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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대구 선수단 메달 행진⋯류현 역도 3관왕 쾌거

대구 선수단이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첫날부터 금빛 낭보를 전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역도에서 첫 3관왕이 탄생한 가운데 수영과 육상에서도 메달 행진이 이어지며 대구 장애학생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12일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대구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선수 82명과 임원·관계자 91명 등 총 173명이 참가해 각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다. 대회 첫날인 12일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은 역도 종목에서 나왔다. 남자 역도 -70㎏급 지적 OPEN(초등부)에 출전한 류현 선수는 데드리프트와 스쿼트, 파워리프트 종합 부문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대구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류현 선수는 동시에 이번 대회 첫 3관왕에도 이름을 올렸다. 역도 종목에서는 추가 메달 소식도 이어졌다. 박준혁 선수는 은메달 3개를 획득했고, 이태경 선수는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수영과 육상에서도 값진 성과가 나왔다.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S7~S8(초등부)에 출전한 남호윤 선수와 육상 여자 원반던지기 F37(고등부)의 정다희 선수는 각각 은메달을 차지하며 선전했다. 홍준학 대구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 첫날부터 류현 선수의 3관왕을 비롯해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선수단 모두가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선수단은 남은 대회 기간에도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2

황재용 문경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문경시의원 가선거구(문경읍·가은읍·마성면·농암면) 국민의힘 황재용 후보가 12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3선 도전을 본격화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우현 국민의힘 상주·문경지역위원회 상임고문을 비롯한 당직자, 문경읍 김인득 노인회장 등 기관단체장, 가족, 친지, 지지자 수백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고우현 상임고문 등의 축사, 부모님 소개, 배우자와 후보자의 큰절, 황재용 후보의 정견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황재용 후보는 “지난 8년간 56개의 조례를 제·개정했고, 시정질의와 5분 발언에서도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며 “이번 3선 도전은 지역발전 사업들을 정확하게 마무리하고,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위한 마지막 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민과 함께하는 주민 밀착형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시민의 삶에 필요한 조례와 정책을 만들고,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로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통한 부자 농촌 건설, 1만 원 임대주택 건립을 통한 청년 주거 해결, 빈 점포 활용 청년 창업 활성화, 경로당 행복밥상 지원 확대, 아이와 어르신 통합돌봄센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실버타운 조성, 인구 늘리기와 일자리 창출, 주흘산케이블카·관광테마열차·단산모노레일 등 중단되거나 논란 중인 사업의 정상 추진도 약속했다. 지역별 공약도 내놓았다. 문경읍에는 석화산 둘레길 2.5km 조기 완성, 마고산성 복원과 출렁다리 연계 관광코스 조성, 옛 문경역사 파크골프장 54홀 조성, 육아종합지원센터 완공, 시내 전선 지중화 등을 제시했다. 마성면에는 삼태극 스포츠파크 조성과 부운령 임도 확장 개통을, 가은읍에는 도시재생사업 완성과 양산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마무리, 가은 스포츠파크 조성을 약속했다. 농암면에는 생활문화센터 건립, 배추·콩 축제 개최, 배추·콩 특화 특산물 지정을 공약했다. 황 후보는 “이 모든 사업은 일머리를 알고,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 할 수 있다”며 “공약은 빈 공약이 아니라 반드시 채워 완수하는 공약으로 만들겠다. 4년 안에 모든 사업이 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할 줄 아는 황재용, 일 열심히 하는 황재용, 검증된 일꾼 황재용이 기꺼이 해내겠다”며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황재용 후보는 제8기 문경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후반기에는 문경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아 당과 의회에서 활발한 정치활동을 펼쳐 왔다. 이러한 의정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단수추천을 받았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12

울릉군 새마을부녀회, ‘으뜸 향토 나물 시식회’ 성료

울릉도의 청정 자연이 키워낸 향토 나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울릉의 넉넉한 인심을 전하는 뜻깊은 장이 마련됐다. 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1일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 일원에서 ‘울릉도 으뜸 향토 나물 시식회’를 열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의 쪽빛 바다와 산이 길러낸 친환경 향토 나물을 식재료로 활용, 울릉만의 건강한 먹거리와 정겨운 손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즉석에서 정성껏 말아낸 ‘향토 나물 김밥’은 시식회 최고의 인기 메뉴로 등극해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 류승은(41·여·울산) 씨는 “울릉도 나물이 맛있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즉석에서 만든 김밥에서 할머니의 깊은 손맛이 느껴져 감동했다”라며 “도대체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할 정도로 맛이 일품”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현지 여행 안내원 김민재(44) 씨 역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섬 특유의 맛인데, 오늘 선보인 나물 김밥은 울릉도 향토 음식의 매력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준 최고의 홍보 아이템이었다”라며 “관광객들이 연신 구매처를 문의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워 안내하는 입장에서도 큰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쉴 틈 없는 배식 과정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한 명의 관광객이라도 더 울릉의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와 나눔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러한 회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면서 ‘관광 울릉’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박명숙 울릉군 새마을부녀회장은 “울릉의 귀한 보물인 향토 나물과 우리 새마을 가족들의 정성이 만나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매우 보람차다”라며 “앞으로도 울릉의 맛과 따뜻한 문화를 대내외에 알리는 데 부녀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12

