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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크루즈의 신독도진주호 톤수…총톤수(G/T)는 1만 9천988t이 맞다.

포항~울릉도 항로에 오는 16일 취항하는 울릉크루즈의 전천후 대형카페리 신독도진주호(뉴 시다오 펄)의 총 톤수(GROSS TONNAGE)는 1만 9천988t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1만1천515t으로 표시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관계자는 신독도진주호를 국내에서 총톤수를 산출하면서 국내 검사 톤수 근거를 들어 1만1천515t이라고 표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외 총톤수를 다르게 적용한 선박의 대상은 4천t 이하다. 4천t이 넘으면 외국 운항도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외 총 톤수를 따로 적용받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0년 국제선박톤수측정협약에 가입했다. 따라서 신독도진주호는 국내·외 톤수가 원칙적으로 다르지 않다. 신독도진주호(NEW SHIDAO PEARL Particular)의 건조 시 제원에 따르면 총톤수 G/T (GROSS TONNAGE)란에 1만 9천988t으로 명시돼 있다. 총톤수는 선박의 안전과 위생 등을 위해 사용되는 공간은 제외된다.(기관실, 조타실, 취사실 등) 총톤수는 선박의 수용능력을 나타내며 선박의 크기를 표시하는 기준이 된다. 신독도진주호의 순톤수(NET TONNAGE·총톤수에서 균형탱크, 기관실, 갑판장 창고, 선원 상용실, 항해용 장소를 제외한 공간)는 9천313t이다. 다시 말해 영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또 화물 등 톤수(DEAD WEIGHT at SCANTLING Draft)7천591.80t이다. 신독도진주호의 총길이는 169.90m, 폭 26.20m, 최고 스피드(MAX SPEED)는 20.5Knot, 서비스속도(SERVICE SPEED)는 20.3knot(at90%)이다. 이에 따라 신독도진주호는 승객 1천200명, 화물은 7천500t을 싣고 시속 37.60km로 운항한다. 총톤수는 각국 해운 력 비교자료, 각종통계, 관세, 등록세 등 과세 또는 수수료의 산출근거로 사용한다. 한편, 선명도 뉴 시다오 펄호이지만 한국과~중국을 운항, 한자로 新 石島 明珠호로 사용했다. 따라서 우리말로 해석하면 새 석도 진주호다. 따라서 신 독도 진주호 불러도 된다. 독도는 바위로 된 섬이라 해서 돌섬이라고도 불었다.  지난 1900년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황제의 명령) 제41호 반포, 독도를 울릉도 부속도서로 관리를 명할 때 돌섬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석도(石島)라고 기록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3

울릉도어린이 재난·교통·수상안전체험…체험을 통한 위험에 대비한 교육

울릉도 어린이들이 각종 재난과 교통, 물놀이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체험교실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 능력을 배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은 9일 군 관내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2개소 학생 약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1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전에 진행됐던 안전체험교실은 관내 초·중학교 참여 및 봉사단체, 유관기관의 협조로 한마음회관에서 대규모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화상교육 프로그램을 활용, 각 교실에서 온라인 교육으로 축소 진행했다. 이번 안전체험교실은 애니 모형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교육, 화재·지진 쓰나미·홍수 태풍 안전 교육, 수상·물놀이 안전 교육, 교통·킥보드 안전 교육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단순 이론 위주의 강의식 교육이나 영상 상영이 아닌, 화상 강의를 통해 전문 강사와의 쌍방향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가져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없앴다. 또 사전 전달되었던 교구를 통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여 실제 상황에서도 효과적이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능력을 배양했다. 김병수 군수는 “이번 찾아가는 어린이안전체험교실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이전보다 참여 대상도 적고 현장 체험방식이 아닌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돼 아쉽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교구를 통한 심폐소생술 체험, 물놀이 안전교육 등 울릉지역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며“어린이들이 안전하고 밝게 성장할 울릉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2

