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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여객선 등 전 선박 음주운항 단속…다중이용선박 및 화물선, 예인선, 어선 등

울릉도·독도 및 동해중부일부해상을 관할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봄철 행락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상교통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음주운항 일제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18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간 관내(강릉·동해·삼척·울릉)에서 운항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금지 계도기간을 갖고 오는 21일부터는 일제 단속을 시행한다.이번 일제 단속에는 파출소, 경비함정뿐만 아니라 VTS(해상교통관제센터)와 합동으로 시행하며, 지그재그 운항, 호출 미 응답, 운항자의 외관 및 태도 등 음주운항이 의심되는 선박들 위주로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이번 단속은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과 유람선 등 다중이용선박은 물론 화물선, 예인선, 어선 등 모든 선박에 대해 일제 단속에 들어감에 따라 울릉도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음주운항은 위험성이 높고 대형 해상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선박운행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해상 음주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음주운항 단속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으로, 5t 이상의 선박은 음주정도에 따라 0.03% 이상~0.08% 미만이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0.08% 이상~0.2% 미만이면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다.특히 0.2% 이상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세분화됐으며, 음주측정 거부가 2회 이상이거나 첫 음주 운항이더라도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 인명피해 사고를 내면 해기사 면허가 취소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19

이명준 동해해경청장 울릉도·독도해역치안점검

울릉도·독도 및 동해 전 해상을 관할하는 이명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18일 울릉도와 독도 및 동해상 치안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이 청장은 헬기를 이용해 울릉도 여객선 항로, 중국어선 이동 항로 등 울릉도·독도 해역, 해상 치안상황을 상공에서 직접 확인하고 점검을 했다.또한 해상치안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울릉파출소와 독도해역 경비함정(3007함)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해상경비태세를 점검했고 해경경비함이 접안할 울릉(사동)항 해경부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사항도 점검했다.울릉도·독도는 물론 동해상 경비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울릉도 해경부두는 울릉(사동)항 제2단계에 건설되며 이 항에는 해군함, 대형여객선, 어업지도선 등과 함께 해경경비함도 접안할 계획이다.이 청장은 이어 레이더 등으로 동해상을 지키는 울릉도 향토부대인 해군118조기경보전대, 경북경찰청 독도경비대 등 유관기관에도 방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 및 직원들을 격려했다.이명준 청장은 “빈틈없는 해상경계태세를 유지하고 해양안전 사고에 대비한 긴급대응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직원 각자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해양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동해 전해상과 울릉도·독도는 물론 강원~울릉도, 경북~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어선, 울릉도 유람선, 도선 등 해상 치안질서를 책임지고 있다.특히 울릉도 응급환자 육지 종합병원 이송의 119역할을 하는 헬기를 지원하고 헬기가 이륙할 수 없는 기상악화 시 경비함을 지원하는 등 울릉도주민들의 수호신 역할 담당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19

'울릉도 보물선 관련사기’ 유니버셜그룹 전 대표 2심도 징역 5년

울릉도 앞바다에 금괴를 실은 러시아 보물선을 드미트리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며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과 공모한 김 모 전 유니버셜그룹(전 신일그룹) 대표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송인우 부장판사)는 18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유니버셜그룹의 광주 지사장 역할을 넘어서 다른 지사장들을 관리하고, 판매를 독려하는 등 회사 전체 코인 업무를 관리했다"며 "사기 범행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김 전 대표는 앞서 1심에서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2심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사기 금액 중 일부에 대해서는 코인 대금이 아닌 다른 명목으로 받은 것이라며 무죄를 선고했지만, 양형은 달라지지 않았다.김 전 대표는 류 모 전 대표와 공모해 '트레저SL코인' 및 '유니버셜코인' 구매 대금으로 약 116억 원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기소됐다.돈스코이호 투자 사기 사건은 2018년 7월 울릉도저동앞바다에 침몰한 돈스코이호를 인양하겠다며 가짜 가상화폐인 신일골드코인(SGC)을 발행해 나눠주고 투자금을 모은 사건이다.드미트리 돈스코이호`(6천200t급)는 지난 1905년 5월29일 오전 4시30분께 울릉도 인근해역에서 일본군과 교전 중 선체에 파손을 입고 울릉읍 저동항으로 피신, 오전 6시46분께 울릉도 동쪽 해역에서 수군들을 울릉도에 하선시킨 후 스스로 침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19

