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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노후가 즐겁고 편안한 도시 만든다

[경주] 경주시가 체계적이고 탄탄한 경주형 복지망 구축에 나섰다.경주시는 올해 ‘즐겁고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이라는 목표 아래 전체 사회복지예산 4천682억원 중 44.8%인 2천99억원을 노인복지 예산으로 투입한다.경주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22년 12월 말 6만1천861명으로 전체 인구 24만9천607명의 24.7%를 차지하고 있다.올해 노인일자리는 3천588개로 지난해 3천390개보다 5.8% 늘었으며 예산도 135억원으로 지난해 127억원 보다 6.3% 증가했다.노인일자리는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 △사회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민간분야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3천74개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경륜전수활동, 취약계층지원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월 27만원이 지급된다.332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보육시설,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 활동하고 월 약 60만원 정도를 받는다.182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근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가 배분된다.또 등록경로당 633곳에 70억원 예산을 투입해 운영비 지원, 시설 환경개선, 행복도우미 지원 등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실시한다.올해는 노인복지의 핵심인 경로당 환경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건천 송선 2리 △내남 이조 2리, 노곡 2리 △천북 오야리 △안강 대동리 △현곡 오류 1리 등 경로당 6곳 신축과 △건천 모량 1리 경로당 1곳을 증축한다.또한 △운영비, 냉·난방비, 양곡비 등 운영비 35억 △손해배상책임보험, 전기·소방안전점검 등 안전관리사업 1억 △신·증축, 보일러 교체 등 환경개선사업 18억 △경로당 행복도우미 지원 16억 △스마트폰 사용법, 유튜브 활용 건강체조 등 여가선용 프로그램(비예산) 등을 지원한다.이어 행복보금자리 뉴딜사업인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은 2019년 안강읍 103세대를 시작으로 2020년 황성동 137세대, 2021년 내남면 90세대 등 3년 연속 국토부 주관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2월 안강고령자복지주택 준공을 시작으로 내년 12월 황성고령자복지주택과 내남고령자복지주택이 각각 차례로 완공될 예정이다.특히 경주시는 최근 인기가 많아지는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5개 권역별로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한다. 또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를 운영한다.또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가구소득과 건강상태를 감안해 안전 확인, 건강관리, 돌봄, 연계서비스 등 대상자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02-01

울릉도 고향사랑 1호 최고액기부자 탄생…울릉출신 윤부근 삼성전자 고문

“내 고향 울릉도 사랑합니데이” 울릉도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울릉도출신 세계적인 CEO 출신 윤부근 삼성전자 고문. 윤부근 삼성전자고문은 고향인 울릉도발전을 위해 500만 원의 기부금을 농협을 통해 아무도 모르게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윤 고문은 고향인 울릉도 지역주민과 후배들에게 전설로 통하는 세계적 기업 삼성전자CEO출신으로, 삼성그룹 내에서도 자신이 맡은 분야는 반드시 최고로 만들어 업무스타일로 유명하다. 윤 고문은 삼성전자 CR(Corporate Relations)담당 사장 및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삼성전자 고문으로 있다. 평소에도 고향사랑 실천을 계속하고 있는 윤 고문은 “고향 울릉의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울릉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울릉출신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요즘 같은 경기침체기에 고액의 금액을 선뜻 기부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데, 고향사랑기부제로 울릉도사랑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우리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향사랑 기부제의 개인 기부금은 연간 최대 500만 원이며, 500만 원 기부 시 최대 90만 8천 원의 세액공제와 150만 원(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하는 제도다. 울릉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취약계층과 청소년육성·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보건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복리 증진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1

울릉도 일주도로 완전 건설건의…남한권 군수 국토교통부방문

울릉도 섬 일주도로 중 낙석·월파 위험 등 온전하지 않은 제3구간 서면 남서리 일원(구암마을 진입 전)등 완전한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어명소 제2차관을 만나 공약사업인 울릉도 섬 일주도로 3구간 건설과 위험 없는 완전한 일주도로건설 추진을 건의했다.  울릉군이 새로 추진하는 섬 일주도로 사업구간은 제1구간 울릉읍도동리 일원 터널 950m, 제2구간 울릉읍 도동리~사동리 터널 1천m 구간, 제3구간은 이번에 건의한 구간이다. 또 제4구간은 서면 태하리~북면 현포리 터널 1천100m, 제5구간은 북면 천부리 일원 터널 1천600m 구간으로 울릉군이 대피소와 겸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릉도 일주도로 3 건설공사는 2019년에 준공한 일주도로 건설공사(완전개통)와 2022년에 준공한 일주도로 2 건설공사(기존도로 확장 등 도로 개선)이후에 일부 미개선 구간이다. 이곳은 발생하는 월파, 낙석으로 통행위험구간이며 울릉군이 교통 혼잡구간 개선하고자 5개 구간에 2천900억 원을 투입해 완전한 일주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일주도로 관리청인 경상북도가 지난해 9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6년 ~2030년)계획 기본구상용역을 발주하는 등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울릉도 일주도로의 통행위험과 대피소 기능과 불편사항을 자세히 설명했다. 남 군수는 “경상북도와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국토교통부도 울릉도 일주도로 3 건설공사가 추진되도록 정책적 관심을 두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주실 것을 건의했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1

