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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친환경 식물영양센터’ 조성 순항

[경주] 경주시가 농가소득증대와 농업미생물 생산·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식물영양센터’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이 사업은 2022년도 환경부 주관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친환경 식물영양센터는 신농업혁신타운 조성공사가 한창인 경주 내남면 상신리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완공된다.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829.92㎡ 규모로 친환경 식물영양액 ‘가바아미노산’과 농업용 미생물 생산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센터가 본격 가동하면 연간 생산능력은 가바아미노산 120t, 농업미생물 150t이 될 전망이다.가바아미노산은 대두콩에서 추출한 친환경 배양액으로 시가 2008년 제조방법 특허등록 후 이듬해 활용농법 상품등록까지 마친 제품이다.이를 활용한 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해 ‘GABA’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생산·유통될 전국적 인지도를 얻은 바 있다.농업용미생물은 토양환경개선 및 작물생육증진과 축사 냄새 저감, 악취 해소 등에 활용되고 있다.경주시는 친환경 식물영양센터 조성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환경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본격적으로 보급되는 2024년부터는 토양 및 축사 환경개선뿐 아니라 화학비료 및 항생제 사용량 감소 등 더욱 더 많은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업 미생물 보급을 확대해 친환경 농산물 및 안전 먹거리 생산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가 스마트농업 실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사업은 기반시설 기준 공정률 89%로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14

경주 신라달빛기행, 10월 14일까지 운영

[경주] 경주시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 ‘신라달빛기행’이 지난 13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월 1회 총 6회 운영한다.신라문화원이 주최하는 신라달빛기행은 지난 1994년 칠불암 달빛기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첨성대(별), 월정교(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주제로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활용한 체험형 힐링 관광상품이다.올해는 달빛기행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무열왕릉과 서악동고분군, 불국사를 방문해 문화재 답사와 음악회 감상과 사물소리명상 등을 추가하는 특별 이벤트도 5월부터 10월까지 펼쳐진다.프로그램은 오후 5시 30부터 9시까지 20명에서 40명까지 한 팀을 이뤄 운영된다. 월정교 안내부스에서 백등을 배부 받아 계림, 월성해자, 첨성대까지 달빛을 따라 별자리 스킨 프린팅, 셀프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트레킹 곳곳에는 지역 예술인의 공연 버스킹과 전통주 부스 ‘달빛주막’, 선덕여왕과 요석공주와의 인증샷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지역 상인과의 협업해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는 ‘별품달 플리마켓’을 비롯해 트레킹이 끝난 후 지역 예술인들의 국악, 무용, 클래식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월정교 달빛콘서트’ 공연도 열린다.행사는 5월13일, 6월3일, 7월1일, 8월5일, 9월2일, 10월14일 총 6회 개최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단 5월과 10월은 답사코스가 포함됨에 따라 2만원이다. 행사 참여는 신라문화원(www.silla.or.kr) 홈페이지 통한 사전접수와 당일 현장접수로 이뤄진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내용은 신라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2023-05-14

울릉도 의료취약계층 및 주민봉사…포항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의료시설이 취약한 울릉도를 찾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 건강하게 행복한 섬 생활을 영위토록 찾아가는 행복병원진료가 시행됐다. 포항의료원(원장 함인석)은 울릉도 내 의료취약계층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건강안전망 확보를 위해 10~11일 양일 간 울릉한마음회관 다목적 홀에서‘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이번 진료는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한방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인력 20명이 참가, 기본 검진에서 다양한 진료까지,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복병원 운영을 통해 100여 명 울릉군민들의 건강 문제를 확인하고 질병 예방 교육과 함께 진료를 병행했다. 또한, 이번 진료를 통해 발견된 유소견자는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지속적으로 검진을 받도록 하고, 정밀검사 및 추가 진료가 필요한 취약계층은 ‘취약계층 의료안전망’서비스를 받도록 연계하고 있다. 포항의료원은 경상북도와 함께 2012년부터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오·벽지 및 의료취약지역의 지역주민에게 건강권 확보를 위해 버스를 도입했다. 특수제작 된 검진버스를 도입, 경북 동부권 7개 시ㆍ군을 순회 진료하며 건강권 확보는 물론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 중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의료취약계층을 보살피는 선제적 예방 의료서비스의 지속적인 제공으로 군민의 건강 기본권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4

