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일본 왜 왔나? 서경덕 공항서 잡혀…日, 독도의 날 행사 파악차

일본 요나고 공항에서 서경덕 교수. /서경덕 SNS 캡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2일 시마네현에서 열리는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의 날 행사 사전 준비를 파악하고자 일본에 방문했다가 공항에서 저지당했다. 서 교수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22일 시마네현에서 자칭 ‘다케시마 날’ 행사를 한다”며  “이들이 어떤 행사를 준비하고, 어떤 왜곡을 하는지 미리 파악한 후 늘 대응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오늘도 일본 요나고 공항에서 2시간이나 붙들고 내보내 주지 않았다”며  “무슨 조사서 같은 것을 주더니 5장이나 빈칸을 메우고 나와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이름, 성별, 나이까지 상세히 적으라 했다.  내 트렁크는 완전히 해체해서 속옷까지 샅샅이 뒤졌다. 참 어이가 없다”고 했다.  서 교수는  “이런다고 내가 쫄겠나. 나를 많이 두려워하나 보다”라며  “이제 공항에서 나와 버스 타고 마쓰에시로 침투 중이다.  잘 조사하고 일요일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1905년 일방적으로 울릉독도를 다케시마로 이름을 변경하고 시마네현 고시 40호로 편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지속적으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다.  급기야 2005년 3월 시마네현 의회가 울릉독도를 편입한 100주년이라면 이를 기념해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고 2006년부터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2년까지는 시마네현 행사로 지켜보다가 2013년부터 정무관(한국의 차관급 인사)을 파견했고 올해도 정무관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8

울릉도 독도 해양영토가치 재조명…국토 외각 먼 섬 관리 포럼개최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일본명 다케시마)행사에 대응해  ‘울릉도 독도 등 대한민국 영토 기점인 국토 외곽 먼 섬의 영해 및 문인도서 지적관리 활성화방안에 대해 포럼이 개최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 이하 해양기지)는 지적박물관(충북 제천)공동으로  ‘울릉도 독도 및 국토외곽먼섬 영해 및 무인도서 지적관리 활성화 포럼’을 23일 오후 2시 제천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천시, 울릉군, 한국섬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천학연구원이 후원한다. 관심 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온라인(zoom)으로도 참석 가능하다. 이번 포럼은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불법편입(1905년 2월 22일)에 대응, 독도 및 모(母)섬인 울릉도의 해양영토가치 재조명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를 연계한 독도 영토주권 강화에 이바지하고자 개최된다. 또한, 울릉도·독도의 영해 및 무인도서 관리 현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무인도서 및 영해기점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무인도서 및 영해기점 관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이를 통해 국토 최외곽에 위치한 유인도 및 무인도의 지적 측량 을 공유하는 계기도 마련된다고 해양기지는 밝혔다. 포럼은 김윤배 대장(박사)의  '울릉도·독도 영해 및 무인도서 관리 현황 및 과제', 이범관 지적박물관장(경일대학교 부동산지적학과 교수)의 ‘독도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지적학적 관리 방안’ 주제발표가 있다. 또, 강상구 박사(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의  ‘통합 측정 방식에 의한 독도의 지적 측량’ , 안기수 박사 (한국섬진흥원)의  ‘우리나라와 일본의 국토외곽 먼섬 관리 사례 비교’에 대한 주제발표도 있다.  이어 김인현 교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온라인참석),  손찬호 서기관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제도과),  홍성언 교수 (청주대학교 지적학과, 한국지적학회장),  정갑용 위원장(해양경찰청 국제해양법위원회)의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김윤배 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영해기점의 중요성과 울릉도 독도의 영해 기점 무인도관리가 체계적을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제천시청에서 하늘과 바다에서 본 울릉도 독도 영해 무인도서 사진전, 울릉도 독도 캘리그라피 작품(제작 : 글씨문화발전소,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전시회가 개최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8

