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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민생고물가 안전대책수립…용역보고 등 울릉군의회 간담회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14일 간담회를 열어 울릉도 민생고물가 가격안정 대책수립 연구용역을 보고받는 등 울릉도주민 민생을 챙겼다. 울릉군의회는 이날 소회의실에서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의원 상호간 민원에 대해 논의하는 등 의정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울릉도 민생 고물가(가스 및 난방유) 가격안정 대책수립 용역보고를 경제투자유치실로부터 들었다. 환경위생과로부터는 소각시설 운영개선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미래전략추진단의 학교복합시설(울릉학생체육관)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았고, 교육발전특구 지정공모신청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또한, 인구증가 시책 지원확대에 대해, 평생학습도시 지정 사업추진, 울릉군 글로벌 그린 U시티추진, 2022~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재무과 소관으로 2024~2028년 울릉군 중기공유재산 관리계획 3급 관사(저동관사) 재건립 사업 추진계획, 3급 관사 활용을 위한 농협관사 매입(도동리 206-15 외 2필지)에 대해 들었다. 이 밖에도 공공용 활용부지 매입(천부리 703-7)과 2024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도 진행됐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울릉 숲 체험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 상하수도사업소의 울릉군 통합상수도 시설공사(3단계) 중간보고도 이어졌다.  공경식 의장은  “회기가 아닌 기간에도 의원들이 출근 울릉군의 주요업무에 보고를 받는 등 울릉도 주민들의 민생과 관련 울릉군과 다양한 협의를 통해 군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4

울릉독도주간 독도수호 캠페인참여…서울 구로 삼성어린이 집 어린이

울릉독도주간을 맞아 서울의 어린이들이 독도 티셔츠를 입고 직접 울릉독도를 알아보는 뜻깊은 행사를 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는 독도의 날 주간을 맞아 구로삼성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독도 수호 캠페인 및 독도사랑 기부금 전달식을 했다. 구로 삼성어린이들은 지난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직접 독도를 홍보하고 응원하고자 독도 응원 스티커, 독도 뺏지, 독도 홍보 보드 제작했다.  특히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응원 편지 작성, 독도 티셔츠 입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울릉독도사랑을 실천했다. 캠페인에 이어 어린이집 67명의 어린이는 12만 3천 원의 기부금을 모아 울릉독도 홍보 활동지원에 써달라며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아이들과 즐거운 독도 캠페인 체험 이후 어린이 18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독도는 어떤 섬일까?’라는 주제의 독도 강연도 했다.  또한, 독도 퀴즈 이벤트, 독도 굿즈 선물 증정 등을 통해 어린이들과 함께 독도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가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구로 삼성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울릉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정말 감동 받았으며, 어린이들이 아는 독도는 어른들과 견줄 만했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최근 본부가 키즈세대들과 소통하는 독도 홍보 컨텐츠 사업에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에 힘이 난다. 전국 어린이들이 부르면 언제나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직접 달려가 독도를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4

경주시 칠불암 5감 힐링체험 프로그램 성료

경주시와 문화재청이 함께한 ‘2023년 칠불암 5감(感) 힐링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4월 14일~11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시행한 이번 행사는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및 보물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을 비롯한 남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 체험, 해설, 교육 등을 통해 문화재의 이해를 돕는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1천600여명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공감 프로젝트-마애Ⅳ △숲속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7행운을 잡아라 △문화재 활용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이 펼쳐졌다.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공감 프로젝트-마애Ⅳ’는 관객 체험형 창작 연희극으로 원효스님과 요석공주, 3명의 수도승이 출현해 다양한 시각으로 문화재를 즐길 수 있어 큰 호평을 얻었다.또 ‘7행운을 잡아라’는 칠불암 등산로 입구에서 칠불암까지 올라가는 과정을 프로그램에 접목해 참여자들에게 5감 힐링 체험으로 인기몰이에 앞장섰다.숲속으로 떠나는 역사여행은 남산 산사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며 숲 해설사와 함께 자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마음을 편안히 정화해 신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향유했다.이우찬 문화재과장은 “문화유산 활용은 있는 그대로의 문화재 보존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다”며 “향후 지속적인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문화재를 향유하고 널리 알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매번 사유지 사용을 협조해 준 이재춘 미소조경 대표에게 경주시장 상을 수여해 문화유산선양 공로를 치하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4