김부겸 “대구 GRDP 100조 시대 열겠다”⋯산업대전환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를 향해 대구 경제 침체와 TK신공항 추진 문제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 후보는 대구 GRDP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 ‘산업대전환 5개년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김 후보는 12일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로봇과 미래모빌리티 등 미래 신산업을 대구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취임 즉시 ‘산업대전환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연차별 로드맵과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향후 5년 내 대구 GRDP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미래산업 핵심 기업과의 투자 및 협력 확대에도 직접 나서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경제 전문가와 지역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기업 유치단’을 구성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투자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창업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환경공단 등 국토균형발전 관련 공공기관 유치와 IBK기업은행 본점 이전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과학기술 분야 공약도 제시하며, △전략산업 연구개발(R&D) 예산 확대 △휴머노이드 로봇 특화단지 지정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분원 유치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미래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11일 선거사무소에서 ‘달구벌 정담(기자간담회)‘ 행사를 가진 김 후보는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를 겨냥해 “경제부총리 시절 대구 국비 증가율이 1~2%대에 머물렀다”며 대구 경제 침체 책임론을 정면으로 제기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제가 국무총리로 있던 시절 대구 국비 신장률은 10%를 넘겼다”며 “부총리를 지낸 사람이 이제 와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데 시민들이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 후보의 핵심 강점으로 꼽히는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집중 겨냥하며, “세수 추계 실패로 지방교부금까지 줄어든 상황을 만든 당사자가 대구 경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수도권이었다면 정치적으로 큰 책임을 졌을 사안”이라고 했다. 최근 추 후보가 TK신공항 건설사업에 국비를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선, “부총리 재임 당시 TK신공항 건설사업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결정해놓고 이제 와서 국가 사업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국가 사업화만 고집하면 사업은 한 걸음도 나아가기 어렵다. 부지 매입 등 마중물 예산부터 투입해 돌파구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 접근”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격화되는 '조작기소(공소취소) 특검법’과 관련해선, “여당 내부에서도 형식과 내용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나오는 것으로 안다”며 “선거가 본격화되면 다른 지역 후보들도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도시철도 4호선 공약인 ‘모노레일 전환론’도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구공고 앞 4차선 도로처럼 폭이 좁은 구간에 AGT 방식이 들어가면 주민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다소의 매몰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3호선과 호환 가능한 모노레일 방식이 대구 미래에 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여당 프리미엄과 정치권 인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 정부 부처 장관 상당수가 과거 함께 활동했던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다. 시장에 당선되면 정부를 상대로 대구 현안을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민주당 시장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협력하면 대구 숙원사업 상당수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최근 방문한 서문시장에서 한 상인이 ‘보수 심장 지키다가 대구 심장 다 꺼져간다. 정신 차려야 한다’고 한 말을 의미있게 들었다면서 "이번 선거가 대구의 실리를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2

경북 지방의회 ‘의회장 조례’ 논란⋯ 대구경실련 “특권의식 버려야”

경북지역 일부 지방의회가 의원 사망 시 의회 차원의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한 ‘의회장(葬) 조례’에 대해 시민단체가 “지방의회의 특권의식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지역 지방의회에는 없는 의회장 조례가 경북지역에서는 확산되고 있다”며 “지방의회는 특권의식을 버리고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현재 경상북도의회를 비롯해 포항·경주·김천·상주·문경·영주·봉화·성주·영양·예천 등 경북지역 10개 시·군의회가 ‘의회장(葬)에 관한 조례(규정)’를 제정·운영 중이다. 반면 대구시의회와 대구지역 기초의회에서는 유사한 조례 사례를 찾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례는 지방의회 의원이 임기 중 사망할 경우 의회장 형식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영결식 비용과 신문 공고비 등 장례 비용을 예비비나 의회 예산으로 충당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북지역에서 관련 조례를 가장 먼저 만든 곳은 김천시의회다. 김천시의회는 지난 2000년 4월 조례를 제정해 영결식 비용 등 장례 비용 전액을 의회가 부담하도록 했다. 이어 상주시의회와 포항시의회가 같은 해 조례를 제정했고, 이후 경주시의회(2003년), 문경시·예천군의회(2016년), 봉화군의회(2019년), 성주군의회(2021년), 영주시·영양군의회(2022년), 경상북도의회(2023년) 등으로 확대됐다. 대구경실련은 특히 관련 조례를 둔 지방의회 상당수가 업무추진비 공개 관련 제도는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의회장 조례를 운영 중인 10개 시·군의회 가운데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조례(규칙)를 제정한 곳은 상주시의회와 김천시의회 두 곳뿐이다. 김천시의회도 올해 3월에서야 관련 조례를 마련했다. 반면 포항·경주·영주·문경·봉화·성주·영양·예천군의회 등은 아직까지 업무추진비 공개 관련 조례나 규칙을 제정하지 않은 상태다. 대구경실련은 “의회장 조례는 실제 적용 사례가 많지 않은 선언적 성격의 규정에 불과하다”며 “실익은 크지 않은데도 관련 조례 제정이 확산되는 것은 지방의회의 특권의식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주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방의회가 시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보다 특권성 조례를 우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지방의회는 특권의식을 버리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2

청송 주왕산 실종 초등생 끝내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던 초등학생이 수색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청송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주왕산 일대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A군은 12일 오전 10시 13분께 경찰 수색견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지점은 주봉 정상부 인근 능선과 능선 사이의 깊은 협곡으로, 일반 탐방로에서 약 4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김택수 청송경찰서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사고 지점은 정상적인 등산로에서 상당히 벗어난 곳으로 일반 탐방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라며 “길이 전혀 없는 험지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실종 당일부터 이날까지 수색견 19마리와 경찰·소방·국립공원 관계자 등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여왔다. 헬기와 드론, 구조견까지 동원된 수색은 기암교에서 주봉 일대 2.3㎞ 구간과 주변 비탈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견 당시 A군은 옷차림이 그대로였으며 현재까지 외상 여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단순 실족 여부에 대해서도 “현 단계에서 단정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경찰은 “추락 경위와 주변 환경 요인, 정확한 사고 상황은 현장 감식과 정밀 조사 결과가 나와야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수색 현장에는 천둥과 비를 동반한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당초 헬기로 A군을 이송할 계획이었지만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구조 당국은 A군의 시신을 주봉 정상부까지 옮긴 뒤 인력으로 하산 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왕산 대전사 주지 법일 스님은 “아이가 사진을 바로 우리 절 앞에서 찍었는데, 젊은 부부던데 너무나 안타깝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지역사회에서도 어린 학생의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와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한 주민은 “어린 학생의 안타까운 결과를 마주하고 보니 마음이 무겁고 몹씨 슬프다”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A군은 지난 10일 부모와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함께 방문한 뒤 기암교에서 “조금만 산에 올라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A군 부모는 아들이 산행에 나선 뒤 한참을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같은 날 오후 4시 10분쯤 국립공원공단에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구했고 이후 오후 5시 53분쯤 119에 실종 신고를 했다. 한편 A군(11)은 12일 오후 청송의료원에 안치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군의 시신은 이날 오후 수색 현장에서 발견된 뒤 헬기 이송이 어려워 구조대원들이 직접 들것으로 운반해 청송의료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검 여부는 유가족과 검찰이 협의 중인 가운데, 유족 측은 부검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5-12

