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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태하마을 가을예술에 빠져…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울릉교육

울릉도 서면 태하 마을이 아름다운 가을 예술에 빠졌다. 울릉Wee센터가 마을 벽화 그리기를 진행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 센터는 23일, 24일 양일간 초 ‧ 중 ‧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면 태하 마을 벽화를 통해 꿈 키움 프로젝트 ‘우리(Wee)가 그려 드림(Dream)’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없애고 자신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여, 따분한 학교생활 속 색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울릉 Wee센터 최초로 외부 전문 작가 팀을 초청,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과 세척 등 준비 작업을 위해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의 협조를 받아 원활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작가들과 함께 허름한 벽을 울릉도의 특색이 담긴 아름다운 벽으로 변화시켰다. 그들은 벽화를 그리면서 그림을 통해 서로 이해하며 교감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갔다.  이와 함께 단순히 벽화를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예술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다양한 미술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가며 폭넓은 진로 선택의 기회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시온(울릉중 3) 학생은 “친구들과 그림을 그리면서 하나둘씩 완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또 작가가 되고자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벽화가 매력적인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5

울릉도독도생태계 삼척서 만난다…국립중앙과학관 후원 특별전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운 생태계가 우산국(울릉도 옛 지명)을 정벌한 이사부 장군의 고장 삼척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삼척시는 이사부 장군의 정신을 기리고 동해바다를 수호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의 특별전시 프로그램에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과학관의 ‘울릉도·독도 생태 사진전’을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삼척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의 ‘울릉도·독도 생태 사진전’은 제14회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를 기념, 삼척시와 국립중앙과학관 간 협약으로 특별히 열리는 것이다.  평소 시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고유한 생태환경을 담은 사진 6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울릉도·독도 그 주변 해양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 이외에도 특유의 화산암류 지질과 주상절리 지형에 관한 사진 등이 전시, 울릉도와 독도의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울릉도·독도가 가진 독특한 생물자원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이 확대돼 동해의 소중함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울릉도 독도는 물론 동해 수호의 대표적 해양역사 인물인 이사부장군에 대한 관심도 함께 자라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울릉도·독도 생태 사진전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시기간은 ‘2023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개최기간인 10월 6일부터 10월 8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사이에 관람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5

울릉도 어린이건강 울릉군이 챙긴다…울릉도 전 학생대상 예방교육

울릉도 학생의 건강을 챙기고자 울릉군이 나서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 의사들이 심뇌혈관질환 등 각종 질병예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울릉군은 지난 1일부터 최근까지 울릉군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약 7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심뇌혈관질환·흡연·음주 예방 청소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김영헌 원장을 비롯해 소속 공중보건의사들이 울릉군의 각급학교를 찾아 진행했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과 흡연·음주 예방교육을 1시간 동안 운영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심뇌혈관질환·흡연·음주 교육을 시행, 올바른 정보전달과 예방관리 인식 제고에 초점을 뒀고, 학생들에게 심뇌혈관질환·흡연·음주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교육과 더불어 리플릿, 소책자, 홍보품을 배부하며 학생들에게 심뇌혈관질환·흡연·음주 예방 홍보를 병행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우리 청소년들이 울릉의 미래인 만큼 아픈 데 없이 건강하게 미래를 밝혀 나갔으면 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에 대해 관심을 뒀으면 좋겠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5

울릉도 운전면허 PC학과시험…도로교통공단 찾아가는 민원운영

울릉도 육지와 지리적 상대적 운전면허 취득이 어려운 가운데 도로교통공단이 울릉군과 협의 찾아가는 운전학과 시험 및 이동민원을 운영한다. 도로교통공단 포항운전면허시험장(단장 신기범)은 울릉군과 협업, 도서·벽지 지역의 장시간 이동 불편을 없애고 학과시험 응시생 편의 제공키로 했다. 또한, 도로교통 행정업무 제공을 위해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찾아가는 운전면허 PC 학과시험 및 이동민원실’을 시행한다. 출장 PC학과시험은 교통안전교육 이수 후 오후 2시부터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며 현재 사전접수(9.20.~10.6.)가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이동민원실 운영을 통한 운전면허 적성검사 대상자 갱신 접수 및 면허증 재발급 업무가 진행된다. 도로교통공단 포항면허시험장 한 관계자는 “도서 지역 등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과 울릉군민에게 행정 서비스 등 편의를 제공하여 운전면허시험 응시에 소요되는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자세한 문의는 도로교통공단 포항면허시험장(전화 054-290-9331), 출장 PC학과시험 사전접수는 울릉군청 교통정책과(054-790-6276)로 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5

