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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울릉도 간 초 쾌속 대형카페리 건조…태성해운 대체선 2023년 3월 취항 목표

포항~울릉도를 연결하는 뱃길에 오는 2023년 3월께 초 쾌속 대형카페리 여객선이 취항을 목표로 건조에 들어가 울릉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포항~울릉도(사동)간 우리누리1호를 취항하는 ㈜태성해운(대표이사 배성진)이 초 쾌속 대형여객선 전문 건조회사인 호주 인켓 조선소와 지난달 25일 초 쾌속 대형카페리호 신조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태성해운의 초 쾌속 대형 카페리호 신조선 건조계약관련 사항은 호주 인켓조선소 홈페이지에 (https://incat.com.au/new-76-metre-ferry-for-the-republic-of-korea/) 올라와 있다. 태성해운은 인켓조선소와 지난달 25일 체결했고 9월 중으로 배성진 대표이사가 호주로 건너가 인켓조선소와 정식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계획이다. 태성해운 관계자에 따르면 신 건조 초 쾌속 대형카페리호 건조기간은 16개월로 빠르면 2022년 연말 국내로 인도돼 2023년 초쯤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로 건조될 선박 제원은 2천300ton급(한국기준/GRP 3천150t) 승객정원 1천 명 내외, 화물(일반) 44.5t, 승용차 15대 이상 등 국내 현존 쾌속 카페리 여객선 중 최고의 시설. 성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체가 웨이브 피어 싱 공법으로 설계돼 황천 운항 시에도 운항률을 높일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결항률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내는 의무실, 수유실, 반려동물 전용(케이지) 공간, 기타 편의시설을 완비했고 여행에 따른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의자와 VIP객실(6~7인용) 6실을 설치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호주 인켓조선소는 지난 2019년 퇴역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초 쾌속 카페리인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 승객 920명, 화물 차량 탑재)를 건조한 조선소로 기술력과 안전성이 검증된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소다. 박일래 (68)저동어촌계장은 “태성해운이 우리누리1호를 취항하면서 울릉도 주민들의 숙원인 큰 배를 건조 운항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울릉주민을 비롯한 이용객들이 잦은 결항으로 불편함이 컸지만 초 쾌속 카페리호가 운항하면 해상 이동권이 확장되는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배성진 태성해운대표는 “앞으로도 울릉도주민과 함께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주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권 보장 등 울릉도-포항 간 해상운송 사업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1

울릉도 등 동해연안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국민에게 위험성 미리 알리고자

울릉도 등 동해 연안에 대해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연안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 발표 및 호우예비 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농후 울릉도 등 동해연안에 위험성을 알리고자 1일부터 특보 해제 시까지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되면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발령해 국민의 안전을 촉구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일 낮부터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6~14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여객선 운항 중단을 비롯해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또한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총 11회 발령했다.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고, 또한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1

울릉도 취약계층 안전 위해 마스크지원…울릉읍사무소,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동참

울릉도 취약계층의 안전보호를 위해 코로나19예방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함께하는 사회 이웃의 안전을 함께하는 행사를 한다.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취약계층 안전 도모를 위해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기부받은 마스크를 저소득 주민가구에 지난달 31일~3일까지 전달한다. 지원대상은 울릉읍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 위 계층 298가구를 공무원들이 직접 방문 마스크 5천960개를 전달하고 이들의 안전상태 점검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에 안전 취약계층에 전달된 마스크는 1가구당 20개며 식약처 인증 KF94 보건용 마스크와 덴탈마스크를 함께 지원한다. 특히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관리에도 철저함을 기해 방문행사를 한다. 이번 마스크19 배달지원에는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동일)가 참여, 취약계층의 안부확인, 코로나19 안전 수칙 안내, 협의체 사업 홍보를 시행, 민·관이 협력, 울릉읍 지역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최하규 읍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마스크 구매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고령의 저소득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라며”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1