울릉도 나리분지 2월 걷기 좋은 길…월간산 한국 4곳 BEST 소개

울릉도 나리분지 알봉둘레길이 우리나라에서 2월 걷기 좋은 길 태백고원 700 산소 길, 평창 월정사 선재길, 정선 운탄고도1330 5길과 함께 BEST 4곳이라고 월간산지가 추천 소개했다. 월간산지는 울릉도 나리분지 알봉둘레길은 높이 538m의 알봉을 가운데 두고 눈 많이 쌓이기로 소문난 나리분지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걷기길이다.  알봉은 5천 년 전 울릉도 마지막 화산폭발 때 생성된 봉우리로 용암이 멀리 흐르지 못하고 봉곳한 돔 형태 그대로 굳어져 마치 새의 알처럼 생겼다고 소개했다. 겨울에 알봉둘레길을 걸으면 포근하게 펼쳐진 나리분지의 하얀 들녘과 분지를 둘러싼 미륵산, 형제봉, 송곳산의 검고 흰 자태가 험준하게 다가와 가슴이 절로 트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월 3~6일 나리분지에서 ‘가족·연인이 함께 즐기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이라는 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이에 맞춰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고도 했다. 코스 나리버스정류장~용출소~깃대봉 입구~투막집(신령수 가는 길 분기점)~나리버스정류장까지 거리 5.5km 소요시간 2시간 30분이라고 소개했다.  월간산지가 소개한 나리분지 알봉둘레길은 울릉도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평지로 이뤄져 있어 위험하지도 않고 편하게 눈길을 걸을 수 있는 최고의 길이다.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에서도 가장 많이 내리는 나리분지와 알봉둘레길은 늦은 봄까지 눈이 쌓여 있으며 2월뿐만 아니라 3월에서 눈길을 걸을 수 있다. 울릉도 겨울철 기상악화에도 운항할 수 있는 크루즈선이 운항하는 만큼 편하게 연인, 가족또는 친구들과 함께 걷어보도록 권하고 싶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2-01

울릉도여행 편하게 내 차와 함께…썬플크루즈 차량 57%, 여객 30% 할인

울릉도와 최단 거리 항로인 울진 후포항~울릉(사동) 항을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겨울철 선박안전점검 및 새 단장을 끝내고 오는 3월1일 운항에 들어간다. ㈜에이치해운(대표 박흥국)은 "‘울릉썬플라워크루즈’(총톤수 1만 5천 t급·정원 628명·차량 200대)운항재개를 기념해 차량 최대 57%, 여객 최대 3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지난해 11월 말 울릉도주민들의 겨울철 안정적 육지 왕래를 위해 울릉크루즈와 교체 휴항, 선박안전점검 및 선내 청결 등을 끝내고 오는 3월1일부터 운항재개에 들어간다. 지난해 9월 29일 첫 취항 후 기존 소형 쾌속선 대비 월등한 운항률로 사계절 전천후 운항이 가능함을 입증한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길이 143m, 폭22m크기에 21노트 속력으로 운항한다. 선박 내부에 카페테리아와 화주 휴게실, 편의점, 반려동물 보호실, 코인노래방, 야외매점 등도 있어 울릉도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관광객 증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지난해 취항을 기념해 울릉도 주민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차량운임을 전액 할인해주고 후포~포항간 스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주민편의를 위해 노력해왔다.

2023-02-01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 호응

[경주] 경주시가 어르신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시행 중인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사업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계속되는 코로나 등 침체된 택시업계에 실질적 재정지원 등 두 마리 토끼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지난 연말 기준 경주시 인구 24만9천607명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6만1천861명으로 경주시 전체인구의 24.78% 차지하고 있어 초고령화 시대 어르신 복지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시는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운영을 위해 지난 2021년 지원근거 마련, 타 지자체 벤치마킹, 전산 시스템 구축과 시비 30억을 확보하고 경주시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지난해 6월부터 택시 기본요금 3천300원 기준 40회로 1인당 연간 13만2천원씩 지원해 왔다.시행과정에 기본요금 이상 발생 시 2번 결제 불편해소, 일부 기사들의 어르신 택시카드 결제 기피 등 문제점이 있어 효율적 요금정산을 위해 시스템을 보강한 뒤 2월부터는 1회 결제한도를 8천원으로 상향해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현재까지의 이용률을 보면 총 2만9천967장의 교통카드가 교부돼 44만410명이 76만8천61회 이용했으며, 보조금은 25억4천여만 원 지출됐다.이용건수로는 23개 읍면동 중 성건동이 7만9천27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무대왕면이 4천901건으로 가장 적었다. 일평균 이용률은 3천476건, 읍면보다는 동지역이 2배 이상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의료기술의 발달과 평균 수명연장으로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 되고 있어 앞으로 어르신 교통복지뿐만 아니라 고령자 주택 확대보급, 경로당 운영 활성화 등 어르신 복지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기본요금 무료택시의 온전한 정착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여 어르신들이 교통편의를 누릴 수 없도록 조치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01-31

경북도립병원 울릉도분원 설치…타당성 연구 용역착수보고회

울릉도 의료기관은 공공의료기관인 울릉군보건의료원뿐이고 이마저도 의사가 공중보건의료 채워져 있어 의사수급에 큰 차질을 빚는 가운데 경북도립(포항)의료원 울릉도분원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경상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울릉)은 30일 ‘경상북도 도립(포항)의료원 울릉분원 설치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울릉도 의료 환경 개선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남 의원은 울릉도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도립의료원 울릉분원 설치를 적극 요구하는 한편, 도립의료원 울릉분원 설치 타당성을 조사하고자 2022년 7월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시 연구용역비 예산을 확보,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남진복 의원과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김영헌 울릉보건의료원장, 함인석 포항의료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 울릉분원 설치 타당성과 울릉군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방향을 함께 논의 했다. 남진복 의원은 “울릉도는 우리나라 군 단위 보건의료원 가운데 산부인과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며, “응급환자나 임산부가 출산을 하는 경우 전적으로 해상교통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 환경이 열악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울릉도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자체 대응이 불가능해 헬기와 경정비로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하는 환자수가 연평균 100명이 넘는다. 이런 경우 골든타임을 놓쳐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도립(포항)의료원 울릉분원 설치는 울릉군민에게는 생존의 문제이다. 지금과 같은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는 생활보다는 생존을 염려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울릉군의 의료 환경 개선과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안마련에 경북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남 의원은 2022년 2월에 개최된 제32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도립의료원의 기능을 확대 개편해 울릉도에 도립의료원 울릉분원 설치를 촉구한 바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31

