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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아이 포항·경주 서 도농 상생학교체험…색다른 환경에서 공부하고 체험해요.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6-04 18:05 게재일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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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초등학교 학생들이 포항 효자초등학생들과 도농상생학교 학습을 하고 있다./울릉교육지원청
울릉초등학교 학생들이 포항 효자초등학생들과 도농상생학교 학습을 하고 있다./울릉교육지원청

울릉도 초등학생들이 포항과 경주를 방문해 현장체험학습을 하는 등 도시 체험을 했다.

울릉초등학교(교장 강천원) 2~5학년 63명은 최근 2박3일 일정으로 포항 효자초등학교와 경주월드 등에서 도농 상생학교 현장 체험학습을 했다.

울릉초는 포항 효자초등학교와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급 간 온라인 수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 학생들의 삶의 모습을 공유했다. 

포항 효자초등학교를 방문한 울릉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울릉교육지원청
포항 효자초등학교를 방문한 울릉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울릉교육지원청

이어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친구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서로 다른 환경에 있는 학생들과 공통의 배움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생들은 경주월드를 방문해 놀이기구를 타고 간식을 먹으며 친구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도농 상생학교는 ‘도시·울릉도 이음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습자의 삶과 교육 이어가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교 대표로 울릉도를 상징하는 독도 양말을 포항 친구에게 선물한 황민수(5학년) 학생은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포항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독도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할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농상생학교체험. /울릉교육지원청
도농상생학교체험. /울릉교육지원청

김가은(2학년)학생은 "경주월드에서 친구들과 놀이기구를 타고, 아이스탕후루 등을 만나게 먹을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강천원 교장선생님은 “옅은 색 물감이 진한색을 가릴 순 없지만 합해진 색의 작은 변화로 조화로움의 새 아름다움을 연출할 수 있다. 삼원색이 다양한 색을 구현하듯 두 학교가 다름에서 특별함을 다양하게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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