울릉도 상생국민지원금 지급시행…6일부터 온라인, 13일부터 오프라인 신청

울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코로나19 상생국민 지원금 지급을 위해 오는 6일부터 온라인으로 13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울릉군은 정부 코로나19 상생국민지원금 신청 및 지급이 6일 카드사 신용ㆍ체크카드 포인트 온라인 신청을 시작으로 시행된다고 1일 밝혔다. 상생국민지원금은  `21년 6월 말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인 가구의 구성원이 대상이다. 단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는 특례기준이 적용돼 전 국민의 약 88%가 받는다. 주소는 `2021년 6월 말 기준으로 산정된다. 국민비서 홈페이지,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에서 사전알림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서비스를 신청한 이들에게 5일 오전부터 상생국민지원금 지급대상 여부 및 신청 방법 등에 대해 순차적인 안내가 이뤄진다. 지급대상 여부는 6일 오전 9시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울릉군은 은행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 상품권(지류형), 선불카드 등의 지급수단을 준비해 군민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용ㆍ체크카드 포인트 온라인 신청은 6일부터 첫 주 요일제로 운용된다.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씨티 제외) 등의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체크카드)와 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는 앱에서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을 각 은행 창구를 통해 시행 첫 주 요일제로 운용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시행 첫 주 요일제 신청은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월요인 1, 6, 화 2, 7, 수 3, 8, 목 4, 9, 금 5, 0인 주민들이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 상품권은 신청ㆍ지급은 13일부터 관할 주소지 읍, 면사무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이 역시 시행 첫 주는 요일제로 운행될 예정이다. 국민지원금은 10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신청할 수 있다.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신청하지 않은 금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이다. 지급받은 지원금은 정부 지침에 따라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점, 의류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울릉군은 1일부터 군민들에게 원활한 안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담T/F팀과 읍ㆍ면 추진반을 구성,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 읍ㆍ면 주민센터에 배치하는 등 군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일선행정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지원금 사용처 홈페이지(https://국민지원금사용처.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병수 군수는 “6일부터 정부 방침에 따라 군민들께 안정적인 지원금 지급과 안내를 위한 행정서비스 구축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관내 주민 여러분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돼 코로나19로 어려운 우리 지역민들의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관련 업무 담당자들은 애향심을 가지고 세심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읍ㆍ면 마을이장들의 적극적인 홍보협조 부탁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1

울릉도 발전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길…울릉군교육발전 委 대학생 장학금 수여

울릉도 출신 대학생들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도 열심히 공부해 미래 울릉도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나라발전에 이바지할 훌륭한 울릉인이 될 것을 염원하는 장학금이 전달됐다.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수 울릉군수)는 1일 울릉군수실에서 2021년 2학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학부모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2학기 장학금 선발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20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지난 8월27일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회 심의를 거쳐 총 46명이 선발됐다. 올해 2학기 장학금 성적우수장학금 23명, 향토장학금 12명, 다자녀장학금 17명, 생활안정장학금 3명을 선발 총 7천여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울릉군의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에 설립된 사단법인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약 22억 3천여 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총 467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7억 3천여 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 지역 학생들의 학업 신장에 도움을 주며 활발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병수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원대한 꿈을 가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추진,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1

울릉크루즈, 여객선 차질 없이 운항…담보물 권관련 이미 교체협의 과정

울릉도 개척 139년 만에 처음으로 멀미 없고, 결항 없는 초대형 카페리선 뉴 씨다오 펄 호의 포항~울릉도 간 운항이 예정된 가운데 운영비 대출 담보문제가 불거졌지만 차질 없이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울릉크루즈가 정부 보조금을 받아 지은 공장을 담보로 돈을 빌려 법 위반의 논란이 되는 가운데 울릉크루즈 측은 “이미 담보 물권 교체 작업 절차를 진행 중이고 여객선 운항을 차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논란은 울릉크루즈 대표이사 A씨는 지난 6월께 울릉크루즈 회사 운영 자금 45억 원을 포항수협에서 대출하면서 울릉도에 있는 농산물 가공공장을 담보로 제공했다. 하지만, A 대표가 담보로 제공한 농산물 가공공장은 정부 보조금을 받아 지은 것. A 대표는 영농조합법인 대표도 맡으면서 2013∼2014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12억 원의 보조금을 받아 산나물 가공공장과 홍보전시관을 지었다. 정부 보조금을 받아 지은 건물은 관련법에 따라 사후 관리 기간에는 관련 기관 승인을 받아 담보로 제공할 수 있고 승인 없이는 담보로 제공할 수 없다. 해당 농산물 가공공장은 울릉군으로부터 담보 제공과 관련한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 공장은 사후 관리 기간이 10년이어서 아직 1~2년 관리 기간이 남았다. 울릉군은 지난 7월 말께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A씨 등에게 9월 6일까지 담보를 해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울릉크루즈 측은 포항수협 측과 담보물을 교체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고의로 담보를 제공한 것이 아니고 관련 규정을 잘 몰라 발생한 실수다"며 "울릉군으로부터 담보물을 해소하라는 통보를 받아 담보물을 교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크루즈는 오는 16일부터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울릉(사동항) 노선에 총톤수 1만9천988t 카페리 '뉴 씨다오 펄'호(승선 인원 1천200명, 선적 화물량 7천500t)를 운항할 계획이다. A 대표는 “울릉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하며 멀미 없고 결항이 없는 여객선 유치를 위해 노력하면서 이 같은 불미스런 일이 발생 죄송하다”며“담보 물건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여객선 취항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 씨다오 펄호의 선명은 한자로 新 石島 明珠호 우리말로 해석하면 새로운 석도 진주호다. 따라서 신 독도 진주호 불러도 손색이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독도는 바위로 된 섬이라 해서 돌섬이라고도 불었다. 이를 한자로 써서 1900년 고종황제가 독도를 울릉도에 속하는 섬으로 하는 대한제국 칙령(황제의 명령) 제41호를 내리면서 석도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1

