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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찾은 정청래와 여당 지도부⋯ 첫 행보는 ‘현장 소통’과 ‘후보 힘 싣기’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5-14 09:27 게재일 2026-05-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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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항 시가지 인사로 민심 탐방 시작
한마음회관서 주민 간담회 애로사항 청취 
14일 오전 울릉 사동항에 도착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선박에서 내린 뒤 정성환 울릉군수 후보(오른쪽)와 홍영표 울릉군의원 후보(왼쪽)와 함께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황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4일 오전 전천후 카페리선을 이용해 울릉 사동항에 도착해 본격적인 민심 탐방에 돌입했다.

이번 방문은 울릉도의 고질적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여당의 의지를 확인하고 다가오는 선거에 출마한 지역 후보들의 승리를 위한  ‘총력 지원’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와 지도부는 사동항 도착 직후 울릉 경제와 행정의 중심지인 도동항 시가지로 자리를 옮겼다. 정 대표는 상가 곳곳을 누비면서 주민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았고, 특히 이번 선거에 나선 정성환 울릉군수 후보, 홍영표 울릉군의원(가 선거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14일 오전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 시가지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상인 및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황진영 기자

현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집권당 대표가 직접 찾아온 만큼 울릉의 소외된 현실을 정책에 확실히 반영해달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가지 인사를 마친 당 지도부는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로 이동해 ‘울릉 주민 애로사항 청취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주민들의 절실한 목소리가 여당 지도부에 직접 전달되는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14일 오전 울릉 도동항의 특산품 상가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운데)가 열렬한 지지 의사를 밝힌 상인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황진영 기자 

주민들은 여객선 안정적 운항을 통한 해상교통권 보장(공영제 도입), 도서 지역 전반의 복지 혜택 강화, 높은 물류비에 대한 지원 확대, 관광 불친절·바가지 근절 대책 마련 등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난제의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정청래 대표는 “대통령께서도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일수록 더 두터운 복지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듯이, 울릉도가 다른 곳보다 더 두텁게 혜택이 주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4일 오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황진영 기자


특히 여객선 공영제 도입에 대해 “공영제에 대한 확실한 명분과 논리를 연구해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정 대표는 관광 불친절 및 바가지 인식 개선과 해상물류비 지원 요구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답변을 내놨다.

정 대표는 “집권당 대표로서 관련 부처 장관들과 함께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더 많은 사람이 적은 비용으로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여당 지도부가 지역 후보들과 밀착 행보를 보이며 구체적인 지역 현안 해결을 약속한 만큼, 이번 방문이 선거 판세는 물론 울릉도 발전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정 대표와 지도부는 울릉군 북면 면 민 체육대회에 참석해 현장 민심을 청취한 뒤, 서면과 북면 주민 간담회 일정을 끝으로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 있는 현장 행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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