경주시 효율적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 나서

【경주】 경주시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첨단 교통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입힌 ‘지능형교통시스템(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구축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려 한다.시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으로 원활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다중객체 검출 및 추적기반 기술(도로 위 차량, 보행자와 그 움직임을 감지하는 영상분석기술)’을 교차로의 차량 통행량과 신호대기 차량 수 등 정보를 수집해 ‘스마트교통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교차로마다 최적의 신호체계를 구성했다.특히 지난 6월부터는 스마트교통관제시스템을 이용해 교차로의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적절한 신호 변경주기를 신호제어기에 반영하는 ‘실시간신호제어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교통량이 많은 도로 방향에 녹색신호를 늘려 교통흐름을 더욱 원활하게 한다.또 CCTV·구간 차량 검지기(DSRC-RSE)·영상 검지기(VDS) 등을 설치해 교통상황·운행속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주요 길목에 설치된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그리고 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운영해 화재, 응급환자 발생 등 위급상황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줄이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시는 2016년 7월부터 시민과 관광객의 버스 이용 편의를 위한 ‘버스정보시스템(BIS:Bus Information System)’을 구축·운영하고 있다.또 공영주차장 실시간 주차현황을 알려주는 주차정보시스템을 지난해 6월 노동 공영주차장을 시작으로 올해는 성동시장·중앙시장 등 주요 공영주차장에 주차정보시스템(PIS:Parking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했다.시는 앞으로 지자체 ITS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60억원을 이달부터 ‘2021~2022년 경주시 ITS 구축사업’을 시행한다.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교통관제시스템 확대·구축 △경주IC 인근 나정교~배반네거리 실시간신호제어시스템 구축 등으로 보다 효율적인 도로 인프라 구축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보행자시스템도 용강동 아파트 입구 횡단보도에 시범도입 할 방침이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09-12

태풍 피해 울릉도 남양항 본격공사…182억 원 투입, 2024년 완공

지난해 9월 3일 울릉도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방파제가 붕괴한 국가어항인 울릉군 서면 남양항 피해 복구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여기동·이하 포항해수청)은 13일부터 지난 2020년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내습으로 피해를 본 울릉도 남양항의 피해 복구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포항해수청은 오는 2024년 8월 말까지 총사업비 182억 원을 들여 태풍으로 무너진 남방파제 121m와 방파제에 직접 부딪치는 파도를 막아주는 TTP(시멘트 삼각 구조물)제작 거치 등 복구공사와 부대공 1식을 조성한다. 특히 최근 기후온난화에 따른 해수면의 상승과 이상 파랑 등을 고려해 기존 파도를 막는 TTP의 크기를 40t 규모에서 64t 규모로 상향해 앞으로 내습하는 태풍에 의한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울릉도 서면 남양 항은 지난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내습으로 남양항의 외곽에서 유입되는 파도를 막아주는 남방파제 100m의 상치 콘크리트가 전도되고 TTP가 유실됐다. 이로 인해 파도가 항 내로 유입되면서 항 내 정박 및 뭍으로 인양해 놓은 어선 및 낚싯배 등 수십 척의 선박 파도에 밀려 파손 또는 유실되기도 했다. 이에 포항해수청은 올해 태풍 내습 시 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6월 17억 원을 들여 임시복구를 완료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울릉도를 잇달아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은 태풍피해액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당시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울릉도를 덮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따른 울릉 피해복구비로 813억 원을 확정했다. 당시 태풍은 해수면이 올라가는 대조기와 겹친 시기와 사상 유례 없는 높은 파도(최대파고 19.5m)가 연속적으로 울릉도에 영향을 주었고 이로 인해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9월 15일 울릉도를 특별재난지역 선포했다. 당시 울릉군에 따르면 가장 피해가 큰 울릉(사동) 항 제2단계 공사 동방파제 유실과 관련해 349억 6천500만 원, 울릉도 섬 일주도로 166억 9천만 원으로 두 곳의 피해 규모만 500억 원을 넘겼다. 또 남양항 방파제 유실 136억 700만 원, 남양 한전 물양장 42억 5천400만 원, 울릉(도동)항 38억5천800만 원, 서면 통구미항 20억4천600만 원, 행남해안산책로 10억 5천400만 원이다. 이밖에 독도 주민숙소 10억 4천700만 원, 독도 물양장 4억 원 등 항구와 해안가 도로 등 대부분 시설이 파도에 의해 파손됐다. 울릉도는 지난해 9월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최고 시속 32.5m, 최대 파고 19.5m로 울릉도 울릉읍과 서면(울릉도 남·서쪽)을 강타하면서 큰 피해를 봤다. 순간 최대파고 19.5m는 해상부이 기상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태풍이 강타해 종전까지 울릉도에 가장 큰 피해를 가져다준 태풍 매미 피해 규모의 두 배를 넘었다.  이로 인해 울릉 사동, 도동, 남양항의 시설이 부서지고 태풍을 피해 정박하고 있던 여객선 등 선박이 침몰하고 뭍으로 인양해 놓은 어선과 기타선 수십 척이 유실 또는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여기동 포항해수산청장은 “태풍 내습으로 피해를 본 남양항 남방파제 복구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시설물 안전성 확보로 안전한 어업 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2

