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발생한 60대 뇌경색 위험환자를 동해해경청 소속 헬기가 출동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21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뇌경색 의심 응급환자를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김 모 씨(여·62·울릉거주)가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말이 어눌해지는 등 이상 증상으로 내원하자 뇌경색 위험상태로 판단해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 회전익 항공대 소속 헬기를 긴급 출동 이날 오전 11시 50분경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응급환자는 기내에서 응급구조사에게 응급조치 및 기본적인 상태를 확인하는 등 조치 받으며 이동했고, 강릉에 도착해 대기 중인 구급차에 인계된 후 강릉 A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올해 헬기를 이용해 25회, 25명의 응급환자를 긴급이송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