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A(11·초6)군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12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전날 밤 11시까지 이어진 야간 수색에서도 별다른 성과가 없어 일단 철수한 수색팀은 사흘째인 이날 날이 밝자 수색을 재개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A군은 지난 10일 부모와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 방문길에 나섰다가 당일 정오께 기암교에서 “조금만 산에 올라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A군이 돌아오지 않자 부모는 같은 날 오후 5시 53분께 119에 실종 신고를 했다.
키가 145㎝가량에 마른 편인 A군은 실종 당일 삼성라이온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휴대전화는 갖고 있지 않았다.
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국립공원공단 등은 이날 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주왕산국립공원에 투입했다.
당국은 전날 야간에는 인력 80명(경찰 40명·소방 28명·국립공원공단 직원 12명)과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5대, 구조견 등을 투입해 A군을 찾아다녔다.
수색대는 현재까지 부모가 A군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기암교에서부터 주봉(해발 720.6m)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중심으로 국립공원 내 모든 등산로 및 주변 비탈진 곳 등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날 “전날 야간 수색은 오후 11시까지 계속됐으며 야간 수색에서 특별히 발견된 점은 없었다“면서 “오늘 오전 6시부터 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