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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미래희망 공무원이 쐈다…울릉군 아이디어공모 1위 ‘나라가다’팀

울릉도 미래발전정책에 대해 총상금 3천600만 원을 걸고 울릉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울릉 U-Box(아이디어 상자) 대회결과 1위에 ‘나라가다’팀(김민경, 김진아, 장아람, 하현준)이 차지했다. 울릉군이 현재에서 탈피 새로운 아이템으로 울릉도 미래발전에 대해 획기적인 정책을 발굴하고자 과감하게 1등 상금 1인당 300만 원(팀당 각 4명), 2~3 등 각각 200만 원, 4~5 등 각각100만 원의 상금을 걸고 시행한 이번 울릉 U-Box 대회는 참신하고 알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1위를 차지한 ‘나라가다’팀은 ‘주민, 관광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 개발’을 제안했다. 이들은 정주 여건은 개선됐지만, 비대면 앱 결재가 더 익숙한 사회분위기 속에 예약시스템이 유선으로만 가능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1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아하기 위한 간편하고 체계적인 울릉군만의 예약 및 결제시스템도입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추진배경, 타 시·군 우수사례, 설문조사 및 인터뷰, 기대효과 등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울릉군은 5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열린 10월 정례조회에서 울릉 U-Box(아이디어 상자) 심사 결과 발표 및 시상을 진행했다. 성과 중심의 새로운 공직문화를 이끌고자 기획된 U-Box는 올해 4월 시작, 지난 9월 25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최종 성과 보고회를 했다. 총 11팀 51명이 참가 참신한 정책대결을 겨눈 울릉 U-Box 1기의 성과 보고회는 약 3시간 동안 발표 및 질의응답시간으로 진행됐고, 제안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약 200명의 직원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2위는 ‘내 손안에 울릉 문화유산을 제안한 ‘Smart-info’팀‘, 3위 울릉 ’‘NEW 랜드마크’ 콘텐츠 개발‘  ‘울릉도 오딧세이’팀, 4위 ‘해양치유관광 복합단지 조성’ ‘우리는 친구가 없죠 ’팀, 5위‘엄마 아빠가 살기 좋은 랜드 조성’ ‘유일랜드’팀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U-Box 전체 활동결과물은 아이디어의 참신함을 반영, 민선 8기 정책 및 각종 국도비 사업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이번 1기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 앞으로 2기의 활동 방향성을 제시하고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U-Box 활동을 통해 우리 직원들의 창의성과 현안해결을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발견,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군정발전을 위해 더욱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1회 울릉 U-Box (아이디어 상장)에는 총 11개의 참신하고 울릉도 당장 시행이 가능한 아이디어가 제시돼 앞으로도 더 좋고 새로운 정책 발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책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6

루미나 네온 카니발 인기 만점 경주 보문 최고 야간 콘텐츠로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 ‘루미나 네온 카니발’이 보문지역 최고의 야간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달 23일 개장한 루미나 네온 카니발이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루미나 네온 카니발은 지난 추석연휴 6일 동안 저녁시간 가족 나들이 장소로 사진 찍기 좋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장소로,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5천여 명이 다녀갔다.개장이후 전체 방문객 6천여 명 중 80% 이상이 추석연휴기간에 다녀간 것이다. 이번 주말 또다시 이어지는 3일간의 연휴가 지나면 1만여 명 이상이 루미나 네온 카니발을 체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루미나 네온 카니발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 1.6km에 설치됐으며, 입구 네온 빛 반짝이는 우주 게이트를 지나면, 외계인과 함께하는 16가지 흥미로운 코스가 체험자들을 기다린다.자유의 여신상, 에펠탑, 피사의 사탑, 피라미드 등 네온사인으로 꾸며진 세계 여러 나라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외계인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1.6km의 루미나 네온 카니발 체험 코스를 다 지나는 데는 약 4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루미나 네온 카니발 체험과 함께 매표소 앞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야광 네온 분장을 즐길 수 있는 ‘별빛 네온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야광 코스튬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별빛 네온 코스튬 체험’을 유료로 즐길 수 있다.최경환(42.울산)씨 가족은 “추석연휴 가족나들이로 경주를 찾았으며, SNS에서 ‘루미나 네온 카니발’을 알게 돼 방문했다.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됐다”고 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추석연휴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루미나 네온 카니발을 찾아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았다. 행사가 끝나는 날까지 더 많은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황성호기자

2023-10-05

캠프캐롤 주한 미군, 경주서 전통문화 체험

[경주] 캠프캐롤(MSC-K) 주한 미군들이 경북 전통문화관광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5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캠프캐롤 美 주한물자지원사령부(USAM SC-K) 소속 주한 미군 200여 명이 경주를 방문해 한국전통문화 체험을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5월 한·미 우호교류와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지난 6월 ‘브라이언 도너휴’ 신임 사령관 취임 이후 이루어진 대규모 방문단으로 공사는 주한 미군간 상호 긴밀한 우호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이날 일정은 경주향교에서 전통혼례, 국궁체험, 한복체험 등 전통문화체험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과 경주타워 관람으로 이어졌다.경북도와 공사는 2019년 12월 평택 주한미군 관계자 34명의 경주 교촌마을 팸투어를 시작으로 2021년 11월 대구, 왜관 주한미군 관계자 20명의 문경과 안동 일원 팸투어단을 운영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캠프캐롤 6병기대대 대대장 등 25명이 경주 월정교 주변 플로깅 봉사 활동과 전통혼례 체험, 2023년 캠프캐롤 신년 연회행사에서 전통문화공연 등 경상북도 주한미군 문화관광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브라이언 도너휴 사령관은 “경상북도와 공사의 적극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노력들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올해 문화동반자로서 관계를 굳건히 다져지게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며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문화관광을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05

