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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폐역 앞둔 경주역 부지 활용방안 찾는다

[경주] 경주시가 정부의 복선전철화 정책에 따라 12월 폐역을 앞둔 경주역과 역광장의 부지 활용계획 수립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14만 8천770㎡(4만 5천여 평)에 달하는 경주역 부지에 공공청사와 상징타워, 상업시설, 문화공간 등을 조성해 경주의 행정·문화·상업의 새로운 중심공간으로 육성한다. 다만 시가 추진하는 경주역부지 종합정비계획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데다, 개발을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또 부지 소유자인 코레일 등과도 다양한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먼저 임시활용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성동시장 상인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와 시 관계부서로부터 임시활용에 대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구체적 방안이 나오는 대로 폐철도활용사업단이 주관하는 별도의 추진반도 구성할 계획이다.시는 임시활용 방안에 따른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경주역 주변상권 및 도심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역 부지의 임시활용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경주역 및 광장을 꼭 가보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경주역을 비롯해 12월 기능이 상실되는 경주 구간 총 17개 역에 대해서도 지역 주민과 함께 다양한 임시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24

울릉군 전문의 태부족… 애타는 환자들

[울릉] “울릉에서 근무할 전문의를 찾습니다.”울릉보건의료원은 올해 들어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증이 있는 공중보건의를 배정받지 못해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 의료원에는 13명의 의사가 있으나 모두 군 복무를 대체하는 공중보건의다. 이중 9명이 전문의고 4명이 일반의다. 전문의는 소아과 전문의 4명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3명이다.13명의 공중보건의는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피부과, 안과, 치과, 한의과 등 9개 진료과를 담당하고 있다.일부 진료과에 전문의가 없다보니 부실진료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병이 악화되자 포항과 대구 등의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환자들도 있다.울릉보건의료원은 6월 중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문의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최근 2021년 제1회 추경을 통해 우선 5억 원을 확보했다.전문의 1인당 월 2천만 원씩 지급하고 관사도 제공할 계획이다.포항, 대구 등 병원에서 근무하는 전문의들의 월급(1천500만원~2천만원)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울릉보건의료원은 이들 진료과의 전문의가 확보되면 정상적인 진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울릉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월급을 많이 준다고 해도 교육, 문화, 의료 환경 등이 열악해 울릉에서 근무할 전문의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했다.울릉군 관계자는 “올해 경북 도내에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문의인 공중보건의가 배정되지 않았다”며 “의료시설이 열악한 울릉에 필요한 전문의인 공중보건의 우선 배정, 정부의료기관 전문의 순환근무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5-24

코로나19시대 청정 울릉도로 오세요…체험관광 등 다양한 관광 상품 출시 준비

울릉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맑은 공기, 해풍 등으로 포스트 코로나19 관광지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울릉군이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상품 출시에 들어갔다.울릉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개별여행으로의 전환에 부응하고자 크게 티켓형, 체험형, 관람형 관광상품으로 나눠 출시·운영할 계획이다.먼저 티켓형 관광상품에“e-누리 상품”및“울릉 아일랜드투어패스”가 속하며 2020년 출시,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e-누리 상품”은 숙박·관광지·가맹점 등이 결합한 상품으로 현재 여러 관광 관련 업체와 협력, 다양하게 구성할 예정이다.또한 ‘울릉 아일랜드 투어패스’는 버스·관광지·가맹점 등이 결합한 상품으로 버스 및 관광지 단독 이용권을 출시할 예정이다.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울릉도 옛길을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힐링로드”와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나리분지, 신령수 등 자연경관을 구경하고 체험하는“체험! 경북 가족여행”이 있다., 울릉도 바다 속을 직접 다이브 체험 할 수 있는“울릉 바다 속 이야기”가 있다.관람형 관광상품으로 커플·연인, 신혼·일반부부를 대상으로 울릉도 관광지를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도록 렌트카 비용을 지원하는“커플여행 상품”과 울릉천국 아트센터 및 가수 이장희를 활용하여 야간공연을 진행하는“천국夜行(야행)”을 운영 할 예정이다.천국夜行(야행)은 경상북도 야간 관광상품 공모사업에, 울릉 바다 속 이야기는 시군별 대표관광자원 발굴 육성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되어 올해 처음 실시할 예정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기존의 특정 연령층인 50~60대 및 단체여행객이 주대상이었던 관광상품이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하는 20~40대 연령층 및 개별여행객을 위한 맞춤 상품으로 기획·출시되어 변화하는 관광패턴에 대응하고, 또한 침체된 관광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울릉군은 상품의 출시와 더불어 각종 관광박람회 참가, SNS서포터즈 운영 등 적극적인 홍보를 동시에 전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24