경주에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들어선다

[경주] 경주시가 2천억원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유치했다.17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외동읍 문산리 일대에 20MW급 발전소가 들어선다.이날 주낙영 시장, 서호대 시의장, 권욱 한전 경주지사장, 이채근 중화 대표, 전희권 에스퓨엘셀 대표, 김요석 이화자산운용 본부장이 수소연료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중화, 에스퓨엘셀은 외동읍 문산리 6천500㎡ 부지에 2천억원을 투자해 2024년 4월까지 20MW급 발전소를 짓는다.20MW는 연간 4인 가구 기준 2만6천여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시와 시의회는 발전사업 관련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한전 경주지사는 수소연료 발전 전력 계통 접속 연계를, 이화자산운용은 금융 조달과 사업성 분석·타당성 검증을 수행한다.발전소가 운영되면 한전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통해 매년 3천만원씩 20년간 기본 지원금 6억원, 투자금액의 1.5%인 30억원의 특별지원금 등 36억원의 인센티브가 지역 공공사업에 재투자된다.또 공사 기간 동안 지역 업체, 장비, 인력 등의 참여로 11억원의 간접효과가 예상된다.전기 판매수익으로 외동지역 7개 초·중학교 대상 장학사업도 추진된다.발전소 건립 부지 주변은 기업체 밀집지역으로 민가가 거의 없고 도로망 등이 잘 갖춰져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에너지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365일 가동이 가능하고 석탄 화력발전소보다 2~3배 효율이 높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17

울릉도 등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단속…동해해경 인권 사각지대 이주노동자 등

울릉도·독도 및 동해 중부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1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상반기 해양종사자 인권침해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따라서 외국인 선원, 해상공사현장 등 인권 사각지대가 많은 외국인 선원을 고용하고 있는 울릉도의 어선 선주를 비롯해 해상공사현장 책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은 상대적으로 치안 사각지대에 있는 해양종사자 중 장애인, 이주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 행위 단속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주요 단속 사항은 해양종사 이주 노동자, 장애인 대상으로 약취유인ㆍ감금ㆍ폭행ㆍ임금갈취 등 인권 침해 행위, 어선 선원 대상 숙박료, 윤락 알선, 술값 등 명목의 선불금 갈취 행위 등이다.이 밖에도 관할관청으로부터 허가등록 없이 직업소개소 영업행위, 장기 조업선에서 선원의 하선 요구 묵살 또는 강제로 승선시키는 행위 등도 포함된다.특히, 인권침해 전력이 있는 선박 위주로 단속할 예정이며, 인권단체, 외국인 단체 등과 연계해 이주 노동자, 장애인 인권 침해 사례를 현장 조사할 예정이다.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양 종사자 상대로 기본권을 침해하는 인권침해 사범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17

울릉도어린이 꿈과 끼를 찾는 소중한 경험…2021 찾아가는 꿈 찾기 진로캠프 참여

울릉도어린이들이 ‘꿈과 끼를 찾는 소중한 경험’을 주제로 ‘2021 찾아가는 꿈 찾기 진로캠프가 진행돼 끝 인기를 끌었다. 울릉초등학교(교장 김재영)는 17일 4~6학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진행했다.이번 캠프는 (사) 가치더하기가 진행했고 1팀은 상상체험(홀로그램+가상현실), 2팀은 상상체험(과학수사대+업싸이클링)으로 이뤄졌다.본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와 연계한 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미래 산업과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1팀은 홀로그램, AI, VR이 우리 생활과 사회, 교육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고 홀로그램과 VR(가상현실)을 직접 체험해 보는 활동을 했다.2팀은 범죄 수사현장에서의 많이 활용되는 야광의 원리를 이용한 야광 지문 열쇠고리 만들기를 하였다. 그리고 우리 생활에서 야광이 사용되는 예를 찾아보고 업싸이클링 디자인도 해봤다.송아영 (6학년) 학생은 “홀로그래피의 원리를 이용한 홀로그램이라는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직접 체험해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특히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미래 사회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17

