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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해역 불법어업 잡는다…울릉도어업인 간담회

울릉도 근해 어장에 대해 불법 어업 근절을 설명하고 울릉도 어민들의 애로사항 및 궁금한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간담회가 개최됐다. 동해어업관리단은 3일 울릉군수협어업인복지회관에서 울릉도 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및 수산자원보호 직불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울릉도 어민들은 트롤어선과 오징어 어선의 불법 공조조업에 대해 강력히 단속해 줄 것과 불법광력 증설에 대해 강력 단속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외지 대형어선들이 울릉도 인근에서 앙카를 놓고 오징어 조업하기 때문에 울릉도 어민들이 피해가 크다며 울릉도어선 조업구역을 지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오징어는 씨앙카(물풍)조업을 하지만 육지 대형어선들이 앙카를 놓은 수 있는 수심이 낮은 울릉도 연안까지 침범 조업을 하기 때문에 울릉도 어민들이 피해가 크다는 것이다. 또한, 수산자원보호 직불제 근해연안 혼성으로 시행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울릉도 어민들이 오징어조업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 요구사항도 많았다. 특히 성어기인 9월에서 12월까지 어업지도선을 울릉도 주변에 상시 배치 불법조업 단속에 강력히 나서 줄 것으로 요구했다. 한편, 동해어업관리단은 울릉도 근해 불법 조업을 위해 대형 드론무인비행기를 구입 어업지도선에서 상시로 불법 어업을 감시키로 했다. 이날 어민 대표들이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무궁화호에 승선 드론무인비행기 시범 운행 참관을 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3

울릉독도수호 모래사장 대형 그림 글씨…쌍산 김동욱 서예가 퍼포먼스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3일 오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대형 글씨로 울릉독도수호 퍼포먼스를 개최 관심을 끌었다. 이날 퍼포먼스는 독도통보(獨島通寶: 조선 후기의 법정 화폐였던 상평통보(常平通寶)를 줄여 부르는 말)라는 글로 조선시대 화폐 모양의 문양 초대형 글로 독도가 조선의 땅임 알렸다. 또한, 옛 백제가 일본에 하사한 검(칼) 칠지도를 모래사장에 그리고 검 속에 독도를 굳게 지킨다. 라는 써 일본의 독도 망언을 규탄하는 퍼포먼스 행사 마련했다.  모래사장이 갈고리를 이용해 초대형 글과 그림을 그리는 것은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이 힘든 작업이다, 레슬링으로 단련된 몸과 평소 꾸준히 노력해 강력한 힘으로 글을 쓴다. 이 같은 퍼포먼스를 이어오는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엄청나게 힘들지만, 일본이 독도를 포기 할 때까지 계속 퍼포먼스를 통해 독도를 기억하고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산은 “역사는 진실하다 수백 년 전 우리 땅 독도를 왜곡하면 용서 할 수 없다 오천만이 합심으로 경고한다. 더 이상 독도를 논하지 마라. 대한민국 국민은 일본이 독도를 포기할 때까지 지키고 지킨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3

울릉교육장 부임 후 첫 독도방문…초임 교직원 함께 독도탐방행사 개최

울릉도는 독도의 모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데 울릉교육지원청이 위치한 만큼 독도에 대한 학교 교육의 활성을 위해 울릉교육장이 부임 후 첫 독도를 방문했다. 김진규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소속 새로 부임한 교직원 등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 및 침탈에 맞서 우리나라 영토 독도를 바로 알기 위한 독도 탐방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울릉교육지원청 및 학교(기관) 교직원 18명이 참가했다. 교직원들은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았던 독도를 실제로 탐방, 우리나라 영토 독도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끼며 국토수호 의지를 다졌다. 독도 탐방 체험 행사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나라의 주권이 미치는 우리나라의 영토이며 후대에 물려 줘야 할 유산임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울릉교육지원청에 올해 처음 부임한 공무원을 시작하는 직원들은 독도방문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실히 인식하는 시간이 됐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독도 탐방 체험 행사를 통해 교직원들이 독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고 역사적, 법적 정당성과 진실을 파악,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3

울릉도 중대재해 등 안전을 책임진다…울릉군 전 직원 안전보건관리교육

울릉도는 태풍 등 중대재해가 많은 만큼 울릉군청 전 공무원들이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3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이행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매뉴얼 제작에 따라 이를 활용한 안전보건 구축 작성요령 및 중대재해처벌법 중점관리 이행을 돕고자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처음 시행된 후 ‘중대재해법위반 1호’ 선고 사례가 있어 울릉군도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하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 중대재해예방안전단위원인 안홍기 산업안전지도사를 초빙, 울릉군청 경영책임자인 군수,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부군수, 각실 과소 부서장, 팀장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이행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고자 건설공사와 도급·용역·위탁사업,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보건 확보 이행관리에 중점을 두었고, 교육 진행 후 부서별 안전보건 확보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울릉군 실정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과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3

울릉도 봄 바다 왕이로소이다…EBS 한국기행 ‘내 인생 꽃피는 지금’

