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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해성병원, ‘2025 경북 모범납세자’ 선정… 성실 납세로 지역발전 기여

봉화군에 위치한 의료법인 봉화해성병원(대표 권성규)이 지난 25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모범납세자 표창패 수여식’에서 모범납세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표창은 경상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모범납세자 선정 제도’의 일환으로, 지역 내 성실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지방재정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경북도는 2024년 기준으로 도내 각지에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개인과 법인 16명을 모범납세자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 대상은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경북에 주소나 사업장을 두고 있는 개인 또는 법인 중, 최근 3년간 매년 5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 전액 납부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특히 법인은 연간 1억 원, 개인은 1천만 원 이상의 납부 실적을 갖춘 경우, 지방세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지역 재정에 기여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지역 법인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납세로 지방재정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한다”며, “봉화해성병원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주신 모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봉화군 내 기업의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29

영주시, 삼봉 정도전 학술 포럼 개최

영주시는 28일 영주 시민회관에서 삼봉 정도전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삼봉 정도전 선생의 정치사상과 역사적 위상을 현대사회 속에서 재조명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학술 포럼은 국가,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정재훈 경북대학교 교수의 정도전의 재상정치론을 시작으로, 장현근 용인대학교 교수의 현대의 권력 구도에서 본 삼봉의 재상 정치론, 황용운 전 동양대학교 교수의 삼봉 선생 기념사업의 개발 방향 등 주제 발표와 좌장인 영남대학교 김영수 교수의 진행으로 시민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정도전 선생의 사상을 통해 국가 운영의 원칙, 공공 리더십, 균형 있는 정치 구조에 대한 통찰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김종길 문화예술과장은 “2025년 삼봉 정도전 학술 포럼을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학술 포럼을 통해 축적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정도전 선생의 정치사상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삼봉 정도전 학술 포럼은 2023년부터 시작해 매년 상반기에는 시민 대상 포럼, 하반기에는 전문가 중심 포럼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9

봉화군, 청년이 주도하는 미래 설계... 청년정책협의체 정기회의 개최

봉화군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청년이 열어가는 미래 봉화!’를 주제로 2025년 상반기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청년 정책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등 23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청년 권익 향상과 지역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도출하고,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는 20대부터 40대까지의 청년층이 주축을 이루며, 관내 공공기관과 기업체, 농업 종사자 등 다양한 직군의 위원 27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연 4회 정기회의와 분기별 2회 수시 간담회를 통해 청년 관련 정책 논의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청년지원 주요 시책 안내 △제3기 청년정책협의체 분과별 정책 제안 발표 △청년 의견 수렴 및 건의 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안된 정책과 아이디어는 실무부서와의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실행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봉화군이 추진 중인 청년정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년정책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청년의 다양한 요구와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청년이 머물고 싶고, 일하고 싶은 봉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29

청도군, ‘행복 1등 도시’ 미래 비전 선포

청도군이 2040년을 향한 미래 비전 ‘대한민국 행복 1등 청도’를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첫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26일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청도군 2040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경북개발원이 수립한 ‘비전 2040 청도군 중장기 발전계획’을 널리 알렸다. 비전 2040 청도군 중장기 발전계획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기후 위기 등 농촌이 당면한 복합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청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수립됐다. 경북개발원은 미래 비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명품 농업도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디지털 문화관광 도시 △글로벌 교육 선도 평생학습 도시 △고품격의 에코라이프 도시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 또 10대 핵심 프로젝트와 농업과 관광, 교육, 정주 환경, 교통, 산업, 복지, 환경 등 8대 중점 분야와 연계된 153여 개 세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10대 핵심 프로젝트는 △미래 교육 혁신 △행복주택 △1280 초광역 교통망 △청도 문화유산 △신화랑 천년의 숨결 △야경 나들이 △그린 프레스트 △AI 건강산업 △라이프 & 푸드 산업 △스마트 농촌 등이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1200개와 인구 5만 시대, 1인당 소득 4000만 원 시대를 달성하고자 한다. 청도군과 경북개발원은 2024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며 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위해 청년간담회, 9개 읍면 간담회 2회, 군의회 간담회 3회, 주민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는 더 이상 소멸 위험지역이 아닌, 인구 1280만 명의 대도시권과 연결된 영남권 중심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며 “군민이 행복한 청도, 군민과 함께하는 청도를 실현하고자 ‘비전 2040 중장기 발전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전 선포식에는 군·도의원들과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 대표, 정책자문위원, 전문가,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29