울릉공항건설 사업비 1천140억 원 반영…국토교통부 2022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

울릉공항건설이 내년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도 울릉공항건설 사업비 1천140억 원을 반영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 600조를 편성하면서 국토교통부 예산 60조 9천억이 편성됐고 국토부 예산에 울릉공항건설 사업비 1천140억 원이 포함됐다. 따라서 내년도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울릉공항은 올해 공사에 들어가 2025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이 발주처로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입찰, 2020년 1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60개월) 총사업비 6천651억 2천100만 원(부가세포함)이 투입된다. DL EC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아 현재 가두봉 절취를 위한 우회도로 개설을 하고 있다. 울릉공항은 국내 최초로 해상에 건설되는 공항으로 바다를 메워 건설된다. 이에 따라 바닷속 기초 공사가 한창이다. 바다를 메워 건설되는 때문에 울릉도 사동리 해상에 전체 둘레 3.2km 해수면에서 폭은 400m, 활주로가 건설될 해수면 상단 부 전체 폭은 278m, 해수면에서 높이 23m 규모의 섬을 만든다. 이 섬 위에 길이 1천200m, 폭 36m 규모의 활주로가 건설되고 계류장은 6대 주기로 건설된다. 공항터미널, 계류장 시설은 한국공항공사가 따로 발주한다. 울릉공항은 태풍 등 높은 파도의 월파로부터 공항시설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내파 안전성 강화를 위해 200년 이상 치수 안전도를 확보하는 설계파( 항만 및 해안 구조물 설계에 적용하는 파랑)를 적용했다 울릉공항은 애초 조종사가 지형을 보고 항공기를 조종하는 시계비행시설에서 계기 정밀로 착륙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따라서 결항률이 많이 줄어들고 안전한 공항으로 건설된다.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1시간 대 울릉도에 도달할 수 있어 울릉도관광객이 많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울릉주민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독도영토주권 수호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정부예산이 편성된 만큼 지역 국회의원 등을 통해 정부가 요구한 1천140억 원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1

영덕 멍게양식, 기상이변으로 피해 심각

[영덕] 영덕군 멍게 양식어가들이 장기간 계속된 동해안의 고수온 현상과 태풍 등의 기상이변으로 심각한 폐사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구온난화 등으로 동해안 고수온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고수온 대비 품종개량 및 시설개선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지난달 31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군 전체 멍게양식어장 면적 283.65ha)의 70~80%가 폐사해 피해가 심각하다. 폐사 원인은 역대 최장기간(7월 24∼8월 26일·34일간) 동안 발생한 고수온 기간 중 제9호 태풍 ‘루핏’과 빠른 조류 등으로 인해 양식시설이 24℃이상 수온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폐사가 발생한 것으로 양식어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수명이 5년 이상인 멍게는 성장을 위한 적정수온이 10~20℃로 24~25℃ 이상이 되면 먹이활동이 감소하며 성장이 느려지고, 껍질이 쪼그라드는 현상(피낭 쪼그랑증)과 표면에 수생균이 발생해 폐사가 일어난다.영덕군 관계자는 “피해 어민들을 건의사항을 반영해 ‘양식어류 종자대 지원사업’과 ‘양식장 기자재 공급사업’을 확대하고,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고수온에 강한 대체 품종(비단가리비 등) 양식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1-08-31