울릉도 저동항 대대적 해양폐기물 인양…안전운항·해양환경보존위해 정화작업

울릉도를 대표하는 국가 어항으로 동해안 어선들의 전진기지역할을 하는 울릉도 저동항을 안전한 운항과 해양환경보존을 위해 대대적인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에 나섰다.울릉도 저동항이 동해 한가운데 유치한 대형 어항으로서 기능뿐만 아니라 서울, 경인지방 관광객 및 포항, 독도 여객선들이 출입하는 울릉도 제2관문 항이다.저동항은 강원도, 경북, 경남지역의 오징어, 통발, 복어 어선 수백척이 입출항하고 강릉·포항·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낚시선, 각종 공사장선박이 출입항하는 대형항구다. 하지만, 어선 및 각종 선박이 운항하면서 항 내 침적된 각종 고형 폐기물, 선박에서 실수로 빠트린 어구 등으로 선박 운항에 위험마저 내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울릉도에서 가장 큰 마을인 울릉읍 도동3리, 저동1,2리와 인접하고 있어 해양오염 등으로 인항 악취 등 장기간 침천된 폐기물로 주변환경으로 오염시키고 있다.이에 따라 해양환경공단은 오는 7월10일까지 3개월 동안 울릉도 저동항 내 약 13헥타르 규모에 대해 대형 해상크레인을 동원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에 나섰다.특히 이번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통해 선박 운항의 안전 확보는 물론 저동항 내가 깨끗해지고 수심이 깊어짐에 따라 다양한 어족들이 항 내로 유입될 것으로도 예상된다.이와 함께 항구 내 폐기물 등으로 인한 특유의 악취 등이 사라지면 저동항은 한층 깨끗한 항으로 변모 울릉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주민 A씨는 “지난해에는 1m급 대형 방어도 항구 안에서 잡히기도 했는데 항구 안의 폐기물 정화를 하고 나면 각종 어족이 많이 유입돼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터로도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17

경주도 뛰어들었다

“‘이건희 박물관·미술관’은 경주이씨의 본향 ‘경주’로 유치해야 합니다.”경주시가 고 이건희 미술관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경주이씨 종친회가 나선 경주시와 고 이건희 회장의 고향 대구시,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고향 의령군 등 전국 지자체들간 고 이건희 컬렉션 유치 운동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경주시는 경주이씨 종친회와 손잡고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 측에 뜻을 전하고 이건희 박물관·미술관 유치에 사활을 걸 방침이다.16일 경주시에 따르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정부에 기증한 2만3천점의 문화재 및 근현대 미술품 전시공간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신라의 건국신화에 나오는 사로 6촌 중 알천 양산촌의 촌장으로 전해지는 표암공 알평(경주이씨 시조)의 후손(40세손)이다. 또 경주는 고 이병철 회장과 남다른 인연이 많다. 고 이병철 회장은 경주이씨 판정공파 후손으로 중앙종친회장을 맡았으며 경주 동천동 소재 경주이씨 제실 앞에는 그가 친필로 직접 쓰고 희사한 ‘경모비’가 자리 잡고 있는 등 인연이 특별하다.경주는 신라 천년고도로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운 민족예술의 발상지이며 노천박물관으로 한해 평균 1천500만명 이상이 찾는 국내 최대 관광지이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에 전달된 2만1천600여점의 고미술품 중, 신라 관련 유물이 상당수 있는 만큼 경주로 와야 할 명분이 충분하며 경주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측과 관련 협의도 진행한다는 것.이 뿐만이 아니라 근대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손일봉, 김만술 등이 후학을 양성했던 국내 첫 예술전문대학인 ‘경주예술학교’가 위치한 곳도 경주이다.이런 역사적 배경으로 회화, 서예, 조각, 도예 등 1천여명이 넘는 각 분야의 예술인이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솔거미술관과 우양미술관, 알천미술관 등 다수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또 하나의 중요한 요인이다.또한 경주시는 지난 2019년에 제정된 신라왕경특별법에 따라 신라왕경 핵심유적 15개소에 대한 정비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이건희 컬렉션과 신라왕경 복원사업과 연계된다면 경주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3일 김석기 국회의원과 경주이씨 종친회 이상록 회장을 만나 “이건희 컬렉션 전시관이 경주에 온다면 부지제공, 건축비 분담 등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면서“경주역사 이전부지, 구 시청사 부지, 황성공원, 보문관광단지 내 육부촌, 경주엑스포대공원 등 삼성 측이 원하는 장소 어디라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어 “대통령 지시 이후 현재 이건희 미술관 후보지로 서울만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건립되어야 하고 경주같은 중소도시에 세워질 때 더 큰 상징적 의미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현재까지 대구시와 경주시를 비롯해 경남 의령군과 진주시, 창원시, 부산시, 경기도 및 수원·용인·오산·평택시, 여수시, 대전, 세종, 청주시, 인천시 등이 삼성그룹과의 인연을 각기 내세우며 고 이건희 컬렉션 유치 운동을 벌이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16

