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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주민현안 수시로 챙긴다…울릉군의회 ‘3월 정례 의원간담회’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7일 운영위원 회의실에서 ‘3월 정례 의원간담회’를 열어 울릉군의회 임시회 일정과 의원 상호 간 소통 및 조례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제270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일정을 협의하고, 울릉군이 심사, 승인을 요청한 조례안 5개 안건 등에 대해 의원 상호 간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울릉군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울릉도 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현황에 대해 관계공무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특별법 제정에 울릉군의회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에 울릉군이 제출한 주요 조례안은 울릉군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보급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릉군 이장의 임무와 실비변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수정안이다. 또, 울릉군 지방공무원 수당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울릉군 임산부 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울릉군 친환경농업육성 지원조례(안) 등 5개 안건에 대해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세부 내용을 검토했다. 공경식 의장은 “울릉군이 추진 중인 사업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의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며“집행부와 함께 소통하고 협력, 울릉도군민을 위한 울릉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8

울릉도 밤 ‘일몰부터 은하수까지’…‘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여행

울릉도의 특색 있는 아름다운 관광 상품이 전국 및 경북도 관광 상품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울릉도가 대한민국 최고의 특색 있는 관광지임이 입증됐다. 울릉군은 문화관광체육부가 공모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과 경상북도가 공모한 특색 있는 관광 상품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가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문화관광체육부에서 공모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운영’사업 분야에 “한 점 섬 울릉도에 살거나”라는 명제로 지난해 5월~11월까지 울릉도 안에서 진행되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구성, 응모했다. 심사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55개의 특색 있는 접수프로그램을 접수했고 이중 최종 15개 상품이 선정됐으며 울릉군의 ‘한 점 섬 울릉도에 살거나’가 당당히 선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울릉도옛길에서 만나는 오카리나 역사해설을 시작으로 울릉도 학포 개척 역사문화제, 독도선상 음악회, 해설이 있는 망루 산책 숲속 작은 음악회, 울릉도 해남해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있다. 또한 너새너와일궈 놀이 한마당, 나리분지 야생화 사생대회, 어화(漁火) 둥둥 밤바다 문화공연으로 울릉도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광과 문화요소를 곁들인 품격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울릉군청과 울릉문화원, 울릉문화예술단체연합회, 울릉문화유산지킴이가 머리를 맞대고 프로그램 구성과 기획, 공모심사까지 함께 진행했다는 점에서 울릉군 문화관광트렌드의 변화를 확연히 느꼈다. 또한, 지난 5일 울릉군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야간관광상품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경북 야간관광상품은 매년 특색 있는 시군별 야간관광상품 공모를 통해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4개의 시·군을 선정한다.  경북도 내 총 9개의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울릉군은 4개 시·군에 선정돼 1천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6천만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울릉군은 ‘일몰부터 은하수까지’라는 주제로 자연 그대로의 관광자원과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울릉군만의 특색 있는 야간관광상품을 계획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별천지 나리분지에서 은하수 감상,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재(투막집) 야간 관람, 야간 산책, 야간 버스킹, 울릉도 특미를 활용한 야식 체험 등이 있다. 자연경관과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야간관광명소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대형 조형물 및 다양한 조명등을 활용한 야간경관을 조성하여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요했던 밤 시간대 울릉도를 활성화해 지역 활기를 불어넣고 울릉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신비로운 밤의 매력을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며 앞으로도 문화성, 여가성을 갖춘 다양한 야간관광상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8

강원도~울릉도 항로 운항재개…강릉항 3월 24일, 묵호항 31일

강원도 강릉·묵호~울릉도 저동·도동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이 재개되고 울릉도~독도 여객선 운항도 시작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운항센터는 겨울철 해상기상악화와 선박수리, 정기검사 등으로 휴항 중이던 강원도~울릉도 여객선이 모두 운항재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강릉~울릉도 저동항 간을 운항하는 씨스타 5호(톤수 388t, 정원 438명)는 오는 24일부터 묵호~울릉도 도동항 간을 운항하는 씨스타 1호(총톤수 388t. 정원 442명)는 31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이와 함께 울릉도~독도 항로를 운항하는 씨스타 11호는 18일부터 도동항에서 저동 항으로 옮겨 운항한다. 이는 도동항 공사 때문에 선석이 확보되지 않아 옮긴다. 강릉·동해~울릉도 간 항로 여객선의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관광객들의 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울릉읍 도동과 저동리의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겨울철 휴항기간 동안 수도권·충청권에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먼 거리에 있는 경북 포항지역 여객선을 이용해야 해 불편함이 컸다.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울릉도 개척 이래(통계조사) 최대인 46만 1천375명으로 지난해보다 69.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관광문화체육실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021년 27만 1천 901명보다 18만 9천474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46만 명은 역대 가장 많았던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하기 전해인 2013년 41만 5천180명보다 5만여 명이 많아 울릉도 개척 이래 가장 많은 외지인이 울릉도에 입도했다. 강원도 지역에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소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여객선이 정상 운항을 한 지난해 10월 말 기준 강릉항 씨스타 5호는 15만 4천 명(왕복), 묵호항 씨스타1호는 10만 8천 명(왕복)을 수송해 각각 29%, 3% 증가에 그쳤다. 동해운항센터 관계자는 “운항재개기간까지 관계 기관과 협업해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선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7

울릉도 관광 본격시작 이달 전 노선운항…울릉썬플크루즈 17일 운항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들이 이달 모두 운항을 재개하는 가운데 겨울철 승객 감소, 정기점검 등 이유로 운항이 중단됐던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17일을 운항을 재개한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총톤수 1만5천t, 정원 628명, 차량 200대)는 봄 관광시즌을 맞아 ‘내 차로 가는 울릉도 여행’을 슬로건으로 17일부터 다양한 서비스로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울진후포항~울릉도 울릉(사동)항을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울릉도 접근시간이 마땅찮지만, 육지와 울릉도 간 최단 거리를 운항, 대형 크루즈선으로 4시간 대 운항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선사인 ㈜에이치해운(대표 박흥국)은 울릉도에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되는 봄 시즌을 맞아 ‘4명 이상 차량 본 선비를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운항을 시작하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한 달간 4명 이상 왕복승선권을 예매 후 본 프로모션에 신청한 고객은 경차에서 승합차까지 전 차종에 대해 왕복 차량선적 본 선비가 무료로 적용된다.  하지만, 차량 선·하적 시 발생하는 하역비는 항운 노조에 지급하기 때문에 내야 한다. 또한, 3명 이하 여객 및 울릉도 주민의 도서등록 차량에 대해서도 차종에 따라 최대 57% 차량선적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시행된다. 선사 측 관계자는 더 다양한 유형의 관광객 유치를 통해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본 프로모션을 진행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후포~포항 간 셔틀버스는 운행이 중단됐다. 울릉썬라워크루즈는 지난해 9월29일 취항 기존 소형 쾌속여객선에 비대 월등한 운항률로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내차와 함께 여행할 수 있고 멀미 없이 내가 가고 싶은 때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총 길이 143m, 폭 22m에 21노트로 운항 울릉도까지 4시10분 대 운항이 가능하며 안락하고 쾌적한 선내 공간 등 안전한 바다여행을 할 수 있는 여객선이다.  특히 선박 내부에는 카페테리아와 화주 휴게실, 편의점, 반려동물 보호실, 코인노래방, 야외매점 등도 설치돼 바다 여행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흥국 대표는 “봄 여행시즌 많은 분들이 내 차를 이용해 부담 없이 편안하고 색다른 울릉도 여행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울릉주민들도 저렴한 차량운임으로 편리하게 육지를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7