울릉도 거북바위 붕괴 아찔…하마터면 대형인명사고 날 뻔

울릉도 거북바위가 붕괴한 아래 텐트 3개 있었지만, 야영객이 울릉독도탐방을 위해 자리를 비워 참사를 면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울릉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6시 50분께 울릉도 유명관광지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붕괴 당시 광장에서 정면으로 오른쪽에 3개의 텐트가 있었다. 이번 사고 야영객의 텐트 2개는 거북바위붕괴와 함께 낙석 아래 묻혔고 1개는 거북바위 일부가 붕괴하면서 발생한 강한 바람에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3개 텐트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이들은 이날 오전 7시20분 울릉읍 저동 항에서 독도로 출항하는 여객선을 타려 가 위기를 면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형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것. 이번 거북바위 붕괴로 4명의 야영객이 중경상을 입었지만, 붕괴의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파편과 피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었다. 머리를 다친 A씨는 수술을 마치고 일반 입원실로 옮겼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고 환자 일행 B씨의 부모는 울릉군의 신속한 대처에 감사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에서는 예고된 인재라는 등 울릉군의 대체 미비에 대해 질타를 했지만, 울릉군은 나름대로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울릉군은 지난해 6월 같은 장소에서 40t 낙석이 발생하자 경고문을 설치하고 입구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레드 선을 그었다. 울릉군은 애초 출입 안전구조물 설치하려 했지만, 주민들이 반대해 설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거북바위 주변은 유명 낚시터고 주민들이 운동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수시로 위험지역 텐트를 설치를 못 하게 막았지만, 일부 캠핑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텐트를 친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추석 황금 연휴에 1만 7천여 명의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았고 차량 1천500여 대가 유입돼 울릉도에서 텐트 등 야영장소가 포화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은 굴삭기 등을 동원 낙석잔존물을 완전제거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많이 찾는 거북바위 주변에 예산을 투입 안전휀스를 설치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5

추석연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1만 7천, 독도 1만여 명

올해 추석황금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만 7천480명, 같은 기간 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9천940여 명으로 나타났다. 울릉군 등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 강원도 강릉, 묵호 뱃길을 이용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천306명, 경상북도 포항, 울진 뱃길을 이용한 관광객은 2천800명이다. 따라서 추석 연휴 첫날 4천100여 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이날 독도를 찾은 관광객은 876명, 둘째 날인 29일 강릉과 묵호 877명, 후포, 포항 2천611명 등 총 3천488명이 찾았다. 이날 독도는 2천620명이 찾았다. 30일에는 강릉, 묵호 867명, 후포, 포항 2천603명 등 3천470명이었고, 이날 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2천645명이었다. 또, 1일은 강릉, 묵호 724명, 후포, 포항 2천386명 등 3천110명, 이날 독도는 1천305명이 탐방했다. 2일은 강릉 285명, 묵호 15명, 후포, 포항 1천486명으로 절반으로 줄어 1천786명이 찾았다. 특히 묵호는 15명이 이용 확 줄었다. 이날 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1천328명으로 집계됐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강릉 185명, 묵호 12명, 후포, 포항에서 1천321명 등 1천518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이날 독도 탐방객은 1천 161명. 따라서 이번 추석연휴 울릉도를 찾은 귀성 및 관광객은 1만 7천480명이며 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9천935명으로 울릉도 입도객의 56.84%가 독도를 방문했다. 평소 울릉도 관광객의 약 60%가 독도를 찾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추석연휴 울릉도 뱃길을 이용한 승객 중 귀성객이 약 5% (900명)이상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 등에 따르면 울릉도 행 여객선 이용객은 3만 9천여 명(왕복)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연휴 특별수송기간보다 44.5%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량은 이 기간 2천893대(왕복)가 울릉도 뱃길을 이용, 지난해 889대보다 225.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5

경주 황금대교 예정대로 다음달 개통

[경주] 경주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황금대교가 다음달 개통한다.4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황금대교(제2금장교)의 공정률이 85%를 넘어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황금대교 교량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국가지명위원회가 이를 승인하면서 최종 확정됐다.경주시가 황성동과 현곡면을 잇는 신설 교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북도와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다.황금대교는 폭 20m, 연장 371m 규모의 왕복 4차선 교량이다.2018년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19년 노선선정 및 교량공법 선정 완료와 2020년 7월 실시설계 완료를 거쳐 2021년 3월 착공에 들어갔다.경주시는 황금대교가 개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황금대교 개통으로 금장지구와 하구지구 등 주거밀집 지역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도 황금대교는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자전거·보행자 겸용인도를 별도로 조성한다.전망대와 조형물을 설치해 단순히 기능성만 강조된 교량이 아닌 경주의 미려한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교량을 만든다는 계획이다.경주시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교량명칭 확정을 위한 주민공모 사업을 진행하는 등 소통·공감행정 구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또 경주시는 지방도 68호선(현곡~안강)과 현곡면 라원리를 잇는 접속도로 조성 등 주변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황금대교가 개통되면 주변도시의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됨은 물론,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에 따른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04