울릉도 논농사 복원 쌀 수확한다…옛 벼농사 복원 관광자원화

화산섬인 울릉도에 논이 있을까? 현재 아무리 둘러봐도 없다. 하지만, 지난 1987년까지는 울릉도에 벼농사를 일반인들이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지었다. 울릉도 벼농사 통계를 보면 1977년 48ha(14만 5천200평), 178.8t, 1980년 48ha 98t, 1983년 22ha 99.4t, 1987년 1.2ha, 4.2t 생산 기록이 있다. 지난 1977년 생산된 쌀은 20kg, 8천940포 규모다.  화산섬에서 이 처럼 쌀 농사를 많이 지을 수 있었던 것은 단연 물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1980년은 1977년과 벼농사 경작면적은 같지만 쌀 생산은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흉년이 들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983년에는 경작면적이 1980년에 비해 절반인데도 더 많은 쌀을 생산한 것은 개량종 보급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줄어들다가 논농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울릉도에 천궁 등 약초재배가 활발하면서 벼 수확보다 수입이 수십 배 높아지자 쌀을 수입해 먹는 것이 훨씬 이익이 됐기 때문이었다. 울릉도에서 벼농사를 많이 지은 곳은 단연 서면 태하동이다, 현재 울릉군공설운동장을 건설한 지역과 삼거리까지, 유체꽃밭을 비롯해 태하초등학교까지 대부분이 논이었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가 80년대 이후 사라진 벼농사를 복원 옛 청취를 재현하고 벼농사 농작업과정 및 생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현장 체험기회 제공, 농업과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거 울릉도에서 논농사가 가장 많이 성행했던 서면 태하리 일원 1천500㎡(450평)에 벼농사 복원사업에 들어갔다.  특히 이 지역은 울릉도 개척사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해 울릉군이 매입한 부지로 문화제 발굴조사 등 파크조성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공터방치보다 효과적이다는 판단 아래 시작됐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논농사를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굴착기와 중장비를 동원해 모를 심기 위한 농지 노면을 정리하고 배수로 작업을 완료했다. 벼농사가 시작되면 모내기, 가을 황금 들녘수확, 쌀을 이용한 인절미 만들기 현장체험을 관광자원화하고 현장에 포토존 설치, 울릉도·독도 쌀 브랜드화 및 홍보를 한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벼농사를 위해 3월 5일까지 단지 조성 및 모내기, 6~9월 비배관리 체험활동, 10월 벼 수확 및 탈곡, 11월 건조 및 정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군은 논농사를 통해 주민 및 관광객들의 옛 추억 쌓기 공감대 형성, 울릉도 벼 재배 복원으로 관광소재 발굴, 주민, 학생, 사회단체의 현장체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용 울릉군기술센터소장은 “벼농사는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선진기술을 습득해 울릉도 벼농사에 접목, 풍성한 벼농사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반드시 성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화산섬에 논이 있다는 자체가 신기하고 볼거리다. 울릉주민과 학생들에게 벼농사에 대한 정보제공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울릉도의 또 다른 신비를 홍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31

경주에 첫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 ‘오픈’

[경주] 경주에 국내 최초로 정규 규격의 사계절 전천후 실내 축구시설‘스마트 에어돔 축구장’이 문을 열었다.30일 경주시는 천군동 1150번지 종합자원화단지 내에 건립된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에어돔은 기둥과 벽체 없이 순수 공기의 압력만으로 유지되는 막 구조 건축물로서 냉·난방과 공기정화 시스템을 갖춘 실내 축구장이다. 일반 건축물에 비해 높은 인장력을 갖춰 지진·태풍에 강하다.이 사업은 지난 2020년 2월 문체부 주관 ‘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 건립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1만752㎡ 부지에 기금 50억 원을 포함해 총 10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에어돔 크기는 가로 120m, 세로 78m, 높이 25m이며, 내부는 K리그 인증을 받은 정규규격의 인조 잔디 축구장 1면과 모래훈련장이 있다. 또 사무실, 전술회의실, 탈의실 등의 부대 공간도 갖췄다.경주시는 에어돔 축구장을 전국 최고의 전지 훈련장으로 만들기 위해 특별한 기능을 추가했다.해외에서나 볼 수 있는 모래훈련장을 실내에 설치해 선수들이 스피드 향상과 근력 강화 훈련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또 기둥이 없는 간접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눈부심과 그림자 없이 선수들이 오직 경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기 영상 분석 기술 플랫폼을 도입해 실시간 영상촬영은 물론 경기 후 팀 전체와 개개인의 역량을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췄다.에어돔은 축구장 이외에도 활용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주민 단합대회와 어린이집·유치원 체육활동은 물론 인근 보문관광단지 및 숙박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개최가 가능하며 유사시 재난대피 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에어돔 근처에는 사우나, 찜질방, 헬스장을 기능을 갖춘 웰빙센터를 비롯해 카라반, 물놀이 시설이 있어 에어돔 이용자들에게 편리함까지 더해주고 있다.경주시는 에어돔 축구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동·하계 전지 훈련팀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오는 3월 말까지 시범 운영 후 4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스마트 에어돔 건립으로 전국의 모든 축구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축구 훈련장으로 손꼽히게 될 것이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선수들도 와서 훈련하고 관광까지 하는 스포츠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30

울릉도 코로나19방어 성공적…울릉주민 전국 평균 3분 1수준 감염

울릉도는 코로나19 청정지역임이 입증됐다. 30일부터 대중교통, 병원과 약국, 감염 취약 시설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됐다. 이런 가운데 울릉도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30일 현재 열흘 동안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울릉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9일 1명 이후 지금까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울릉도 내 지금까지 총 2천1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인구 5천155만 8천034명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3천15만 7천 17명으로 평균 58.19%가 감염됐다. 하지만, 울릉도는 21.7% 수준이다. 울릉군보건의료원 검사 대상은 울릉군 인구 9천 명과 관광객 검사자 등 약 1만 명이다. 이중 전체 2천 173명이 감염돼 울릉군의 감염자는 전국평균과 비교하면 약 3분 1 수준이다.  이는 울릉군의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섬 지역 특성상 공간이 좁아 감염확산이 빠르다는 경각심으로 주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한 주의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릉주민들이 울릉도 내에서의 철저한 방역과 예방, 코로나19가 번창할 때 육지에서 입도하는 관광객에 대한 철저한 발열검사 등 외부와의 차단이 확산에 도움을 줬다. 또한, 울릉도라는 섬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매일 접하는 염분바람과 오염없는 청정지역 등이 코로나19 감염확산 예방에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마스크 착용으로 불편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협조해주신 울릉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아직도 안심할 수 없으니 개인위생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30