‘원전분야 구조혁신’ 참여기업 모집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구조혁신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구조혁신지원사업은 급격한 산업환경의 변화가 기업의 경영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디지털혁신, 경영·생산조직 재설계, 인력 재배치 및 효율화 등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촉진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참여기업의 비용 부담은 전혀 없다.사업 세부내용은 △신사업 분야의 업종 추가, 전환을 위한 사업전환 컨설팅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한 디지털전환 컨설팅 △노동환경 변화에의 능동 대응을 위한 산업, 일자리전환 컨설팅과 후속 연계사업 지원이다.사업전환 승인 시 저금리 사업전환자금, 세제혜택, 노동전환 고용안정 협약지원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특히 한수원 협력중소기업 등 한수원의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이 우선적으로 사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진공에서 지원할 방침이다.사업참여 및 우선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사업접수처(www.kosmes.or.kr/3t)에서 사업내용 확인 및 참여 신청 후 한수원 동반성장부로 신청서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한수원은 중진공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원전 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사업 발굴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3-06

‘파격 관광 인센티브’ 경주로 놀러 가자

[경주] 경주시가 천년고도 경주에 단체 관광객 등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경주시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유료 입장권 인증으로 온누리 상품권 최대 2만원 지급 △국내외 10인 이상 단체관광객에게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2가지 이벤트가 있으며 기간은 3월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진행한다.유료 입장권 인증 이벤트는 경주시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화랑마을, 토함산자연휴양림 등의 숙박시설 3곳과 동궁원, 양동마을, 동궁과월지 등 관광지 10곳 중 지정 횟수 이상 방문한 입장객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숙박시설 1곳과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시 온누리 상품권 2만원을 지급하고 관광지 4곳 이상 방문 시 온누리 상품권 1만원을 각각 동궁과월지 매표소에서 입장권 확인 후 상품권을 지급한다.또 13곳 중 1곳 이상 방문한 입장객이 SNS에 해시태그를 포함한 방문 후기 업로드를 할 경우 동궁과월지 매표소에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국내외 10인 이상 경주 방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면 1인당 1만원~1만5천원, 20명 이상 이면 1만5천원~2만원까지 인센터브가 주어진다.수학여행단 및 외국인 단체 관광객일 경우 1회 최대 지원 금액이 200만원이며 국내 단체 관광객일 경우 1회 최대 지원 금액이 100만원이다.다만 지역 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유료관광지 2곳 이상 방문 등의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하며 1~2박의 체류기간에 따라 인센티브는 차등 지급된다.신청은 여행 종료일로부터 14일 이내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 관광마케팅팀으로 직접 방문 또는 등기 접수하면 된다.특히 단체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어 주고자 관광 실시 전 제출하던 사전 계획서 접수를 올해부터 생략해 절차를 간소화 했다.동일 여행사 예산액의 최대 10%까지 지원 한도액 설정해 대상자를 다양화 하는 등 지역 방문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입장권 인증 이벤트 등 경주 빅세일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알림마당/공지사항), 단체관광 인센티브는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산업이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되는 여행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공격적인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만큼 관광도시 경주를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6

유채꽃 장관 포항 호미곶 영천댐 백리길에 핀 벚꽃

[경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봄 시즌 꼭 가보고 싶은 경북 봄 관광지 23선을 선정했다.공사는 23개 시·군에서 추천하는 봄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벚꽃, 유채꽃, 산수유꽃 등 봄꽃 명소와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했다. 공사가 추천하는 봄 관광 23선은 포항 호미곶 유채꽃 단지, 경주 대릉원 및 첨성대 일원, 영천 영천댐 벚꽃백리길, 김천 사명대사공원, 안동 월영교, 구미 금오지, 영주 영주서천둔치, 상주 함창명주테마파크 장미동산, 문경 단산모노레일. 경산 반곡지, 군위 화산마을, 의성 산수유마을, 청송 주산지, 영양 선바위관광지,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숲, 청도 운문산 둘레길,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성주 성주호 둘레길, 칠곡 매원마을, 예천 소백산하늘자락공원, 봉화 띠띠미마을, 울진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울릉 관음도 등 아름다운 경관의 사진명소와 산책하기 좋은 웰니스 관광지로 구성했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경북에는 벚꽃, 유채꽃 등 아름다운 봄꽃 명소와 따뜻한 봄 날씨에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웰니스 관광지가 가득하다”며 “경북에서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느끼면서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6

경주여고, 도서 경매 수익금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

[경주] 경주여자고등학교가 교과활동 일환으로 마케팅 기법을 활용한 도서 경매 수익으로 백혈병 아동을 도와 미담이 되고 있다. 사진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송재봉)는 최근 경제 교과와 연계한 도서 경매 프로그램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온라인 기부 서비스 ‘해피빈’을 통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했다.이번 행사는 경제 교과에서 학습한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경제활동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됐다.교내에 재직 중인 교사들에게 경매 취지를 밝힌 후 의미 있는 도서를 기증받고 이를 경제 교과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경매 방식을 응용해 재학생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도서 판매를 통해 백혈병 아동들에게 기부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도서를 기증하고, 자신에게 이 책이 갖는 의미를 스스로 설명하는 등 훈훈한 모습이 이어졌다.또한 실제 경매에서 취지와 다르게 과열될 때는 주최 학생들이 의논해 스스로 조정하는 등 성숙한 인식을 보였다는 후문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매에 그치지 않고 교사와 학생의 도서 공유를 통한 독서 문화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6

개교 100년 넘은 울릉초등학교 철거…새로운 100년 준비, 도약 위해

울릉도에서 학교 규모가 가장 크고 개교 100년이 넘은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 건물이 철거되고 미래 새로운 100년을 위해 신축에 들어간다. 울릉초등학교는 지난 1908년 관어학교로 개교, 115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울릉도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다. 현재 울릉초등학교의 철거가 진행 중이다. 울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건축한 지 40년 넘은 울릉초등학교 기존건물 교실 동 2동을 1월31일~3월31일까지 철거하고 2024년 12월 개교를 목표로 신축한다.  최근 준공한 다목적실 꿈 나루관(체육관)과 급식동(2층 강당, 과학실, 컴퓨터실)은 철거하지 않는다. 건축한 지 40년이 넘지 않은 건물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울릉초등학교의 신축은 교육부가 낡은 학교 건물을 신축 현대화하고 교육환경을 변화시키고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펼치면서 울릉초등학교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총사업비 134억 원을 들여 울릉초등학교 앞, 뒷동 건물(교육 동)을 철거하고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교육시설에 부합하도록 건축하게 된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8조 5천억 원을 투입,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 건물을 제로에너지 건축 기법을 적용해 개축 또는 리모델링,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맞춤형으로 교육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린 스마트미래학교로 선정된 울릉초등학교는 새롭게 신축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는 등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울릉초등학교는 학생·교사·학부모·지역주민 등 사용자들이 건축가와 함께 참여해 밑그림을 그리는 등 사전 기획부터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오는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울릉초등학교 신축에 앞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TF팀 ,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인사이트 투어 및 워크숍’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위커숍을 통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상황 등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을 없애고 사용자 중심의 참여 설계가 반영되도록 사전기획 용역업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완성도를 높이고 울릉도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그린스마트 학교 건설을 위해 노력했다. 울릉초등학교는 한때 학생 수가 1천 명을 넘었을 만큼 울릉도 대표하는 초등학교다. 울릉초등학교는 지난 1908년 2월 17일 관어학교로 창설돼 올해 115주년이 됐다. 지난 1910년 11월18일 사립 신명학교로 개교됐고, 1914년 4월1일 울릉도 공립보통학교, 1941년 4월1일 도동공립국민학교, 1976년 11월 22일 울릉국민학교로 개칭됐다. 울릉초등학교 졸업생은 특이하게도 8살에 입학 정상적으로 졸업한 학생들의 졸업횟수는 자신의 출생 뒷연도와 같다. 예를 들어 1955년생은 55회 졸업생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6