울릉군독도홍보 및 日오염수 방류철회 촉구…'독도연대' 대구 CGV 한일 앞에서

울릉군독도홍보는 물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태평양 방류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는 매주 일요일 대구 CGV한일(구 한일극장)에 개최하는 독도단체가 화재다.화재의 주인공은 독도사랑국민연대(대표 박신철·이하 독도연대). 이 단체는 지난 5월 2일부터 9일 16일, 23일 매주 일요일 같은 장소에서 회원들이 방류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독도연대는 이와 함께 플랫카드와 홍보전단을 통해 일본정부의 울릉군독도역사 왜곡에 대한 책임을 묻고 올바른 역사교육을 일본청소년들에게 가르칠 것을 촉구했다.회원들은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 일본은 독도 도발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후쿠시마원전 요염수방류를 강력히 규탄한다‘ ’원전 오염수 안전하다면 스가총리가 먼저 마셔라‘는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열고 있다,또 ‘일본정부는 독도망언 역사 왜곡교육 즉각 중단하라.’ ‘일본정부는 방사능 핵 오염수 무단방출 즉각 철회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집회를 열어 국민에게 일본의 잘못을 각인시키고 있다.독도연대는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독도지킴이 운동과 일본의 망국적 왜곡된 역사교육의 공정한 방향으로 유도하고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반대를 위한 대 국민적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24

울릉도 전국 풀코스 마라톤대회개최…다음 달 27일 해안따라 섬 일주도로에서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독도 지키기 제16회 울릉도 풀코스 전국마라톤대회가 다음 달 27일 개최된다.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2020년 개최하지 못하고 3년 만에 개최되는 울릉도 전국마라톤 대회는 울릉군‧세계일보가 주최하고 울릉 로타리클럽‧대한직장인체육회 마라톤협회‧한국마라톤TV가 주관한다.울릉문화예술체험장(구 장흥초등학교)을 출발하는 마라톤대회는 북면 현포항을 왕복하는 풀코스를 비롯해 하프, 10km, 5km 등 4종목으로 진행된다.코스별 위치는 5km (2.5km 반환점)가두봉등대 앞, 10km (5km 반환점)통구미터널 앞, 하프코스 (10km 반환점)수층교 매립장 앞, 풀코스 (21km 반환점)현포항 등대다.참가 대상은 신체 건강한 국내 외 마라톤 동호인 및 일반참가자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울릉로타리클럽(054-791-0707) 또는 한국마라톤  TV를 통해서 할 수 있다.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염분에 약하다는 연구와 걸맞게 해안을 따라 연분 바람을 마시며 달리기 때문에 많은 마라톤 마니아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울릉도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다녀가거나, 생활했어도 울릉도에서는 아직 한 번도 감염되지 않았고 맑은 공기와 해풍 등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마라톤 참가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맑고 깨끗한 동해 바닷물, 청록빛과 바닷물에 적셔 검은 조약돌, 파도가 몽돌과 부딪쳐 새하얗게 변하는 해안, 기암괴석의 절경을 안고 달리고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는 코로라19시대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경험이다.울릉군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울릉도내에서는 단 1명의 코로나19 감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의 자부심으로 코로나19감염 및 발열검사등 엄격한 방역수칙 이행을 거처 참가자를 입도 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개최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고 아름다운 울릉도 해안 및 기암괴석의 절경을 안고 달리는 최고의 마라톤 코스에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5-24

울릉도 사동항 해상 음주 운항 적발…혈중알코올농도 0.068%로 측정

울릉도 사동항에서 음주상대로 운항한 선장 A씨가 동해해경에 적발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23일 울릉(사동)항 인근 해상에서 음주상태로 예인선을 운항한 선장 A씨를 해사안전법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0분께 해양경찰청 수사국 출범 1호 기획수사로 진행 중인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 계획에 따라 울릉 해상공사 현장에 투입되는 선박대상으로 검문검색을 했다.이 시각 울릉(사동)항으로 입항하는 예인선 D호(166t) 선장 A씨(51ㆍ부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68%로 확인돼 적발했다. 따라서 A 선장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처할 수 있다.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음주 운항은 인명피해 및 대형 해양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음주 운항 단속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으로, 5t 이상의 선박은 음주 정도에 따라 0.03% 이상~0.08% 미만이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0.08% 이상~0.2% 미만이면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또 0.2% 이상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세분화되었으며, 음주측정 거부가 2회 이상이거나 첫 음주 운항이더라도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 인명피해 사고를 내면 해기사 면허가 취소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24