울진군 “고추에 치명적인 칼라병 주의”

[울진] 울진군은 고추에 치명적인 칼라병 예찰 및 방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16일 군에 따르면 칼라병은 하우스에서 정식 직후부터 5월 하순까지, 노지에서는 5월 하순부터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집중 방제가 중요하다.칼라병은 총채벌레가 옮기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말하며 감염될 경우 고추 과실과 잎에 원형무늬와 갈변, 기형과 등의 증상을 보인다.고추 열매에는 부정형 둥근 무늬가 형성되고, 이 부위는 익어도 착색이 되지 않아 상품성을 잃게 한다.발병한 식물체는 생육이 억제되고 치료약제가 없어 고추 농가에 심한 피해를 주는 병이다.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식 직후부터 적용약제를 사용해 밭을 소독하는 등 바이러스 방제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한 가지 약제만 사용할 경우 해충이 약제에 대한 내성을 가지게 돼 방제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여러 계통의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유병주는 조기 격리 제거 해야한다.농업기술센터는 고추 정식이 진행됨에 따라 2분 안에 칼라병 피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활용해 고추농가 현장지도에 나서고 있다.발병이 의심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팀에서 바이러스 감염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전은우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칼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총채벌레 특성을 고려한 조기 예찰·방제와 저항성 품종 사용 등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5-16

경주시, 3부작 청렴 웹드라마 ‘경주우먼’ 개봉

[경주] 경주시가 기획·제작한 첫 번째 웹드라마 ‘경주우먼’이 17일 개봉한다.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경주시와 경주시립예술단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올 3월부터 제작에 들어간 경주우먼은 공무원의 ‘청렴’을 여성 공무원의 관점으로 쉽고 재미있게 그려 낸 3부작 웹드라마다.전문직 여성을 꿈꿨지만 실상은 억척아줌마로 살아가는 ‘경주’와 경찰이 천직이라고 살아온 ‘윤섭’이 건설업에 뛰어들어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선한 영향력이 사회를 바꾼다는 설정이다. 드라마는 1회당 10분 분량이다.1부는 17일, 2부는 19일, 3부는 21일 공개된다.1화 ‘경주우먼’은 억척 여성 공무원 ‘경주’와 남편 ‘창원’이 이웃들과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다. 2화 ‘하고잽이’는 경찰 공무원을 접고 건설업에 뛰어 든 ‘윤섭’에게 찾아온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3화 ‘선물’은 일상의 감사함을 선물받은 ‘경주’와 삶의 의미를 다시 깨달은 ‘윤섭’의 모습이 그려진다.시는 경주우먼을 국내외 주요 단편·웹영화제에 출품하고 공무원 교육자료, 시정 홍보영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주낙영 시장은 “이 웹 드라마를 경주시 공무원 교육자료와 시정 홍보영상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청렴 뿐 아니라 경주의 숨은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웹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1-05-16

경주시, 中企 애로 해결 위해 기술닥터119 지원사업 추진

【경주】 경주시가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벤처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지원하는 ‘기술닥터119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인력과 시간 부족 등으로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 중소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연구인력과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는 연구기관 및 대학의 전문가와 매칭을 통해 현장 애로기술에 대한 맞춤형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기술 지원사업이다.지역특화센터, 연구소, 대학 산업혁력단 등에서 전문기술인력을 지원 받아 기술닥터를 구성하고, 기술닥터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소기업의 기술적 어려움 해결한다.올해 경주시 기술닥터 119 지원사업은 △10회 이내 현장 방문으로 애로를 해결해 주는 현장 애로기술지원 △현장 애로기술 지원이 완료된 기업 중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4개월 이내 현장 기술지원과 체계적인 기술·인력·장비를 지원해 주는 중기 애로기술 지원으로 구성돼 있다.신청 대상은 경주 지역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제조기업이며,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홈페이지나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gbtp.or.kr)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투자유치과(054-760-2572) 또는 경북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053-819-3050)으로 문의하면 된다.주낙영 시장은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시는 지난해 현장애로기술지원 10개사, 중기애로기술지원 3개사를 지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16

