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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14일 개막

성주군의 대표 축제인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성주읍 성밖숲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참외’와 ‘생명문화’를 핵심 테마로 전통과 현대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축제로 꾸며져 전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축제 개막 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홍보 영상을 송출하며 글로벌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축제장은 공간별 특색을 살린 테마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축제 중심 공간인 ‘생명 테마광장’에는 생명 주제관과 참외 힐링공원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성주의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시네마틱 아카이브 갤러리 ‘왕과 사는 성주’는 성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영상 콘텐츠로 풀어내 관람객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성밖숲 공영주차장에 마련되는 ‘참외 라운지’에서는 참외 반짝 경매와 참외 낚시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천변 건너편 ‘씨앗 아일랜드’에서는 생명 탐험소와 씨앗 스타디움 등 에듀테인먼트 콘텐츠가 마련되며, 주말에는 참외를 활용한 이색 게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성밖숲 숲길을 활용한 ‘생명 산책로’는 힐링 중심 공간으로 꾸며진다. 안락의자에 누워 숲의 여유를 즐기는 ‘성밖숲 멍’, 헤드셋을 착용하고 태교음악과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생명탄생 100보’ 등 차별화된 힐링 콘텐츠도 선보인다. 축제 일정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첫째 날인 14일에는 조선 왕실 태실문화를 재현한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 행렬 퍼레이드’가 성주읍 시가지를 행진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군민 화합 프로그램인 ‘성주사람들 하모니데이’가 열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축제의 공식 개막행사인 ‘생명 선포식’과 개막식 공연이 진행된다. 개막 무대에는 가수 백지영, 다이나믹 듀오, 박서진 등이 출연해 축제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성주 전역을 무대로 한 미션형 체험 프로그램 ‘성주 마블’과 ‘생명의 빛과 사랑 음악회’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주목받는 ‘생명의 낙화놀이’가 성밖숲 이천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낙화놀이는 전통 방식의 숯가루 불꽃을 활용해 밤하늘과 수면 위를 붉게 물들이며 생명의 순환과 풍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성주군은 성밖숲과 이천 수변 경관을 활용한 야간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날에는 전국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참외 가요제’와 지역 전통놀이인 ‘별뫼 줄다리기’가 진행되며, 폐막식과 대형 불꽃놀이를 끝으로 4일간의 축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참외와 생명문화의 가치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체험·공연·힐링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며 “성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3

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64주기 추모식 개최

성균관유도회 성주지부는 지난 10일 성주군 대가면 소재 심산기념관에서 대한민국 대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김창숙 선생의 서거 64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지역 유림과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일제강점기 민족정신 수호와 독립운동에 헌신한 심산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헌작과 분향, 추모사, 헌화 순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선생의 강직한 선비정신과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림들이 전통 유복 차림으로 참석해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성주 출신의 대표적 유학자로, 을사늑약 이후 유림을 중심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하며 민족 자존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 1919년에는 전국 유림 137명의 서명을 받아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파리장서운동’을 주도했으며,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과 독립운동 지원에 헌신했다. 또 광복 이후에는 민족교육 부흥에 힘쓰며 성균관대학교 설립에 기여하는 등 후학 양성과 전통 유학 계승에도 큰 역할을 남겼다. 이러한 공로로 대한민국 정부는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심산 선생의 굳건한 애국정신과 청렴한 삶은 오늘날에도 많은 울림과 교훈을 주고 있다”며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과 선양사업 등을 통해 선생의 정신을 널리 계승하고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3

“경북교육의 미래는 실험이 아니라 책임”