울릉도 공항건설 어디까지…공정률 30% 건설 순조롭게 진행

울릉도공항은 우리나라 최초로 바다를 메워 건설되고 2025년 완공, 2026년 취항을 목표로 현재 30.1%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다. 시공사인 DL이앤씨 컨소시엄에 따르면 전체 공정률은 30.1%라고 밝히고 이중 호안을 축조하는 케이슨제작 공정률은 51%(15.3함)이며 가두봉절취는 4.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울릉공항건설은 현재 크게 두 단계로 나눈다. 활주가 건설되는 해상매립(호안)공사와 해상을 매울 사석을 확보하고 터미널을 건설할 가두봉(해발 194.3m)을 자르는 공사다. 바다 위에 활주로를 건설하는 울릉공항은 해상매립을 위한 호안축조가 한창 진행 중이다 울릉도는 육지에 활주로를 만들 만한 평지가 없다 산을 깎아도 확보가 어렵다. 긴 활주로를 건설하려면 바다를 메워 길고 넓은 평지를 확보해야 한다. 현재 공사는 바다를 메우는 사석 등의 유실을 막기 위한 호안축조를 하는 것이다. 호안축조는 울릉공항건설의 가장 핵심 기술이며 호안축조가 끝나면 건설속도가 빨라진다. 하지만, 울릉도는 바다 수심(최고 28m)이 깊다. 따라서 수심이 얕은 가두봉 해안(육지)에서 케이슨 제 1함이 거치 된 지역까지는 사석으로 호안을 축조하고 나머지는 케이슨으로 축조한다. 울릉공항활주로 건설을 위한 호안축조는 사석 축조 364m, 케이슨축조 900여m다.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가두봉 해안 육지에서 케이슨 제1 함이 거치 된 지역까지 사석 축조 부분 중 270여 m를 완료했다. 사석 호안 축조는 약 90여m가 남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석 축조부분과 케이슨 축조 시작점인 제1 함과 연결되면 가두봉 절취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케이슨 호안 축조는 지난해 6함(1함 규격 폭 32.15m, 높이 20.5m, 연장 32.0m. 무게 1만900t)을 거치했다. 올해들어 지금까지 2함(제7~8 함)이 울릉도로 건너와 12일 거치를 완료, 총 8 함이 거치했다. 현재 울릉공항 케이슨이 제작되는 포항 영일만항에는 6 함이 더 제작돼 있고 기상이 좋은 시기를 택해 계속 울릉도 공사현장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특히 케이슨 10함부터는 수심이 깊어지므로 사이즈가 커진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10함 케이슨은 폭 32.15m, 높이 24.0m, 연장 32.0m로 무게가 1만 2천700t이다. 따라서 9함보다 높이가 3.5m(수심)높고 무게는 1천800t 더 무겁다. 올해 년 말까지 케이슨 10 함을 더 거치할 계획이며 총 30함 중 18 함을 거치, 케이슨 60%를 거치할 계획이다. 가두봉깍기는 총 915만 ㎥ 중 40만 ㎥를 깎아 4.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25년 1분기에 부지조성, 가두봉 절취공사 및 해상 매립공사가 완료된다. 한편,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항공사 선정 계획은 아직 없고 현재 비행기는 50인승에서 80인승으로 늘려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활주로의 길이 연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오고 있다. 국토부가 소형 항공운송사업 등록 기준을 현재 50석 이하에서 최대 80석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달 8일 50인승 취항에 맞춰 건설 중인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포항~울릉도 하늘길 운항에 브라질 엠브레어사 소형 여객기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잉, 에어버스에 이어 세계 3위 항공기제작사로 소형항공기를 제작하는 회사다. 10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경북도와 브라질 항공기 제작업체 엠브레어사는 오는 15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포항경주공항에서 엠브레어의 50인승 소형 여객기인 E190-E2의 시범 비행을 진행한다. 포항경주공항을 출발해 현재 건설 중인 울릉공항 주변을 순회한 뒤 돌아오는 경로다. 시범 비행은 제트엔진을 탑재한 소형 여객기가 울릉공항의 짧은 활주로에서 이·착륙을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열린다. 울릉공항 활주로는 길이가 1천200m로 짧아 제트엔진이 아닌 프로펠러 방식의 엔진 구조를 가진 항공기가 이·착륙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번 시범 비행에서 해당 여객기는 울릉공항의 환경을 가정해 이·착륙을 할 예정이다. 비행 일정에는 경북도, 경북도의회, 엠브레어 부사장, 주한 브라질 대사, 국회의원,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포항시와 울릉군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운항 과정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4

울릉도 등산로 깨끗이 우렁각시…울릉읍 도2리 새마을부녀회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등산을 시작하는 입구 마을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상쾌하고 기분 좋게 등산을 시작하라고 새벽에 나와 깨끗하게 청소를 했다. 울릉도를 찾는 대부분의 등산객은 울릉읍 도동2리 대원사를 통해 성인봉 등산을 시작한다. 따라서 성인봉 등산의 첫발을 디디는 장소가 대원사 입구다. 13일 주말을 맞아 성인봉을 많이 찾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자 울릉군새마을회 도동2리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태분)가 이른 새벽 등산로 입구 대청소에 나섰다. 도동2리 새마을부녀회원들은 등산객들이 등산을 시작하기 전 이른 새벽에 모여 더럽혀진 등산로 입구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이 지역을 울릉도 최고봉 등산을 시작하는 지점이라 등산객들의 첫 발길이 가볍도록 더럽혀진 비닐봉지, 캔 등과 입구 쉼터를 깨끗하게 정화작업했다. 특히 쉼터 주변에 낙엽은 물론 오랫동안 방치된 나무의자 등 주변이 어지럽혀져 미관을 크게 해치고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지저분하게 방치됐다. 성인봉 등반을 자주 한다는 울릉주민 A씨는 “등산로 입구가 더러워 등산이 끝날 때까지 찜찜했는데 출발점부터 깨끗해 상쾌하게 등산을 했다”며“새벽부터 나와 청소한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태분 회장은 “성인봉 등산객들이 일찍 출발하기 때문에 회원들이 새벽부터 나와 땀을 흘리며 청소했다”며“새벽잠을 설치고 나와 땀 흘린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4