“치매환자가 보호·존중받는 울진 조성”

[울진] 울진군은 지난 9월 7일부터 27일까지 한 달여 동안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맞이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과 치매 극복 주간행사사진를 개최했다.매년 9월 21일은 ‘치매 극복의 날’로 치매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울진군 보건소는 9월 7일을 시작으로 울진읍과 죽변면 시장 일대에서 치매 극복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9월 20일에는 청송군 산소 카페 정원에서 경상북도와 23개 지자체가 유공자 표창, 한마음 걷기 등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했다.26·27일에는 울진군보건소 1층에서 치매 극복 주간행사로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작품전시회와 치매 바로 알기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와 무료 조기 검진을 실시했다.이번 치매 극복의 날 기념 및 주간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치매를 바로 알리고,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치매 환자가 자신이 살던 곳에서 보호와 존중을 받으며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치매 가족도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울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10-04

울릉도 연안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기상악화 안전사고 위험성

울릉도 연안 등 동해 연안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주의보는 기상청이 발령하는 것이 아니라 해양경찰서가 연안안전사고 위험에서 국민을 보호하고자 발령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4일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5일부터 특보 해제할 때까지 발령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5일 0시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8~16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해중부전해상 강풍 및 높은 너울성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오는 곳도 있다. 안전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동해안 방파제 시설물 주변 연안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 가을 행락철 기간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 등을 지자체와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9회 발령했고, 작년 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인명구조요원이 배치되지 않는 해변에서는 물놀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4

추석 연휴에도 ‘APEC 유치’ 홍보 열기 후끈

[경주] 경주시가 추석 황금 연휴기간에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황리단길 등에 100만 서명운동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열띤 홍보 활동을 펼쳤다.경주시 관광컨벤션과는 추석 연휴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 내내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과 신경주역 일대에서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했다.특히 이번 연휴기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황리단길 중심부에 설치된 100만 서명운동 홍보부스에는 명절 연휴임에도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분야별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이어져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다.전국 각지에서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도 APEC에 대해 낯설어 하면서도 정상회의 개최의 의미와 경주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듣고서는 세계 정상들이 참여하는 회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것이 당연하다며 서명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이날 서명운동 홍보부스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A씨는 “지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휴에도 쉬지않고 황리단길에서 서명운동을 한다고 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참여했다”며 “경주시민 모두가 한가위만큼 풍성한 경주의 미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한다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대한민국의 품격과 정체성을 세계에 선 보일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세계유산도시 경주에서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전국민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오는 11월까지 범시민적 유치 의지를 결집하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100만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SNS 온라인 채널과 서포터즈 활동 등 홍보 전략을 다각화하는 한편 공모 절차에 만전을 기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03

울릉도 일주도로 통제 10일 만에 재개…9월 24일 산사태로 토석 3만t 유입

울릉도 섬 일주도로(국지도 90호선)가 지난달 24일 산사태로 흙과 돌 3만 1천여t이 유입돼 통제됐다가 응급복구로 3일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울릉군에 따르면 섬 일주도로를 이날 오전 9시에 일부 개통, 한 차선으로 차량을 통행시키고 오후 6시부터 양방향 개통을 시행할 계획이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지난달 24일 새벽 2시40분께 북면 현포리 산 33-3번지(노인봉 옆)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이 강우로 지반약화로 산사태가 발생해 통제됐다. 산사태에 앞서 이 지역에 지난달 20~21일 사이 129mm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6~9월까지 812mm의 강우를 기록하면서 지반이 약화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산사태로 섬 일주도로에는 약 3만1천320t(1만 7천400㎥)의 흙과 돌이 덮쳐 이 구간 약 60m가 통제되면서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한 방향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울릉군은 추석연휴를 맞아 울릉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24일 오전 7시부터 추석과 강우에도 복구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토석 양이 워낙 많고 현장 작업사정 및 토석 운반을 위한 도로 사정 등이 여의치 않아 10일 동안 작업 끝에 우선 임시로 차량 통행을 시작했다. 울릉군은 이번 산사태로 추석연휴를 잊은 채 대형굴삭기 하루 3대 등 27대, 중형굴삭기 하루 5대 등 47대를 투입했고 덤프트럭 108대, 살수차 8대, 안전요원 29명을 동원 복구작업을 했다. 현재 산사태로 유입된 토석 1만 7천400㎥ 중 북면 평리 방향으로 6천520㎥, 현포리 웅포 방향으로 9천530㎥ 등 1만 6천50㎥를 운반했다. 울릉군은 3일에도 대형 굴삭기 2대, 중형 굴삭기 5대, 덤프트럭 2대, 살수차 1대 등 10대의 장비를 동원해 주변 정리 등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울릉군은 서면 및 현장정리 등을 마무리하고 오후 6시부터 본격적으로 차량을 통행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은 토석 유입 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장 점검 후 항구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추석 연휴에 불편을 느끼게 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다행히 빠른시일내 개통할 수 있었다. 항구적인 조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3

