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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비위생적 주거환경 가구 정비

주택 안팎에 오랜 기간 물건과 쓰레기가 쌓여 청소와 정리정돈이 이뤄지지 않은 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던 독거노인가구의 집이 민·관 협력으로 말끔히 정비됐다. 문경시 사회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은 지난달 28일부터 9일까지 문경시청년봉사단, 흥덕종합사회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점촌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점촌1동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점촌1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가구는 주택 내외부에 각종 생활물품과 쓰레기를 장기간 쌓아두면서 위생 상태가 크게 악화됐고, 질병 발생과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참여 기관들은 총 3회에 걸쳐 현장 지원에 나서 1톤 트럭 8대 분량에 달하는 생활쓰레기와 불필요한 물품을 수거·정리했다. 아울러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와 장판을 새로 교체하고 싱크대를 정비했으며,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도 함께 제공했다. 정비를 마친 대상자는 “집이 너무 깨끗해져 다시 사람답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여러 사람들이 도와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관계기관들도 “민·관이 힘을 모아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정현 문경시 사회복지과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현장 봉사와 지원에 적극 참여해 주신 민·관 협력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11

예천군-예천지역건축사회, 빈집 정비와 재난 피해주택 복구 지원

예천군은 11일 군청에서 예천지역건축사회(회장 최혜문)와 농촌 빈집 정비 활성화 및 재난피해주택 신속 복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촌 지역 빈집 증가와 각종 재난으로 인한 주거 취약 문제 해결을위해 추진되었으며, 행정과 지역 건축 전문가가 협력해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했다. 현행 건축물관리법에 따르면 농촌 빈집 철거를 위해서는 건축사 등 전문가가 작성한 해체계획서를 제출하고 검토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문가 수수료는 빈집 철거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빈집 정비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예천군과 예천지역건축사회는 빈집정비사업 대상자에 한해 건축물 해체계획서 작성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집중호우, 산불, 지진 등 예기치 않은 재난으로 주택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주거 복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양 기관은 재난 피해로 주택 신축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설계 및 감리비를 최대 50% 수준으로 감면하고, 건축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복구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최혜문 회장은 “지역 건축사들이 가진 전문성을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약”이라며, “빈집 정비와 재난피해주택 복구 모두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동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뜻을 모아준 예천지역 건축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군민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빈집 소유자의 자발적인 정비 참여를 유도해 농촌 경관 훼손과 안전 문제를 줄이는 동시에, 재난 피해 주민들의 주거 복구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지역 건축사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고, 군은 보다 실효성 있는 주거 환경 개선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예천군은 오는 3월 빈집정비사업 대상자를 확정한 뒤 개별 안내를 실시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주거 환경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11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산업AX혁신허브’ 구축… 477억 원 투입

대구시가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AX)을 이끌 핵심 거점인 ‘산업AX혁신허브’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인 ‘지역거점 AX혁신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지역 기업들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수성알파시티를 비수도권 최대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지역 기업의 90% 이상이 AI 도입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전환 수요와 의지는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는 ‘산업AX혁신허브’를 통해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기업 맞춤형 AX 지원체계를 가동해 ‘AX 선도도시’ 비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회 예산안 통과로 추진이 확정됐으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함께 총사업비 477억 원(국비 396억 원, 시비 8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2026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부지매입비 81억 원을 확보하고, 설계 공모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허브 내에는 △로봇·모빌리티 △뇌질환 헬스케어 △지능형 반도체 등 3대 미래산업 분야별 AX혁신센터가 조성된다. 이를 통해 기술개발부터 실증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로봇·모빌리티 분야는 지역 기업과 함께 부품 제조 공정의 자율화·지능화 기술을 실증해 생산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뇌질환 헬스케어 분야는 지역거점 병원과 바이오 벤처와 연계해 AI 기반 진단·치료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고 임상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능형 반도체 분야는 지역 반도체 기업과 협력해 자율 학습·판단 기능을 갖춘 차세대 반도체 소자 설계·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혁신허브를 지역 대학, 연구소, 기업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AX 융합 연구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고, 기업 공동 연구와 창업 지원, AX 정책 총괄 기능을 수행하는 전담 조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산업AX혁신허브 구축은 대구시가 제조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AX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수성알파시티를 전국의 AI 인재와 기업이 모여드는 역동적인 AX 생태계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1