울릉도 다자녀가정전입 환영…울릉군·농협 장학금·학용품전달

울릉도는 인구소멸위험지역이지만 귀촌·귀농이 증가하면서 인구 증가에 고무적인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최근 다자녀 가정이 전입했다. 이에 울릉군과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이 전입한 다자녀 가정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군과 울릉농협은 제101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울릉군으로 전입한 다자녀 가정을 울릉군청 군수실로 초청, 학용품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울릉군은 현재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가운데 올해 네 자녀와 함께 전입한 가정들에 감사하고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현재 울릉군의 아동 및 청소년 인구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이 부족, 걱정이 많은 가운데 울릉도로 네 자녀를 데리고 전입해 주신 가족분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남 군수는 “울릉군에서 추진하는 좋은 정책을 통해 많은 인구가 유입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울릉농협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종학 조합장은 “울릉군에 전입하신 두 다자녀 가정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울릉군의 인구 증가 정책 추진에 울릉농협이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4

울릉도 등 섬 발전 새 방향 찾는다…한국섬진흥원 외국사례 벤치마킹

이탈리아 헌법 제119조 ‘모든 섬들은 국가가 인정하는 동일한 권리를 가진다. 지난해 이탈리아가 개정한 헌법은 섬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섬으로 인한 불이익의 극복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이로써 이탈리아 섬의 권리는 존중됐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에게해’ 지역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섬 전문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울릉도 등 대한민국 섬 발전과 권익을 찾고자 한국섬진흥원이 이탈리아 사르데냐, 시칠리아 섬 방문에 이어 그리스 도데카네스지역 상공회의소, EPOT 관광 싱크탱크와 업무협약, 본격적인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 조사·연구에 나선다. ‘에게해’ 지역은 해당 연구의 ‘롤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관광’이란 방문객과 지역 공동체의 요구를 충족하며 현재와 미래의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영향을 고려하는 관광을 의미한다. 세계관광기구(UNWTO)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관광에 적용해 지속가능한 관광과 공정관광, 녹색관광 등을 장려하고 있다. 한국섬진흥원은 울릉도 등 우리나라 섬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찾고자 한국섬진흥원 연구진과 시·도 섬 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된 ‘에게해’ 반도국가지역 합동조사연구단을 꾸렸다. 합동조사연구단은 지난 7일 출국해 오는 18일 입국하는 일정으로 ‘에게해’ 지역을 방문, 해외 교류 및 연구·조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국섬진흥원은 체계적인 연구와 조사로, 섬 주민이 ‘살고 싶은 섬’, 관광객이 ‘찾고 싶은 섬’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방침이다. 섬 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우리나라 섬의 미래를 여는 국책 연구기관인 만큼 국내·외 전문 연구·조사는 필수다. 합동조사연구단은 세계관광기구(UNWTO)가 관리하는 ‘에게해’ 섬과 누구나 가고 싶은 산토리니 등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연구·조사한다.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나라 섬 발전 정책에 접목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섬은 3천382개로 이 중 유인도는 울릉도를 비롯해 464개이며 ‘에게해’ 는 1천415개의 섬이 있고 이 중 400여 개 섬이 유인도다. 한국섬진흥원은 이에 앞서 이탈리아에서는 사르데냐 연구소(Sardegna Ricerche, 소장 세라 마리아 아순타)와 OTIE(Observatory of Tourism for Island Economy, 소장 지오바니 루게리)를 방문했다. 사르데냐 연구소는 사르데냐 섬 칼리아리에 소재한 지역혁신 전문연구기관으로, 유럽지역개발기금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사르데냐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한국섬진흥원은 8일 세라 마리아 아순타 소장를 비롯한 사르데냐 연구소 관계자들과 상호교류 방안을 협의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에 양 기관이 공동으로 조사, 연구 협력기로 했다. 이어 9일 시칠리아 섬 팔레르모에 본부를 둔 OTIE(Observatory of Tourism for Island Economy, 소장 지오바니 루게리)를 방문해 상호 학술교류, 연구정보 공유, 반도국가 섬 네트워크 구축 등에 공동 협력기로 했다. 11일 그리스에서는 앙겔리키 촌드로마티도우(Angeliki Chondromatidou) 지속가능한 개발 및 관광 총괄이사 등 남에게해 지자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국제교류 동반관계를 맺었다. 또, 한국섬진흥원은 도데카네스지역 상공회의소(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of Dodecanese, 회장 야니스 빠뿌), EPOT 관광 싱크탱크(EPOT Tourism Think Tank, 회장 안다 카라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 원장은 “‘미래를 잇는 섬, 세계로 나가는 섬’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국내외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섬 개발,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이번 합동조사연구단의 조사내용 등을 활용해 우리의 섬도 지속가능한 섬,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또 “국내외 섬 지자체간 교류와 우수사례 정책 및 도입으로 한국의 섬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글로벌 섬 연구를 선도하고, 앞장서는 중심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4