울릉도 체류인구 비율 가장 높아… 지난해 10월 울릉군 상주인구의 약 5배 이상 머물러

울릉도의 체류 인구 비율은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인구의 5.5배에 달하는 인원인 5만 명이 머물러 인구감소지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체류 시간은 17시간,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6만 원이 넘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에 따르면 2024년 10월 기준 통근, 통학, 관광 등의 목적으로 방문, 한 달 동안 울릉도 3시간 이상 머문 사람은 5만109명으로 울릉도 인구의 5배 이상이었고 11월에도 2만6천147명, 12월에 1만2천58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구감소지역 생활 인구는 약 2244만 명이다. 이 중 주민등록상 ‘진짜 주민’은 487만 명으로, 체류인구는 1757만 명이었다. 등록인구의 3.6배가 넘는 사람이 ‘한 번쯤 머무는 곳’으로 인구감소지역인 울릉도 등 지방을 찾은 셈이다. 특히 2028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울릉군의 관광 수요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울릉도는 강릉·포항 등 항구 도시에서 차량, 여객선을 타고 6~9시 이동해야 닿을 수 있는 곳이다.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울릉도 간 항공 이동이 약 1시간으로 단축된다. 또 선박의 대체 교통수단이 생김으로 정주 여건이 보장되기에 인구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울릉공항 개항 이후에는 현재 연간 40만 명 수준의 울릉도 관광객이 10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측돼 관광객 수요 증가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가 동반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행정안전부는 오는 8월 8일 ‘섬의 날’을 앞두고 전국 88개 섬을 ‘올해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다. 이 중 울릉도도 포함됐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울릉도는 아름답고 오묘한 풍경을 자아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울릉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섬 전체가 단일 지자체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만 자생하는 50여 종 식물과 사계절의 풍경을 뚜렷하게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정 자연과 독특한 지형을 품은 섬인 울릉도에 방문하면 수직 낙수형 봉래폭포의 장대한 물줄기부터 인근 관광지인 관음도의 해안 절경, 자연경관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천부해중전망대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9

울릉군 7번째 홍보대사 서경덕 교수 위촉… 독도수호, 울릉도 국제적 위상 제고

울릉군은 독도와 한국문화 해외 알리기 활동으로 잘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울릉군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울릉군과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중요성을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 및 지역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서 교수는 오랜 기간 동안 독도, 한국 문화, 한글 등과 관련된 국제 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으며, CNN, 뉴욕타임즈, 타임스퀘어 등 주요 외신과 글로벌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해왔다. 서 교수는 위촉 소감에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와 그 관문인 울릉군은 역사적 의미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곳”이라며, “울릉군의 가치를 국내외에 더 널리 알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서경덕 교수는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하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해온 인물”이라며,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울릉군의 아름다운 자연, 청정 환경, 독도 수호의 상징성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도 홍보대사는 2007년 정광태 가수, 2009년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봉사단체. 2019년 박수홍 방송인, 2021년 홍일송 전 미국 버지니아 주회장, 2022년 백봉기 방송인, 국가스텐(하현우, 전규호, 이정길, 김기범) 가수 등이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9

‘한국의 갈라파고스 울릉도 매력’ 전 세계 홍보…한국의 문화예술을 해외소개하는 KF 특집

외국에 한국문화예술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외국어 계간지 ‘Koreana’ 여름호가 희귀·멸종식물이 가득한 한국의 갈라파고스 울릉도 매력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1987년 창간된 이 잡지는 매호 특정 주제를 심층 분석하는 특집 칼럼, 한국 예술 동향, 한국인의 생활양식, 음식, 문학 등 다채로운 내용 게재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2028년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국내외 관심이 높아진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관광지 슬로푸드 음식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집중 조명한다. 울릉도의 자연과 역사, 최근 주목받는 여행지로서의 변화, 그리고 울릉도만의 미식 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여름호 표지는 울릉도의 3대 절경 중 하나인 삼선암을 담아 제작된다. 특집 칼럼에서는 화산섬 울릉도의 형성과 이주 역사, 그리고 자연환경을 조명한다. 독자들은 단순한 화산섬을 넘어 다양한 생물이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보고인 울릉도를 만날 수 있다. 조선 시대 이주 정책을 거쳐 울릉도에 사람이 정착하게 된 이야기부터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해안 절경, 고유종과 희귀종이 서식하는 독특한 생태계까지 울릉도의 매력을 생생하게 담았다. 최근 울릉도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특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백 패킹, 프리 다이빙 등 자연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야외 스포츠부터 최고급 휴양시설 ‘코스모스 울릉도’까지 새롭게 부상하는 울릉도 여행 방식을 소개한다. 또한,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신비로운 섬에 매료돼 자발적으로 정착한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섬이 주는 치유와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도 담아낸다. 울릉도의 고립된 환경과 풍부한 자연이 만들어낸 독창적인 음식 문화도 소개한다. 명이 나물, 삼나물 등 이 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귀한 식재료와 함께 따개비밥, 홍합밥 같은 울릉도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도 다룬다. 특히 ‘맛의 방주’에 등재된 울릉 칡소와 섬말나리, 홈감자, 두메부추 등과 해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는 울릉도를 더욱 특별한 미식 여행지로 빛나게 한다. KF는 “이번 여름호를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이 화산의 역사와 자연의 섬,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울릉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oreana’를 통해 해외 독자들이 한국을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9