경주시 음식물 쓰레기 배출 전자태그 처리기 도입

경주시가 음식믈 쓰레기 감량과 발생 억제 등을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전자태그(RFID) 기반 처리기 설치사업을 확대 시행한다.RFID(무선주파수를 이용해 비접촉으로 읽어내는 인식시스템) 기반 음식물 처리기는 전용카드를 기기에 접촉하면 투입구가 열리고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버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경주시는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의 RFID 음식물 처리기를 지난해 연말부터 △센트럴 푸르지오 △동천 우방아파트 등 공동주택 2개소에 45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RFID기기는 배출 용기가 장비 안에 들어 있어 미관상으로 깔끔하고 악취 또한 적은 장점이 있다.또 배출량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도록 유도해,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경주시는 올해 사업비 1억5천800만원을 들여 공동주택 4개소에 RFID 음식물 처리기 90대를 설치·지원할 계획이다.먼저 다음달까지 △협성휴포레 용황 △두산위브트레지움 등 공동주택 2개소에 48대의 RFID 음식물 처리기가 설치된다.올 연말까지 42대를 추가로 지원하기 위해 현재 음식물 처리기 설치 신청을 받고 있다. 지역 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면 신청 가능하다.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RFID 음식물 처리기 설치 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기존 대비 평균 36.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주낙영 경주시장은 “RFID 종량기 보급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공동주택 전역은 물론 단독주택 지역에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8

경주 하이코서 ‘맑은 물’ 기술 교류의 장

선진 환경기술 개발 등 국제적인 물산업 변화에 부응코자 올해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가 15, 16일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경북도, 국회환경포럼, 워터저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환경부, 지자체 상하수도 관계 공무원, 국내환경기업 및 학계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80개 기업이 11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15일 개회식과 함께 맑은물 공급에 힘쓴 우수 지자체 및 공무원에 대한 시상, 환경 분야별 신기술 사례발표, 우수기자재 전시회가 동시에 열렸다. 16일에는 연찬회 참가자 대상 경주시 공공하수처리장 및 수질연구 시설 등 선진지 견학과 불국사 등 역사문화탐방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물정화 특허기술 및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보유 중인 경주시는 ‘경주시 물 정화 기술 홍보관’을 운영하며 경주시의 특허 물정화기술을 알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경주시 물정화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추진 중인 (주)금호건설, (주)MBT, (주)삼우ENG 등 기업 관계자들과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하며 GJ-R, GK-SBR 기술을 소개하고 구매상담회도 진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국제적인 물 산업의 변화에 부응하고자 자체 물정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선진 환경기술 개발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환경부 지원사업으로 콜롬비아 디볼라시에 GJ-R장치를 설치해 마을주민 110여 가구에 식수를 공급하는 등 해외 물부족 해결과 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5

울릉도 등 연안사고위험‘주의보’발령…동해해경 위험예보제

울릉도 및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울릉도연안 및 동해연안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 및 포항해양경찰서는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위험을 국민에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5일~16일까지 발령하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5일 낮 12시 이후 동해 중부 앞바다를 중심으로 10~16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0~4.0m로 높게 일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 기상특보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및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중부 전 해상 강풍, 높은 너울성 파도로 인한 안전시설물 관리가 요구된다.  또한, 최근 테트라포드(파도를 막아주는 삼각형 시멘트구조물) 주변 추락 사고가 번번이 발생하는 방파제 출입을 삼가고, 낚시 등 레저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5회 발령했고, 지난해 연안사고가 28건이 발생했으며, 2024년에도 지속적으로 연안사고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해상뿐 아니라 관광객이 자주 찾는 해안가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 출입을 삼가하고 동해안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5