울릉도 해상 중국어선 환자발생…해경경비함·헬기ㆍ강원119헬기 출동

울릉도 북동방 해상 중국어선 A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인도적 차원에서 동해해경 경비함과 헬기ㆍ강원119헬기가 릴레이 출동으로 육지 병원으로 후송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12일 오후 1시30분께 울릉 북동방 120해리(약222km)에서 중국어선 A호(355t, 승선원 15명)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13일 밝혔다. 동해해경 따르면 이날 중국어선에서 승선원 B씨(50대)가 오른 손목이 절단됐다는 신고를 받고 울릉도 근해에서 경비 중이던 1512함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경 1512 함에 응급환자를 편승시켜 다친 상태를 확인결과 완전 전달이 아닌 5~10cm 정도 기계에 끼어 뜯긴 상태로 긴급응급조치를 했다. 이어 이날 밤 8시 50분께 1512함 헬기 갑판에 도착한 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에 응급환자 B씨는 싣고 밤 9시에 경비함을 이륙, 밤 10시 15분께 양양에 도착했다. 환자는 양양에 대기하고 있던 강원소방 119헬기에 환자를 인계, 원주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했다. 인도적차원에서 중국인 선원 병원 후송을 위해 경비함과 해경 및 강원 119소방 헬기가 출동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동해해경은 국적을 불문하고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 관계자는 “사고를 신청 받은 후 주한중국대사관, 주 부산 중국총영사관에 통보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겠다”며“앞으로도 동해해경은 주변국과 공조해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3

울릉도 국가지정목조문화재 화재 대응…관계기관 대규모 합동소방훈련

울릉도의 귀중한 목조문화재 및 산림화재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 대규모 합동소방 훈련이 북면 나리분지 억새 투막집에서 전개됐다. 국가지정문화재 제256호인 억새 투막집에서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14명, 관계기관 21명, 의용소방대 45명, 기타 30명 등 총 인원 110명과 소방차량 등 차량 1대가 동원됐다. 이날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과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목조 문화재 화재 초기 대응을 위한 관계인(최초발견자 등) 및 초동조치에 대해 훈련을 했다. 또, 문화재 구조 특성에 맞는 화재진압 및 연소 확대 방지, 관계기관 합동 문화재 보호 및 산불진화 훈련, 산불진화 장비를 활용한 훈련도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국가 지정 문화재, 울릉도 나리 너와 투막집과 억새 투막집 화재상황 설정, 관계인에 의한 소화기 사용 초기진화 및 문화재 반출훈련이 함께 전개됐다. 또한, 소방호스를 사용, 화재진압 및 요구조자 구출하고 인접 산림지역으로 확대를 가장해 연소 확대를 저지하는 훈련으로 전개됐다. 울릉도 나리분지 국가지정 문화재는 화재가 발생하면 단시간에 소멸하는 억새, 나무판자로 만든 너와 투막집이다. 따라서 울릉119가 출동하면 이미 소멸할 수가 있어 가까이 있는 주민들의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나리분지 공군부대의 화재 진압 장비는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가까이 있는 장병의 신속한 출동, 화재진압이 문화재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 울릉도의 귀중한 문화재 보호를 위해 주민, 울릉군, 울릉119 안전센터 등 소방, 군부대가 합동으로 지킴이 역할을 하고자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과 교육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훈련을 통해 화재에 조기 손실되기 쉬운 울릉도 국가지정문화재를 보호에 능동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지역 유관 기관 및 단체와 협력, 문화재보호와 산불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2

경주시, 도시브랜드 자문위원회 출범

[경주] 경주시가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지역 파워 브랜드 발굴에 앞장서기 위한 공식자문 기구가 출범, 구체적 자문을 시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경주시는 지난 10일 도시 브랜드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 위원 40명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3 뉴 브랜드 중점 전략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자문위원은 지난 1일부터 2년간 기존의 역사문화 자원에서 벗어나 다양한 무형자산, 문화관광자원 등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 발굴·구축을 위한 정책자문 역할을 담당한다.특히 지난달 13일 자문위원회 활동 근거를 마련한 ‘도시 브랜드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됐다.이날 회의는 자문위원회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상반기 전체회의, 임원 선출, 위원장 주재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상반기 전체회의에서는 남심숙 미래전략실장이 지역 도시브랜드 현실과 자원현황을 비롯해 △세계역사문화 △첨단과학·산업도시 △강·산·해 정원도시 등의 중점 추진전략을 설명하며 세부과제의 방향성을 정립했다.임원선출은 자문위원들의 호선을 통해 △위원장은 조철제 경주문화원장 △부위원장은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을 위촉했고, 3개 분과 중 △천년도시 분과위원장은 신상구 위덕대학교 교수 △황금도시 분과위원장은 서경석 전 한수원 홍보부장 △정원도시 분과위원장은 최재영 전 경주대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이어 선출된 조철제 위원장 주재로 3대 핵심 전략과 38개 세부 실행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위원들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체계적인 관리 홍보를 통해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새로운 브랜드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문 역할을 활발히 해 나가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향후 경주시는 도시 브랜드 전략과제 계획 수립, 장·단기 추진과제 발굴 등 도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11