울릉도 통구미 거북바위 대형 낙석 사고…야영객 4명 부상· 차량 파손

울릉도 유명관광지인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일부 붕괴사고로 대형낙석이 발생, 돌덩이에 관광객이 다치고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보았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58분께 거북바위 부근에서 낙석으로 2명이 바닷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낙석 파편 등으로 다친 4명의 관광객을 이송했다. 울릉주민 등 목격자들에 따르면 거북바위 일부가 무너지면서 주변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즐기던 일부 관광객이 낙석 파편과 낙석을 피하기 위해 다치고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이날 다친 관광객은 추석연휴를 맞아 울릉도 서면 거북바위 광장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주차하고 있는 테슬라 전기차 1대가 파손됐고 일부 관광객은 낙석을 피해 바다에 뛰어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거북바위는 지난해 6월 5일 10t의 낙석이 발생하자 울릉군이 낙석 경고판 2곳, 접근 금지선을 긋고 접근을 막아 다행히 대형사고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주민 등에 따르면 1일 밤부터 돌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 등 붕괴 징조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 졌다. 이번 거북바위 붕괴로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지난해 낙석사고 이후 울릉군이 안전관리 등 철저히 대비로 그나마 피해를 줄였다고 한다. 병원 이송자 확인결과 20대 여자 2명, 30대 남자 2명으로 여자 2명은 거북바위가 붕괴되자 바다로 뛰어 들었고 1명은 낚시를 하다가 낙석을 피해 바다로 들어갔다. 또 1명은 텐트 안에 있다가 파편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정장호(64·서면 통구미)씨는 “지난해 거북바위에서 낙석이 발생하면서 울릉군에서 접근을 막았을 망정이지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대형 인명참사가 발생할 뻔했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3

울릉도 푸짐한 인심과 인정 나눔…사업번창,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만족 대명절 추석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황금연휴를 울릉도에서 보낸 관광객들이 돌아가는 뱃머리에 따뜻하고 푸짐한 울릉도의 인심과 인정을 전달했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주최,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가 주관한 귀성객 및 관광객들의 위한 환송행사가 2일 울릉(사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개최됐다. 울릉도방문하고 돌아가는 올 추석명절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울릉도의 즐거운 여행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다음에도 꼭 울릉도를 방문해 달라는 의미 있는 행사다. 환송행사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들이 울릉도 매실 진액에 물을 섞어 울릉도만의 독특한 매실차를 만들어 울릉도를 떠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울릉도 고유매실차와 함께 호박젤리, 호박엿을 제공 울릉도 사랑이 넘치는 달콤하고 사랑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해 울릉도의 푸짐한 인정을 전달했다. 향토 무료 음료봉사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탄소중립실천 ’나 ‘부터 생활 속에 저탄소실천 어깨띠를 두르고 저탄소 캠페인을 병행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 있다. 이날 환송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장이 현장에 나와 직접 떠나는 귀성객들에게 악수하며 “울릉도 고향을 항상 기억하고 사랑하며 많은 홍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울릉도에서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내고 떠나는 관광객들에게는 천혜의 절경이 아름다운 섬, 힐링되는 가장 편안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쉼터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널리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석명절 환송객 향토 음료 행사는 육지에서 추석명절을 보내고 고향으로 돌아온 350여 명의 역귀성객과 1천여 명의 떠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추석 황금연휴를 고향에서 보낸 A씨(53·대구)는 “모처럼 고향에 추석명절을 보냈는데 울릉도가 발전한 모습과 특히 크루즈의 운항으로 멀미 없는 뱃길이 울릉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게 돼 좋았다.”라고 말했다. 고향이 울릉도인 B씨(48·부산)는 “울릉도에서 태어나 육지에서 공부하고 결혼했지만 멀미 때문에 고향울릉도를 찾지 못했는데 이번에 찾아보니 엄청나게 변했다”며“크루즈를 취항케 한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정석두 회장은 “타향에서 고향을 잊지 않고 개척정신과 자부심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울릉인이 고향을 찾았다가 돌아가는 길에 작지만 큰 힘이 되라고 환송행사를 마련했다”며“우산국의 후예답게 긍지를 갖고 열심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개척정신은 물론 해양대국의 꿈 꾸는 우산국의 후예답게 울릉인들은 육지 곳곳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타향에서도 울릉인의 긍지를 갖고 열심히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석에서 관광객도 많이 찾았지만 연휴 첫날 울릉도 전 여객선의 선표가 매진되는 등 4천100명이 넘는 승객들이 몰려 울릉도를 찾는 귀성객도 예년과 비교하면 많이 찾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3

1924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영덕문화유산야행 내년에도 열려

영덕군은 밤에 영덕지역 근현대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영덕 문화유산 야행’이 2024년 문화재청 문화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문화유산 야행은 지역에 모인 문화유산과 그 주변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활용하는 사업으로 지역 문화, 관광, 경제를 활성화하는 야간 특화 프로그램이다.군은 내년에는 10월에 ‘영해 1924 그날 밤을 거닐다’란 부제로 1924년을 임의의시점으로 정해 영해면 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살았던 면민 이야기를 ‘8야(夜)’란 여덟가지 프로그램으로 풀어낼 예정이다.영해면 성내리에 있는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공간은 근대 한국인 장터거리 생활상이 잘 남았고 다양한 근대 건축물이 있어 2019년 국가등록문화재에 올랐다.장터거리에 있는 영덕 구 영해금융조합, 영덕 영해양조장 및 사택 등 10곳은 별도로 문화재로 등록됐다.이곳은 1871년 농민운동인 이필제 영해동학혁명, 평민의병장 신돌석 장군 항일투쟁, 1919년 3월 18일 3천여명이 참여한 만세운동 등이 일어난 역사적 장소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영해 장터거리 근대역사 공간은 그 역사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라며,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만큼 주민과 함께 새로운 문화와 미래를 열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윤식기자