울릉도의 진미 독도새우와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홍해삼 잡이가 방송을 탄다. EBS 1TV 한국기행 ‘내 인생 꽃피는 지금’ 3부 ‘봄 바다의 왕이로소이다’가 방송된다.  ‘EBS 1TV 한국기행’은 울릉도 편 1일 제1부 ‘봄나물 원정대’에 이어 2일 ‘꽃피는 봄 스키 어때요’? 가 방송된 데 이어. 3일 오후 9시 35분부터 한국 기행 제3부 울릉도 봄 바다의 최고 해산물 독도새우와 홍해삼이 소개된다. 울릉도 쪽빛 바다 아래, 봄이 왔음을 알리는 귀한 손님들이 있으니 울릉도의 진미(眞美)인 독도새우와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홍해삼이다. 도새우는 독도 주변 해안에서 잡힌다고 해 이름 붙었는데 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꽃새우), 가시배새우(닭새우), 이 세 가지를 통틀어 일컫는다. 바다 아래 붉은 꽃과도 같은 이 독도새우를 건져내는 건 50년째 독도새우를 잡는 장인 김동수 씨와 그를 따라 2대째 조업을 잇는 김강덕 씨. 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두 사람이 조업에 나섰다. 바람은 따뜻해졌지만, 수온은 아직 찬 지금이 독도새우가 가장 달고 맛있을 때. 그러니 울릉 봄 바다의 왕은 단연 독도새우라 말한다. 이에 질세라 봄 바다의 왕좌를 노리는 명물이 있었으니 홍해삼이다. 바위틈에 살다가 수온이 올라가면 자취를 감추기 때문에 3월에서 5월까지만 잡혀 딱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다. 성인 팔뚝만 한 크기를 자랑하는 이 녀석을 육지로 끌어올리는 건 43년의 베테랑 잠수부. 수심 20m 아래까지 내려가 잡아야 하기에 잠수부가 저승에서 채취해 이승 빛을 보게 하는 보물 중의 보물이다.  탱글탱글한 식감에 달큼한 맛 더한 독도새우와 오독오독 식감이 매력이 홍해삼. 과연 울릉도 봄 바다의 왕좌는 누구에게로 돌아갈까.  제2부 꽃피는 봄 스키 어때요? 에서는 울릉도 대부분 산에는 눈이 다 녹았지만 계곡사이에 많은 눈이 쌓여 있어 이를 즐기는 스키 마니어들의 모습을 담았다. 울릉도에 숨어 있는 계곡에는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스키 전문가들은 계곡의 눈을 따라 스키를 즐기기도 한다. 위험하기 때문에 전문가 아니면 힘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3

울릉도어민복지향상 의료서비스제공…참 좋은 선린병원 업무협약  

울릉도어민들의 건강복지 증진차원에서 건강강좌, 질병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울릉군수협과 참 좋은 선린병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울릉군어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복)과 포항 참 좋은 선린병원 (병원장 구자현)은 울릉군수협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울릉도 어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영복 조합장, 박명식 비상임이사, 김명규 상임이사, 서병호 참 좋은 선린병원 건강증진 팀 부장, 황규석 진료협력센터장 등 양측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 중요 내용은 원활한 진료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시설 이용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울릉도 어민을 비롯해 재직직원에게 주기적으로 건강강좌를 한다, 조직원들 감면혜택, 감면대상 재직직원 및 배우자, 직계가족, 조합원에 해당한다. 감면 시에는 소급적용이 불가하며 사전에 자격이 확인돼야 한다. 신분증, 건강보험증, 기타 확인서 등으로 감면 대상 확인, 입원 시 비급여의 10% 할인, 외래진료시 본인부담의 10%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특히 종합건강검진 시 검진료의 20% 할인(단체 계약수가 선택 가능)의 혜택이 제공된다. 울릉군수협은 이 같은 진료서비스를 통해 울릉도 어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복 조합장은 “울릉도 어민들이 의료진료 등 혜택에 열악한 환경을 갖고 있어 종합병원과 업무협력을 통해 건강강좌는 물론 질 높은 의료 진료서비스와 일부 할인을 통해 어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3

울릉도 행복한 아동 부모역할사업…‘버럭 부모 처방전-싹쓰리’  

울릉도 아동들이 행복하도록 부모의 역할을 지원하는 사업인 ‘버럭 부모처방전-싹쓰리’ 1기 과정 성황리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울릉군가족센터는 지역 내 학령기 자녀를 둔 5가정을 모집, 대구한의대학교 아동복지사회상담학과 교수 겸 전光석화연구소대표소장(상담·스피치컨설팅) 김광석 교수를 초청 교육을 했다. 그동안의 일반적인 대규모 강연식 부모교육에서 벗어나 각 가정마다 가족 구성원 개인 간의 차이를 유발하는 근원을 찾아 이해하고 행동유형을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상호작용으로 타인에 대한 대응 방안을 세워 원만한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들이 부모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꿈(을) (은)담잖아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끼리 카네이션 석고방향제 만들기를 체험하도록 병행,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부모와 자녀 교육 시간에는 DISC 성격·행동 유형 검사로 주도형, 사교형, 안정형, 신중형 중에서 부모 자신과 자녀의 유형이 무엇인지 파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일 중심, 사람 중심, 빠름, 느림 등의 특성을 고려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직업 중에 어떤 직업군에게 잘 맞는지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서모씨 (40대)는 “우리 가족에게 정말 필요한 말씀만 해주셔서 너무 감동 받았고 4시간 수업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릉군가족센터관계자는 “지역사회 내 건강한 가정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3