경주서 피어난 문학 꿈나무들··· ‘제17회 청소년문화경연대회 백일장’ 성황

전국의 문학 꿈나무들이 천년고도 경주에 모여 순수한 감성과 문학적 열정을 마음껏 뽐냈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지부장 조희군·이하 경주문협)가 주관하고 경주시가 주최한 ‘제17회 청소년문화경연대회 백일장’이 지난 5월 9일 경주예술의전당 분수대 앞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주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부산, 전남, 충주, 김해 등 전국 각지에서 3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특히 수도권과 영·호남 지역 등 타 시·도 참가자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이 대회가 지역 행사를 넘어 전국 단위의 청소년 문학 축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의 최고 영예인 전체 대상은 경주초등학교 2학년 최예준 학생이 차지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전체 대상을 거머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결과로, 수상작인 동시 ‘애벌레’는 어린이 특유의 순수한 감수성과 뛰어난 작품성을 동시에 갖춰 심사위원 전원 찬성으로 선정됐다. 치열한 경합 끝에 부문별 장원의 영광은 총 8명의 학생에게 돌아갔다. 운문 부문에서는 최민규(유림초 3년), 정하윤(포항 장흥초 6년), 한소정(계림중 3년), 이수진(근화여고 2년) 학생이 장원을 차지했으며, 산문 부문에서는 곽희선(부산 화정초 3년), 손은재(유림초 5년), 김은찬(녹동중 3년), 염유준(근화여고 2년) 학생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조희군 경주문협 지부장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전국 교육청 홍보와 SNS를 활용한 다각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회의 외연을 확장해 지역의 문학 행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국 규모의 문학 축전으로 격상시키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경주 지역의 문학 열기는 6월까지 이어진다. 오는 5월 31일에는 경주임란의사추모공원에서 ‘임란의사추모백일장’이 열리며, 6월 13일에는 황성공원 목월시비 앞에서 ‘목월백일장’이 개최될 예정이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6-05-12

더불어민주당 대구 남구 후보자들 추천서 공동 수령⋯원팀 체제로 본격 선거 돌입

더불어민주당 대구 남구 지역 출마자 모임인 ‘남구원팀’이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공동 수령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수령식에는 정연우 남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이정현(남구 제1선거구), 이도겸(남구 제2선거구), 김기명(남구 가선거구), 주경민(남구 나선거구), 강민욱(남구 다선거구) 후보가 참석했다. 추천서 수령은 이들 후보가 당의 공식 후보로서 법적·정치적 정당성을 부여받았음을 의미한다. 특히 남구 비례대표로 새롭게 합류한 김은하 후보와의 첫 공식 만남도 이뤄졌다. 남구원팀의 유일한 여성 후보인 김 후보의 합류로 정책적 다양성과 외연 확장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조직 구성이 완성됐다는 평가다. 비례대표를 포함해 총 7명의 후보 공천을 완료한 것은 대구 남구 민주당 역사상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남구원팀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 밀착형 정책과 팀 중심 선거운동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남구원팀 후보들은 “통합된 힘으로 남구 주민들에게 따뜻하고 다정한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남구 전역에 민주당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2

대구특구, ‘소버린 딥테크’ 육성 본격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대구특구본부)가 12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2026년 대구특구육성사업 착수 및 발대식’을 열고 글로벌 딥테크 전주기 사업화 플랫폼 구축과 함께 19개 신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대구특구본부는 올해 공공연구성과가 북미·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딥테크 전주기 사업화 플랫폼’을 가동한다. 이를 통해 기술 발굴부터 사업화, 투자,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소버린 딥테크’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외부 의존도를 낮춘 독자 기술 생태계 구축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올해 총 19개 신규 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대구의 미래 성장동력인 MARS(Mobility·ABB·Robot·Semiconductor)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선정 과제 가운데 인공지능(AI)과 첨단로봇 분야가 각각 23%를 차지해 국가전략기술 비중이 절반 가까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특구본부는 △전략기술 발굴 및 연계 △혁신주체 네트워크 운영 △특구형 기술창업 스튜디오 △전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 △실증 스케일업 등 8대 중점 사업을 통해 딥테크 기업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특구본부는 지난해 매출 651억 원, 신규 고용 373명을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192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소울머티리얼과 1조 1600억 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성림첨단산업㈜ 사례를 모델로 삼아 더 많은 특구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 단순 기술 지원을 넘어 기업공개(IPO)를 최종 목표로 설정하고, 연구개발특구펀드인 ‘딥테크 퍼스트 펀드’ 등 기술금융 구조를 연계해 기업 가치 극대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은일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지금은 기술이 곧 국력인 국가 기술자본주의 시대”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소버린 딥테크 기업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연구성과 기반 글로벌 딥테크 플랫폼을 통해 IPO에 성공하는 국가대표 기업을 육성해 대구특구를 대한민국 기술주권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2