울릉독도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사업 지속 추진…해양생태계 건강성유지 등

울릉독도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독도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울릉독도 바다는 차가운 한류와 따뜻한 난류가 만나 해양생물의 다양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울릉독도 주변해역에서 해조류를 먹어치우는 성게가 빠르게 증식하고, 수온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안 암반지역에서 해조류가 사라지고 석회조류가 달라붙어 암반 지역이 흰색으로 변하는 '갯녹음 현상'(바다 사막화)이 심해지는 등 해양생태계의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등과 함께 2015년부터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사업을 통해, 갯녹음 진단·관찰, 갯녹음 원인생물인 성게 및 석회조류 제거, 해조류 이식, 천적생물 방류 등 복합적인 해양생태계 개선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실시한 독도 갯녹음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잠수사를 투입해 현재까지 성게 약 800t을 제거했다. 또 8월에는 경상북도, 울릉군과 협업해 성게의 천적 생물인 돌돔 치어 1만 마리를 독도 주변해역에 방류해 성게가 자연적으로 감소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오는 9월에는 갯녹음이 특히 심한 구역을 중심으로 고압 분사기를 활용해 석회조류를 제거하는 '갯닦이'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제거된 성게의 양은 14t에 이른다. 지난해 성게제거지역을 조사한 결과, 갯녹음 '진행' 단계에서 '정상' 단계로 개선되는 등 다년간에 걸쳐 추진된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사업의 성과를 확인했다. 해수부는 그간의 사업결과를 종합해 독도 해양생태계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독도 해양생태계 개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앞으로 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독도 주변해역은 대황, 감태 등 다양한 대형 해조류가 무성하게 자랄 뿐만 아니라, 단위면적당 해조류 생물량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며 "앞으로도 청정해역 독도의 해양생물 다양성을 회복하고 보전하고자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31

포항~울릉도 엘도라도호 운항재개…울릉도관광객 유치 및 울릉주민 편의 위해

포항~울릉도 간 썬플라워호 대체선 엘도라도호(총톤수 668t호·정원 414명)가 8월 25일 운항을 중단했지만, 울릉도 관광객 유치 및 울릉주민 편의를 위해 운항에 들어간다. ㈜대저해운은 울릉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9월4일 독도운항을 시작으로 7일, 9일, 11일, 14일, 16일 하루 1회씩 울릉도~독도를 운항한다. 이어 17일 오전 9시 울릉도를 출발하며(편도운항) 18일은 포항에서 오전 9시30분, 울릉도 2시 30분, 19일 포항에서 오전 9시30분(편도) 운항한다. 20일은 오전 7시30분, 오후 3시 울릉독도운항을 한다. 21일 추석에는 울릉도에서 낮 12시, 포항에서 오후 5시,  22일에도 같은 시각에 운항할 계획이다. 또 23일에는 오전 7시30분 울릉독도 운항이 있다. 24일에는 울릉도 오전 9시, 포항 오후 2시에 출발하며, 25일은 오전 7시30분, 오후 3시 울릉독도를 운항한다. 26일은 낮 12시 울릉도, 오후 5시 포항에서 출발하고, 27일 울릉도 오전 9시, 포항에서 오후 2시 출항, 28일 독도 오전 7시30분, 29일 울릉 오전 9시, 포항 오후 2시, 30일 오전 7시30분 울릉독도를 운항할 계획이다. 엘도라도호는 지난해 5월 15일 포항~울릉 항로를 운항하던 썬플라워호(톤수 2천394t·정원 920)의 선령 만기로 운항 중단되자 대체 선으로 운항에 들어갔다. 하지만,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엘도라도호를 인가하면서 "여객·화물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편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해운법 제1호(목적), 및 제5조(면허기준)의 취지에 따라 인가 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 동급 또는 울릉주민 다수가 원하는 대형여객선으로 교체해야 한다."라고 인가조건을 달았다. 하지만 ㈜대저해운은 조건부인가가 부당하다며 지난해 8월5일 대구지방법원 행정부에 사업계획 변경인가 처분 부관 취소 청구(대체선 조건부 인가 부당)’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8월 25일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이에 따라서 운항사인 대저해운은 26일부터 엘도라도호의 운항을 중단했다. 하지만, 울릉도 관광객 유치 및 울릉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항을 재개키로 했다. 이에 대해 포항해수청관계자는 “인가 취소 절차가 남아 있고 면허허가도 살아 있어 엘도라도호가 운항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31