울릉도서 경북 22개 시·군 평생교육강화…평생교육지도자 역량교육

울릉도에서 경북 도내 22개 시·군 평생교육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평생교육 상생방안과 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울릉군은 11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1층에서 2023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 주최,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 울릉군 후원으로 진행됐다.  경북 22개 지역 시·군 평생교육지도자와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 및 경북 평생교육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 평생교육 상생방안과 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평생교육 네트워크 강화 및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평생교육 활성화를 도모했다. 울릉군 및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와 울릉도 주민은 2024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에 대한 염원을 담아 평생교육 관계자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평생학습도시는 개인의 삶과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학습공동체가 형성된 도시로서 울릉군은 2024년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을 위해 강한 의지를 갖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구축을 위해 조례 전부개정안 입법예고를 했고 앞으로 울릉군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 평생교육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평생교육의 질적 향상 및 양적 다양화를 위해 평생교육사를 채용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8월 한 달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울릉군-포항시 평생교육협의회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강사를 섭외, 아동요리, 공예, 미술, 주산, 생활체육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울릉도 지역 주민들은 교육비 부담 경감에 대한 기대와 함께 자녀의 흥미를 돋우는 프로그램 운영에 높은 관심을 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경상북도 평생교육 관계자들의 울릉도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교육은 울릉군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 2024년 대한민국 평생학습 도시 신규 지정에 대한 울릉 주민의 간절한 염원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앞으로 모든 군민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도록 평생학습 도시 기반을 공고히 조성하고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1

AI 독도는 한국 땅…日 주장, 역사·지리적 근거없다 답변

울릉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AI(인공지능)가 답했다. 구글이 10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챗봇 ‘바드’를 전면 오픈하면서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공지능인 ‘바드’ 와 챗GPT에게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인가?’라고 똑같이 질문한 결과 모두 ‘대한민국 땅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하지만, 구글이 시작한 인공지능 챗봇 ‘바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근거가 없다. 대한민국은 독도를 영원히 지켜낼 것”이라고 답했다. 챗GTP는 “하지만, 일본도 독도를 소유권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답했다. 따라서 울릉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데 대해 이견이 없었다. 챗GPT는 오픈AI가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어 지원을 이미 시작했고 챗봇 바드는 10일 본격적으로 오픈 한국어를 시작해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AI 챗봇 경쟁에 불이 붙게 됐다. 전문가에 따르면 바드와 챗GPT 모두에 똑같은 질문을 하자 이용자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답변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내용으로 제시했다. 영어 등 외국어를 번역할 때 나오는 한글의 어색함은 느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답변에서 기본적인 팩트는 대체로 비슷했지만 기술방식이나 표현 등에서는 차이를 드러냈다. 하지만 인공지능 어느 것이든 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이라고 답했다. 인공지능은 울릉독도와 관련 역사적 다양한 근거와 역사, 국제법, 지리, 위치 등 객관적사실의 정보를 종합해 표현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3-05-11

경주시,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기관’ 선정

[경주] 경주시보건소가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해 ‘명품 행정’을 과시했다.경주시보건소가 제12회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예방접종 사업 수행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참여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영유아 완전접종률,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률 등 국가예방접종사업의 추진 실적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기관은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지자체에 주어지는 상이다.경주시보건소는 그간 예방접종 홍보와 미접종자 맞춤형 집중관리 등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꾸준히 점검하고 부진한 분야에 대해 문제점 분석과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등 실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이번 수상으로 경주시보건소는 시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예방접종의 적기 접종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예방접종 관리로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10

경주시·해경·월성원전, 해안정화 맞손

[경주] 경주시와 포항해양경찰서, 월성원자력본부 등 3개 기관이 해안정화 활동에 앞장섰다. 이들 기관은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해안길 비치코밍 업무협약식 을 갖고 깨끗한 경주해안길을 만들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비치코밍은 해변(Beach)과 빗질을 뜻하는 코밍(Combing)의 합성어로 시민들이 직접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참여형 연안정화 캠페인이다.주요 협력사항은 △비치코밍 프로그램 개발·운영 △소속 임직원 프로그램 적극 참여와 홍보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상호 지원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시는 해안쓰레기 처리, 자원봉사 실적 등록, 부스관리를 담당하고 포항해양경찰서는 쓰레기 수거장소 운영, 프로그램 홍보 등 사업전반을 총괄한다.또 월성원자력 본부는 거점 안내부스 설치와 수거용품 및 기념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프로그램은 나정해수욕장에서 오류해수욕장까지 감포파출소와 해안카페 등 5곳의 거점부스에서 비치코밍 안내와 물품을 지원받아 해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어 종료지점인 감포파출소에서 수집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기념품을 수령하면 된다.특히 이번 비치코밍 구간은 해변과 항·포구 중점 정화를 위해 인접한 해파랑길 및 감포깍지길 코스를 활용했다.참여는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1365 봉사활동 점수도 인정된다.3개 기관은 단기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주민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해양정화 수거체계를 구축·운영해 해양환경 보전과 의식 개선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바다의 무한한 사랑을 받기만 했다면 이제는 바다를 아끼고 가꾸어야 할 때”라며 “해안둘레길 비치코밍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10

