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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65~74세 코로나19 백신접종…AZ백신 1천500명분 공군헬기로 공수

울릉군은 31일부터 군내 거주자 만 65~74세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에 들어갔다. 이번에 맞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다. 이번에 울릉군민들이 맞는 AZ 백신은 1천500명분으로 공군헬기로 울릉도에 공수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진행된 예방접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행됐지만, 오전 8시 30분부터 주민들이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안내 및 질서 유지를 위해 울릉군자원봉사센터봉사자들이 동원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울릉군보건의료원 입구에 마련된 예방접종자 확인 이상 유무 등을 첵크했다. 이 같은 확인을 마친 주민들은 건강이상 유무 확인 종이를 들고 울릉군보건의료원 1층에 마련된 대기 장소에서 기다리다가 승강기를 이용 2층 접종실로 이동해 의사에게 건강 검진을 받았다. 의사의 검진이 끝난 후 다시 대기하다가 차례대로 접종했다. 접종을 마친 주민들은 승강기를 통해 3층 휴식실로 이동, 15분 동안 휴식을 취한 후 귀가했다. 15분 휴식 시간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무르며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귀가 후 3시간 이상 안정을 취하며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 3일간(최소)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병수 울릉군수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울릉군립보건의료원 백신예방 접종실을 방문 예방 접종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격려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김 군수는 “하루속히 울릉주민 모두가 접종을 끝내고 코로나19청정지역 울릉도가 더욱 안전한 관광지로 거듭남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주민들이 조속한 시일 내 예방접종을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접종한 A씨(66.울릉읍) “많은 예방접종을 했지만, 어느 예방주사보다 부담이 없고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며“몇 시간 지나도 전혀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불편하거나 불쾌하지 않고 편안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31

울릉도 새 랜드마크 저동항 본격 공사…2025년까지 다기능 복합항 개발

울릉도 최대수산물인 오징어조업이 많이 감소한 가운데 어업을 살리고 관광이 결합한 항구로 개발하고자 울릉도 저동항을 다기능복합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국가 어항인 울릉도 저동항을 지역특성을 살린 수산자원, 관광, 레저, 문화 시설을 갖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한다. 저동항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어항으로 동해어선들의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이며 서울ㆍ경인지역, 관광객과 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입ㆍ출항하는 항구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저동항을 관광편의시설 및 레저 문화시설을 갖춘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하고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저동항은 사업비 332억 원을 들여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촛대바위 방파제부근 어선 접안시설 등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따라서 공사 시작단계에서는 취소됐지만, 저동항 다기능복합항의 가장 상징적인 구조물이 교량이라는 판단 아래 많은 예산이 투입될 기둥 없는 교량 건설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저동항 다기능복합어항은 관광객을 위해 낚시터 및 전망대가 설치되며 수산물복합센터, 공중화장실, 어구건조 및 보관창고, 도로 및 주차장 보도교(220m)를 설치한다. 또 편익시설로 이벤트 벤치 및 야외무대, 복개박스, 친수공간(해양심층수 활용), 울릉명품 오징어조형물 및 친수공간, 방파제 테마산책로, 피셔리나 기반 시설 및 육상계류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시설들이 완공되면 저동항은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아름다운 어항과 관광 항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등 어촌지역 경제 중심지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CNN-TV가 극찬한 울릉도관문 도동항 좌안 해안 산책로를 따라 도동등대, 해안 지질공원, 바다 위를 걷는 해상 구름다리를 건너 저동항까지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울릉도의 새로운 관광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저동항은 지난 1971년 제1종 어항으로 지정되면서 동해안어업전진기로 강원도, 경북은 물론 부산, 제주 어선들이 출어할 때 선단 구성을 위해 반드시 들여야 하는 어항이면서 어선들의 피항지로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태풍내습 시 위험과 중국어선들이 그물을 이용한 오징어 싹쓸이로 자원이 고갈되고, 조업 부진 등으로 대형어선들이 모두 육지 항으로 이동하면서 어선세력이 줄어 소규모 어항으로 전락했다. 이에 따라 일부 부두는 포항, 강릉, 독도 여객선접안시설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 같은 저동항의 특색을 살려 다기능(복합형)어항으로 개발하고자 지난 2014년 지자체 공모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울릉군은 포항해수청의 이 같은 건설에 발맞춰 수산물 종합물류센터, 오징어 가공공장 설비증설, 주차장 및 택시승강장, 어선수리시설(장래), 외국인 선원복지센터, 카페테리아, 어업인 정보화센터건립, 일출감상 길(전망 쉼터), 건강 쉼터, 경관 조명시설을 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포항해수청의 사업진도에 따라 울릉군이 추진하는 사업을 성실하게 진행 다기능복합항과 함께 완공해 저동항이 울릉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31

울릉군, 포항~울릉도 간 세금지원 여객선 본격화…주민 일부 기존여객선사 안 된다.

