설국장과 전인주 청도군새마을회장, 새마을 4단체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2

구미로컬푸드 공유주방, 식생활 교육 거점으로

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내 공유주방이 지역 식생활 교육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김장호)가 운영하는 공유주방은 올 상반기 동안 25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며, 로컬푸드 홍보와 시민 교육의 장으로 활발히 활용됐다. 공유주방은 조리 설비와 도구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며, 구미시민과 단체에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문화를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식생활교육 구미네트워크,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교육기관이 대관해 △남성 어르신의 요리 자립을 돕는 ‘청춘요리사’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 과 이주민 여성 대상 식생활 교육 △학부모 대상 건강한 먹거리 교육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유주방 이용을 위해서는 대관 신청서를 제출하고 센터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운영 규정에 따라 비영리적이고 공공성을 지닌 활동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다.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하반기에도 공유주방 대관을 이어간다. 또 내년부터 센터가 직접 기획하는 ‘원데이 클래스’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참여를 넓히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 문화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이사장은 “공유주방은 로컬푸드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2

스마트농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안동시

안동시가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스마트농업 현장문제 해결형 데이터 수집 및 AI 기반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공모에서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이 노지 데이터 수집 분야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은 2022년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내에 설립된 전문 연구기관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 기반의 미래성장 농업을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스마트 과수원 및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고, 환경·생육·병해충 등 농업 전반에 걸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및 품목 특성에 맞는 농업 현장의 문제를 민간이 주체적으로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정제·가공 작업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이 과정을 통해 확보된 고품질 데이터를 ‘스마트팜코리아’ 플랫폼을 통해 개방함으로써,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 개발과 실증에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은 안동의 기존 스마트농업 인프라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 속에서, 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농업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사업은 안동시가 스마트농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농업혁신을 위해 행정적․기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어 “지역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안동시와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은 AI와 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농업 실현에 가까워 지면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첨단 실증 사례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2

안동시 2025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평가 하수도 분야 수상

안동시가 경북도에서 실시한 ‘2025년 지방공기업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 하수도 분야에서 ‘장려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경북 내 3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간접기업(공사·공단)과 직영기업(상·하수도)으로 분류해 신속집행 성과를 종합 분석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안동시는 올해 상반기 하수도 분야 신속집행 대상액 455억 원 중 293억 원을 집행하며 집행률 64%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34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26억 원), 하수처리장 설치사업(35억 원) 등 주요 수질 개선 사업에 집중 투자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도시의 청정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 등 재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예산 집행을 추진해 지역 내 안정성과 회복력 강화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장려기관 선정은 재난 대응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향후에도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소화하며 시민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안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시는 하반기에도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해 △도심 내 하수관로 보강 △친환경 처리시설 확대 △도심 하천 수질 개선 등 다양한 환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2

구미교육청 ‘2025 수학축제’ 개최 다양한 수학·탐구 프로그램 진행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구미코에서 구미지역 초·중학생,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제21회 구미지역 수학축제’를 열었다. 구미지역 수학축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수학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여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학체험전·수학주제특강·수학주제탐구·수학공연 등과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수학체험전에서는 구미지역의 중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64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였으며, 수학주제특강은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미래교육연구소 오기영소장의 ‘AI시대, 학생과 학부모의 준비’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여 학부모님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또한 가족 단위의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똑똑 주식 탐험’, ‘재미있는 카페 운영 보드게임’ 등의 가족단위 수학 주제 탐구 프로그램과 큐브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루빅스 큐브 시연 및 스피드큐빙’과 같은 수학공연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큐브아트’, ‘파이썬 로봇코딩’ 등과 같은 수학주제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더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매년 구미지역 수학축제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구미교육지원청 남성관 교육장은 “학생들이 수학축제를 통해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끼고, 배움이 즐거운 수학교육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2

“탁구공보다 큰 ‘라지볼’로 어르신 건강 지켜요”