울릉도청년 당신의 미래를 응원합니다…(주)동도레미콘 장학금 등 전달

“힘내라 울릉도 청년 당신의 미래를 응원합니다”(주)동도레미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울릉군교육발전을 위한 거액의 장학금 및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을 기탁했다. 코로나19로 경제사정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23년 연초부터 울릉군의 교육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단법인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남한권 울릉군수)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울릉도지역에서 레미콘을 공급하는 중소기업 ㈜동도레미콘(대표이사 방대식)이 30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2천만 원과 성금 5백만 원 등 2천500만 원을 울릉군에 맡겼다. 방대식 대표이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앞으로도 울릉도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지원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울릉교육발전기금과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은 방대식 대표이사를 대신해 이종대 이사가 김규율 울릉군부군수에게 전달했다, 남한권 이사장은“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쾌척해 주신 ㈜동도레미콘에 감사를 표하며, 전달받은 따뜻한 마음을 섬 지역 특성상 열악한 울릉군의 교육환경을 발전시키는데 사용하고 미래를 이끌 학생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동도레미콘은 이날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내는 울릉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 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 사랑 온도를 높였다. 동도레미콘은 울릉도지역 향토기업으로 매년 울릉도 대학생들의 위한 장학금과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이날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동도레미콘에 울릉도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표창패를 전달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30

울릉도 반려견(犬)과 함께 여행…한국관광공사 ‘울릉도 댕댕크루즈’

울릉도를 사랑하는 반려견과 관광하는 반려견 동반여행 단체상품 ‘울릉도 댕댕크루즈’가 다음 달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반려견과 함께 대형 크루즈선을 타고 울릉도를 관광하는 이 같은 단체상품을 출시, 다음 달 18~19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포항신항만국제부두와 울릉(사동) 항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정원 1천200명, 1만9천998t, 화물(차량포함) 7천500t)를 이용한 1박 2일 상품이다. 첫날 포항영일만항에서 밤 11시5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20분께 울릉 사동 여객선터미널에서 하선, 당일 전용 버스에 탑승해 거북바위·예림원·저동항 촛대바위 등 울릉도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다음날 오전 울릉도 일정을 소화하고 낮 12시30분 울릉도를 출발한다. 넓은 간판이 있는 크루즈 선상에서 기념사진 촬영, 갑판 산책, 일출·석양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배지, 에코백 등 환영 기념품과 함께 펫푸드 기업 최초로 2022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은 반려동물 간식(동결건조 북어트릿)이 제공된다. 최대 15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보호자 1명당 반려견 1마리(울릉크루즈 규정상 15㎏ 이하)까지 동반할 수 있다. 상품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문여행사 ㈜펫츠고트래블 누리집(www.pet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울릉도 댕댕크루즈 상품 운영을 통해 동계 비수기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앞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이 개발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30

울릉도 흰색아스팔트 이색체험…내린 흰 눈이 도로 노면 만들어

울릉도 겨울철에는 승차감이 좋은 흰색의 도로(아스팔트 )를 체험할 수 있다.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에서 겨울철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이다. 일반적으로 도로 노면을 평탄하게 만드는 것은 흑갈색 아스팔트 또는 회색 시멘트다. 그런데 울릉도에서는 겨울철 눈부시도록 새하얀 아스팔트를 체험할 수 있다 울릉도에 눈이 50cm 이상 내리면 제설차가 바닥까지 제설하기 어렵기 때문에 10~20cm 높이 정도만 제설이 된다. 따라서 울릉도 차량은 그 위를 운행한다. 독일 벤츠사의 웅장한 제설차가 지나가고 남은 10~20cm 눈 위는 제설차의 무게로 다져져 차량이 운행해도 꺼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 특히 날씨 영하로 떨어지면서 더욱 단단해진다. 최근 울릉도에 1m 이상의 눈이 내리자 도로가 이 같은 흰색 아스팔트로 변해 눈 위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도 있다. 울릉도는 겨울철 눈과 도로의 빙판을 대비 대부분의  차량이 스파크 타이어를 장착하고 다닌다. 언제 눈이 내릴지 모르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눈이 오지 않아도 대체로  스파크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다닌다. 따라서 승차감이 없고 타이어에 박힌 못으로 인해 소음도 심하다. 하지만, 눈이 내리면 승차감도 좋아지고 기분도 상쾌하다. 노면에 눈이 쌓이면 스파크 타이어를 장착한 일부 차량은 별 할일 없이 그냥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한다. 흰색아스팔트는 눈이 20~30cm 정도  내리면   생기지 않는다. 적설량이 최소 50cm가 넘어야 한다. 적설량이 적으면 제설차로 제설 후 살수차로 바닷물을 뿌려 도로 바닥을 드러나게 해 운행하다. 하지만, 많이 내리면 제설 후 바닷물을 뿌리면 울퉁불퉁해져 차량을 운행하기 오히려 어렵다. 울릉도 겨울철 눈이 많이 오면 흰색아스팔트에서 좋은 승차감으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최근 많은 눈이 내려 흰색 노면이 생기자 드라이브에 나선 A씨(64. 울릉읍)는 “태양이 구름사이로 나오자 눈부시게 하얀 도로 위를 달리고 싶어 차를 끌고 나왔다”며“승차감이 좋아 최고의 드라이브를 즐겼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30

