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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광개발 업무 능력 함양과 실무 적용 특강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임직원과 지자체 관광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광 개발 업무 능력 함양과 실무 적용을 위한 특강을 했다.이날 특강은 1일 대회의장에서 2024 관광 개발정책과 리조트 개발 트렌드라는 주제로 임직원과 지자체 관광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강사로 박경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기조실장이 초청됐다.이번 특강은 △코로나19 이후 관광 개발 △현 정부의 관광 개발정책 △2024 관광 개발사업 △리조트 개발 트렌드 순으로 진행됐다.박 박사는 “코로나19 이후 관광개발은 개인의 주관적 경험 가치를 담는 지역관광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과학·인문학·예술이 관광의 핵심요소로 소재·장소·기술이 융합된 오감(五感) 관광콘텐츠 개발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정부의 관광 개발정책은 지자체 문화·예술을 담은 ‘k-컬처’와 함께하는 관광 매력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지자체 관광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한, “리조트 개발 트렌드는 명확한 타켓층으로 식음, 골프, 스파 등 지역 내 특색있는 특정 관광 기능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시설을 강화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일곤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특강이 경북관광 개발의 길라잡이가 되어 관광 개발정책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개발을 추진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며 “의성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에도 문화·예술을 담은 지역관광콘텐츠를 접목해 경북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여는데 우리 공사가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박경열 박사는 상지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조교수, 한국관광학회 선임이사 등의 활동을 했으며 현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01

울진군의회 공무원 근로환경 개선, 일할 맛 나는 공직문화조성 노력할 터

울진군의회와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이 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30일 울진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울진군 발전을 위한 협력 및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각종 정책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 조합원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처우개선 및 사기진작 방법,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등 공공행정 분야의 시급하고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울진군의회 의원들은  “앞으로도,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공직자들이 겪는 각종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이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임원들을 격려했다.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장상묵 위원장은 "울진군 공무원들은 지역에 대한 사랑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공직자들이 더욱 열심히 일하기 위해서는 각종 복지와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 군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하는 군의회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승필 의장은  “현대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과거보다 다양한 문제가 대두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재난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울진군공무원들이 군민들과 가장 밀접한 현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수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장은 이어  “울진군의회는 울진군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 개선과 일할 맛 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1-31

日 울릉독도망언 규탄 이색퍼포먼스…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31일 포항 송도 해수욕장에서 독도, 독도 그림, 그림과 문자로 일본 정부의 망언을 규탄하는 퍼포먼스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양영희 한국 서예 퍼포먼스 협회 회장, 김지영 독도 사랑 예술인 연합회 회장, 김동욱 독도 사랑 365 국민본부 회장 등 3개 단체가 합동으로 일본의 침탈 야욕을 분쇄하고자 마련됐다.  예술을 통해 평화로 독도를 지킨다며 결성된 3개 단체는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이 지난 30일 열린 일본 정기국회의 외교연설에서 울릉독도에 대해 왜곡된 영토 인식을 규탄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  쌍산은 일본정부의 이중성과 지속적인 울릉독도역사 왜곡에 맞서 추운 포항 송도 해수욕장 바다에 들어가 악어 형상의 독도 글과 말조심해 등 독도가 표시된 다양한 표지를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  쌍산은 추운 겨울날씨에 불구하고 다양한 옷을 입고 일본의 영토훼손을 꾸짖고 울릉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독도수호퍼포먼스를 통해 독도를 예술을 통해 평화롭게 지킨다는 의지를 보였다. 쌍산은 17년 전부터 독도 현지는 물론 전국을 돌면서 문화 예술로 평화롭게 독도를 지키는데 앞장서왔다. 쌍산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포기할 때까지 규탄 행사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31

울릉군 2025년 국비확보 잰걸음…공무원 국비확보전략수립교육

울릉군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전략수립 교육을 하는 등 국비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3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국비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수립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기획재정부에서 다년간 예산업무를 담당하고, 현재 경북도 재정 협력관으로 재임 중인 정록환 서기관이 초빙됐다.  정 서기관은  전반적인 국가 재정에 대한 설명과 중앙정부의 예산 순기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했다. 정 서기관은 또한, 정부정책에 맞는 신규 사업 발굴, 중앙부처 설득 방안과 국비확보 계획에서 누락·간과할 수 있는 부분 등 현장 실무를 통해 터득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해 교육에 참석한 공무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교육에는 경상북도 윤선균 국비 예산팀장도 참석해 국가투자예산 편성 및 평가 등에 대한 전략을 공유하며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늘 강의는 울릉군의 열악한 재정 여건 극복을 위한 국비확보 전략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특히 국정과제, 저출산, 지방소멸대응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도 울릉군만의 특화된 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31

