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경주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길 바랍니다.”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가 지난 4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열린 경주형 세계시민교육 초청강연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최종 선정을 기원했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경주시민 및 동국대 WISE캠퍼스 교직원과 재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혹적인 페루 : 한국과의 60년 우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올해 APEC 의장국인 페루에서 개최되는 APEC정상회의를 언급하며 “2024년과 2025년 APEC 의장국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두 나라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올해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페루 아레키파시와 2015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강연은 동국대 WISE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에서 경주시와 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명품 교양강좌 시리즈로 매월 개최될 예정이다.
이영찬 교수는 “경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국제개발협력, 지속가능발전목표, 등 세계시민성에 관한 핵심 주제별 강의를 제공하여 책임있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경주의 지역인재 양성과 글로컬 특성화 모델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