경북 교육계 원로 100여 명이 지난 12일 경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창한 전 안동교육장을 비롯해 전직 교육장·교장 등 교육계 원로들이 참석해 “경북교육의 미래는 실험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임 후보의 47년 교육 경험과 검증된 리더십을 강조했다. 원로들은 성명서에서 “교육감은 인기나 이미지로 선택할 자리가 아니다”라며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고, 구호가 아니라 책임이며, 실험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이라고 지적했다. 임종식 후보는 교사로 출발해 교감·교장, 장학사, 연수원장, 교육정책국장을 거쳐 8년간 교육감을 역임하며 ‘따뜻한 경북교육’을 추진해왔다. 특히 재임 중 IB교육 확대, 예술·체험교육 강화, AI·디지털 기반 구축, 무상교육 및 진학지원금 확대 등 다양한 정책 성과를 내세우고 있다. 교육계 원로들의 이번 지지 선언은 선거 막판 세 결집의 흐름 속에서 ‘검증된 교육감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AI 기반 미래교육 전환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안정성과 연속성을 중시하는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임 예비후보 측은 “선거가 막판으로 갈수록 경북교육의 안정성과 연속성, 검증된 리더십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공개 지지는 선거판의 흐름을 가늠하게 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3

임이자 국회 재경위원장, 행안부 특별교부세 30억 원 확정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국민의힘, 상주·문경)이 지역구인 상주·문경 지역 핵심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총 3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번 예산은 상주시 시니어복합센터 건립사업(8억원)과 장천 정비공사(7억원),문경시의 석봉천 소하천 정비사업(6억원)과 산림재난대응센터 신축사업(9억원)에 투입된다. 시니어복합센터 건립사업은 고령 인구 비율이 38%에 달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추진했다. 기존 복지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니어클럽·공동체사업단·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능을 갖춘 복합 거점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 대상 평생학습과 돌봄 서비스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장천 정비공사는 하상 유지시설을 보강함으로써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문경시의 석봉천 소하천 정비사업은 수해 취약지구인 석봉리 일대의 하천 정비와 노후 구조물 교체를 위해 반영했다. 산림재난대응센터 신축사업은 산불 등 각종 산림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거점 구축을 목표로 하며, 장비 및 인력 운영 체계 고도화를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임이자 위원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생활 밀착형 재난 예방을 동시에 실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상주·문경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3

퇴직교사·경산·청도 시민 이용기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지지 선언

퇴직교사 365인과 경산·청도 시민 891인이 지난 12일 경북교육청과 경산시청 앞에서 이용기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먼저 퇴직교사들은 경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용기 후보는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교육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진정한 현장 전문가”라며 “교육불평등 해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도 경북교육의 자부심을 지켜낼 구체적인 비전을 갖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은 권력의 전유물이 아니다. 청렴하고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후보만이 경북교육의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날 오후에는 경산·청도 시민 891인이 경산시청 앞에서 지지 선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오일영 전 무학고 교장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살리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오전 9시 수업 시작과 80분 점심시간 보장, 평생교육 기반 강화 등 이용기 후보의 생활 중심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학부모 대표 김민선 씨는 “AI 전환 시대에 발맞춰 공교육 현장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콘텐츠를 도입하겠다는 비전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산지부 조합원 김경희 씨는 “이용기 후보는 교권과 학습권의 조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교육 혁신을 이룰 적임자”라며 “30년 넘게 교사로서 현장을 지켜온 준비된 후보”라고 설명했다. 시민 대표들은 선언문에서 “학벌주의와 성적 지상주의는 더 이상 경쟁력이 될 수 없다”며 “협력과 상생, 존중과 배려, 생명과 평화가 더 큰 가치가 되는 시대에 이용기 후보의 ‘I-AM 교육’ 공약은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3

김병삼 예비후보 ‘영천 1억 아이키우기’ 프로젝트 공약

김병삼(사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지역 정착 인구 확대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영천 1억 아이키우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출산부터 고육, 주거, 돌봄까지 아이 양육 전과정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젊은 세대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드는 현실 속에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가장 시금하다” 며 “영천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아이 한 명당 성장 단계별 지원을 확대해 총 1억 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정책에는 출산장려금과 육아지원금은 물론 공공보육 확대, 초·중·고 꿈성장 지원, 교통·교육·의료·문화지원 등 돌봄 강화, 교육비 지원, 문화바우처 등이 포함 될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아이 한 명을 키우는 것은 한 가정의 책임이 아니라 도시의 책임이어야 한다“며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영천, 젊은 세대가 다시 돌아오는 영천을 반드시 만들겠다” 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5-13