경주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총력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오는 11월 개최 도시가 결정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중앙부서를 방문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주 시장은 지난 27일 서울에서 지역 출신 유력인사로 구성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시유치지원위원회’ 발족에 이어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을 예방하고 경주유치 당위성 설명과 경주가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그는 APEC 정상회의는 미·일·러·중 등 세계 선진 4강 등 21개국의 정상과 각료, 언론인 등 6천여 명에게 한국의 역사문화와 경제발전상을 보여주고 회원국 간의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을 결속하는 역사적인 국제회의로 단순한 도시발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경주는 2005 APEC 에너지장관회의 및 광업장관회의 등 18여 년간 16회의 국제행사 성공개최의 풍부한 경험과 불국사, 석굴암 등 세계문화유산 4점, 문화재 276점 보유 등 우리나라 역사문화의 메카이자 정부의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가치와 ‘APEC 비전 2040’의 포용적 성장가치(소규모 도시 개최) 실현에 최적 도시임을 피력했다. 그리고 2025년까지 1조 150억을 들여 1400여 년 전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조기완료와 2024년까지 276억을 들여 APEC 주 무대인 화백컨벤션센터 시설보강, 지난해 12월 문체부 지정 국제회의 복합지구인 보문단지 일대 54만평 리모델링 사업 등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도 설명했다.특히 행사 주 공간인 보문단지 내 특급호텔 등 354개소 1만1천405실의 풍부한 숙박시설과 이중 10개소 164실은 정상용 숙소로 활용이 가능한 안전과 경호, 숙박이 완벽한 도시임을 재강조했다. 또한 한수원, 원전,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국가산단, 양성자가속기센터, 중수로해체연구원 건립 등 경주의 첨단과학 산업과 포항의 철강, 구미의 전자·반도체, 울산의 자동차 완성차 등 경주를 중심으로 1시간대에 대한민국 발전상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최적도시라는 점도 부각시켰다.이어 주 행사장인 9천560여평의 화백컨벤션센터와 KTX신경주역, 울산·김해·대구·포항경주공항 등 편리한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앞으로 경주시는 APEC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에 이어 APEC 유치 포럼, 도시민 유치 서명운동, 범도민 지원협의회 창립, 유치기념 문화행사, 대정부 유치활동 전개, 국제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 등 전국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도 설명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도시발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과 경제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격 상승과 국가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제회의임”을 강조하고 “특히 지방화 시대 국가 균형발전의 정부방침에 부응하고 1조원을 육박하는 경제유발 및 8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경주발전 10년을 앞당길 정상회의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29

울릉도 폭설로 주택 위험 제설출동…울릉119안전센터 붕괴신고

울릉도 폭설로 지붕 붕괴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가 출동, 눈을 치워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29일 오후 2시20분께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A씨(울릉읍 사동리)가 읍사무소에는 모두 출동하고 직원이 없다. 지붕에서 눈이 쏟아진다. 문을 열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3명이 출동했다. 현장에는 고드름이 떨어지고 지붕에서 산더미처럼 쌓인 눈이 일부 떨어져 출입구를 가로막았다. 이에 따라 대원들이 눈을 제거하고 안전조치를 했다. 이에 앞서 28일 오전 10시 30분께 B씨(울릉읍 사동리 간령)가 지붕 위에 눈이 많이 쌓여 집이 내려앉을 것 같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3명이 출동, 지붕 위에 눈을 완전히 제거하고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땀을 흘렸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폭설로 인해 이 같은 신고가 많았다고 말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29일 4명의 대원이 출동, 울릉도 성인봉 등산로 구조안내 표시판 및 안내 밧줄 등의 점검을 위해 1.5m가 넘는 눈을 헤치고 성인봉 설산 등산로를 확보하는 등 안전에 힘썼다. 한편, 울릉도에는 최근 일주일 동안 10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가운데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 발생으로 건물  4채가 피해를 입는 등 울릉 119 출동이 잦았다. 김국진 센터장은 "육지 119대원들은 눈이 많이와서 지붕의 눈을 치우기위해 출동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며"울릉도 겨울철에 상시있는 일이라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9

경주시, 파크골프장 61홀 추가 조성

[경주] 경주시가 그동안 시내 편중돼 있던 파크골프장올 연말까지 61홀을 추가 조성한다.실버세대들이 즐기는 파크골프는 비용이 저렴하고 운동 체감 효과가 뛰어나 젊은 층을 포함한 동호인이 늘고 있다.경주시는 인기가 많아지는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5개 권역별 61홀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한다.기존 파크골프장 2곳은 시내 권에 편중돼 있어 외곽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생활체육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이번에 조성할 파크골프장은 올 연말까지 총 35억원을 투입해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2구장) 18홀 △서경주(건천) 9홀 △동경주(양남) 18홀 △남경주(외동) 9홀 △북경주(안강) 7홀 등 총 61홀을 확충한다.현재 개장 중인 파크골프장은 경주파크골프장 18홀, 알천파크 18홀로 이번에 조성되는 61홀을 합치면 올 연말 총 97홀 파크골프장이 도심 각지에서 운영되는 셈이다.흥무공원 인근(충효동 7-1)에 건립될 경주파크골프 제2구장과 안강지역(갑산리 931) 파크골프장은 이달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3월 착공해 올 8월 준공 후 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건천지역 파크골프장은 서경주 체육공원(천포리 1112) 부지 내 조성되며, 오는 6월 준공 후 올 11월 개장할 예정이다.외동지역(입실리 1344-29) 파크골프장은 9천700㎡ 면적에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6월 준공 후 11월 개장한다.양남지역 파크골프장은 월성원자력본부 주관으로 나아 나산들공원에 올 연말까지 총 18홀 파크 골프장을 조성한다.일반 골프를 본뜬 파크골프는 자연환경을 벗 삼아 역동적인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요즘은 중장년층뿐 아니라 20대와 30대 젊은 층도 관심을 보인다.경주시는 이번에 조성하는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축구공원과 더불어 드넓은 파크골프장 인프라 확보로 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관광도시 위상 제고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각광받는 스포츠이자 노인복지시설로 노인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확대와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밝혔다./황성호기자