울릉도 신독도진주호 취항, 결항 크게 줄어…최근 3년간 기상예보 기준 20일 정도

앞으로 울릉도 주민은 뱃멀미, 뱃길 끊길 위험 없이 육지를 왕래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결항으로 인한 걸림돌이 사라져 울릉도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울릉도 간 지난 6일 시험운항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16일 취항을 앞둔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88t, 정원1천200, 화물 7천500t)가 운항하면 결항일 수가 매우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연간 결항 일 수(D 해운 여객선 기준)는 5년간 평균 연간 약 100일이지만 신독도진주호가 운항하면 연간 결항일 수가 연간 20일로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울릉도연구기지)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울릉도 여객선 결항 일수는 2016년 82일, 17년 102일, 18년 95일, 19년 81일이었다. 따라서 4년간 연평균 90일 결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형 쾌속 카페리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 정원 920명, 화물 차량 탑재)가 운항을 중단한 2020년에는 무려 연간 128일 결항됐다. 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운항할 때보다 39일 결항이 늘어났다. 1년에 3분의 1은 육지와 완전히 단절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천후 여객선 신독도진주호가 운항하면 지난 3년간 기상 통계 수치로 따졌을 때 19일 정도 결항할 것으로 조사됐다. 울릉도연구기지가 최근 3년 간(2018~2020년) 기상청 기상특보 자료를 바탕으로 포항-울릉도 항로상 풍랑주의보, 풍랑경보, 폭풍 해일경보, 태풍주의보, 태풍경보를 연별, 월별 발령일 수를 조사했다. 이 결과 초대형 카페리 신독도진주호도 운항할 수 없는 일수는 2018년 기상 기준으로 연간 22.21일, 2019년 11.98일, 2020년 22.33일로 평균 18.84일 결항할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중 여객선 결항이 가장 많은 달인 1월 한 달 여객선의 결항은 평균 4년(2017년~2020년) 17,75일이었지만 신독도진주호가 운항하면 1월 한 달 평균 3.21일 결항할 것으로 나타났다. 신독도진주호의 1월 한 달 결항예상일수는 현재 운항 중인 여객선 수준으로는 5월 달(평균 결항 3.4일)정도로 낮아 결항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울릉도연구기지의 이번 조사는 해사안전법(시행규칙, 별표10 규정)에 따라 모든 내항여객선에 대해 풍랑주의보, 풍랑경보, 폭풍해일경보, 태풍주의보, 태풍경보시에 운항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라고 밝혔다. 현재 운항 중인 여객선 5월 결항일수와 신독도진주호의 1월 결항일수 거의 같다는 것은 겨울철 울릉도 관광객 유치에 큰 기대를 할 수 있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5월이 가장 많고 압도적이다. 세월사고 이전 5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8만여 명이지만 피서철인 8월은 5만여 명 수준이다. 특히 세월호, 메르스 사태에도 5월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5만 명은 넘기는 것은 여러 가지 여건이 있지만, 무엇보다 울릉도관광객 유치는 날씨가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5월이 여객선 결항도 적다는 의미다. 앞으로 울릉도는 4계절 관광은 물론, 우리나라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아름다운 설경으로 울릉도는 어느 계절보다 관광객을 유치할 메리트(merit)가 가장 좋은 계절이 될 것으로 보여 울릉도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울릉도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금과 또 다른 울릉도 내 교통 소통에 따른 제설과 겨울에 즐길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인프라구축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9-09

