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 생명의학연구원은 지난 8일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 개소식과 기념 세미나를 열고 지역 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과 이원주 생명의학연구원장, 이병헌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장, 서귀용 대구광역시 의료산업과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는 공간전사체와 단백체, 생명정보 분석 코어 등으로 구성된 첨단 연구 지원 플랫폼이다. 조직 내 유전자 발현의 공간적 특성을 분석하고, 단백체 기반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한편, 생명정보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연구자 맞춤형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기념 세미나에서는 김종경 포항공과대학교 교수가 ‘건강 및 질병 상태에서 나타나는 세포 이질성과 가소성의 분석’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다중오믹스 연구의 최신 동향과 공간전사체 분야의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연구자 중심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지역에서도 첨단 연구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주 생명의학연구원장도 “코어퍼실리티 구축을 통해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연구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지역 거점 연구기관으로서 연구 활성화를 이끄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중오믹스 코어퍼실리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사업과 대구시 지원을 통해 구축됐다. 경북대학교병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있으며, 경북대학교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가톨릭대학교 등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