포항~울릉도 간 운항적자를 보전해 주는 중대형쾌속 여객선 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현재 포항~울릉도 노선에 여객선을 운항하는 (주)대저건설과 협약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반발 파장이 예상된다.울릉군의회(의장 최경환)는 지난 11일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울릉군민의 안정적인 이동권 확보 및 1일 생활권 보장을 위해 울릉군 대형여객선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이 조례의 목적은 울릉군민의 안정적인 해상 이동권 확보 및 1일 생활권 보장을 위해 울릉군을 입ㆍ출항지로 하는 대형여객선에 대한 운항결손금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주민복지 및 생활편의 증진을 도모함이 중요 골자다.하지만, 울릉군이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신조ㆍ운항을 위한 실시협약안’을 행정예고 6월 3일까지 군민의견을 수렴하면서 ㈜대저건설이 체결한 공동협약에 따른 것으로 협약의 목적 실현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무관청인 울릉군과 사업시행자인 ㈜대저건설 간의 의무와 협력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울릉군비대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주)대저건설은 대형카페리 여객선 썬플라워호를 운항하던 대저해운과 다른 법인이지만 자매 회사로 썬플라워호 대체선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라며"이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저해운은 포항~울릉도 항로에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정원 920명·화물수송)를 운항하다가 선령이 만료되자 썬플라워호보다 성능, 크기, 승객 수용능력, 안전도 등 모든 면에 취약한 소형 엘도라도호(총톤수 668t·정원 414명)를 운항하고 있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를 인가하면서 해운법에 따라 5개월 후 썬플라워호 동급이나 주민들이 원하는 여객선을 취항하라는 조건부로 인가했다. 그러나 대저해운은 ‘조건부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지난해 8월 소송이 시작됐지만 7개월이 지난 3월30일 1차 변론이 시작됐고 지난 12일 2차 변론 3차 변론은 오는 6월 9일 진행된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이 소송이 왜곡되고 있다.”라며 보조참가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포항해수청은 이와는 별도로 해운법에 따라 5개월 조건부에 대해 현재 과태료를 부과했고 조건부 인가에 응하지 않으면 면허를 취소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썬플라워호와 동급이나 주민이 원하는 여객선이 취항하지 않으면 면허가 취소된다는 것이다.대저해운의 조건부 인가가 부당하다는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포항해수청이 조건부에 대해 행정절차를 밟을 수 있는 것은 대저해운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포항해수청의 행정절차도 정지해달라는 소송도 냈지만, 법원이 기각했기 때문이다.비대위는 “이 같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포항~울릉도 항로에 법인이 다른 자매회사에 세금을 지원하는 것은 맞지 않고 울릉군은 썬플라워호 대체선에 대해 노력하지 않고 오히려 세금을 지원하려는데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은 특혜의혹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먼저 썬플라워호 대체선을 동급으로 조속히 취항하게 하고 울릉주민들을 위한 신조 공모선을 추진하는 것이 순리다”며“자칫 썬플라워호 대체 선에 대해 면제부를 주게 되는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한다”는 지적이다.비대위은 또한 “썬플라워호 대체선 문제가 울릉군 공모선과 맞물려 있다”는 주장이다 썬플라워호 대체선을 울릉군의 공모선으로 대체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며“세금으로 썬플라워호 대체선을 지원하고 주민들은 썬플라워호보다 못 한 배를 앞으로 20년 넘게 타야한다”고 말했다.비대위는 “서ㆍ남해 섬지방에 수천억 원을 들여 다리를 연결 섬 지방 주민들의 교통 해결을 통해 정주여건. 복지향상을 해준다”며“울릉도도 적자보전을 정부의 지원받아 정상적으로 썬플라워호보다 좋은 선박을 건조 1일 생활권이 되도록 365일 반드시 오전에 울릉도에서 출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30