경주시, 스마트 국토엑스포서 국토부장관상

[경주] 경주시가 국가공간정보발전과 일자리 창출, 산업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경주시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2023년 스마트 국토엑스포 행사에서 국가공간정보발전 유공으로 경북도에서는 경주시가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경주시는 2025년까지 4년간 92억 원을 들여 땅속 상·하수도 관로 데이터를 정확히 파악해 공간정보 분야의 효율성을 높이는 ‘지하시설물 정보 수정·갱신 사업’을 높이 평가받았다.이는 최근 2년간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적극 투입한 결과이기도 하다.또 지난 4월에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 구축 등 스마트 지하정보 선도도시 구현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점은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그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화형 관광안내 서비스 개발과 신라 서라벌의 옛 모습을 디지털 3차원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축할 ‘2023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추진도 수상의 배경이 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간정보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토대로 도시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3

울릉도 어업인 긴급안정자금지원…척당 최대 2천만 원까지

해양수산부는 오징어 어획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어민에게 선박 한 척당 최대 2천만 원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0월31일까지 울릉수협에 위판된 오징어는 1만 59급(1급 20마리)·40t·4억 6천100만 원(울릉도 어선이 5천169급·17t·1억 9천800만 원, 외지 선박 4천890급·23t·2억 6천300만 원)이다. 울릉도 어민들이 잡은 오징어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급수는 24.5배(245.2%), 무게 18.9배(189%), 금액 16.9배(169%) 감소했다. 예년에 오징어 어선 2척 1년 동안 작업한 양보다 적다, 올해 울릉수협소속 어선 150여 척 중 140여 척이 조업한다고 가정하면 10월 말까지 1척당 36.92마리, 121.42g,  어선 1척당 14만 1천400원 정도 수입을 올린 셈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오징어 생산량은 1천871t으로 9월 대비 55% 감소했다. 원양산은 생산이 늘었지만, 연근해산은 9월보다 71% 감소한 1천76t에 그쳤다. 해수부는 최근 수년간 오징어 어획량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지원하고자 지난 8월부터 근해채낚기 어업인(어선 403척)에게 120억 9천만 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연안복합 업종 전체 생산량은 작년 동기보다 6% 감소했고 생산금액은 0.2% 줄었다. 그중에서도 경북 내 연안복합어업에서 어획된 오징어는 생산량은 51%, 생산금액은 41% 각각 줄었다. 조승환 장관은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연안복합 어업인들의 경영난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민생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3

울릉도 등 먼 섬 지원특별법관련…신안·울릉군 이장 協 성명발표

울릉도 독도 등 먼 섬 지원 특별법관련 울릉군이장연합회(회장 이정태 남양1리장)와 신안군이장연합회(회장 김정)가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양 이장협의회는 울릉도독도·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하는 성명서에서 대한민국은 유구한 오천 년 역사가 증명하는 해양강국이다. 그 바탕에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섬이 있다. 우리 섬들은 질기고 긴 생명력으로 광활한 해양영토를 지키고 국토의 파수꾼 역할을 충분히 해왔다.  특히, 국토 외곽 먼 섬의 주민들이 거대한 자연에 순응하며 척박한 환경에 맞서 묵묵히 인내하고 국경의 자리를 지켜왔기에 지금의 해양영토가 존재하는 것이다.  섬은 해양영토 수호의 전초기지이자 배타적 경제수역 확보를 위한 안보적, 지리적 가치와 더불어 무궁무진한 자원의 잠재력을 품은 국토의 보석이다.  하지만, 이러한 가치와 섬 주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된 정주 여건의 악화로 섬 소멸은 가속화 되고 있으며, 머지않아 대부분의 섬은 무인화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이에 따라 신안군과 울릉군 이장연합회는 지속가능한 섬의 미래가 보장되도록 섬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다음과 같이 촉구하는 바이다.  하나, 국토 외곽 먼 섬 주민들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과 체계적인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방안 수립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국토 외곽 먼 섬 주민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굳건히 섬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조속한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양 지자체 이장연합회는 국회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김교흥), 여당 간사 김용판 의원, 야당간사, 강병원의원을 비롯해 국회행정안전위원들에게 문자를 발송하는 등 결의를 표명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3