‘공감·소통·따뜻한 울릉교육실현…제39대 김진규 울릉교육장 취임

‘공감과 소통으로 따뜻한 울릉교육 실현’을 슬로건으로 제39대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진규(60) 포항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이 1일 자로 취임했다. 신임 김진규 교육장은 “고향에서 봉사할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과 교육수요자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울릉교육 가족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감과 소통을 최대의 덕목으로 생각하며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와 지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가겠다.”라고 말했다. 울릉이 고향인 김 교육장은 대구 성광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 1988년 영천 임고중학교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포항고등학교 외 6개교에서 23년간 교편을 잡은 후, 안강중학교와 상모중학교 교감을 거쳐 평해정보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이후 장학관으로 전직, 포항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으로 3년 6개월간 근무했다.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교직원들이 믿고 따르며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존중하여 원만한 업무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자녀 1남 2녀이며, 취미는 카약 타기이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신규 교직원(9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했다. 수여식에서 김진규 교육장은 “경북교육의 첫걸음을 울릉에서 내딛는 선생님들의 출발을 울릉교육가족 모두가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갖춘 교육자로서, 수요자 중심의 학생 교육과 학부모님의 만족도 향상 및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신규 교직원들은 봉사 임무 수행과 청렴 실천 등 소임을 다할 것과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교육장은 수여식을 마치고 지난 1976년 1월 17일 울릉읍 도동에서 학교 업무를 마치고 만덕호를 타고 복귀하던 중 풍랑을 만나 천부면 앞바다에서 전복되는 사고에서도 물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려다 순직하신 故 이경종 선생님의(당시 35세) 추모비를 찾아 고귀하신 선생님의 사도(師道) 정신을 추모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6

울릉독도단체에 이례적 日 교수·기자방문 …독도에 대해 전향적 계기 되길

일본의 학자와 기자는 울릉독도에 관해 한국 전문가 집단의 설명을 잘듣지 않고 토론을 외면하려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울릉독도에 대해 역사적, 학술적 대응과 정통성이 부족해서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번에 울릉독도관련 일본의 학자와 기자에게서 큰 변화를 느꼈다. 일본의 독도 학술연구진이 우리나라 대표 독도단체인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중앙회장 길종성)를 방문한 것이다.  독도사랑회는 울릉독도관련 오래된 단체로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창립 21주년이 되는 단체다. 특히 2004년과 2005년 국제적으로 큰 이슈가 된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두 차례 성공했다. 지난 2005년 울릉독도가 개방된 것도 이들의 활동을 무시할 수 없다. 물론 시마네현이 2005년 3월16일 매년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영향이 크지만, 민간단체의 활동도 힘을 보탰다. 특히 민간단체로 유일하게 독도홍보관을 운영, 울릉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입증하는 고지도,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문서 등 우리나라 민간단체로는 독도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4일 기무라·김세덕 일본 오사카관광대학교수, 마이사와 타츠야 고베대 대학원 연구원, 사와다가츠미 마이니치신문 논설위원 겸 기자가 독도사랑회를 방문 길종성 중앙 회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것이다. 이들은 독도홍보관에서 독도가 표기된 고지도와 독도사진 및 자료들을 자세히 살피고 독도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 활동 과정 등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 이는 일본 학자, 기자로 극히 드문 일이다. 기무라 교수는 길 회장에게 독도 활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독도사랑회(독도홍보관) 운영에 따른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문제, 울릉도~독도수영종단 시작과 성공까지 구체적이고 다양한 질문을 했다. 기무라 교수는 “독도단체들이 모두 일본에 배타적이고 강성이냐?”라는 질문과 독도사랑회의 활동 방향성에 대해 질문했다는 것이다. 가츠미와 마이니치신문 논설위원 겸 기자는 “대한민국독도연대회의를 창립해 의장으로서도 활동, 결성과정과 이후 활동 계획”을 묻기도 했다. 길 회장은 대한민국독도연대회의 의장직도 맡고 있다.  마이사와 연구원은 “길 회장의 활동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라고도 말했다는 것. 울릉독도에 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길 회장은 이들에 대한 설득을 놓칠 리 없다.  소위 말하는 호랑이 꼬리를 밟은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이 길 회장을 모르고 만났을까? 결코 아니다.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도 인터뷰할 계획이다. 일본 독도학술연구진의 독도사랑회방문에 대해 그들의 순수성을 믿고 싶다. 독도가 왜 일본 땅이 아닌지 충분히 이해될 기회와 이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 학자들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독도에 대해 종지부를 찍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6

경주, 미래車 소재·부품 전진기지 된다

[경주] 경주시가 미래 차 전환의 중추적 역할을 할 혁신산업 벨트를 갖춘 글로벌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진기지를 구축한다.경주시는 2030년 내연기관 생산중단 등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3년간 산업부 공모에 도전해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290억)·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193억)·e-모빌리티 배터리 통합관제허브센터(423억)가 선정됐다.오는 4월 준공될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를 비롯해 3개 사업 모두 외동 구어2산단에 들어설 예정이다.경주시는미래 차 전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3개 연구기관을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로 통합해 내년 10월까지 완공하고 자동차 신기술 보급, 기업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글로벌 미래형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경주는 대규모 완성차 공장은 없으나 포항 철강, 울산 완성차 산업의 중간 도시로 자동차 산업 비중이 60%를 육박하고 있으며 1천300여개의 자동차 소재부품 연관기업이 입주해 있다.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는 지난 2021년 11월 착공해 연면적 2천989㎡(지상 3층), 연구·평가동 신축과 첨단소재 및 성형기술 테스트베드 등 장비 10종을 구축해 애로기술 지원, 판로개척, 첨단소재 상용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4월 준공한다.또 193억을 들여 연면적 2천237㎡(지상 2층) 규모의 국내 최초로 탄소 소재의 재활용, 제품화를 위한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가 12월 준공목표로 지난달 13일 첫 삽을 떴다. 이 센터는 탄소 소재 재활용과 자원화, 리사이클링 원천기술 확보, 전문 인력양성, 탄소복합재 개발 핵심 중소기업 육성 등 탄소 소재 부품산업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이는 경북도의 탄소소재부품 생태계 구축사업과 연계돼 경산 부품설계, 구미 제품생산, 경주 재활용까지 탄소 소재부품 선순환 생태계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423억을 들여 연면적 2천501㎡(지상 2층) 규모에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실증·평가 및 RD와 해외 비즈니스 사업 모델 실증, 전기이륜차 배터리 표준안 개발 등을 목표로 올 9월에 착공해 내년 10월에 준공된다.특히 경주시는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의 H/W뿐만 아니라 미래 차 거점 연구센터로 확고한 구축을 위해 신기술·연구 장비 도입, 전문 인력 확충 등 178억 규모의 S/W를 보강할 ‘해오름동맹 미래 산업단지 혁신플랫폼’을 구축해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부품 생산 1등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앞으로 미래 차 분야에 확고한 혁신산업 벨트를 갖춘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의 리더 도시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5