추경호 “대구 관광객 200만명 유치”⋯관광조직 재정비 시사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 관광업계와의 공개 토론회에서 “대구 관광객 200만 명 시대를 열겠다”며 관광재단 복원과 의료관광 재건, 대구경북신공항 국가사업 전환 필요성을 공식화했다. 토론회는 전직 관광협회 회장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구 관광을 사랑하는 모임’ 주최로 열렸으며, 호텔·숙박·의료관광·MICE·인바운드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상돌 덱스코 대표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계명대 최재화 교수, 박재영 BL성형외과 이사, 허영철 공감키스 대표, 박경호 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대표 등의 지정토론과 현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한 대표는 “지난해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1894만 명으로 역대 최대였지만 수도권 집중률이 81%에 달했고 대구 방문 외국인은 37만 명, 전국 대비 1.2% 수준에 불과하다”며 “민선 8기 이후 관광 관련 조직 통폐합과 예산 삭감으로 현장이 크게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박재영 BL성형외과 이사는 “2019년 대구는 비수도권 최초로 외국인 의료관광객 3만 명을 유치했고 의료 수입만 1200억 원 규모였다”며 “하지만 의료관광 예산이 42억 원에서 6억 원 수준으로 85% 줄어 해외 홍보센터 운영이 사실상 중단됐다.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영철 공감키스 대표는 “이미 관광 트렌드는 단체 관광이 아니라 개별 자유여행(FIT) 중심으로 바뀌었다”며 “대구는 랜드마크 경쟁보다 노포 맛집과 골목, 재래시장 같은 생활형 콘텐츠 전략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호 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대표는 “대구는 20년간 국제회의 유치와 도시 마케팅 노하우를 쌓아왔는데 관련 조직 해체로 현장 인적 네트워크가 무너지고 있다”며 “신공항 역시 수요 창출 전략 없이 공항만 만든다고 성공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대구 동성로 상인회 측은 “관광특구 지정 22개월이 지났지만 전담 인력도, 예산도 없다”고 지적했고, 대구 숙박업계 관계자는 “동대구역과 공항에서 동성로로 연결되는 외국어 안내 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행사 내내 메모를 하며 참석자 발언을 들은 뒤 약 15분간 종합 답변에 나섰다. 그는 먼저 대구경북신공항 재원 문제와 관련해 “광주는 국가 주도로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는데 왜 대구만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떠안아야 하느냐”며 “대구 한 해 예산이 11조7000억 원인데 신공항 건설에 22조 원이 든다. 지금 구조로는 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 가덕도는 국가 예산으로 짓는데 대구만 다른 잣대를 적용받고 있다”며 “광주·부산과 똑같은 국가 지원 체계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조직 복원 요구에 대해서는 “관광·체육·경제를 한데 묶어놓고 제대로 돌아가길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며 “코로나 펜데믹 이후 관광이 살아날 시기에 오히려 조직을 찌그러뜨렸다. 관광재단 복원 요구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공약에 담겠다”고 밝혔다. 의료관광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의대로 간다. 대구는 의대 4곳이 있는 강점을 가진 도시”라며 “의료와 AI, 디지털 헬스케어를 결합한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련해선, “현재 37만 명에서 100만 명 목표는 너무 작다”며 “한국을 찾는 관광객 가운데 최소 5%는 대구로 와야 한다. 150만~200만 명 목표로 가야 한다”면서 “아이디어와 콘텐츠, 사람의 힘으로 대구를 관광도시로 만들 수 있다. 관광은 사람이 모여 먹고 자고 소비하면서 국부를 만드는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2

포항시, 군 소음 피해보상금 4550건 11억8300만 원 확정

포항시는 12일 군 소음 피해 보상금 지급 결정을 위한 ‘제1회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군 소음 피해보상 규모를 최종 확정했다. 심의위원회에서는 군 소음 피해보상 기준과 지급 절차를 논의하고, 보상금 지급 접수 건과 추가 안건을 심의·의결해 보상 대상과 보상금액을 확정했다. 2026년도 군 소음 피해보상금 지급 확정 건수는 총 4550건이며, 지난해 미신청에 따른 소급 신청 건도 일부 포함됐다. 지급 결정 금액은 총 11억8300여만 원 규모다. 군 소음 피해보상은 군용비행장 및 군사격장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포항시 소음대책지역은 군용비행장 인근인 오천읍·동해면·청림동·제철동 일부 지역과 군사격장이 위치한 흥해읍·장기면 일부 지역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개정된 시행령이 반영되면서 보상 대상 가구가 일부 확대됐다. 기존에는 같은 생활권에 있어도 소음대책지역 경계에 따라 보상 여부가 달랐지만, 개정 시행령에 따라 인접 주택이나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1웨클(WECPNL) 이내 지역까지 보상지로 편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총 63가구가 신규 편입돼 올해 보상금 신청 안내를 받았다. 군 소음 피해보상금은 소음 영향도에 따른 종별구역과 지급단가, 거주 기간, 전입 시기, 근무지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개인별 지급 금액이 결정된다. 보상금 지급 결정 통지서는 이달 말까지 개별 발송될 예정이며, 지급 결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 통보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포항시 환경정책과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보상금은 8월 말 개별 지급하고, 이의신청 건은 재심의를 거쳐 10월 말경 지급한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2

대구시, 어린이집 급식용 달걀 살모넬라 집중 검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에 대비해 어린이집 급식용 식용란에 대한 집중 검사에 나선다. 이번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하는 ‘식중독균 추적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어린이집 3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연구원은 급식에 사용되는 달걀의 내용물과 껍데기를 대상으로 살모넬라균 오염 여부를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영유아 급식 단계에서 위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될 경우 식약처 등 관계 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난각 표시정보를 바탕으로 산란농장과 구매처에 대한 후속 조치도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살모넬라균은 달걀과 가금류 등을 통해 감염되며,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빠르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시 발열과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하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는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연구원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는 배달 전문 음식점과 살모넬라 우려 음식점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 20건을 실시하고, 시중 유통 식품에 대한 모니터링도 확대해 식중독 감시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이 여름철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검사로 위해 요소를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에서도 달걀은 75도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조리하고, 취급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2

2026 대구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14일 엑스코 개막

대구시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엑스코(EXCO) 동관 6홀에서 ‘2026 대구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와 업종 전환을 고려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유망 창업 아이템과 최신 시장 동향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외식업과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프랜차이즈 기업 94개사가 참가해 총 207개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밀키트, 서빙로봇, 무인점포 등 최근 창업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창업 컨설팅과 1대1 가맹 상담도 함께 진행되며, 박람회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할 경우 가맹비와 교육비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예비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도 열린다. 세미나는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첫날인 14일에는 ‘2026년 하반기 창업 트렌드 및 자영업자를 위한 AI 활용법’을 주제로 강연이 마련된다. 이어 15일에는 ‘가맹사업법과 상가임대차보호법 및 창업 실전 노하우’,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브랜딩 전략과 고객 경험 관리’를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별 시식·시음 행사와 경품 추첨 등 참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돼 박람회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박람회 입장은 오는 1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kfashow.co.kr)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가능하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예비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2