법원, 19일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생중계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 과정이 생중계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1심 선고에 대한 방송사의 중계 신청을 11일 허가했다. 영상은 법원 보유 장비로 촬영해 방송사를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윤 전 대통령의 선고 공판 생중계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1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는 모습이 생중계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계엄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해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고,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 했다는 혐의도 있다. 조은석 내란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이날 재판에서는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주요 가담자 7명에 대한 선고도 이뤄진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1

칠곡군 북삼읍 협의체, ‘명절 꾸러미 나눔’ 행사

경북 칠곡군 북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근희·이기철)는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명절 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에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하고 이웃 간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떡국떡과 강정, 과일 등 명절에 필요한 식재료를 구입해 꾸러미를 준비했다. 정성껏 마련한 물품은 위원들이 직접 포장해 명절 꾸러미로 완성했으며, 이후 저소득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꾸러미에는 명절 음식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도 담았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체 예산으로 추진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기철 민간위원장은 “설 명절만큼은 모든 가정이 따뜻한 식탁을 마주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위원들과 함께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근희 북삼읍장(공공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명절을 앞둔 이웃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나눔과 돌봄이 살아 있는 북삼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2-11

청도박물관, 병오년 설날 민속놀이마당 연다

청도박물관이 병오년 설 명절을 앞두고 15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박물관 야외 잔디마당에서 ‘2026 병오년 설날 민속놀이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붉은 말의 해가 상징하는 역동적인 기운을 관람객들과 나누고, 사라져가는 전통 세시풍속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올해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프로그램은 단연 ‘말(馬)’을 테마로 한 특별 체험으로 청도박물관은 병오년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직접 말을 타보며 씩씩한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조랑말 타기 체험을 운영한다. 또 말띠 인증 관람객에게는 특별 사은품 증정으로 새해의 행운을 기원한다.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이색 대회도 열린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손자 등 3대가 한 팀을 이루어 실력을 겨루는 ‘3대 모아 제기차기 대회’는 세대 간의 소통과 건강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새해 소망을 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설 연휴를 앞두고 붉은 말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기운을 받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으니 가족, 친지들과 함께 박물관에서 따뜻한 정을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청도박물관 누리집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11

김천시, 친환경차 보급에 ‘역대급’ 지원… 전기차 최대 1315만 원 지원

김천시가 대기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6년 친환경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김천시의 올해 보급 물량은 총 1155대다. 세부적으로는 전기승용차 900대, 전기화물차 150대, 전기승합차 6대, 전기이륜차 90대 등 전기차 1146대와, 수소승용차 4대, 수소저상버스 5대가 포함됐다. 구매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1315만 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277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기승합차의 경우 최대 1억 3,169만 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수소차의 경우 승용차는 3250만 원, 저상버스는 3억 원이 정액 지원되어 대형 대중교통 수단의 친환경 전환을 독려한다. 내연기관 차량을 3년 이상 보유한 개인이 해당 차량을 판매하거나 폐차한 후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기존 보조금 외에 최대 13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교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김천시에 30일 이상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이나 지역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이다. 신청 방식은 수요자 편의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구매 희망자가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차량 계약을 체결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접수를 대행한다. 대상자 선정은 예산 소진 시까지 차량 출고 및 등록순으로 이루어진다. 김천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보조금 혜택과 더불어 전환지원금까지 신설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2-11

국힘 서울시당 윤리위, ‘극우 유튜버’ 고성국씨 탈당권유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배현진 국회의원) 윤리위원회가 10일 극우성향 유튜버 고성국씨에 대해 ‘탈당권유’ 징계를 의결했다. 서울시당 윤리위는 이날 제5차 회의를 열고 고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 처분했다. 윤리위는 징계 후 보도자료를 통해 “내란죄로 처벌받은 전직 대통령을 미화하고 법원 난입 폭력 사태를 옹호한 발언은 공당의 당원으로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해당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전두환·노태우·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진을 당사에 걸어야 한다고 주장,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부정함으로써 국민적 갈등을 첨예하게 조장했다는 점이 핵심 사유이다. 여기에 반복적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공천 배제해야 한다고 선동했고, 서울서부지법 난입 폭력 사태를 옹호해 법치주의를 부정한 점 등이다. 윤리위는 ‘제명’이 아닌 ‘탈당권유’를 의결한 데 대해 “고씨가 당원 자격을 유지하기 어려운 수준의 비위자이지만 일반 당원 신분이고, 입당한지 불과 한달 정도인 점을 고려해 스스로 당을 떠날 기회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고씨는 11일 이의신청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고 씨는 징계 직후인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격 없는 윤리위원장이 평당원 소명권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불법 결정이므로 승복할 수 없다“며 “즉시 이의 신청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징계 당사자가 이의를 신청함에 따라 당헌·당규상 고씨의 징계 문제는 중앙당 윤리위가 심의하게 된다. 중앙당 윤리위가 이의신청이 이유 있다고 인정할 때는 시도당 윤리위의 의결을 취소하고 다시 의결하게 된다. 또 당 대표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하면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징계처분을 취소 또는 변경할 수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2-11