오전 조사 응했던 尹 전 대통령, 오후 조사는 거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오후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속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출석 불응으로 간주하고 형사소송법상 조처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전 조사가 잘 진행됐고, 점심 식사 이후 조사를 재개하려 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이 조사자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실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법정에서 피고인이 피고인석이 아니라 방청석에 앉아 있는 것과 똑같은 상황”이라고 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체포 저지 혐의를 조사하고 점심 이후 오후 1시 30분부터 조사를 재개하려 했지만 변호인단이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이 신문을 진행하는 점을 문제 삼았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박 총경은 불법 체포를 지휘한 사람으로 고발돼 있다”며 검사가 신문을 담당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박 특검보는 “지휘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 조사 대상과 무관한 사실로 피고발됐다는 것만으로 업무에서 배제한다면 사실상 형사 사법 절차가 마비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특검보는 이어 “전직 대통령이라고 경찰 수사를 받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며 “(검사로 교체를 요구하는 것은) 경찰 제도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박 특검보는 또 “허위 사실로 수사를 방해하는 것은 선을 넘는 행위”라면서 “내란특검법에는 수사를 방해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고 말했다. 조사자를 교체해달라는 윤 전 대통령 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얘기다. 박 특검보는 “‘누가누가 저를 수사해 주세요’라고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 어디에도 없다”며 “충분히 이런 내용을 설명하고 조사를 받자고 설득하는 중”이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이 계속 조사실에 들어오지 않으면 형사소송법에 따른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박 특검보는 “계속 이렇게 평행을 달리면 대기실에 있을 필요는 없다”며 “결단을 내리지 않을까 한다. 조만간 (조사 중단 여부가) 결정되지 않겠냐”라고도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6-28

尹 전 대통령 특검 공개 출석…특검 “尹, 진술 거부 안해”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내란 특별검사팀 박억수·장우성 특검보와 10여분간 사전 면담 후 조사에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진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진술거부권 행사 등) 그런 것은 아직 없다”며 “충분히 진술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오전 10시 14분부터 시작됐다. 박 특검보는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이 윤 전 대통령 조사를 진행하고, 최상진·이장필 경감 2명이 참여 중”이라며 “박 총경은 경찰 내 대표적 엘리트 수사통으로, 이 사건 수사를 처음부터 이끌어 왔다. 오로지 수사 논리, 수사 효율성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박 총경은 경찰과 고위공직자수사처의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고 대통령 경호처에서 지시한 혐의와 계엄 직후 군사령관들의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의 수사를 지휘했다. 변호인 중에서는 채명성·송진호 변호사가 입회했다. 고검장 출신 김홍일 변호사도 이날 함께 출석했으나 경찰 수사 단계 혐의 조사에 직접 입회하지는 않았다. 특검은 시간이 허락되면 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관한 내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 특검보는 “조사 시간에 따라 유동적이나, 국회 의결 방해나 외환 등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예정”이라며 “가급적 그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조사 출석 직후 ‘공개 소환’한 특검팀을 비판하는 별도 입장을 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말장난과 존재하지 않은 사실로 전직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하겠다는 것은 수사가 아니라 조작을 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정치적 선동이자 여론몰이일 뿐”이라고 했다. 대리인단은 또 “수사기관은 피의자에게 출석을 요구할 때 피의자의 명예 또는 사생활의 비밀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조사 일시·장소에 관해서도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며 “일방적으로 통보하거나 출석 장면을 공개해 피의자의 인권을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수사기관에 대한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법령으로 수사기관에 부여된 법적 의무”라며 “특검은 이런 법적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 출석을 앞두고 특검과 비공개 출석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으나, 결국 공개 출석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6-28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인천서 조찬간담회

전국 29개 주요 지역 일간지가 참여하고 있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27일 오전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지방분권 강화와 지역신문 역할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2025년도 제3차 사장단 정기회의 공식 일정 중 하나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초청돼 대신협 사장단과 함께 자치분권 중요성과 지역신문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 시장은 평소 지방분권형 개헌을 포함해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대신협과 유 시장은 인천을 비롯한 각 지역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신문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역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대신협 회장인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을 비롯해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 서승인 기호일보 사장, 신항철 경기일보 회장, 김광범 중부일보 인천본사 사장,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김종석 무등일보 사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신효균 전북도민일보 사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엄주호 경상일보 사장, 오홍식 제민일보 사장 등 지역 언론사 대표 14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은 단군 시대부터 나라를 먼저 세우며 중앙집권적 사고가 뿌리 깊게 자리 잡았지만, 이제는 지역 중심의 특화된 정책으로 국가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며 “자칭 ‘지방자치론자’로서 지역신문과 힘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신협 공동취재단