울릉독도사랑 전국 섬이 함께…한국섬진흥원, 독도사랑본부와 맞손

울릉독도사랑 수호를 위해 울릉도를 비롯한 전국 섬 진흥을 담당하는 한국섬진흥원(KDI. 원장 오동호)와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섬진흥원이 민간단체와 협력범위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촘촘한 협력 망을 구축, 섬 지역이 품은 다양한 문제와 어려움 등을 공동으로 풀어나간다는 구상이다. 한국섬진흥원 2일 국내 아름다운 섬을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섬진흥원이 민간단체와 갖는 첫 번째 업무협약으로, 대한민국 대표 섬인 울릉독도에 대한 홍보 및 국내 섬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보존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동호 원장, 전만권 부원장 원용석 총재, 이수일 사무총장 등 각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또 연예인홍보단 김완기 부단장(개그맨)과 김경진 회원(개그맨) 등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섬 지역 식수지원 캠페인, 제4회 섬의 날 사진 공모전 등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올해 울릉도에서 개최는 섬의 날은 물론 매년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 및 섬 정책발굴 학술대회·국제행사 등 행사 기획‧홍보 협력 지원을 한다.  대한민국 섬 지역 가뭄극복 식수 해결, ESG 환경보존 등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캠페인 지원 및 프로그램 기획 공동협력 섬 지역 역사·교육분야 컨설팅 및 강연 등 한섬원아카데미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등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국민에게 ‘우리의 섬’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에게는 섬 이미지 제고를, 섬 주민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 상생할 방향의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다. 오 원장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가진 인프라 등이 매우 뛰어나 이번 협약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며“‘울릉도에서 제4회 섬의 날 행사’ 공동 프로젝트를 비롯해 식수지원 캠페인 등 섬 지역 주민들에게 단비가 되는 사업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3년 3월 창립, 해양수산부 인가 민간단체로 독도 및 주변해역 해양관련 연구·조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섬을 위한 각종 홍보와 교육사업을 추진 중인 비영리 법인단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2

울릉도 주민들 세금 신고하세요…개인지방소득세신고 및 납부운영

울릉군은 ‘5월은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2022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에게 31일까지 종합소득세와 종합소득에 대한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및 납부를 당부했다.  신고 방법으로는 전자신고, 모바일 신고, 방문 신고 등이 있다. 전자신고 방법은 PC에서 홈택스 접속 후, 종합소득세 신고서 작성 및 제출 후에 ‘신고내역 조회’로 이동, ‘지방소득세 신고이동’을 클릭하면 된다. 위택스로 접속, 종합소득에 대한 개인지방소득세를 편리하게 연계 신고할 수 있다. 모바일 신고 방법은 손택스 앱에서 종합소득세를 신고 후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이동’을 클릭, 위택스로 연계 신고할 수 있다. 올해는 수출기업인 및 전국적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주소지를 둔 납세자의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이 8월 31일까지로 연장된다.  단, 신고기한은 5월 31일까지이므로 기한 내에 신고해야 한다. 단순경비율 소규모 사업자 등 모두 채움 대상자는 별도의 방문 없이 국세청에서 발송되는 안내문에 따라 ARS 전화(1544-9944)로 종합소득세 신고가 가능하다. 종합소득에 대한 개인지방소득세의 경우 모두 채움 안내문에 기재된 납부할 세액을 가상계좌로 납부하면 별도의 신고 없이도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한 것으로 인정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2

경주 나정항, 동해남부 해양관광 중심지로 탄생

[경주] 경주 나정항이 동해남부 해양관광 중심지로 탄생했다.경주시는 2일 감포 나정항에서 ‘나정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김상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박성환 경북도 해양수산과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은 2021년 수렴항, 지난 4월 연동항 이후 세 번째이다.이날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축하 퍼포먼스, 현장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어촌뉴딜 300사업은 낙후된 항·포구에 선착장, 방파제 등 필수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주변에 관광객을 유인하는 탐방로 지역 특산물 판매장 등을 조성해 어촌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경주시는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73억500만원 예산을 들여 △어항기반시설 정비 △활성화센터 및 다목적광장 등 특화사업 △바리스타 육성 및 지역협의체 운영의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을 추진했다.나정항은 인근 어항에 비해 외곽·계류시설을 비롯해 안전·기능편익 시설 등이 부족해 어업활동에 있어 상당한 제약이 있었다.경주시는 해안변에 테트라포드(TTP)를 추가 설치해 이안제 구간을 보강했으며 기존 선양장을 정비함과 동시에 물양장도 추가 조성했다. 어업인들의 어업활동 편의를 위해 어구보관창고도 설치했다.사업의 핵심인 특화사업으로는 어업활동 외 소득창출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존 어촌계회관 수평 신축을 통해 작은카페, 특산물판매장 등으로 활용될 ‘나정 활성화센터’를 조성했다.지역의 잠재력을 활용한 관광 자산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된 나정갤러리 광장, 나정포차마당 등 다목적광장은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활용된다.또 해안산책로를 정비해 방문객들이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으며 포토존 설치, 해당화·해국 등 초화류를 식재함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며 거닐 수 있게 했다.그리고 바다어장 놀이터를 조성해 바다 전망 감상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했으며 여름철 마을공동어장에서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나정2리는 지역 동해남부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주변에 다양한 관광자원들이 입지하고 있어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대치가 높은 곳이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역의 공간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주민들에게는 살고 싶은 마을, 방문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02

