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업경영인 울릉군연합회(회장 정석균)는 4일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제24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 연합회(회장 이영무)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울릉군이 후원한 이 대회는 동해안 어민들을 대표하는 수산업 경영인들이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남한권 울릉군수,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박상훈 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 해양수산 관련 기관단체장, 경북수산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 등 9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수산업경영인 경북도대회는 울릉군,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등 해양수산 관련 5개 지자체에서 매년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으며, 차기 대회는 울진군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는 경북 우수 수산업경영인 표창을 비롯한 개막행사에 이어 공굴리기, 호떡 뒤집기, 축하공연, 화합 한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남한권 군수는 환영사에서 “수산자원 고갈과 어업 환경의 악화로 지역 수산업 경영 환경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이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때 바다는 우리에게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