한국수력원자력 설 명절 맞이 경주 전통시장 장보기

설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상권 회복을 위한 공공기관과 기업체들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대형유통매장 이용 증가와 지역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30일 설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행사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이상민 기술부사장, 본사 임직원 등이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1천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이들은 구입한 물품들을 경주지역 아동센터와 복지기관,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맞이하길 기원했다. 또 청렴한 명절 문화가 지역에 뿌리내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청렴 캠페인도 시행했다.한수원은 2016년 본사가 경주로 이전한 후 매월 본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러브펀드 기금으로 전통시장 장보기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7차례의 장보기 행사를 통해 5억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추운 겨울이지만 경주시민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어려운 곳을 잘 살피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31

울릉도 케이블카설치 친환경이동수단…울릉군관광인프라 타당성조사

울릉도에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26일 친환경 관광인프라(친환경 이동수단) 확충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용역계획 주민설명회’를 지난 26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했다. 군은 이날 천혜의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 등 깨끗한 자연환경이 으뜸인 울릉도에 매연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이동수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100만 관광객 수용을 위한 관광 인프라 조성 차원에서 케이블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노선의 타당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군은 케이블카 설치를 통해 파생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험준한 울릉도 관광지에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해당 계획이 시행됐을 때에 변화된 상황 등과 관련, 주민들과 질의응답 등을 주고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공개된 케이블카 설치계획을 보면 사업비는 민간투자자 참여로 마련하며, 검토된 노선은 추산나리, 섬목~석포리, 내수전~석포, 내수전~나리분지, 내수전~전망대 등지가 제시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주요 관광지 간 친환경 이동수단인 케이블카 사업이 실행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행정절차들이 예상됨으로, 주민 여러분의 의견과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실행된다면 케이블카를 통해 하늘에서 바라보는 신비의 섬 울릉도의 경관은 지역주민들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31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범죄 피해 가정 15년째 방문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범죄 피해 가정에 15년째 사랑나누기 행사를 이어가며 피해자들의 정상적인 생활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경주범피는 설날을 앞두고 최근 범죄 피해 가정 30세대를 직접 방문해 위문금품 1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경주범피는 범죄 피해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피해자를 직접 상담하고 위로하는 것이 피해자들에게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는 확신으로 사랑나누기 사업을 해오고 있다.이번 방문에서는 선물세트 2종과 농협 상품권, 온누리 상품권까지 세대당 35만 원 상당을 선물했다. 특히 올해는 (주)오토인더스트리의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기부금으로 온누리 상품권 10만 원씩을 지원해 피해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강도 상해 피해자 A모(여·72)씨는 “ 피해를 당한 후 수십 년 해 오던 가게마저 폐업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알게 된 후 장구교실 참여로 생활에 활력소를 얻었다”며 “경제적 지원과 도배, 장판 교체 등 진정성 있는 관심과 도움으로 아픔을 잊고 새롭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찾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은 “최근 우리 사회는 이상동기 범죄 등으로 인한 아무런 잘못도 없는 범죄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 범죄 피해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팽배해져야 범죄도 피해자도 줄어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한편, 경주범피는 범죄 피해자 상담 및 치료비, 심리치료 등 의료지원, 생계비, 학자금 등 경제적 지원, 형사절차 정보제공, 법정동행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범죄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돕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31

日, 울릉독도는 일본 땅 영토훼손…외무상 연례 외교연설 11년 연속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연설에서 우리 영토인 울릉독도에 대해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했다. 일본 외무상이 11년 연속으로 이 같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30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울릉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상은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가 2014년 외무상 당시 외교연설에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시마네현 다케시마(일본의 독도의 명칭)”라고 언급한 뒤 11년간 빠짐없이 울릉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가미카와 외무상이 언급한 울릉독도 관련 발언은 지난해 하야시 요시마사 당시 외무상이 했던 언급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에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은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밝힌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일본 외무상은 매년 이어지는 독도 영유권 억지주장을 즉각 철회하라”며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에 대해 독도를 담당하는 도지사로서 전 도민과 함께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31