장병의 소비가 지역의 숨을 틔운다… 국군체육부대 ‘소통과 상생의 날’

문경에 주둔한 국군체육부대가 장병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소통과 상생의 날’을 운영하며 민·군 상생의 모범을 만들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부대 구성원들이 지역으로 나와 식사와 문화체험을 즐기는 이 행사는 전액 자부담으로 운영되면서도 실질적인 경기 진작 효과를 내고 있어 주목받는다. 국군체육부대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소통과 상생의 날’로 정해 오전 11시 30분부터 전 간부와 군인가족, 장병들이 지역 식당과 문화공간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단순한 외식이 아닌 지역의 역사·문화 탐방과 관람을 연계해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행사 재원은 모두 참여자 자부담으로 마련된다. 매월 약 700여 명의 장병과 구성원이 참여하고, 1인당 평균 5만 원가량을 소비해 월 3500만 원 이상의 지역 경기 진작 효과를 거두고 있다. 꾸준한 참여와 안정적인 소비 규모가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운영 방식 또한 장병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휴일 브런치데이 시간을 활용해 장병들의 기상 시간을 조정하고, 조리병들의 휴식 여건을 보장하는 등 근무여건 개선을 병행한다. 장병 복지 향상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구조다. 의무실 정선진 주무관은 “지역의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동료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자부담이지만 그만큼 보람이 크고,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행정지원처장 이병호 중령은 “장병 복지를 증진하면서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액 자부담임에도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수(58) 점촌 전통시장 상인은 “매달 정기적으로 장병들이 찾아오니 매출이 안정된다. 전액 자부담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 고맙고, 시장 분위기도 확실히 살아난다”고 말했다. 박지은(41) 문경시민은 “장병들이 지역 문화공간을 찾는 모습이 일상이 되니 도시가 활기를 띤다. 군과 시민이 함께 지역을 키운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장병들의 자발적 참여와 합리적인 소비가 만들어낸 선순환. 국군체육부대의 ‘소통과 상생의 날’은 문경에서 민·군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11

조지연 국회의원, ‘기후 위기 적응 및 회복력 강화에 관한 특별 법안’ 대표 발의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경산시, 사진)이 10일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기후 위기 적응 및 회복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특별법안은 기후 위기 영향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분석을 통해 기후 위기 취약성을 낮추고 적응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현행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만으로는 기후 위기 적응대책에 관한 실효성이 낮고 기후 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법안은 △기후 위기·기후 위기 적응·기후 위기 취약계층 등에 대한 개념 정의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조사·예측 및 평가를 통한 국민 안전 강화 △기후위험지도 작성 등을 통한 기후위험 저감 사업 추진 △기후 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조사 및 지원 △기후보험 도입 활성화를 통한 사회 안전망 확충 등을 담고 있다. 조지연 의원은 지난해 12월 기후 위기 특별위원회 탄소중립 기본법 심사소위원회에서도 탄소중립 기본법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기후 위기 취약계층이 기후 위기와 관련된 재해 또는 이에 수반되는 피해에 대비하도록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문구 반영을 끌어내는 등 기후 위기 취약계층 보호와 지원에 지속으로 힘써왔다. 한편, 조 의원은 제정법과 관련해 다음 달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11

김천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지역 경제에 활력을”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평화시장과 황금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천시청 간부 공무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지역 화폐인 ‘김천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설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직접 구매하며 현장의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김천시는 시민들이 더욱 알뜰하게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책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2월 한 달간 김천사랑상품권을 15%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풍성하다. 황금시장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금액에 따라 3만 4천 원 이상 시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 시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품질 좋은 상품과 전통시장 특유의 넉넉한 인심이 있는 우리 시장에서 설 명절을 알뜰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은 물론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민생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2-11

