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관광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 소를 신규로 지정해 바가지요금 시비를 없애고, 착한 가격으로 울릉도의 이미지를 개선한다.
울릉군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에도 낮은 가격을 유지해 물가안정에 동참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6곳을 신규로 지정, 총 13곳을 ‘2024년 울릉군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쓰레기봉투, 주방세제 등 각종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착한가격업소 누리집(goodprice.go.kr)과 울릉군 누리집(www.ulleung.go.kr)을 통해 전국에 홍보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울릉군 착한가격업소 지정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공공요금 지원 근거가 마련돼 상하수도요금 50% 를 감면하는 혜택을 추가로 시행한다.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가 2011년부터 실시·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정부 차원의 지원 혜택(카드캐시백 제공, 배달료 지원, 지도앱 표시 등)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남한군 울릉군수는 “물가 안정에 협조해준 소상공인들께 감사하다”며 “관광성수기를 맞아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