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선수단이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첫날부터 금빛 낭보를 전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역도에서 첫 3관왕이 탄생한 가운데 수영과 육상에서도 메달 행진이 이어지며 대구 장애학생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12일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대구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선수 82명과 임원·관계자 91명 등 총 173명이 참가해 각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다.
대회 첫날인 12일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은 역도 종목에서 나왔다. 남자 역도 -70㎏급 지적 OPEN(초등부)에 출전한 류현 선수는 데드리프트와 스쿼트, 파워리프트 종합 부문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대구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류현 선수는 동시에 이번 대회 첫 3관왕에도 이름을 올렸다.
역도 종목에서는 추가 메달 소식도 이어졌다. 박준혁 선수는 은메달 3개를 획득했고, 이태경 선수는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수영과 육상에서도 값진 성과가 나왔다.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S7~S8(초등부)에 출전한 남호윤 선수와 육상 여자 원반던지기 F37(고등부)의 정다희 선수는 각각 은메달을 차지하며 선전했다.
홍준학 대구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 첫날부터 류현 선수의 3관왕을 비롯해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선수단 모두가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선수단은 남은 대회 기간에도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