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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아름다운 대자연 신나게 즐기다…제2회 고아웃 슈퍼하이킹-울릉 성료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6-23 14:30 게재일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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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북면 현포 천부초등 현포분교장 운동장 야영./울릉산악구조대
울릉도 북면 현포 천부초등 현포분교장 운동장 야영. /울릉산악구조대

신비의 섬 울릉도 해안과 둘레길(해담길)을 걷고 야영하는 제2회 고아웃 코리아슈퍼하이킹이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울릉도 슈퍼하이킹 참가자들은 22일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사는 활화산의 분화구인 나리분지에서 야영하고 공연을 즐기는 영광을 누렸다.

현포분교 야영장 500여명의 하이킹 참가자들의 텐트./울릉산악구조대
현포분교 야영장 500여명의 하이킹 참가자들의 텐트./울릉산악구조대

고아웃 코리아가 주최하고 울릉군산악연맹(회장 김두한)이 지원한 이번 제2회 울릉도 슈퍼 하이킹은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1일 울릉도 개척 마을 학포리야양장을 출발하며 개막했다. 

이번 행사의 참가자들은 20일 밤 11시50분 포항에서 울릉크루즈를 타고 출발,  21일 오전 7시께 울릉도에 도착한 뒤 학포 야영장으로 이동, 오전 9시30분부터 하이킹을 시작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인벤트행사./울릉산악구조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인벤트행사. /울릉산악구조대

이들은 하이킹 첫날인 21일 밤 북면천부 초등학교 현포분교장 운동장에서 야영하면서 울릉도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는 등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2일차인 지난 22일 1코스(1.5km) 야영지인 현포분교에서 울릉도 생태탐방로를 따라 하이킹을 하면서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을 감상했다.

나리분지 야영텐트모습./울릉산악구조대
나리분지 야영텐트모습./울릉산악구조대

2코스(3km)는 울릉도 생태탐방로~평리1길~평리2길~울릉천국아트센터(이장희씨의 울릉천국)까지, 3.코스(3.7km)는 울릉천국아트센터~평리마을~깃대봉~메밀밭까지 이어졌다. 

이들은 깃대봉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나리분지와 성인봉에서 울릉도 해안을 마음껏 감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4코스(2.3km)인 깃대봉 메밀밭~나리분지(2일 차 숙영))에서 야영을 하면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야영텐트./울릉산악구조대
야영텐트./울릉산악구조대

나리분지에서 야영장에서는 참가자 장기 자랑과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울릉도 슈퍼트레킹의 피로를 풀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 21일 울릉군산악연맹소속 울릉산악구조대(대장 장민규), 울릉산악회(회장 조만수)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만물상 전망대~학포 야영장~학포 다이버리조트~울릉해담길(6-1코스 시종점))로 이어지는 1코스(2km)를 탐방했다. 

하이킹을 출발하는 참가자들./울릉산악구조대
하이킹을 출발하는 참가자들./울릉산악구조대

2 코스(2.7km)는 울릉해담길(6-1코스 시종점)~태하삼도사 입구~대풍감(전망대) 등 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3코스(2.7km, 대풍감 전망대)는 울릉해담길 중간 쉼터~울릉도산채영농조합간, 4코스(2.6km)는 울릉도산채영농조합~한국해양과학기술원~현포분교(1일 차 숙영))로 이어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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