서정적 비극인가 처절한 집착인가··· 낭만주의 두 거장이 그린 ‘사랑의 양면성’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낭만주의 관현악의 양대 산맥인 베를리오즈와 차이콥스키의 걸작을 통해 인간의 감정이 빚어내는 극적인 드라마를 선보인다. 오는 5월 2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제525회 정기연주회’는 협연자 없이 오케스트라 본연의 역량에만 온전히 집중하는 무대다. 백진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가 집착과 광기, 그리고 숭고한 비극으로 치닫는 과정을 정교한 사운드로 조명할 예정이다. 공연의 포문은 차이콥스키의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연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곡은 절제된 서정성과 격정적인 대조를 통해 보편적인 비극의 미학을 담고 있다. 본래 서곡은 극의 도입부에 연주돼 분위기를 암시하는 역할에 그쳤으나, 19세기에 이르러 독자적인 ‘연주회용 서곡’으로 발전했다. 차이콥스키의 이 작품은 그 장르적 진화의 정점에 서 있다. 이 곡의 탄생 배경에는 러시아 5인조의 수장 밀리 발라키레프의 제안이 있었다. 1869년, 29세의 젊은 교수였던 차이콥스키는 발라키레프와 산책하며 곡의 구상에 대한 상세한 조언을 들었고, 같은 해 말 작품을 완성했다. 하지만 완벽주의자였던 차이콥스키는 1870년 초연 이후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10여 년간 수정을 거듭했다. 우리가 오늘날 듣는 최종 개정판은 1880년에 완성된 것으로, 비극적인 두 가문의 갈등과 연인의 애절한 사랑이 치밀하게 직조돼 있다. 특이한 점은 이 곡이 대표적인 표제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차이콥스키가 별도의 주석을 달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이미 널리 알려진 서사를 바탕으로 관객들이 음악 그 자체에 몰입해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거장의 배려이자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메인 프로그램은 낭만주의 표제 음악의 시대를 연 혁명적 걸작,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이다. 1827년 영국 배우 해리엇 스미드슨을 향한 베를리오즈의 지독한 짝사랑과 그로 인한 환각을 바탕으로 작곡된 이 곡은 “한 예술가의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작곡가의 자전적 투영이 짙게 깔려 있다. 이 작품의 핵심은 전 악장을 관통하는 ‘고정악상(Idée fixe)’에 있다. 연인을 상징하는 이 중심 선율은 주인공의 심리 변화에 따라 모습을 바꾼다. 1악장의 열정적인 동경에서 시작해 무도회의 화려함, 전원의 고독을 거쳐, 4악장의 처형 장면과 5악장의 기괴한 마녀 축제에 이르기까지 고정악상은 변주되고 뒤틀리며 극적인 서사를 이끈다. 특히 사랑의 배신감으로 자살을 시도한 주인공이 혼수상태에서 보게 되는 환각을 음악으로 구현한 전개 방식은 당대 음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대구시향은 이번 공연의 예술적 완성도를 위해 파격적인 시도를 더한다. 5악장 ‘마녀들의 밤의 꿈’에서 울려 퍼지는 장례의 종소리를 구현하기 위해 2025년 제작된 C조와 G조 ‘처치벨(Church Bell)’ 두 개를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기존의 일반 타악기로는 구현하기 힘들었던 실제 종의 깊은 공명과 음산한 공간감을 통해 관객들에게 소름 돋는 현장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두 거장의 작품은 사랑이라는 같은 뿌리에서 출발했으나 그 끝은 사뭇 다르다. 차이콥스키가 비극 이후의 서정적 여운을 남긴다면, 베를리오즈는 사랑이 집착과 광기로 일그러지는 과정을 파격적인 기법으로 끝까지 밀어붙인다. 백진현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협연 없이 오케스트라의 역량만으로 표현의 극한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정교한 앙상블과 치밀한 사운드 밸런스를 통해 베를리오즈가 설계한 기악 드라마의 장면들을 선명하게 구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5-13