울릉도 세계적 호텔체인 ‘라마다 울릉’ 착공…본격적인 공사 들어가

울릉도에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세계적인 호텔 체인 라마다가 지하 2층, 지상 13층. 객실 261개 규모의 ‘호텔 라마다 울릉’을 2023년 8월 완공 목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울릉도에 최초로 객실이 분양되는 에어로텔 ‘라마다 울릉’은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 상당량이 분양된 데 이어 28일 울릉도 현장에서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터파기 공사에 들어갔다.울릉도 교통허브가 될 울릉읍 사동리에 건설되는 ‘호텔 라마다 울릉’은 대구의 ㈜랜드 원이 건축주, MLNP 아키텍트건축사무소가 설계했고, 건축사사무소 기백이 감리, ㈜신태양건설(토공ㆍ 콘크리트 ㈜정보건설)이 시공사다.울릉공항, 대형여객선이 접안할 울릉(사동) 항과 인접한 울릉읍 사동1리 해안가 대지면적 3천102㎡ (938.36평) 건축면적 1천283㎡(366.20평) 연 1만 2천070㎡ (3천651.35 평)규모로 오는 2023년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차대수(기계식) 62대(일반 60대 장애인 2대), 261개 실로 43.22㎡(13평형·전용면적 24.81㎡)형 253실, 86.19㎡(26평형·전용면적 49.48㎡)형 8실로 전 객실 취사가 가능한 숙박시설로 건설된다.투 룸으로 구성돼 공간이 여유로운 스위트(한실/킹) 타입, 3인 개인 침대로 구성된 실속의 트리플타입, 3인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패밀리타입, 3인이 편안히 묵을 한실타입, 퀸사이즈 베드의 더블타입 및 싱글베드의 트윈타입 등으로 구성된다.또 기업 워크샵 및 학술 활동 공간인 세미나실 및 소회의실(1층)을 비롯해 휘트니스 센터, 각종 단체 연회 및 파티 등을 위한 대형 연회장(3층), 1층 중앙 및 5층과 13층에 전망을 위한 야외 휴게실 루프탑 카페, 각종 이벤트, 야외행사를 위한 옥상 라운지 등이 완비된다.호텔 전면과 후면에 파노라마 오션뷰와 내추럴 그린뷰를 담아내 힐링을 강조한 ‘라마다 울릉’은 이용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방문 인원 및 취향에 맞춘 다양한 룸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울릉도는 신비의 섬, 동해 진주라 불릴 만큼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답지만, 고급 숙박시설이 없어 관광발전에 저해요소가 되는 가운데 울릉도 최초의 분양 수익형 호텔‘라마다 울릉’이 착공했다.울릉도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항이 건설되는 등 호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동해안의 유일한 도서 관광지로서 코로나 19사태 등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매년 관광객이 급증세를 보인다.특히 오는 2025년 공항이 완공되면 관광객이 현재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 같은 호텔 건설을 울릉도 관광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서울·대구·포항 등 전국 어디에서도 울릉도까지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여행객 증가를 비롯한 다양한 공항 신설 호재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전망되며 울릉도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대형 항구인 울릉(사동)항이 준공됨에 따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포항(영일신항만)~울릉(사동)항 간 연간 300일 이상 운항이 가능한 1만t급 이상 대형카페리 여객선 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특히 전기자동차, 충전기, CIGS태양광전기 제조 설치 판매 글로벌 기업인 케이팝 모터스홀딩스그룹이 라마다 호텔에 투자하기로 하는 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공사관계자는 “행정서류진행절차관계로 착공이 다소 늦어졌지만, 울릉도 렌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으로 오는 2023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30

울릉군독도를 일본 땅처럼 표기한 도쿄조직위 항의 메일…서경덕 성신여대교수

울릉군독도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지도에서 울릉군독도를 일본 땅처럼 표시한 것에 대해 항의하는 메일을 보냈다.서 교수는 이 같은 메일을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하시모토 세이코 위원장에게 보냈다고 30일 밝혔다. 이 항의 메일에는 울릉군독도와 관련해 일본의 억지 주장을 반박하는 자료 등도 첨부했다.서 교수는 "독도는 지리적·역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데,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는 마치 독도가 일본땅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표기한 것은 올림픽 정신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또 "올림픽을 활용해 남의 나라 영토를 자기들 영토로 홍보하려 한다면 개최할 자격도 없으니 세계적인 망신을 더 당하기 전에 빨리 독도 표기를 삭제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서 교수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한국을 제외한 205개 IOC 전체 회원국에도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 독도 표기 관련 수정을 요청했지만, IOC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메일 주소를 알려주면서 "일본 측에 문의하라"고 답변했다.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일본은 한반도기에 그려진 독도를 보고 항의했고, 한국은 IOC 권고에 따라 독도를 뺀 한반도기를 사용한 바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30

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기자재 공급사업 잇단 수주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가 발주한 ‘체르나보다원전 무정전전원계통(UPS) 전압안정기 공급사업’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약 30만 달러 규모의 기자재를 공급하는 이번 사업은 한수원이 중소기업(국제전기)과 협력해 국내 원전에서 성능 및 안전성이 검증된 기술을 발굴해 진출한 것으로, 중소기업이 기자재 설계 및 제작을 담당하고 한수원이 사업관리 및 품질관리를 맡을 예정이다.체르나보다원전은 루마니아 동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로 우리나라 월성원전과 동일한 중수로형 원전이다. 이번에 수주에 성공한 품목은 원전의 핵심시스템인 무정전전원계통의 주요 설비로 높은 수준의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 원전 운영기간 동안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해 향후 지속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수주는 지난해 루마니아의 노내핵계측 기자재 공급사업 및 방폐물저장고 타당성 평가 용역사업 수주에 연이은 성과다. 루마니아 원전시장에서 검증된 공급사로 한수원 및 한국 원전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함은 물론, 향후 삼중수소 제거설비, 방폐물 저장고 건설 등 한수원이 루마니아에 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사업 수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내 우수한 원전 기술을 기반으로 수출상품을 다변화해 거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수출시장을 더욱 다양화할 것”이며 “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과 해외 동반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2021-05-27