울릉도 맞춤형 봉사로 이웃사랑 실천…채취 적기 맞춰 농촌일손돕기

울릉도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는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장학봉)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과 울릉도 해안에 떠내려 온 쓰레기 줍기 행사를 했다. 장학봉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부지갱이 대 채취시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 애초기를 이용한 부지갱이 대를 잘랐다. 부지갱이 잎은 쉬게 채취가 가능하지만 부지갱이 대는 채취하기가 쉽지 않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 대부분인 농가에서 부지갱이 대 채취는 만만치 않다. 이 같은 사정을 파악한 울릉라이온스클럽회원들은 지금 시기 가장 힘든 부지갱이 대 절취 봉사를 통해 어려운 농가를 돕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울릉도 농가 부지갱이는 대부분 비탈진 밭에 재배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회원들은 절취한 부지갱이 대를 농사용 모노레일로 도로까지 운반 차량으로 다시 이동하는 힘든 일을 했다. 주민 A씨(서면 통구미)는 “혼자서 부지갱이 대 절취와 운반은 생각할 수도 없다”며“내년 농사를 위해 처리를 해야 하는데 방치하고 있는 가운데 울릉라이온스클럽회원들이 정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농촌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울릉도 북면 죽암 해안가 쓰레기수거 및 정화작업을 했다. 여름철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과 높은 파도, 강한 바람으로 해안으로 떠내려 온 폐 어구, 스티로폼,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를 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울릉도 봉사에 그치는 것만 아니다. 최근 포항지역라이온스와 함께 경북 예천군 용궁면 회룡길 농촌체험마을 일대에서 수해현장에서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뿐만 아니라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 식생활개선과 위생을 위해 싱크대, 주방장판 교체, 화장실 변기 수리 및 집안 정리를 봉사 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 같은 봉사를 하다 보면 집안 내·외부를 통째로 개축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수백만 원이 투입되는 봉사를 하지만 재료를 값싸게 구입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해결하고 있다. 이 같은 생활환경개선을 물론 홀 몰 어르신 난방비지원 등 아낌없는 지원으로 라이온스의 강령을 성실하게 수행하면 이웃을 위한 사랑과 봉사를 하고 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울릉도 내 가장 도움이 절실한 진정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기능을 통해 봉사를 이어가면서 밝고, 행복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장 회장은 “울릉도 농사짓는 주민 대부분은 연로해 힘든 농사일을 할 수 없다”며“적기에 도움을 줘 내년농사를 짓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회원들이 나섰다”며“봉사로 땀흘린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5

“고래불해수욕장 해변공원 부지에 해안 조망 비치파크골프장 만들자”

[영덕] 영덕군의회 김성호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덕군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고래불해수욕장 해변공원 부지에 해안 조망형 비치파크골프장의 조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 의원은 최근 시니어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많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지역 공원이나 하천 부지를 활용해서 파크골프장을 적극 조성, 동호인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이어 영덕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고래불해수욕장과 연접해 있는 해변 공원부지를 활용해서 18홀 이상의 환상적인 해안조망형 비치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면 각종 대회 개최 및 동호인 활동을 통해 방문객 유치 및 영덕군을 홍보할 수 있고,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곳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면 바닷가에서 바다를 직접 바라보면서 환상적인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파크골프장이 될 것”이라며 골프장 조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또한 김 의원은 파크골프장과 함께 고래불해수욕장에 명품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해서 파크골프장과 연계하고, 이 방문객들을 영해만세시장으로 오게 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배(培)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 3곳의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운영방안 마련과 수요 증가에 따른 중장기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3-09-24

울릉군선수단 경북생활체전 선전…게이트 볼 혼성부 우승 등

경북울진군에서 개최된 제33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한 울릉군선수단이 게이트볼 혼성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선전했다.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는 이번 대축전에 게이트볼(감독 박경래·장종분·최공자), 그라운드골프(감독 김구태·김순혜), 배드민턴(감독 이노동·손정남), 야구(감독 임장원)에 출전했다. 또, 족구(감독 전남억), 체조(감독 김보경), 테니스(감독 김진규) 등 7개 종목에 선수, 임원 97명, 본부 임원 등 11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번 죽변 운동장 축구장에서 개최된 게이트볼 경기에서 혼성부(남여) 우승을 차지했고 남·여부에서 선전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체조 경기에서는 아름다운 율동을 선보인 울릉군 체조팀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울진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배드민턴 남자부 경기에서 강호 청송군과 맞붙어 30대에서는 패했지만 40대, 50대에서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진출 개최지인 울진군에 패해 3위를 차지했다. 울진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개최된 테니스 경기가 8강에 진출하는 등 열악한 체육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한 결과 경북도민생활체육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공호식 회장은 “변변한 실내체육관 하나 없고 타 시·군에 비해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지만 건강을 위해 생활 속에 꾸준히 체육을 연마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꾸준히 연습한 결과 좋은 성적으로 거뒀다”며“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선전한 울릉군선수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4