울릉도 사회인 야구대회 열리고 있다…제16회 울릉군수기 사회인 야구대회

섬 지역인 울릉도에서도 제법 규모 있는 야구대회가 열렸다. 제16회 울릉군수기 사회인 야구대회’가 지난 11일 울릉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울릉군수기 사회인 야구대회는 울릉군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주최‧주관하고 울릉군의 후원으로 개최됐고, 울릉야구의 저변확대와 야구클럽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UBC, 독도수비대, 쿨잼스, 볼보이즈의 4개 팀이 참여했고 지난 11일에는 예선 경기가 진행됐고 18일에는 결승전이 개최되는 등 양일간 진행된다.  11일 경기에서 독도수비대와 쿨잼스의 개막전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고 치열한 접전 끝에 6대6 동점으로 종료돼 추첨을 통해 독도수비대가 결승에 올라갔다.  두 번째 경기는 UBC와 볼보이즈가 맞붙었고 13대4로 UBC가 결승에 올랐다. 18일에는 독도수비대와 UBC의 결승전 및 쿨잼스와 볼보이즈의 3‧4위전이 진행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제16회 울릉군수기 사회인 야구대회가 개최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회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마칠 때까지 서로 단결화합하고 부상 없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야구는 청소년야구는 없고 오직 성인 사회인 야구인뿐이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경기력을 향상 경북내 사회인 야구대회에서는 상위권에 입상하는 실력을 갖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3

울릉도 가을정취 노란단풍 꽃…울릉교육가족 생명 숲 걷기

울릉도에 흩어져 있는 교육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을 정취를 즐기며 함께하는 충효예가 빛나는 울릉교육가족 한마음 걷기대회가 생명의 숲 나리분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1일 나리분지에서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빗속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참가, 노란 우의를 입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노란 우의가 마치 나리분지에 노란 단풍 꽃이 물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울릉도 여러 곳에 흩어졌던 교육가족이 모두 모여 충효예 정신을 북돋우는 시간이 됐다.  나리분지 생명의 숲을 걷고 힐링하면서 지난 한 해 스트레스를 풀며 그동안 나누지 못한 정보를 공유하고 청정 울릉교육의 교육력을 높이고자 심신 수련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조광우(울릉 중 3학년)학생의 트롯트 공연으로 시작,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팀의 준비체조, 김진규 교육장의 격려 인사, 팀 간 몸 풀기 댄스 등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데운 뒤 나리분지에서 알봉둘레길 주변을 트레킹을 했다.  특히, 올해는 울릉문화원이 후원하고 울릉군청의 협조로, 울릉도 학생들의 충효예 정신이 빛나도록 문화해설사 설명과 함께 울릉도 선인들의 옛 정신과 문화를 공부하는 소중한 기회도 얻었다.  그럴 뿐만 아니라 팀별로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미션을 수행하고 미션 성공한 참가자는 상품을 받는 등 재밌는 이야깃거리가 풍성한 걷기대회였다. 참가한 학부모 A씨는 “가족들과 함께 청정 울릉에서 빗속에 거리를 걷는 뜻깊은 날이었다”며“아이들과 함께 빗속을 걸었는데 더없이 기억되는 날일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교육장은 “이렇게 비가 오는 데도 많은 울릉교육가족이 참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2023년 한 해도 열심히 지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학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묵묵히 일해 준 교직원 여러분, 울릉도의 보물인 우리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남은 한 달여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청정 울릉교육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라며 격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3

울릉도 아주 특별한 수업…인구소멸지역 유치원 학부모참여

울릉도는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유아교육은 큰 과제 중의 하나지만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교육과정 등 다양한 수업을 통해 유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신장섭)은 10명의 학부모를 초청해 학부모 참여수업을 시행했다. 학부모 참여수업은 유치원 교육 및 놀이 활동을 학부모에게 공개하는 수업이다. 이를 통해 유치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부모가 함께 활동에 참여, 자녀를 이해하고 가정과 연계된 지도를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이날 유아들은 비밀상자에 들어 있는 소면과 준비된 요리 영상(볶음 국수)을 보며 ‘춤추는 국수’를 파라슈트와 신문지, 습자지를 이용 표현했다.  유아들은 부모님과 함께 파라슈트를 다양한 감각을 이용, 흔들고 움직이며 스트레스 해소와 부정적 감정을 날려버리는 기회가 됐다. 또,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신체놀이를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파라슈트가 프라이펜이 돼 신문지와 습자지를 길게 찢어 프라이펜 위의 국수가 돼 파라슈트를 흔들 때마다 춤을 추는 국수의 요리 과정을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교실에서 자녀가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유치원 생활을 하는 자녀의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었다.  평소에 바쁜 직장 생활로 자녀와 놀아 줄 수 없던 부모님들이 자녀와 신체활동을 하며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최지인 학부모는 “아이가 수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유치원 교육의 이해와 자녀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아이들과 함께 수업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3