울릉도학교지원센터 현장지원…학교도서관 관리지원

울릉도학생과 교사를 이어주는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 학교지원센터의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학교도서관 정리 지원에 나섰다.울릉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25~27일(까지 관내 사서교사가 없는 남양초등학교, 천부초등학교(현포분교), 저동초등학교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학교도서관 관리 지원에 나섰다.이번 학교도서관 관리 지원은 울릉교육청 학교지원센터 업무 담당자가 포항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 현장지원팀과 울릉초등학교 사서교사와 협력, 진행됐다.도서실에 있는 책들의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는 작업인 장서점검을 통해, 오래전에 출판되었거나 물리적으로 파손이 심한 책들은 따로 정리, 신간 도서들로 교체했고, 미등록 도서와 폐기 도서를 분류했다.이정훈 천부초등(현포분교) 교사는“학교지원센터의 도서 정리 지원 덕분에 업무 부담을 줄여 수업과 학생들 생활 지도에 좀 더 전념할 수 있고,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최영택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교지원센터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학교 현장 활동 업무를 지원,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최적화하고,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27

도쿄올림픽 조직위 울릉군독도 일본 땅 표기 규탄…시민단체 활빈단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일본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공식 사이트에 울릉군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표기한 지도에 대해 우리 정부가 수정을 요구하는데도 거부한 일본 망발을 강력하게 규탄했다.활빈단은 일본 영토 내의 성화 봉송 경로를 표시한 페이지(https://tokyo2020.org/en/special/ torch/olympic/map/)에 올라 있는 지도에 울릉군독도 위치에 해당하는 시마네현 위쪽에 작은 점을 흐릿하게 슬그머니 찍어 넣었다.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울릉군독도를 마치 일본영토에 포함된 것처럼 표시한 것은 “명백하고 치밀하게 의도된 영토 침략 시도 행위다”고 맹비난했다.이에 활빈단은 정의용 외교부장관에게 “2019년에도 시마네현 위쪽에 독도를 선명하게 표시해 일본 영토라고 억지 주장해 논란을 빚을 때 강경화 전 장관처럼 일회성 항의나 무대응으로 일관한 우를 반복하지 말고 단호한 대응으로 일본 망발에 단호하게 쐐기를 박으라”고 요구했다.이에 따라 활빈단은 “내달부터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반대 국민운동에 돌입하고 “SNS를 통해지구촌 각국에 코로나19로 엄혹한 시기에 열릴 올림픽 보이코트 국제 캠페인에 돌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27

울릉도 대형카페리 울릉크루즈(주)선정 될 듯…(주)에이치해운 울릉주민 위해 협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공모에 나선 울릉도 대형카페리 여객선은 울릉크루즈(주)의 선정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7일 ㈜에이치해운이 포항해수청을 상대로 제기한 ‘정기여객운송사업자선정 신청반려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재판을 열어 원고의 소송을 기각했다.대구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에이치해운의 전남 고흥군 녹동~제주도 성산포간 1년간 운항이 끝나지 않았고 펀드의 사전 승인 등 선박확보 계획이 불확실하므로 반려처분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이에 대해 제이치해운 관계자는 “울릉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이 장기화하고 택배 수송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 사업자가 빨리 선정되는 방향으로 협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울릉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에이치 해운이 항소하면 장기화가 우려됐지만 에이치해운이 울릉주민들을 위해 결단을 해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에이치 해운이 항소하지 않으면 ‘반려처분이 집행정지 결정문’에 1심 판결 후 한 달간 집행을 정지하도록 명시돼 있어 다음 달 27일 이후 곧바로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겠다”고 말했다.따라서 이르면 7월에는 포항영일만항~울릉(사동)항 간 대형 카페리 여객선사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울릉도 대형 카페리 여객선 법정 다툼은 포항~울릉도 간 대형여객선 유치 공모에 참여한 ㈜에이치 해운에 대해 포항해수청이 지난 1월 26일 선박부접합을 이유로 서류를 반려했고 에이치해운이 이에 불복 가처분 신청을 대구지방법에 냈다.지난 2월 2일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임시효력정지처분을 19일까지 받아들여 애초 2월 4일까지 결정하려 했던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사 선정이 잠정 중단됐다.이후 지난 2월 17일 ㈜에이치해운의 선박 적격성 여부에 대한 1차 심리가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에서 열렸다.또 2월 26일 2차 심리를 열어 '선라이즈 제주'호의 포항~울릉도 항로 공모의 적법성 여부에 심문했고 2일까지 보완 서류 등을 제출할 것으로 요구, 3일 인용 결정했다.하지만, 해양수산부는 본안 1심 판결 후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해 미뤄졌다. (주)에이치해운은 포항해수청을 상대로'정기여객운송사업자선정 신청반려처분 취소소송을 냈다.이에 따라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4월 29일 ㈜에이치해운이 제기한 '정기여객운송사업자선정 신청반려처분 취소' 소송 대해 재판을 열고 다음 달 27일 선고를 하겠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현재 울릉도주민들이 여객선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따라서 최대한 빠른 시일에 1심 재판을 열어 선고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재판부는 “일주일 내 이의를 제기하는 새로운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시 울릉주민들의 애로 사항 등을 고려 오는 5월27일 선고를 하겠다.”라고 했다.이날 에이치해운의 소송이 기각되고 항소를 하지 않으면 선정 심사위원회는 앞으로 한 달 이후 참가한 울릉크루즈㈜가 1만 9천988t급 카페리선 뉴시다오펄(NEW SHIDAO PEARL)호에 대해 심사를 하게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27

