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관광성수기를 앞두고 습한 지역에 발생하는 모기 등 세균 박멸을 위해 북면새마을지도자들이 나섰다.
울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북면협의회(회장 박명환) 지도자들은 북면 일대를 돌면서 올해 첫 방역봉사를 했다. 이들은 이른 새벽부터 출동해 무거운 방역 장비를 들고 구슬땀을 흘렸다.
북면 새마을지도자들은 해안가와 인접한 도로 밑 구석진 곳과 물기가 고여 있는 더러운 지역 등 병균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을 찾아 방역을 했으며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특히 여름철 울릉도 어린이들이 많이 몰려드는 북면 해상공원 해수풀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방역해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고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수풀장 주변 우리나라 유일의 해 중 전망대 진입로 주변과 마을 안길을 차량으로, 차량진입 어려운 지역은 방역기구를 이용 마을 전역과 관광객이 붐비는 관광지, 버스승강장 등 구석구석 방역을 시행했다.
박명환 협의회 회장은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관광객 및 어린이들이 붐비는 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을 했다”며 “더운 날씨에 방역봉사에 나선 북면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