울릉도 올겨울 들어 먼산 첫 눈쌓여…지난해보다 20여일 앞당겨 

울릉도에 올겨울 들어 먼 산에 첫눈이 내렸다. 지난 11일부터 날씨가 추워지더니 먼산에 첫눈이 내렸고 13일에는 본격적으로 먼 산을 새하얗게 물들었다. 울릉도에 가을이 완연히 떠나지 않은 가운데 갑자기 첫눈이 내리면서 강한 바람이 불어 단풍이 힘없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겼다.  울릉도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올해 첫 관설로는 지난 11일 관측돼 지난해 첫 관설 11월 30일일 보다 20여일 빠른 것으로 기록됐다.  울릉도의 먼 산은 이번 첫눈을 시작으로 서서히 눈이 쌓이기 시작 마치 백년설처럼 변하고 깊은 계곡을 내년 5월까지 눈을 볼 수 있다.  공식 첫눈과 관설은 다르다. 기상관측에 따르면 울릉읍 사동리 해발 221m에 있는 울릉도 기상관측소에 관측돼야 첫눈으로 기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11일 내린 눈은 사실상 첫 눈이지만 기상관측상 첫눈이 아니다. 울릉도 먼 산에 눈이 붙기 시작하면 내년 5월까지 높은 산 계곡에는 눈이 쌓여 있다. 울릉도는 해발 900m가 넘는 봉우리가 5개, 800m 넘는 봉우리가 3개 700m 넘는 봉우리는 6개 따라서 700m 이상 봉우리는 총 14개에 이른다. 따라서 이곳에 내리는 눈의 적설량 측정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이며 특히 산봉우리 및 능선(릿찌)에 내린 눈이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계곡 등에는 5m 이상 눈이 쌓인다. 따라서 울릉도 공식적인 적설량은 해발 200m 높이 위치한 기상관측소가 측정한 적설량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적설량보다 2~3배 이상의 눈이 쌓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3

경주시, 경북 첫 ‘다산목민대상’ 품었다

[경주] 경주시가 청렴 및 복지와 도심 상권, 관광 활성 등 다양한 공로 높이 인정받아 경북 22개 시·군 중 첫 다산목민대상을 수상했다. 사진경주시는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회 대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본상)을 수상하며 상금 1천만원과 특별교부세 7천500만원을 받았다.다산목민대상은 행정자치부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전국 기초 지자체 3곳을 발굴·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이번 다산목민대상 수상은 경북 시·군 중 15년 만의 최초 수상이다. 경주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정책으로 청렴도 평가 1위, 도내 최초 미혼모자 복지시설 건립, 고령자 복지주택 공급 등 목민정신 등을 실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 상은 단체장의 율기, 봉공, 애민 등 3개 분야 실천결과 목민정신 실천의지 등을 중심으로 1차 공적심사, 2차 현장검증, 3차 심사위원 평가 등 엄선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올해 대상(대통령상)은 안양시, 본상(행정안전부장관상)은 경주시와 남해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세부 항목별로 청렴을 평가하는 ‘율기’ 분야에서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1등급 △경주-포항 신 형산강 프로젝트 △경주-포항-영천의 노후 산단 대개조 혁신클러스터 △경주-영천-경산 미래차 부품산업 수퍼클러스터 △폐선철거 후 교통망 확보 등 소확행 사업 △힌남노 신속복구 전문팀 운영 등이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주민을 위한 제도 개선을 다룬 ‘봉공’ 부문에서는 △강소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인센티브 상항선 폐지 △기업환경 활동친화성 평가 개선도 1위 △소상공인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및 연장 △소통행정을 위한 시민원탁회의 △권위주의 상징인 시장관사 폐지△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전개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주민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애민’ 분야에서는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여성행복드림센터 △전국 최초 영유아 ADHD지원 시스템 구축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고령자 복지주택(330세대) 공급 등 영유아부터 어르신들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특색 있는 정책들이 호평을 받았다.이밖에도 2025년 준공 예정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함께 SMR 수출시장을 선점할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을 유치한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25만 시민과 1천800여명의 공직자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룩한 값진 성과다”며 “앞으로도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과 뜻을 받들어 섬김과 소통·공감 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2

영덕 환경축제 ‘신선하네’