경주시 쓰레기 무단투기 잡는다

【경주】 경주시가 도시미관을 헤치는 쓰레기 무단투기 개선에 앞장선다.26일 시에 따르면 12개 읍면을 시작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 22곳을 다음달까지 17개 읍면동 42곳으로 늘려 확대 운영히고 관리 전담인력 39명도 함께 배치한다.시는 주민 불편 해소와 ‘깨끗한 경주’ 만들기 실현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생활쓰레기 공동 집하장’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공동집하장은 가로 5.5m 세로 2.5m 정도 크기의 공작물로 생활쓰레기를 포함한 플라스틱, 병, 캔 등 총 10종의 분리수거함이 설치된 간이 배출시설이다.특히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 CCTV를 설치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집하장을 포함한 지역 내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장소를 관리할 지원 인력 39명도 다음달부터 배치할 방침이다.이번 공동집하장 확대 운영 조치는 농어촌지역의 고질적인 생활쓰레기 배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다.그동안 읍면지역의 경우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장소가 마땅치 않은 탓에 무단 투기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면서 환경을 크게 훼손해 왔다.또 일부 마을의 경우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면서 환경문제 뿐만 아니라, 산불 등 대형화재 위험까지 우려되는 실정이었다.주낙영 시장은 “이번 상설 거점 수거장소를 통해 농어촌지역의 생활쓰레기 배출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면서 “주민들도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깨끗한 경주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26

울릉도 등 동해 수상레저 집중단속…일부지역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도 시행

울릉도 등 동해중부행상 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가 성수기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위해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 및 안전위반행위 집중단속한다.동해해경은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 성수기 기간(5~10월) 수상레저 활동자의 사고예방과 안전위해사범 지도 및 단속을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성수기 수상레저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특히 성수기 기간 사고 발생률을 낮추고 수상레저 활동자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해양사고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수상레저기구의 기관고장 등 안전점검 소홀에 따른 단순 표류사고를 사전 예방하도록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오는 28일 강릉항 요트마리나에서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구명조끼 미착용, 운항규칙 위반, 음주운항, 미등록 영업행위, 보험 미가입, 안전검사 미 수검, 정원초과 등 안전과 직결된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동해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활동 시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출항 전 레저기구 등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기상 확인,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최근 3년간 울릉도 등 동해 관할구역 내 수상레저 안전사고는 총 111건으로, 이중 성수기에 83건(74%)이 발생했다.따라서 레저 수요가 급증하는 성수기 기간 수상레저 안전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주요 사고유형은 기관고장(41%), 표류(33%) 등 안전의식 부족에 따른 사고가 주를 이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26

울릉군 독도박물관 독도사랑 글로벌 특강…심화연수과정교사 및 외국교환학생대상

울릉군독도박물관이 대한민국 영토 독도와 모도인 울릉도의 주민 환경 등에 대해 심화연수과정의 교사 및 외국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독도특강을 진행했다.이번 특강은 25일 울릉도 라페루즈리조트에서 진행됐고 대전교육연수원의 ‘2021 독도사랑 글로벌 융합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에 의해 진행된 독도특강은 우산국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대한민국 독도영유권 확립의 역사를 중심으로 현재 독도와 울릉도의 자연환경, 주민의 생활상 등을 폭넓게 소개하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밝히는데 중점을 두었다.특히 이번 특강은 독도교육의 일선에 있는 현직 교사는 물론 다양한 국적의 외국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과 울릉도, 독도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와 이곳을 가꾸고 지켜나가는 주민들의 진솔한 모습을 교육의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교사들과 한국을 공부하는 외국학생들에게 널리 소개하는 것은 독도 영유권 강화의 측면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특강을 계기로 이후에도 대전교육연수원과 보다 다양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26