동국대, 세계적 명상 수행자 아남 툽텐 린포체 초청

[경주] 동국대 WISE캠퍼스가 지난 3일 교내에서 세계적인 명상 수행자 아남 툽텐 린포체를 초청해 ‘집중과 알아차림’ 주제로 명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동국대 WISE캠퍼스 재학생, 교직원, 경주시민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아남 툽텐 린포체는 티베트에서 태어나 닝마파 전승에서 수행했으며 1990년대 초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가르침을 펴기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다르마타 재단을 설립해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스탠포드대학, 애플 등 다양한 명상 그룹을 지도하고 있으며 잭 콘필드 등 서양 명상 1세대 스승들이 깊이 존경하는 스승으로 알려졌다.아남 툽텐 린포체는 호흡명상을 시작으로 ‘집중과 알아차림’을 주제로 3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우리는 불안, 두려움, 걱정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삶에서 불안과 복잡한 감정이 일어날 때 집중 명상과 알아차림을 통해 복잡한 감정을 평정과 자비로 감싸 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강에 참석한 권미현씨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세계적인 명상 수행자인 아남 툽텐 린포체의 특강을 통해 명상으로 마음의 불안을 떨쳐내고 앞으로 지혜롭게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아남 툽텐 린포체는 “경주와 동국대 WISE캠퍼스에 처음 와 본다. WISE캠퍼스 이름의 의미 속에 지혜가 들어있다고 들었다. 인간은 지혜로워야 하며, 지혜는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다루는 법을 터득하는 것으로 우리는 명상을 통해 더 지혜로워질 수 있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5

日 울릉독도 섬 개수에 포함…35년 만에 재집계에서

일본의 울릉독도영토침탈이 가속화, 노골화되면서 최근 일본 국토지리원이 열도의 섬 개수를 다시 세면서 한국령 울릉독도를 일본 섬에 포함해 집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토지리원(GSI)는 지난달 28일 2022년 ‘전자국토기본도’에 기초해 갱신한 전국의 섬 개수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섬 개수는 총 1만 4천125개로 지난 1987년 해상보안청이 조사한 6천852개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에 대해 국토지리원은 1987년 조사 때와 섬 개수가 달라진 이유는 측량기술이 발전해 지도의 정밀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면서도 국토 면적에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35년 전 집계 당시 작은 섬 군집과 큰 개별 섬을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 수천 개의 섬이 하나의 섬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해당 자료에는 독도도 포함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새 집계 결과가 교과서 및 각 부처가 발표하는 백서를 작성할 때 공식 표준으로 쓰인다고 보도했다. 국토지리원은 35년 전과 마찬가지로 자연적으로 생긴 육지이며,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만조에도 물 위로 떠 있는 섬 중 100m 이상인 섬을 컴퓨터로 자동 계측해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인공적으로 메워 형성된 육지는 이번 집계에서 빠졌다. 이번 재조사는 집권당인 자민당 아리무라 치코 의원이 2021년 12월 국회에서 “섬의 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국익과 관련된 중요한 행정 문제”라고 말한 이후 이뤄졌다. 한편, 섬을 세는 방법에 대한 국제적인 합의는 없다. 다만,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르면, 섬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육지로, 물로 둘러싸여 있고 만조 시 물 위에 있는 지역”이라고 명시돼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5

경주시 제로웨이스트 소확행 사업 효과 톡톡

[경주] 경주시 제로웨이스트 소확행 사업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산불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이는 주낙영 경주시장의 민선8기 공약인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 조성 일환인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운영 소확행 사업이다.지난해 경주시의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농산폐기물 등 하루 227t 정도 발생하는 등 식생활 문화 등 생활환경 변화, 일회용 사용 등으로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다.또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첫 시행으로 무단투기 근절 등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정착으로 시민의식이 한층 높아졌으나 아직도 농어촌지역은 고령층, 오랜 생활습관 등으로 생활쓰레기와 빈 농약병, 폐비닐 등 농산 폐기물을 소하천변이나 산림 연접지 등에 무단 배출·소각 등 근본적인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무단행위로 인해 소하천 공공수역 오염은 물론 영농환경을 심각히 저해하고 있으며 특히 봄철 산불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이에 경주시는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예방, 자원 재활용 촉진 등을 위해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을 2021년부터 118개소,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은 2011년부터 36개소를 설치운영 하고 있다.올해는 5억7천500만원을 들여 분리수거함, CCTV를 포함한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을 50개소와 5천500만원을 들여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5개소를 추가 설치한다.마을단위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은 이통장, 반장을 위주로 환경지킴이 사업과 연계하고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은 지역 새마을단체에서 사후관리를 하며, 배출자는 종량제봉투 등 규정에 맞게 배출하면 시 청소차나 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수거해 간다. 또한 영농폐기물은 관리단체에 수집보상금이 지급되어 단체 활동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최근 경북 예천 와룡리 산불을 비롯해 올 들어 전국적으로 지난달 말까지 일어난 산불 130여건 중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원인이 전체의 23%를 차지한 만큼 공동집하장 운영은 자원 재활용뿐만 아니라 영농철 산불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거점배출시설 운영을 통해 깨끗한 농촌 정주환경 조성과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특히 산림 연접지 농산폐기물 무단소각에 따른 산불예방에 크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거점시설 확대설치 등 농촌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5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알리미…울릉군 지질공원해설사간담회

울릉도·독도는 대한민국 제1호 인증 국가지질공원이며 울릉군은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지질공원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질공원해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봄철 관광시즌을 앞두고 지질공원 해설사 간담회를 열었다. 울릉도 지질공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해설사들의 어려움 청취 등을 위해 진행됐다. 간담회는 울릉군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남한권 울릉군수와 지질공원 운영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설사 현장 활동 처우개선과 2023년도 해설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울릉도·독도 지역은 지난 2012년 12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고 현재 국내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과 청송 세계지질공원을 비롯해 총 13개의 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돼 있다.  울릉군은 역사·문화·생태적 자원을 지질관광에 접목시켜 스토리 마케팅을 통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동해안 관광산업에 앞장서고 있다. 울릉군은 울릉도 정보과 지질공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스토리를 위해 교육을 시키는 등 총 30명의 지질공원 해설사를 양성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지질공원 해설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지형과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울릉도가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자긍심을 갖고 지질공원해설사로서의 본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해설 프로그램이며, 3월 15일부터 울릉도·독도 지질공원 홈페이지 또는 현장 접수(☏ 054-791-211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울릉도, 독도 지난 2012년 12월 21일 제1호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울릉도ㆍ독도 23곳 명소와 제주도 10개 명소를 첫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된 곳은 도동·저동 해안 산책로, 봉래폭포, 부속도서 죽도, 통구미의 거북바위 및 향나무자생지(천연기념물 48호), 남양리 내륙의 주상절리 국수 바위 등이다.  또 서면 버섯 바위, 학포 해안, 태하리 붉은색의 황토 구미, 해안 산책로 및 대풍 감, 현포리 노인봉, 추산 송곳봉, 해상에 떠 있는 코끼리 바위, 용출소, 알봉, 나리분지, 성인봉원시림, 죽암몽돌 해변, 삼선암, 섬목 해안 및 관음도도 포함했다. 독도는 삼형제굴 바위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지질공원지정은 총 23개소 127.9㎢로 울릉도·독도 전 지역에 해당된다. 따라서 울릉도와 독도는 섬 전체가 거의 대부분 국가지질공원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5

