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고등학교(교장 조영철)가 지난달 구미정보고등학교에서 열린 제55회 경북산업경진대회에서 금상 2개와 은상 3개, 동상 1개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경북상업경진대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실무능력 배양과 창의력을 계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울릉고등학교는 10개 종목에 출전해 비즈니스 프로그래밍과 경제골든벨 금메달, 금융실무 은메달 2개, 창업실무 은메달, 대회홍보크리에이터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10종목 출전 중 5개 종목 8명이 육지의 기라성 같은 고등학교 선수들과 경쟁해 당당히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울릉고등학교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하나 된 열정으로, 도서벽지라는 지역적 불리한 최악의 여건을 극복하며 개교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조영철 교장은 “이번 성과로 울릉고등학교의 저력을 보여줄 좋은 기회였으며 지역적 여건을 극복한 우수한 전공분야 실력을 입증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 중 5명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상업경진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