2025-06-28

◇포항시

◇3급(승진) ▲해양수산국장 손정호 ◇4급(승진) ▲일자리경제국 디지털융합산업과 김정표 ⇒ 일자리경제국장 ▲일자리경제국 경제노동정책과 이상현 ⇒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 ▲자치행정국 재정관리과 조현미 ⇒ 평생학습원장 (※ 박상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 ⇒ 남구청장 <25. 7. 1.字>) ◇5급(승진) ▲대변인 최우석 ▲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과 최영훈 ◇ 6급 : 30명 ◯행정7급 → 6급 : 9명 ▲대변인 이지영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 최현선 ▲자치행정국 예산법무과 공경성 ▲자치행정국 문화예술과 김진향 ▲일자리경제국 투자기업지원과 천순화 ▲일자리경제국 배터리첨단산업과 황세현 ▲환경국 환경정책과 황재근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김명희 ▲남구 대송면 이중휘 ◯세무7급 → 6급 : 3명 ▲자치행정국 재정관리과 박영미 ▲자치행정국 재정관리과 황영진 ▲도시안전주택국 지진방재사업과 라선희 ◯사회복지7급 → 6급 : 6명 ▲복지국 복지정책과 하동우 ▲복지국 노인장애인복지과 김정윤 ▲복지국 여성가족과 구은영 ▲복지국 여성가족과 서윤진 ▲복지국 교육청소년과 송은철 ▲복지국 교육청소년과 최성원 ◯공업(기계)7급 → 6급 : 2명 ▲감사담당관 이용철 ▲일자리경제국 수소에너지산업과 최석준 ◯녹지7급 → 6급 : 2명 ▲자치행정국 문화예술과 손용식 ▲푸른도시사업단 그린웨이추진과 김혜민 ◯해양수산7급 → 6급 : 1명 ▲해양수산국 수산정책과 임현지 ◯보건진료7급 → 6급 : 1명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 김환희 ◯시설(도시계획)7급 → 6급 : 1명 ▲도시안전주택국 도시계획과 김경수 ◯시설(토목)7급 → 6급 : 4명 ▲감사담당관 임상운 ▲도시안전주택국 도시계획과 남승학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컨벤션건립과 김주욱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김건우 ◯시설(건축)7급 → 6급 : 1명 ▲남구 건축허가과 송혜주 ◆ 7급 : 38명 ◯행정8급 → 7급 : 11명 ▲정책기획관 임지영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 김강수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 이예진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 진현석 ▲일자리경제국 투자기업지원과 권유라 ▲일자리경제국 투자기업지원과 손지훈 ▲일자리경제국 디지털융합산업과 정지혜 ▲환경국 자원순환과 김주빈 ▲도시안전주택국 공동주택과 강호수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관광산업과 김영우 ▲건설교통사업본부 교통지원과 김찬희 ◯세무8급 → 7급 : 3명 ▲자치행정국 재정관리과 김수현 ▲자치행정국 재정관리과 김화윤 ▲북구 세무과 이대건 ◯사회복지8급 → 7급 : 6명 ▲복지국 복지정책과 권나은 ▲복지국 복지정책과 김세영 ▲복지국 노인장애인복지과 김지혜 ▲복지국 노인장애인복지과 김현지 ▲복지국 노인장애인복지과 배효정 ▲복지국 여성가족과 남세익 ◯공업(기계)8급 → 7급 : 2명 ▲건설교통사업본부 차량등록과 김명환 ▲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과 장병환 ◯공업(전기)8급 → 7급 : 2명 ▲건설교통사업본부 대중교통과 하선정 ▲푸른도시사업단 공원과 강석현 ◯공업(화공)8급 → 7급 : 2명 ▲일자리경제국 수소에너지산업과 김채운 ▲환경국 자원순환과 전주한 ◯녹지8급 → 7급 : 2명 ▲푸른도시사업단 그린웨이추진과 오지은 ▲푸른도시사업단 녹지과 안진영 ◯간호8급 → 7급 : 1명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 김수빈 ◯시설(토목)8급 → 7급 : 4명 ▲복지국 노인장애인복지과 백창현 ▲건설교통사업본부 도로시설과 서태근 ▲건설교통사업본부 교통지원과 현경구 ▲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과 정근호 ◯시설(건축)8급 → 7급 : 3명 ▲복지국 노인장애인복지과 김경환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컨벤션건립과 황성빈 ▲건설교통사업본부 건설과 최지연 ◯시설(지적)8급 → 7급 : 1명 ▲남구 민원토지정보과 손준영 ◯방송통신8급 → 7급 : 1명 ▲도시안전주택국 도시재생과 정지현 ◆ 8급 : 45명 ◯행정9급 → 8급 : 17명 ▲정책기획관 남다희 ▲정책기획관 김수빈 ▲자치행정국 재정관리과 김나현 ▲자치행정국 체육산업과 채은희 ▲자치행정국 문화예술과 김희현 ▲일자리경제국 배터리첨단산업과 박수화 ▲일자리경제국 수소에너지산업과 박선규 ▲일자리경제국 일자리청년과 전함니 ▲환경국 자원순환과 조계원 ▲도시안전주택국 공동주택과 이광수 ▲해양수산국 해양산업과 권도훈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마이스산업과 박서연 ▲건설교통사업본부 교통지원과 손윤정 ▲평생학습원 시립도서관 우일현 ▲남구 건설교통과 이우형 ▲북구 건축허가과 김나현 ▲북구 흥해읍 송대섭 ◯세무9급 → 8급 : 3명 ▲남구 세무과 엄지영 ▲북구 세무과 김다정 ▲북구 세무과 한동현 ◯사회복지9급 → 8급 : 7명 ▲복지국 복지정책과 김다슬 ▲복지국 노인장애인복지과 유영해 ▲남구 복지환경위생과 안나겸 ▲북구 복지환경위생과 김세은 ▲남구 구룡포읍 우남수 ▲남구 동해면 박민정 ▲북구 죽도동 이종하 ◯사서9급 → 8급 : 2명 ▲평생학습원 시립도서관 김영한 ▲평생학습원 시립도서관 서혜란 ◯공업(기계)9급 → 8급 : 3명 ▲일자리경제국 경제노동정책과 이규백 ▲건설교통사업본부 대중교통과 김경식 ▲맑은물사업본부 정수과 손상우 ◯공업(전기)9급 → 8급 : 2명 ▲일자리경제국 수소에너지산업과 김호섭 ▲맑은물사업본부 하수재생과 이정한 ◯녹지9급 → 8급 : 2명 ▲푸른도시사업단 그린웨이추진과 이재구 ▲북구 산업과 전효준 ◯시설(토목)9급 → 8급 : 5명 ▲도시안전주택국 지진방재사업과 함금희 ▲건설교통사업본부 대중교통과 장인호 ▲푸른도시사업단 공원과 이은서 ▲남구 산업과 권동현 ▲북구 건설교통과 김현정 ◯시설(건축)9급 → 8급 : 2명 ▲자치행정국 문화예술과 장민성 ▲도시안전주택국 공동주택과 이주경 ◯시설(지적)9급 → 8급 : 2명 ▲도시안전주택국 도시계획과 이규리 ▲남구 민원토지정보과 조성제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6-27