울릉도서 ‘오늘도 캠핑하듯 산다.’…EBS 1 TV 한국기행 제5부

울릉도 겨울철의 풍광과 주민들의 삶 등을 담은 EBS 1TV 한국기행 휴먼 다큐멘터리 제5부작 ‘오늘도 캠핑하듯 산다.’가 3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EBS 1TV 한국기행은 3일 밤 9시30분 ‘눈이 부시게 울릉도‘ 제5부 오늘도 캠핑하듯 산다.’ 나만의 도원을 찾아 세상을 돌아다닌다는 이정윤씨를 담았다. 이 씨는 2년 전 꿈꿔왔던 풍경을 만나고 울릉도에 정착했다. 10년 동안 배낭 여행자로 전국을 돌아다녔던 그녀이기에 처음에는 답답한 섬 생활을 걱정하는 지인들이 가득했다.  그러나 이정윤 씨는 오히려 울릉도에서의 삶이 축복이라고 말한다. 창문만 열면 새파란 바다가 반기고, 발길 닿는 대로 텐트를 펼치면 그곳이 바로 하룻밤 여행지가 된다.  낭만적인 섬 울릉도의 숨은 풍경들을 만끽하고자 20kg 집채만 한 가방을 멘 채 거침없이 산에 오르는 이정윤 씨. 그녀의 여행 파트너는 1년 전 육지에서 데려온 강아지 소복이다.  그 사이 소복이도 진정한 강아지 여행자가 다 됐다. “자연은 진실한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돼요. 좋은 걸 보면서 거짓으로 살 수 없잖아요.” 여행 책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 울릉도의 숨겨진 비경들을 찾아, 늘 자연 속에서 ‘하하하’ 웃고 산다는 그녀의 여행 같은 삶을 함께한다. EBS 1TV 한국기행은 ‘눈이 부시게 울릉도’ 제1부 ‘성인봉 설산을 가다’ 제2부 ‘걸어서 울릉도 한 바퀴 중’, 제3부 ‘설국 환타지 나리분지’ 제4부 ‘내 사랑 학포’를 지난 27일부터 매일 9시 30분 방영했다. EBS 1TV는 울릉도의 겨울 풍경을 한반도 동쪽 끝 외딴섬, 울릉도. 바람과 파도가 깎아서 만들어 놓은 울릉도는 겨울이 되면 말 그대로 고립무원, 설국으로 변한다.  하얀 눈 세상을 간직한 그곳에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삶의 궤적을 만난다. 해발 987m의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에 오르고, 높고 작은 산봉우리 사이사이 만들어진 작은 틈새 마을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눈밭을 발끝으로 느끼고, 코끝 쨍하도록 시린 바닷바람 느끼며 만나는 삶의 향기.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눈이 부시게 하얀 울릉도로 함께 떠나 보자를 주제로 울릉도 겨울을 방영했다. 제1부에는 ‘성인봉 설산을 가다’ 편은 겨울철 성인봉 등산객들의 등산로 확보와 안전을 책임지는 울릉산악구조대, 울릉119안전센터의 활약상을 실감 있게 그려냈다. 제2부는 ‘걸어서 울릉도 한 바퀴’는 일평생 바다 돌김을 채취해 자식들을 먹여 살렸다는 이재희 씨와 유금순 씨 부부는 아찔한 해안절벽을 거침없이 타고 내려가 까끌까끌한 바위에서 김을 채취한다.  그 손길에서 따듯한 정성이 느껴지지만, 그 정성도 날씨가 추운 겨울에만 다할 수 있다. 막 채취한 김을 일일이 펴는 것부터 말리는 일의 모든 과정이 까다로운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제3부 ‘설국 환타지 나리분지’ 편은 동화 속 겨울 왕국, 함께 하실래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곳, 울릉도 유일의 평지 ‘나리분지’. 14년 만에 나리분지에서 눈꽃축제가 열렸다. 설국의 울릉도를 보고자 산 넘고 물 건너, 삼삼오오 사람들이 몰려든다. 버스를 타고 굽이굽이 깊숙한 산길을 오르면 나타나는 겨울왕국, 나리분지. 눈부시게 하얀 눈꽃으로 가득한 동화 속 세상에서 모두가 마법이라도 걸린 듯 어린 시절로 돌아간 사람들. 제4부 ‘내 사랑 학포’ 편은 같이의 가치를 느끼는 하루 조선 시대, 울릉도에 첫발을 내디딘 이규원 검찰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진 학포 마을. 울릉도의 역사가 시작된 작은 해안마을의 신임 이장 백운배씨가 소개된다. 백 씨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도시에서 울릉도로 이사 온 김용신 씨의 이사를 돕고자 아침부터 발 벗고 나섰다. ‘눈이 부시게 울릉도’는 EBS 1 TV 재방송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5

울릉독도가 왜 한국 땅인가?…日 기자·교수 등 독도연구진에 설명

일본 오사카 관광대학 교수 및 마니이치신문기자 등 일본 독도학술연구진이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를 방문 울릉독도가 왜 한국 땅인지 설명을 들었다. 4일 대한민국독도연대회의의 결성과 독도사랑회 활동에 대한 학술적 연구 등을 조사하고자  기무라 일본 고베대학교수, 마이사와 타츠야연구원,  사와다가츠미 마이니치신문기자,  김세덕오사카관광대교수 방문했다. 독도사랑회 독도홍보관을 방문한 기무라 교수를 비롯한 일행들은 독도가 표기된 고지도와 독도사진 및 자료들을 보고 길종성 독도사랑회 중앙회장의 독도활동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 활동 과정 등에 대해 물었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일본 대학과 언론이 독도학술 연구를 위해 독도 사랑회를 찾은 것이 확인됐고 오랫동안 울릉독도를 연구한 길종성 회장의 설명과 함께 전시관 자료를 통해 이들이 독도의 진실을 접할 기회가 됐다. 길 회장은 독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한 독도활동에 대해 강연하듯 열변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독도의 진정성을 보여줬다. 특히 이들과의 대화 내용이 왜곡, 변질하는 것을 막고자 녹음으로 담는 등 만전을 기했다.  기무라 교수는 길 회장에게 독도활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독도사랑회(독도홍보관) 운영에 따른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문제, 울릉도-독도수영종단 시작과 성공까지 구체적이고 다양한 질문을 했다. 길 회장은 “21년째 맞는 독도활동의 시작은 2002년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를 만나면서부터 시작됐다”며“독도활동을 위한 출발점은 2004년과 2005년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두 차례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를 건립했다. 독도단체들의 지원에 대해서는 공모사업 신청 말고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은 전혀 없다고 하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기무라 교수는 한국정부의 독도개방에 대해 독도사랑회의 역할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길 회장은 “2004년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이후 독도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증폭되자 2005년 개방됐다고 본다. 독도사랑회가 독도개방의 실마리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무라 교수는 “독도단체들이 모두 일본에 배타적이고 강성이냐?”라는 질문에 길 회장은 “대한민국에 2천 개가 넘는 독도단체들이 있는데 단체마다 지향하는 목적은 독도수호지만 활동방향은 조금씩 다르다며 강경노선을 걷는 단체들과 합리적 대응을 하는 단체들로 구성돼 있다”고 했다. 또 기무라 교수의 독도사랑회의 활동 방향성에 대해 묻자 길 회장은 “ 독도사랑회는 일본의 역사왜곡(위안부 징용 등), 영토(독도)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 하고 사회·경제문화 등에 대해서는 이웃나라로서 서로 동반자와 경쟁국으로 나아가는 것을 지향한다” 고 하자 동의하듯 고개를 끄떡였다. 길 회장은 “역사문제와 독도문제를 일본이 풀어낸다면 우리는 과거에 매몰되지 않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로 가게 될 것”이라며“일본 정치권은 역사왜곡과 독도문제를 더 악화시키면 훗날 후손들이 잘못된 역사교육을 배웠다는 사실에 더 큰 혼란과 절망을 느낄 거라며 그때는 이미 기성세대들은 죽고 없으니 그만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고도 했다. 가츠미와 마이니치신문 논설위원 겸 기자는 “길 회장이 대한민국독도연대회의 창립해 의장으로서도 활동하는데 결성과정과 이후 활동 계획”을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길 회장은 “독도연대회의는 건강한 독도단체들이 모여 2020년에 창립됐다”며“앞으로 독도의 날 기념일 제정과 독도단체들을 융합하는 기구로서 독도에 대해 한목소리로 대응 할 단체로 활동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베대학교 마이사와 연구원은 “길 회장님의 활동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라고도 말했다 길 회장은 “이제 일본도 소모적인 논쟁을 버려야 할 때라며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 모든 일에서 당연히 대한의 영토인데 엉터리주장을 통해 시간을 허비하고 대한민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려 한다며 그럴수록 한일관계는 더 험악해 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따라서 “일본도 독일의 메르캘총리처럼 진정한 사죄와 반성을 통해 국제사회에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일본은 진정한 사죄와 배상 등을 통해 용서를 구하면 한일관계는 더욱 돈독해 지고 미국. 중국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우방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독도에 대해 관심도 없는 자국국민을 이용하는 일본 정치권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학자로서 언론인으로서 그런 역할을 잘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이 학술연구 프로젝트는 4개월에 걸쳐 진행된다며 앞으로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교수의 만남을 뒤로 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독도사랑회는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평가받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5