울릉도 크루즈 안전감독 내가한다.…여객선국민안전감독관 공개모집

"울릉도를 운항하는 2만t급과 1만5천t급 크루즈여객선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울릉도 여객선 등 전국 여객선의 안전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뱃길 바다여행을 책임지는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이 생긴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후원으로 여객선 안전에 대한 국민(만 19~60세·연령·선별·지역 등 안배)을 대상으로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을 공개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대 대상자는 선박 운항·전기·소방·안전관련 학위·자격증 소지자 또는 전공자, 울릉도 주민 등 도서민, 사회봉사활동 경력자, 해양수산 분야 업·단체 근무경험자 등이다. 울릉도 여객선 등 동남해권, 서해권, 서남해권 등 3개 권역에 권역별 3~6명으로 총 15명을 모집한다. 활동 기간은 2024년 3월~12월(9개월)까지다. 주요활동은 여객선 현장 이행실태 모니터링 및 제도개선 의견제시, 여객선 민관합동 특별점검 등 참여, 국민 시각의 정책·제도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된다. 또, 여객선 안전 관련 회의에 참여해 국민 관점의 의견제시, 기타 여객선 안전관리 홍보, 아이디어 제공, 위해 요소제보 등의 임무도 한다.  응모기간은 14일부터 3월 1일 오후 5시까지이고 희망자는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동 동의서를 e-메일로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e-메일 captjang@korea.kr)로 하면 된다. 신청방법 1차 서류(3월7일), 2차 화상면접(휴대전화 영상 3월14일), 선발결과 3월15일 e-메일 주소 및 연락처로 개별통보 자세한 문의는 해양수산부 044-200-5761·5737./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5

현장 소방관들의 심신회복 돕는 소방관 회복차 관심

한국수력원자력이 재난 현장의 소방관들의 심신회복을 위한 차량을 전달했다.한수원은 지난 14일 소방관들의 쉼터가 될 차량인 ‘안심히어로 소방관 회복차’를 경북소방본부 119산불특수대응단에 전달했다.대형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현장 출동과 현장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지만 소방관들을 위한 회복차는 전국에 15대뿐이며 그마저도 가까운 지역 및 권역별로 공유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한수원은 2022년 말 소방관의 심신 회복을 지원하는 차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당시 차량이 1대도 없었던 경상북도 소방관들을 위해 ‘안심히어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실제 차량을 이용하게 될 소방관들의 의견을 여러 차례 수렴해 내부 구조를 구성한 뒤 차량을 경북소방본부 119산불특수대응단에 지원했다.119산불특수대응단은 경북 울진 산불화재가 계기가 되어 지난해 1월 발족한 경북소방본부 산하조직이다.소방관 회복차는 운전석을 포함해 23개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좌석마다 개인용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다.산불 화재 같은 장시간 야외 작업을 고려해 신발장, 수납장,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싱크대 등도 갖췄다. 야외 운용을 위한 9m의 차량 차양막과 외부 LED등도 있다. 작업복에 의한 차량 오염방지를 위한 좌석별 커버도 마련되어 있다.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어떠한 재난 상황에도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생하고 계신 진정한 히어로, 소방관들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는 소방관들이 안심히어로 회복차에서 안전하게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5

울릉도 등 대한민국아름다운 섬 홍보…제1기 '청년 섬 서포터즈' 모집

울릉도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을 청년들을 통해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섬 홍보대사가 출범한다.  한국섬진흥원(KIDI·원장 오동호)이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쇼셜내트워크를 통해 국내 아음다운 섬을 알리는 온·오프라인 홍보대사  '청년 섬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제1기  ‘청년 섬 서포터즈’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지원 자격은 평소 국내 섬에 관심이 많고 섬 현장방문 취재 및 홍보콘텐츠 제작 등 SNS 활동이 가능한 청년이다. 이번 모집에서 청년의 기준은 만 19~39세다.  서포터즈로 선발이 끝나면 4월 발대식 및 교육을 시작으로 울릉도 등  ‘찾아가고 싶은 섬’과  ‘제5회 섬의 날’ 홍보,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 참여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경비 및 취재비를 지급받으며, 오는 11월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한국섬진흥원장 상을 준다. 신청은 한국섬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hyeonbb@kidi.re.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3월 15일 홈페이지에 공고할 방침이다. 오 원장은  “올 처음으로 운영하는  ‘청년 섬 서포터즈’가 국내 섬 관광 및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섬을 사랑하고,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섬 서포터즈’ 모집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섬진흥원 홈페이지(kidi.re.kr) 공지사항, 또는 담당자(061-802-1287)에게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5