나는 울릉독도가 좋다…쌍산 이색 울릉독도사랑·수호 퍼포먼스

울릉독도 사랑 및 홍보, 지키고자 독도 현지와 전국을 돌면서 서예퍼포먼스를 개최하는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이번에 이색 울릉독도사랑퍼포먼스를 개최 관심을 끌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9일 경주시 감포 바닷가에서 ‘나는 독도가 좋다.’를 주제로 일본의 역사 왜곡 규탄 퍼포먼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독도수호결사대회원과 함께 문화 예술로 일본의 망언을 문자 언어를 통해 국제사회에 망신을 주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퍼포먼스는 독도수호결사대 창립 2번째 행사로 일본이 울릉독도를 포기 할 때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쌍산이 한문과 한글로 독도라고 쓴 글자와 나는 독도가 좋다는 글자를 간판을 안고 퍼포먼스를 했다. 또 4-H 상징 마크 네잎클로버에 지덕노체글과 가운데 독도를 쓴 글은 오른손에 들고 몸에는 태극기와 독도라고 쓴 글을 몸에 붙이고 독도보건소 일본모기 박멸, KOREA, 대한독도 도장을 놓고 퍼포먼스를 했다.,또 함께 지키자 대한 독도 도장과 독도건설, 독도 글을 몸에 붙이고 퍼포먼스를 했고 독도라고 쓴 글을 들고 몸에는 붙이고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쌍산은 울릉독도현지 26회 중국 대만 등 외국에서도 독도수호 퍼포먼스행사를 가졌고 전국을 돌면서 150회 울릉독도수호활동을 했다, 특히 울릉도 독도주민숙소가 준공되자 현판을 제작해 기증하는 등 2차례에 걸쳐 독도주민숙소 현판을 제작 무료 기증하기도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울릉독도현지 독도수호, 일본 영토훼손에 대응하는 서예 퍼포먼스를 물론 전국을 다니면서 각종 퍼포먼스를 통해 일본이 항복하는 날까지 행사를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9-09

울릉도 의료진 코로나19 노고에 감사…NH농협울릉군지부 위문품 전달

울릉도에서 지난 4일과 5일 잇따라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 울릉도에서 유일한 병원인 울릉군보건의료원 의료 인력이 힘들고 지친 가운데 따뜻한 위문의 손길이 전했다. NH농협울릉군지부(지부장 전병택)은 8일‘코로나19’ 퇴치에 밤낮으로 헌신하는 의료진의 사기진작을 위해 울릉보건의료원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했다. 전병택 NH농협울릉군지부 지부장은 이날 김영헌 울릉보건의료원장을 방문, 100만 원 상당의 양파 빵을 전달했다. 물품은 울릉보건의료원 의료진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NH농협울릉군지부의 이번 기부는 ‘코로나19’확산 방지 및 치료를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은 지난 4일 육지에서 울릉도를 방문한 외지인 2명이 육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돼 울릉군 7, 8번째 확진자가 됐다. 문제는 이들이 울릉도 내에서는 첫 감염을 시켜 5일 울릉도 내 감염 1호, 울릉군 9번째 확진자가 되면서 울릉도 전역이 코로나19 검사대상지역이 됐다.. 이로 인해 울릉군보건의료원은 400여명의 검체를 채취 육지로 보내 검사결과 5일 밤 9번째 확진자 가족인 울릉도 내 감염 2호 울릉군 1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더군다나 10번째 확진자는 학생이었다. 학교 전교생은 물론 교직원, 급식소, 도서관 이용자가 모두 검사 대상이 되면서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되는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코로나19에 전 인력이 투입되는 등 일반 진료기능은 마비될 정도 였다 울릉도는 코로나19 전문 진료기관이 없기 때문에 울릉도에서 확진된 환자는 경비함정과 헬기 등으로 육지로 보내야 한다. 특히 울릉군의료원 의료진이 힘든 것은 울릉도를 방문했다가 육지서 확진 된 경우 관할 보건소가 접촉자에게 문자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라고 통보하기 때문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전혀 내용을 모른다 하지만 주민들은 왜 동선을 공개하지 않느냐고 항의가 빗발치고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가 확인될 경우 방역법 상 동선을 공개하면 안된다. 그런데도 행정에 잘못을 돌리고 고스란히 욕을 먹게 된다. 또 이와 함께 울릉군 확진자는 아니지만 울릉도를 방문했다가 육지로 나간 확진자의 동선에 따른 역학조사 및 검체 채취 등 이틀 동안에 거의 1천명에 가까운 검체를 채취하면서 의료진이 지칠 대로 지쳤다. 이를 LH농협울릉군지부는 작은 정성이지만 의료진의 노고를 위로해고 감사하는 마음과 힘 모아 하루속히 안전한 일상을 되찾고 군민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뜻으로 위문품을 전달했다. 전병택 지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의료진의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고자 위문품을 준비했다”며“의료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의료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9-09