울릉도 청정 특산물 우수성 과시…2023 경북 농·식품산업대전 참가

울릉도 웰빙 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판매하고자 2023 경북농식품산업대전에 참가 청정 울릉도 특산품을 소개했다. 울릉군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구미시 구미 코에서 개최하는 ‘2023 경북농식품산업대전’에 참가, 울릉군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했다. ‘2023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재)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주관했고, 경북도 내 30개 시·군 및 단체와 90여 개의 농식품업체가 참가한 행사다. 이번 행사‘세상을 움직이는 힘! 경북농식품’을 주제로 트렌드관, 정책관, 특별관, 심포지엄, 농업경영컨설팅, 라이브커머스, 농식품경매쇼 등 전시 및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울릉군은 부지갱이, 미역취, 삼나물, 참고비, 호박엿, 호박젤리 등의 농특산물과 독도 사진을 전시, 울릉군 대표 특산물을 홍보했다. 이번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주식회사 울릉군 사장 답게 현장에 직접 울릉도 특산물을 설명하고 판매에 나섰다. 이와 함께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에 대해 대외적으로 홍보, 방문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울릉군에서 개발한 맛있는 지역 먹을거리를 제공하고자 진행한 부지갱이만두, 전호만두 시식회는 방문객들의 호평 일색이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 지역민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양질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4

울릉도 대규모 산사태 일주도로 통제…토석 2만여t 덮쳐 복구 걸릴듯

울릉도 대규모 산사태로 흙과 바위 등 2만여t이 섬 일주도로(국지도 90호선)를 덮쳐 차량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울릉군이 굴삭기 등 장비를 동원 제거작업에 나섰다. 24일 새벽 2시 40분께 울릉군 북면 현포리 현포 피암터널과 노인봉 사이 급경사지가 최근 집중적으로 내린 강우의 누적으로 무너져 내려 섬일주도로를 덮쳤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른 새벽 차량 운행이 거의 없는 시각에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토석을 제거해야 정확한 피해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섬 일주도로를 덮친 토석은 약 1만㎥(1만8천t이상)으로 추정되며 섬일주도로 50m를 덮쳤지만, 산에서 내려온 토석의 분량이 많아 모두 제거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은 새벽에 산사태를 확인했지만, 추가 산사태 등 안전을 우려해 이날 날이 밝은 오전 7시부터 대형 굴삭기 3대 등 장비를 투입 제거, 복구작업에 나섰다. 군은 산사태 발생지역 양방향에서 장비를 투입, 토석 제거작업을 진행 중이며 추가 산사태 우려 등으로 3대의 굴삭기를 투입했지만 안전이 확보되면 많은 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울릉군에 따르면 대형장비를 투입해 차량 통행은 2~3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통행은 산사태지역을 제외하고 우회는 가능해 주민들의 생활에는 큰 불편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이번 대규모 산사태에 대해 9월 들어 지금까지 북면지역에 280mm의 비가 내리고 최근 지속적인 강우에 의한 지반약화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산사태 지역은 현무암이 솟은 노인봉 옆과 다른 암석 사이에 붙어 토석이 쌓여 있는 지대로 아래에서 흙과 돌을 제거하면 어느 정도의 양이 또 흘러내릴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섬 일주도로 복구 후 산사태지역 조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해봐야겠지만 깎아지른 듯한 경사면으로 피암 터널 설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최대 명절 추석이 임박하고 추석연휴 관광객이 몰려올 것에 대비 이른 시일 내 복구를 완료하고 차량운행을 재개 추석연휴통행에는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진복(울릉) 경북도의원은 “울릉군 대형 산사태 발생과 관련, 긴급복구비 3억 원을 배정요구한 데 이어 관련 공무원을 산사태 발생 현장에 보내 현장 확인과 복구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울릉알림이 등을 통해 섬일주도로(현포 동방파제~현포피암터널)이 구간 차량 운행이 불가능하다며 해당 지역을 제외하고 운행할 것을 공지했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2019년 완전히 개통됐기 때문에 산사태지역을 제외하고 차량운행이 가능하다, 따라서 북면 현포리는 서면방향으로, 북면 천부리 지역은 울릉읍 지역으로 운행이 가능하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4