울릉도 국가투자예산확보 대응전략…경북 재정실장 울릉공무원 교육

울릉도는 동해 유일한 섬으로 대한민국의 중요투자 지역이다. 따라서 국가 예산의 투자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공무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1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전문가를 초청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비 확보의 중요성 및 확보를 위한 대응 전략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울릉군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도서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기반 시설 확충에 쓰일 국비 확보 전략을 공유하고자 권오열 경상북도 재정실장이 진행했다. 국비사업담당 본청 및 사업소 직원 약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강 진행한 권 실장은 재정경제부 예산실, 기획재정부 예산기준과장, 법사예산과장 등 다양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권 실장은 국가 재정 및 예산 편성 현황 등 전반적인 국가 재정 전반을 설명하고, 중앙 정부 예산 편성일정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비결을 전달했다. 울릉도는 동해 요충지에 위치하고 러시아, 중국, 북한, 일본의 해안을 아우르고 있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섬으로 예산확보의 지름길을 충분히 찾을 수 있는 지역이다.  권오열 재정실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예산 과정을 이해하고, 국가 시책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어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늘 특강이 울릉군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체계적인 국비 확보 대응 전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특히 국정과제, 저 출산, 지방소멸대응 등 정부 정책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울릉군만의 특화된 사업을 발굴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0

울릉도 보호자 없는 쾌적한 병실운영…울릉군보건의료원 의료시설 확충

울릉도에서도 쾌적한 환경의 입원은 물론 보호자 없는 입원실이 운영되고 내시경장비를 도입 의료장비를 강화하는 등 한층 개선된 병원이 운영된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5월부터 코로나19로 폐쇄됐던 입원실을 전면 개방해 내과, 정형외과 등 전문과목별 입원 치료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입원실을 깔끔하게 단장해,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요양보호사를 통한 24시간 공동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입원실은 애초 2층에서 4층 전 층으로 이동했다. 병원기능을 할 수 없는 노인요양병원 정부의 방침에 따라 폐쇄하고 이곳을 쾌적하고 안락한 입원실로 개축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는 2층 일부가 입원실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자 진료실 확보 때문에 폐쇄 지금까지 입원을 운영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조금만 아파도 입원을 위해서는 육지병원으로 나가야 함에 따라 울릉도주민들의 경제적 손실은 물론 시간적으로도 엄청난 피해를 봤다. 또한, 안과 및 피부과 등 다수의 전문의를 확보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내과 필수의료장비인 위내시경장비도 도입해 초음파 검사를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상부위장관에 대한 맞춤형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매번 내시경을 위해 육지로 출타해야만 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의료복지야말로 정주 여건 개선에 제일 우선이라고 강조하고, 다양한 의료혜택을 울릉주민뿐만 아니라 울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함께 누리도록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0

울릉도주민들은 절 때 잊어서 안 된다…대형여객선유치 일등공신들

과거 울릉도에 여행을 가면 기상악화로 묶여 며칠 동안 오가지도 못해 직장을 잃을 수도, 사업을 망칠 수도 있어 날씨를 충분히 점검하고 들어오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었다.  또한, "멀미 때문 바다에 뛰어내리고 싶었다". 울릉도 여객선 이름 '카타마란'이 '죽다마란'으로 불리고, 겨울철에는 아예 여행 엄두도 못 내는 등 날씨와 여객선이 울릉도 관광객유치에 걸림돌이 됐다. 그럴 뿐만 아니라 주민들은 아파도 육지병원에 제때 가지 못하고, 친척 길·흉사 참석 못하는 등 삶이 피폐했다. 따라서 이것은 삶의 문제가 아닌 인권유린에 가까웠다. 하지만, 최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6천여 명, 그런데 울릉도여행을 마치고 육지로 나갈 때쯤 기상특보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대형 크루즈선이 없었다면 울릉도가 원망의 대상, 죽어도 오고 싶지 않은 관광지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기상특보에도 울릉크루즈가 시간을 변경, 특별 운항으로 어느 정도 해소를 시켰다. 요즈음 울릉도여행은 멀미가 없고, 기상특보에도 크게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날씨와 여객선 때문에 엄청난 불편을 겪었던 울릉도 주민들도 "살만 난다". "울릉크루즈에 감사한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여객선에 관한 한 울릉도주민들의 희망이자 꿈을 이뤘다. 이게 누구의 덕(德)일까? 울릉군도 울릉군의회도, 선사도 아니다. 오직 울릉도를 사랑하는 단체와 사람들이 열정과 투쟁으로 일궈낸 결과물이다.  우리나라 여객선 노선은 과거에는 여객수요가 충족되면 운항하겠다는 선사가 면허를 신청하면 허가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세월호 사고 이후 접안시설과 터미널시설 이용이 가능하면 언제든지 누구나 면허를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면허를 내 주는 것이 아니라 사업자가 면허를 신청하면 해당 해양수산청이 전국으로 사업자를 공모해야한다. 경영과 선박을 평가해 무조건 80점이 넘어야 하고 점수가 높은 선사에 면허를 준다. 그런데 울릉크루즈의 취항은 선사가 먼저 면허를 신청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해운법이 생긴 이래 최초로 해양수산부가 먼저 사업자를 공모했다. 그것도 대형여객선 취항을 조건으로 공모한 것이다. 국가기관이 스스로 사업자 공모에 나선 것은 법을 만드는 일보다 힘든 전무후무한 일이다. 그런데 수요자가 가만있는데 공무원이 나서 일을 해줄까?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일이다. 해양수산부가 사업자 공모에 직접나선 것은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 등 단체가 청와대, 광화문 등에서 1인 시위,  포항해수청 앞 시위, 해양수산부장관이 참석하는 전국 행사장을 찾아가 시위 및 호소, 국회 등 관계기관에 진정을 했다. 또한, 울릉도 여객선에 대한 정부의 역할 및 부당성에 대한 끊임없는 언론의 지적 등을 통해 정부를 움직였고 정부도 이들의 목소리가 정당했기 때문에 전국최초로 직접 사업자를 공모했다.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것은 규정에도 없다. 이렇게 앞장서 일한 주민대표가 있기에 가능했다. 이를 울릉도주민들은 잊어서 안 된다, 공치사하거나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앞장서는 사람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누군가 해주겠지 하면 해결되지 않는다. 시간과 사비를 들여 서울과 육지, 관계기관을 찾아다니며 노력한 이들을 잊지 않음을 통해 울릉도가 발전하는데 누군가 또다시 앞장설 것이다. 이들의 활동이 울릉도 발전을 견인하고 이를 통해 울릉도 주민들이 안정적이고 걱정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행정이 전부를 해결할 수는 없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10