日 원전 오염수 방류, 울릉도 어민 뿔났다…대규모 규탄 대회 및 해상시위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면 수산물이용격감, 관광객 감소로 울릉도 어민 죽습니다 일본이 철회할 때까지 강력규탄 할 계획입니다."울릉도 최대 어업인단체인 (사)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어업인총연합회(회장 김해수·이하 울릉어업인총연합회)가 일본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규탄대회와 해상 시위를 벌였다.울릉어업인총연합회는 2일 울릉군수협위판장에서 코로나19방역을 준수하고자 100여명의 어민과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의장, 남진복도의원, 김형수 울릉수협장,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규탄 행사를 했다.이날 행사는 울릉도주민들의 주 소득원인 수산물의 채취 및 판매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을 즉각 철회하는 군민의 단합된 모습 대내외에 알리고자 진행됐다.김해수 회장은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면 청정 수산물로 인기 높은 울릉도수산물이 인기가 떨어져 울릉도 어민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며“방류를 철회할 때까지 강력하게 투쟁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어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은 원전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정부는 일본 수산물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 “우리는 원전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투쟁한다.”라고 결의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일본의 125만 t이 넘는 막대한 양의 원전 오염수 방출은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을 촉진해 동해안을 삶의 터전으로 사는 울릉군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어, 즉각 철회해야 한다.”라고 했다.또한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을 철회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대응하고, 군민의 안전과 우리의 청정 동해를 사수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날 일본 규탄대회를 마친 울릉도 어민들은 어선 60척을 동원 저동항을 출발 외항으로 나가 북저바위 바위 부근에서 도동등대까지 선회하며 시위를 벌였다.울릉어업인총연합회는 이에 앞서 울릉도주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150여척의 어선에 안전을 상징하는 노란 현수막에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결사 반대’ 글을 써 달고 조업하기로 했다.김형수 울릉수협장은 “울릉도 어민들의 텃밭인 독도를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더니 이제 바다까지 오염시켜 어민들을 못살게한다”며“강력하게 규탄해야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24

울릉도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봉사…울릉농협·농가주부모임 등 농협관련단체 함께

울릉도 농협관련 단체들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는 울릉도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김치를 담아 전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NH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지부장 전병택)와 (사)농가주부모임울릉연합회(회장 김순옥)와 함께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 활동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울릉도 농가주부모임 연합회원, 울릉농협, 울릉군지부 직원들이 온정이 넘치는 사랑의 밑반찬 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특히 김병수 울릉군수가 김치 담는 현장을 직접방문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나눔 행사로 마련된 김치 100여 박스(1박스당 5kg)는 울릉군 관내 경노당, 취약계층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정종학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는 이웃을 위해 나눔 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이어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 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와 이로 인한 관광객 감소로 지역사회가 취약계층을 돕기 어려운 가운데 농협관련단체들의 이 같은 봉사는 취약계층은 물론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5-23

울릉군보건의료원 일반의사 채용한다…울릉군 제1회 추경에 예산편성

울릉군보건의료원의사는 원장을 제외하고 전원 군복무를 대신해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로만 구성돼 있지만 앞으로 일반의사로 채워질 전망이다.울릉군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 2천200억 원이 확정됐다. 울릉군의회는 제257회 임시회를 열어 울릉군이 요청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삭감 없이 전액 확정했다.이번 울릉군 제1회 추경에는 지역주민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인 보건의료 인력 확충을 위해. 내과. 외과, 산부인과 전문의 채용에 5억이 편성됨에 따라 공공보건의에 만 의존하던 의료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추가경정예산과 관련, 예산의 전체 규모 2천200억 원 중 일반회계는 2천170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에 비해 약 198억 원(10.04%)이 증가됐고 특별회계는 30억 원으로 약 2억 원(7.14%) 증가됐다.이번 제1회 울릉군 추경은 정부추경에 따른 역대 최대 국비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됐고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소상공인, 취약계층 피해 지원 및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주요 편성내역으로는 어촌 뉴딜 300사 업에 17억 원, 태풍피해복구사업(태하항 방파제보강사업)에 27억 원, 독도 태풍피해복구사업 10억 원, 재해 위험지구관리 5억 원, 노인여가복지시설 건립사업 7억 원 등 정부정책 및 생활 SOC사업, 일자리 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이와함게 주민건의사항과 불편 해소에 예산을 우선 반영하며 역점 추진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지역현안해결을 위한 예산의 고른 편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추가경정예산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앞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필요한 추가 사업은 기금, 예비비 등을 활용해 재정 지원이 즉각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지역경제 회복 속도 가속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 사업을 늘리고, 앞으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있어서도 끊임없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5-23