2023-01-29

울릉도 폭설 어려움 함께…포항시 빠른 복구기원 위문품 전달

울릉도 폭설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군을 돕고자 우호도시 포항시가 폭설피해 복구 위문품을 전달하고 군민들을 위로했다. 울릉도에 지난 24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24일 하루 71.5cm의 폭설이 내리면서 지금까지 100cm를 넘는 눈이 내려 복구에 구슬 땀을 흘리자 포항시가  위문에 나섰다. 포항시는 울릉도출신 한보근 오천읍장을 울릉군에 보내 재해 복구를 위해 수고하는 울릉군 공무원 및 군민들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위문품 전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폭설로 고통받는 울릉군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과 함께 하루빨리 군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바란다.”라며 위문품과 함께 위로의 말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우호도시인 포항시의 위문품 전달에 감사하고, 제설작업에 고생이 많은 봉사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지역 간의 우호관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상생협력 발전의 일환으로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시가 큰 피해를 입었을 때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장비와 인력을 지원했다. 또한, 포항시는 매년 울릉군민의 날 및 오징어 축제에 방문단을 보내는 등 상호 우호 관계 강화와 협력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가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9

울릉도 최근 일주일 적설량 100cm 넘겨…24일 하루 71.5cm 집중 내려

울릉도지방에 최근 일주일 동안 내린 눈이 29일 낮 12시 기준 100cm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기상청 공식자료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울릉도는 지난 23일 밤 12시 2.2cm를 시작으로 24일 하루 최고 신적설량 71.5cm, 25일 신적설량 3.5cm, 26일 신적설량 0.1cm(오전 10시), 27일 신적설량 20.2cm가 내렸다.  또 28일 신적설량 1.8cm, 29일 낮 12시까지 신적설량 2.2cm로 일주일 동안 101.5cm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울릉도에 지금까지 내린 눈은 120c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의 적설량 계산은 울릉도에 실제로 내리는 적설량을 가급적 정확하게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기상청자료에서 매 시간 제공하는 적설량 중 하루 가장 많이 내린 시간대 적설량을 매일 집계해서 산출했다.  하지만, 이 계산도 실제 내리는 적설량보다 적다. 이유는 기상청의 적설량 정보는 눈이 내려 쌓이면서 무게 때문에 적설이 줄어들거나 자연적으로 녹거나 바람이 불어 날아 가는 눈을 측정할 수 없다. 예를 들어 1시에 10cm가 내렸고 2시에 8cm로 낮아졌다가 3시에 12cm로 높아졌다면 실제 1시~3시 사이 내린 눈은 4cm이지만 표시는 2cm만 기록된다. 따라서 본지 적설량 계산도 3시 적설량 12cm가 이날 하루 가장 높은 절설량이면 이 기록을 계산할 수 밖에 없어 실재 내린 눈의 2cm는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울릉도기상대 측정 장소는 도심보다 높은 곳에 위치 한 점 등을 고려하면 저지대 주민들이 느끼는 적설량과 차이가 있다. 따라서 내리는 눈의 적설량 전량을 표시하기는 어렵다. 울릉도에 일주일 동안 내린 눈은 101cm가 넘지만 29일 낮 12시 현재 울릉도에 쌓여 있는 눈의 기상청 공식 적설량은 기록상 68.0cm다. 기상청의 적설량 정보제공은 ‘적설’과 ‘신적설량’으로 나눈다, 적설은 지금까지 오는 눈이 녹거나 무게에 의해 낮아져도 상관없이 현재 관측된 전체 적설량을 표시한다. 신적설량은 지금까지 온 눈을 계산하지 않고 당일 내리는 눈을 시간마다 기록 제공 된다. 따라서 기상청에 제공되는 자료는 당일 당일확인하지 않으면 일반인들이 적설량을 계산하기 쉽지 않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9

울릉도 눈 폭탄설산(雪山)등산로 확보…울릉산악구조대·울릉119대원

울릉도 겨울 성인봉(해발 987m)등산로에 1m가 넘는 눈이 쌓이자 등산로 확보와 안전점검을 위해 울릉산악구조대,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나섰다. 울릉군산악연맹 울릉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 대원 4명과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산악구조대원 4명 등 8명은 28일 성인봉 눈길 등산로 확보를 했다. 하지만, 눈이 워낙 많이 쌓여 러셀(눈 쌓인 산을 등반할 때, 선두가 눈을 헤치며 길을 만들어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힘이 들고 기상악화로 성인봉 정상까지 접근하지 못했다. 울릉산악구조대와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은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성인봉 기본 등산로인 울릉읍 도동~KBS 울릉중계소~성인봉 정상~나리분지로 내려오는 등산로를 확보하고자 오전 9시 도동을 출발했다. 하지만, 30~40분이면 진입할 수 있는 사리릿골까지 등반하는데 약 3시간이 걸린 낮 12시께 도착했다. 사다리골에 도착한 후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은 철수했고 울릉산악구조대는 계속 전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중간 지점에서 점심을 라면으로 해결하고 다시 러셀을 하면서 등산로를 확보 팔각정까지 진출했지만, 기상악화와 체력 소진으로 더 이상전진을 하지 못하고 오후 2시30분에 철수했다. 울릉산악구조대와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은 이날 눈길 등산로 확보는 물론, 조난지점 등산안내 표지판, 라인(안내로프)을 점검하는 등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땀을 흘렸다. 하지만, 성인봉 정상까지 등산로를 확보하지 못해 일반인들의 성인봉 등산을 당분간 어려운 것으로 예상된다. 성인봉 눈길 등산은 쉽게 생각해서는 절 때 안 된다. 주의에도 매년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성인봉 등산로는 러셀을 통해 등산로를 확보해도 최소 1~1.5m 이상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가 러셀을 하지 않으면 힘들어 등산할 수 없다. 특히 등산로 확보가 되지 않아 길을 잃을 수도 있다, 울릉산악구조대와 울릉119안전센터는 성인봉 겨울산행을 하는 등산객들을 위해 몇 차례 러셀을 할 계획이다. 한광열 울릉산악구조대장은 “등산로가 확보 안 된 눈길 등산은 전문가도 어려울 정도여서 일반인들은 절 때 안 된다.”며“성인봉등반을 하려면 반드신 자문을 받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국 센터장은 "울릉도 성인봉 설산 등산은 엄청나게 위험하다. 눈이 바람에 날려 안내표 및 구조 표시판이 눈에 묻힐 수도 있다. 성인봉 산행을 하려는 등산객들은 울릉119안전센터에 문의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9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제정추진…울릉군 올해 주요사업보고 개최