울릉도 화합·단결로 발전하는 학포…미항(美港)을 보유한 작은 마을

울릉도 개척시대를 선도한 역사와 아름다운 예쁜 항구가 위치한 작지만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서면 태하2리 학포 마을이 화합과 단결로 마을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 학포에는 울릉도 개척사를 기록한 각석문이 있다. 각석문에는 ‘검찰사 이규원 최용엽 고종팔 유연우 임오오월일·檢察使 李奎遠 崔龍燁 高宗八 劉淵祐 壬午五月日)’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울릉도를 조사하고자 1882년 고종이 파견한 이규원 검찰사 처음 도착 한 곳이다. 이규원 감찰사 일행이 울릉도 방문의 흔적을 바닷가 암석에 새겨 놓은 것이다.(경상북도문화재 자료 제412호) 울릉도 개척시작의 마을이지만 현재 마을 주민 50여 명이 채 되지 않는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 주민들이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고자 모여 학포 꽃길을 조성했다.  마을 주민 과반에 가까운 20여 명이 참여해 협동 단결로 꽃길을 조성하고 점심도 함께했다. 이 마을에 의외로 학생이 많다. 초등학생 3명, 중학생 5명  등 8명, 따라서 울릉군 내에서는 젊은 마을이다.  학포마을은 오는 5일 어린이날에 학생들에게 각각 10만 원씩 선물을 줄 계획이다. 학포 마을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학포의 중요한 개척역사를 배울 시간도 마련한다. 또한, 8일 어버이날에는 초밥집 한 곳 전체를 예약해 평상시 잘 못 드시는 마을주민들에게 초밥 대접을 할 계획이다. 6월 15일 오후 6시에는 울릉도개척사의 시작 학포의 날 문화제를 주민들이 직접 진행해 많은 사람에게 울릉도를 개척한 이규원 검찰사를 다시 한 번 알리고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2부 행사로는 학포 학생들과 주민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울릉군가족센터가 난타공연을 제공하고 주민들 노래자랑과 학생들의 마술쇼, 댄스, 밴드 등 많은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학포 마을에서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학포의 날 문화제 행사를 찾는 분들에게 선물도 제공한다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이날을 학포의 날로 지정, 매년 문화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 같은 행사는 25년간 직장생활을 하다가 7년 전 학포리에 정착한 젊음 백운배 씨가 학포 이장을 맡으면서 마을을 가족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획했다. 작은 마을 주민들도 진심 어린 젊은 이장이 열심히 일하는데 호응 주민이 자주 만나면서 화합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마을이 발전하고 신명나며 살맛 나는 마을로 변모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2

울릉도에서 봄 스키를 탄다…EBS 한국 기행 ‘꽃피는 봄 스키 어때요’?

울릉도의 봄은 신비하다, 꽃 피는 봄날 스키를 탄다면 믿겠는가? 2일 밤 9시 35분 ‘EBS 1TV 한국기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BS 1TV 한국기행’ 이  ‘내 인생 꽃피는 지금’을 제목으로 울릉도의 모습이 방송된다. 1일 제1부 '봄나물 원정대'에 이어 2일 '꽃피는 봄 스키 어때요'? 가 방송된다.  울릉도 스키 봄과 겨울, 하루에 두 계절을 즐길 수 있기에 마치 선물 세트와도 같다. 울릉도의 풍경에 반해 11년 전 아예 눌러앉은 최희돈 씨도 이 선물을 즐기고자 지인 이경태 씨와 길을 나섰다. 한데 봄이라기에는 차림새가 조금 이상한 두 사람. 스키 장비에 스키 신발까지 신고 성인봉 자락을 오르기 시작한다. 꽃과 나물로 뒤덮인 이곳에서 그들이 찾는 것은 눈. 이 봄날에 산악 스키를 즐기는 것이 목적이다. 두 사람의 인연을 맺어준 것 또한 바로 산악 스키. 30년째 스키를 타온 전문가 희돈 씨에게 5대째 울릉 토박이로 울릉 산악구조대원으로도 활약하며 이곳 자리를 훤히 꿰는 경태 씨. 그야말로 환상의 파트너. 오늘도 숨겨진 포인트를 알려주겠다는 경태 씨를 따라 새하얀 눈밭 위에서 봄 스키를 만끽한다. 봄 스키를 실컷 즐기고 난 후에는 울릉도의 명물 칡소 구이 한판. 푸른 바다 풍경 벗 삼아 칡소 구이 한 쌈 하면 이보다 더한 행복이 없다.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삽시다!”이들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하루가 또 저물어 간다. 이번 주(1일~5일 오후 9시35분부터)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내 인생 꽃피는 지금’ 5부작이 방송된다. 제1부 봄나물 원정대가 1일 방송됐다. 대한민국 국토의 막내 울릉도와 동쪽 끝 마을 포항. 바닷길로 이어진 이 두 곳이 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완연한 봄을 맞이했다. 새하얀 눈 이불 덮었던 생명이 눈을 뜨고 기지개를 켜면 산과 들, 그리고 바다가 황금밭으로 변하니 봄은 수확의 계절이요, 또한 설렘의 계절이기도 하다. 봄나물 원정대가 활약할 무대는 두리봉에 자리하고 있는 명이 밭이다. 이 봄이 가기 전에 명이 모두 캐야 하는데, 부족한 일손을 거들기 위해 나타난 게 바로 이 원정대. 대구에서 동참한 김감례 씨와 배분숙 씨는 주민들에게 도움도 주고 돈도 벌고 울릉도 구경까지 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일하다가도 마주할 수 있는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 코끝의 감각을 시원히 깨우는 맑은 공기. 무엇보다 일할 수 있는 지금이 아직 청춘으로 느껴져 보람 있단다. 명이나물 채취 현장부터 하루 노동의 고됨을 씻겨주는 태하마을의 눈부신 노을까지. 봄나물 원정대의 알찬 여정을 따라가 봤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2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총력전…울릉군·울릉군의회 국회방문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국회통과를 위해 남한권 울릉군수가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1일 울릉군은 울릉군의회와 합동으로 국회를 방문 제정을 촉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한종인 부의장, 정인식, 최병호, 최경환, 이상식, 홍성근의원 등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 힘 당대표실을 전격 방문했다. 남 군수와 공 의장 및 의원 전원은 김병욱 국회의원과 함께 김기현 당 대표를 만나 울릉군민들이 동해 해양영토를 수호하는 자부심을 느끼고 살아가도록 특별법 제정에 힘을 실어주길 간곡히 요청하였다. 이에 김기현 대표는 “법안 취지에 공감하고 특별법이 제정 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은 지난 3월 30일 김병욱 의원이 대표 발, 4월 25일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 회의 상정 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넘겨진 상태이다.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울릉도·독도는 동해 유일한 도서지역이자 국경, 접경지역으로 서해 5도와 같은 수준의 국가 지원이 가능해진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울릉도·독도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사업비와 지방교부세도 지원할 수 있다. 또, 독도의 자연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환경 보전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사업도 지원할 수 있어 영유권 강화에 도움이 된다. 특별법의 주요 골자는 행정안전부 장관은 울릉도·독도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종합발전계획(5년) 및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특히, 사업비 및 지방교부세 지원 특례 조항이 담겼다. 또 앞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비하고자 주민대피시설, 비상급수시설 등을 우선 설치할 수 있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후 주택 신축 및 개수·보수 등에 드는 비용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고 정주생활지원금 지급도 가능하다. 교육 지원과 관련해서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특별 지원 및 대학 정원 외 입학을 위한 조항이 포함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 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상조 수석전문위원을 만나 “울릉군의 지역·인구 소멸 위기를 탈피하고자 특별법 제정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고, 특별법이 꼭 제정되도록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1