[영덕] 영덕문화관광재단은 기후 위기를 문화적으로 극복하고자 지난해부터 ‘업사이클링’과 생활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영덕문화재단은 올해 ‘2023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의 이름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공연, 전시, 체험, 심포지엄, 무동력 자동차경주대회와 지역생활문화동호회 축제를 결합한 대규모 환경 축제를 개최했다. 업사이클링 아트 초이스, 업사이클링 무동력 자동차 경주대회, 영덕생활문화동호회 축제 등 세 가지 큰 테마의 행사가 같은 시기, 같은 무대에서 펼쳐져 시너지를 만들었다.먼저 ‘업사이클링 아트 초이스’에선 환경 이슈를 담은 업사이클링 악기 공연과 연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마련됐다. 유상통 프로젝트의 ‘사운드써커스’, 64J(줄)의 ‘목림삼’, 극단 즐겨찾기의 ‘빅웨이브’ 등 20개 팀이 환경 주제의 특별 공연이 30여회 펼쳐졌다. 또, 폐타이어로 퍼포먼스를 펼치는 사카이 존(일본), 현지의 사물을 활용해 메시지를 던지는 크리스 버텔슨(뉴질랜드) 등 해외작가와 국내 15명 미술작가들이 폐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도 선보였다.예술가들 외에도 영덕생활문화센터, 영덕군청소년문화의집, 영덕보건소, 예주문화예술회관 등 공공기관과 고래산마을, 영4리마을, 정보화영덕대게보존마을 등 마을공동체,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여성회, 영덕군관광진흥협의회 등 12개 기관과 단체의 주민,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도 전시됐다.동시에 관객이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와 재활용 솟대를 만들어 행사 이후 설치될 크리스마스 조형물도 남겼다. 또, 영덕군 맨홀뚜껑을 활용한 실크스크린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영덕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영덕문화재단 관계자는 “총 9일 동안 펼쳐진 2023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는 영덕읍 덕곡천의 낮과 밤 풍경을 활기차게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며 “내년엔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윤식기자

2023-11-12

울릉도 해안을 깨끗이 플로킹활동…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

울릉도를 봉사하는 봉사자들이 짬을 내 울릉도 해안에 떠내려 온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플로킹(산책하면 쓰레기를 줍는 환경연합운동) 활동을 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북면 현포 웅포항 부근에서 청정 울릉도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자원봉사를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정 울릉도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자원봉사 가족이 함께 플로킹’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플로킹을 시행,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양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해안가 환경정비 활동에 나섰다.  울릉도에는 해류를 따라 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각국에서 건설폐기물, 고철, 플라스틱, 폐타이어 폐그물 스티로폼 페트병 등 엄청난 양의 해양쓰레기가 떠내려 온다. 이번 플로킹에는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석, 파도에 떠밀려온 다양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아름다운 울릉, 에메랄드 울릉도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았다. 울릉도 해안은 동해안 최초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울릉도 해안을 깨끗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이 봉사에 나선 것이다. 김숙희 센터장은 “해양환경을 깨끗하게 하고자 플로킹 자원봉사활동에 많은 분이 참여, 울릉군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갈 것을 주민들에게 부탁한다.”라고 했다. 남한권 군수는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는 깨끗한 자연환경이 미래 최대의 먹거리이며 울릉도가 가진 최고의 보물이다.”라고 했다. 남 군수는 “자연환경도 보존하며 건강도 좋아지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플로킹운동이 일상생활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울릉군 내 지원봉사자들의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 밑반찬, 청소, 목욕시키기 등 울릉도 전반에 걸쳐 자원봉사를 하는 등 사회 빛이 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2

울릉도 생명의 숲 신령수가는 길 정화…울릉군, 청정이미지·직원단합

울릉도에 꾸미지 않아 길들지 않은 자연 그대로 단풍 길로 많은 사람이 찾는 신령수 가는 생명의 숲길에서 대규모 자연정화작업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청정 울릉도 이미지 제고와 직원 단합을 위해 나리분지 및 알봉둘레길 신령수가는 길 일대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정화 활동을 시행했다. 이날 울릉군청 400여 명 직원들은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도 즐겨 찾아 가을철 방문객이 많은 나리분지 신령수 및 깃대봉 가는 길에 무단투기 된 담배꽁초와 폐비닐, 캔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울릉군은 앞으로 청정 울릉도를 만들고 직원 사기를 북돋우려고 매년 등산로 등에서 자연정화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직자는 솔선수범, 천혜의 아름다운 울릉도의 자연환경을 지키는데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2023년 울릉군청 자연정화 활동을 통해 전 직원이 단합된 마음으로 직원 상호 간 소통·협력하여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나리분지 숲길은 지난 2012년 개최된 제1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생명의 숲을 찾습니다.”에서 공존 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정부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추석연휴 6일간의 황금연휴기간 숙박쿠폰 제공으로 국내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울릉도를 추천하면서 나리분지를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시대 안심하고 가을의 정취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전국의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중 울릉도 나리분지 ‘신령수 가는 길’을 선정하는 등 가을철 관광객과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2