경주시,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 시행

【경주】 경주시는 6월 1일부터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를 시행한다.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보증금 6천만원 또는 월임차금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임대차 계약을 하게 되면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이다.신고방법은 계약당사자인 임대인과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신고서에 공동으로 서명 또는 날인하고 함께 방문해 신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신고 편의를 위해 임대인 또는 임차인 중 한 명이 임대계약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도 공동으로 신고한 것으로 간주한다.이때 원본 계약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확정일자가 자동으로 부여되며 수수료는 무료이다.신고는 주택 소재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http://rtms.molit.go.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신고 의무 위반(미신고, 지연신고, 거짓신고)시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시행후 1년 동안 과태료 부과를 유예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주택임대차 신고제 시행으로 임대차시장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 합리적인 임대차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행 초기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16

울릉군독도 지킨 후예 선령 얼이어 받는다…울릉중 독도의용수비대 활약상 체험

울릉군독도를 지킨 후예들인 울릉중학생들이 이시대 마지막의병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방문 선조의 활동 체험을 통해 진로직업체험활동을 했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울릉도 유일의 중학교인 울릉중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독도수호다짐과 진로직업체험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진로직업체험활동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자료탐색, 시설견학, 독도 바로알기, 기념관에서 일하고자 갖춰야할 소양 및 기능 등의 교육이 이루어졌다.이와 함께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국토수호 활약상을 시청하며 독도수호의지와 나라 사랑정신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진로직업체험활동은 지난 3월 25일 개최된 우리마을 진로교육협의체 협의회에서 논의됐고 울릉 중을 시작으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가 6월 중순까지 1달여 기간 동안 독도의용수비대 주관, 학년별로 교육이 진행된다.최영택 교육장은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이번 직업진로체험을 통해 지역기반의 진로교육 체계가 구축되고 독도수호의지와 함께 청정 울릉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16

울릉도 어린이들 선생님 힘내세요…코로나19 더 빛나는 선생님 사랑합니다

울릉도 초등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코로나19로 학생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위로하는 등 스승의 은혜를 깊이 되새기는 행사를 했다.울릉초등학교(교장 김재영) 전교 학생회(회장 송아연)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더 고생하는 교사들을 위해 학부모회의 협조를 얻어 ‘스승의 날’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교사들이 마스크 쓰고 힘겹게 수업하는 모습과 아침 일찍 발열체크, 쉬는 시간 및 점심때에 거리두기 지도, 방과후학교 수업 후 소독까지 엄청나게 고생하는 교사들에게 힘이 되려고 진행됐다.특히 울릉초 전교 학생회가 힘겹게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보며 힘내시도록 응원해 드려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학부모회의 협조를 얻어 전교 회의를 통해 계획하고 준비한 감사와 응원의 행사였다.스승의 날과 교권보호주간 행사와 연계, 아침 자습 시간 및 창체시간을 활용, 늘 학교를 위해 애쓰시는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 학교 청결이 및 조리원을 포함한 전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쪽지 편지 쓰기, 선생님들 이름으로 3행시 짓기, 모바일을 활용한 영상편지 쓰기 등을 실시했다.또한, 6학년 학생들이 꽃과 케이크를 준비, 교무실에서 전 교사들에게 꽃을 선물하고, 교장과 함께 축하 케이크의 커팅식도 가졌다.행사를 주관한 송아영 학생회 회장은 “마스크 쓰고 수업하는 것도 힘든데, 온종일 우리를 위해 고생하는 선생님들을 보며 뭔가 힘이 돼 드려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했다.또 6학년 오정민 학생도 “좋아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열심히 공부해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훌륭하게 자라 울릉도 발전에 주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영 교장은 “학생들이 참 대견하고 고맙다. 코로나19로 인해 조금 힘들었는데 학생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울릉초등 모든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더 사랑하고 더 열심히 가르쳐야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16