국립경국대 K-인문 콘텐츠 교육 성과 공개…지역 IP 기반 창작 본격화

국립경국대학교가 지역 인문 자원 기반 콘텐츠 전문인력 교육을 운영해 창작발표회로 성과를 공개하고 지역 콘텐츠 산업화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11일 국립경국대에 따르면 대학 글로컬대학추진단 지원으로 운영된 ‘K-인문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최근 학내 지역교육문화복합관에서 창작발표회를 열고 교육 성과를 선보였다. 이번 과정은 뮤지컬과 영화, 유튜브, 출판, 전시, 로컬 콘텐츠를 아우르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획과 창작, 제작, 지식재산(IP) 활용,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전주기형 콘텐츠 제작 과정으로 짜여 참여자들이 기획 단계부터 결과물 완성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했다. 교육은 3개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트랙1 창작자 과정에서는 희곡과 소설, 수필, 시나리오 등 장르별 실전 창작 교육이 이뤄졌고, 트랙2 기획자 과정에서는 전시와 상품기획, SNS,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콘텐츠 프로듀싱과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운영했다. 트랙3 우수작품 제작 과정은 선정 작품을 출판과 전시, 공연,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각 트랙은 경북문화재단과 콘텐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콜라보 창작·기획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지역 IP 기반 창작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교육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도 현장에서 공개됐다. 지난 5~6일 학내에서 열린 ‘2025 GKNU 지산학협력 페스타’에서는 안동과 대학 캐릭터를 활용한 키링, 필통, 에코백, 디폼블럭, 마그네틱, 찻잔, 가죽노트, 인형, 양말 등 다양한 굿즈가 전시됐다. 트랙1 창작자 과정에서는 ‘저승에서 온 돈으로 지은 연미사’, ‘용은 소원을 들어주었다’, ‘배리어프리 기와’, ‘안동 이매전’ 등이 우수작으로 뽑혔다. 이들 작품은 공연 콘텐츠와 웹소설, 영화 시나리오 등으로 기획돼 지역 인문 자원의 활용 폭을 넓혔다. 이어 트랙2 기획자 과정 데모데이에서는 ‘안동을 노래하는 앵무새’, ‘강치 아일랜드 환경보호대’, ‘안동벽화 백년가약’, ‘안동과일 이야기’, ‘프로젝트 비화 월령’ 등 5편이 최종 선정됐다. 임재환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이번 교육은 안동과 국립경국대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며 “K-콘텐츠 IP 발굴을 통해 지역 기반 콘텐츠 발전 토대를 계속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1

이재갑 안동시의원 “한·일 정상회담 유치, 안동 대전환 계기로 삼아야”

안동에서 거론되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지역 도약의 기회로 연결해야 한다는 제언이 안동시의회에서 나왔다.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제 외교 이벤트를 도시 전환의 동력으로 삼자는 취지다.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은 지난 10일 제26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일 정상회담 안동 유치를 계기로 지역의 흐름을 바꿀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며 집행부의 선제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안동이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정상회담 유치를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도시 전략과 연계할 때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독립운동의 성지라는 도시 정체성을 언급하며, 안동에서 한·일 정상이 마주 앉는 장면은 과거사를 넘어 미래 협력으로 나아가는 상징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통해 안동이 기존의 정신문화 도시 이미지를 넘어 평화와 화해, 협력의 상징 도시로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는 안동을 국제 평화포럼 상설 개최지로 정착시키는 방안과 독립운동 정신, 유교문화를 결합한 K-인문관광 거점 재정립, 한·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및 대마 산업 협력단지 조성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외교·문화·산업을 함께 묶어 파급효과를 키우자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송현동 구 36사단 부지가 장기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도시계획 차원의 과감한 재정비 필요성도 제기했다. 경북 북부권 숙원으로 꼽히는 국립의과대학 유치 역시 이런 전환 국면에서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재갑 의원은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며 “기회는 오래 머물지 않는 만큼 안동의 미래를 위해 책임 있고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1