日, 도쿄올림픽 지도 ‘울릉군독도’표시…삭제 요구 재차 거부

일본 정부가 2021 도쿄올림픽을 소개하는 홈페이지에 '울릉군독도'를 자신들의 영토처럼 표기한 지도를 수정하라는 우리 정부의 요구를 재차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대한민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외교부는 '울릉군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도쿄올림픽 지도를 즉각 바로잡으라고 지난 24일 주한일본대사관에 요구했다.하지만, 일본 정부는 '울릉군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외교부 당국자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서, 일본 측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정부는 2021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관련 상황을 주시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일본은 2021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의 성화 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전국 지도에서 시마네현 북쪽 독도 위치에 해당하는 곳에 작은 점을 찍어 독도가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했다.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도 디자인을 바꾸면서 맨눈으로 봤을 때 독도가 보이지 않게 되긴 했지만, 화면을 확대하면 여전히 그 위치에 작은 점이 있다.한국 정부가 2019년 7월 일본 측에 항의하고 삭제를 요구했지만 일본 측은 불가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후 디자인이 바뀐 지도에서도 화면을 확대하면 여전히 독도 위치에 작은 점이 표시돼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26

강릉·울릉도‘릉릉위크’축제 성황리 막 내려…사람과 예술로 자유롭게 연결

강릉·울릉이 사람과 예술로 자유롭게 연결되는 축제 ‘릉릉위크’가 로컬 창작자 18팀, 뮤지션 15팀과 지역 주민이 함께한 일주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행사는 강릉과 울릉을 배경으로 예술가, 로컬 창작자, 지역 주민이 자유와 연결의 가치로 만드는 참여형 축제 ‘릉릉위크’가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공예술사업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강릉·울릉의 로컬 창작자 , 뮤지션, 릉릉위크 서포터즈 ‘릉릉클럽’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공예술 전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였다.이를 통해 축제 참가자와 지역 주민에게 좋은 로컬 창작자를 소개하고, 모두가 힘든 코로나 시국에 예술을 매개로 극복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릉릉위크는 지난 14일 강릉 사천해변에서 홍제동 농악대의 강릉농악 길놀이로 막을 열었다.바다 앞에서 로컬 창작자의 해변 전시 ‘릉릉웨이브’, 명상 체험과 자수 등 수공예 워크숍을 아우르는 ‘릉릉크래프트’ 프로그램이 열려 참여자 및 지역 주민의 관심이 쏠렸다.이어 14·15일 이틀간 김사월, 실리카겔, 최고은, 정우 등 초청 뮤지션 15팀이 솔숲 건너 옛 마을 회관을 배경으로 ‘릉릉뮤직’ 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소수 인원으로 현장 관객을 한정해서 개최됐다.또 실시간 라이브 중계를 병행해 많은 관객이 온라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16일에는 바다 건너 울릉도에서 축제가 이어졌다.울릉도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릉릉어드벤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아티스트와 관객의 경계 없이 모두가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릉릉플레이’가 연일 펼쳐졌다.18일은 서아프리카 공연 예술그룹 ‘포니케’의 퍼레이드, 공연이 울릉도 중심부인 도동항 일대에서 열렸다. 섬에 유례없던 아프리카 공연 퍼레이드는 도동항을 뜨겁게 달구고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받았다.같은 날 울릉천국 아트센터에서는 ‘제2회 우리나라 가장 동쪽 음악회’가 개최됐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재훈과 다이브라인 앙상블의 선율이 울릉도에 울려 퍼지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앙코르를 끌어냈다.마지막 밤인 19일에는 릉릉포트(현포항 일대)에서 울릉도 현포 주민들을 초대해 가야금 연주자 박연희가 이끄는 연희별곡 등 뮤지션 세 팀이 함께 작은 음악회를 열고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한편, 이번 릉릉위크와 연계한 경북문화재단 후원 ‘망망대해 레지던시’ 참여 작가들도 축제 중간중간 다양한 워크숍을 진행해 릉릉위크 프로그램을 더 다채롭게 꾸몄다.여러 지방자치단체 후원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이뤄진 릉릉위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강릉·울릉 등 지역에 힘을 북돋웠다.축제 현장에 함께한 릉릉위크 상임고문 이선철 감자꽃 스튜디오 대표는 “릉릉위크는 로컬과 팬데믹 시대를 맞아 축제의 미래를 보여줬다”고 평했다.올해 1회를 맞는 릉릉위크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돼 강릉, 울릉을 잇는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자세한 축제 소개 및 영상을 만날 수 있다.’릉릉위크’는강릉과 울릉의 릉자를 딴 릉릉위크는 예술을 통해 자유와 연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축제다. 릉릉위크는 강릉과 울릉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독립 예술가, 로컬 크리에이터, 지역 주민이 연결돼 만드는 ‘참여형 축제’다.언덕 너머 바다가 보이는 두 개의 땅  ‘릉릉’에서 보내는 일주일 동안 사람들은 예술 장르와 지역의 경계를 오가며 자유롭게 연결된다.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는 릉릉위크는 지역에서 피어나는 자유로운 예술적 상상력을 응원하고 창조적인 방향으로 지역 생태계 확장을 모색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26