울릉도 극동방송 FM 96.7MHz 개국…울릉독도 및 동해 복음전파

울릉도와 독도에 복음을 전할 기독교 방송인 극동방송(febc)울릉 FM 중계소가 설립돼 스튜디오 개소식 및 조찬감사예배를 열고 본격적인 송출에 들어갔다.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은 10일 오전 7시30분 울릉도 라페루즈 대강당에서 조찬 예배를 드리고 이날 오전 9시30분에는 울릉도 저동침례교회에서 울릉FM 스튜디오 개소식, 현판제막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 및 현판식, 조찬기도회에는 한기붕 극동방송사장, 공원식 포항시청자위원장(장로), 김신일 울릉군기독교연합회 회장(현포양문교회 목사) 및 울릉도 내 기독교회 목사 및 신도 등이 참석했다.  또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이 참석 축하했다.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은 우리나라에서14번째 네트워크 극동방송 울릉도 FM 중계소를 개국했다.  극동방송은 지난 8월 24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개국 승인과 주파수를 배정받았다. 극동방송 울릉도 FM 중계소는 FM 96.7MHz(출력 500w)로 전파를 보낸다.  지리적 여건으로 공중파 방송설립이 어려운 울릉도에서 이번 중계소 개국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는 지난 5년간 극동방송과 울릉도 교회들이 기도하고 노력해온 값진 결과물이라고 설명한다.  지난해 8월부터 울릉중계소 설립을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 울릉중계소 설립 청원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 3천여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울릉도 현지 기독교계와 주민뿐만 아니라 포항지역에서도 힘을 보탰다. 특히 최준곤 포항 극동 방송 지사장은 울릉중계소 설립과 개국준비를 위해 수차례 울릉도를 방문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최 지사장이 울릉군 기독교연합회 월례회에 참석해 울릉중계소 설립 배경과 경과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계획들을 설명하기도 했다. 최 지사장은 또 남한권 울릉군수와 공경식 울릉군 의회의장을 만나 울릉중계소 개국에 따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고 군과 의회도 어렵게 개국하는 중계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최 지사장은 “FM 96.7MHz로 송출되는 복음방송 공간 시간대를 활용해 울릉군정 또는 의정추진 활동 사례, 울릉도 등이 홍보가 되도록 하겠다”라는 입장도 밝혔다. 극동방송 울릉도 FM 중계소는 방송 송출에 필요한 안테나 등을 북면 나리분지 고산지대에 설치하고 스튜디오는 저동침례교회에 마련한 작지만 아담한 공개홀 등도 갖췄다. 극동방송 울릉도 중계소 개국을 위해 노력한 김신일 울릉군기독교연합회 회장은 “5년간의 기도와 노력으로 개국의 결실을 봤다.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로 함께 동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극동방송의 개국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 동해상에서 조업하거나 운항하는 모든 선박과, 그리고 멀리 북한 땅까지 복음의 새 바람이 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극동방송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개신교 선교 방송이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32개국에 방송국을 두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서울·부산·대구·광주·포항 등 전국에 13곳뿐이다. 해당방송은 ‘선교사의 파송이 불가능한 러시아, 중국, 몽고, 북한 등지의 주민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하느님의 복음을 전파, 모든 사람이 영적 구원에 이르고 더 나아가 성도들의 영적 생활의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최준곤 포항극동방송 지사장은 “인구 1만 명인 울릉도에 경제 논리로 따진다면 중계소 개국은 불가능하지만 복음을 전달하는 수단이기에 이룰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극동방송은 국내는 물론 북방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한 길만을 걸어왔다. 앞으로도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는 극동방송에 애정 어린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1

울릉도 수능생 수능대박 응원…울릉읍새마을부녀회 엿 간식비 전달

울릉도 관문에서 새마을운동에 앞서는 울릉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인숙)가 울릉고등학교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들에게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응원했다. 김 회장 등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수능일을 6일 앞둔 10일 울릉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 여러분 응원합니다’라는 직접 붓 펜으로 정성스럽게 작성한 응원메시지와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엿과 간식비를 전달했다. 울릉읍 새마을부녀회는 육지로 나가 시험을 치러야 하는 울릉고 수능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로가 되고 안전감을 갖게 하고자 정성을 담아 응원했다. 울릉고등학교 수능생들은 포항으로 나가 시험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지만, 새마을부녀회의 응원이 이들에게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울릉고학생들은 육지로 이동해 시험을 치러야하기 때문에 낯선 장소라 정서적으로 불안할 수 있다”며“학생들을 응원하므로 최소한 마음의 안정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응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어머니들의 따뜻하고 정성스런 선물이 학생들에게 크게 위안이 됐을 것”이라며“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0