‘울진 금강송 송이 축제’ 이젠 온라인으로 즐기세요

[울진] ‘울진 금강송 송이와 친환경농산물 축제’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최근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및 지역 내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울진군은 10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4일간 울진읍 연호문화센터에서‘제16회 온라인 울진 금강송 송이와 친환경농산물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군은 지난 3년간 태풍 콩레이와 미탁 그리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준비해 왔던 축제가 당일 취소되는 등 축제 개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올해는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를 준비해 왔으나 다수의 확진자 발생 등으로 온라인으로만 개최키로 했다.‘제16회 온라인 울진 금강송 송이와 친환경농산물 축제’에서는 “구해줘 송이”,“신파더”,“아무튼 송이”,“울진어게인”,“유 퀴즈 온더 송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구해줘 송이”는 유명 쇼 호스트 및 인플루언서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송이 경매 및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을 라이브 상거래로, 판매, 소비자가 유튜브에 접속 후 직접 구매에 참여할 수 있다.“신파더”는 신효섭 요리사와 함께 송이를 활용한 새로운 요리를 만들고 레시피를 배워보는 시간으로 꾸며지며, “아무튼 송이”는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출연, 송이 채취 체험 및 먹는 방송을 진행하며 오프라인으로 즐기던 송이 채취 체험의 간접적으로 나마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몄다.“울진어게인”은 아나운서와 가수 그리고 전찬걸 군수가 함께 출연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군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토크콘서트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되며, 콘서트 중간에 유명 가수 및 울진군 버스킹팀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유 퀴즈 온더 송이”는 울진 금강송 송이 및 우리 지역 특산품 관련 퀴즈로, 퀴즈를 맞힌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지역특산물을 증정해 금강송 송이와 지역특산물을 홍보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호공원 내 공연장에는 직접 축제에 참여하지 못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피크닉존을 구성해 주민들이 온라인 축제도 즐기고 공연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박용덕 울진군 축제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 며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됐지만 온라인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했으니 모처럼의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찬걸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주민들에게 작은 즐거움이라도 드리고자 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공연장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군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으니 축제와 함께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제16회 온라인 울진금강송 송이와 친환경농산물 축제는 울진군 축제발전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 ‘울찐이야’로 접속 후 즐길수 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9-08

경주엑스포대공원, 어린이 체험관람객 맞는다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대규모 실내·외 놀이시설을 갖춘 어린이 체험공간을 구축, 관람객을 맞는다.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화랑을 테마로 한 어린이 체험공간 ‘화랑아 놀자’가 18일 문을 연다. 화랑아 놀자는 어린이를 위해 마련한 학습과 놀이를 병행할 수 있다.천마의 궁전 내에 자리한 600㎡ 규모의 내부시설과 천마의 궁전 앞 광장에 1천800㎡규모 야외 놀이시설, 신라 왕경숲 왕릉 모형을 활용한 원통 미끄럼틀 등으로 구분돼 있다.‘화랑의 임전무퇴 정신을 본받아 심신을 수련하고 삼국을 통일하라’는 내용을 바탕으로 역사학습과 체력증진을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구성돼 있다. 내부 체험관 벽면에는 화랑의 역사와 역할, 활약상, 화랑 관창 등에 대한 내용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글과 그림으로 표현돼 있다. 내부시설의 메인이 되는 종합정글짐은 ‘험난한 여정을 거치고 전투에서 승리한다’를 콘셉트로 흔들다리 건너기, 그네건너기, 슬라이드 풀장 등이 설치됐다.대형 슬라이드 트램펄린, 터널 속 볼 풀장, 빅블록 쌓기, 암벽타기,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야외 체험장은 정글짐과 미끄럼틀이 결합된 종합놀이기구 세트 뿐 아니라 해먹과 황룡사 9층 목탑을 형상화한 의자 등을 설치해 다양한 체험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오픈 기념으로 연말까지는 별도 추가요금 없이 입장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용 연령은 만 3~6세로 별도의 기구별 연령 제한에 따라야 한다.운영 안전성과 방역 등을 위해 40명 이하의 적정 인원을 준수해 운영된다.AR기술을 활용한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도 문을 연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속적인 콘텐츠 보강작업을 통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이 편리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확충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언제나 찾아와도 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9-08