경주시 월성원전 1호기 해체계획서 초안 4월 7일까지 주민공람

경주시가 월성원자력 1호기 해체 작업을 위한 사전절차에 따라 경주시 주민 의견수렴서를 공개 모집한다. 경주시는 지난 8일부터 4월7일까지 월성1호기 해체작업에 따른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해체계획서 초안 공람을 진행한다. 공람장소는 경주시 원자력정책과를 비롯해 감포읍, 외동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내남면, 천북면, 월성동, 불국동, 보덕동 각 행정복지센터 등 총 10곳이다. 또 지역 주민들의 해체사업 이해를 돕고자 감포읍(20일), 문무대왕면(21일), 양남면(22일), 청소년수련관(3월5일) 4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월성1호기는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개시해 지난 2019년 12월 영구정지 된 우리나라 최초의 가압중수로형 원전이다. 해체계획서에는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포함돼 있다. 경주시는 주민공람이 완료되면 주민의견수렴 내용을 한수원에 전달하고 한수원은 수렴된 주민의견을 반영해 공청회 개최 등 해체계획에 따른 후속 절차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후 사업시행자인 한수원은 향후 최종해체계획서와 주민공람·설명회 결과 등을 올해 안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누구나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며 “의견 있는 주민들께서는 제출기간 내 반드시 서면으로 제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

2024-02-15

경주 APEC 정상회의 회원국 인도네시아 지지받아

APEC 회원국 인도네시아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국제도시 경주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지지한다”며 서한문을 보내왔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헤리티지 트러스트와 발리 쿠나 산티 재단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지지하는 공식 서한을 보내 왔다. 인도네시아 헤리티지 트러스트 The Indonesian Heritage Trust는 인도네시아 문화유산 보존을 목적으로 관련정책을 수립하는 연구기관이고, 발리 쿠나 산티 재단 Bali Kuna Santi은 발리의 문화유산 보존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달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와 세계유산 분야 △조사·연구 △국제학술심포지움 △청소년 및 청년 교육프로그램 △지식·정보공유에 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경주시가 운영 중인 국제기구이다. 경주시와 두 기관은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상호 간 학술역량강화 및 세계유산 기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정했다. 협력의향서 체결 당시 두 기관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국제도시인 경주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지지하며 경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5

경주시, 전국 지자체 유일의 물정화 특허기술 주목

물산업발전을 위한 ‘물종합기술연찬회’ 올 상반기 행사가 15, 16일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경북도, 국회환경포럼, 워터저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환경부, 지자체 상하수도 관계 공무원, 국내환경기업 및 학계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80개 기업이 11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15일 개회식과 함께 맑은물 공급에 힘쓴 우수 자지체 및 공무원에 대한 시상, 환경 분야별 신기술 사례발표, 우수기자재 전시회가 동시에 열렸다. 16일에는 연찬회 참가자 대상 경주시 공공하수처리장 및 수질연구 시설 등 선진지 견학과 불국사 등 역사문화탐방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물정화 특허기술 및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보유 중인 경주시는 ‘경주시 물 정화 기술 홍보관’을 운영하며 경주시의 특허 물정화기술을 알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경주시 물정화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추진 중인 ㈜금호건설, ㈜MBT, ㈜삼우ENG 등 기업 관계자들과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하며 GJ-R, GK-SBR 기술을 소개하고 구매상담회도 진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국제적인 물 산업의 변화에 부응하고자 자체 물정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선진 환경기술 개발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환경부 지원사업으로 콜롬비아 디볼라시에 GJ-R장치를 설치해 마을주민 110여 가구에 식수를 공급하는 등 해외 물부족 해결과 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5