구미 반려동물 문화공원, 실내·외 놀이터 조성

구미시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문화공원은 옥성면 구봉리 일원에 2만5000㎡ 규모로 조성되는 경북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시설이다. 총사업비 96억 원이 투입되며 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 입양센터, 실내·외 놀이터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동물보호센터는 2024년 10월 준공돼 유기 동물 보호와 체계적 관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025년 7월 준공된 입양센터는 보호 동물의 새로운 가족 찾기를 지원하며 지역 동물복지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보호와 입양 기능이 연계되면서 선순환 구조도 갖췄다. 5월 현재 마지막 단계인 실내·외 놀이터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총 5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3월 부지의 문화공원 시설 결정에 이어 4월 24일 공원 조성계획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이 확보됐다. 시설은 체험과 휴식 기능을 함께 담은 구조로 설계됐다. 실내 1·2층(493.51㎡)에는 반려동물 놀이터와 관리시설, 카페가 들어서고, 실외(1만6995㎡)에는 잔디광장과 산책로, 놀이시설, 주차장이 조성된다. 낙동강을 바라보는 카페와 넓은 녹지 공간을 갖춰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생명 존중 인식 확산과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여가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내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도 한층 확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박은희 선산 출장소장은 “반려동물 문화공원을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방문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3

구미 도시재생에 청년 콘텐츠 협업체제 구축

구미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청년 문화콘텐츠를 접목한다. 지역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에 나선다. 구미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7일 경운대학교 웹툰 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학과장 하종욱)와 도시재생 거점시설 활성화 및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구미시 강동청소년문화의집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지역 청소년뿐 아니라 대학 청년층까지 참여 기반을 넓혀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문화와 콘텐츠가 살아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활용한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웹툰·애니메이션·브랜드 콘텐츠 개발에 협력한다. 또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청년 참여 프로그램 운영, 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자문·자원 공유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구미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역 대학의 전문성과 청년 인적자원을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접목해 주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기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청년의 창의성과 지역 자원을 결합해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활력 회복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기관, 단체와의 협력체계를 지속해 확대해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재덕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청년 콘텐츠와 지역문화를 접목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경운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구미만의 특색 있는 도시재생 콘텐츠를 발굴하고 주민과 청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활력 있는 지역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3

구미시, 시민 불편·현안 해결…상반기 우수사례 10건 선정

구미시가 2026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10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례는 단순한 절차 개선을 넘어 시민 생활에 밀접한 현안 문제를 해결한 사례가 다수 포함됐다. 구미시는 2025년 하반기 추진 실적을 대상으로 접수된 18건의 사례에 대해 국민·시민·직원 투표를 하고, 민간 전문위원이 참여한 적극 행정실무위원회 심사와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우수사례 10건을 확정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주민 체감도,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 중요도·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보건의료정책과 이향선 주무관의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및 운영’이 선정됐다. 민간 의료기관 참여가 저조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협의와 예산 확보를 통해 권역별 3개소 소아청소년과가 참여하는 협력형 진료체계를 구축하여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의료 안전망을 마련하였다. 어르신 복지과 황의열 주무관의 ‘미등록 경로당 지원’ 사례도 포함됐다. 시설 기준 미달로 제도권 밖에 있던 경로당을 등록 시설로 전환하고, 관내 미등록 경로당 46개소에 각종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 복지 체감도를 높였다. 민원봉사과 윤선목 팀장의 ‘발상의 전환을 통한 공장 증설 문제 해결’ 사례도 주목받았다. 산업단지 내 대체 주차장 확보 규정으로 어려움을 겪던 기업에 인근 부지를 활용하는 대안을 제시하여 기업 애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공공서비스 통합예약 확대 △0세 특화 공동육아 나눔터 설치 △수요응답형 행복 버스 운영 △자체 복지기금 조성 활성화 사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체감형 정책들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선정 공무원에게 특별승급, 근무성적평정 가점, 특별휴가, 국외연수 등 다양한 성과급을 부여했으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인센티브를 지속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번 우수사례를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시민에게 공유하고, 타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모델로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직무대행은 “적극 행정은 공직자가 지녀야 할 마땅한 자세이자 시정 변화의 핵심 동력”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3

