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 세계적인 리조트를 운영하는 울릉도 대표기업이 울릉군 내 다문화가족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체험교육을 진행, 기업의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울릉도 추산 코스모스리조트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이 울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성우·울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초·중 다문화 및 또래 청소년 28명과 함께 청소년문화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울릉도 고릴라 ULLA와 함께하는 무지개 체험 교실(이하 무지개 체험 교실)’은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로 문화 체험 활동에서 소외된 울릉도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평소 접하지 못한 다양한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꽃과 어린 왕자재단의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의 신재생에너지 체험과 코스모스 리조트 탐방, 코스모스 라이팅쇼 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여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무지개 체험 교실은 코오롱글로텍이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아웃도어 미션 게임 ‘울릉도 시그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화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하등대, 봉래폭포 등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에서 AR(증강현실) 기능으로 휴대폰 등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며 울릉도의 숨겨진 이야기를 배웠다.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지금껏 알고 있던 울릉도관광지를 게임을 하며 다시 보게 됐다.”라며“우리 섬 울릉도에 대해 더욱 아끼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울릉도를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울릉도의 미래인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청소년 지원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울릉도 특산품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상생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