日 울릉독도의 날 행사 강력규탄…독도사랑국민연대 행사 철회하라

매주 일요일 대구 동성로에서 일본의 울릉독도만행을 규탄행사를 갖는 독도사랑국민연대(대표 박신철)가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의 날 행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독도사랑국민연대는 "다케시마의 날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하루속히 다케시마의 날을 철폐라.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폐기하고 기념식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울릉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소중한 영토이다. 일본은 1877년(명치 10년) 3월 29일,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의 지령으로 ‘독도가 조선의 고유영토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를 관보 성격의 문서인 ‘태정류전’에도 분명하게 공시했다. 그럼에도, 일본 시마네현은 2005년 3월 16일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06년 2월 22일 제1회 ‘다케시마의 날’을 시작했다. 올해 19년째 기념식을 개최하고 ‘독도가 자국의 영토’라고 우기고 있다. 대한민국 독도 지킴이로서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는 명백한 대한민국 주권 침해다. 이에 독도사랑 국민연대 회원은 이러한 일본의 행보에 묵과 할 수 없어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주장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과 기념식 개최를 규탄한다고 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초중고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왜곡된 역사적 내용을 기술하고, 교육하고 있는 것을 중단하라고 요구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번 기회에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폐지하고, 더 이상 기념식을 개최하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독도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4

경주시 올해 1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124명 유치

경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90일 또는 5개월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고용 프로그램이다.경주시는 올해 1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으로 캄보디아인 124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하고 효율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올해 첫 입국자 124명 중 44명은 지난해 계절근로자로 참여한 외국인 가운데 성실근로자로 선발했다.이들 44명은 5개월 간의 체류자격이 부여됐고 나머지 80명은 신규 계절근로자로 90일 간의 체류자격이 부여됐다.올해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124명은 지난달 29일과 30일에 이틀에 걸쳐 입국했다.이후 범죄예방과 이탈방지를 위한 사전교육 등의 절차를 거쳐 지역 61곳의 농가에 배치됐다.체류기간에 따라 각각 4월 26일과 6월 24일까지 지역에 거주하며 토마토, 딸기, 멜론, 부추 등 비닐하우스 농가 등 영농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이번 1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캄보디아인 300여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으로 인한 농가부담을 덜기 위해 △외국인등록 수수료 △마약 검사비 △산재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밖에도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가 고용주와 근로자 간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캄보디아 이주여성 3명으로 구성된 통역을 순환 배치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경주시는 계절근로자를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해 205명을 유치했고 무단이탈률 0%, 농가 수요인원 100% 입국이라는 성과를 이뤘다.이 같은 성공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정착으로 관련해 경주시는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4

경주시 APEC 범시민추진위원회 간담회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성공을 위해 범시민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경주시는 지난 13일 경주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와 정부 공모절차 대응 방안과 유치 여건 및 주요 추진사항을 점검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ㅇ르 비롯한 박몽룡 위원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장, 조철제 경주문화원장, 이동건 경주시이통장연합회장, 손지익 경주시새마을회장,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정재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범시민추진위원회 분과위원장이 참석했다.이날 외교부에서 개최도시 선정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돼 유치신청서 작성을 비롯한 공모 대응 상황과 회의 및 숙박 등 유치 여건 등 상반기 주요 추진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박몽룡 위원장은 “지난해 시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해 불과 85일만에 146만명이 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며 “전 국민적 유치 의지가 확인된 만큼 향후 공모절차에 철저히 준비하고, 숙박 인프라를 비롯한 유치 여건에 대해서도 빈틈없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보유한 숙박현황은 총 1천846개소 1만6천838실로 특히 정상회의가 열릴 보문단지 반경 3km 내 103개소 4천463실이 있어 지난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당시 정부대표단 수요 대비 157%에 해당하는 충분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주 시장또 “아직 정부 공모절차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범시민추진위원회에서도 각 소속 단체가 주도적으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해 낼 것이라는 절실한 마음으로 시민의 확고한 유치 의지를 결집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4