부동산 대책 놓고 대통령실 “대통령실 대책 아니다”→논란 일자 “부처 간 소통”

대통령실은 27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고강도 부동산 대책 규제에 대해 “대통령실 대책이 아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대통령에게 보고 하지 않고 발표했다는 논란이 일자 1시간여 만에 “부처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금융당국 발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금융위원회에서 나온 대책으로 안다. 대통령실 대책이 아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혼선을 빚을까 봐 말씀드린다”며 “부동산 대책에 대해 아무런 입장이나 정책을 내놓은 적 없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보고받지 않았냐는 질문에 “다른 보고가 특별히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융위에서 일련의 흐름을 보고 만들어진 대책이라고 보고, 저희가 특별히 입장을 갖거나 방향성을 제시하는 부분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지켜보고 대응이 필요하다면 대통령실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주도로 부동산 규제 드라이브를 건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다만 정부가 발표했음에도 대통령실 대책이 아니라는 입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도 이 지점을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실 대책이 아니다. 그럼 아직도 윤석열 정부냐”라며 “황당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대통령실과 윤석열 금융위가 따로 있나”며 “언제까지 관전자 모드로 국정을 구경하고 품평만 할 생각이냐”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송언석(김천) 원내대표도 “대통령실이 중대한 대책을 사전에 보고받지 않았다고 밝힌 것이 사실이라면 지금 이 나라엔 대통령이 없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금융위원회 대책일 뿐, 대통령실 입장은 아니다’라는 강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여차하면 부처 책임으로 떠넘기겠다는 심산”이라며 “이런 무책임한 혼선 행정으로 집값도, 민심도 결코 잡을 수 없다. 이재명 정부는 각성해야 한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은 “금융위원회의 가계부채 대책과 관련해 알려드린다. 대통령실은 부처의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6-27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기초노동질서 꼭 지켜주세요”