울릉도기후관측소 세계기구 공식등록…세계기상기구(WMO)에 정보제공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가 세계기상기구(WMO) 지구대기감시프로그램(GAW) 지역급 관측소로 19일 등록됐다고 기상청이 22일 밝혔다. GAW는 기후변화를 감시하고자 WMO가 1989년부터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위한 ‘지구급 관측소’는 30여 곳,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와 같은 ‘지역급 관측소’는 400여 곳이 있다. 지구 대기 감시 프로그램은 세계기상기구의 과학기술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지구 온난화, 오존층 파괴, 산성비 등과 같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고자 1989년부터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울릉읍 사동리 울릉기상관측소 옆에 있는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는 우리나라 관측소 가운데 7번째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세계기상기구에서는 매해 10월 전 지구 온실가스 평균을 발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울릉도 지구대기관측소에서 측정하는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육불화황 등)도 이에 포함될 예정이다. 지구 대기 감시 프로그램에는 약 100개 국가가 참여해 30여 개의 지구급 관측소와 400여 개 지역급 관측소가 포함돼 있다. 지구급 관측소는 국지적 오염원의 영향을 거의 영구적으로 받지 않는 곳이다.  지구 규모의 기후변화 등을 관측·감시하며 해발 3천500m에 있는 스위스 융프라우요흐 연구기지, 남극 노이마이어 관측소 등이 참여 중이다. 지역급 관측소는 지역적으로 대표성이 있으며 주요 국지적 오염의 영향이 거의 없는 곳으로 기후변화 등을 관측·감시하는 곳이다.  우리나라는 안면도, 고산, 포항, 울릉도(이상 기상청 운영), 남극 세종기지(극지연구소 운영), 서울(서울대·연세대 운영) 등 총 6개의 지역급 관측소를 운영하고 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울릉도기후변화감시소는 동해의 대표 기후변화 감시소로서 한반도 동쪽 감시 관측자료의 가치와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후변화 감시 자료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3

울릉도 홀몸어르신‘산수연’팔순잔치…울릉군가족센터 인생은 팔십부터

민족고유 명절 추석을 앞두고 울릉도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함께하는 사회를 다 함께 행복한 울릉도를 구현하고자 팔순잔치를 열었다. 울릉군가족센터는 2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팔순잔치인 산수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박상연 울릉군 부군수, 주민복지과장 등 울릉군청 관계자들과 홀몸(1인 가구)어르신 15명, 생활지원사 23명,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울릉도 음악동아리 풍경소리 아코디언 팀과 김점숙 자원봉사자의 팬플룻 협업 연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고 케이크 점화, 헌주, 팔순 선물 전달이 진행됐다.  또한, 신명나는 축하공연(독도리 난타, 사공민, 김보경)이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축하 공연이 끝난 후 팔순을 맞이하신 어르신들과 내빈 및 참석자들이 오찬을 함께 했다.  구창도(80) 어르신은 “추석을 앞두고 쓸쓸했는데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으니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남희 울릉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외롭고 힘들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 울릉도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자녀의 도리를 다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정성과 예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연 부군수는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욱 더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2

울릉도 뱃길·연안 등 해상치안점검…유충근 동해해양경찰서장

울릉도·독도와 동해중부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유충근)는 울릉도 연안해역의 빈틈없는 해상치안 확립을 위해 울릉도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22일 오전 유충근 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해양경찰 헬기를 타고 울릉도 해역 치안사항을 직접 확인 후 여객선을 이용, 여객선 항로와 다중이용선박을 점검했다.  울릉도에 도착한 유 서장은 해상치안 안전을 위해 해군 118전대 등 유관기관을 방문, 울릉도 관내 각종 사건 사고 시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어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를 방문, 울릉도 해상치안 관련 업무현황 청취, 현안사항을 파악하고 최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해양경찰관들을 격려했다. 또한, 울릉파출소 추석 명절을 맞이한 여객선 터미널 현장 점검과 울릉도 내 유‧도선을 점검하고 울릉 관내 수상레저 활동해역 등 연안 해역을 순찰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유 서장은 울릉도 해안연안 점검과 관계기관 방문 등 울릉도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2시 묵호로 운항하는 씨스타 1호를 타고 육지로 나가면서 선박 및 항로의 안전점검을 했다. 또, 울릉(사동)항 내 신축 중인 해경경비함정 승조원 시설 신축 공사현장 및 울릉공항 공사현장 등 관내 중요시설에 대해 살펴봤다. 유 서장은 “해양주권수호와 해상치안을 위해 고생하는 동해해양경찰 직원들과 민‧관‧군 유관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동해해경은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신속한 구조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독도 및 동해바다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2