2023-10-01

울릉도 산사태 도로 복구 61% 진행…추석에도 계속 작업 3일쯤 개통

울릉도 산사태로 흙과 돌이 덮친 섬 일주도로(국지도 90호) 응급복구를 위해 29일 추석에도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워낙 토석이 많아 3일쯤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민족고유명절 추석인 29일 오후 1시부터 복구 작업에 재개, 30일 울릉도지방에 세찬 소낙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 6시부터 복구 작업에 나섰다. 군은 29일 공무원 등 안전 요원과 굴삭기 8대 대형덤프트럭 14대, 살수차 1대 등을 동원 북면 천부리와 현포리 양방향으로 토석을 실어 내고 있다. 지난 24일 산사태 이후 29일까지 대형 굴착기 (1.0㎥) 15대, 중형 굴착기 (0.6㎥ )26 등을 동원했고 덤프트럭(15ton) 57대, 살수차 4대, 안전요원 15명을 동원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에도 대형 굴삭기 3대, 중형 5대 등 8대를 동원했고, 덤프트럭 14대, 살수차 1대를 동원 복구작업에 나섰다. 지금까지 북면 평리에 4천182㎥ 북면현포 4천956 ㎥ 등 총 9천138㎥를 옮겼다. 이번 산사태로 유입된 토석은 1만7천400㎥(3만1천320t) 규모다 이로 인해 섬 일주도로는 완전히 통제됐고, 섬 일주도로 60m가 파손돼 한 방향으로만 차량운행이 할 수 있다. 파손 시설물은 도로시설 L=60m(B=8m), 석축 A=78㎡, 낙석방지책 L=50m, 전망대 시설 1 식, 한전 주 3개소 파손, 유선 선로가 끊어져 서면 태하리 등 일부 지역 TV시청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울릉군은 현포리 노인봉 부근 산사태로 섬 일주도로(국지도 90호) 파손 등 약 5억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응급복구 진행은 61% 정도이며 10월 3일께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추석에도 차례만 지내고 장비를 현장 투입하는 등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 여건,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울릉도 북면 현포 항과 현포피암터널 노인봉 옆 산사태는 지난 9월 20~21일 129.5mm의 집중강우와 6~9월까지 812mm의 강우로 지반약화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울릉도 섬일주도로는 지난 2019년 완전 개통됨에 따라 산사태로 토석이 덮친 60여 m를 제외하고 운행이 가능하다 따라서 울릉도 관광에는 큰 불편이 없는 실정이다. 왔던 길을 되돌아 가야하기 때문에 약 40분 정도 더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30

추석연휴 울릉도 울릉도로 몰려…연휴 첫날 여객선 거의 모두 만석운항  

추석연휴를 첫날 28일 울릉크루즈를 비롯해 울릉도를 운항하는 전 여객선이 대부분 만석으로 입항하는 등 울릉도가 추석 황금연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날 울릉도에 첫 번째 오전 6시30분 울릉(사동) 항에 도착한 정원 1천200명인 울릉크루즈가 1천195명, 차량 130여대를 싣고 울릉도에 도착했다. 울릉크루즈는 27일 밤 11시50분 포항에서 출발했다. 이어 울릉썬플라워크루즈(정원628명) 이날 낮 12시 20분께 승객 628명 정원과 차량 80여 대를 싣고 울릉(사동) 항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1시10분께 초 쾌속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정원 970명)가 취항 후 처음으로 정원 970명을 싣고 울릉(사동)항에 도착했다. 엘도라도익스프레스는 이날 오전 10시20분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출발해 2시50분만에 울릉도에 도착 정원을 싣고도 2시간대 운항, 초쾌속 여객선임을 입증했다. 따라서 이날 포항영일만국제부두와 포항여객선터미널을 통해 2천170명, 울진 후포를 통해 628명 등 경북지역을 통해 승객 2천 800여 명과 차량 210여 대가 울릉도를 찾았다. 또한, 강릉에서 씨스타 5호 438명, 426명, 묵호서 씨스타 1호가 442명을 싣고 들어왔다. 특히 강릉을 이날 증편 운항했다. 추석연휴 첫날 강원도에서 1천306명이 울릉도에 들어왔다.  따라서 추석연휴 첫날 관광객 등 4천100여명 울릉도를 찾았고 차량이 200여대가 들어옴에 따라 가뜩이나 부족한 울릉도 주차 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울릉크루즈 선사 등에 따르면 29일까지는 대부분 선표가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후포~울릉도 간 울릉썬플라워크루즈도 28일, 29일 선표도 매진됐다. 또, 강릉과 묵호항에서 울릉도로 들어오는 여객선도 29일 대부분 매진됐고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초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울릉주민들을 위해 선표를 일부 남겨 둔 것으로 알려졌다. 연휴 첫날 독도 여객선은 정원이 449명인 씨스타11호는 오전 220명, 오후 226명으로 여유가 있었고 씨플라워호로는 430명이 독도를 방문, 이날 900여 명이 독도를 찾았다. 하지만, 29일은 독도 여객선이 증편 운항하는데도 선표가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휴 첫날 울릉도를 찾은 승객은 대부분 관광객이며 가족단위가 주류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8