“어린이 상상·창의력 UP” 경주솔거미술관 5~26일 자율창작 프로그램 운영

[경주] 경주솔거미술관이 어린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위한 무료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주솔거미술관은 경주엑스포대공원 방문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5일부터 26일까지 ‘자율창작 드로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캐릭터 채색 활동을 통해 미술적 채색감각과 색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캐릭터 그리기를 통해 창의적인 상상력을 키워준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기획 2전시실에 홍지민 작가의 봄 분위기 일러스트 작품 및 캐릭터 조형물 설치와 아이들의 창작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롤 페이퍼를 활용한 아트 월이 세워진다.아이들은 홍지민 작가의 캐릭터 조형물 도안을 자신만의 색상으로 색칠하고 롤 페이퍼를 활용한 아트 월에는 캐릭터 그리기 및 낙서화를 통해 자신을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솔거미술관에서 마련한 ‘자율창작 드로잉’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도 키우고 가족이 함께 사진도 찍고 그림도 그리는 즐거운 미술관 탐방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활용된 홍지민 작가의 캐릭터 조형 작품은 알록달록한 색상의 귀여운 동물 모양으로 지난해 5월 솔거미술관 야외에 전시돼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2

울릉도 신비의 인삼향·단맛 물…우산고로쇠수액 공영홈쇼핑 생방송 판매

울릉도 심심산골 눈 속에서 생산되는 신비의 물로 인삼 향과 단맛이 나는 우산고로쇠 수액이 공영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전국에 판매된다.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사업소가 주관한 ‘2023년도 국산 임산물 소비촉진사업 계획에 따라 공영홈쇼핑방송 지원에 선정된 울릉도 울릉팜스토리(대표 도현종)의 우산고로쇠수액이 방송된다. 우산고로쇠수액 공영홈쇼핑 생방송은 오는 3일 오후 4시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KT 올레 TV 채널 22번, 스카이라이프 채널 21번, LG U+ TV 채널 20번, SK 브로드밴드 BTV 채널 2번이다.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사업소 공영홈쇼핑 지원 사업에는 전국에서 약 40여 개 업체가 공모, 심사를 거쳐 13개 업체가 선정돼 홈쇼핑 생방송 및 심야 재방송 각 1회, 송출비용 지원 및 판매지원 등 총 2천3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울릉팜스토리는 이번 공영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울릉도에서만 생산되는 신비의 물 우산고로쇠 수액이 전국적으로 판매돼 생산농가가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현종 대표는 울릉도 우산고로쇠 영농조합법인(작목반)의 사무국장을 맡아 울릉도의 우산고로쇠수액 채취 생산과 판매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매년 직접 생산한 우산고로쇠 수액은 물론 작목반 회원들로부터 3천 통(1통 20ℓ) 이상을 수매, 온라인 판매와 대형마트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HCN 경북방송과 함께 추진한 케이블 방송 우산고로쇠 수액 판매 사업매출이 좋아 올해 3월 1일부터 HCN 경북뿐만 아니라 CMB(충청, 광주, 전라도) 지역 방송에도 송출하는 등 판매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공영홈쇼핑 방송지원사업을 통해 매출이 상승, 우산고로쇠수액이 홈쇼핑을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되면 울릉도 우수 임산물 상품 홍보와 판로 지원을 통한 울릉도내 임업생산자 소득 증가 및 유통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산고로쇠 수액은 전국 최다설지(多雪地)인 울릉도의 깊은 산골, 눈 속에 밑동이 묻힌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채취돼,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며 그 맛이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릉도에서도 해발 500~800m 산 중턱에 2~3m의 눈이 쌓인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 사포닌(산삼 냄새)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울릉도 우산고로쇠나무는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진 먼 거리에 자생, 교잡(交雜)되지 않고 100%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의 이름을 붙인 활엽수이다.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의 1ℓ에 대한 성분 함유량은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마그네슘 4.5㎎으로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아 건강에 이상적인 물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장 많이 함유된 이온은 칼슘과 칼륨이다. 이들 2종이 전체 무기성분 함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엔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은 물론,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많은 칼슘과 칼륨이 들어 있다. 특히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Acer okamotoanum)에는 인삼 향 성분이 들어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림청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40호인 울릉도 우산 고로쇠 수액에는 2종의 파이라 진(pyrazine) 유도체가 미량(약 98.8 ng/L)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졌다. 따라서 이번 공영홈쇼핑방송을 통해 대량으로 판매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우산고로쇠 수액이 소비자들에게 입증되면 울릉도 임산물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2

울릉도 국제적 섬 호텔 시범지역…케이팝모터스, 글로벌 스마트아일랜드

세계적기업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등을 제조하는 케이팝모터스(주)(총괄회장 황요섭)가 울릉도를 국제적인 스마트아일랜드시범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케이팝모터스는 지난 1월 10일 2027년까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기업 5위권에 진입하겠다며 중장기 전략 ‘비전2027’을 발표한 기업이다. 케이팝모터스는 울릉도(울릉읍 사동리 13필지)에 국내 5성급 호텔을 건설계획인 (주)소노인터내셔널로부터 위탁운영 참여의향을 받고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팝모터스는 울릉도에 호텔신라, 대명소노밸리와 손잡고 스마트베드타운에 진출 최고급호텔 건립으로 글로벌아일랜드 호텔사업에 세계특급호텔들과 손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케이팝모터스는 지난달 23일과 27일 국내최고 호텔업체인 호텔신라와 국내 최고 리조트 업체인 대명리조트소노벨리로부터 각각 울릉도 스마트아일랜드호텔의 운영에 대한 참여의향서를 신청받고 관련사업 본격화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21년 2월 울릉도에 건설 중인 세계적인 체인 라마다호텔 울릉에 투자를 참여한 이후 2년 만에 울릉도를 국제적인 스마트아일랜드의 시범지역으로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앞으로 울릉공항이 개항돼 주요 국내공항과 연결되면 시행 중인 대규모 호텔 및 리조트의 완성으로 울릉도는 세계적인 천혜의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G20 국가의 주요 관광지 섬에 글로벌스마트아일랜드라는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IoT 및 메타버스 등이 결합된 신개념 환경관광지로서 확고히 다질 것으로 내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이어 환경관련 적법한 절차 등을 거쳐 설악산 케이블카처럼 울릉도에도 세계최고의 케이블카 및 곤돌라(삭도)업체와 업무를 맺고, 울릉도 섬을 일주하는 케이블카와 곤돌라 설치운행도 준비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케이팝모터스(주)를 지난 2021년 울릉도에 중인 세계적인 호텔체인 라마다 레지던스 울릉도호텔에 투자, 울릉도 친환 섬 건설에 동참하고자 라마다 울릉호텔업체인 엔드원과 MOU(본지 2021년 2월8일자)를 체결했다. 케이팝모터스와 울릉도 라마다 호텔은 호텔이 완공되는 2023년 호텔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들이 친환경호텔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호텔 외벽을 CI GS 박막형 태양전지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호텔에 25종의 전기 차량을 배치,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해 울릉도가 본격적인 글로벌 스마트 아일랜드의 메카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울릉도를 G-20 국가의 중요 섬 지역에 글로벌 스마트 아일랜드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설치 기업의 수익은 물론 울릉군 지자체 및 대한민국 국익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팝모터스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를 종료시킨다는 각오 아래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기후협약기구 54개국에 약 1만5천500개의 전기자동차 전시판매장을 2027년까지 5년간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7종의 도로주행 전기자동차, 항공용 드론택시, 해상용 전기어선 및 위그선 등을 판매할 계획을 세우는 등 세계화에 도전하는 기업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2