경북대 바이오융합연구원, 과기부‘AI 약물 독성 예측 플랫폼’사업 선정⋯국비 100억 확보

경북대학교 바이오융합연구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분야 대형 국책과제 2건을 잇달아 유치하며 총 64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기반 약물 장기 독성 예측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 바이오융합연구원은 앞서 확보한 540억 원 규모의 ‘AIx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조성 시범사업’과 함께 총 640억 원 규모의 AI 신약개발 분야 국책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게 됐다. 경북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바이오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AI 신약개발 연구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이번 성과를 통해 관련 분야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K-알파톡스(K-AlphaTox) 사업단’을 구성하고, 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밀 독성관리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다. 사업 1단계에서는 독성 바이오마커와 패널을 도출하고 독성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이어 2단계에서는 예측 모델을 고도화하고 다기관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는 경북대 바이오융합연구원장인 김상현 석좌교수가 맡는다. 사업단은 기초·임상·AI 분야 연구진이 참여하는 다학제 협업 체계로 운영된다. 기초 연구팀에는 경북대와 계명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참여해 동물모델 구축과 기전 연구를 수행한다. 임상 연구팀은 경북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충남대병원이 참여해 임상데이터 수집과 다기관 실증을 담당한다. AI 연구팀에는 경북대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부산의료수학센터가 참여해 독성 예측 AI 모델과 치료 최적화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앞서 선정된 ‘AIx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조성 시범사업’은 경북대가 총괄 주관기관을 맡고 경북대병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유니바, 대구시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초고속 컴퓨팅 인프라와 ‘랩 인 더 루프(Lab-in-the-loop)’ 기반 자동화 실험실, 임상데이터 공유·활용 체계,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구축해 대구를 AI 신약개발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상현 경북대 바이오융합연구원장은 “병원의 의료데이터 자산과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융합연구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혁신 거점화를 추진해 왔다”며 “유관기관과 바이오기업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이번 대형 국책과제 동시 선정은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한 다학제 연합의 전략적 성과”라며 “AI 연구 역량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AI 신약개발 인재 양성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2

DIMF 개막작 ‘뮤지컬 투란도트’ 18일 티켓 오픈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개막작 ‘뮤지컬 투란도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티켓 예매에 돌입한다. DIMF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개막작 ‘뮤지컬 투란도트’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19일 오전 11시 국내외 공식초청작 및 특별공연, 20일 오전 11시 창작지원작과 재공연지원작 티켓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DIMF가 직접 제작한 대표 창작뮤지컬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11년 초연 이후 국내 공연은 물론 중국 5개 도시 초청공연과 동유럽 라이선스 수출까지 이어지며 DIMF의 글로벌 창작 역량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은 7년 만의 재공연으로, 기존 무대를 한층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슬로바키아 라이선스 공연을 연출한 헝가리 출신 연출가 로버트 알폴디와 국내 창작진이 협업해 무대 구성과 연출을 보강했으며, DIMF가 제작한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의 넘버도 새롭게 반영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출연진에는 초연부터 참여한 이건명이 칼라프 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투란도트 역에는 리사, 류 역에는 김보경, 알티움 역에는 최민철이 출연한다. 또 DIMF 뮤지컬스타 출신 양호성과 김진겸도 오디션을 통해 합류해 차세대 뮤지컬 인재로서 무대에 함께 오른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주·조연 및 앙상블 배우들은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으며, 오는 6월 19일 개막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한편 DIMF는 당초 중국 뮤지컬 ‘어둠 속의 하얼빈’과 ‘뮤지컬 투란도트’를 공동 개막작으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중국 측 내부 사정으로 ‘어둠 속의 하얼빈’ 공연이 최종 취소됐다고 밝혔다. DIMF는 지난해 7월부터 중국 측과 공연 참가 협의를 이어왔고 공연장 및 일정까지 확정했으나, 최근 하얼빈시와 제작사 보리그룹 측으로부터 내부 사정으로 올해 공연 추진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공연을 기다려 준 관객과 관계자 여러분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며 “제20회 DIMF의 개막은 ‘뮤지컬 투란도트’ 단독 공연으로 진행되는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0회 DIMF 티켓은 공식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오픈되며, 세부 일정과 예매 정보는 DIMF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2

대구문학관, 이육사 탄생 122주년 기념행사 개최

대구문학관이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 탄생 122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오후 3시 이육사기념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육사의 민족정신과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에는 이육사의 종손녀인 소프라노 이영규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 신하윤 어린이의 동요 독창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지역 중견 작가인 강문숙 시인과 이규리 시인이 이육사의 대표작인 ‘절정’과 ‘청포도’를 낭독하며 문학적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육사는 1920년 고향 안동에서 대구로 이주한 뒤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는 항일운동뿐 아니라 문학과 언론 활동을 통해 행동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 근현대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특히 스스로를 ‘대구사람 이육사’라고 칭할 만큼 대구는 그의 삶과 활동의 중요한 기반이 된 곳으로 평가된다. 이번 기념행사는 이육사가 가족과 함께 거주했던 터에 조성된 이육사기념관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대구사람’ 이육사의 삶을 더욱 생생하게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청호 대구문학관 관장은 “이육사의 숭고한 삶과 그가 남긴 문학의 가치는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이육사의 삶과 문학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육사 탄생 122주년 기념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2

권오섭 “문화·예술·교육 중심 남구 만들겠다”⋯7대 공약 제시

국민의힘 권오섭 대구시의원(남구 제1선거구) 예비후보가 12일 선거사무소 방문의 날 행사를 열고 주민들과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권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의 발길이 오전부터 이어졌으며, 권 후보는 방문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 등을 청취했다. 권 후보는 “골목과 거리, 삶의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있다”며 “보내주신 응원을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날 ‘문화·예술·교육 중심 남구’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우며 7대 공약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구립 산후조리원 유치 △청년 창업·연구 지원센터 설립 △구립 요양원 유치 △파크골프 정규 18홀 조성 △권역별 상권발전 추진위원회 설치 △앞산공원 접근성 개선 및 주변 상권 활성화 △앞산 등산로·둘레길 정비 등이다. 권 후보는 “남구는 앞산과 안지랑골목, 전통시장 등 우수한 생활·관광 자원을 갖고 있지만 정주여건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는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청년 일자리와 고령화 대응, 생활체육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청년 창업 지원과 어르신 복지 인프라 확충, 가족형 생활체육 공간 조성을 통해 남구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현 대구시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권 후보는 자신을 ‘행동하는 경제 전문가’로 소개하며 “주민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는 현장 중심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2