울릉도를 깨끗이 국토 대 청결…추석연휴 귀성·관광객 맞이

울릉도를 깨끗이 국토를 깨끗이 추석연휴 울릉도를 찾을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울릉도 대청소가 울릉도관문여객선 터미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은 26일 오후 2시부터 울릉군청 공무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도의 관문인 여객선 터미널을 중심으로 관내 시가지와 해안변에 추석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시행했다. 이번 추석맞이 대청소는 올여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 사동항부터 도동항, 저동천 등 골목길 생활쓰레기와 해안변에 어지러워진 환경을 정비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울릉도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편하게 쉴 청정 섬의 이미지를 주기 위해 모든 봉사자들이 쓰레기를 치우고 구석구석 정비,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이날 국토대청결운동에는 고질적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저동 상가 골목의 불법 간판, 도로변 노상적치물을 치우고자 관련 부서 공무원 20여 명이 청정 새마을 운동을 전개했다. 앞으로 울릉읍 저동리뿐 아니라, 도동시가지 그리고 점차 울릉군 관내로 청정새마을 운동을 확장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궂은 날씨에도 다시 오고 싶은 섬 ‘울릉’ 만들기에 마음을 모아 대청소에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라고 했다. 또한 “바쁜 현대사회에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고향으로 오는 귀향객들도, 휴가차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울릉도에서 쾌적한 마음으로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7

울릉도 동해안 최초 해양보호구역…해안쓰레기 주민참여감시

동해안 최초 해양보호구역 울릉도 해안을 주민들의 손으로 보호하고자 주민참여모니터링 및 해안전화활동 행사가 울릉도 현포 웅포항부근에서 진행됐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해안쓰레기 주민참여모니터링 및 해안 정화활동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울릉군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울릉군 후원으로 개최됐다. 울릉도 바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한 연안을 자랑하는 가운데 동해안 최초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하지만, 울진군, 삼척시 등 동해안과 함께 중국, 일본, 북한 등지에서 바람과 해류를 따라 울릉도 해안까지 떠밀려온 해양쓰레기로 해안가의 경관 훼손하고 있다.  미관을 크게 해치고 어족자원 생장에도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이러한 해양쓰레기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해양생물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울릉도는 해양쓰레기모니터링 결과 우리나라 다른 해안에 비해 가장 많은 외국기인쓰레기(대부분 중국기인)가 발견되는 지역이다. 이 같은 이유로 울릉군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홍보 및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왔다. 이날 울릉도 해안쓰레기 주민참여모니터링과 해안정화활동을 마친 울릉군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내 위치한 울릉도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관람을 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관계자는 “앞으로 기지와 함께 해양쓰레기모니터링 및 해안정화활동을 진행하고픈 단체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함께 해안쓰레기를 모니터링하고 방문자센터 관람하면 된다”며“울릉주민의 손으로 보호하는 동해안 최초의 울릉도 해양보호구역을 깨끗하게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7

울릉도 미래 인재양성 지원참여…한국자산관리공사 지역본부

울릉도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자 각계각층에서 교육발전 장학금을 지원하는 가운데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원대)가 동참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 지역의 교육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기부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김원대 본부장 조영철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조영철 이사장(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이 참석했다. 김원대 본부장은 “섬이라는 지리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고자 열심히 공부하는 울릉도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영철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부금을 전달 받아 더욱 뜻깊은 자리라며, 울릉의 교육 발전을 위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고, 기탁한 기부금은 울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부금을 기탁해주신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역의 교육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현재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 위촉직 이사에 재임 중이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해에도 교육 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고, 울릉 주민들의 민원 및 의견을 청취, 국유재산 처리기간 단축 등의 서비스를 제공, 주민 편의 증진 도모를 위해 노력해 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7

울릉도 일주도로 산사태 복구 총력…완전 복구는 예상보다 늦어질 듯

울릉도 대규모 산사태로 섬 일주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는 가운데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애초 예상토석 유입량보다 많아 도로개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지난 24일 새벽 2시40분께 북면 현포 피암터널과 현포항사이 노인봉 옆에서 대규모 산사태로 토석이 섬 일주도로를 덮치자 이날 오전 7시부터 복구작업에 났다. 현재 굴삭기 6대 대형덤프트럭 12대를 동원 산사태 지역을 기준으로 북면 현포리와 북면 천부리 양방향으로 토석제거 및 처리에 나섰다. 하지만, 애초 예상했던 1만㎥(1만8천t 이상)보다 거의 두 배가까운 1만 7천740 ㎥(3만 1천320t)으로 추정됨에 따라 이틀 지난 현재 약 20%의 진척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 빠른 복구를 위해 북면 천부방향으로 사유지와 현포방향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옆 웅포에 토석장을 마련 양방향으로 덤프트럭 12대가 토석을 실어 나르고 있다. 하지만, 급경사지 사태지역으로 굴삭기를 더 투입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양방향의 덤프트럭 이동 운반환경도 도로사정 등으로 한계가 있어 장비추가 투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울릉군관계자는 산사태지역 굴삭기 추가 투입환경이 조성되고 토석 운반환경이 좋아지면 장비를 추가로 투입,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복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울릉도 지역에 비가 내리고 27일까지 비 예보돼 있어 산사태 현장 환경이 좋지 않아 장비투입이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이 애초 2~3일 정도면 차량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토석 양이 예상보다 훨씬 많고, 현장 작업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현재는 30일 개통 목표로 하고 있지만, 비가 내리고 장비를 추가 투입할 여건이 되지 않는 등 현장 여건이 좋지 않아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맞아 울릉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교통 불편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지만, 지역 여건 및 현장 사정으로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도 섬일주도로는 지난 2019년 완전 개통됨에 따라 산사태로 토석이 덮친 50여 m를 제외하고 운행이 가능해 울릉도 관광에는 큰 불편이 없는 실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6

