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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저동항 등 해상공사선박 특별점검…해양오염 사고 등 위험 예방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5-20 18:29 게재일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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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저동항 다기능 복합항 건설이 한창이다. /김두한 기자
울릉도 저동항 다기능 복합항 건설이 한창이다. /김두한 기자

울릉도 저동항 다기능 복합항만 공사 등 크고 작은 해상공사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점검이 시행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4주간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상공사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울릉도 저동항 내 침적모래를 파올려 항내 수심을 높이고 저동항 다기능복합항 건설에 사용하는 등 일거양득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두한기자 
울릉도 저동항 내 침적모래를 파올려 항내 수심을 높이고 저동항 다기능복합항 건설에 사용하는 등 일거양득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두한기자

해상공사에 동원된 선박들의 해양오염사고가 매년 2~3건 발생하고 있는데다 작업 또는 운항 중 모래 또는 수중 잠재에 얹히는 해양사고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지사 합동으로 해상공사에 동원된 선박들의 해양오염 행위, 해상유 불법유통 및 선박 안전관리 부분에 대한 중점 점검이 진행된다. 

울릉도 사동항에 정박 중인 해상공사선박들. /김두한 기자
울릉도 사동항에 정박 중인 해상공사선박들. /김두한 기자

점검 내용은 오염물질(폐유‧선저폐수‧폐기물) 불법배출,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 준수, 오염방지증서 및 오염물질 기록부 비치 및 기록, 해양오염 대응 태세 및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기관의 노력과 해양종사자 스스로 선박 안전점검과 해상 기상이 나빠지기 전에 안전한 장소로 사전 피항 등 안전관리에 대한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해상공사 관계자 및 선박 관리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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