울릉도 대한민국을 대표해 전세계홍보…한국관광공사 바이럴 광고

울릉도의 아름다운 모습은 물론 오징어를 잡는 어부들의 활기차고 파워풀하며 다이나믹한 영상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한국관광공사가 FEEL THE RHYTHM OF KOREA(한국의 지역을 알리다) ULLNGDO 제목으로 바이럴 광고를 제작해 2023~2024년 전 세계에 한국을 홍보하는 영상이다. 약 2분 분량으로 울릉도 나리분지, 현포리 마을, 거북바위, 저동항, 오징어 조업 해상, 저동항 회센터 등에서 지난 8월에 촬영을 끝냈다. 어민 50여 명이 동원됐고 울릉도 어선이 함께 동원된 이 영상은 한국관광 브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lmagine Your Korea) 등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오징어를 잡는 장면, 오징어를 건조하는 장면 등 활기찬 울릉도 어민들의 삶을 K-콘텐츠를 오마주해 연출했다. 영상에는 오징어 어선의 불빛, 어민들이 호쾌하게 웃는 즐거운 모습 힘차게 조업하려 나가는 장면 등 울릉도 어민들의 활기찬 모습을 고스란해 담았다. 한국 관광의 인지도 및 수요 제고를 위해 해외 소비자를 타킷으로 한국관광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가운데 이번에 울릉도 어민들의 파워풀한 삶이 영상을 통해 다이나믹한 모습이 소개된다. 이번 영상은 울릉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이미지를 세계인들에게 강하게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0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할 때”

[경주] “경주를 로마로 만들겠다, 에펠탑 같은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식의 뜬구름 잡는 소리보단 당장에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할 때이다”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가 9일 오후 3시 경주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그는 이날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에서 각급 기관장을 비롯해 시민 등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의 첫 저서 ‘맛있는 외식경영 레벨UP’을 소개했다.이날 조정환 전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하고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축전, 김관진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 부위원장이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이 교수와 각별한 사이인 코미디언 전유성씨가 축하 영상을 통해 응원했다.이날 진행은 김경란 전 KBS아나운서가 맡았다.첫 저서인 ‘맛있는 외식경영 레벨UP’은 이 교수가 한국외식업중앙회 정책자문단장으로서 쌓아온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충실히 담아냈다.책 1부는 고객의 니즈 분석과 경영진단 방법, 2부는 현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했고, 3부는 목표설정, 목표관리, 목표달성을 위한 차별화 방법을 소개했다.4부는 외식업소 경영에 꼭 필요한 각종 매뉴얼을 사례별 체크항목으로 담았고, 5부는 외식업 사장이 꼭 알아야 할 세금, 회계 및 노무에 관해 상세히 풀어냈다.특히 이 교수는 이날 열린 북콘서트를 통해 단순히 외식경영뿐 아니라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그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연 매출 150조원, 사업체 수 80여만개, 종사자 수 200여만명에 육박하는 외식산업이 살아야 서민경제도 살 수 있다는 게 그의 신조이다.그는 경주 건천이 고향으로 건천초, 무산중, 경주고, 동국대 WISE캠퍼스를 1회로 졸업하고 1983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후 32년 간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그의 투철한 국가관 덕분에 2013년 준장으로 진급, 전역 이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조직본부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정보발전분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더 큰 힘을 발휘했다.현재 이승환 교수는 수원대학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5월 이승환 경주발전정책연구소를 개소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9

경주시설관리公, 신청사로 이전 “복리증진·지역경제 활성화 최선”

[경주]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선도동 신청사로 이전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사진공단은 지난 2017년 5월1일 황성동 실내체육관에서 출범 한 지 만 6년 6개월 후, 지난달 23일 6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선도동 신청사(구 경주경찰서 방범순찰대)로 이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공단은 지난 8일 보다 더 큰 도약을 위한 선도동 신청사 개소를 알리고 축하하기 위해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선도동의 각급 기관·사회단체 대표.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행사를 가졌다.공단은 지방공기업으로 경주시로부터 현재 체육, 관광, 교통 등 3개 분야 41개 공공시설물을 위탁받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며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출범시부터 사무실이 실내체육관 지하에 위치해 나쁜 실내 공기의 장기간 흡입으로 인한 건강위험 염려와 연중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로 인한 소음으로 근무환경이 열악해 그동안 사무실 이전이 공단의 큰 현안이었다.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한층 더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빈틈없는 안전환경 조성 및 고품질의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며, 또한 신규 수익사업 확장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높이면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는 적극적으로 협력·상생할 것임을 다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9

경주 찾은 체코 트레비치 경주시 대표단 ‘환영’