추석맞이 울릉도 취약층 사랑나눔…남진복 도의원·울릉119안전센터

민족 고유 대명절 추석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취약계층에 사랑을 나누는 가운데 남진복 경북도의원과 울릉119안전센터 등 소방관련 단체가 사랑실천에 나섰다.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 김국진 울릉119안전센터장 및 대원, 박수한 울릉의용소방대연합회장과 대원 등 9명은 26일 취약계층을 위로 방문 및 성금, 물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울릉군 내 연로한 어르신들을 모신 송담실양로원과 희망의 집 등을 방문 추석명절 맞이 위로방문 및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희망의 집 방문에서는 울릉119안전센터가 소화기 및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화재예방과 홍 및 자율안전관리 체계구축 현장 지도 등을 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도 취약계층을 찾아 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및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을 나눴다. 김국진 센터장은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을 찾아 생필품 전달은 물론 가구 내 화재 발생 위험 지역을 점검하고 소외기 등을 전달 화재예방에 힘쓰도록 지도했다.”라고 말했다. 남진복 도의원은 “풍성한 명절 추석을 맞았지만 자칫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전하게 됐다”며“소외되지 않고 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6

울릉도 관광을 선택한 이유는…자연경관 및 해안풍경 감상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선택한 이유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및 해안 풍경 감상을 꼽았다. 울릉군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제안공모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울릉 U-BOX(아이디어 상자) 1기 성과보고회에서 ‘울릉도 관광활성화 방안 연구’를 제시한 파인울릉(Find! Ulleung) 팀(팀장 지영롱)의 연구결과, 울릉도 여행의 이유로 자연경관 및 해안풍경 감상( 76%) 꼽았다. 파인 울릉 팀은 미래 대전환 시대, 생태 울릉도 명소 구축 프로젝트를 위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비대면 설문조사(8월21~27일까지 7일간)를 했다. 울릉도 관광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복수응답)라는 질문에서 자연경관 및 해안풍경감상(76%), 문화와 역사적인 명소방문(26%), 지역특산물 및 음식 체험(22%)을 선호했다,  이 밖에도 현지주민과 교류 및 체험프로 그램 참여(6%), 기타(14%)로 나타났다. 또한, 울릉도 여행을 위한 여행정보는 주로 어디에서 얻는가?(복수응답)질문에서 포털사이트(네이버 등)가 50%를 차지했다. 지인(친구 등) 46%, 동영상사이트(유튜브 등) 18%, SNS(인스터그램 등) 18%, 광고(TV/라디오 등) 6%, 기사 및 방송프로그램 10%, 공공기관 홈페이지 16%, 기타 4% 등이다. 울릉도 관광 상품으로 어느 분야에 중점적으로 개발했으면 하나요(복수응답)라는 질문에는 울릉도 관광객들이 울릉도 관광이유를 뽑은 자연경관을 64.7% 뽑았다. 이어 지역 특산물 및 음식 체험 50.6%, 문화 및 역사 관광 29.4%, 현지 주민과의 교류 및 체험이 22.4%를 차지했다. 따라서 자연경관과 함께 청정 특산품을 이용한 음식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 울릉 팀은 울릉도 방문 관광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부족을 개선하고, 생태전환을 위한 지속가능한 울릉도 발전 방향모색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설화와 함께하는 울릉도 탐방, 울릉도 전통가옥(1박2일)을 통해 ‘어제를 기억’하고, 울릉도 관광소통 플랫폼구축, 챌린지 영상 마라톤, 울릉도 소개 공모전을 통해 ‘오늘을 발견’하라고 의견을 냈다. 또, 울릉도 플로깅, 미래홍보대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내일을 상상’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문화와 신설 보전 확산, 지역주민과 협력 지역사회와 융합교류, 자연친화적 관광문화조성, 지속가능한 생태 울릉 구축을 주문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6