혁신당 “민주당의 통합추진준비위 구성 동의”...정청래 대표 사과도 수용

조국혁신당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제안한 ‘연대 및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통합추진준비위)‘ 구성에 동의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혁신당 당원들에게 표명한 사과도 수용했다. 조국 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이번 주 안으로 당무위원회를 열어 오늘의 결정을 추인받을 것“이라며 “향후 양당 연대 및 통합을 위한 준비는 내란 세력의 완전한 심판, 지방정치 혁신 등 정치개혁과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목표지점을 설정했다. 조 대표는 “양당 간 회동이 이뤄지면 먼저 민주당이 제안한 연대가 지방 선거에서의 연대인지 아니면 추상적 구호로서의 연대인지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만약 지방선거 연대가 맞는다면 추진준비위에서 지방선거 연대의 원칙과 방법을 정할 것“이라며 “선거 후에는 통합의 의미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내용과 방식에 대한 논의를 책임감 있게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특히 이 모든 과정에서 양당은 진심을 갖고 상호신뢰와 존중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특정 정치인 개인과 계파의 이익 관점에서 사안에 접근하면 반드시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과를 내지 못하고 논쟁만 하다보면 국민과 양당 당원께 또다시 실망을 드리고 말 것”이라고 했다. 박병언 혁신당 선임대변인은 기자회견 뒤 취재진에게 “민주당에서 합당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지선 이후 통합’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그게 합당과 어떻게 다른지 민주당 측에서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그 의미에 따라 저희 당의 대응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날 야간 최고위 뒤에 당내 반대에 따라 지방 선거 전 합당 논의는 중단하고 통합 논의는 선거 이후에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내에 통합추진준비위를 구성키로 하고 혁신당에도 같은 제안을 했다. 지방선거 전 합당하자는 자신의 제안이 무산된 데 대해서는 혁신당에 사과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2-11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 2026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국비 2300만 원 확보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이 삼성꿈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되며 사업비 23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소년들이 디자인 예술교육을 통해 직접 창작하고 나눔까지 실천하는 프로젝트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과 청년예술단체 노아트랩이 협력해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모바일 캐릭터와 이모티콘을 직접 개발해 SNS 플랫폼 런칭에 도전하고, AI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반 4컷툰 제작 등 디지털 창작 역량을 키우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미술관 체험을 통한 ‘상상여행’, 창작 상품 판매와 봉사를 연계한 ‘상상나눔’, 작품전시회까지 더해져 창작–공유–성장의 선순환 교육 모델을 구현한다. 특히 이번 선정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의성군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의 성과와 지속 가능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도전을 적극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 환경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아트랩 이재준 대표는 “지난해 추진한 이모티콘 런칭 챌린지를 올해는 실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창작·유통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상공방 디자인 배움터’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의성군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2-11

의성군, 42억 투입 전기차 352대 보급…전환지원금까지 ‘친환경 대전환’

의성군은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2026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4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연간 352대의 전기자동차가 보급된다. 이 가운데 절반 수준인 176대는 상반기에 우선 지원해 군민들의 친환경 차량 전환을 조기에 유도할 방침이다. 차종별로는 전기승용차 125대, 전기승합차 1대, 전기화물차 50대가 공급된다. 신청은 무공해차통합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일 기준 의성군에 90일 이상 거주한 개인과 개인사업자, 사업장 소재지가 의성군에 등록된 법인 및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보조금은 전기승용차 최대 1300만 원, 전기화물차 최대 18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전기승용차의 경우 다자녀가구에는 최대 300만 원이 추가 지원되며, 청년 생애 첫 차량 구입 시 국비 20%가 더해진다. 전기화물차는 소상공인에게 국비 30%, 농업인 및 택배용 차량에는 국비 10%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부터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전환지원금’ 제도도 새롭게 도입된다. 기존 차량을 폐차하거나 판매 후 전기차를 구매하면 최대 130만 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으며, 3년 이상 보유 차량만 해당된다. 다만 가족 간 증여나 판매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주수 군수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의성군이 탄소중립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2-11

의성군–영남사이버대, 관·학 협력으로 군민 평생교육 새 지평 연다

의성군이 10일 영남사이버대학교와 관·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군민 교육 복지 확대에 나섰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주수 군수와 임승환 총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의성군민과 군 산하 공무원 및 가족(배우자·자녀)이 영남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할 경우 수업료 50% 감면 장학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국가장학금을 연계하면 등록금 전액 면제도 가능해져, 경제적 부담 없이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히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적은 사이버대학의 특성을 살려 직장인, 농업 종사자, 경력 단절 여성,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협약 내용을 군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교육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협약이 군민들이 배움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교육이 곧 복지가 되는 의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사이버대학교 측 역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해 맞춤형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과 학습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2-11