울릉도(독도) 이달의 수산물 '돌미역'…5월의 무인도서·해양보호생물·수산물 선정

울릉도(독도) 5월의 수산물은 채취방법이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된 돌미역, 무인도서는 독도의 큰 가제바위, 해양보호생물은 슴새가 선정됐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2020년 9월부터  매달 이달의 울릉도(독도) 수산물, 무인도서, 해양보호생물을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울릉주민의 삶이 담긴 바다의 보물인 울릉도(독도) 수산물 홍보와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로서 해양생명의 삶터, 해양영토적 가치로서 무인도서의 중요성,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 해양의 보호 필요성 등을 알릴 목적으로 기획됐다.5월의 수산물인 울릉도 돌미역은 떼배를 타고 작업하는 방법이 올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됐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 서식하는 1년생 해조류인 미역은 조간대 하부에서 수심 10m 이내에 주로 분포한다.주로 가을에서 겨울 동안 성장하고, 봄에 포자엽인 미역귀에서 유주자가 방출되면 미역 엽상체가 점차 녹으면서 사라진다.미역, 대황, 감태 등 대형 해조류들은 어류의 산란장, 서식장, 산소공급원으로서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대표적인 역할 담당하고 있다.울릉도에서 생산되는 미역은 모두 천연 돌미역이다. 양식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심 10m 내외의 수중 암반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돌미역'이라 부른다. 1700년대 제작된 해동지도에 울릉도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미역이 소개되기도 했다.임진왜란 이후 배 건조 및 미역채취 목적으로 전라도인들이 울릉도(독도)에 건너오기도 했다. 독도주민 및 제주출신 해녀에 의한 독도의 대표적인 어업 활동 또한 돌미역 채취업이었다.울릉도에서는 전통적으로 떼배, 낫대, 창경(수경)을 이용해서 봄철에 돌미역을 채취해왔으며, 해양수산부에서는 2021년 3월, 전통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인정,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을 동해안 최초로 국가중요어업유산(제9호)으로 지정했다.독도 큰 가제바위는 독도바다사자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독도의 최북단 부속도서로 독도 89개 부속도서 중 군함바위 다음으로 큰 육지부 면적(3천320㎡)을 차지하는 큰 가제바위는 행정구역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번지로 등록돼 있다.흔히 강치로 알려진 바다사자를 울릉도에서는 가제 혹은 가지로 불려왔는데, 큰 가제바위는 가제로 불렸던 바다사자가 주로 서식했던 바위라는 데서 지명이 유래했다.큰 가제바위와 인근의 작은 가제바위는 바위가 비교적 편편해 바다사자 서식처로 매우 적절했다.일본은 독도에서 기름과 가죽 채취 목적으로 1903년부터 1941년까지 약 1만 5천 마리의 바다사자를 남획했다. 1976년까지 독도에서 바다사자가 발견이 됐다는 보고가 기록돼 있지만 이후 보고된바 없다. 국제자연보존연맹은 1996년부터 바다사자를 절멸 종으로 분류했다.가제바위는 울릉도(독도) 10대 수중비경 중 하나일 정도로 뛰어난 수중경관을 자랑하며, 수중은 크고 작은 봉우리 모양의 암초가 발달해 있고 직벽을 이뤄 다양한 어류와 대황, 감태, 미역 등 해조류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있다.5월의 해양보호생물로 선정된 슴새는 깍새로 불렸던 국제자연보존연맹(IUCN) 준 위협종이다. 우리나라(제주 사수도, 울릉도 관음도, 독도, 전남 칠발도 등)를 비롯한 중국, 일본, 극동러시아 등 태평양 북서부의 무인 도서에서 번식하는 여름철새인 슴새는 섬에 사는 새라는 뜻의 ‘섬새’에서 이름이 유래했다.흑갈색과 흰색을 띠고 있고 머리에는 흰색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부리는 옅은 회색으로 길고 뾰쪽하며 갈고리 형태로 굽은 모양으로 관 모양의 코가 특징적이다.땅속에 굴을 파서 하나의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며, 낮에는 바다에서 먹이를 잡고 밤에만 둥지로 돌아와 새끼를 키우는 독특한 습성이 있다.주요 먹이는 멸치, 난바다곤쟁이 등으로, 슴새 대규모 분포지에 밍크고래 무리가 다수 발견되기도 한다. 호주, 인도네시아 등의 먼바다에서 지내다가 2~3월에 우리나라를 찾아와 6~7월에 1개의 알을 낳는다.10월 무렵에 월동을 위해 다시 호주 등의 바다로 이동하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섬에 유입된 집쥐가 슴새의 알과 새끼를 잡아먹으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 중이다. 울릉도에서는 슴새를 깍새로 불러왔는데, 울릉도에는 깍새와 관련된 지명들이 많다.관음도는 울릉도 개척 당시 깍새가 많이 서식하여 깍새섬 혹은 깍깨섬이라 불렀고 울릉도에 여러 군데의 ‘깍깨등’, ‘까끼등’ 지명 또한 깍새가 많은 산등성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울릉 주민의 삶속에 깍새가 있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26