울릉도탁주 호박엿 막걸리런칭…‘울릉주모’우산고로쇠 · 호박조청함유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대표적 특산물 우산고로쇠와 호박조청을 함유한 아주 특별한 막걸리 울릉도 탁주 ‘울릉주모 호박엿 막걸리’가 출시됐다. “당신의 일상을, 늘 독도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2014년부터 울릉도에서 독도기념품을 만드는 울릉도 로컬기업 독도문방구(대표 김민정)가 울릉도 특산물을 함유한 탁주브랜드 ‘울릉주모’를 런칭했다.  전 세계에서 오로지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탁월한 성분을 가진 우산고로쇠 수액이 2020년부터 판매량이 감소해 2023년에는 2천 박스의 재고가 판매되지 못했다. 독도문방구는 우수한 품질의 우산고로쇠 수액이 농가창고에 보관돼 있는 재고문제를 해결해보고자 지난 3월, 2023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가했다. 독도문방구는 지원한 4천355개 팀 가운데 12.4: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 6월 30일 1차 오디션을 통과한 최종 40개 기업으로, 로컬브랜드 유형에서는 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선발됐다.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생활문화와 창의성 기반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집중 발굴, 창작자·스타트업 등과 협업으로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라이콘’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라이콘’은 라이프스타일·로컬브랜드로 성장을 지향하는 기업(Lifestyle Local Innovation Unicorn)을 의미하는 중기부의 신조어이다. 우산고로쇠 재고소진을 위해 독도문방구는 매년 50% 이상 성장하는 탁주시장을 겨냥 지난 7월 입법된 ‘경상북도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착안, 우산고로쇠와 울릉도 호박조청을 함유한 탁주를 개발하는 것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9월 19일 파트너사인 스몰브랜딩이 디자인을, 서울 연희동의 프리미엄 막걸리 양조장인 ‘같이 양조장’이 교육과 O.E.M을 맡은 ‘울릉주모, 호박엿막걸리’의 1차 배치분 300병을 처음 출시하게 됐다. ‘울릉주모’는 주막을 찾으면 알아서 술상을 내오는 “주모”(酒母)라는 단어를 차용, 도시인들이 그간 몰랐던 다양한 울릉도 특산물들을 큐레이션해 탁주로 차려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만든 브랜드명으로 독도를 껴안은 여인의 모습을 디자인 속에 형상화했다.  ‘울릉주모, 호박엿 막걸리’속에는 울릉도 호박조청4%와 고로쇠 수액이 1%가량 함유돼 1차 배치분 생산을 위해 고로쇠 30리터를 소진하며 우산 고로쇠 농가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노력했다.  1차 배치분 300병은 추석 한정판 생산물량으로 독도문방구와 서울의 ‘같이양조장’유통망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앞으로 독도문방구의 탁주브랜드인 ‘울릉주모’는 설비를 확충, 2024년 전통주 제조면허를 취득, 울릉도 내에서 울릉도 재료를 통해 탁주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2

울릉도 국비확보 통해 더 좋은 섬…남한권 울릉군수 국회방문

울릉도 미래를 위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남한권 울릉군수가 국회를 방문하는 등 더 좋은 울릉도 만들기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일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병욱 의원을 만나 현안 사항 예산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의원, 산업자원위원회 이인선 의원, 국방위원회 성일종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정동만 의원 등 관련 소관위 의원들과 면담했다. 남 군수는 북한으로부터 위협적인 섬이지만 현재 제대로 된 대피시설이 없는 울릉군에 주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비상대피시설 건립과 물가 안정을 위한 LPG배관망 사업 등의 추가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이 날 남 군수는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이 계류된 행정안전위원회를 방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고 국회 공청회가 이른 시일 내 개최될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열악한 재정 여건과 도서지역 특성상 타지역에 비해 높은 사업비로 국비의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라며 지역 현안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1

울릉독도경비함 ‘바다의 의인상’ 수상…동해해경 3016함 IMO 선정

독도경비함 3016함이 동해해양경찰서 역사상 최초로 국제해사기구(IMO)가 매년 선정하는 2023년 ‘바다의 의인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1일 울릉도, 독도 및 동해 중부 해역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경비함 3016함이 바다의 의인을 대표하는 이 같은 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IMO ‘바다의 의인상’은 해상에서 목숨을 걸고 인명구조 및 오염방지를 위해 특별히 노력한 개인 또는 단체에 국제해사기구(IMO)가 수여하는 상으로 2007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동해 중부 및 울릉도, 독도해역을 경비하는 독도경비함 3016함은 해양경찰로서 9번째, 동해해양경찰서는 최초로 IMO 바다의 의인상(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독도경비함 3016함은 2022년 12월 18일께 울릉독도 북동방 163km 해상에서 동해 전해상 풍랑경보 등 악천후 속 63시간 만에 조난선박 승선원 10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IMO 바다의 의인상에 선정됐다. 구조 당시 사고 선박은 통발 조업 중 기상악화로 인해 해수가 기관실로 유입, 정전 및 기관고장으로 조난신고를 했고 표류 중인 상태였다. 동해해경은 풍랑경보로 인해 눈보라와 강한 바람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 8시간 만에 예인구조 작업을 시행해 예인줄을 조난선박에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약 사흘 동안 조난선박을 예인, 승선원 10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조난선박 구조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악천후 속 8시간 만에 예인줄을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조난선박 예인 중 강한 파도로 인해 예인줄이 두 번이나 끊어지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그러나 재빠른 시간에 예인줄 연결 작업을 해 승선원 10명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또한, 예인 구조작업 중 김재휘 순경(남·27)은 집채만 한 파도가 연속으로 밀려와 넘어져 다쳤지만, 마지막까지 구조작업을 완수했다. 김 순경은 조난선박 안전관리 순찰 중 기상악화로 파도에 해경함정이 기울어지는 순간 넘어져 뼈가 보일 만큼 찢어지는 정강이 쪽 열상을 입었다.  구조 작업 중 다친 천희민 순경(남·34)은 예인 준비작업 중 함미에서 월파 등 기상악화로 인해 주변 철재 구조물인 예인기 모서리에 부딪혀 왼쪽 발가락 골절과 인대가 파열되는 등 크게 다쳤다. 2명의 동해해경 소속 경찰관은 구조임무를 마치고 병원으로 이송, 전치 4~6주 진단을 받고 치료해 현재는 건강하게 근무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1년 12월 울릉도 북동 131km 해상에서 5천t급 파나마 선적 화물선이 침몰해 현장으로 급파, 악천후 속 선원 18명 중 17명을 구조해 베트남 특명전권대사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오영택 독도경비함 3016 함장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수여하는 바다의 의인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동해해경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1