울릉도 교육지도 올해는 이렇게…울릉교육지원청 교육계획 설명회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는 올해 교육 목표를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으로 정하고 올해 울릉도 학생교육 계획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29일 울릉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교육설명회에는 울릉군 내 중·고 교장, 교감, 교사, 사립유치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울릉교육가족이 참석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2024년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이라는 비전과 ‘삶과 하나 되는 교육과정, 힘이 되는 미래교육, 모두에게 따뜻함을 주는 학교, 교육공동체를 위한 교육지원’이라는 4가지 정책 방향에 따른 세부 추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올해 특색사업으로  ‘울릉인으로 바로 서기, 울릉 바로 알기, 울릉 바로 지키기’  등의 전략을 통해  ‘내 고장 울릉 섬마을 사랑 교육’을 실현키로 했다.  대한민국의 땅 독도의 모도인 울릉도 학생들에게 독도 바로 알기, 독도 체험 활동 운영, 우리 땅 독도 알리기 활동을 통해  ‘우리 땅 독도 수호! 맞춤형 독도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밖에 2024학년도 유아교육계획, 초중고 교육과정 공모사업,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 울릉군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등에 대한 안내를 통해 달라지는 정책의 신속한 적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학교 자율 및 책임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  김진규 교육장은  “ 2024학년도는 초등학교 1~2학년부터 2022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해가 된다. 변화하는 정책과 교육 환경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맞춰 그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서로 돕고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30

동국대 WISE캠퍼스 평생교육원 일반과정 및 학점은행제 수강생 모집

2024학년도 봄학기 일반학습과정 및 학점은행제 수강생을 모집한다.일반학습과정은 △불교과정 △뮤직아카데미과정 △미술창작과정 △힐링 및 취미과정 △자격증취득과정 △스포츠 아카데미과정 △어학과정 △특별과정 등 8개 과정 90개 강좌가 개설됐다. 일반학습과정은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 분야 수업 수강이 가능하다.동국대 스포츠건강과학부 교수들이 수강생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레슨을 진행하는 골프교실 강좌와 동국대의 특색을 살린 수준 높은 미술창작 강좌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2024년 봄학기에는 총 22개의 강좌가 신설됐다. 궁중무용과 이애방류 살풀이등의 ‘한국무용’ 강좌와 요즘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바른 자세, 바른 걸음’ 강좌, 근래 각광을 받고 있는 ‘여행 크리에이터’ 강좌 등 수강생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고 있다.학점은행제는 사회복지학, 경영학 학위과정과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건강가정사 등 자격증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일정 기준 학점을 충족하면 동국대학교 총장 명의 학위 및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 만학의 꿈을 펼치거나, 새로운 전공 분야로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다.동국대 WISE캠퍼스 평생교육원은 일반과정 수강 시 부부 동시 수강자, 65세 이상 수강자, 교원과 공무원, 기업체 재직자 감면 등 다양한 감면 혜택과 동국대 경주병원 진료비 본인 부담금 1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캠퍼스 도서관 열람실 이용 및 도서를 무료로 대출할 수 있다.이혁재 평생교육원장은 “평생교육원은 지역민들이 배움에 대한 열의를 해소할 수 있는 우수한 평생 학습의 장을 제공하며 지역과 더불어 발전해 왔다”며 “열린 행정, 알찬 수업, 행복한 원우, 튼튼한 지역 봉사를 통해 지역 시민과 평생교육 학습자들이 취미생활을 넘어 새로운 삶을 설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30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현장점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30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방문해 건설·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경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은 총 80만드럼 규모 건설을 목표로 2014년 12월 1단계 동굴처분시설(10만드럼) 사용승인 완료 이후 안전하게 운영 중에 있다.2단계 표층처분시설(10만드럼)은 2022년 7월 착공 이후 2023년 12월 기준 종합공정률 87%로 올해 연말 완공 예정이다. 3단계 매립형처분시설(16만드럼)도 원안위 인·허가 신청을 위한 설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반면, 고준위 방폐물은 1983년 이후 9번의 부지선정 실패와 다시 10년의 공론화를 거쳤음에도 처분시설 건설을 위한 부지선정 절차조차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이로 인해 2030년부터 원전 부지내 저장시설이 포화될 전망이지만, 원전 부지내 건식저장시설의 영구화 우려로 인한 지역주민 반발, 미래세대 부담 전가로 인한 사회적 갈등 유발 등 감안시, 부지선정 절차, 유치지역 지원방안 등을 규정한 ‘고준위 특별법’ 제정이 절실한 상황이다.최남호 2차관은 “방사성폐기물 관리는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한 전제조건이다”면서 “고준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통해 원전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해나가는 것이 시급하며 정부는 특별법이 21대 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30