日 시마네현 울릉독도 왜곡 광고…서경덕 교수 SNS에 반박 패러디 광고 게재

일본 시마네현이 각종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울릉독도를 왜곡하는 광고를 게재하자 독도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30일 SNS를 통해 패러디 광고로 반박했다. 시마네현은 최근 제작해 배포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 자료실' 광고에서 "다케시마에서 에도(江戶) 시대부터 일본인이 어업을 했다."라고 홍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에도 막부는 1695년 강치를 잡던 일본 어민들에게 '조선 땅이니 강치잡이를 금지한다.'라는 내용의 판결을 내렸다“며”이후 일본은 울릉독도에 이를 기록한 현판까지 내걸었다."라고 반박했다. 또 "1905년 시마네현으로 편입됐다"는 주장에는 "1905년 시마네현으로의 편입은 불법이다"라고 바로 잡았다. 서 교수는 광고 마지막 문구에 "앞으로 시마네현은 역사적으로 울릉독도 진실만 일본인들에게 알려주길 바란다."라고 질타했다. 서 교수는 “일본은 교과서, 외교청서 등 각종 정부 자료에 울릉독도 영토훼손을 물론 최근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이 울릉독도를 왜곡하는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현재 일본 내각관방이 제작한 '독도는 일본 땅' 포스터 파일을 '독도는 한국 땅'으로 바르게 수정해 일본 누리꾼들에게 전파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31

울릉도 등 동해 어선화재 대비 훈련…동해해경, 수난대비 기본 훈련시행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중부해상 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31일 오후 2시부터 해상 어선 화재사고발생을 가정한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올해 관내 선박 화재사고는 총 9건으로 작년 ’20년 발생한 화재사고 1건(어선)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어선 화재사고의 경우 3건(33.4%)으로 어선 화재사고발생 개연성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훈련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훈련의 주요 훈련내용으로 해상 표류자 구조 및 응급환자 이송, 어선 화재진압(타선소화), 실종자 수색 및 구조 등이다. 10여 개 기관 및 단체 약 120여 명이 훈련에 참가는 이번 훈련은 수난구호 협력기관과의 합동구조체계를 점검하고 수색 구조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번 훈련은 코로나19관련 감염예방을 위한 기관별 비접촉 훈련으로 시행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할 어선 화재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훈련을 계획했다”며“지속적인 훈련으로 해양사고 총괄 책임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30

울릉공항건설 철근 대란 공기연장 불가피…시멘트 대형구조물 케이슨 제작 늦어져

울릉공항건설이 관급 자제인 철근 대란으로 바다 속 사석 상층에 배치한 케이슨 제작이 늦어 지면서 공기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공항건설은 오는 2025년 개항 목표로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가 가두봉 절개를 위한 섬 일주도로 대체도로인 터널 공사가 지난 8일 굴착을 완료하고 내부 공사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케이슨을 설치할 기초가 되는 사석 투하 및 평판 작업이 한창 진행 중 8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대해 공항건설 관계자는 “관급자재인 철근이 제때 공급이 되지 않아 케이슨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애초 케이슨을 올해 6함 제작할 계획이었지만 3함 만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이유는 포항에서 제작 해상운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철근이 원만하게 공급된다 해도 기상악화로 겨울철 운송이 불가능하다. 케이슨의 1 함의 규모가 높이 39m, 폭 37m 길이 40∼50m(아파트 13층 높이)로 제작해 바다에 띄워 예인선 4척이 끌어 운반한다. 따라서 울릉도까지 운반하는데 5~7일 소요되기 때문에 겨울철 잦은 기상악화로 이동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지금 제작하더라도 겨울철 기상 때문에 내년 3월 이후에 운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다소의 공기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다 속에 사석을 투하, 케이슨이 안전하게 안착하도록 기초를 다져야 하지만 케이슨제작이 안 되는 가운데 계속에서 사석 투하 작업을 하면 유실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작업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케이슨을 거치할 기초 작업인 사석을 투하한 후 대형 케이슨을 설치, 무게가 사석이 유실되지 않도록 한다. 기초사석을 투하하고 바로 케이슨을 거치하지 않으면 유실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케이슨 제작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석 투하를 계속하는 것은 위험하다. 따라서 케이슨 제작이 늦어지면 울릉공항 개항도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울릉공항은 사업비 6천651억 원을 투입해 길이 1천200m, 폭 30m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을 건설하며 오는 2025년 50인승 항공기를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공사인 DL EC(구 대림산업)대림컨소시엄 관계자 “다소의 공기 연장이 불가피하지만 해상 기상이 받쳐주면 2025년 개항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울릉공항을 건설하려면 가두봉(해발 194m)을 절취 해야 한다. 하지만, 가두봉의 해안가에는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개설돼 있다. 가두봉 절취를 위해서는 우회도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행사인 DL EC컨소시엄은 울릉읍 사동리 울릉(사동)항 화물선부두(시멘트 사이로)에서 서면 통구미(대석피암터널 부근 사동리 방향)방향으로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해 453m를 굴착하는 공사를 진행  터널을 관통했다. 현재는 배수공 및 공동구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올 연말까지 라이닝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터널 포장 및 진입도로 설치해 내년 3월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다 공사관계자는 “우회 도로가 개통되면 본격적인 가두봉 절취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라며“가두봉 절취 전 벌목작업을 위한 진입 도로를 개설 벌목작업 시행하고 해상구간 사석경사재 및 케이슨 설치와 병행 가두봉을 절취해 매립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사석투하작업 중단이 울릉공항건설 공사가 중단된 것이 아니다. 케이슨이 거치되면 울릉(사동)항 방파제와 울릉공항 활주로 사이 바다는 메우기 위한 우회도로 작업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울릉공항건설 공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30