경주 설 연휴 38만여 명 찾아 국내 최고 관광지 입증

천년고도 경주에 설 연휴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들로 국내 관광1번지 명성을 되찾았다.경주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황리단길 및 불국사 등 주요 관광지에 1일 평균 9만7천여 명, 총 38만8천157명이 다녀갔다.관광지별로 황리단길 23만7천786명, 대릉원 3만5천511명, 봉황대 1만2천17명, 첨성대 2만5천915명, 불국사 7만6천928명 등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설 연휴기간 관광지 방문객 수 24만9천795명을 비교하면 55.4% 증가했다. 특히 황리단길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전체 방문객의 61.2%를 차지할 만큼 경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가 됐다.지역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황리단길을 비롯해 인근에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월지, 교촌마을 등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 매력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또 연휴기간 다양한 문화행사도 이목을 끌었다.동궁원에서는 이틀간 대금산조공연과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의 민속놀이 체험을 제공했다.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는 ‘복(福)작 복(福)작 보문관광단지’ 행사를 열어 통기타‧트로트‧국악 등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경품 이벤트, 마술 및 댄스 등의 버스킹 공연, 민속놀이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두근구든! 새해 신라용’ 이벤트를 준비해 전시실 연계체험, 행운카드 만들기, 인생네컷,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펼쳐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경주시는 연휴기간 공영주차장을 무료개방하고 전통시장 주변도로의 한시주차를 허용해 방문객들이 중심상가와 전통시장을 비롯해 도심 곳곳을 방문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제 경주는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며 “향후 국내 관광1번지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APEC 정상회의 유치는 물론 경주로ON, 사계절 축제 등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4

설국(雪國)울릉도 왕자‘하이원’납시오…울릉도 청소년 스키캠프 체계적 강습

우리나라 최고의 다설지(多雪地)울릉도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스키 강습을 위해 강원도 하이원 스키장의 스키캠프에 참가했다.  울릉군은 관내 초·중학교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스키장에서 청소년 스키캠프를 1·2차에 걸쳐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키캠프 1차는 13일부터 16일까지 울릉중학교 1학년 20명, 2차는 19일부터 22일까지 울릉군 내 초등학교 6학년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울릉도 어린이 스키캠프는 2016년부터 시작해 2020년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재개됐다.  울릉군은 코로나 19로 수혜를 받지 못했던 중등 1학년, 초등 6학년 학생들을 이번 스키캠프 대상자로 선정했다.  울릉군 어린이 스키캠프 프로그램은 육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울릉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보다 넓은 안목을 길러 주고 있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 어린이들이 태어나면서 눈을 접해 눈에 대해 익숙하지만, 체계적인 스키를 배우지 못해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 어린이보다 상대적으로 스키실력이 못한 한계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스키 전문강사는  “울릉도 어린이들은 눈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익숙해 육지 어린이들보다 스키 교육이 수월하고 습득 능력이 훨씬 빨랐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스키캠프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건강한 체력 함양과 공동체 생활을 통한 타인에 대한 배려와 협동심을 키워 바르고 건강한 학생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4