울릉도 연안사고 위험 ‘주의보’발령…동해해경 연안 위험예보제

울릉도 및 독도 동해 중부 전 해상에 기상이 악화, 연안에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연안 안전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2일부터 특보 해제 때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위험예보제는 기상청 예보가 아니라 연안 및 해상을 담당하는 해경이 발령하는 제도다. 동해 중부 먼바다는 1일 오후 11시, 앞바다는 2일 0시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1일 오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9~16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5회 발령했으며, 지난해 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시행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2

울릉도 한국기행 ‘내 사랑 학포’…EBS 1TV‘눈이 부시게 울릉도’ 제4부

울릉도의 겨울철이 EBS 1TV 한국기행 ‘눈이 부시게 울릉도’ 편이 월~금요일까지 방송되는 가운데 제4부 ‘내 사랑 학포’편이 2일 방송된다. EBS 1TV 한국기행이 기획 방송하는 울릉도 겨울철 휴먼 다큐는 한반도 동쪽 끝 외딴섬, 울릉도! 바람과 파도가 깎아서 만들어 놓은 울릉도는 겨울이 되면 말 그대로 고립무원, 설국으로 변한다. 하얀 눈 세상을 간직한 그곳에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삶의 궤적을 만난다. 작은 틈새 마을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눈의 나라 나리분지는 동심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만난다. 눈밭을 발끝으로 느끼고, 코끝 쨍하도록 시린 바닷바람 느끼며 만나는 삶의 향기 겨울의 끝자락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눈이 부시게 하얀 울릉도로 함께 떠나보자! 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제4부 ‘내 사랑 학포’ 편은 같이의 가치를 느끼는 하루 조선 시대, 울릉도에 첫발을 내디딘 이규원 검찰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진 학포 마을. 울릉도의 역사가 시작된 작은 해안마을의 신임 이장 백운배씨가 소개된다. 백 씨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도시에서 울릉도로 이사 온 김용신 씨의 이사를 돕고자 아침부터 발 벗고 나섰다. 육지에서 육지로 이사하는 것보다 두 배로 힘들다는 울릉도의 이삿날, 온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이삿짐을 옮기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송골송골 맺힌 구슬땀을 닦을 새도 없이, 학포 마을 신입이장 백운배씨는 전호 나물을 캐고자 또 산에 오른다. 새하얀 눈 손에서 캐낸 봄의 전령사 전호나물.  전호나물로 만두를 빚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눈다. “가족처럼 두루두루 나누며 사는 거죠. 그런 게 울릉도에 사는 맛 아닐까요?” 내 사랑 학포를 위해 동해 번쩍! 서해 번쩍!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는 신입 이장 백운배씨를 따라 학포마을의 정겨운 삶으로 들어가 본다.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의 비경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담은 이야기, 아름다운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2

울릉도 어르신 행복한 첫 경험 공짜여행…울릉크루즈 감사합니다

울릉도 어르신들이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선사 도움을 받아 1박 2일 일정(실제 2박2일)으로 육지 나들이에 나선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울릉도 어르신들이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에서 벗어나 재충전과 신활력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농한기를 이용 육지 나들이 지원을 계획했다. 이를 통해 이웃 간 소통하고 화합의 부위기를 조성, 울릉도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이 더욱 힘이 내 울릉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됐다. 특히 선상에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 육지 인근 관광지를 방문경제교류 활동에 기여함을 물론 움츠렸던 신체활동 강화, 지루한 일상에서의 탈출로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힐링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애초 2월1일~ 2월28일까지 매회 42명을 기준으로 12회에 걸쳐 울릉군 내 주소를 둔 주민 65세 이상 어르신 및 울릉도를 지키며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주민 520여 명을 초청키로 했다. 참여한 주민들은 여객 선비 도서민 왕복 1만 4천 원만 내고 숙박, 식사, 차량 등 모든 경비는 울릉크루즈가 지원하기로 행사에 들어갔다. 여행 스케줄은 첫날 오전 12시30분 울릉크루즈를 타고 울릉도를 출발 선상에서 울릉크루즈가 제공하는 선내 뷔페(점심), 선상 사진촬영, 장기자랑, 선상공연, 주민 간 소통시간을 갖는다. 또한, 저녁식사도 선내 뷔페하고 포항에 도착 울릉크루즈가 제공한 리무진 버스를 타고 경주보문단지로 이동 숙소 배정, 개인 휴식을 취한다. 다음날 오전 보문호 산책, 식사 후 산업수도 울산견학(현대자동차, 현대 중공업, 울산타워 등)하고 중식(어부의 밥상), 장생포 고래박물관 관람, 울산 국가정원 및 심리 대 숲 길 트레킹으로 이어진다. 이후 포항으로 이동 석식(한식뷔페)을 하고 온천욕(파라다이스 유황온천)하고 선상으로 이동 여객선 승선 후 선내 공연 관람 및 연회 등 짧지만 알차고 어르신들의 구미에 맞게 짜졌다. 하지만, 출발 계획과 인원이 다소 차질을 빚어 다소 늦어져 1차는 2월20일 21일까지 32명, 제2차 22~23일 21명, 3차 27~28일, 28명, 제4차 1일~2일 28명이 참가했다. 앞으로 제5차 6일~7일 30명, 제6차 8~9일 23명의 여행 계획이 잡혀 있다. 행사는 1박2일이지만 2박 2일 여행이며 알차고 세밀하게 짜여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번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태어나서 처음 타보는 2만t급 초대형여객선을 이용했고 특히 멀미로 육지 나들이를 하지 못한 어르신들은 신기한 듯 선상에서 바다를 즐기는 등 행복해 했다. 선상에서 생전 처음 9층 선장실에서 큰 배의 항해를 조정하는 모습을 관람하고 난 생처음 선장체험과 선박의 다양한 시설을 견학하고 함께 어울려 노래도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선장(마도로스)모자를 쓰고 직접 운전대를 잡아보고 선장실에서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는 등 울릉도 어르신이 아니면 절때 경험하지 못할  신기한 경험도 했다. 어르신 A씨(남·80)는 “태어나서 이렇게 큰 배를 처음 타본다.”며“선내도 넓고 잠자리도 편안하고 너무 좋았고 자동차회사 등 선진지와 관광지, 온천욕 등 행복하게 여행을 즐겼다”고 말했다. 어르신 B씨(여·85)는 “육지에 나가고 싶어도 멀미 때문에 못나갔는데 이번에 큰 배를 타고 멀미 없이 육지 여행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좋은 관광, 온천목욕 등 평생소원을 푼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서면 남양 팀을 인솔한 도영국(70)씨는 “어르신들이 너무나 좋아했다. 평생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경험을 어르신들이 하게 됐다”며“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조현덕 울릉크루즈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2

