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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천 하천재해예방사업 136억 투입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5-13 10:37 게재일 2026-05-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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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걱정 덜겠다” ,교량 개체·배수시설 확충 추진
경주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상습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서면 운대리~건천읍 대곡리 일원에서 추진하는 ‘대천(건천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사업 예정지). /경주시 제공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되던 경주 서면 운대리~건천읍 대곡리 일원에 대한 하천재해예방사업이 본격화된다. 

경주시는 총사업비 136억 원을 들여 하천정비와 교량 개체 등을 추진해 오는 2028년까지 재해예방 기반 구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하천의 치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구간은 서면 운대리에서 건천읍 대곡리 일원까지다.

총사업비는 도비 82억 원과 시비 54억 원을 포함한 136억 원 규모다. 

경주시는 오는 2028년까지 하천정비 2.5㎞, 교량 개체 2곳, 배수구조물 13개소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 1월 경북도가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2023년 10월 경주시로 사업이 이관됐다. 

현재 보상 협의와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시는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본격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지역 개선은 물론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와 주거지 침수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도 사업 추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면 운대리 주민 김모(68) 씨는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넘칠까 걱정이 컸는데, 하천 정비가 완료되면 주민들이 한결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 침수 피해 걱정 없는 마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건천읍 대곡리 주민 이모(57) 씨는 “최근에는 짧은 시간에도 많은 비가 내려 농경지 피해가 반복됐다”며 “교량과 배수시설까지 함께 정비된다고 하니 재해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서면 아화리~운대리 일원에서 ‘대천(서면·운대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430억 원을 투입해 하천정비 5.9㎞와 교량 개체 3곳 등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75% 수준이며 내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하천재해 예방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하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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