울릉교육지원청, 유아교육을 위한 비대면회의…나눔공동체 운영협의회개최

울릉도 지역 유치원생교육을 효율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개정된 누리과정을 습득하는 등 현장지원을 위한 비대면 나눔공동체운영협의회가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관내 공립유치원 교사 및 관리자 2명으로 구성된 유아·놀이중심교육 나눔공동체 협의회를 비대면으로 실시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울릉교육지원청 관내 유치원 교사들의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를 통한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발표하는 기회를 얻었다.또한, 개정된 누리과정을 유치원에 잘 전달되도록 교육하고, 유치원교사들이 가진 노하우,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공유 등 나눔 활동과 나눔공동체의 다양한 운영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울릉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나눔공동체운영협의회를 통해 울릉도 유아들이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잘 지도해 육지 유아들 못지않은 행복한 유치원생활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최 교육장은 “ 유아·놀이중심교육 나눔공동체 운영으로 교원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개정 누리과정이 유치원 현장에 잘 안착되기바란다”며“유아·놀이 중심의 교육 운영을 통해 유아들의 행복 지수가 높아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23

울릉군독도 글로벌홍보위해 독도기관 맞손…독도재단‧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울릉군독도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및 디지털 독도외교대사 양성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회의실에서 21일 열린 협약식에는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과 박기태 반크 단장 등이 참석 글로벌 울릉군독도홍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및 디지털 독도외교대사 양성사업 공동 진행, 국내·외 독도홍보 활성화 방안 모색 및 협력, 울릉군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공동노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다음 달 5일 발대식을 갖는‘글로벌 독도홍보대사 및 디지털 독도외교대사 양성 사업’은 세계 주요 웹사이트의 울릉군독도 및 동해 표기 오류에 대한 시정 활동을 진행한다.글로벌 및 디지털 대사 양성사업은 울릉군독도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해양영토를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보급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인에게 바르게 소개하는 활동을 펼친다.특히 발대식에는 신순식 총장의‘독도 바로알기’비대면 강의를 통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예정이다. 독도재단과 반크는 올해 2기에 걸쳐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및 디지털 독도외교대사를 양성할 계획이다.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발전적 관계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영토와 역사를 세계인들에게 바로 알려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999년 설립된 반크는 독도와 해양영토에 대한 왜곡된 정보가 세계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표기 오류 시정을 비롯해, 중국의 김치 원조 왜곡 항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논문 철회 요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5-23

울릉도관문 도동항 보강공사 한창…태풍피해복구와 연계 시행 중

울릉도관문 도동항 보강공사 중 태풍내습으로 TTP(파도를 막아주는 시멘트구조물)가 유실되자 보강공사와 피해복구공사가 병행 시행되고 있다.울릉도 도동항은 지난해부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107억 원을 들여 남방파제 65t급 TTP 216개를 투입 32.6m를 보강하고 북방파제는 TTP 100t급 258개, 64t급 252개를 투입 85.8m를 보강하는 공사다.하지만, 지난해 9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강타로 TTP가 일부가 유실되는 피해를 보자 포항해수청이 38억 원 투입, 현재 진행되는 방파제 보강공사와 통합 추진(사업기간 단축효과)하기로 하고 공사에 들어갔다.보강공사로 시행되는 대형 TTP 투입 공사를 중단하고 기존단면 복구와 북방파제는 32t급 TTP를 제거유용하고 100t급 TTP를 제작 거치하며, 남방파제는 20t급 TTP를 제거유용하고 65t급을 제작 거치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도동항 방파제 보강사업의 설계변경심의를 완료하고 해양수산부로부터 복구비 지원을 받아 통합 공사에 들어갔다.현재 제거한 기존의 TTP를 새로 거치하는 작업을 통해 도동항 남‧북 방파제를 태풍피해 이전 상태로 원상복구하고 거치하다 중단한 대형 TTP를 다시 제작 거치한다는 계획이다.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이 접안하는 부두 연장사업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오는 24년까지 사업비 61억 8천300만 원을 투입 여객선부두를 30m 연장하게 된다.이와 함께 도동항 방파제 연장사업도 진행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404억 7천만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제4차(2021~30년) 전국항만기본계획계획에 의해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시행된다.이 사업은 남방파제 30m를 연장하고 북방파제는 50m를 연장, 도동 항 내 강하게 유입되는 파도를 막아 여객선 접안 시 정온을 확보, 여객선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이 같은 사업이 모두 마무리될 경우 여객선이 도동항까지 왔다가 포항으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줄어들고 도동항의 새로운 도약과 함께 울릉도관문항으로서의 기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5-23