울릉도는 올해 미래 100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기회로 보고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울릉군이 한 단계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 같은 계획을 골자로 26~27일 이틀 동안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보고회는 남 군수가 실, 과를 직접 방문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간부급보다는 실무책임자와 주무관들이 직접 보고하고 의견을 나누는 등 현장에서 직원들의 의견 청취와 2023년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는 먼저 지난해 업무 성과분석으로 시작으로 ‘새희망 새울릉’ 군정비전 실현을 위한 2023년도 주요사업추진 보고와 공약 및 역점사업 실행방안에 대해 현장감 있는 생생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민선 8기 주요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인 만큼 군민들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남 군수는 올해는 울릉군 미래 100년 위한 중요한 기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릉군의 2023년 전략 과제별 주요 업무는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먹는샘물 개발, 울릉공항 건설, 관광 컨텐츠 발굴, 석포 출렁다리 설치가 있다. 또 천부·태하·웅포·학포·통구미항 어촌 뉴딜 사업, 일주도로 3 건설, 대형여객선 신조·운항, 제4회 섬의 날 행사,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치유숲체원 건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이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이에 따른 인사이동 이후 철저한 업무인계·인수와 빠른 업무파악으로 주민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공직자들은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행정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새로운 울릉으로 도약하고자 모든 분야에서 철저하게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9

울릉도 여행 즐겁고 안전하게…‘울릉알리미’ 어플설치 당부

울릉도 겨울철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울릉도를 방문할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울릉알리미’ 모바일 어플 설치 홍보에 나섰다. 울릉군은 대형여객선 취항으로 겨울철 울릉도 접근성 편리해지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다설지 울릉도 눈 체험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울릉알리미’ 어플 설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울릉알리미’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Play 스토어 및 App Store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고, 푸시알림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울릉군의 각종 생활안전 및 관광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이 어플은 울릉주민 누구나 설치, 사용 중인 필수 어플이다. 하지만, 울릉도를 방문할 관광객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많기 때문에 울릉군은 ‘울릉알리미’홍보 포스터를 제작, 관내·외 관련 업체(여행사 및 여객선사, 렌터카 업체 등)에 배부를 완료하고 실속 있는 울릉도 여행을 독려하고 있다. 울릉군청 관광기획팀은 “아름다운 울릉도 여행을 계획 할 때부터 ‘울릉알리미’어플을 휴대전화에 설치하면 실시간 교통정보와 안전정보, 여객선 운항계획 등을 확인,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젊은 층은 물론 아플 설치가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들이 여행가실 때에는 꼭 설치해주시길 바란다.”며“여객선 매표 시, 렌터카 예약 시, 숙박업소 및 음식점 등에서도 어플 설치를 적극 권장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9

경주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시동…지원위원회 발족

경주시가 '2025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7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지역 유력인사로 구성된 APEC 정상회의 경 주시유치지원위원회 발대식을 했다. 위원회는 주낙영 경주시장, 국민의힘 김석기 국회의원(경주), 이철우 시의회 의장, 신평 변호사,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 박몽룡 전 경주Y MCA 이사장, 백승관 재경경주향우회장, 류희림 경주문화엑스포 대표이사, 구현모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 단체는 앞으로 출범할 범시민유치위원회 자문에 응하거나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민간부문 붐 조성과 유관기관 협력을 담당한다. 시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를 전세계에 알리고 복합전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 해 APEC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APEC 유치 포럼 개최, 도·시민 유치 서명운동, 범도민 지원협의회 창립, 유치기념 문화행사 개최, 대정부 유치활동 전개, 국제 심 포지엄·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유치활동을 펼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위원회가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홍 APEC 정상회의가 반드시 경주에서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3-01-27

울릉도 겨울풍경 희한한 차(車)무덤…많이 내리는 눈 때문에 생겨

울릉도는 우리나라 최고의 다설지(多雪地)로 겨울철에 엄청나게 많은 눈이 내리면서 육지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이색 광경이 눈길을 끈다. 골목은 물론 주자장이 마치 무덤처럼 변하기 때문이다. 울릉도 겨울철은 강한 계절으로 바람이 엄청나게 불지만, 골바람이다. 따라서 계곡에 있는 마을에는 가장바람의 영향을 받지만, 계곡을 피하거나 평지 등에서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아 눈이 많이 쌓인다. 특히 학교 운동장, 주차장 등에는 내리는 눈이 대체로 그대로 쌓인다. 울릉도는 평지가 거의 없어 겨울철이나 여름 학생들이 방학하면 운동장이 주차장으로 이용된다. 따라서 겨울철 운동장에 주차한 차량은 많은 눈으로 인해 완전히 덮인다. 울릉도 주민들은 알지만, 육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이 같은 낯선 모습에 어리둥절해한다. 운동장에 묘가 생겼기 때문이다. 도롯가에 눈이 차량 덮어 무덤처럼 보이면 당연히 차량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동네 한가운데 주차된 차량에 무덤처럼 눈이 덮어 있으면 당연히 이상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울릉도에 지난 24일 하루 71.5cm의 눈이 내리면서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에 주차된 차량을 모든 덮어 마치 무덤처럼 보였다.  25일 울릉도에 관광 온 A(남·63 경기도)씨는 “울릉도에 평지가 없다면서 동네 한가운데 무덤이 있어 신기했다"며"자세히 보고 차량인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폭설이 자주 내리는 울릉도 겨울철에는 눈으로 인한 진풍경이 많이 생겨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7