울릉도주민 문화향유 기회제공…울릉군독도박물관 인문학강의 개강

울릉도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제공과 울릉군독도박물관교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제1기 박물관 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울릉군독도박물관은 1일부터 10일까지 제1기 박물관 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울릉도에서 만나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17일~7월3일까지 8주간 8회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역사학·문화인류학·민속학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독도박물관장의 ‘울릉도 내도를 통해 본 울릉도 산과 길’ 강의한다.  또, 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들의 ‘옹기점과 옹기제작 방식의 변화’, ‘한국의 마지막 성냥공장 이야기’, ‘조선시대 양반 이야기’, ‘신라와 당나라의 문화교류사’ 등 각 전공분야 인문학 강의로 폭넓게 진행될 예정이다. 독도박물관 제1기 박물관대학의 모집대상은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만 18세 이상 울릉주민이며 40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5월 11일에 대상자를 발표한다.  교육신청서는 메일 접수 및 독도박물관 본관 사무실에서 서면으로 접수한다. 교육신청서 양식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독도박물관 및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박물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박물관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울릉도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문화를 향유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1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제정 촉구…울릉군의회 김기현 국힘 대표방문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조기 제정을 위해 울릉군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가 제정지원에 나섰다. 울릉군의회는 공경식 의장을 비롯해 전 의원이 1일 국회를 방문 국회의사당 앞에서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제정촉구’ 현수막을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 이어 국회를 방문 지역구 김병욱(포항 남·울릉군)국회의원과 함께 김기현 국민의 힘 대표를 방문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조기 제정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울릉도·독도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 올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은 지난달 30일 김병욱(포항 남·울릉군)국회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이 국회입법발의 된 지 한 달여 만에 국회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에서 상정되면서 본격적인 법안 심사에 들어갔다. 행안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달 30일 김병욱 국민의 힘 의원(포항 남 ·울릉군)이 대표 발의한 울릉도·독도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상정, 법안심사 제1소위에 넘겼다.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통과에 대해 가장 중요한 정부(행정안전부)의지인데 행안위에서 작성한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1

울릉도는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학교폭력 책임교사 역량강화

울릉도에 학교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다양한 노력하는 가운데 학교폭력 책임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가 진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폭력 책임교사를 대상으로 2023년 학교폭력 책임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학교폭력 책임교사란 각 급 학교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담당하는 교사로서 ‘학교폭력예방법’ 제14조에 의거 학교폭력 문제를 담당하는 구성원이며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 처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신은영(포항교육지원청) 변호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의 개정사항을 비롯해 학교폭력의 개념, 사안 처리 절차, 학교폭력 발생 시 대응 요령 및 우수사례 등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발생 시 전반적인 사안 처리 절차, 학교장 자체 해결 절차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교폭력 갈등 상황에서 화해를 조정, 관계를 회복하는 중재자로서의 교사의 역할까지 다양한 내용을 폭넓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 책임교사들이 가지는 심리적 부담감과 업무상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학교폭력 책임교사가 학교폭력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도록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연수와 찾아가는 현장 업무처리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1

경주·양저우·나라, 동아시아 번영과 평화 한뜻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이 주최하고 경주시, 일본 나라시, 중국 양저우시가 공동 주관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 인플루언서 투어’가 지난 28일 중국 양저우를 끝으로 9일 간의 일정을 마쳤다.올해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첫 선정 10주년을 기념해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나라·양저우가 선정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7일 중국 양저우 영빈관 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시장간 토크 콘서트에서 경주, 나라, 양저우 간 두터운 인연을 소개하고 미래지향적인 교류협력을 제언했다.그러면서 주 시장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 ‘범해(泛海)’를 인용하며, ‘최치원 선생은 한·중 교류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아시아의 공동번영과 평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보다 국제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자치단체간의 국제교류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번 동아시아 문화도시 시장간 대화에서 세 도시 간 폭넓은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덧붙였다.또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은 나카가와 겐 나라시장, 왕진젠 양저우 시장과 함께 관광, 경제, 청소년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으고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한편, 동아시아 문화도시 공동 조성을 위한 ‘양저우 이니셔티브’를 공동 선언했다.공동 선언문에는 △문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공유 △동아시아 문화도시 간 친선교류 강화 △문화도시 산업 발전의 공동 촉진 △문화관광 사업의 심도 있는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경주/황성호기자