경주시, 24일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재개

【경주】 경주시가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1차 접종을 완료한 6천719명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지난 22일까지 모두 완료하고 24일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신규 접종을 재개한다.이에 따라 시는 24일 오전부터 감포·안강읍 주민 901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까지 1만 3천357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 할 계획이다.또 2차 접종은 7월2일까지 완료할 방침이다.시는 접종 대상자가 늘어난 만큼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접종 인원을 1일 평균 560명에서 890명으로 확대한다.시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센터 내 의료진과 행정인력을 추가로 투입한다.특히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날짜별로 읍면동을 배정해 어르신들의 혼동을 줄이고 접종률을 높일 예정이다.시는 지난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전세버스를 운행해 어르신들의 이동을 지원한다.또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비해 접종 후 당일 포함 4일간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령인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지난 1차 접종 때와 같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들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2차 접종에도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화이자 백신 접종에 동의하지 않은 7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접종이 가능하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23

‘드문모심기’ 기술 활용 경주·김천서 첫 연시회

[경주·김천] 생산비와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 ‘드문모심기’ 기술을 활용한 첫 현장 연시회가 김천시와 경주시에서 이어져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드문모심기 기술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했다.김천시는 20일 개령면 광천리 논 0.2ha에서 ‘드문모심기’ 현장 연시회를 진행했다.‘드문모심기(疎植, spacious planting)’는 육묘 상자당 볍씨 파종량을 늘려 이앙(모내기) 가능한 모의 수를 늘리고 반대로 이앙할 때는 심는 모의 수를 기존 80포기에서 50~60포기로 줄인다. 벼 한 포기당 심는 모의 본 수도 기존 10~15본에서 3~5본 내외로 줄여 전체 필요한 육묘상자 수를 3분의 1로 줄이는 재배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재배에 비교해 파종부터 이앙까지 노동 시간이 9천900㎡당 약 2시간에 불과해 노동력은 27%, 비용은 42% 감소 시켜 생산비와 노동력은 줄어드는 반면, 쌀 생산량에는 관행 재배와 큰 차이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김재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체계적인 농업인 교육과 지도를 통해 적정 파종량과 재식주 수, 적합 품종 등의 ‘드문모심기’ 세부 기술을 농업 현장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경주에서도 (사)한국쌀전업농경주시연합회 주관으로 ‘드문모심기’가 진행됐다.행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농협장, 쌀전업농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풍년농사를 기원했다.시 관계자는 “이 농법을 적용할 경우 10a(300평) 기준으로 일반재배에 대비 육묘상자 50%, 작업시간 30%, 육묘·이앙비용 45% 정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주낙영 시장은 “많은 농가에 드문모심기 농법을 보급해 부족한 일손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비 부담을 줄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도 풍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황성호·나채복기자