경주시, 딥테크 스타트업 유치 본격화… 최대 5억 투자 연계

경주시가 AI·반도체·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 유망 기업 유치에 본격 나선다. 경주시는 딥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과 벤처펀드 연계 투자까지 지원해 미래 신산업 기반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경주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경상북도와 함께 ‘2026 지스타(G-Star) 경북의 저력 딥테크 부스터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딥테크는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 기간은 비교적 길지만 성공 시 경제·사회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분야를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AI·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등 경북 중점 산업 분야에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 기업은 3개월 이내 본사와 연구소, 공장 가운데 1곳 이상을 경주로 이전하거나 신규 설립해야 한다. 경주시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과 사무공간 임차비 지원, 회계·법무·특허 컨설팅 등 초기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우수 성과를 낸 기업은 경북도와 경주시 등이 조성한 벤처펀드와 연계해 기업당 1억~5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 기회도 검토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유망 창업기업을 지역으로 유치하고, 미래모빌리티와 에너지, 첨단기술 산업 기반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지역에서는 이번 사업이 청년 창업과 일자리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경주지역 청년 창업가 김모(34) 씨는 “수도권 중심이던 스타트업 지원이 지역까지 확대되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 연계와 컨설팅까지 함께 지원된다는 점에서 초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용강동 주민 이모(48) 씨는 “첨단기술 기업들이 경주에 자리 잡으면 청년층 유출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산업 구조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유망 기술기업이 경주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딥테크 스타트업 유치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신산업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3

‘위증혐의’ 최상목 전 부총리, 이진관 부장판사 ‘기피신청 즉시항고’도 기각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가 재판부 기피 신청이 기각되자 항고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12-2부(조진구·김민아·이승철 고법판사)는 최 전 부총리가 제기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기피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를 12일 기각했다. 기피 신청이란 형사소송법상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우려가 있을 때 검사 또는 피고인 측에서 법관을 배제할 것을 신청하는 제도다. 최 전 부총리 측은 형사합의33부 재판장인 이진관 부장판사에 대해 △재판장으로서 증인과 문답을 진행한 직접 상대방이었던 점 △관련 사건에 대해 증언 내용 중 일부를 배척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판결을 선고한 점 △공판 과정에서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허위 진술을 하고 있다는 심증을 여러 차례 내비친 점 등을 고려할 때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다며 기피 신청을 냈지만, 1심에 이어 항소심도 기각됐다. 최 전 부총리가 기피를 신청한 형사합의33부는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의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최 전 부총리는 한 전 총리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 이후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임명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한 전 총리 재판에 나와 비상계엄 당시 대통령실에서 계엄 관련 문건을 받았는데도 ‘내용을 본 기억이 없다’는 취지로 허위 진술한 혐의도 받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3

“경북도 평가 2년 연속 대상” 상주시, 규제개혁 성과 탁월하네

상주시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개혁에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최근 2026년도 경상북도 규제개혁 추진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 실적에 대해 정부합동평가와 경상북도 자체평가 지표에 따라 이뤄졌다. 상주시는 소상공인, 청년, 중소기업 등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민생규제 발굴 및 정비에 나서 총 29건의 상주시 자치법규 내 규제를 개선했다. 또한 중앙부처 소관 규제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행정안전부 및 관계 전문가들과의 대면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규제 개선이 실행되도록 노력했다. 일례로 현실 여건에 맞는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상속 기간 연장 개선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현재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 중이다. 고령화에 따른 임업후계자 연령 제한 규제 완화 과제는 산림청의 수용 결정에 따라 관련 시행규칙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상주시의 지속적인 규제 개선 노력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규제혁신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해 지역 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고 시민 생활불편을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올해도 3회 연속 대상 수상을 위해 규제개혁 업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3