경북 동부지역에서 임금 체불 등 노동법 위반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이 외식업계와 함께 기초노동질서 준수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지청장 신동술)은 27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 포항시남구지부(지부장 이미양희)를 방문해 기초노동질서 준수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지청에 따르면 경북 동부지역 신고 사건은 2023년 5341건에서 2024 5월 말 기준 5879건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특히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신고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2057건 중 1068건(51.9%), 2024년 2469건 중 1228건(49.7%), 2025년 2371건 중 1165건(49.1%)으로 비율은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외식업은 소규모 사업장이 많은 업종으로, 임금 체불을 비롯한 기초노동질서 위반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사업주들의 인식 개선과 함께 자율적인 법 준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포항지청은 남구지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교부 △임금명세서 교부 △임금 체불 예방 △최저임금 준수 등 ‘4대 기초노동질서’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포항시남구지부 역시 기초노동질서 준수의 중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소속 회원사 1940여 개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등 협업을 약속했다. 앞서 포항지청장은 지난 24일 경북 경주시 소재 제조업체 현장을 방문해 노무관리 전반을 지도하고, 근로자 권익 보호와 체불 예방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신동술 지청장은 “임금 체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업장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노무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의 기초노동질서 준수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6-27

與 주도로 상임위원장 선출…국민의힘 본회의 불참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공석인 4곳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일괄 선출 강행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불참했다. 민주당과 일부 야당은 이날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운영위원장에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법사위원장에 민주당 이춘석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김교흥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한병도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본회의는 민생·개혁 법안과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상임위원장을 일괄 선출해야 한다는 민주당 요구를 우원식 국회의장이 수용함에 따라 열리게 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 재분배 문제를 놓고 협상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몫인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과거 원 구성 협상에서 ‘2년 단위 배분이 이미 끝난 일’이라며 맞섰다. 이에 국민의힘 송언석(김천) 원내대표는 이날 우 의장을 만나 예결위원장 선출에 협조하는 전제 아래 법사위원장 선출 등은 다음주로 미루자고 제안했지만 민주당과 우 의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우 의장은 “나라 안팎 사정이 모두 어렵다.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라는 것이 한결같은 국민들의 말씀”이라며 “상임위원장을 비워두면 상임위의 정상 운영이 어려워진다. 경제 민생의 시급한 법안이 한둘이 아닌데 역시 국민들 보시기에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투표가 이뤄지는 동안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당시 정치의 본질은 소통하고 상대 존중하고 인정하고 타협하겠다고 했지만 취임한 지 한 달도 안돼 이 말이 전부 다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민주당은 여야 합의 없이 일방적 요구로 본회의를 열고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운영위원장, 문체위원장을 독식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거대 여당의 폭주가 드디어 시작됐다”며 “이재명 정부는 오늘 가져간 법사위원장으로 입법기능을 틀어쥐고 사법부의 숨통을 끊어놓을 것”이라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6-27

2025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심포지엄 개최

대구시가 국가정보원, 경북도와 공동 주최하고, (사)대경ICT산업협회와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주관한 ‘2025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심포지엄(2025 DGCS)’을 200여 명의 정보보호 전문가 및 관계자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 26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ABB산업보호를 위한 양자내성 암호체계로의 전환’을 주제로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대완 본부장이 기조 강연을 했고, 공공부문, 민간부문, 최신 사이버보안 동향부문 3개 분야 6명의 전문가가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강연을 펼쳤다. 또한, ‘대구·경북의 사이버보안 강화 방안 및 현안’을 주제로 지역의 기업, 대학교, 공공기관을 대표하는 5명의 패널이 참석해, 지역 대학과 연계를 통한 보안인재 양성 방안,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발전 경쟁력 강화 방안 등 관련 토론을 활발하게 벌여 참가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함께 열린 ‘대구·경북 사이버공격 방어대회 2025’는 실시간 정보보안 위협 방식의 실습 대회로, 총 60여 명의 지역 대학(원)생과 공공기관 재직자들이 참여해 치열한 해킹·방어 경쟁을 펼치며 정보보호 실전 역량을 겨뤘다. 이 중 공공기관(제2작전사령부, 한국수력원자력(주)) 재직자 2명, 영남이공대학교 학생 2명이 수상했다. 대구시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의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 학교의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 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이버해킹 등 보안 위협도 더욱 지능화·고도화하고 있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기업, 학교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지역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7

비짓대구 X FC바르셀로나, 대구관광 추천하고 경기 보러 가자!