국내 최대 문화재 전문 박람회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 ‘2021 국제문화재산업전’이 9~1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대 문화재 전문 박람회다. 올해로 5회째인 이 행사는 경북도, 경주시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전시관 280곳을 운영한다.전시 분야도 문화재 보존, 안전과 방재, 수리와 복원, 활용, 매장문화재, 디지털 문화유산, 박물관 등으로 다양화했다.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4개국에서 10개 단체가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여한다.산업전에는 문화재 산업 생태계 조성과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과 기업 행사가 열린다.문화재 관련 일자리 박람회 ‘문화재 잡페어’, 새싹기업을 홍보하는 ‘스타트업 IR(Investor Relations) 피칭대회’ 등이 마련돼 있다.올해는 ‘문화재 활용상품 라이브 커머스’를 9일과 10일 총 3차례 운영한다. ‘문화재 활용상품 라이브 커머스’는 참여업체들이 천연향료, 나전칠기 공예품, 전통문양 디자인 상품 등 다양한 문화재 활용상품을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 처음 시작하는 헤리테크(HERI-TECH) 프로그램으로는 ‘2021 디지털 헤리티지’와 ‘한·영 문화유산 가상융합 포럼’이 있다.‘2021 디지털 헤리티지’는 지속가능한 문화유산의 가치 창출 방안을 논하고 ‘한·영 문화유산 가상융합 포럼’은 한국과 유럽 문화유산의 가상융합과 북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살펴본다.문화재 산업에 관심 있는 대중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행사장 내 유튜브 스튜디오인 케이-헤리티지 스튜디오가 조성된다. 일반 참관객들이 이곳에서 손수제작물(UCC)을 제작할 수 있다.‘문화유산 인사이트 포럼’에서는 문화재 전문가 뿐 아니라 광고기획자 박웅현, 뇌과학자로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인문학자들의 초청 강연도 펼쳐진다.대중화 확대를 위해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 홍보 활동인 ‘문화재 플로깅 챌린지’도 새롭게 추진한다.9일부터 11일까지 마스크, 손수건이 담긴 ‘플로깅 키트’를 받은 방문객들이 약 한 달간 문화재 주변을 청소하고 이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증하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선정된 32명에게 경품이 마련돼 있다.10일과 11일에는 사전신청자에 한해 경주지역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문화유산 관람행사도 펼쳐진다.‘감성경주 인생샷 투어’는 전문 사진작가와 문화재해설사가 함께 무열왕릉, 월정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경주 지역 문화재 현장을 주간과 야간에 나눠 관람할 수 있다. ‘학예연구사와 함께 떠나는 경주 역사기행’은 경주지역 학예연구사와 함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진행 중인 쪽샘, 월성 발굴현장 등을 살펴본다.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지만 사전에 박람회 웹사이트에서 등록하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온라인 전시관과 유튜브 생중계 등 온라인과 현장 행사를 병행한다.온라인 전시관은 국제문화재산업전 행사 웹사이트와 국제문화재산업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9-08

화마 할퀴고 간 영덕시장, 이웃사랑 손길로 생채기 보듬어

[영덕] 영덕시장 화재 피해 상인돕기 성금·물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7일 영덕군에 따르면 ‘함께모아 행복금고’라는 이름의 성금 모금 창구에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에서 1억원, NH농협 영덕군지부 및 관내 농축협에서 3천만원, 경북새마을금고(본부장 김원규)에서 1천만원, 경북도의회(의장 고우현)에서 500만원, 성주군(군수 이병환)에서 300만원을 영덕시장 화재 피해복구와 피해상인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또 울진군(군수 전찬걸)에서 1천500만원 상당의 라면, 생수, 컨테이너를, 전국재해구호 협회(회장 송필호)에서 1천300만원 상당의 생수, 마스크, 손소독제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에서 1천200만원 상당의 생수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에서 7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키트를 기탁하는 등 여러 단체로 부터 물품 기탁도 이어지고 있다.영덕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임시 군수실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피해 상인의 어려움을 직접 들으며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14일까지 영덕읍 옛 야성초등학교 부지에 전기, 상하수도 시설을 정비하고 컨테이너 50동을 설치해 임시시장을 개장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생업 터전을 잃고 막막한 상인들을 위해 성금 및 물품을 기탁한 분들께 감사드리고 피해 복구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1-09-07

“대규모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결사 반대”