상주시립도서관, 스마트 독서 콘텐츠 크게 확충

상주시립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웹툰·영상 체험공간과 스마트 독서 콘텐츠를 크게 확충했다. 이 사업은 이용자 중심의 체험형 도서관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교육발전특구 상사업비 예산(1억7000만 원)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조성된 웹툰체험실은 만화영화 감상, 영상 시청, 웹툰 드로잉 체험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웹툰 드로잉 기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웹툰을 그리고 제작해 보는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콘텐츠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창작과 표현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다. 또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고화질 디스플레이(TV)를 설치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웨이브온’을 도입했다. 이는 국내·외 유명 방송사의 방송 VOD와 영화 VOD, 실시간 방송 서비스 등 약 30만 종의 다양한 콘텐츠를 영상감상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웹툰과 영상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과 청년층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상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추가 구입하는 등 이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다면 콘텐츠는 시각·청각·체험 요소를 접목한 융합형 콘텐츠로, 기존 5종에서 2종을 추가했다. 단순히 읽는 독서를 넘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몰입감 있는 독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자들이 높은 만족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AR북 콘텐츠도 추가 구입해 실감형 독서 서비스를 강화했다. AR북은 스마트기기와 연동해 책 속 캐릭터와 영상, 음향 등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콘텐츠로, 이용자들은 책을 읽는 동시에 다양한 시청각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 유발과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책 읽어주는 고양이 로봇’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 기기는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독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콘텐츠를 제공해 도서관 이용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종이책과 디지털북의 장점을 결합한 AIBook(올인북) 220여 권을 구입해, 디지털 체험이 실제 종이책 독서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통합형 환경도 구축한다. AIBook(올인북)은 종이책에 NFC 기술을 접목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으로 음성과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형태다. 상주시 관계자는 “최근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대출하고 열람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독서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세대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3

상주시농업기술센터-(주)캠포트 토착미생물 기술이전 협약체결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가 자체 선발한 기능성 토착미생물 SJ07균을 전국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센터는 지난 12일 전남 나주에 있는 ㈜캠포트와 SJ07균의 품질 향상과 맞춤형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캠포트는 생명공학제품 연구개발 및 생산 전문업체로 전국 70여개 농업기술센터와 교류 협력을 하고 있다. 기술 이전한 SJ07균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토양에서 직접 분리·선발한 토착미생물이다. 상주시는 수년간의 연구와 실증시험, 학회 성과 발표를 통해 SJ07균의 효능을 지속적으로 검증해 왔다. 토양 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높고, 염류집적 조건에서도 식물 내성 유도와 뿌리 활성 증진에 효과적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설재배 농가에서 문제가 되는 염류장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효과를 보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지역 농업을 넘어 전국적인 보급망 확대를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본격화해 나갈 방침이다. 미생물 대량 배양 협력체계 구축으로 균주의 품질을 높이고, 상주시 토착미생물 기반의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해 실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정수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상주시 토양에서 출발한 연구성과가 산업화로 이어지는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3

구미차병원 개원 26주년 기념행사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지난 12일 개원 26주년을 맞아 본원 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재오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를 포함한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병원 발전에 이바지한 교직원들을 위한 표창이 진행되었다. 신장내과 김준철 교수, 외과 남순영 교수 외 16명의 교직원이 우수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병원의 역사를 함께해 온 장기근속 교직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특히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강조하기 위해 환자 안전 표창, 손위생 표창이 수여되었으며,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친절직원 시상도 함께 진행되었다. 기념식에 이어 본원 2층 중정에서 환우와 보호자, 내원객들을 위한 ‘희망 콘서트’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감미로운 음악 선율을 통해 환우들과 의료진이 함께 소통하는 따뜻한 힐링의 장이 되었다. 김재오 병원장은 “지난 26년간 구미차병원을 믿고 성원해 주신 지역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00년 개원한 구미차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운영하며 경북 서부지역의 필수 의료를 지키는 것은 물론, ERCP(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 및 인터벤션(중재적시술) 등 고난도 중증 치료 역량을 지속해 고도화 함으로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협업형 필수의료체계 시범사업에 선정돼 구미차병원을 중심으로 소아·응급·분만 분야에서 지역 밀착형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3