경주 ‘납세자보호관 제도’ 납세자 권익 보호 큰 역할

[경주] # 사례1A씨는 2019년 하반기 경주 도심의 한 모텔을 인수하고 곧바로 영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때마침 불어 닥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렇다 할 수익을 내지 못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모텔 취득에 따른 재산세 900만원까지 부과되면서 A씨는 피가 마르는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A씨는 고심 끝에 재산세를 부과한 경주시에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도움을 요청했다.A씨의 민원을 접수받은 경주시는 민원인의 사정을 감안해 지방세 징수유예 조치를 내렸고, A씨는 이후 형편이 나아져 재산세를 모두 납부할 수 있었다.경주시가 운영하는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제도가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고충 민원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2019년 2월부터 시행하는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제도는 지방세 세무 상담, 고충 민원 해결뿐 아니라, 납세자의 숨은 권리까지 챙겨주는 등 적극 행정의 순기능 역할을 맡고 있다.올해 7월부터는 조직개편으로 정책기획관에서 시민소통협력관 현장민원팀으로 주관부서가 이관되면서, 지방세 납부 관련 민원인들의 현장 소통과 대응이 보다 수월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주시에 따르면, 이 제도가 도입된 2019년 2월부터 현재까지 2년 6개월 동안 총 515건의 지방세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권리보호 요청 1건 △납부기한 연장 34건 △징수유예 63건 △세무상담 417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시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도 시민과 소통하는 납세자보호관 제도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주낙영 시장은 “지방세납세자보호관 제도 운영을 통해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고충과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소해 나가겠다”며 “지방세 관련 고충이나 애로가 있으면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주시 지방세 납세자보호관과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경주시청 시민소통협력관 현장민원팀(054-760-2613)으로 전화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8-29

울릉도 도동항 해안산책로 피해복구…울릉군 등 관내 단체 관광객 맞이 정화활동

태풍의 강타로 연결 다리가 끊어져 접근할 수 없었던 울릉도관문 도동항 좌안 해안산책로가 복구됨에 따라 울릉군과 관내 단체들이 관광객 맞이 정화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울릉도를 잇달아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로 바다 위를 연결하는 구름다리 등이 끊어져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를 산책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지난 3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31일 임시개통을 앞두고 울릉군은 공무원과 울릉새마을회 등 사회단체 산책로 주변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에는 울릉군청 공무원 30명, 울릉군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50여 명, 울릉청년단 20명, 울릉군자원봉사센터 10 등 100명이 넘는 주민들을 동원 대대적인 청소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했고 참여한 봉사자들은 해안산책로 주변에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코로나 19로 지친 관광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름다운 울릉도의 해양경관을 감상 수 있도록 해안산책로 환경정화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복구된 울릉도 도동항좌안 해안산책로는 미국 CNN이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장소, KBS 주말 인기프로 1박2일을 2회 촬영하는 등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인기를 끄는 해안 산책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29