경주시 금리단길 중심상권 활력…창업 및 리뉴얼 현판식

경주시가 중심상권(금리단길)에 볼거리·먹거리 등 차별화된 상권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경주시는 30일 중심상권 22곳에 점포 창업 및 리뉴얼 현판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 창업 점포주, 상인회 등 50명이 참석해 김미승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장의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현판전달식, 테이프커팅, 상품소개, 점포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골목길매니지먼트 사업은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컨설팅과 환경개선비 등의 사업 지원금으로 12곳 점포당 3천만원의 직·간접 지원을 했다.참여한 골목식당은 △르주루제이(Le jour J, 프랑스 요리) △변주희 꽁다리김밥(분식) △에이프레임 익스프레스(고등어 샌드위치) △바실라의 초콜릿 이야기(제과) △경주 체리주(전통주 체험‧판매) 등 5곳이다.또 골목공방은 △가죽살림(가죽만들기) △꽃길93(플라워 아트) △아로마숲(기능성 화장품) △샘샘이지(나만의 기념품매) △The GraveChildhood 송주공방(목공예 도자기) △나무와 공방(목공예) △우드캔버스(목공예) 등 7곳이다.스타점포 발굴사업은 기존 점포의 상품 및 콘텐츠 강화를 통해 변화되는 고객중심의 점포로 거듭날 수 있게 10곳의 업체에게 환경개선, 직종교육 등의 명목으로 업체당 1천만원 상당의 직·간접 지원을 했다.스타점포에 참여한 업체는 △스윗문(카페) △오륙돈(육류식당) △스키드안경원 △케이크한입 시그니처카페(디저트) △몽상가(게스트하우스) △너나들이(소품샵) △고향밀면(밀면식당) △카페66도씨(디저트카페) △한우천국(육류식당) △경주다방(카페) 등이 있다.경주시는 향후 금리단길에 신라의 빛광장, 금리단 빛거리 등의 이색적인 거리조성과 맛거리, 관특화 등의 즐길거리를 발굴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창업을 계기로 중심상권에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금리단길에도 창업 붐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지원해 금리단길을 볼거리‧먹거리 등의 특화골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30

울릉도 도동항 접안확장 완료…대형여객선 안전 접안 해결

울릉도 관문 항으로 오랫동안 역할을 하던 울릉읍 도동항에 여객선의 안전한 접안을 위한 접안시설 연장공사가 최근 완공됐다.  포항지방해양해수청은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울릉군 울릉읍 도동항 여객부두의 접안 시설을 애초 117m에서 147m로 30m를 늘이는 공사를 했다. 도동항 부두는 묵호에서 운항하는 길이 43.1m 씨스타 1호와 포항에서 운항하는 74.1cm인 썬플라워호(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총 길이 76.7m) 등 2척이 동시에 접안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두 척이 동시에 접안할 때는 여객선을 고정하는 밧줄을 연결하는 곳이 부족해 방파제 파도를 막아주는 시멘트 구조물인 TTP(테트라포드)에 연결해 사용할 수밖에 없어 안전사고 위험이 많았다.  당시 썬플라워호 운항은 중단됐지만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투입될 경우에 대비해  접안시설을 연장해 새 여객선과 기존 여객선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사 기간 중 썬플라워호 노선에 여객선 사업자 공모를 통해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선정됐지만, 도동항 공사로 울릉(사동)항 국가어업지도선 선착장을 임시로 사용해 왔다.  포항해수청은 이에 앞서 2021년 사업비 약 105억 원을 투입해 도동항의 기존 외곽시설(남·북방파제)에 TTP(시멘트 구조물)를 이용해 118.4m를 보강하기도 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부두 연장으로 도동항 여객선의 안전한 접안과 이용자 편익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30