붐비는 국내·외 관광객, 5월 경주 활기

[경주] 5월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황리단길 21만명 △대릉원 2만9천명 △동궁과월지 2만명 △첨성대 1만1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주요 관광지가 관광객들로 붐볐다.대릉원 등 중심상가 일대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지난 4일부터 대릉원 입장료가 전면 폐지되고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념해 ‘2023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가 6월 4일까지 운영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대릉원은 신라 왕족고분 유적지로 지난해 방문객만 132만 9천114명으로 집계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이었던 2021년에도 108만 1천410명이 입장하는 등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다.행사 기간 동안 고분군의 구조적 특징을 있는 그대로 살리면서 미디어파사드와 사운드앤드라이트(소리와 빛)쇼, 움직이는 그림자(키네틱) 연극, 라이트 스펙터클과 증강현실(AR)존 등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경주시는 역사문화유적지와 첨단기술의 접목을 통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이어가고 행사 기간 야간 콘텐츠를 강화해 빛과 영상으로 대릉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황리단길은 핫(hot)하다 못해 경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다. 골목마다 명품 카페, 아기자기한 소품, 개성 있는 식당 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이번 미디어아트쇼를 계기로 대릉원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리단길에 집중돼 온 경주 관광 외연을 시내 전역으로 확장시킨다는 복안이다.경주시는 대릉원 무료개방에 맞춰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중심상가에서 3만원 이상 구매시 금리단 기념품 증정을 비롯해 상점 개별 할인 또는 기념품을 지급하는 ‘경주중심상권 동행’ 행사를 펼친다.또한 오는 27일 중심상가 골목야시장인 ‘불금예찬’ 이 본격 개장한다. 지역 상인들이 나서 경주만의 맛깔스러운 먹거리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무료 공예 체험, 버스킹 등도 진행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릉원 무료개방은 지역 중심상가 활성화는 물론 경주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며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대릉원 및 첨성대 인근을 연계한 특화사업으로 원도심 부활의 터닝 포인트 되고 관광 일번지 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5-09

울릉도 미래 창의적 인재육성해야…도덕희 한국해양대학 총장 특강

울릉도의 미래를 위해 자율선박, 초소형비행체 등 유망 직업분야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미래를 개척할 필요가 있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해상 관련 다양한 교통 분야 자동원격진료 시스템 등 AI 기반 최근 과학기술혁명 등 미래 유망 직업 분야를 제시하고 창의, 도전적인 인재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 총장은 8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 특강 개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울릉군,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후원으로 군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특강은 도덕희 한국해양대학 총장을 초청 ‘대한민국 섬의 미래’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공무원, 주민, 울릉고 해양레저과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는 지난 2월 체결된 울릉군과 한국해양대학교 간 ‘울릉군 해양인재 육성 및 해양수산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제4회 섬의 날 울릉도 개최를 계기로 매달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울릉도(독도)의 가치 및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대중 강연 프로그램으로 7월에 울릉주민을 대상으로 하계 다이빙 캠프도 진행한다.  양 기관은 또한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와 함께 울릉도 하계 해양 캠퍼스, 선상 해양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해양대학교에서는 올해 8월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기간 동안 실습선인 한바다호(6천686t)가 입항한 가운데 울릉군 및 한국섬진흥원과 협력해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 또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울릉고 명문고 육성 프로그램 및 울릉도 교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한국해양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협력해 첨단 해양과학기술 적용을 통한 고부가가치 해양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울릉고 명문고 만들기 등 울릉도 맞춤형 인재 육성, 섬의 날 행사 협력, 한국해양대학교 울릉캠퍼스 유치 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서는 국회에서 심사 중인‘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9

