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경북지역여성분과위원회 위원들이 평화의 섬 독도를 찾아 평화통일 기원합창제를 열고 독도 수호와 통일을 염원했다.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여성분과위원장, 경북지역 북한이탈주민 등 60여 명이 18~20일까지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회장 정성환)의 협조를 받아 19일 독도평화호편으로 평화 섬 독도를 방문해 동도 헬기장과 망양대(이명박 전 대통령 독도표석 지점)에서 독도뱃노래(개사)와 홀로 아리랑, 우리의 소원을 통일을 열창했다.
독도 동도 정상 헬기장에서 ‘독도에서 울리는 평화 통일의 하모니 백두산까지 손잡고 함께 가보자’라고 적힌 초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손에는 태극기를 흔들며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또한, 일본과 가장 가까운 망양대에서 대한민국 태극기가 높이 달린 깃대봉 아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설치한 독도표석 앞에서도 태극기를 흔들며 통일을 염원하며 합창과 퍼포먼스를 했다.
이들은 독도 행사에 이어 울릉도 명승지를 탐방하며 울릉도와 독도의 소중한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는 울릉군청 4층 회의실에서 제 2분기 운영위원회를 개최, 평화 통일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성환 울릉군협의회장은 “독도에서 울려 퍼진 평화통일의 하모니가 백두산까지 전달 우리의 소원인 평화통일이 앞당겨졌으면 좋겠다”며 “행사에 참여한 경북여성위원과 북한이탈주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