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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학생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울릉교육지원청 보건교사 대상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6-05 14:01 게재일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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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교육지원청 내 보건담당 교사들이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울릉교육지원청 제공
울릉교육지원청 내 보건담당 교사들이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울릉교육지원청 제공

울릉도 학생들이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토록 하기 위해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이 4일 관내 초·중·고 보건교사 6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모의훈련의 목적은 학교보건법 시행령 제22조의2 1항 2호에 의거, 학교 내 구성원별 정해진 역할에 맞는 훈련을 통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해외 신종감염병 유입 위협이 지속되고, 국내외 감염병 발생과 확산의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 모의훈련 참가자들은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상황 대처 능력을 함께 고민했다.

감염병 단계별 유행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활용, 학교 구성원별 역할을 확인하고 토론을 통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성자 울릉초등 보건교사는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이후 다시 한 번 학교 내 감염병 유행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고, 실제 상황에서도 학교 구성원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진규 교육장은 “학교는 지역 사회와 연관된 만큼 학교 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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