겨울 훈련지로 뜬 안동…카누·조정 선수단 발길 이어진다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수면 환경을 갖춘 안동호를 찾는 카누·조정 선수단이 늘면서 안동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카누·조정 종목 선수단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안동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파 속에서도 수면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안동호는 실전 훈련을 소화하기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안동시는 와룡면 산야리 1500번지에 있는 안동수상스포츠 카누·조정 훈련센터를 중심으로 선수단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유역면적 1584㎢에 이르는 안동댐 수역을 활용해 장거리 주행과 체력 훈련, 팀별 기술 훈련 등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겨울철에도 수면 결빙이 심하지 않아 훈련 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편이다. 올해 1월부터 중학교 선수단을 비롯해 대학부와 일반부까지 전국 18개 팀, 118명이 전지훈련을 신청했다. 현재도 추가 이용 문의가 이어지며 예약 상담이 계속되고 있다. 선수단 체류가 늘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이용 등 지역 내 소비도 함께 증가하는 흐름이다. 시는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 체육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선수단과 협력을 이어가며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하고, 안동을 수상스포츠 전지훈련지로 꾸준히 알려 나가겠다”며 “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1

설 앞두고 복지시설 찾은 권기창 안동시장, 현장 목소리 청취

권기창 안동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종사자와 이용자들을 만나며 명절 전 현장 점검과 위문에 나섰다. 권 시장은 지난 10일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과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듣고, 입소자들의 생활 불편과 건의 사항을 살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복지 현장을 직접 돌며 필요한 지원을 점검하려는 취지다. 이날 방문은 사회복지법인 애명 산하 안동애명복지촌과 애명다온빌, 애명노인마을, 예다움을 비롯해 안동시온재단의 안동재활원·안동요양원·안동단비마을, 안동성좌원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권 시장은 각 시설에서 준비한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설을 맞아 부시장과 간부 공무원들도 분담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 활동을 이어갔다. 시는 명절 기간 소외되기 쉬운 계층을 살피는 현장 행정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만큼은 가족과 이웃이 온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소외된 이웃을 향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며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1

봉화군, 필리핀 아기날도시 방문…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협력 강화

봉화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과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지난 2월 4일부터 7일까지 필리핀 카비테 주(州) 아기날도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아기날도시의 공식 초청으로 추진됐으며,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농촌활력과장, 담당 공무원, 계절근로자 고용주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봉화군 방문단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업무 협의를 위해 현지를 찾았다. 방문단은 아기날도시청 관계자들과 만나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 및 입국 절차 관리를 위해 상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근로자 이탈을 예방하고 제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소통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봉화군은 2월 5일부터 6일까지 현지에서 계절근로자 면접과 선발 절차를 진행했다. 근로 의지와 농촌 생활 적응력, 성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농가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선발했으며, 고용주가 동행해 근로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주거·생활 여건을 점검하는 등 사전 관리에도 힘썼다. 이를 통해 중도 포기나 이탈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봉화군은 2026년 상반기 중 약 12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계획으로, 이번에 선발된 필리핀 근로자 87명은 오는 3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계절근로자 파견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근로자 이탈을 사전에 방지하고, 인권과 안전을 철저히 보호하겠다”며 “성실하고 숙련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지역 농가의 지속 가능한 영농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2-11

봉화군 산란계 농장서 H5형 AI 항원 검출…군, 초동대응 총력전 돌입

봉화군 봉화읍 도촌리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되면서, 봉화군이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강도 높은 방역 대응에 나섰다. 항원 검출 직후 박현국 봉화군수는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과감하고 신속한 초동 조치를 지시했다. 박 군수는 상황 전반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방역 지휘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군은 발생 농장 진입로를 전면 통제하고,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가동하는 한편 방역초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방역 수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현재 발생 농장을 포함해 인근 농가 2곳 등 총 75만 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 군수는 이날 오후 4시경 발생 농장 인근 방역초소를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단 한 건의 추가 전파도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며 철저한 방역 관리를 거듭 당부했다. 특히 봉화군은 이번 AI 발생으로 인한 대규모 살처분과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해, 매몰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경상북도에 재정 지원을 공식 건의할 방침이다. 군은 살처분이 완료된 이후 21일이 경과하면 관리지역을 예찰지역으로 전환하고, 이후 28일간의 정밀 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 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소독과 정기 예찰,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해 추가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신속한 초동 대응 덕분에 현재까지 방역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현장을 직접 챙기며 추가 확산을 반드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금 농가와 군민들께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