울릉도 어르신 주산실력 우수…경북 어르신 주산대회 단체전 우수상

울릉도 어르신들이 경북 어르신 주산대회에서 지난해에 개인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단체전 우수상을 찾지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9일 포항 UA컨벤션 6층 그랜드불룸에서 경북 도내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최된 ‘제3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에서 울릉군 선수단이 단체전 우수상을 받았다.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 대회는 어르신 기억력 향상, 치매예방 등 뇌건강 증진과 노년기 건강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고자 경상북도주최,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경북 16개 시·군에서 총 3 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순주)회원 5명과 울릉군선수단 김영자, 김영주, 김예순, 이순덕, 이임순, 정임순씨 등 6명이 참가, 단체전 우수상 및 개인전 장려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울릉군 대표로 출전한 선수단은 울릉군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의 일환인 ‘평생학당어르신 뇌건강주산놀이’수강생들로 평소 암산 실력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수업에 적극 참여해 왔다.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 울릉군은 제1회 대회에서 4명이 참가, 단체전 우수상, 개인전에서 김두한·김정남 우수상, 한무부·이순덕 장려상을 받았다.  제2회 대회에서 4명이 참가, 단체전 장려상, 개인전에서 김정남 최우수상, 이순덕·김경자·고영자 어르신이 장려상을 받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김순주 회장은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평생학습을 통해 주산실력을 쌓아 이번 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했다. 또한 “더 많은 군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2024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울릉군의 평생학습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과 대회 참가를 위해 애써주신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울릉군 주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하여 앞으로도 평생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하여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1

선선한 가을바람 즐기러 ‘토함산자연휴양림’으로

[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에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숲 속을 산책하며 건강을 지키고 행복을 누리자”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오는 25일부터 토함산자연휴양림 건강·행복 이벤트를 벌인다.토함산자연휴양림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은 토함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면적 121ha(36만3천평)의 휴양지로 숙박시설과 야영시설, 세미나실, 체육시설, 휴양체험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이번 행사는 숙박시설(숲속의 집, 화랑관) 이용객 대상으로 휴양림 내 숲길코스 한 곳 이상을 산책하며 인증사진을 찍고, 휴양림 홈페이지 이용후기 게시판에 사진을 첨부한 뒤 이벤트 참여 게시글을 작성하면 된다.이벤트 참여자에 대한 기념품(1만 5천원 상당)은 매표소에서 게시글 인증과 본인 확인을 마친 후 서명록을 작성하면 바로 지급하며, 기념품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공단은 이벤트를 앞두고 산책로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정비를 마쳤으며, 앞으로도 휴양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기적인 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토함산자연휴양림은 토함산 울창한 숲속에 위치해 계절마다 아름다운 숲의 정취를 즐길 수 있어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객실 또는 야영 데크는 인터넷으로 예약 및 결제 후 이용 가능하며, 예약·결제는 숲나들e(https://www.foresttrip.go.kr)나 토함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예약·결제 및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토함산자연휴양림(054-750-8700)으로 문의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21