대구파티마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 리모델링 완료⋯고객 중심 검진환경 강화

대구파티마병원이 종합건강증진센터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보다 쾌적한 검진 환경과 고객 중심 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12일 대구파티마병원에 따르면 병원 최근 종합건강증진센터에서 리모델링 완료를 기념하는 축복식을 열고 새롭게 단장한 검진 공간을 공개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고객 중심 검진 환경 조성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병원은 내시경실을 포함한 주요 검사 공간을 전면 재배치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내시경실은 검사 공간과 회복 공간을 완전히 분리해 환자 편의와 안전성을 높였다. 수면 내시경 회복 관찰실에는 개별 모니터를 설치해 환자 상태를 보다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증 기준에 맞춘 세척실과 이산화탄소(CO₂) 라인도 새롭게 구축해 최신 검사 환경을 갖췄다. 이와 함께 채혈실을 확장하고 고객 상담 대기 공간을 넓혔으며, 초음파실과 판정실, 각종 검사실 재배치를 통해 효율적인 동선 확보와 이용 편의성 향상에도 중점을 뒀다. 새롭게 마련된 고객 휴게실과 VIP 대기실, 전·후면 대기 공간 확충 역시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센터 전면에는 배종호 화백의 작품 ‘이른 봄 운문사의 소나무’를 배경으로 한 작품도 설치됐다. 병원 측은 이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의미를 공간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공사 과정에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계자들의 협조 속에 진행됐다. 병원은 공사 기간 동안 소음과 불편을 감수하며 협조한 고객들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한 의료진 및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구파티마병원 관계자는 “이번 새단장을 계기로 ‘FATIMA LIFE, HEALTH PROMOTION CENTER’라는 방향 아래 예방 중심 건강관리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6-05-12

영남대병원, 광주서 이송된 고위험 산모 긴급 제왕절개 성공⋯산모·신생아 모두 안정

영남대병원이 어린이날 새벽 타 지역에서 긴급 이송된 고위험 산모의 응급 분만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지역 의료 안전망 역할을 수행했다. 12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5일 새벽 전남 광양시에 거주하는 31주차 고위험 산모 유 씨를 대상으로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해 무사히 분만을 마쳤다. 현재 산모와 신생아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회복하고 있다. 유 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30분쯤 자택에서 양막파수가 발생해 평소 진료를 받던 광주의 한 여성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당시 해당 병원에서는 임신 31주 산모와 미숙아를 수용할 병상과 치료 여건이 부족해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후 의료진은 전국 단위로 전원이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했고, 영남대병원이 산모 수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으면서 긴급 이송이 결정됐다. 산모는 양수가 지속적으로 흐르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구급차를 이용해 광주에서 대구까지 약 2시간을 이동했고, 5일 오전 2시 35분 영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했다. 병원은 도착 직후 산모 상태를 신속히 확인한 뒤 산부인과와 신생아중환자실(NICU), 마취통증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 간 긴급 협진 체계를 가동했다. 이후 응급 제왕절개를 시행해 성공적으로 분만을 마쳤다. 1480g으로 태어난 신생아는 출생 직후 호흡 보조를 위해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으나, 집중 치료를 통해 상태가 빠르게 호전됐다. 의료진은 다음 날인 6일 오전 인공호흡기를 제거했으며, 현재 신생아는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산모는 임신 31주 4일 상태로 양수가 거의 없는 데다 자궁 수축 증상까지 있었고, 임신성 당뇨를 앓고 있는 고위험 산모였다. 자칫 산모와 태아 모두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이송과 의료진 대응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유 씨는 “전라도에서 멀리 대구까지 오는 동안 낯설고 불안한 마음이 컸지만 산모와 아기를 받아준 병원과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응급 상황에서도 의료진이 세심하고 친절하게 대해줘 큰 힘이 됐고, 무엇보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무사히 퇴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병원은 현재 보건복지부의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신생아중환자실(NICU) 등 관련 진료과 간 긴밀한 협진 체계를 구축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병원은 2025년 12월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을 추가 증설하며 중증·고위험 신생아 치료 역량과 응급 수용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최근 지역 간 분만·응급의료 인프라 격차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영남대병원은 중증·응급 산모와 신생아 치료가 가능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의료 안전망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부인과 김효신 교수는 “양막파수와 조산이 함께 발생한 경우 산모와 태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신속한 판단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응급 이송 직후 관련 진료과와 즉시 협진해 안전한 분만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소아청소년과 이은실 교수는 “조산아는 출생 직후 호흡 유지와 체온 조절 등 집중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초기 집중 치료를 통해 현재 신생아 상태는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2

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원,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 개소식 및 기념 세미나 개최

경북대학교병원 생명의학연구원은 지난 8일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 개소식과 기념 세미나를 열고 지역 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과 이원주 생명의학연구원장, 이병헌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장, 서귀용 대구광역시 의료산업과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는 공간전사체와 단백체, 생명정보 분석 코어 등으로 구성된 첨단 연구 지원 플랫폼이다. 조직 내 유전자 발현의 공간적 특성을 분석하고, 단백체 기반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한편, 생명정보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연구자 맞춤형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기념 세미나에서는 김종경 포항공과대학교 교수가 ‘건강 및 질병 상태에서 나타나는 세포 이질성과 가소성의 분석’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다중오믹스 연구의 최신 동향과 공간전사체 분야의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연구자 중심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지역에서도 첨단 연구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주 생명의학연구원장도 “코어퍼실리티 구축을 통해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연구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지역 거점 연구기관으로서 연구 활성화를 이끄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사업과 대구시 지원을 통해 구축됐다. 경북대학교병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있으며, 경북대학교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가톨릭대학교 등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6-05-12

대구보훈병원 안과 임수호 실장, 국제학술지 ‘PLOS ONE’ 편집인 선정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 안과 임수호<사진> 실장이 지난 11일 세계적 국제학술지인 ‘PLOS ONE’ 편집인(Editor)으로 선정됐다. ‘PLOS ONE’은 2006년 창간된 온라인 기반 국제학술지로, 생명과학과 의학, 공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논문을 다루고 있다. 특히 오픈액세스(Open Access) 방식으로 운영돼 누구나 무료로 논문을 열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 실장은 녹내장과 안과 수술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며 국내외 학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그는 2013년 대한안과학회 ‘젊은 의학자를 위한 학술상’을 시작으로, 2017년 유럽시과학학회 최우수초록상, 2022년 대한안과의사회 녹내장 수술 학술비디오 우수상과 아시아태평양녹내장학회(APGS) 수술동영상 Top 10, 2024년 대한안과학회 학술비디오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임 실장은 “이번 PLOS ONE 편집인 선정은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와 학술 활동을 통해 안과 의료 발전과 환자 진료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실장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미국 UC 샌디에이고(UC San Diego) 산하 Shiley Eye Institute에서 최소침습 녹내장 수술과 백내장 수술 분야 연수를 진행했다. 현재는 ‘BMC Ophthalmology’, ‘Journal of Ophthalmology’, ‘Medicine’ 등 다수의 국제학술지 편집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26-05-12