“모두들 건강을 위해 자기가 좋아하는 종목을 선택해 다양한 운동을 합니다. 라지볼은 유산소 운동으로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는 기초체력을 높이고 정신건강을 향상시키는 효자 종목입니다. 탁구를 즐기는 저희 선비라지볼 회원들은 나이에 비해 건강함과 체력으로 즐겁게 운동하고 있습니다” 선비라지볼클럽 회원들이 건전한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 주변인들과의 친목과 화합, 나이가 들어가면서 새로운 배움의 과정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비라지볼클럽은 약 3년전 결성돼 회원은 작지만 강한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4월 영주시에서 열린 2025삼봉배 경북오픈라지볼대회에서는 조태영, 김응동, 조승래씨가 팀을 이뤄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김응동, 조승래씨가 나란히 1, 2위를 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이달에는 문경시 라지볼전용구장을 찾아 두 지역 라지볼동호인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비라지볼팀 회원의 구성도 다양하다. 사업 일선에서 물러난 경영자, 초등학교에서 탁구를 가르친 경력의 교사, 공무원 정년 퇴임자, 주부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회원들로 구성됐다. 선비라지볼클럽의 구성원은 영주시탁구협회장을 역임한 조태영 회장, 이진기, 김철재, 김경식, 박명국, 김응동, 김병천, 송병희, 김호성, 송양선씨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조태영 회장은 “선비라지볼클럽 회원들은 라지볼을 통해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어 모든 회원이 삶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며 “함께 운동 할 수 있는 분들이 있다면 누구나 환영하며 라지볼 입문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선비라지볼클럽은 올해 중 열리는 각종 대회 출전을 목표로 매일 탁구장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위한 열정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라지볼은의 공은 지름 44mm, 무게 2.2g, 네트 높이는 17.25cm이다. 일반 탁구와 비교해 테이블 규격은 같지만 공이 크고 무겁다. 라지볼은 일반탁구에 비해 타구의 속도가 느려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년간 20회 이상의 대회가 열리며 동호인은 40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2

문경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7월 신속 지급 위해 총력

문경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급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21일부터 지급되는 소비쿠폰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문경시 콜센터는 문경시청 일자리경제과와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해 신청과 수령 방법, 지급 수단, 사용 기한 등에 관한 질문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지급 받는 데 있어 불편함을 줄여 호평을 받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한 시민은 콜센터의 도움을 받아 ‘찾아가는 신청’팀을 통해 무사히 지급 신청을 마쳤고, 수도권 지역에서 6월 18일 이후 문경시로 전입한 또 다른 시민은 콜센터 상담 후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의신청으로 인구감소 지역에 지급되는 5만원의 소비쿠폰을 추가로 지급 받았다. 이와 함께 21일에는 제2회의실에서 실단과소 주무팀장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초기인 7월에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소비 활성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유관기관‧단체별로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현장 접수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4개 읍면동에 소비쿠폰 신속 지급 전용 창구를 운영하는 동시에 기간제근로자 20명을 채용하고, 실과소별 1일 32명을 지원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문경시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은 140억원으로, 6만 5천명이 소득에 따라 1인당 20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받는다. 1차 지급은 오는 9월 12일까지이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문경시 이행희 경제도시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시민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빠르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시는 콜센터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빠른 시일 내에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민들께서는 지급받은 소비쿠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문경시 콜센터) 행정안전부 대국민 콜센터(1670-2525/110), 문경시청 일자리경제과(550-6484), 문경읍(550-8522), 가은읍(550-8542), 영순면(550-8587), 산양면(550-8636), 호계면(550-8664), 산북면(550-8694), 동로면(550-8725), 마성면(550-8753), 농암면(550-8771), 점촌1동(550-8799), 점촌2동(550-8815), 점촌3동(550-8834), 점촌4동(550-8852), 점촌5동(550-8889)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22

문경시-숭실대-문경대 교육 발전 업무협약

문경시, 숭실대학교, 문경대학교는 21일 숭실대학교 베어드홀에서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이윤재 숭실대학교 총장, 신영국 문경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자원 공유와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상호 교류와 협력에 필요한 사항을 합의한 것으로 △공동 연구 수행 및 공동 학술대회 개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교육 및 행정 분야 인력의 상호 교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정보 교류 및 기술협력 △지역 문화·관광 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을 협력한다. 문경시는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 인구,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2월 6개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MOU를 체결했으며, 협정 기간 만료에 따라 이번 협약을 후속으로 체결했다. 숭실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AI 대학을 신설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관련분야의 선두 주자이며, 문경대학교는 지역특화형 미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실용 학문 중심 대학이라 서로의 장점을 결합하면 지역 교육과 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양교의 미래 가치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급변하는 현대 사회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며, “양교가 일류 대학으로 상생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22