울릉도 고향사랑 넘친다…울릉출신 이재석 씨 제5호 고액기부

이재석 대표이사 울릉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가 넘치고 있다.  특히 울릉도 출신으로 육지에서 성공한 기업가들의 고액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제5호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는 울릉도 출신 기업인 이재석 ㈜대성금속 대표이사로 울릉도 도동 출신이다.  ㈜대성금속은 스테인리스 파이프, 스테인리스 앵글, 우수관핸드레일의 원자재 부속 등을 취급하는 스테인리스 제품 제조업체다. 이 대표이사는  “울릉에 도움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살기 좋은 울릉도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이 대표는 김수한 울릉군축제위원장, 제4호 고액기부자 박재호 아주대학교병원 행정부원장(이노클 대표이사)과 동창으로 초·중학교를 울릉도에서 졸업했다. 이 대표는 울릉도에 태풍이 덮쳤을 때에도 수해 복구 성금을 보내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그는 또 울릉초 59회, 울릉 중 28회 졸업생 중심으로 구성된  친목모임 울뫼회에도  기부를 통해 울릉도 고향을 잊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향의 발전을 위해 선뜻 기부해 주신 것을 매우 감사히 여긴다”며  “울릉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이다.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주요 답례품으로는 오징어, 호박엿, 명이절임, 울릉사랑상품권, 돌미역 등이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3

울진군,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 포인트 지급

울진군은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첫만남이용권’지원 금액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100만원 상향해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첫만남이용권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저출산 대책으로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국가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출생 순위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국민행복카드에 200만원(지원금)을 지급하던 것에서 올해부터는 출생 순위를 고려해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으로 차등 지급한다. 신청은 출생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24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아동의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지급한 포인트는 유흥업종, 사행업종, 레저업종 등 지급목적을 벗어난 업종 외 다양한 곳에서 쓸 수 있으며, 아동의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울진군보건소 최명욱 모자건강팀장은 “첫만남이용권 지원 확대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진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2-13

울진 후포항으로 떠나는 ‘맛있는 대게여행’

"올겨울에는 먹거리, 볼거리, 추억거리 가득한 울진 후포로 모이세요." 울진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후포항 일원에서 ‘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맛있는 대게여행, 후포항에서 모이자’라는 주제로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를 비롯해 후포항의 다양한 수산물과 청정 울진의 농산물 등의 풍부한 먹거리와 더불어 동해의 낭만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임금 수라상에 올랐다는 대게는 찬 바람이 불어야 속이 찬다.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제철이지만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게는 2월부터 맛볼 수 있다.울진은 대게 생산량 1위의 대게 원조 마을로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에는 고려시대부터 대게가 울진의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고 전하고 있다.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산해(1539~1609)도 이곳으로 귀양 왔다가 대게가 많다고 해서 ‘해포(蟹浦)’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한다.특히 울진대게는 7년 연속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품질을 인정받으며 명품 대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축제에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대게 빨리 먹기 경주’, ‘집게발로 과자 먹기’, ‘내 손으로 잡는 대게’, ‘대게 경매’ 등의 체험행사를 강화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홍보를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어부와 함께하는 KIT 만들기’, ‘울진 마니아 가요제’, ‘대게 플래시몹’ 등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더불어 ‘무료요트 승선 체험’, 울릉 썬플라워 크루즈 투어’ 등을 통해 동해의 낭만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로 차려진 상차림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울진까지 온 보람이 차고 넘칠 것"이라며, “울진에 꼭 방문하셔서 청정 동해와 금강송이 만들어내는 깨끗하고 맑은 공기와 '대한민국의 숨, 울진'의 맛과 멋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2-13