2021-05-20

경주엑스포, 자동차 광고 촬영지로 각광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국내·외 차량과 캠핑카 등 다양한 자동차 광고 촬영 배경으로 선정되면서 홍보효과를 보고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공원 전역에서 봄과 경주를 주제로 한 ‘제네시스 G80’ 콘텐츠 촬영이 진행됐다.유럽식 조경이 인상적인 ‘시간의 정원’과 황룡사 9층 목탑 실물 크기 82m를 재현한 ‘경주타워’ 등을 배경으로 차량과 조화를 이룬 모습이 담겨졌다. 또 주상절리와 대릉원을 모티브로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가 디자인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기념관’에서 촬영이 이어졌다.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축외관과 접목,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되짚은 것.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캠핑카 광고 촬영이 제네시스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캠핑카 제작 판매업체 ‘스페이스모빌’은 지난달 29일 ‘솔거미술관’, ‘시간의 정원’, ‘아사달조각공원’ 등지에서 친환경 이미지를 극대화한 사진을 제작했다.이번 촬영을 통해 만들어진 광고 사진은 카탈로그에 실렸다. 이어 자동차 전문잡지 ‘모터트렌드’는 지난 2일 경주지역에서 포르쉐 타이칸 촬영을 진행하면서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활용했다.이 광고는 다음달 모터트렌드 뿐 아니라 SNS, 포털사이트 자동차 뉴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BMW 모토라드가 ‘과거와 현재’로 이어지는 콘셉트의 모터사이클 광고를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등지에서 촬영한 바 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지속적인 촬영 유치를 통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20

울릉도 등 동해연안 '주의보' 단계 발령…동해해경, 위험예보제에 따라 20일부터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중부해상일부를 관할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가 울릉도연안 및 동해연안에 대해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동해해경은 동해중주전해상의 풍랑특보 발표에 따라 울릉도연안 등 동해안 일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 20~22일까지 해안가 접근의 주의를 당부했다.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되면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발령해 국민들의 안전을 촉구하는 제도를 말한다.기상예보에 의하면 울릉도 등 동해연안 등 동해 전 해상은 21일 새벽부터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7~16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또한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총 7회 발령했고,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고, 또한 이번 기상악화는 여러 악재가 맞물려 있어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해 달라.”라며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5-20

울릉도 교통약자 이동지원 제공…울릉 일광여행사 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

울릉도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관광버스를 경영하는 일광여행사(대표 김대영)가 울릉군 내 교통약자 및 사회복지대상자의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울릉군에 따르면 20일 울릉군과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복석‧이하울릉군협의체), 일광여행사와 울릉군 내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식은 관내 거주하는 거동이 힘든 장애인 가구나 이동지원서비스가 필요한 사회단체 등을 연계, 이동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체결됐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협의체가 민간 주체가 되면서 어느덧 4호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가구 등에 더 높은 수준의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정복석 위원장은 “울릉군 교통약자들을 위해 자원을 연계해 주셔서 감사하며 이번 기회로 교통약자들에게 관내 행사나 문화 활동을 누릴 대상자 발굴 및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김대영 대표는 “울릉관내 소외되기 쉬운 교통약자나 복지대상자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울릉군과 협의체와 연계, 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5-20

울릉도 저동항 해양침적폐기물 무덤…10여 일 작업 10t 이상 인양, 50t 넘을 듯

울릉도를 대표하는 국가 어항으로 동해안 어선들의 전진기지역할을 하는 울릉도 저동항 내 수중 해양침적폐기물이 엄청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울릉도 저동항내 선박들의 안전운항과 해양환경보존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해양환경공단이 발주·시행 ㈜남서해양개발이 수행 중인 이번 사업은 저동항 내 수중해양침적폐기물 정화사업이다.지난 10일 대형 바지선과 크레인을 동원 OPG방식으로 수중해양침적폐기물을 수거하는 남서해양개발에 따르면 19일 현재 10t이 넘는 폐기물을 수거했다.이번에 인양 수거된 수중해양침적폐기물은 폐어구 선박과 충돌을 약화시키고자 접안시설에 부착한 대형 타이어와 선박끼리 충돌을 약화시키는 소형 타이 등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이 수거된 침적폐기물은 대부분이 울릉수협위판장 왼편 시멘트 돌체 주변에서 많이 건져 올린 것으로 나타나 이곳에 접안하는 어선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현재 인양되는 수중해양침적폐기물의 추세를 보면 촛대암과 울릉수협저동냉동공장사이, 저동여객선 접안시설 부근 등에서도 많은 수중해양침적폐기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남서해양개발관계자는 “현재 이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 50~60t 이상의 수중해양침적폐기물이 수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일반적인 수거 방식과 달리 대형크레인 집게를 통해 수거하기 때문에 이번에 많이 수거될 것”이라고 말했다.울릉도 저동항 수중 해양침적폐기물 수거는 오는 7월10일까지 저동항 전역에 걸쳐 13헥타르 규모에 대해 대형 해상바지선과 크레인을 동원 대대적으로 수거하게 된다.이번 저동항 수중해양침적폐기물 정화사업을 통해 선박 운항의 안전 확보는 물론 저동항과 항내수질이 깨끗해지고 수심이 깊어짐에 따라 다양한 어족들이 항 내로 유입될 것으로도 예상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20