울릉도 옛 문화재현 놀이마당…너새너와 일궈 지역특화프로그램

울릉도 옛 선조의 지혜가 묻어나는 너새너와 일궈 놀이 한마당과 문화해설과 함께하는 저동어화가 9월 문화가 있는 지역특화프로그램으로 소개 됐다. 울릉군은 울릉문화원, 울릉군문화예술단체연합회 등과 함께 울릉도의 역사, 자연, 생활풍습 등을 소재로 문화콘텐츠를 개발,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9월은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를 맞아 주민과 귀성객, 관광객 등에게 풍성한 문화행사를 제공하고자 2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24일에는 도동항에서 ‘너새너와 일궈 놀이 한마당’을 개최했고 27일에는 저동항에서 ‘문화해설과 함께하는 저동어화’를 개최할 예정이다.  ‘너새너와 일궈 놀이’는 울릉도 개척 당시 가옥 형태인 너와집을 짓는 과정을 재현한 울릉도만의 전통민속놀이로 1980년대 만들어져 1990년대까지 이어오다가 그 맥이 끊겼었는데 약 30여 년 만에 다시 행해져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너새너와보존회가 너와 집짓기를 재현하고, 풍물단체인 울림통이 지신밟기로 새집의 안녕을 축원하고, 슬로푸드 울릉지부에서는 개척기 잔칫집 음식을 차려 냈다.  부대행사 또한 다양하게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울릉군지부에서 지푸라기로 새끼를 꼬아 짚신을 만들고, 감섬글섬캘리공방에서는 족자와 나무문패 가훈쓰기, 문화유산 지킴이는 미니어처 너와집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 예술단체인 아랑고고와 울릉아리랑의 축하공연과, 전문 풍물공연단인 타악집단 일로의 상모돌리기 공연으로 행사에 볼거리를 더했다.  27일은 울릉 8경 중의 하나인 ‘저동어화’를 중심 소재로 한 문화해설과 어화 사진전, 가을밤과 어우러지는 아카펠라 공연, 지역 예술단체 공연이 마련돼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너새너와 한마당은 지역의 전통놀이 문화가 재현되는 뜻깊은 행사였다. 사라져가는 지역문화의 전승 및 계승에도 관심을 두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과 같은 문화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이 주민과 함께 호흡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5

경주시-국립식량과학원 트리티케일 품종 연구 착수

[경주] 경주시가 국내 전문 육종 연구기관인 국립식량과학원과 경주지역 기후에 맞는 트리티케일 품종 연구에 착수했다.경주시는 25일 대외협력실에서 ‘트리티케일 품종 육종 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해 만든 최초의 사료작물로 추위와 건조에 매우 강해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며 수확량이 높고 가축에 급여 시 기호성이 높아 최근 축산농가에 인기가 매우 높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식량과학원은 지역에 적응이 가능한 우량계통을 육성해 품종개발을 위한 종자를 제공하고 공동으로 현지 적응성 검정 등을 수행한다.경주시는 품종개발을 위한 포장을 확보하고 재배관리 및 특성평가 뿐만 아니라, 지역 농가 실증시험을 통해 선발된 계통과 품종의 재배 편이성, 활용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식량원에 제공한다.트리티케일 품종 육종 연구사업은 다음 달 조성 완료되는 신농업혁신타운 내에서 첫 연구 사업(3㏊)으로 진행된다. 또 품종 등록 조건을 갖추기 위해 외동읍과 불국동 지역에도 동시에 연구 포장을 만들어 3년간(2024∼2026)에 걸쳐 연구 사업이 추진된다.이번 업무협약 후 국립식량과학원 유전자은행에 보관하고 있는 트리티케일 유전자원 10종은 3년간 경주시로 매년 지원할 예정이다.이후 지역 기후에 가장 적합한 트리티케일 품종을 육종, 선발해 경주시 품종임을 나타낼 수 있는 고유의 이름을 붙여 품종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25

울릉도 참신·깜찍·신선한 정책속출…울릉U-BOX성과 발표회 및 평가회

울릉도 미래, 관광, 인구 정책에 대해 참신하고 깜찍하고 신선한 정책이 속출 울릉도의 희망을 쏘아 올린 ‘울릉U-BOX 성과발표 및 평가회’가 진행됐다. 울릉군은 25일 울릉군청 대회의실에서 사상 처음으로 울릉군청 직원들이 팀워크를 이뤄 만들어 낸 참신한 정책 ‘울릉 U-Box(아이디어 상자) 성과 보고회’ 및 평가회를 했다.  울릉군이 처음으로 시행한 U-Box는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조직 내 토론, 학습,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업무의 역량을 강화하고 발굴된 정책을 전략사업으로 삼아 공직생활의 자부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2023년 울릉 U-Box 1기는 총 11팀 51명으로 구성됐고 팀별 주요 과제로는 ‘수중레저복합센터 건립’‘엄마아빠가 살기 좋은 랜드 조성’‘주민, 관광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 개발’ 등 정책이 제시됐다. 또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울릉 그린에코모빌리티‘ ‘울릉의 Next Century 컨셉 플랜’‘울릉 [NEW 랜드마크] 콘텐츠 개발 및 경제활성화 방안’‘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소와 고소득 창출을 위한 수출 판로 개척’이 발표됐다.  또, ‘주식회사 ‘울릉’ 효율적인 마케팅(홍보) 방법 및 콘텐츠 개발’, ‘내 손안에 울릉 문화유산, 미래 대전환 시대’‘생태 울릉 명소 구축 프로젝트’‘울릉형 야간 개인이동수단의 정책발굴’ 발표가 있었다. 남한권 군수를 위원장으로 울릉군의회 의원 및 주재기자, 청년 관련 단체장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U-Box 제안심사위원회 위원들과 1기 소속 팀원들이 함께 자리한 이번 성과 보고회는 팀 주요 과제의 발표와 이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응답이 함께 진행됐다.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점수와 더불어 군 산하 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U-Box 상위팀의 우수 활동결과물은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전 직원에게 공유되고 민선 8기 정책 및 국비 사업 신청 시 연계사업을 제출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U-Box를 통해 울릉군이 새로운 희망을 갖고, 성과 중심의 새로운 공직문화를 이끌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특히 “아이디어 정책을 제시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각종 계획 수립 시 직원들의 제안사항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 반드시 실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