경북관광공사, 관광객 1억명, 관광수입 5조원 달성 시동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관광 활성화와 지방 관광시대 실현을 위해 뜻을 모았다.공사는 29일 경북도청에서 2024년 중점추진과제에 대해 경북도와 상생협력 회의를 했다.이날 회의에는 김일곤 공사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 담당공무원, 주요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2030년까지 경상북도의 비전인 관광객 1억명, 관광수입 5조원 달성을 위해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관광 인프라 사업인 의성문화관광단지, 상주 경천대 관광호텔, 보문상가, 신라밀레니엄파크, 복합문화공원조성 사업에 대한 현안 사안을 점검했다.또 경북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치유관광, 경북관광 BOOM-UP 조성, 체류형 관광상품,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 경북 콘텐츠 발굴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사업 일정을 구체화했다.또한 ‘2025 APEC’ 경주 유치와 관련해 보문관광단지의 수용태세 여건 분석과 공용주차장, 편의시설 확충 등 관광인프라 개선 사항도 논의했다.김일곤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경북도와 협력해 지방 관광시대에 맞는 관광인프라 사업과 마케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북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무엇보다 ‘2025 APEC’ 경주 유치는 경북관광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 "경상북도의 비전인 관광객 1억명, 관광수입 5조원 달성을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북 관광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30

경북도민 울릉도 눈 축제가자…울릉크루즈여행 6만원 딱 하루

눈(雪)의 왕국 울릉도 눈 축제가 열리는 2월 2일  하루 동안 경북도민에게 선비 포함 단돈 6만 원으로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울릉크루즈(주)가 내놨다.  우리나라 최대 다설지(多雪地)인 울릉도에서도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북면 나리분지에서 2월 1일~3일까지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을 주제로 눈 축제가 개최된다. 또한, 울릉도 나리분지에서는 울릉크루즈와 코오롱글로텍 공동 주관으로 1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이어지는  ’울라윈터피크닉 시즌2’ 겨울 축제도 함께 열려 군청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공간에 더해 캠핑과 백패킹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나리분지에서는 눈 축제를 비롯해 이색적인 축제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울릉도 최초 맥주 양조장 울릉 브루어리 맥주 시음 행사 및 인생샷 이벤트, 위시트리 소원달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준비돼 있다. 이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울릉도 현지에서 1박을 하지 않고도 울릉도의 눈 축제를 체험할 수 있는  ‘설국 울릉도 원나잇-원데이 크루즈 상품을 1월 1일부터 게시해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울릉크루즈 왕복승선권+선내 아침조식+사동항↔나리분지 왕복 셔틀이용권+울라윈터피크닉 시즌2 입장이용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울릉크루즈는 ’2024년 울릉도 눈축제 ‘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월 2일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경상북도에 거주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경북도민 단 하루 특가상품 ‘을 추가로 출시했다.  ‘경북도민 단 하루 특가상품’은 울릉크루즈 기본객실 6인실 내측을 기준으로 일반인(대인)기준 18만 2천800원에 이용하는  ‘원나잇-원데이크루즈 상품’ 을 단 6만 원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대인과 경로 6만 원, 소아 5만 원의 비용으로  ‘울릉크루즈 6인실내측 왕복승선권+선내 아침 조식+사동↔나리분지 왕복 셔틀이용권+ 울라윈터피크닉 시즌2 입장이용료’를 모두 포함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울릉크루즈 상품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하는 방법은 울릉크루즈 홈페이지 → 경북도민 단 하루 특가상품’→ 네이버 페이 구매하기를 통해 할 수 있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이번 겨울 눈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및 우리나라 대표 눈축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적자운영을 감수하고 오로지 울릉도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단의 조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겨울 특별 이벤트를 통해 가깝게는 경북도민이 넓게는 전 국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설국 울릉도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30