울릉도 전국 최고의 전기차 지원금…전국 최대 보급률 올해 165대 보급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 섬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금이 전국최고 수준인 울릉도에 올해 역대 최대의 전기자동차(EV)를 보급, 탄소Zero섬에 도전한다. 아름다운 자연, 태고의 신비가 살아 숨 쉬는 섬 울릉도를 탄소 Zero 섬으로 건설을 위해 2023년 역대 최대의 전기차를 공급기로 했다. 전국 최고의 전기차 공급률과 전기차 운행 기반 인이 공용급속, 개인 완충 충전기 인프라도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울릉군이 또다시 역대 최대의 전기차 공급을 통해 명실상부한 탄소 제로섬으로 전국을 선도한다는 것이다. 울릉군은 배출가스 저 감을 통한 깨끗한 대기환경조성을 위해 25억의 예산으로 전기자동차 165대(승용 100대, 화물 40대, 이륜 2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친환경 섬 실현을 위해 지난해까지 전기차 632대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 예산 25억 원을 투입 전기차 165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로부터 30일 이전에 울릉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주민과 울릉군에 위치한 법인 및 공공기관 등이며 취약계층, 상이․독립 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가구가 우선 순이다.  또한, 기존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로 대체하려는 주민,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에게 우선순위를 두고 지원한다.  구매 지원자가 제조․판매사에서 차량을 계약한 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보조금 지원 신청(제조․판매사가 대행 가능)을 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대상자 선정이 되므로 차량은 2개월 내에 출고돼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액은 승용 최대 1천780만 원, 화물 최대 2천300만 원이며 차량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기 이륜자동차는 추 후 별도 공고 예정이다. 국비 추가 지원 대상자, 차량별 보조금 금액, 보조금 지급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울릉군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미세먼지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탄소Zero친환경섬 울릉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1

울릉도 빠르게 접근 썬라이즈호…동절기 휴항 끝내고 1일 운항재개

포항~울릉도(도동항)간 겨울철 안전점검과 기상악화 등으로 운항을 중단했던 썬라이즈호(총톤수 388t·정원 442명)가 1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 ㈜대저건설은 영남 지역에서 가장 빨리 울릉도에 접할 수 있는 썬라이즈호가 지난 1월부터 선박점검 등으로 휴항했고, 모든 운항 준비를 마치고 1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고 1일 밝혔다.  썬라이즈호는 이날 오전 9시 승객 148명을 싣고 포항항을 출발 이날 낮 12시30분께 울릉도에 도착했다. 썬라이즈호는 이날 오후 2시 울릉도를 출발했다. 썬라이즈호는 세계적인 종합 조선 그룹인 네덜란드 소재 ‘다멘 조선 그룹’의 싱가포르 조선소에서 전장 42m, 최대 40노트(시속 74km)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건조된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 선내 여객실에는 공조 장치를 설치, 고속 항해 시 외부 공기를 내부로 유입, 실내 공기를 원활히 환기, 여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행할 수 있다. 썬라이즈호는 1일부터 포항에서 오전 9시, 울릉에서 오후 2시에 출항한다. 김양욱 대저건설 해운사업부문 사장은 “새해에도 편안하고 안전한 해상 여객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1월부터 썬라이즈호 점검을 시행했다”며 “썬라이즈호는 포항 영일만에서 시 운항을 시행, 모든 운항 준비를 마쳤다.”라고 했다. 이어 “오는 6월 말께에는 현재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프리미엄 초 쾌속 여객선'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취항 예정에 따라 포항 여객선 터미널의 안내데스크를 리모델링 하는 등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 마무리를 했다.“고 말했다. “올해도 즐겁고 안전한 울릉도 여행길을 만들어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유럽풍 쌍동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호는 선박 점검을 진행 중이며, 오는 4월부터 운항 재개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1

울릉도를 빛낼 참신한 프로공모…제4회 섬의 날 행사 아이디어

울릉도에서 처음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를 맞아 울릉도 빛낼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공모를 통해 수집된 프로그램으로 울릉도를 전국은 물론 전 세계 알린다. 울릉군은 오는 8월 8일 개최되는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맞아 다양하고 참신한 행사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제4회 섬의 날 행사 아이디어 공모’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울릉도·독도의 자연·생태·문화·역사 등의 자원들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나 울릉도·독도 최초의 타이틀과 연계 가능한 프로그램 등이다. 이를 통해 울릉도·독도의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살리고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울릉군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울릉군은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30만 원), 우수 2명(20만 원), 장려 3명(10만 원) 등 총 6명을 선정해 상금(울릉사랑상품권)을 시상한다. 공모 접수 마감은 오는 10일까지다. 울릉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메일로 신청하면 되며, 방문은 울릉군청 미래전략추진단 사무실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상징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등이다. 결과 발표 예정일은 20일이며, 수상작은 제4회 섬의 날 행사 프로그램 계획에 반영된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울릉도·독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4회 섬의 날 행사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 군수는 “울릉도에서 열리는 첫 국가 기념행사인 만큼 군민들도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섬의 날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국가 기념행사로 울릉도에서는 처음 열리며 제3회 섬의 날 행사는 지난해 군산시새만금컨벤션센터 및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개최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1

울릉도 겨울 나리분지 EBS 1TV 한국기행…제3부 ‘설국 판타지 나리분지’ 편  

EBS 1TV 한국기행 ‘눈이 부시게 울릉도’ 제3부가 방송된다. 한반도 동쪽 끝 외딴섬, 울릉도! 바람과 파도가 깎아서 만들어 놓은 울릉도는 겨울이 되면 말 그대로 고립무원, 설국으로 변한다. 하얀 눈 세상을 간직한 그곳에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삶의 궤적을 만난다. 해발 987m의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에 오르고, 높고 작은 산봉우리 사이사이 만들어진 작은 틈새 마을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눈의 나라 나리분지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만난다. 눈밭을 발끝으로 느끼고, 코끝 쨍하도록 시린 바닷바람 느끼며 만나는 삶의 향기 겨울의 끝자락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눈이 부시게 하얀 울릉도로 함께 떠나보자! EBS 1TV 한국기행 ‘눈이 부시게 울릉도’ 제3부 ‘설국 판타지 나리분지’ 1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27일 제1부 ‘울릉도 성인봉 설산을 가다’ 28일 ‘바람과 파도가 만든 울릉도에 사는 사람들’에 이어 3번째다. 동화 속 겨울 왕국, 함께 하실래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곳, 울릉도 유일의 평지 ‘나리분지’. 14년 만에 나리분지에서 눈꽃축제가 열렸다. 설국의 울릉도를 보고자 산 넘고 물 건너, 삼삼오오 사람들이 몰려든다. 버스를 타고 굽이굽이 깊숙한 산길을 오르면 나타나는 겨울왕국, 나리분지. 눈부시게 하얀 눈꽃으로 가득한 동화 속 세상에서 모두가 마법이라도 걸린 듯 어린 시절로 돌아간 사람들.  땀을 뻘뻘 흘려가며 설동을 만들고, 눈 테이블과 눈 냉장고까지 뚝딱 만들어 낸다. 아이처럼 웃고 떠드는 사람들의 입가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신혼 1년 차 승종희, 이수진 부부도 설국의 울릉도를 찾았다.  울릉도 여행이 처음인 아내를 위해, 무엇이든지 다 해 주고 싶다는 승종희 씨. 함께 설원에 텐트 치고 눈썰매 타고 눈싸움하며 알콩달콩한 하루를 보낸다. 설원 가득 펼쳐지는 동화 속 세상. 나리분지의 설국 판타지를 느껴 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