울릉독도는 영원한 독도다…쌍산, 울릉도서 을사늑약 무효 서예퍼포먼스

‘울릉독도는 영원한 독도이다’ 일본이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자 맺은 을사조약(국치일)원천무효 서예퍼포먼스 행사가 울릉도 저동항 방파제에서 개최됐다. 서예퍼포먼스의 대가 쌍산 김동욱서예가는 28일 울릉도 저동항 촛대바위 앞에서 을사조약은 을사늑약이라며 원천 무효 서예퍼포먼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숙 한국 고 살풀이춤 보존회회장이 참여, 춤 명인의 춤사위로 일본의 나라 침탈로 가슴 아파하며 독립 영웅들의 영혼을 달래는 춤을 췄다. 쌍산은 현수막에‘독도는 영원한 독도이다’걸고 대형 광목에 ‘을사조약은 불법’이며 일본의 침탈야욕이다는 서예 퍼포먼스를 마련했다 쌍 산은 한복을 우리의 전통한복을 입고 서예퍼포먼스를 했고 우산에 ‘독도단디수호하자’는 글을 적은 우산을 펼쳐들고 태극기를 함께 펼치며 퍼포먼스를 진행 관심을 끌었다. 쌍산 김동욱서예가는 “을사조약의 야비 성을 원천무효로 일본에 규탄한다. 두 번 다시는 국가적 치욕적인 날이 없도록 전 국민이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을사조약은 1905년 일본이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자 강제로 체결한 조약. 원명은 한일협상조약이며, 제2차 한일협약·을사5조약·을사늑약(乙巳勒約)이라고도 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29

울릉도 여객선 엘도라도 운항 중단…재판 이기고 주민불편은 가중 황당

김두한 기자경북부 포항~울릉도 항로 여객선 썬플라워호 대체선 엘도라도호의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조건부 인가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엘도라도호의 운항이 26일부터 중단됐다. 포항해수청이 지난해 5월15일 조건부인가를 한 것은 당장 대형여객선 대체가 어려워서 울릉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우선 소형여객선 운항을 인가하고 5개월 후 썬플라워호 급 또는 울릉주민이 원하는 선박을 운항해야 한다는 행정명령이 적법하다는 뜻이다. 이 판결은 결론적으로 말하면 대형 카페리 여객선(썬플라워호)이 운항하던 노선에 이 보다 성능과 크기, 안전성이 크게 떨어지는 소형여객선이 대체 운항해서는 안 된다는 판결이다. 포항해수청과 울릉주민이 요구한 대로 법원이 손을 들어줬다. 그런데 울릉도 주민들은 오히려 더 불편해졌다. 조건부 인가를 받아 포항~울릉도 항로를 운항하던 엘도라도호가 이번 판결로 운항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울릉도 도동항과 포항을 오가던 엘로라도호의 운항정지는 당연히 울릉주민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재판에 이기고도 불편을 겪는 피해를 보는 꼴이 됐다. 대저해운은 지난해 8월5일 소송하면서 조건부허가 기간(5개월)이 지나도 포항해수청이 행정집행을 못하도록 행정집행정지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조건부허가는 다툼 여지가 있지만, 행정집행은 진행해도 된다는 뜻으로 기각했다. 따라서 포항해수청은 조건부인가 5개월 만기인 지난해 10월14일부터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개선명령, 과징금 징수 등 행정절차를 진행했고 지난 25일 법원은 대저해운의 소송은 이유없다며 기각, 엘도라도호 운항이 중단됐다. 상식적으로 볼 때 선사가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해 면허를 취소하고 이 노선에 공모를 통해 새로운 선사를 선정하는 것이 순리다. 하지만, 판결 이후 120일간 행정명령이행 절차가 남아 있다는 것이 포항해수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건부 인가사항은 취소됐지만, 면허는 아직 유효, 120일 안에 애초 포항해수청이 제시한 조건부를 이행하면 된다는 것이다. 선사가 법정 다툼에서 졌다고 당장 면허를 취소하는 것은 안 되지만 행정절차는 지난해 10월14일부터 진행했기 때문에 벌써 10개월이 넘었다, 따라서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지 않으려면 포항해수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울릉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고자 징벌적 조치를 취해서라도 엘도라도호를 행정명령을 집행할 수 있는 120일간은 운항을 해야 옳은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울릉주민은 재판을 이기고도 발이 묶이는 황당한 일을 당하는 것이다. 만약 울릉도~포항 노선이 썬플라워호만 운항하는 단일 노선이었다면 지금 울릉도 주민의 육지 발길이 끊어진 셈이 된다. 법은 어떤 경우의 수에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도록돼 있다. 따라서 지금의 행정절차는 모순이다. 대저해운측이 120일 안에 이 같은 조건부를 이행하면 다행이지만 만약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절차에 따라 면허 취소와 새로운 선사공모 등 절차를 거치려면 또다시 1~2년이 걸린다. 물론 포항해수청이 신규 면허허가 즉시 대체선을 취항시키고 적정규모의 여객선 건조 및 구입하도록 조건부 허가를 하면 되지만 이래저래 울릉주민들은 장기간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특히 엘도라도호 운항 중단으로 지난 1882년 울릉도 개척령이 반포된 이래 지금까지 울릉도 관문 역할을 해온 도동항에 139년만에 여객선이 단 한척도 운항하지 않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법이 잘못됐다면 개선하고 이 같은 선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개선, 울릉도를 비롯해 섬 지방 주민이 불편한 삶을 살지 않도록 하고 이를 통해 정주 여건개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줘야 한다. 울릉도를 비롯해 섬 지방 주민들의 가장 큰 복지는 멀미가 없고 결항이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선의 운항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8-29