대구시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대구관광 SNS ‘비짓대구(@visitdaegu)’채널을 통해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대구 매치 기념 이벤트를 추진한다. 오는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와의 대결이다.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와 슈퍼컵을 모두 석권한 스페인 최고 명문 구단으로 야말, 레반도프스키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속해 있어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참여 방법은 대구관광 대표 채널인 인스타그램 ‘비짓대구(@visitdaegu)’와 유튜브 ‘대구관광 공식 유튜브’를 구독하고, 게시글에 FC바르셀로나팀에게 추천하고 싶은 대구 관광지 및 식당·카페를 댓글로 남겨 인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3등석 티켓을 총 20명(1인 2매)에게 제공한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기 관람을 위해 대구를 방문하고 여행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한국 축구 산업의 발전은 물론 스포츠 관광 분야와 대구 관광 경제 활성화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여행 정보 애플리케이션 ‘대구트립’에서 숙박 상품 구매자(대구시민 외)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등석 티켓을 총 10명(1인당 2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2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관광 인스타그램 ‘비짓대구(@visitdaegu)’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7

대구도시개발공사, ‘DUDC 고객참여단 어반어스 1기’ 공식 출범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5일 공사 사옥에서 ‘2025 DUDC 고객참여단 어반어스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 경영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15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 후 고객참여단의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공사와 시민 간 실질적인 소통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객참여단은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서비스 개선점을 발굴하고, 공사는 이를 경영 계획에 적극 반영해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1기 참여단은 청년층(20∼30대) 7명, 장년층(40∼50대) 4명, 시니어층(60대 이상) 4명으로 구성돼 다양한 세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도입한 명칭 ‘어반어스(Urban, Us)’는 ‘도시(Urban)’와 ‘우리(Us)’를 결합한 이름으로, ‘우리가 곧 도시(개발공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공사는 고객이 주체가 되는 도시개발을 실현하고자 한다. 정명섭 공사 사장은 “어반어스는 단순한 참여단을 넘어, 대구도시개발공사의 든든한 동반자이며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곧 공사의 나아갈 방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7

국내 최초 하천변 워터파크 ‘신천 물놀이장’ 개장

국내 최초 하천변 워터파크형 물놀이장인 ‘신천 물놀이장’을 오는 7월 12일 개장한다. 지난해 개장 첫해에만 4만2283명의 시민이 방문한 신천 물놀이장은 약 두 달간의 시설 점검과 정비를 거쳐,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44일간이며,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유아 및 어린이 3000원이다. 올해는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해 동시 수용 인원을 기존보다 100명 늘린 총 1100명까지 확대했으며, 현장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 예매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했다. 7월 1일부터 신천 물놀이장 홈페이지(sincheonswim.axiz.kr)에서 웹과 모바일로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당일 입장은 현장에서만 발권 가능하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그늘 쉼터와 푸드트럭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수상 안전요원 25명을 포함한 총 57명의 운영 인력을 배치해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문기봉 공단 이사장은 “올해도 시민 여러분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도심 속 신천 물놀이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7

고용노동부, 철강업계에 “안전 관리 철저” 당부

27일 오전 고용노동부는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 주재로 주요 철강사 최고안전책임자(CSO)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한 기업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KG스틸㈜ 등이다. 이번 간담회는 전지업계와 조선업계에 이어 철강업계와 진행된 세 번째 업종별 간담회로, 정부의 중대재해 예방 의지를 강조하는 자리였다. 최태호 정책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철강업계에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개선 노력을 촉구했다. 특히 철강업은 중량물 취급과 고열 작업 등 고위험 공정이 많아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크다. 실제로 2024년에는 15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고, 사고사망자 수도 2023년 16명에서 2024년 15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고용노동부는 고온 작업 환경에서의 안전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철강업은 용광로와 같은 고온 작업이 많아 폭염 고위험 업종으로 분류되며, 이번 여름 폭염이 본격화됨에 따라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철강업계에 네 가지 핵심 안전 관리 사항을 강조했다. 최근 철강업계 경영 어려움 속에서 안전 관리가 취약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 관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강화하라는 요청이 있었다. 또,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사업장 내 안전보건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용광로 등 고온 환경에서 작업 시, 복사열 차단, 방열 장갑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특히, 고열 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화재와 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점화원 차단, 설비 점검, 비상대피시설 점검 및 주기적인 비상 대응 훈련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중대재해가 발생한 철강업체들에 대해 기획 감독을 시행했다. 앞으로 중대재해가 반복되는 기업에 대해선 철저한 감독과 수사를 통해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정부는 철강업계의 안전 관리가 실질적으로 개선되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손성길 고용노동부 화학사고예방과장은 “앞으로도 중대재해가 반복하여 발생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독.수사 등을 통해 엄정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27