도심 비탈면 곳곳 ‘낙석 위험’ 방치⋯시민 불안 커진다

최근 남구에서 발생한 낙석 사고 이후 도심 인근 비탈면에 대한 시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대구 수성구 일대에서도 유사한 위험 요소가 곳곳에서 확인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2일 찾은 대구 수성구 지범로 일대 보행로 주변 비탈면에는 대형 자연 암석이 별다른 안전시설 없이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일부 구간에서는 암석이 떨어져 나온 흔적도 발견됐으며, 빗물 등에 토양이 유실되면서 수목 뿌리가 지면 밖으로 드러난 모습도 확인됐다. 비탈면 아래 보행로를 지나는 시민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길을 오갔지만, 머리 위 암반을 의식한 듯 걸음을 멈추고 위쪽을 살피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현장 어디에서도 낙석 위험을 알리는 안내판이나 접근 주의 표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특히 해당 구간은 산사태 취약지역이나 급경사지 위험지역으로 공식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생활권 주변 비탈면 관리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도심과 인접한 지역임에도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매일 이 길을 이용한다는 한 주민은 “비탈면이 워낙 가까워 평소에도 불안한 마음이 있다”며 “이 정도 위험 요소가 보이면 최소한 안전망이나 안내 표지라도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집중호우와 반복되는 풍화 작용으로 암반 균열과 토양 유실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생활권 주변 급경사지에 대한 선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남구 낙석 사고 이후 대구시는 도심 인접 산지와 급경사지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시는 급경사지 365곳과 산사태 취약지역 456곳, 사방댐 201곳에 대한 전수 점검을 진행하고, 이 중 인명 피해 우려가 큰 98곳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에 나섰다. 또 보강토 옹벽 78곳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다음 달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사도 34도 이상의 비탈면과 도로·주택 인접 지역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실태조사 용역도 병행 추진한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12

대구소방, 전국 첫 ‘산단 화재예방 안전사업’ 추진

대구시 소방안전본부가 노후 산업단지의 대형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화재예방 안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를 계기로 산업단지 내 화재 취약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자율 개선 중심의 예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소방은 재난관리기금을 포함해 총 3억 1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소방·건축·전기 분야 민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산업단지 화재예방안전 추진단(T/F)’을 운영한다. 추진단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현장 안전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대구지역 24개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1만 335개소이며, 올해는 이 가운데 약 20.3%인 2100여 개소를 우선 점검한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지역 산업단지 24개소 중 58%에 해당하는 14개 단지가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단지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지역 공장 화재 원인은 기계적 요인 39.4%, 전기적 요인 19.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500㎡ 미만 영세 공장이 전체의 87%를 차지하고, 공장 간 이격거리가 1m 이내인 곳이 많아 화재 발생 시 연쇄 확산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추진단은 현장 방문을 통해 소방·건축·전기 분야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사업장의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화재예방 안전 컨설팅을 우선 시행한다. 다만 개선 권고사항을 장기간 이행하지 않거나 방치할 경우에는 소방관서가 직접 화재안전조사에 나선다. 조사 과정에서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입건, 과태료 부과, 조치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소방안전본부와 재난안전실, 경제국 등 관계 부서 간 협업체계로 추진하고, 올해 성과를 분석한 뒤 2027년부터는 직제 설치와 본예산 반영을 통해 상설 사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규제 중심 행정을 넘어 현장 중심의 재난 예방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노후 산업단지의 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시민 안전은 물론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2

대구시, 성서산단 AI 디지털 제조거점 전환 속도

대구시가 성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제조혁신과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2일 달서구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해 산업단지 운영 현황과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후산단 재생사업과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대구시는 총 479억 원의 국·시비를 투입해 성서산단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도로 확장 및 구조개선 24㎞, 녹지 조성·정비 7.3㎞, 자전거도로 4㎞ 조성, 주차장 4개소 707면 확충 등을 완료했다. 남은 주차장 1개소도 오는 2027년 말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성서산단은 대구 유일의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돼 최근 5년간 총 1085억 원(국비 735억 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소재부품2.0 기술지원센터,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6개 핵심사업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사업도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날 김 권한대행은 성서스마트그린산단의 핵심 인프라인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찾아 운영 현황을 직접 살폈다. 해당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258억 원이 투입돼 성서1차산단 내 폐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현재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6개 관련 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센터는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와 100여 대의 시뮬레이션 장비, GPU 서버, 3D 스캐너·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해 지역 기업들은 제품 설계부터 제작, 성능 검증까지 전 과정을 가상환경에서 사전 실증할 수 있다. 실제 최근 3년간 182개 기업을 대상으로 257건의 기술지원을 수행해 제품 개발기간 단축과 제조비용 절감, 매출 증대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문인력 420명을 양성하고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도 줄이고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성서산단의 제조 AI 전환(M.AX)을 위한 ‘AX실증산단 구축사업’을 준비해 오는 6월 정부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서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제3·서대구·검단산단 등 지역 노후산단 전반으로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오는 7월 예정된 정부 신규 스마트그린산단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성서산단은 대구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만큼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관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2