2023-04-30

울릉도·포항시 상생발전 가교역할…재포울릉향우회장단 이·취임식

고향 울릉도를 떠나 포항시에 살고 있는 3만5천여 울릉인의 모임 재포항 울릉향우회를 이끌어갈 제 11대 회장에 김창현(60·저동출신)(주)정인기술 포항지사장이 취임했다. 신비의 섬 천혜비경을 간직한 아름다운 관광섬 울릉도, 창의∙융합∙혁신 기술로 세계로 도약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상생발전가교역할을 할 재포울릉향우회장단 취임식이 거행됐다. 재포울릉향우회 제10∙11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28일 역대 회장, 남한권 울릉군수, 향우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라메르웨딩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재포울릉향우회 이·취임식에는 김병욱(포항남∙울릉군) 국회의원, 김정재(포항북)국회의원, 이상철 포항시정책특보,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등 많은 내빈이 행사를 빛내주고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섬 울릉군과 철강도시 포항시 홍보영상물 상영, 회기 입장에 이어 재포울릉향우회 발전에 이바지한 향우에 대해 감사패 수여 및 재직기념패 전수가 진행됐다. 이날 취임한 제11대 김창현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재포울릉향우회 초석을 놓아 주신 포항수협 임학진 초대회장과 역대 회장들이 이끌어온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울릉향우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제2의 고향인 이곳 포항의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를 추구하며 창의∙융합∙혁신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을 슬로건으로 50만 포항시민의 대표이신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하겠다.”라고 했다.  또 “울릉군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라는 슬로건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수고하는 남한권 울릉군수, 두 도시가 화합과 상생을 통해 발전하도록 소통을 통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임하는 제10대 방재원 회장은 “지난 임기 중 코로나19 팬데믹 현상, 울진 대형산불 발생, 힌남노 태풍 피해 등 재해로 모든 행사가 중단된 상태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전 계획된 일들이 차질이 생겨 실행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다.”라고 했다. 방 회장은 “하지만, 임기 동안 우리 향우회원들과 서로 마음을 나누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기에 아름다운 추억들을 가슴 깊이 새겨두게 됐다. 향우회발전을 위해 함께 수고한 회장단 및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 향우회 구성원으로 남아 신임 회장이 지향하는 우리가 태어난 고향 울릉 발전과 우리 생활의 삶의 터전인 포항 발전의 한 축이 돼 우리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함께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제1부 신구회장단 임원, 이·취임식과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회원 자녀 장학금 전달, 축하케이크 컷팅, 독도는 우리 땅 노래 순으로 마무리했다. 제2부 행사는 고향이라는 인연으로 맺어진 향우인 서로 안부를 전하며 고향발전 소식과 아울러 화합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상철 포항시 정책특보는 축사를 통해 “울릉군과 포항시가 긴밀한 교류와 상생협력으로 지역 균형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서로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며 고향의 명예를 더욱 빛내 주고 계심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울릉군의 숙원인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입법 절차가 국회에서 이행되고 있으며 제정될 수 있도록 울릉인의 한분 한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재포울릉향우회 제11대 회장단 취임식을 시작으로 임기는 2년이며 임원진은 김창현 회장을 비롯해 정윤식 수석부회장, 한보근 부회장 외 9명의 부회장이 선임됐다.  최태열 사무총장, 도영식 사무차장, 조용수 재무국장 총무기획위원회 김헌곤 위원장 외 8개 위원회, 지역 동호회 단체 신대섭 포항시청 삼오회 회장 외 8개 동호회 회장단이 당연직 이사로 참여한다. 재포 울릉향우회는 울릉군과 포항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통한 두 도시가 지향하는 행복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큰 포부의 뜻을 밝혔다. 재포 울릉향우회는 울릉도에서 태어나 포항 땅에서 뿌리내려 사는 3만 5천여 명의 향우들이, 고향 사랑을 위한 상부상조 정신과 지역 사회봉사라는 아름다운 가치를 가지고 모임을 결성한 지 21년이 됐다. 한편, 이날 취임한 김창현회장은 고향울릉도 좋은일에 쓰달라며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전달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30

울릉독도홍보 ‘미달이’도 참여…탤런트 김성은 독도홍보대사 위촉

배우 겸 탤런트 ‘미달이’ 김성은이 (사) 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 연예인 홍보대사로 위촉돼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를 홍보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김성은은 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연예인 홍보단 독한패밀리 (단장 백봉기)의 정식 멤버로 합류 하게 됐고, 독한 패밀리와 함께 울릉독도와 관련한 문화 공연, 독도 홍보 영상 제작, 독도방문 등에 참여한다. 독한 패밀리는 가수 겸 배우 백봉기, 개그맨 김경진, 졸탄, 스포츠 스타 최민호, 가수 서인아, 양양, 박규리 붐박스, 탤런트 이영범 등 방송가에서 다방면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연예인 30여 명이 활동 중이다. 김성은 1998년 방영한 SBS 드라마 ‘순풍 산부인과 미달이’역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최근 뮤지컬, 배우, 탤런트 활동을 이어 나가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성은은 “독도 홍보대사라는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해서 기쁘게 생각하며, 대한민국 독도와 함께 할 일들에 독한 패밀리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활동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울릉독도홍보활동에 열심히 앞장서겠다 ‘미달이’ 김성은에 대해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30