울릉도·독도 홍보대사 위촉 서경덕 교수…‘독도는 한국 땅’ 전 세계 홍보 광고

울릉독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울릉군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서 교수는 27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를 타고 울릉도로 넘어가는 중”이라며 “오늘 울릉군의 남한권 군수와 남건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2013년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초대 교장을 지냈으며, 뉴욕타임스나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 유력 매체에 꾸준히 독도 광고를 게재해 독도 주권수호에 앞장서 왔다. 또 그간 강치, 삽살개, 독도새우, 섬기린 초 등 독도 상징 시리즈 영상을 제작해 알리는 등 독도의 매력을 전하는 데도 힘썼다. ‘한국홍보 전문가’로도 알려진 서 교수는 대학 시절인 1994년 대한민국 홍보 연합동아리 ‘생존경쟁’ 창단을 시작으로 31년간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운동을 펼쳐왔다. 특히 독도와 관련해서는 독도사랑운동본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의 홍보대사를 맡아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국내외에 알렸다. 서 교수는 “울릉도에는 독도박물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도 관련 역사 유적지가 많은데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울릉도 ‘해저케이블 육양지점’ 등 일제 침탈의 역사적 유적이 방치된 곳이 있는데 관광객 등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조처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반박하고 세계인에게 독도를 알리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게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독도와 울릉도를 많이 찾는 일”이라며 “울릉군과 협의해 독도와 울릉군의 매력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27

정품 OK, 짝퉁 OUT!···‘위조상품 유통 방지 기술’로 지키는 진짜의 가치

위조상품의 유통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차단하기 위한 기술적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27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위조상품 유통 방지 기술 컨퍼런스’를 열고, 위조상품 차단을 위한 최신 기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위조상품 유통 방지를 위한 글로벌 기술 동향과 해결책을 공유하고, 홀로그램, 정품인증 라벨, 워터마크 등 다양한 보안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기업의 마케팅과 유통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T)과 결합된 보안 솔루션에 대해 논의하며, 위조상품 방지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특허청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최근 OECD 보고서를 인용하며 위조상품 유통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2024년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위조상품 유통으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연간 약 7조 원의 매출 손실을 보고 있으며, 1만 3천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위조상품 유통 방지는 단순한 상표권 보호를 넘어서 국가 경제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국제적인 거래가 활성화되고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위조상품 유통은 점점 더 지능화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위조상품 방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상표권자, 국내외 관계 기관들이 모여, 위조상품 유통 방지를 위한 기술적 대응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시회에서는 최신 보안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소개됐다. 홀로그램, 정품인증 라벨, 워터마크와 같은 물리적 보안 기술뿐만 아니라, 이를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해 실시간으로 제품의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연됐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제품 유통과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조 상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컨퍼런스는 총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위조상품 유통 방지 기술을 전시·시연하는 자리였으며, 두 번째는 한·미 양국의 위조상품 유통 방지 정책을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미국 국토안보부와 한국조폐공사는 위조상품 방지 정책과 기술 동향을 발표하고, 네이버는 자사의 위조상품 방지 기술 도입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은 박람회로, 위조상품 유통 방지 기술 보유 기업들과 상표권자들이 직접 교류하며 1:1 심층상담을 진행하는 자리였다. 상표권자들은 자사의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최신 보안 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기술 도입 절차와 비용, 효과 등을 논의할 수 있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위조상품 유통은 기업의 매출을 감소시키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산업 전반에 위조상품 유통 방지 기술이 적용되고, 국가 간 협력체계가 강화되면 정부의 위조상품 방지 정책에 실효성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위조상품 유통 방지 기술을 확산시키고,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정품 보호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27

포스코 포항제철소, 한방 의료 서비스 제공··· 직원 건강 증진 나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대구한의대 포항한방병원과 협력하여 한방특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는 직원들의 복지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대구한의대 포항한방병원과 협력하여 한방특진 프로그램을 지난 25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산업보건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임직원들에게 진찰, 침술, 뜸, 부항 등 다양한 한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한방특진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일상과 업무 중에 손쉽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만성적인 근골격계 통증이나 내외과 질환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전문 의료진과의 1:1 맞춤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습관 개선과 건강 관리법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참여 직원들은 “평소에 느끼던 통증을 치료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환경자원그룹에 소속된 한 직원은 “목과 어깨 통증이 심해 생활이 불편했는데, 사내에서 바로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직원은 “처음 경험한 침술과 부항 치료가 생각보다 시원해서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하며, “포스코에서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양·한방 치료 기회를 모두 제공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번 한방특진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만성 통증 완화와 건강 증진을 목표로 정기적인 건강검진, 심리 상담, 운동 프로그램 등 기존의 복지제도를 강화하고,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 18일에는 포항한방병원 김영준 교수가 ‘목·어깨 통증 및 생활 관리’에 관한 건강 특강을 진행하여 직원들의 건강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힘썼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근무 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27

청송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제로화 연수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신덕섭)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폭력 책임교사 22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도송중학교 하인철 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 학생 지원에 담당교사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중심에 위치해 있는 학교폭력 업무 담당 교사들이 학교폭력을 대하는 마음가짐부터 사안 처리의 전문성까지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또 2026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는 내용,「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 일부 개정에 따른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 변경 사항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나아가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신덕섭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폭력 문제는 우리 사회의 큰 과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업무 담당자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 가족의 관심과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