수성구 캐릭터 ‘뚜비’, 이월드 입점⋯관광 연계 도시브랜드 확장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DDUBI)’가 대구 대표 테마파크 이월드 공식 스토어에 입점하며 관광 연계형 도시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수성구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관광객 대상 굿즈 판매와 브랜드 홍보를 본격화하고, 공공캐릭터와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지역 상생형 도시브랜드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입점은 뚜비 굿즈가 지역 외 대형 관광 거점에 처음 진출한 사례다. 수성구는 캐릭터 상품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캐릭터 산업 활성화와 도시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월드는 공간별 방문객 특성에 맞춰 뚜비 상품을 차별화해 운영한다. 정문 출입구 스토어에는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해 뚜비 인형과 지비츠, 스티커 등 팬시 상품과 파우치·에코백 등 40종의 굿즈를 배치했다.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83타워 4층 스토어에는 도자 상품과 민화 부채, 마그넷, 유리 모빌, 비누 등 지역 특색을 담은 공예품 20점을 선보였다. 수성구는 대구 방문 기념품 형태의 다양한 캐릭터 상품 구성이 현장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뚜비 연못’ 포토존 조성과 캐릭터 퍼레이드 공연, 플로깅 캠페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형 콘텐츠도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MZ세대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뚜비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수성구는 향후 시즌 한정 굿즈와 팝업스토어, 지역 축제 연계 콘텐츠 등 OSMU(원소스멀티유즈)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배춘식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뚜비의 이월드 입점은 공공캐릭터가 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지역브랜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뚜비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수성구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2

대구 자치경찰위, 무인교통단속장비 운영체계 전면 재편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무인교통단속장비 운영체계를 전면 재편한다. 단속장비를 무작정 늘리기보다 사고 위험이 큰 곳에 재배치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대구 전역에 설치된 무인교통단속장비를 대상으로 첫 종합 효과 분석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1990년대 후반 무인단속장비 도입 이후 일부 도로나 교차로 단위 분석은 있었지만,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회는 교통사고 발생 현황과 사고 심각도 등을 종합 분석해 신규 설치 필요 구간과 이전·조정 대상 지점을 선정했다. 또 과속방지시설과 신호체계 등 다른 교통안전시설과의 연계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부터 대구경찰청, 구·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설치·이전 후보지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에 나선다. 시간대별 교통 흐름과 보행자·차량 통행 패턴, 시야 확보 여부, 주변 학교·상가 밀집도 등 교통환경 전반을 살펴 설치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책은 단속장비 숫자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기존 장비 위치를 재조정해 사고 감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선택적으로 장비를 집중 배치해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한정된 예산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무인교통단속장비는 얼마나 많이 설치하느냐보다 어디에, 어떻게 설치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데이터 분석과 현장점검을 결합한 과학적 최적화를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시민 불편 해소와 예산 효율화까지 이루는 대구형 스마트 교통안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2

수도권 의뢰 46.8%⋯케이메디허브, 전국 의료산업 핵심기관 입지 강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1케이메디허브)이 올해 1분기 기술서비스 의뢰에서 수도권 비중 46.8%를 기록하며 국가 첨단의료산업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높은 서비스 비중을 유지하며 지역 의료산업 거점 역할에도 충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술서비스 금액 기준 상위 5개 지역은 서울·경기·대전·대구·경북 순이었다.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비중은 전체의 46.8%에 달했다. 재단 측은 지난해 기술서비스 브랜드 ‘케이메디허브테크(K-Medi hub Tech)’를 선보인 이후 서비스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수도권 중심 홍보를 강화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기술서비스 건수 기준으로는 대구·경북 지역 비중이 31.7%를 차지해 수도권 외 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2023년 이후 올해 1분기까지 꾸준히 30% 이상의 비중을 유지하며 지역 첨단의료산업 활성화의 핵심 축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메디허브의 최근 5년 기술서비스 실적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술서비스 지원 금액은 1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신약개발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신약개발 서비스 실적은 전년 대비 33.4% 증가해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재단은 핵산(Nucleic Acid) 의약품과 반려동물 의약품 평가, 단백질 3차원 구조분석 등 최신 산업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기업 성과 창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기업 ㈜인벤테라는 지난해 6월 근골격계 질환 특화 나노 MRI 조영제 신약 후보물질 ‘INV-002’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 케이메디허브는 해당 후보물질의 임상용 의약품 생산과 문서관리 전 과정을 지원했다. 또 올해 1월에는 ㈜아스트로젠이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 ‘스페라젠(AST-001)’을 중동 16개국에 약 3천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냈다. 케이메디허브는 임상 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고객 만족도로도 이어졌다. 케이메디허브는 올해 2월 발표된 2025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90점을 기록했다. 재단은 올해 첨단 연구장비 도입과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통해 연구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 공공혁신제작소,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창업지원센터를 순차적으로 개소해 산업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1분기 성과는 기술서비스 체계 고도화와 전략적 확장을 통해 수도권과 지역을 아우르는 균형 성장 기반을 마련한 결과”라며 “교육훈련부터 창업, 연구개발,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연결하는 바이오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2

포항TP, 포항 산업 혁신 위한 피지컬AI 기반 구축·기업 육성 지원

(재)포항테크노파크(포항TP)가 포항의 산업 혁신을 위한 피지컬AI 기반 구축과 기업 육성 지원에 나선다. 피지컬AI는 AI가 3차원 물리 세계를 이해하고, 로봇이나 기계 등 몸을 가진 시스템과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스스로 인식·판단·행동하는 기술이다. 포항TP 경북AI혁신본부는 12일‘ 피지컬AI 데이터팩토리 구축 및 포항 산업 혁신 선도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포항시, ㈜마음AI, ㈜뉴로메카, (사)한국피지컬AI협회, 포스텍, 한동대, 포항TP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7개 기관은 △피지컬AI 데이터 생성·수집·가공 및 활용 지원을 위한 데이터팩토리 구축 △AI 기반 신사업 발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 기획 △지역 AI기업 육성 및 성장 지원 △AI 인재 양성 및 채용 지원 △피지컬AI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 교류 확대 △피지컬AI 관련 포럼·전시·학술행사 공동 개최 △협약기관 간 보유 AI 인프라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피지컬AI 오픈플랫폼 구축과 데이터팩토리 조성을 통해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앞당기는 데 의미가 있다. 이 기술이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제조 등 포항의 주력 산업과 결합하면 생산성 향상, 공정 지능화, 품질 고도화, 안전관리 강화 등 다양한 산업 혁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데이터 생성·수집·가공·실증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이 구축되면 지역 기업은 고비용의 자체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이고, AI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실증 환경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전문인력 유입, 창업·투자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경창 포항TP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이 보유한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와 앵커기업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피지컬AI 데이터팩토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지역 AI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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