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24일, 소백산 및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서 풍성하게 펼쳐져 등산화 없는 축제 콘셉트로 전 세대 아우르는 체류형 힐링 축제 지향 자연환경 보전 가치 공유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지킴이 축제’로 도약
경북 영주시의 자부심이자 백두대간의 허리인 소백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봄의 향연, 2026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소백산 일원과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철쭉제는 산행 중심의 행사를 넘어 공연, 체험, 휴식, 먹거리가 어우러진 체류형 힐링 관광 축제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영주시는 등산화 없이도 즐기는 철쭉축제를 핵심 콘셉트로 설정해 산행이 부담스러웠던 가족 단위 관광객과 상춘객들까지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문턱을 대폭 낮췄다.
소백산 자락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산신에게 안녕을 기원하는 죽죽제의를 시작으로, 보부상과 선비의 발자취를 재현한 죽령옛길 걷기가 스토리텔링과 주막 체험으로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 첫선을 보이는 소백산 철쭉 로드트레킹은 종주탐방형, 풍경산책형, 힐링숲길형 등 숙련도에 따른 3개 코스를 운영해 누구나 자신의 속도에 맞춰 철쭉 군락지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 진행되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키자니아 in 철쭉제는 과학수사대(C.S.I), 동물병원, 마술학교 등 6종의 직업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우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또, 지역 농특산물과 그림을 교환하는 이색 프로그램인 만물미술트럭과 철쭉 인생네컷, 패션타투 등 오감을 만족시킬 체험 부스들이 운영된다.
이번 2026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갖는 가장 큰 의미 중 하나는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지킴이 행사로서의 위상 정립이다.
영주시는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소백산의 생태적 가치를 전달하고 흔적 남기지 않기(LNT: Leave No Trace) 캠페인을 펼친다.
산행 코스 곳곳에서 환경 정화 활동 병행과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부스 운영을 통해 축제가 단순한 소비의 장이 아닌 자연과의 공존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기획했다.
영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영주=소백산’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소백산의 맑은 공기와 분홍빛 철쭉 속에 머물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영주만의 특별한 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