울릉도 유해조수(꿩)구제(驅除)실패…울릉도농민들 올 농사 피해 걱정

울릉도에서 농가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유해조수인 꿩에 대한 구제에 실패,  울릉도 농업인들이 올해 농사에 대해 걱정이 태산이다.  울릉도에서 농사를 짓는데 유해동물이 거의 없지만 유독 꿩이 떼로 몰려다니며 봄철 특산물로 농가 주 소득원인 명이와  부지깽이, 미역취, 옥수수, 더덕 등의 새순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숲이 우거지지 않아 눈에 잘 띠는 겨울철 꿩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약 2개월간 구제 활동을 벌였다.  군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이달 7일까지 59일간 유해 야생동물인 꿩 포획 기간을 운영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꿩 33마리를 잡는데 그쳤다. 애초 1천500마리를 잡겠다는 목표에 훨씬 못미쳤다.  육지와 약 130㎞ 떨어진 울릉도는  ‘농가 기피 대상 3종’으로 꼽히는 고라니와 멧돼지, 까치가 서식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유일하게 꿩이 활개를 치면서 농작물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유해조수(꿩) 구제가 1998년부터 시작  2007년 중단 됐다가 6년만이 2013년 다시 제개되는 등 체계적으로 구제되지 않았고 2016년까지 구제된 후 기록이 없어 7년이 지난 지금 기아급수적으로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올해 꿩 1천500마리를 포획 키로 하고 엽사 16명으로 포획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지난 2022년에는 포획 기간 동안 806마리를 잡았다. 하지만, 올해는 목표의 2%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울릉군의 무사 안일한 행정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지난해까지는 ‘꿩 자가소비(식용)’ 했다. 엽사들이 잡은 꿩을 직접 조리해 먹거나 유통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울릉군이 포획단을 구성 꿩 포획에 나서자 꿩 자가소비가 위법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울릉군은 포획 기간 자가소비를 금지시켰다.  울릉군은 포획단 엽사들에게 자가소비 금지 방침을 전달하고 대신 꿩을 포획하면 포상금으로 마리당 5천 원을 주기로 했다. 그러자 엽사 절반가량이 활동을 포기할 정도로 적극성이 떨어졌다. 따라서  울릉군이 조례를 통해 얼마든지 자가소비를 할 수 있는데도 방치해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울릉도 농민 B씨는 “울릉도에 꿩이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해 농가에 큰 손해를 끼치고 있는 특수 상황을 고려해 꿩 자가소비를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지자체가 조례를 정해 자가소비 등을 허용할 수 있다”며  “울릉도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조례 제정 등 절차를 거쳐 꿩 포획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2-13

경주시 신중년 채용 업체에 인건비 월 최대 70만원 지원

경주시가 2024년도 경상북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가운데 ‘신중년 고용지원’ 분야에 선정돼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중년층이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은 지역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양질의 고용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사업유형은 교육훈련, 취업연계, 시군 간 컨소시엄 등의 일반사업과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 2가지로 나눠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40~64세의 신중년을 채용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건비를 지원한다.중소기업은 최대 3명까지 인당 월 70만원, 소상공인은 최대 2명까지 월 50만원을 지원한다.경주시는 지난해 신중년 고용사업을 수행한 결과 34개 업체에 42명, 2억4천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금까지 중년층을 위한 일자리 지원 정책이 청년층에 비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앞으로는 신중년의 전문성을 살려 이들이 노동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3

경주 보문관광단지 엑스포대공원 설 연휴 관광객 8만명 북적

설연휴 기간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8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12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설 연휴를 맞아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숙박시설과 놀이 시설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 진행한 ‘복(福)작 복(福)작 보문관광단지’ 행사에는 통기타, 트로트, 국악, 전자 현악기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온 가족이 참여하는 즉석 노래자랑을 통해 노래 실력을 자랑하고 전통 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연휴를 만끽했다.경주 엑스포대공원도 연휴기간 5천여명이 찾아 공연과 전시를 즐겼으며, 공원 내 곡수원 일대에서 버스킹 공연, 경품 이벤트, 보물찾기를 제공해 색다른 즐거움을 가졌다.특히 공사는 이번 설연휴 기간 동안 관광객들의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돕기 위해 총괄 상황실과 영업장별 관리책임자를 지정, 관광지 안내와 질서 계도를 위해 연인원 430여명이 비상 근무를 통해 관광 편의 제공했다.또한 ‘2025 APEC’ 과 관련해 공사가 운영하는 영업장과 행사장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내방 고객과 관광객에게 APEC 경주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김일곤 사장직무대행은 “경북의 관광지를 찾아 주신 관광객과 고향을 방문하신 모든 분이 즐거운 추억만을 가져가시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