울릉도 어업지도선 경북 202호 화재…기관실 전기 배선 발화 추정

울릉도 어업지도선 경북 202호(65t급 승선원 5명)가 운항 도중 화재가 발생 선원 및 동해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화재를 진압하고 울릉(사동)항으로 안전하게 예인됐다. 동해해경 및 울릉119안전센터 등에 따르면 울릉군 어업지도선 경북 202호를 29일 낮 12시20분께 울릉도 현포항을 출발 수리 차 포항으로 항해 중 오후 1시3분께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화재 발생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은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 민간해양구조선박, 독도평화호(177t급)가 현장에 출동했다.  이날 경북2020호 선원들은 기관실(워터제트 추진실)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하자 즉시 격실 문을 폐쇄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선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구역으로 대피했다. 이와 함께 불꽃이 나오지 않자 소화호스를 이용 간판 위를 냉각시켰지만, 기관실 격실 문을 개방하면 산소유입으로 위험해 소화기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이었다. 울릉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 실시간 영상 전송시스템을 가동, 화재선박의 상태 및 승선인원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선원 전원 건강상태는 양호하고 선박의 침몰 및 침수는 감지되지 않았고, 화재로 인한 불꽃 및 연기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확인 후 울릉군 소속 독도평화호가 화재선박을 울릉(사동)항으로 예인, 대기하고 있던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이 기관실로 진입 화재현장의 위험성을 제거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30일 여객선을 이용 감식반을 울릉도 보내 화재원인을 확인하는 등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선원들에 따르면 기관실 전기 배관에서 발화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엔진보다 배선이 모두 탄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2020호에는 7명의 승선원이 승선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어업지도선 경북202호는 노후 한 구 어업지도선을 대체 2020년 건조한 최신형 쾌속선으로 65t급(길이 29.9m, 폭 5.9m. 깊이 2.6m)으로 기존 지도 선보다 3배 가까이 크게 건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29

울릉도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취약계층 100세대 명절 음식전달

울릉도에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 추진본부가 발대식을 갖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한다.  울릉군은 29일 (사)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와 함께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농가주부봉사단, JBC봉사단 등 관내 봉사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 추진본부 발대식을 했다. 사랑의 온기나눔 캠페인은 지난 2월 수립된  ‘자원봉사진흥 제4차 국가기본계획’의 중점 과제로, 자원봉사주간과 기부주간이 포함된 지난해 12월에 시작됐다. 주목할 점은 자원봉사와 기부를 아우르는 나눔 실천을 위해 봉사단체·기부단체·국민운동단체 등 다양한 영역의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기부와 봉사는 국가·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서로 보완적이며 함께했을 때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은 집중 추진 기간인 연말·연시에 이웃돕기 모금 참여, 따뜻한 겨울 용품 나누기, 어르신 방문과 이웃 안부 묻기, 겨울철 생활안전 지키기와 같은 활동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이후에도 지역공동체와 연계해 자원봉사·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경북도에서는 1 ~ 2월 중 시군별로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를 실시하고 있다.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은 관내 취약계층 100세대를 위해 떡국 꾸러미와 전(4종), 나물(3종) 등 설 명절 음식을 만들어 각 가정으로 사랑의 온기를 전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봉사자 여러분이 전하는 사랑의 온기와 희망의 빛이 우리군 전체에 전해지고, 나아가 우리군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가 대한민국 방방곡곡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29

참을 수 없는 붉은 빛의 유혹 …‘니들이 게 맛을 알아’

‘니들이 게 맛을 알아’ 한창 유행했던 광고카피이다.임금님 수라상의 명품에서 7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은 울진대게와 붉은대게가 겨울철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지금 울진은 붉은 태양을 담은 듯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가 한창이다. 이른 아침 어판장을 가득 매운 붉은 빛은 한마디로 장관이다. 날씨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예전에 비해 대게 조업량이 늘어나면서 항구도, 어민들도, 상인들도, 그리고 대게를 맛보는 관광객들도 모두 즐거움이 가득하다.대게는 다리가 대나무처럼 길고 마디가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해의 수산물 중에서도 귀한 몸인 대게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고 할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다.울진 평해읍 거일리에는 ‘울진대게유래비’가 있다.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 등에 자해로 기록된 울진대게는 14세기 초엽인 고려시대부터 울진의 특산물로 자리잡아 왔다’고 기록되어 있다.오랜 역사를 지닌 울진대게는 그 명성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인지도, 만족도, 충성도, 경쟁력등을 평가 분석하여 순위를 정하는 국가브랜드 대상을 2023년 수상하며 7년 연속 수상했다.예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대게는 울진 바다에 살면서 더욱 특별해진다.울진 후포항에서 동쪽으로 23km 정도 떨어진 바닷속의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수중암초 지대인 왕돌초. 그곳에 울진 대게가 서식하고 있다.동서 길이 21km, 남북 길이 54km의 광활한 면적인 왕돌초는 126종의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수중경관이 아름다운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수중환경속에서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먹이 삼아 울진 대게가 산다. 그래서 어느 곳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다른 듯 닮은 울진 붉은 대게.  대게보다 더 깊은 심해에 서식한다. 대게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는 편견으로 홍게라 불리며 홀대 당하기도 하지만, 울진 붉은 대게 맛을 본 사람들에게는 대게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거기다 대게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대게와 경쟁에도 빠지지 않는다.울진대게가 달큰하고 부드라운 깊은 맛을 가지고 있다면. 붉은대게는 짭쪼롬하면서 쫄깃한 아기자기한 식감을 전한다.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못하다면, 대게 대신 붉은대게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2월 울진 후포에서는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개최된다. 한번쯤 방문해서 대게 붉은 대게를 비교 분석하며 맛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행여 게맛이 다 거기서 거기일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울진을 찾아 대게와 붉은 대게의 맛을 한번쯤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그리하면,  '니들이 게 맛을 알아’라는 질문에 당당히 답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울진의 게 맛을 안다’라고 말이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1-29