울릉도에 포스코 조성한 바다숲 이관…바다 숲 잘 키우고 관리하세요

울릉도 서면 남양리 연안에 포스코가 만든 아름다운 바다 숲을 울릉군에 이관 해양레저를 즐기는 스쿠버들에게 새로운 바다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10일 바다식목일을 앞두고 3년 전 울릉도 서면 남양리(한전 방파제~ 구암피암터널 사이 수심 19m지점)연안에 조성한 바다 숲을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에 9일 이관했다.  이번 울릉군에 이관한 것은 포스코가 조성한 바다 숲에 해조류가 무성히 생장하고 치어가 붐비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이관식 행사에서는 바다숲 조성 사업 성과를 조명하고,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후원한 쥐노래미 치어 3만 미를 바다숲 현장에 방류했다.  쥐노래미 치어는 어자원의 회복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것으로, 전염병 검사를 마치고 건강한 종자를 선별해 제공했다. 포스코는 2020년 5월 인공어초 트리톤 100기와 트리톤 블록 750개를 울릉도 서면 남양리 바다 수중에 설치해 약 0.4헥타르(ha) 규모의 바다 숲을 조성했다.  인공어초 트리톤 100기는 바다 숲 가장자리에 설치돼 해조류가 생장하고, 트리톤 블록 750개는 중앙부에 산처럼 쌓아 어류의 서식처 및 산란장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3년간 정기적인 생태 모니터링과 해조류 이식을 시행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두고 바다숲을 관리해 왔다.  2020년 9월에는 울릉도를 연이어 덮친 초강력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인공어초에 이식한 해조류가 대부분 탈락하는 등 큰 피해를 당하기도 했다. 이후 RIST에서 신규 개발한 바다비료를 시험 적용하는 등 복원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23년 3월 해조류 피복도 100% 수준의 바다숲 조성에 성공했다. 울릉도 바다숲 조성을 통해 남양리 바다숲의 감태, 모자반 등과 같은 해조류 생체량은 조성 초기 대비 40배 이상 증가했다.  해조류의 출현 종수는 초기 10종에서 현재 18종 이상으로 늘어났다. 돌돔, 자리돔, 볼락 등과 수많은 치어떼가 서식하는 등 다채로운 생태 복원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인공어초 ‘트리톤’이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으로, 포스코의 철강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브랜드다. 철강슬래그는 선철·강을 제련한 후 남은 비금속성 찌꺼기다. 포스코가 바다숲에 사용한 트리톤의 주재료인 철강슬래그는 해양생태계에 유용한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훼손된 해양생태계의 수산자원을 단기간에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희근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은 “포스코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의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포스코가 울릉도 바다의 갯녹음 현상과 수산자원 감소에 관심을 두고 생태계 복원에 나서줘서 힘이 난다.”라며 “앞으로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기업시민 포스코에서 울릉도 바다숲 조성 등 지속적으로 지역협력 사업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톤 인공어초 바다숲은 2012년 여수엑스포에서 해양수산부와 포스코의 민관협력 성과로 처음 전시됐고,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한국의 대표적 생태복원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9

울릉도 어린이집 안전한 급식제공…울릉군 급식시설 합동점검

울릉도 어린이들에게 병균이 없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식사하도록 하고자 울릉군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울릉군은 8일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자 관내 어린이집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민․관 합동점검을 시행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유통기한)경과제품 사용 여부, 음식재료 및 조리 식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조리시설 내 위생․청결 관리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실태 등이 중점 점검대상이다. 이와 함께 위생 점검과 함께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칼과 도마 구분사용하기, 세척․소독하기, 보관온도 지키기와 같은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에 대한 교육도 시행했다.  또한, 식중독 의심증상(복통,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집단설사 환자 발생 시 군청에 신고하여 식중독 확산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교육도 시행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린이집 급식시설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신뢰할 급식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철저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9

울릉도 시원한 여름 삼성전자가 돕다…에어컨 등 가전제품 특별점검

울릉도의 시원한 여름과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하고자 10년째 특별점검을 시행하는 삼성전자서비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울릉도를 찾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9일부터 12일까지 울릉도에서 ‘가전제품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름을 앞두고 울릉도에서 실시하는 가전제품 특별점검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가오는 여름에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이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지이다. 삼성전자서비스 특별점검 기간에는 울릉도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전담 엔지니어가 상주하며, 여름철 사용량이 급증하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각종 가전제품 이동식 서비스센터 위치는 9일 울릉읍 저동리 농협 저동지점 앞 광장, 다음날인 10일은 울릉읍 도동리 울릉읍사무소 앞에서,  11일 북면 면사무소에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숙박업소, 공공기관 및 관공서,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 중인 제품도 현장을 방문 집중적으로 점검해 시설 이용자 편의 향상을 도모한다. 특별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장비, 공임료 무료 혜택이 제공되며, 자재비용도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매해 울릉도를 찾아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자업계에선 유일하게 울릉도에 서비스센터도 운영하는 삼성전자서비스는 주민들이 AS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울릉도는 도서 낙도 지역으로 대형 가전제품 등에 대해 다양한 서비스 받기 어려운 가운데 삼성전자서비스의 울릉도 가전제품 특별점검은 울릉도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