[울진] 울진군의 대규모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이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이 우려된다.울진군은 근남면 산포리 일대 19.5ha에 국비 포함 210억원을 들여 한우 2천600두 규모를 사육할 수 있는 스마트축산ICT 한우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근남면축산단지반대통곡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는 울진군이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어떤 설명회와 주민공청회도 열지 않는 등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고 있다며 지난 6일에 이어 7일에도 울진군청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투쟁위는 “금남면민 인구와 비슷한 2천600마리를 사육하는 축산단지를 조성하면서 조상과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땅에서 살고 있는 면민들의 피해에 대한 어떤 설명회도 공청회도 없이 강행하는 울진군은 더 이상 군민을 위한 행정이 아니다”고 성토했다.이어 “오폐수, 분뇨, 질병, 온실가스, 소음 등 엄청난 고통과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단지는 금남면 발전을 저해한다”며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반드시 결사 저지하겠다.”고 말했다.투쟁위는 지난 6일 오전 울진군의회 협조방문을 시작으로 금남면 축산단지 조성사업이 철회 될 때까지 릴레이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2019년 당시 4개 읍면에서 신청해 공청회와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금남면이 최종 축산단지 입지로 선정됐다”며 “반대하는 주민도 울진군민이다. 조만간에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원만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1-09-07

울릉크루즈 담보물권 혈세 운운 과(過)하다…군민 최고의 복지는 해상 이동권 보장

김두한 기자경북부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할 2만t급 전천후 대형카페리 신독도진주호의 시험 운항을 6일 무사히 마친 가운데 운항사인 울릉크루즈(대표이사 조현덕)의 운영비 조달을 위한 담보물권에 대한 혈세 논란이 지적됐다.울릉크루즈는 오는 16일 역사적인 취항을 위해 할 일이 많다. 그런데 담보물권 때문에 조 대표이사가 또 다른 신경을 써야한다. 물론 담보물권 교체를 서두르고 있지만, 솔직히 이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 한 걸음만 들어가면 꼭 대표이사가 그렇게 신경 쓸 일만도 아니다. 울릉군민의 최대 복지는 뱃멀미 없이, 가고 싶을 때, 가야 할 때 육지를 나갈 수 있는 해상교통이다. 지난 6일 시험운항 차 울릉항에 입항한 신독도진주호를 보고자 4일과 5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울릉도에 코로나19가 창궐한 때 수백 명의 주민이 몰려들었다. 과거 세계최고의 연안여객선이라던 썬플라워호 취항 때보다 더 감격스러워 했다. 울릉도 주민들은 3시간 30분~4시간 동안 높은 파도에  뱃멀미로 피를 토하는 듯 고통스러워 배가 바닷속으로 들어가 버렸으면 좋겠다고 아우성치며 울부짖는 주민들을 겨울철에는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래도 운항하면 그나마 다행이다. 배가 없어 병원에 못 가 사망하는 주민, 딸 결혼식에 부모가 참석 못해 인생에 가장 기뻐해야 할 딸이 눈물을 흘리 기도한다. 부모나 친인척이 사망해도 장례식에 참석도 못한다. 이는 인권유린이다. 그런데 신독도진주호가 취항하면서 이 모든 것이 해결됐다. 그런데 정부에서 13억 원을 지원받아 지은 건물을 담보로 운영비 45억 원을 대출받아 문제가 됐다. 1~2년이 지나면 담보로 제공할 수도 있는데도 말이다. 울릉군이 해결할 수 있다면 솔직히 해결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울릉도 주민들의 고통과 지난 6일 신독도진주호가 입항할 때 주민들이 기뻐하는 현장을 봤다며 더욱 그렇다. 그렇다고 울릉군이 갚아달라는 것도 아니다. 울릉주민을 위해 담보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정부와 경북, 울릉군은 울릉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도서민 정주 여건 개선, 행복한 삶과 질 향상을 위해 육지 왕래 교통비를 연간 50억 원 정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울릉주민들은 위해 지원된 금액은 연간 40여억 원,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는 연간 47여억 원 정도다, 울릉도주민에게 지원금을 절반만 지원하고 멀미 없고, 결항 없는 여객선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하면 모두 찬성할 것이다. 그런데 융자 13억 원 때문에 만약 신독도진주호가 운항을 못한다면 울릉도 주민들의 고통을 누가 해결해 주나? 물론 위법한 것은 안 되지만 전천후 여객선을 취항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표이사를 헐뜯고 매도할 만한 일이 아니다는 것이다. 울릉도에서 작은 공장을 운영하면서 나름대로 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수백억 원대 자본이 들어가고 대형여객선의 운영과 10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명감 없이는 신규 여객선 사업에 뛰어 든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솔직히 현재 구조상 흑자를 낸다는 것은 어렵다. 조 대표이사가 울릉도에 살면서 똑같은 애환과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용기를 냈을 거라고 믿는다. 지금까지 국가도 해결 못 한 것으로 조 대표가 한 것이다. 조 대표이사가 큰돈을 벌고자 신독도진주호를 유치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믿는다. 울릉도 여객선은 준 공공사업이다. 13억 원은 문제가 아니다는 뜻이다. 울릉도 주민들의 애환, 어려움과 고통에 대해 모르면 제발 헐뜯지는 말기 바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7