울릉도 방범활동 새마을이 함께…울릉 署, 직·공장 새마을운동 協 합동

울릉도 야간방범 활동에 ‘다시 새마을 운동, 세계와 함께’를 주제로 직장·공장 새마을운동울릉군협의회(회장 장홍균)가 참가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새마을 운동은 여성부녀회, 나이 많은 남성 지도자들이 주류를 이뤘지만 직·공장새마을운동이 활성화 되면서 울릉도에서 직·공장을 다니는 젊은 청년층이 나서 새로운 새마을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회원들은 울릉경찰서(서장 김정진)와 함께 19일 밤 추석명절 맞이 범죄 예방을 위해 울릉읍 저동일대에서 야간 합동방범 순찰을 시행했다. 이날 야간합동방법 순찰에는 김정진 서장을 비롯해 여성청소년계장, CPO, 저동파출소장이 참석했고 새마을에서 장홍균 회장 및 지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마을 지도자들은 지역사정을 가장 잘 알고 우범 위험지역 등을 파악하고 있어 효율적으로 범죄예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맞춤형 방범순찰을 할 수 있다. 특히 직·공장 새마을지도자들은 젊고 혈기왕성한 지역 일꾼들로 이들이 늦은 밤까지 방범 활동을 하는 등 앞으로 이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한편, 이날 울릉경찰서는 오후 8시부터 합동순찰에 나서 민족 고유 명절인 출석을 앞두고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에 앞장서고 지역주민들의 체감 안전도 향상에 힘을 쏟았다. 울릉경찰서는 앞으로도 울릉군새마을회, 울릉자율방법대 등과의 협조를 통해 야간 등 합동순찰을 이어가며 가시적인 방범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장홍균 회장은 “직공장 새마을운동 지도자들은 젊은 층이 많아 앞으로 경찰과 합동 방법활동 등 사회 안전 활동은 물론 새마을운동을 견인하는 새로운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장은 "새마을 운동에 활기를 불어 넣는 젊은 지도자들의 활발한 활동에 감사를 드린다"며"새마을 운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1

울릉도 기상악화 일부 뱃길 끊겨…집중호우로 일부 지역 피해 발생

울릉도에는 21일 새벽부터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로 울릉크루즈를 제외한 전 여객선 운항이 통제, 중지됐고 일부 낙석으로 도로통제, 경사지 붕괴 등 피해를 보았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 및 동해상에는 20일 풍랑주의보 21일 강풍경보, 호우주의보가 발효고 풍랑주의보는 22일 오전, 강풍경보는 21일 밤 해제, 호우주의보는 21일 오전 5시 해제됐다. 울릉도 지방에는 20일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울릉읍 139, 서면 115.5, 북면에는 129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21일 울릉크루즈를 제외한 모든 여객선 운항은 중단됐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오후 7시10분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호우대비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및 배수로 등 사전점검을 했다. 강한 바람과 호우로 낙석과 월파 위험이 있는 울릉읍저동리 내수전~북면 죽암까지 20일 밤 통제했고 21일 오전 8시 해제하기도 했다. 또한, 부지정지 작업 중인 울릉소방서 부지~한마음회관 인근에서 토사유출이 발생 작업을 완료했고 사동 마리나 호텔 하부 서면(급경사지)일부가 붕괴 복구 중이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를 없었다, 또한 섬 일주도로 일부 구간에 낙석이 발생했지만 신속한 대처로 차량 통행에는 큰 불편이 없다. 또 기상악화로 울릉도 화물선 도착시각 변경으로 택배 배송이 지연되고 울릉군 보건의료원 외부승강기에 대해 강풍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이에 앞서 울릉군은 20일 호우 및 강한 강풍 풍랑이 예보됨에 따라 낙석 월파로 인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은 외출자제 급경사지 해안가 등 위험지역 접근 금지 차량운행 주의 등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울릉도지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집중호우 및 강한바람은 모두 멈춰 더 이상 피해를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1

울릉도 풍성한 한가위 이웃과 함께…아름다운 봉사로 행복한 추석명절

민속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았지만 풍요롭지 못한 울릉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모두 함께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게 됐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가 개인 자원봉사자들은 물론 울릉군 내 개인 및 단체 등과 함께 취약계층 100세대에 추석명절 음식을 선물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LH농협 울릉군지부(지부장 조영철)의 후원과 박기찬 울릉농업기술센터 연구사, 마을기업 농업회사법인 섬 가온(대표 정정연)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 개인봉사자와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자들은 19~20일 양일간 한마음회관 조리실에서 각종 재료를 이용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다. 자원봉자들은 가사 일을 팽개쳐 두고 이틀 동안, 울릉도 산 칡소 고기를 구워 육전을 만들고 , 김전, 오색 꼬지전, 동태전, 부추전 등 음식을 만들었다.  이들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전문가 이상의 음식 솜씨와 영양과 식감은 물론,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추석명절 음식을 만들었다. 또한, 박기찬 연구사는 해뜨락 배추김치  50개(1개 1kg), 알타리 김치 50(1개 1kg)개를 협찬해줘 맛난 추석 음식과 함께 드실 수 있도록 해 의미를 더했다. 섬 가온은 알록달록한 송편을 예산에 맞춰 맛나게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음식을 세트로 만들에 울릉군 내 취약계층 100세대에 전달, 함께하는 사회, 외롭지 않은 사회를 만들었다. 특히 울릉군 내 자원봉사자들이 영양과 사랑이 듬뿍 담긴 음식을 열심히 만들고 JBC 봉사단이 취약계층 100여 세대를 찾아 배달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숙희 센터장은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LH농협 울릉군지부와 음식을 만든 자원봉사자,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자, 박기찬 연구사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집집마다 일일이 배달해준 JBC 봉사단에게도 감사드리며 이 같은 노력이 울릉군 내 취약계층이 풍성한 추석명절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해줘 행복한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LH농협 울릉군지부는 추석명절 뿐아니라 설명절 각종 명절 어려운 이웃과 취약계층들에게 명절 음식제공에 동참하는 등 이웃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1