울릉군 독도 119구급대 상륙 국민안전 위해…국민이 있는 곳엔 어디든 간다

울릉군독도에 119구조·구급대가 처음으로 상주한다. 울릉군독도주민이나 독도탐방 국민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를 대비해 119구조·구급대가 독도에 시범적으로 운영된다.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울릉군독도에 14일부터 올해 11월까지 ‘독도 119구조·구급대가 시범 운영된다고 14일 밝혔다.중앙119구조대는 독도 방문객이 많은 10월 말까지 독도 119구조·구급대를 시범운영하고 운영 실적 등을 토대로 정식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다.독도서 활약할 구조·구급대원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구조 등 본연의 임무와 함께 울릉군 독도주민과 입도 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안전순찰 업무도 수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19구조대원들의 숙소는 독도주민숙도 3층 독도주민 고 김성도 씨가 거주하던 방 옆에 숙소가 있어 그곳을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앞서 오 의원은 지난해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2019년 독도 인근 응급환자 심야 이송 중 헬기가 추락해 5명의 소방항공대원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고 최근 5년간 독도에서 33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등 독도 거주자와 인근 해상에서 응급상황 발생시 인명구조 활동에 무방비한 상태를 지적한 바 있다.이에 따라 올해 3월 정부에서 24시간 교대 근무 가능 인력을 독도에 배치하는 것을 포함한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해 이번 운영이 가능케 된 것이다.오 의원은 “독도는 역사적인 상징성을 넘어 우리 국민이 상주하며 경찰청 독도 경비대가 상시 지키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고 주지시키며 “독도 119구조·구급대 시범 운영에 감사드리고 주민과 입도객들의 안전을 당부한다”고 밝혔다.한편, 독도에는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 공무원, 독도경비대원, 등대공무원 등 40여 명이 근무하고 성수기 하루 많을 때는 2천명이 넘는 탐방객들이 방문한다.지난 2005년 독도에 일반인 입도가 가능한 같은해 4만여 명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 지난해까지 기준 누적 인원 255만 명이 독도를 방문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16

울릉도 시니어일자리창출 활성화 기여…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

울릉도 시니어인턴십 활용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대영)와 울릉군 내 각급 업체들이 두 손을 잡았다.대구·경북본부는 포항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센터장 이화천), 울릉두레관광㈜(대표 이진), 울릉산채영농조합(대표 조현덕) 등 울릉군 7개 민간 기업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시니어인턴십을 활용해 추진된다. 울릉도에 소재한 민간 기업의 만 60세 이상 고령자 신규채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시니어인턴십은 만 60세 이상인 자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노인의 직업능력 강화 및 재취업 기회를 촉진하고자 고령자를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울릉도 지역의 민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사업 홍보, 교육, 사업모델 확산 등의 지원을 하며, 사업 수행기관인 포항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는 참여기업 모집 및 관리, 예산 지원, 사후 관리 등을 담당한다.협약에 참여하는 7개 기업은 지역특산물 제조원, 관광버스 운전원, 숙박시설 서비스원 등 다양한 직종에서 총 3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니어인턴십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희망자 문의는 대표전화 1577-1923로 하면 된다.문대영 본부장은 "그간 도서지역에 있는 기업의 고령자 채용수요가 적었던 현실을 극복하고, 울릉도 지역의 특색에 맞는 민간 일자리가 창출된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며 "민간 노인일자리 사업이 울릉도 지역의 기업과 어르신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인식이 확대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16

울릉도 수돗물 '꽐꽐' 물 복지 향상시킨다…울릉군,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잡다

세계적 수질을 자랑하는 울릉도는 물이 풍부하지만, 체계적인 공급 부족 등 관리부족으로 갈수기 물부족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앞으로는 해소될 전망이다.울릉군과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본부장 류형주)는 14일 상수도사업 분야 및 기술교류 증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김병수 울릉군수와 퓨형주 K-water 낙동강유역본부장이 참석, 양기관간 발전방안 모색과 함께 물 복지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울릉군민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제공은 물론, 수도시설ㆍ수처리 기술진단 지원, 상수도 운영관리 인력 교육, 우수기술 사용 및 공동 연구개발 하는 것이 골자다.특히 울릉도는 화산섬이지만 2차 폭발로 나리분지가 형성, 물탱크 역할을 하면서 전 지역에 물이 공급되지만,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이 되지 않고 관로 문제로 유수가 심해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K-water가 울릉도 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면서 발원지에 출발한 물 공급이 누수 등으로 20%대로 떨어졌지만, 지금은 60%대로 끌어올리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김병수 군수는 “상수도 시설 안정화 및 물 복지 실현을 위해 K-water 측에 적극적인 업무지원을 요청했고, 한국수자원공사의 풍부한 경험 등을 접목시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상수도업무가 한층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16