영덕군, 양채류 재배면적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

[영덕] 영덕군은 서양음식에 주로 사용되는 양채류 재배면적을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영해면과 창수면이 중심이 돼 양상추와 로메인 상추, 콜라비, 라디치오, 양배추 등 호냉성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5월말에서 6월초까지 순차적으로 출하가 예상되는 양채류는 다국적간 FTA 체결 등 글로벌 시대를 대비해 군과 지역 농업인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체작목이다.지난해 2.5㏊를 시작으로 올해는 16㏊로 재배면적이 늘었다. 지난 해 양상추와 로메인 상추 등 2개 작목에서 출발해 현재는 콜라비, 라디치오, 양배추가 추가돼 총 5종으로 확대됐다.재배농가들은 ‘해바라기 양채류 작목반’을 만들어 기술교류는 물론 생산에서 유통까지 재배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시장 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영덕에서 생산되는 양채류는 주로 국내 샐러드용 가공공장에 공급되며, 로메인 상추 등 일부 작물은 웰빙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대만 등 동남아로 수출계약이 체결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양채류는 봄철 노지채소인 봄배추보다 재배방법이 상대적으로 쉽고 병충해에 대한 내성이 강하며, 경영비가 적게 들고 출하가격도 안정적이라 농가 소득 증대와 경영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1-05-25

日 올림픽 울릉군독도 표기 규탄 퍼포먼스…서예퍼포먼스대가 쌍산 김동욱 서예가

일본이 2021 도쿄 올림픽 홍보 영상에 울릉군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한데 대해 쌍산 김동욱서예가가 이를 규탄하는 서예퍼포먼스를 했다.25일 신라고도 경주 감포 바닷가에서 아침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일본을 향해 꾸짖듯 함성을 지르며 대형 붓으로 힘차게 일본을 규탄하는 서예퍼포먼스를 가졌다.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대한독도 태극기에 독도 의용 수비대 33인의 명단과 "이 땅이 뉘 땅인데" 라는 글씨를 쓰고 “독도는 한국 땅. 침탈야욕 벗어놓고 차나 한잔하시죠. 독도가 없으면 나도 없다.”라는 글을 쓰는 퍼포먼스를 했다.또 “대한민국의 아침은 울릉군독도에서 시작된다.”라는. 문장으로 2021 일본 도쿄 올림픽 홍보 영상에 울릉군독도를 노출한데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쌍산 김동욱서예가는 “일본의 독도 영토훼손 만행은 신선한 운동경기에서도 계속된다. 다시는 독도 침탈 야욕을 하지 말기를 바람에서 이번 행사를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올림픽 정신을 평화 인데 울릉군독도를 분쟁화 평화를 깨려려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은 이성을 잃었다”며“ 우리는 차분하고 이성 있는 대처가 필요하다 정부나 개인의 특별한 관심이 독도를 수호 할 수 있다”고 말했다.독도예술인엽합회장이기도한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꾸준히 독도관련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독도 현지 25회 전국적으로 130여 회 독도 수호 행사를 한 바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25

울릉도 도동항터미널태풍피해복구공사…일부 예산낭비 될 수도 있어

울릉도관문도동항 여객선터미널이 지난해 9월 울릉도를 잇달아 강타한 제9호 마이삭, 제10호 하이선 태풍의 영향으로 파손돼 피해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피해복구공사 일부는 또다시 파손될 우려가 커 예산 낭비가 될 수 있어 수정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울릉군은 도동항여객선터미널 태풍피해복구공사를 총사업비 7억 5천 원으로 공사 중이다.파손된 일부 건물 건축과 소방, 통신복구는 물론 2층 실외기와 화장과 함께 여객선 승선 출입구 계단, 1층 천장 가림 리모델링 등이 포함돼 있다.하지만, 이중 현재 공사 중인 1층 천장 등 가림 인테리어 공사는 매년 울릉도를 내습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또다시 파손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따라서 애초 시멘트 콘크리트를 그대로 두고 거친 부문에 대해서만 말끔하게 처리하는 것이 반영구적인 시설물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특히 육지의 유명 커피숍 등 현대 건물들은 오히려 실내 천장 등 인테리어보다는 콘크리트를 그대로 노출해 멋을 강조하는 건물들이 많다.울릉도에 내습하는 태풍 대부분은 도동항을 강타고 하고 이때 내습하는 태풍의 위력은 수십 t의 시멘트 구조물을 마음대로 이동시키는 등 대단하다.따라서 도동항여객선 터미널은 1층은 태풍 내습에 그대로 노출돼 있기 때문에 콘크리트구조물 외 부착된 구조물은 태풍이 내습하면 거의 무용지물이다.실내 냉난방, 전기, 소방 시설 등을 설치해야 하는 고급 건물도 그대로 노출하는데 승객들이 대기하는 장소도 아니고 차량이 오가는 터미널 1층 천장 등 인테리어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울릉도 도동항은 거의 매년 태풍이 내습하는 만큼 콘크리트 가림 인테리어보다는 그대로 두고 거친 부문에 대해 보강해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