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의 날을 기념해 울릉도·독도를 방문한 독도단체가 울릉도 중·고등학생 10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500만 원의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세계독도협회(회장 최관식)가 26일 울릉군청 군수실에서 울릉중학교와 울릉고등학교 학생 총 10명에게 각각 50만 원을 전달했다.
세계독도협회는 세계문화협회의 산하 협회로서 전 세계에 독도를 소개하며 울릉독도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독도탐방 등 다양한 독도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이다.
세계독도협회는 ‘독도는 우리 땅’ 노래 40주년을 맞은 정광태(울릉도홍보대사) 가수와 122주년 ‘독도의 날’을 세계에 알리고자 독도화가 권용섭 화백과 함께 독도에서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세계독도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독도의 날을 기념하고자 진행됐지만 이를 기념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담기 위해 울릉도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최관식 회장은 “나 자신도 울릉군 북면 천부 출신으로서, 자신들의 꿈을 위해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는 지역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맡기게 됐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다양한 독도 관련 사업을 해주시는 세계독도협회에 감사하며 지역 후배들에 대한 관심어린 사랑으로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최관식 회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