울릉도 주민참여 마을활성화 모색…울릉군이장 協 우수사례지 견학

울릉도 청년유치 및 마을을 활성화하고자 국내 청년마을 우수 사례지를 방문 마을활성화와 함께 선진마을 사업 구상을 위한 견학 통해 좋은 경험을 얻었다. 울릉군이장연합회(회장 이정태)는 19~20일 양일간 주민참여 형 마을활성화 사업구상을 위한 청년마을 우수사례인 경남 거제시 장승포 아웃도어아일랜드와 부산 초량동 이바구 마을을 견학했다. 울릉군 내 읍·면장 및 이장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선진 마을 견학에서 이들 청년마을이 주민 참여 및 소통을 통한 마을 발전과 이들의 발전 사례를 직접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마을현장의 최일선 책임자인 이장에게 견문확대의 기회 제공, 지역자원 활용 및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마을사업 구상을 통해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마을공동체 발전의 비전을 재정립하고자 마련됐다. 아웃도어아일랜드와 이바구마을은 행정안전부의 ‘2021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의 공모에 참여, 선정된 청년단체가 운영하는 마을이다. 정부로부터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의 유휴공간을 재생, 코워킹 스페이스를 비롯해 거주와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해 지방청년들의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지역 활력을 높여 나가는 대표적인 마을이다. 울릉도 내 이장들은 “청년마을 우수사례지 견학과 다양한 체험으로 얻은 경험을 토대로 각 마을의 특색을 살리고,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울릉군 내 이장들은 21일 구미에서 개최되는 경상북도 이장 한마음체육대회에 참가해 지역사회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짐하고 회원 간의 결속을 다진다. 이정태 회장은 “무사히 이 장단 선진지 견학이 추진되도록 지원 협조해준 울릉군에 감사를 드리며, 울릉도 마을발전에 조금이라도 견인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했다. 이 회장은 특히 “이번 견학이 울릉군 이장단들에게 앞으로 이장으로서 임무 수행에 큰 자양분이 돼 더 열심히 행정의 일선에서 발로 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늘 고생하시는 이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이번 선진지 견학이 마을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번 견학을 통해 이장님들의 몸과 마음도 재충전하고, 군에 돌아와서는 다시금 지역의 봉사자로의 책임과 역할과 다해주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1

경주시 조례·규칙서 ‘만 나이’ 표기 없앤다

[경주] 최근 전국적으로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경주시가 관련 조례·규칙을 일괄 개정을 추진한다.이번 개정은 ‘만 나이 통일법’ 시행에 따라 조례·규칙 속의 ‘만’ 표기가 무의미하게 된데 따른 조치다.경주시는 조례·규칙에서 ‘만’ 표시를 지우는 것을 골자로 일괄 개정 조례안과 규칙안을 지난 15일자로 입법 예고했다.조례는 △경주시 동리·목월문학관 설치 및 운영 조례 △경주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 △경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경주시 귀농인 지원 조례 △경주시 가업승계 농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 △경주사적지관광전동차 운영 조례 등 6개다.규칙은 △경주시 이장·통장 및 반장 임명 등에 관한 규칙 △경주시 청소년 유해환경 신고 포상금 지급 규칙 △경주시 청소년 보호법 위반 과징금 감경 규칙 △경주시 환경미화원 복무 규칙 등 4개다.조례·규칙개정안은 다음달 4일까지 시민 의견을 청취한 후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치게 된다.이후 규칙개정안은 경북도 사전보고를 거쳐 공포 후 시행되며, 조례개정안은 다음달 26일부터 열리는 제27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공포 후 시행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조례·규칙 개정으로 나이를 둘러싼 혼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주시는 만 나이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됨에 따라 나이는 현재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뺀 후 생일이 지났으면 그대로 적용하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한 살을 빼서 계산한다. 다만 나이가 1세 미만일 경우에는 개월 수로 표시할 수 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