울릉도 명이 맛 제대로 낸다…가공절임 아닌 생채 명이김치 출시

울릉도 명이의 맛을 제대로 낼 수 있는 ‘명이김치’가 출시돼 육지 ‘산 마늘’이 따라올 수 없는 울릉도만의 특유한 맛으로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 추산에 세계적인 리조트를 운영 중인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은 소비자가 제철에 울릉도 특산품을 받을 구독 서비스 ‘울라사계’ 봄 편 ‘명이김치’를 와디즈에 단독 출시했다. 울릉도는 지금까지 명이 절임을 통해 육지로 반출, 육지에서 재배한 산마늘을 울릉도명이 절임과 같은 양념과 방법으로 제조, 특별히 맛의 차이를 낼 수 없다.  이로 인해 육지 산마늘이 울릉도 명이로 둔갑, 울릉도 명이절임이 피해를 보고 있다. 하지만, 명이김치는 생채를 담기 때문에 울릉도 명이 맛을 제대로 볼 수 있어 울릉도 명이와 육지의 산마늘의 차별화가 기대된다.  ‘울라사계’는 울릉도 대표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ULLA)’가 엄선한 울릉도 특산품이라는 콘셉트로, 울릉도 사계절 특산품을 소비자가 제철에 받도록 직배송하는 구독 서비스다.  울릉읍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의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울릉도 특산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과 홍보, 생산자 발굴과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올 2월에는 첫 번째 울라사계 특산품으로 울릉도 겨울에만 채취할 수 있는 ‘우산 고로쇠 수’를 출시해 펀딩 목표 금액의 1천53%를 달성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울라사계 두 번째 특산품은 울릉도 대표 봄 명이로 담근 김치다. 1년 중 오직 봄에만 채취 가능한 울릉도 명이는 울릉도 눈 속에서 자생하는 고유종이다.  추운 눈 속에 습한 데서 강한 생존력으로 자라 미네랄과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달고 매워 마늘과 고추를 섞은 듯한 특유의 향이 있다.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쓰인다.  울라사계 명이김치는 울릉도 지역 생산자가 채취한 자연산 야생 명이로, 매년 봄 채취 기간 허가를 받은 주민만 채취 가능,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마늘보다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구매 신청은 4월 28일부터 5월 21일까지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선 주문할 수 있으며, 사전 오픈 알림을 신청하고 구매하면 50만 원 상당의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1박 숙박권, 울라 굿즈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펀딩 이후에는 울라 스마트 스토어(https://ulla.co.kr)와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울라 사계 구독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텍은 생산자가 판매 과정에서 제품 개발, 홍보, 마케팅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기존 특산품이 투박한 디자인으로 대중에게 주목받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기업이 해당 분야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산자의 판로 확장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라 사계’를 구독하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울릉도 특산품을 가장 품질이 우수할 때 즐길 수 있다. 봄에는 섬유질이 많은 봄나물을 판매한다. 또한, 여름에는 맛과 향이 뛰어난 오징어, 가을에는 뿌리가 두툼하고 수분이 풍부한 섬 더덕, 겨울에는 미네랄 함유량이 많은 우산 고로쇠를 식탁까지 직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울라사계 겨울 특산품 우산고로쇠 판매하며, 울릉도 특산품에 대한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품질이 우수한 특산품을 고객에게 전달, 울릉도 특산품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30

울릉도공항활주연장·유네스코등재기원…울트라 수영대회성공 사랑나눔

울릉도 유네스코 등재 및 울릉도 공항 활주로 연장 기원 울트라바다 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사랑 나눔 후원물품이 울릉군가족센터(구 울릉군다문화지원센터)에 전달됐다. 울트라 수영협회와 한국상공연합 사회적협동조합은 울릉도에서 오는 6월15일~19일까지 개최되는 울트라 울릉도바다 수영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사랑의 물품을 울릉도에 전달했다. 울릉도 해안 연안 바다 한 바퀴 완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70명이 참가하는 바다수영대회로 울트라 수영협회 주최, 한국중장거리 수영협회 경북지부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지난 4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 전국 참가자 모집을 완료했다. 울트라 수영협회는 10년간 7회의 대회를 진행했고, 행사진행에 소요되는 경비는 대회참가비와 협회의 부담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랑나눔 후원물품으로 자전거 4대, 건강식품 200박스, 화장지 240팩, 항균칫솔 300개 등 1천5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이 울릉군 가족센터로 전달됐다. 물품을 후원한 김영기 한국상공연합 사회적협동조합 회장은 “건강한 신체,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봉사와 바다수영대회를 통해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이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에 어려운 이웃도 생각해 주시는 김영기 회장님의 뜻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답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30