설국(雪國) 울릉도 눈 축제 즐기자…울릉군 설(雪)렘 눈 축제 개최

우리나라 최대 다설지(多雪地) 울릉도에서도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북면 나리분지에서 울릉도 눈 축제가 열린다.  울릉군은 2월 1일~3일까지 4일간 나리분지에서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을 주제로 눈 축제를 개최한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울릉도 눈 축제는 나리분지 특설무대에서 1일 오후 1시 미스터트롯 출신 서백의 사회로 개막한다.  식전 공연행사로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군홍보대사, 통사모, 퓨전플롯 서가비가 무대에 선다.  서울패밀리 위청일와 해바라기 보컬밴드, 만능 연예인 백봉기 울릉군 홍보 대사가 축하공연을 한다.   튜브 눈썰매 스노우보트, 눈스키, 이색 눈사람 만들기 대회, 설피 신고 달리기, 겨울 놀이 눈꽃소원나무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전시행사로 얼음조각 전시, 에어인형 전시, 겨울사진전이 이어지고 부대 행사로 먹거리장터와 플리마켓, 특산물 홍보관 운영, 버스킹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군은 축제에 앞서 주말인 27~28일 이틀간 임시 눈썰매장을 개장하고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튜브 눈썰매 등을 현장에서 무료로 대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눈 축제는 겨울철 여행 마니아들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내 각급 기관단체와 나리 마을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29

울진군 농업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2027년까지 약 655억원 투입

울진군은 농촌인구 노령화 극복, 농가소득 증대,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한 울진농업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군은 농업대전환 프로젝트로 △유기종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유기농 에듀캠프 △경춘순환 들녘특구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 △대형저온저장고 및 저온유통센터 건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는 2023년 2월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117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12억원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왕피천공원 인근 부지 6만9천706㎡에 유기농복합문화센터(농가맛집, 판매장, 카페 등), 미래농업체험장, 청년유기농사관학교를 운영한다.현재, 부지 매입이 완료돼 기본계획 수립 중이며 내년도에 공사를 착공,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유기농 에듀캠프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한수원 사업자지원사업비 등 약 21억원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팜 비닐온실 4동, 아쿠아포닉스 1동 등 친환경농업 현장실습 교육장 조성과 기존 친환경농업교육장 숙소 리모델링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청년유기농사관학교 운영을 위한 교육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5년부터 매년 약 20명의 친환경 청년농업인을 양성할 계획이다.경축순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은 평해읍 월송들 일원 약 120ha에 기계화 공동영농을 통해 이모작 재배 체계를 확립한다.사업비 약 20억원으로 트랙터, 파종기, 휴립복토기, 선별기계 등 생력화 기계장비를 지원하며 사업 기간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이다.수도작(벼)에서 콩, 밀, 조사료, 양파, 감자 등으로 전환해 소득을 2배 이상 올리고 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는 마을주민 일자리 창출과 청년농업인들의 영농 정착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2023년에 25억원으로 20동에 이어 올해 24억원을 들여 20동 이상의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조성해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대형저온저장고 및 저온유통센터 건립은 효율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을 통해 농산물 출하기 가격폭락을 방지하고 저장 후 고가에 출하할 수 있도록 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수산업과 함께 농업이 지역산업을 지탱하는 주된 근간이지만,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목표로  농업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