“신한울원전 부지 내 변환소 건설 안돼”

[울진] 울진 북면발전협의회 등 울진지역 여러 단체가 속한 ‘500㎸ HVDC 변환시설 울진범군민대책위 태스크포스’(이하 대책위)가 신한울원전 부지 내 변환소 등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19일 대책위에 따르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는 2024년 목표로 한국수력원자력이 보유한 신한울원전 부지 안에 신한울원전 1·2호기와 강원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삼척화력발전소 등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한 변환소와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대해 대책위는 “한전 측이 주민에게 해당 시설물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대책위는 성명에서 “한전 측은 최근까지도 변환소 건설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미 2018년 신한울 1·2호기 부지 안에 건설 계획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고 한수원 이사회는 2018년 6월 부지제공 계획을 의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울진군과 군민을 기만한 행위이자 명백한 탈법 행위”라며 “한전 측은 안정성 등에 대한 검토가 전혀 되지 않은 사실상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대규모 변환시설에 대한 일체 정보를 공식적으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대책위는 “정부와 한전은 변환시설 관련 시설물 정보를 주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5-19

울릉도학생들 꿈찾기·꿈성장·꿈실천…초·중학생 꿈 찾기 체험캠프

울릉도 초·중학생들이 ‘진로직업체험으로 신난Day, 진로직업탐색으로 Dream up’이라는 슬로건으로 꿈 찾기 진로체험캠프를 개최했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17일~18일까지 2일간 울릉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과 울릉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1 찾아가는 꿈 찾기 진로캠프’를 진행했다.이번 꿈 찾기 진로캠프는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꿈 찾기, 꿈 성장, 꿈 실천이라는 주제로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해 보는 교육이 진행됐다.이화 함께 홀로그램체험, 업싸이클디자인체험, 가상현실체험, 과학수사체험, 웹툰작가체험 등 미래 유망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해철 울릉초등 교감은 “이번 캠프는 짜진 프로그램에 따라 수동적으로 학생 참여가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희망을 사전에 받아 스스로 선택한 프로그램으로 캠프가 진행되어 학생들이 참여와 호응이 매우 높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최 교육장은 “이번 진로캠프를 통해 청정 울릉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해보고 자신의 희망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는 힘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19

울릉도 농업 성장 가속도 붙는다…섬쑥부쟁이 건조기술 매뉴얼 개발 등

울릉도는 밭농사가 유일하고 밭농사는 ‘국가 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국가로부터 인증받은 가운데 농업의 성장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이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이 울릉군 농업현장을 찾아 농촌지도사업을 점검하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울릉도 농업을 지키는 농민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신 원장은 방문 첫날 김병수 울릉군수를 예방, 울릉도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울릉군 농업인학습단체(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본부, 정보화농업인회) 간담회를 개최, 농업인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어, 지난 2019년 농촌진흥사업 공모로 추진 중인 울릉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방문, 현재 설치 완료된 건‧습식 가공장비를 점검한 후 경북농업기술원과 울릉군이 공동연구로 진행하는‘섬쑥부쟁이의 고품질 건조매뉴얼 개발’중간평가회를 가졌다.또한 울릉도참섬지기영농조합(대표 권찬중)의 가정편의식(HMR) 산채비빔나물, 삶은부지갱이 등 미주지역 수출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애로사항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그밖에 지역특화 밥상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향토음식자원을 상품화한 농가형 외식사업장“농가맛집 산마을식당”을 방문, 의견을 수렴했다.또 지역 맞춤형 지도사업인 농업용모노레일을 활용한 산채 수확 농가를 방문하는 등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울릉군의 농촌지도사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신 원장은“울릉군과 연구·지도사업 교류협력을 확대, 울릉농업이 성장하도록 노력하고, 기술원에서 개발된 실용적 연구결과가 현장에 빠르게 적용, 농가 소득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김 군수는“경북농업기술원이 울릉도 농업에 적극 관심과 지원을 해준데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도 기술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2025년 공항개항 시대를 맞아 농업전반에 걸쳐 지역농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