국힘 책임당원 1926명 탈당 선언···박승호 무소속 포항시장 후보 지지

수십년 국민의힘 책임당원을 유지해온 포항시민 이상훈씨 등 포항지역 책임당원 1926명이 13일 탈당 선언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탈당계 작성이 완료되면 대구 수성구에 있는 국민의힘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탈당 의사가 있는 책임당원의 탈당을 계속 돕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상훈씨 등은 “뼛속까지 보수당원으로서 온몸이 빨간색이었을 만큼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높은 긍지를 가졌지만, 국민의힘은 깊은 실망을 준 데다 정당으로서 신뢰를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역 시민과 당원들의 의사에 반하는 공천을 했고, 심지어 검찰 수사를 받는 이를 공천했다”라면서 “지방도시 지자체장 선거 후보 공천을 중앙당이 진행한 것도 지역의 민심을 외면한 결과를 만들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씨 등은 “공천에서 배제된 이후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를 지지하기로 마음을 모았다”며 “박 후보가 시장이 돼 포항의 발전에 견인차가 돼달라”고 주문했다. 박승호 무소속 후보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는 책임당원이 늘고 있는 것은 포항시장 공천이 잘못됐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3

경주시, Post-APEC 국제문화협력 본격화… “글로벌 문화도시 도약”

경주시가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국제문화협력 강화와 관광 활성화 전략 마련에 나섰다. 오는 10월 예정된 ‘세계 경주포럼’을 앞두고 국제문화교류 담론을 선제적으로 형성하며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육부촌과 경주엑스포대공원 일원에서 ‘Post-APEC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협력 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세계경주포럼 본행사에 앞서 국제문화협력 방향과 문화관광 연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한국관광학회 소속 학계 및 관광업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포스트 APEC 이후 경주의 국제문화교류 확대 방안과 관광 활성화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Post-APEC을 통한 국제문화교류 협력 방안’과 ‘Post-APEC과 경북·경주 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문화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 지역 기반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신라복 체험과 전통문화 퍼포먼스, 신라 왕관 만들기, K-뷰티 체험, AI·AR 디지털 포토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학술행사와 문화체험이 결합된 복합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경주의 문화자산과 첨단 콘텐츠를 접목한 국제문화도시 전략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주 시민 김모(45) 씨는 “경주가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국제문화교류 중심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외국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광업계 관계자 이모(52) 씨는 “APEC 이후에도 국제행사와 문화교류가 지속된다면 지역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주만의 역사문화 자산과 디지털 콘텐츠를 연계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포스트 APEC 시대에 맞는 국제문화협력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문화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며 “문화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3

노동장관, ‘긴급조정권’ 발동 신중...“삼성전자 노사 반드시 대화로 해결해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사의 사후조정 결렬과 관련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대화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3일 오전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수 있느냐는 취지 질문에 “긴급조정권은 현재로선 검토하지 않는다. 대화가 필요하다, 대화가 절실하다, 밤을 새워서라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그 시간들이 결코 헛된 시간은 아니라고 본다”며 “정부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대화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업을 하고 말고는 노조의 선택이지만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또 한 번 대화를 촉구하고 주선하겠다”며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분초를 쪼개서라도 양쪽을 조율하자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했다. 노사 교섭의 어려움도 언급했다. 그는 “전쟁하기는 쉬워도 휴전 협상이 정말 어려운 것”이라며 “저의 노조 경험만 봐도 파업만큼 어려운 것이 교섭이었다. 파업은 일방적으로 선언할 수 있지만 교섭은 서로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철도 기관사 출신으로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김 장관은 다만 “회사는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말해 왔다. ‘투명하고 공정하게’를 주장하는 노조도 공정이 어떤 것인지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며 양측의 원만한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일거에 되는 일은 없다. 국민이 봤을 때 ‘역시 삼성이 하니 다르구나’ 생각하게 될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어떻게든 대화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3