울릉도 귀농·귀촌 청년 가장힘든 것…강남만큼 비싼 주거와 의료 문제

울릉도에서 살고자 정착한 청년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서울특별시 강남만큼 비싼 집값 때문에 집 구하는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 전용기(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과 청년대학생위원회가 독도를 방문 후 이날 오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울릉도에 정착한 청년들과 간담회를 했다.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대학생위원회 대표단 20여 명은 이날 오전 독도를 방문해 독도수호 결의대회 및 일본 규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접안을 못했다. 이들은 독도 선회 후 돌아와 울릉군청년정책여단과 25년간 직장생활을 하다가 울릉도에 정착한 서면 태하2리(학포) 백운태 이장을 만나 청년들의 고민과 문제점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한 청년들은 울릉군청년정책여단으로 대부분 수도권에 거주하다 울릉도에 정착해 울릉도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주거문제와 의료문제 등 정주 여건 조성이 미비한 점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 달 살기 후 울릉도에 정착한 김은영 울릉군청년정책참여단 단장(여·33·북면·귀촌 3년차)은 “울릉도에 정착하려는 청년들은 많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짚을 구하는 문제”라며 “집값이 서울 강남만큼이나 비싸서 청년들은 엄두도 못 낸다 “고 말했다. ‘울릉공작소’라는 브랜드로 기념품 제작, 디자인 작업을 하는 임효은 (여·30·북면)씨도 주택 문제가 가장 어렵다고 했다. 임씨는 ”주변에 집이 없거나 묵을 곳이 없어서 한 달 살기조차 할 공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주택 문제 외에도 청년들이 창업하기 쉽지 않은 점과 물류 유통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울릉도에서 육지로 물건을 보내거나 받으려고 해도 화물선이 매일 뜨지 않고 물류비도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싸다는 것이다. 7년 전 울릉도에 정착한 백운배 태하 2리 이장은 “육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가족들과 함께 울릉도에 여행을 왔다 정착했다”며“울릉도는 무척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전세나 월세도 구하기 힘들었다”며 “주거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자녀가 3명인 백씨는 청년들과 달리 ”의료부터 주거, 교통, 복지, 교육, 문화 모두 만족하지 않다“며 ”울릉도 주민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하는데 청년들이 들어오게 하는 게 중요하다 “고 했다.  그는 ”아이들이 아프면 의료시설이 부족해 갈 데가 없다“며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유일한 병원으로 의료시설이 너무 부족해 울릉도를 떠나게 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 “라고 말했다. 민주당 청년 대표들은 울릉도 청년들의 문제가 지역의 다른 문제와 다르지 않다며 공감을 나타냈다. 김기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청년위원장은 ”울릉도가 경북도에 속해 있기 때문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며 ”경북에 여러 곳이 인구소멸지역인 가운데 울릉도도 인구소멸지역이다. 청년들이 잘살 수 있어야 인구소멸을 막을 것 “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전용기 의원은 ”오늘 간담회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국회에서 울릉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혁 울릉군 기획감사실장은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서해 5도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통과”를 당부했다. 특별법은 울릉도와 독도는 동해 유일의 접경지역으로 특수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다는 점을 강조, 지원해달라는 것이다. 울릉도 독도지원특별법을 통해 지역주민에 대한 안정적 교통 환경 개선,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 생활 안전 및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록 국토수호 차원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지원하도록 하자는 것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30

영덕군 채무 ‘0원’ 7년 앞당겨 상환

[영덕] 영덕군이 지방채 잔액 6억 원을 조기 상환해 ‘지방채 0원 시대’를 열었다27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의 목적으로 재정상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발행하는 채권으로,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판별하는 척도가 된다.영덕군 역시 지난 2009년에만 도시개발사업과 관광개발사업 등으로 202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2016년 제2농공단지조성사업과 영덕군국민체육센터건립사업으로 각각 50억원과 15억원, 2021년 소하천재해복구사업에 40억원 등 재해 대응과 생활 SOC 확충을 위한 재원을 지방채로 충당했다.군은 최근 재해나 안전과 같은 불가피한 사안에만 지방채를 발행하고, 그 외엔 최대한 제한함으로써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실현코자 노력해 왔다.이에 ‘채무 0원’을 목표로 재정 운영과 재정투자 사업의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효율적인 세출 조정을 통해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기존의 채무를 조기에 상환하는 재정 정책을 펼쳤다.그 결과 2019년 말 기준 193억원이었던 지방채는 2021년 말 기준 116억여원으로 절반가량 줄었다.지난해 민선 8기에 들어서는 지방채 재상환액 25억 2천만 원을 상환하고 과거 발행한 지방채 잔액 중 73억 원도 조기 상환해 4억 5천만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이어 올해에는 지방채 재상환액 12억 6천만원을 상환하고 ‘영덕군국민체육센터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발행했던 지방채 15억 중 잔액 6억 원을 조기 상환해 애초 2029년까지 연차적으로 갚기로 했던 지방채 상환계획을 7년 앞당겨 ‘지방채 0원 시대’를 열었다.이로써 영덕군은 고금리 시대의 이자 부담에서 벗어나 재정의 안정성을 확보함은 물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기반으로 현 정부가 추진하는 건전재정 기조에도 부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방채를 전액 조기 상환함에 따라 매년 지방채 상환에 소요되는 재원과 이자를 절약해 군민에게 돌려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박윤식기자

2023-04-27

울릉도 새마을 손맛 봉사의 즐거움…사랑의 된장·간장 나눔행사

울릉도 새마을 아낙네들이 ‘나누는 행복, 봉사하는 즐거움‘을 주제로 ’2023년 새마을 손맛, 간장·된장 담그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 회원들이 26일~27일 이틀간 울릉군종합복지회관에서 직접 담갔고 남한권 울릉군수, 정석두 회장도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봄날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담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행사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가 혼자서는 장을 담기 어려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이뤄졌다. 사랑과 정성이 담긴 전통식품을 제공해 주고자 마련된 이번 나눔 행사는 이틀간 이른 봄(음력 1월)에 담가뒀던 메주를 건져 된장을 만들고 간장을 달였다.  새마을 부녀회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된장·간장은 읍·면별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200여 가구에 새마을회원들의 손을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박 회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부녀회원은 이틀 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따뜻한 봄날 소외된 이웃들이 포근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된장, 간장을 담았다.  박명숙 회장은 “정성스럽게 담근 된장, 간장을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더불어 사는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바쁜 가사 일을 마다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해줘 감사다”며“함께 사는 세상, 행복한 이웃, 살기 좋은 울릉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