동해해경, 울릉도 응급환자 수호신…헬기·1천500t급 경비함 하루 3차례 출동 등

동해해경이 울릉도 응급환자 육지 대형병원 후송을 위해 헬기는 물론 경비함을 출동시키는 등 울릉도 주민들을 위한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지난 25일 양양항공대 헬기,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1천500t급 경비함 1512함과 속초해경소속 1511함 등 3차례 출동시켜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육지 대형병원으로 후송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의 의료시설이 열악한 가운데 코로나19 선별진료소까지 운영하면서 응급환자의 관리가 힘든 상황에서 지난 25일 오전 5시 47분께 이 모 씨(여·67·울릉도 거주)가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다. 하지만, 이 씨는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것은 물론 진단결과 급성담낭염으로 의심, 육지의 대형병원 긴급이송이 불가피하자 울릉군보건의료원이 환자 육지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양양회전익항공대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키고 낮12시 23분 강릉 공군기지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이 씨를 인계했다. 환자는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 24분께 이 모 씨(남․52)가 양다리에 힘이 없고, 메스꺼운 증상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지만, 뇌출혈로 확인돼 육지 대형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받았다. 하지만, 동해상에 구름이 낮게 깔려 가시거리가 매우 나빠 헬기가 뜨지 못하자 울릉도와 독도 경비에 나선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1천500t급 1512경비함을 울릉도 저동항으로 급파했다. 저동항에서 오후 8시께 응급환자와 의사를 단정을 이용해 경비함정에 승선시킨 후, 동해 묵호항으로 이동해 26일 0시 56분께 묵호항 대기 중이던 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 강릉 종합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또 25일 오후 1512경비함이 울릉도환자를 싣고 떠난 후 울릉도주민 A씨(남․74)가 몸이 아파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다, A씨는 진단결과 신부전과 호흡곤란으로 대형병원 이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동해해경청은 헬기 출동을 시도했지만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헬기가 이륙하지 못하자 이번에는 동해상에서 광역경비 중이던 속초해양경찰서 소속 1천500t급 1511함을 울릉도 인근 해상으로 급파, 다음날 8시 30분 묵호로 환자를 이송했다. 특히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던 23일 오후 8시40분께 울릉도에서 발생한 담관염 응급환자 K씨(남·72·울릉읍 저동리)를 양양항공대 헬기가 출동 강릉 종합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그럴 뿐만 아니라 지난 21일에는 동해해경청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 1510 경비함이 울릉도에서 확진된 2명(울릉군 5,6번 확진자)과 의심환자 1명을 포항의료원으로 후송하는 등 울릉군 코로나19 확진자의 후송도 담당하고 있다. 동해해경청은 올해 지금까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이용해 울릉도와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50명을 이송했다. 특히 올해는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의료 인력이 부족, 육지 후송이 예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병수 울릉군수는 “동해해경청이 헌신과 희생정신, 투철한 국가관으로 울릉도응급환자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후송, 귀중한 생명을 구해준 데 대해 울릉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동해해상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울릉도 주민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헬기, 경비함 등 구조수단을 동원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