울릉도 내린 눈 낮 12시 현재 83.1cm…녹았다 내리기를 반복

울릉도에 최근 내리기 시작한 눈은 27일 낮 12시 현재 83.1cm를 기록했고 같은 시각 기상청 공식 누적설량은 66.3cm다. 울릉도에 내린 눈은 23일 밤 12시 2.2cm를 시작으로 24일 폭설이 내리면서 하루에 71.5cm를 기록했다. 이날 내린 적설량 기록은 울릉도 1월 하루 내린 눈 역대 6위다. 25일은 오후 1시 적설량 3.5cm가 최고 적설량을 기록한 후 낮아지기 시작했다. 26일은 햇볕이 쫴는 등 오전 10시에 0.1cm 내린 후 적설량이 관측되지 않았다. 하지만, 27일 오전 3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 낮 12시 신적설량 5.8cm를 기록했다. 따라서 최근 울릉도에 내린 눈은 총 83.1cm다. 그러나 기상관측자료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누적적설량 76.5cm를 정점으로 낮아지기 시작 이날 밤 12시 70.7cm로 내리는 눈보다 녹는 속도가 빨랐다. 또 26일은 오전 1시 70.5cm, 낮 12시 기준으로 적설량이 66.2cm 낮아졌고, 이날 밤 12시 60.8cm, 27일 오전 1시 60.7cm 낮아졌다가 낮 12시에 66.3cm로 다소 높아졌다. 26일 저녁에는 울릉군청~울릉도동CU(도동뒷골목)구간에 지붕에서 많은 량의 눈이 도로로 떨어져 차량운행이 일시 통제되기도 했다.  울릉도 도로는 모두 백색으로 포장됐다. 한편, 울릉군은 울릉읍 제설차 2대, 소형제설차 2대 살수차 2대, 서면 제설차 1대, 소형 1대, 살수차 1대, 북면 제설차 1대, 소형 1대, 살수차 1대 등 총 제설차 4대, 소형 4대 살수차 4대를 동원 제설을 하고 있다.  울릉군의 제설장비를 통해 도로를 확보하고 가장 자리에 모인 눈은 민간 장비인 백호우, 세렉스가 동원돼 바다에 버린다. 울릉읍 세렉스 3대, 백호우 7대, 서면 세렉스 1대 백호우 6대, 북면 백호우 4대 등 민간보유 세렉스 6대, 백호우 17대, 청소차 4대 등 민간장비를 동원 제설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설차가 진입할 수 없는 지역과 제설을 할 수 없는 독거어르신 등이 거주하는 주택에 공무원 100명과 기관, 사회단체 및 민간단체 등이 동원돼 제설에 나섰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7

내달 제4차 혁신형 SMR 국회포럼 개최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4차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포럼이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 을)과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시 을)을 공동위원장을 맡아 열린다.2021년 4월 출범 이후 네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원자력산업계, 학계, 연구계 및 정부 유관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혁신형 SMR의 성공적 개발 및 사업화 추진방안’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김한곤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장의 ‘혁신형 SMR 개발현황 및 사업화 촉진방안’과 정동욱 중앙대학교 교수의 ‘혁신형 SMR 사업 성공을 위한 제언’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패널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국회·산·학·연·관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포럼 공동위원장인 이원욱 의원은 “혁신형 SMR을 포함한 모든 과학기술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국민과의 소통 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으로 소통을 중시하는 혁신형 SMR을 통해 국민이 응원하는 과학기술, 산업으로 우뚝 서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김영식 의원은 “혁신형 SMR 기술개발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와 예산을 통과하여 이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며 “이 시점에서 위원장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SMR 시장에서 혁신형 SMR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며 동시에 SMR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국민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1-26

김병수 전 울릉군수 고향사랑기부금…달성군 제1호 고액기부자

김병수 전 울릉군수가 대구시 달성군에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 달성군 제1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전 군수는 달성군 하빈면 출신으로 이번 설명절 고향을 찾아 부인과 함께 달성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에서는 기부를 할 수 없다. 김 전 군수는 울릉군청 공무원으로 울릉도 생활을 시작 울릉출신 부인과 결혼하면서 울릉군에 정착했다. 김 전 군수는 퇴임 후 제5대 울릉군의원, 제6대 울릉군의회 전반기 의장, 민선 7기 울릉군수를 역임하는 등 울릉군발전에 이바지했다. 김 전 군수는 “고향인 달성의 발전에 감개무량하다.”라며 “달성군의 미래와 군민들의 윤택한 삶을 응원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답례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하는 제도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김병수 전 울릉군수님을 비롯해 달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6

울진 죽변면 골장항·후포면 금음항 해수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울진] 울진군은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23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죽변면 골장항(100억), 후포면 금음항(50억)이 선정돼 총 사업비 150억(국비 105, 지방비 45)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낙후된 소규모 어촌의 항포구의 핵심 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어촌 어항의 통합개발로 어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해양수산부는 지난해 9월 사업공모계획을 통해 124개소를 신청받은 뒤 시도평가, 서류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처 최근 최종 65개소의 항포구를 선정했다.이번 공모로 울진군은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사업(유형2)에 골장항, 어촌 안전 인프라 개선(유형3)에 금음항이 선정됐다.이들 항은 어항시설정비, 지역특화사업, 관광·문화, 역량강화 사업을 지역주민과 함께 계획하고 추진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어촌뉴딜300사업’과 더불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안전한 어촌 조성과 복합 해양레저관광의 잠재 요소를 엮어 최대의 시너지효과를 일으킴으로써 어촌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3-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