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행사 진행으로 건전한 학교생활 조성에 기여
경북 경산 사동고등학교(교장 권오수)는 학생 자치회 주관으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및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을 실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맡아 진행하게 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 효과 뿐아니라 소통채널이 넓어지면서 건전한 교내 분위기 조성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학교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7일까지 약 한 달 가까이 1· 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내 스포츠 리그를 벌였다. 학생들이 직접 운영토록 하고 반별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종목은 피구와 발야구로 했다.
운동을 겸한 반별 대결을 벌이자 학생들 간 소통이 자연스러워지고 친밀감마저 커져 학교폭력은 이야기조차 나오지 않았다.
또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및 학교 흡연 예방 캠페인도 전개했다.
아침 등굣길과 점심시간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자치 순찰을 돌게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 학생은 “직접 목소리를 내고 예방활동을 주도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학교에 대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교내 시청각실에서는 학교장과 함께하는 학생 소통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전교생의 다양한 의견을 교장선생님이 직접 듣고 이를 개선해 학생들이 크게 만족해 했다.
권 교장은 “학생회가 주관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주체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보임에 따라 건전한 학교문화를 만드는데 큰 성과를 냈다”며 “학생들의 자치역량을 키울 수 있게 앞으로 자치회를 통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정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