대구는 고용 선방··· 경북은 취업자 3만5000명 감소

대구·경북 지역의 고용 흐름이 엇갈렸다. 대구는 서비스업 증가에 힘입어 취업자가 소폭 늘고 실업률도 큰 폭으로 낮아졌지만, 경북은 농림어업과 건설업 부진 영향으로 취업자가 감소하며 고용지표가 악화됐다. 동북지방데이터청이 13일 발표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2026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2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0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58.4%로 전년과 같았고, 실업자는 3만3000명으로 1만4000명(-29.9%) 줄었다. 실업률도 2.6%로 1.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경북의 취업자는 14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5000명(-2.4%) 감소했다. 고용률은 63.5%로 1.5%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는 4만3000명으로 3000명(7.5%) 증가했다. 실업률은 2.9%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대구와 경북의 흐름 차이가 뚜렷했다. 대구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가 3만4000명(6.5%) 증가하며 전체 고용을 견인했지만 제조업은 1만3000명(-5.3%), 건설업은 8000명(-8.3%) 감소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도 1만2000명(-5.2%) 줄었다. 경북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2만2000명(10.5%),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1만1000명(9.3%) 증가했고 제조업도 3000명(0.9%) 늘었다. 하지만 농림어업 취업자가 4만3000명(-15.3%) 급감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도 2만3000명(-4.4%) 감소했다. 건설업 역시 5000명(-5.1%)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대구는 자영업자와 임시근로자가 늘어난 반면 일용근로자는 감소했다. 경북은 상용·임시근로자와 자영업자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경북은 여성 고용 부진이 두드러졌다. 여성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3만명(-4.6%) 감소했고 여성 실업률은 3.1%로 1.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구는 남녀 취업자가 모두 소폭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3

경주시, 대천 하천재해예방사업 136억 투입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되던 경주 서면 운대리~건천읍 대곡리 일원에 대한 하천재해예방사업이 본격화된다. 경주시는 총사업비 136억 원을 들여 하천정비와 교량 개체 등을 추진해 오는 2028년까지 재해예방 기반 구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하천의 치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구간은 서면 운대리에서 건천읍 대곡리 일원까지다. 총사업비는 도비 82억 원과 시비 54억 원을 포함한 136억 원 규모다. 경주시는 오는 2028년까지 하천정비 2.5㎞, 교량 개체 2곳, 배수구조물 13개소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 1월 경북도가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2023년 10월 경주시로 사업이 이관됐다. 현재 보상 협의와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시는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본격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지역 개선은 물론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와 주거지 침수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도 사업 추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면 운대리 주민 김모(68) 씨는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넘칠까 걱정이 컸는데, 하천 정비가 완료되면 주민들이 한결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 침수 피해 걱정 없는 마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건천읍 대곡리 주민 이모(57) 씨는 “최근에는 짧은 시간에도 많은 비가 내려 농경지 피해가 반복됐다”며 “교량과 배수시설까지 함께 정비된다고 하니 재해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서면 아화리~운대리 일원에서 ‘대천(서면·운대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430억 원을 투입해 하천정비 5.9㎞와 교량 개체 3곳 등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75% 수준이며 내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하천재해 예방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하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13

김천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

김천시가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고 양성평등한 일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천시는 지난 12일 김천돌봄문화센터 강당에서 여성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친화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김천부곡지역아동센터, 김천비손지역아동센터, 김천사랑지역아동센터, 나래지역아동센터, 덕곡지역아동센터, 봉계지역아동센터, 성은지역아동센터, 임마누엘지역아동센터, 지좌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 푸른꿈지역아동센터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2년간 김천시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음과 같은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여성 친화적 근로환경 조성, 경력 단절 여성 취업 기회 확대,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 일·생활 균형(워라밸) 지원 등 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여성 고용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관내 기업체 28개소를 추가로 발굴해 협약을 확대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여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고용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홍태 김천시 가족행복과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여성이 당당하게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질 높은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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