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취약시설 집중 점검에 나섰다.
시는 도로1팀·도로2팀과 시 안전관리자문단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21일까지 위험요인에 대해 사전점검을 벌인다.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23곳, 지역 내 법정도로, 우수관, 도로 배수시설 및 배반지하차도 등 9곳.
시는 급경사지의 경우 비탈면 상태, 낙석 및 토석류 발생 여부,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 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도로 배수시설 내 퇴적토사 유무와 집수정 청소 여부, 지하차도의 경우 자동진입차단시설 작동 여부, 펌프시설 작동 및 배수로 준설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또 도로 및 배수시설은 균열, 침하, 융기, 포트홀, 맨홀단차 등을 확인해 이상 유무를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이상 징후나 재해 위험성이 발견되면 긴급보수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