봉화군, 서동리서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교육 실시

봉화군은 지난 21일 춘양면 서동리 본서동마을회관에서 산림조합중앙회 소속 산림재난 전문가를 초청해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경상북도 주관으로 추진 중인 산사태 예방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한 순회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도내 지자체와 마을 단위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날 교육에는 봉화군 관계자와 서동리 주민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산사태의 주요 발생 원인과 위험성, 전조 현상, 대피소 위치, 경보 체계별 대응 요령 등에 대해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실생활과 밀접한 사례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본서동마을에서 실시한 산사태 대피훈련과 연계해, 실제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매뉴얼을 다시 점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민·관 협력 체계의 중요성과 신속한 초기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김주연 봉화군 산림소득자원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집중호우로 매년 산사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산림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대응 능력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봉화군은 향후 유사 교육을 확대 실시해 산림 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예방 중심의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2

봉화에서 아열대 과수 ‘애플망고’ 재배

봉화군이 지역 내 첫 애플망고 수확에 성공하며 아열대 과수 재배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18일 봉성면 소재 애플망고 재배 농장에서 ‘유망 아열대과수 애플망고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고, 지역에서 처음으로 결실을 거둔 애플망고 수확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관계 공무원, 농업 전문가,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 재배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봉화군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소득 다변화를 실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애플망고 재배에 관심을 갖고 관련 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기초 과정을 거쳐 2023년에는 아열대과수 전문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본격화했고, 그 결과 2년간의 재배 기간을 통해 올해 첫 수확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첫 결실의 주인공은 봉성면 조상영 농가로, 이번 수확은 봉화군 내 아열대 과수 재배 성공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수확된 애플망고는 당도와 신선도 면에서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향후 프리미엄 과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은 애플망고를 비롯한 아열대과수 재배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이자, 시설하우스 연작 장해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체 작목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재배 면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대표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장영숙 봉화군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첫 애플망고 수확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농업 전환의 실제 사례로, 아열대 과수 재배의 가능성을 지역 농가와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망 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술 지원과 인프라를 강화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2

봉화군, 내성천 가동보 설치 완료

봉화군이 내성천 가동보 설치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구축했다. 이번 공사는 내성천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의 여가 공간 확보는 물론, 재해 예방과 지역축제 기반 강화 등 세 가지 목적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됐다. 군에 따르면 가동보는 봉화읍 내성천 구간에 설치됐으며, 길이 57m, 높이 1.5m 규모로 조성됐다. 자동으로 수문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장치를 갖춰 하천 수위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집중호우나 홍수기에는 수위 급증에 따른 범람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실질적인 재해 예방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번 시설은 단순한 수리구조물을 넘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친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내성천 일원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봉화은어축제’와 ‘봉화송이한약우축제’의 주요 행사장이기도 해, 이번 가동보 설치가 축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내성천 가동보는 단순한 인프라가 아닌,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할 핵심 시설”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재해로부터 안전한 봉화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동보 설치는 봉화군이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내성천 정비 및 수변 생태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관련 연계 사업이 추가로 전개될 예정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2

문경시청 조하림, 5000m 국제대회 금메달

문경시청육상단 소속 조하림 선수가 ‘2025 호쿠렌 디스턴스챌린대 5차 대회’ 여자일반부 5000m 경기에서 우승했다. 지난 19일 일본 아바시리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3000mSc 주종목이 아닌 부종목으로 출전해 16분11초61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날 조하림 선수가 중거리 선수지만 장거리 종목도 경쟁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고, 한국 신기록 보유자로서 국내 장거리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조하림 선수는 현재 중거리 종목 3000mSc(장애물)에서 현재 한국 신기록 보유자이며 국내 유일 9분대 기록을 수립한 명실상부 한국 중장거리 여자 대표 선수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휴식이라는 단어를 찾기 힘들 정도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한국 신기록 2번 수립,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출전, 대만국제대회 우승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문경시를 국내외 톡톡히 알렸다. 문경시청육상단은 21일 입국해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를 위한 하계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아시아 육상의 선진국인 일본에서 개최된 대회에 조하림 선수가 당당히 우승하여 기쁘고 축하 드린다”며 “문경 시민들과 전국의 모든 팬이 육상의 묘미와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