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폐철 부지를 활용한 주민편의시설 정비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가 철도망 계획에 따라 지난 2021년 12월 경주 도심을 관통하던 동해남부선·중앙선 80.3㎞와 철도역 17곳이 폐선·폐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시는 폐철 부지를 활용한 황성동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3월 황성성당 옆 임시주차장을 시작으로, 유림초등학교 앞, 럭키아파트 앞, 황성2지하차도 앞, 삼보 5차아파트 앞 등 임시주차장 5곳이 조성됐다.
또 현대5차 아파트 앞 임시주차장이 다음달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황성동에만 차량 56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6곳이 조성된다.
시는 임시주차장 6곳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5억7700만원을 투입했다.
임시주차장 6곳 조성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황성동 일대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