경주 대릉원 쪽샘지구 신라고분 3기 발굴

[경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14일부터 다음 달까지 신라 왕족과 귀족 집단무덤인 경주 대릉원 일원 내 쪽샘지구 신라 고분 3기를 발굴한다.두 기관은 지난해 경주 분황사와 황룡사지 사이에 있는 구황동 지석묘를 공동 조사했으며, 올해는 나무로 곽을 짜서 만든 목곽묘(木槨墓·덧널무덤)를 발굴해 구조와 건축 기법, 유물이 묻힌 양상을 확인할 계획이다.목곽묘는 신라인들이 나무로 곽을 짠 뒤 주위에 돌을 쌓고 흙을 덮는 적석목곽묘(積石木槨墓·돌무지덧널무덤)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기 전에 축조한 것으로 추정된다.연구소는 조사 과정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기술을 학생들에게 전수하며, 동국대는 고고미술사학을 배우는 학생을 실습생으로 참여시킨다.대학은 1990년대 이전까지 많은 발굴조사를 시행했으나, 이후 법인 형태 발굴기관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차츰 설 자리를 잃었다.최근에는 발굴조사를 담당했던 대학 박물관도 줄어들어 고고학 전공 학생이 정규 수업을 통해 발굴 경험을 쌓을 기회가 거의 없는 상황이 됐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발굴 경험이 없는 고고학도는 시체를 해부해보지 못한 의학도라고 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발굴 현장에서 실습수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05-13

아름다운 울릉군독도 홍보에 여념없다…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작가

울릉군독도를 사랑하고 홍보하는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작가가 해양쓰레기 재생이라는 화두로 작품화에 여념 없는 가운데 독도 홍보도 빠트리지 않고 있다.지난 2012년 6월,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와 울릉군독도를 처음 입도한 후 지금까지 독도 서체 하나로 독도사랑을 보여준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가 고향 진도 조도(새섬)에서 해양쓰레기를 재생이라는 화두로 작품화하는데 여념이 없다.톳 양식장에 영양공급을 하고 난 후 바다에 버려진 유기산 빈 통을 수거해 ‘아름다운 독도’를 작품화, 섬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면서 울릉군독도 작품으로 독도를 홍보하고 있다.이번 작품은 ’독도는 한국 땅’으로 유명한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의 서정적인 노래 ‘아름다운 독도’ 노랫말 일부를 인용해 작품화했다.진 씨는 “대한민국 톳 50% 이상을 생산하는 진도 조도 톳 양식장에서 유기산을 투입하고 난 후 빈 통을 무분별하게 바다에 버리는 경향이 있어 이 역시 해양쓰레기로 전락하고 방치되는 일이 많다.”고 지적했다.같은 마을에서 박광일(톳 양식업 종사) 씨는 “오고 가는 길에 진 작가의 집을 지나치면서 유기산 통을 활용해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아이디어가 신선하다.”라고 평가했다.이웃마을 김현숙(주부) 씨는 “아직 울릉군독도를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아쉬움을 진 작가의 독도 작품을 접하면서 기회가 되면 꼭 울릉군독도를 방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특히, 진 씨는 이번 달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이전에 맞춰 독도홍보관을 비롯해 독도역사전시관, 독도갤러리 현판글씨 재능기부를 통해 끊임없는 울릉군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13

울릉도 학교독서교육 강화…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담당자 연수

울릉도 학교 독서 교육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연수를 통해 학교 독서교육 강화는 물론 학교 현장 업무 담당자 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12일 울릉도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도서관 및 독서교육 담당자들을 대상으로‘2021년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담당자 연수’를 울릉중학교 컴퓨터실에서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학교도서관업무지원시스템(DLS)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이해를 중심으로, 한 해가 시작되면 반드시 해야 하는 진급 처리 방법과 학교도서관을 운영하면서 많이 사용되는 대출/반납, 자료등록 및 관리, 장서점검, 폐기 등의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실습해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연수를 진행한 금민정 사서교사(울릉중)는 “이번 연수를 통해 담당자들의 업무 능력이 향상돼 학교도서관 운영 및 학생들의 독서활동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영택 교육장은 “이번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연수가 담당자의 업무 능력 신장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도서관 운영의 내실화 도모 및 학생들의 체계적인 독후활동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