울릉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세 진정…확진자 접촉자 355명 모두 음성

울릉도를 지난 주말 공포로 몰고 갔던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접촉자 검사 결과 355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격리해제 통보를 받지 못한 검사자들은 격리를 유지해야 한다. 울릉군은 지난 4일과 5일 주말을 맞아 4명의 확진자가 발생, 비상이 걸렸다. 4일에는 육지에서 입도한 관외자 2명(울릉군 7, 8번)이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 육지 전문기관에 보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확진됐다. 이에 밀접 접촉자인 울릉주민 A씨가 5일 확진 판정을 받아 울릉군 9번째 확진자가 되면서 울릉군 내에서 감염된 첫 사례로 울릉도 내에서도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컸다. 연이어 5일 밤 9번 확진자 A씨 가족이 울릉군 내에서 두 번째 울릉군 10번째 확진되자 울릉도 주민들을 코로나19 감염 공포에 몰아넣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울릉군 7, 8, 9번 확진자 접촉자 308명을 검사한 결과 9번 확진자 가족을 제외한 307명이 음성으로 나와 어느 정도 안도했다. 그러나 10번 확진자가 다중시설을 이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또 울릉도를 코로나19 공포로 몰고 갔다. 울릉도는 지역이 좁아 한 사람이 확진되면 일순간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보건의료원은 6일 다중이용시설에 출장을 나가 단체로 검사하는 등 355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 신속한 확산방지를 위해 헬기를 동원 검체검사 육지 전문기관에 보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검체를 넘겨받은 코로나19 감염 검사전문기관이 곧바로 검체 검사에 들어가 이날 오후 9시께 검사를 완료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울릉군에 통보했다. 이에 대해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와 다행이다. 하지만 밀접 접촉으로 격리에 들어간 검사자 중 방역당국의 공식 해제 공식통보를 받은 주민은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통보를 받지 못한 검사자는 격리상태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7

울릉도 10번째 확진자 헬기로 육지이송

울릉도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10번째 확진자를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 헬기가 출동 포항 포항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6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10번째 확진자 A양을 헬기(까모프)를 이용해 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A양은 6일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울릉도에서 격리 및 치료할 수 있는 전문병원이 없어 코로나19 관련 시설이 있는 육지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포항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출동시켜 이날 오후 1시 A양을 헬기에 편승시켜 오후 2시 5분 포항공항에 대기 중인 포항남부소방서 119구급차에 인계, 포항의료원으로 이송했다. A양은 육지에서 울릉도에 들어온 관외자가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울릉군 7, 8번)에게 감염된 9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울릉도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물론 동해상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7

울릉도 확진자 관련 검체 헬기 이송…울릉군 신속한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울릉도에서 주말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울릉군은 신속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 접촉 관련 검체를 6일 헬기로 육지 전문병원으로 후송했다. 울릉군은 주말인 4일 육지에서 들어온 관외자 2명(울릉군 7, 8번)과 이를 통해 5일 확진된 울릉군 내 2명(울릉군 9, 10번)의 확진자 동선에서 확인된 접촉에 대해 5일 6일 집중적으로 검체를 채취했다. 5일은 308명의 검체를 채취 동해해경 경비함을 통해 신속하게 육지로 이송해 전문병원에 보낸 결과 다행히 울릉군 10번 확진자 1명만 양성으로 나오고 307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10번 확진자 동선 등을 확보 단체로 검체를 실시하는 등 355명에 대한 검체를 울릉군 내 확진을 신속하게 대체하고자 경북도 소방헬기를 통해 육지 전문검사기관에 보냈다. 울릉군은 6일 검사가 울릉군 내 확진의 분기점으로 보고 신속히 대처키로 하고 경북도에 헬기를 요청 이날 오후 1시께 헬기편으로  검체를 전문기관에 보냈다. 따라서 7일 오전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육지에서 코로나19 감염확진자가 확산하는 가운데 울릉도를 찾는 외지인을 통해 울릉도 감염이 우려된다"며"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반드시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