[경주] 한수원이 8조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수주사업에 최종 입찰서를 낸 체코 트레비치시 파벨 파찰(Pavel Pacal) 시장 등이 경주를 방문했다.사진체코 트레비치시는 신규원전 건설지인 두코바니 원전 소재지로 한수원과 대한민국 정부가 K-원전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파벨 파찰(Pavel Pacal) 체코 트레비치 시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두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경주시와의 교류 확대와 한수원 및 원전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6박 7일 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파벨 파찰 체코 트레비치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비체슬라브 요나쉬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회장, 페트르 슈메이칼 트레비치 상공회의소 회장 등 트레비시치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구성됐다. 트레비치시는 유대인 묘지, 유대인 지구와 성 프로코피우스 바실리카 등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다.앞서 경주시와 트레비치시는 역사·문화·산업적 공통점을 배경으로 우호도시 협정을 지난 8월 18일 체코 현지에서 체결했다.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한 트레비치시 대표단은 7일 오후 경주에 도착해 호텔에서 숙박한 후, 8일 오전 경주역사지구를 시찰하고 오후에는 불국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9일 양동마을 시찰, 경주상공회의소 주최 오찬간담회 참석 , 국립경주박물관 시찰, 교촌한옥마을 시찰, 경주시의회 주최 환송만찬 등에 참석했다. 그리고 대표단은 10일부터 13일까지 한수원 및 새울원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경주시는 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수주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K-원전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파벨 파찰 트레비치 시장은 “주낙영 시장님을 비롯한 경주시민 분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경주시가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한다”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일뿐만 아니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본사가 있는 원전산업 도시로, 향후 경주와 트레비치 간 협력이 기대된다”며 “체코에서 한수원의 원전수주가 성사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9

울릉도 생필품 해상운송비 국비삭감…전형적인 탁상행정 결과

정부가 울릉도 등 섬 지역주민들에게 매년 보조하던 생활연료 해상운송비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결과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는 경북 울릉도를 비롯해 총 8개 광역지자체에 이 같은 예산16억 원(올해 기준)을 배정했는데 내년 예산안에 사라졌다. 이유는 연료운반선 건조지원 사업과 중복되는 것으로 판단한 결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전남 신안군은 2020년 행정안전부 연료운반선 건조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에 군비 15억 원을 보태 228t급 ‘1004에코호‘를 만들어 운항 중이다. 하지만, 울릉도는 연료 운반선이 건조사업 대상이 아니다. 연료운반선 건조지원 사업은 정기 민간화물선이 운항하지 않는 섬으로 사업대상이 특정돼  울릉군은 이에 해당하지 않아 제외됐다. 무엇보다 울릉도는 경북 포항에서 210㎞ 떨어진데다가 100~200t급 연료 운반선은 높은 파도로 결항이 자자 운항이 어렵다. 울릉도는 500t급 여객선의 결항이 연간 100일을 넘다.  예산은 이 같은 지역적 특수한 사정을 고려해서 책정해야 하지만 책상머리에 앉아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편성,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 대로면 울릉도는 가뜩이나 비싼 자동차 기름과 취사용 가스 등을 내년에 훨씬 비싼 가격에 구입해야 한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비상이 걸렸다. 일단 국회를 찾아 해당 상임위원회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예산 반영을 설득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울릉도는 가스나 유류 취급 업소가 1, 2곳뿐이라 운반비를 지원받아도 육지보다 비싼 편인데, 내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기름이나 가스 가격이 지금보다 두 배 이상 오를 것”이라고 걱정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중앙정부, 국회 등을 방문 설득하고 있다”며 “만약의 경우 경북도에 일부지원 받고 울릉군이 예산을 지원해서라도 주민들의 불편을 들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민 A씨(68)는  "울릉도지원특별법이 왜 필요한지 이 같은 사례가 극명하게 증명해 준다"며 "중앙부처가 탁상행정을 할 것이 아니라 현장의 사정을 이해하고 예산을 편성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09

울릉도 교원 여러분“당신을 응원합니다”…울릉Wee센터 교원 치유연수

울릉도 교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통해 학생들을 긍정적 지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업무로 위축된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교육치유연수를 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센터는 8일(수) ‘우리(Wee)가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울릉도 내 교원을 대상으로 치유 연수를 진행했다.  1부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 상담과 지도에 대한 어려움의 현안을 파악하고 2부에서는 수제 화장품을 만들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재료와 향을 섞으며 마음을 정화시키고 학생들이 주로 참여했던 프로그램에 교사가 직접 참여해볼 기회가 제공됐다. 도예진(남양초) 교사는 “올해가 울릉도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인데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고민을 나누고 공감할 기회가 돼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평소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직접 참여할 기회가 돼 좋았고 앞으로도 울릉도 교사들을 위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고생하는 교사의 노력이 있기에 울릉도의 밝고 순수한 아이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